Libo

능가아발다라보경 권제이

刘宋 · 求那跋陀罗译 · 제12권 / 20

佛告大慧:「一切聲聞、緣覺、菩薩,有二種通相,謂:宗通及說通。大慧!宗通者,謂:緣自得勝進相,遠離言說文字妄想,趣無漏界自覺地自相,遠離一切虛妄覺想,降伏一切外道眾魔,緣自覺趣光明暉發。是名宗通相。云何說通相?謂:說九部種種教法,離異不異、有無等相,以巧方便,隨順眾生如應說法,令得度脫。是名說通相。大慧!汝及餘菩薩,應當修學。」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일체성문·연각·보살에게 두 가지 통상이 있으니 소위 종통 및 설통이다. 대혜! 소위 종통은 연자득의 승진상으로 언설문자의 망상을 멀리 떠나고 무로계의 자각지자상에 취하며 일체허망각상을 멀리 떠나고 일체외도중마를 항복하며 스스로 깨닫는 취의 광명휘발을 연으로 삼으니 이를 종통상이라 한다. 어떤 것이 설통상인가. 소위 구부의 여러 가지 교법을 설하여 이·불이·유·무 등의 상을 떠나고 교방편으로 중생을 순히 따라 응하여 법을 설하여 저들로 하여금 도탈을 얻게 하니 이를 설통상이라 한다. 대혜! 너와 나머지 보살은 마땅히 수학할지니라.」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리를 선언하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했다.

「宗及說通相,緣自與教法,

「종 및 설통상과 자를 연으로 함과 교법이니,

若見善分別,不隨諸覺想。

만약 보고 잘 분별하면 여러 각상을 따르지 않도다.

非有真實性,如愚夫妄想,

진실한 성이 있는 것이 아니요 범부의 망상과 같도다.

云何起欲想,非性為解脫?

어떻게 욕상을 일으키고 비성으로 해탈을 삼는가.

觀察諸有為,生滅等相續,

여러 유위를 관찰하니 생멸 등이 상속하고,

增長於二見,顛倒無所知。

이견을 증장하고 전도하여 아는 바가 없도다.

一是為真諦,無罪為涅槃,

하나는 진체요 죄 없는 것이 열반이며,

觀察世妄想,如幻夢芭蕉。

세간의 망상을 관찰하니 환·몽·파초와 같도다.

雖有貪恚痴,而實無有人,

탐·진·치가 있으나 실로 사람이 없도다.

從愛生諸陰,有皆如幻夢。」

애로부터 여러 음이 생하니 유가 다 환·몽과 같도다.」

爾時,大慧菩薩白佛言:「世尊!唯願為說不實妄想相。不實妄想云何而生?說何等法名不實妄想?於何等法中不實妄想?」

그때 대혜보살이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바라건대 불실망상상을 설해 주소서. 불실망상이 어떻게 생합니까. 어떤 법을 설하여 불실망상이라 합니까. 어떤 법에서 불실망상합니까.」

佛告大慧:「善哉,善哉!能問如來如是之義,多所饒益,多所安樂,哀愍世間一切天人。諦聽,諦聽!善思念之,當為汝說。」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착하다, 착하다. 능히 여래에게 이와 같은 의를 물어 요익을 많이 하고 안락을 많이 하며 세간의 일체나 천과 사람을 애민하는도다. 자세히 들어라, 자세히 들어라. 잘 생각하라. 마땅히 너를 위해 설하리라.」

大慧白佛言:「善哉,世尊!唯然受教。」

대혜가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좋습니다, 세존! 그렇게 하여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佛告大慧:「種種義,種種不實妄想計著,妄想生。大慧!攝所攝計著,不知自心現量,及墮有無見,增長外道見。妄想習氣,計著外種種義。心心數妄想,計著我我所生。」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여러 가지 의와 여러 가지 불실망상에 계착하여 망상이 생한다. 대혜! 능섭·소섭에 계착하고 자심현량을 알지 못하며 및 유·무의 견에 떨어져 외도견을 증장한다. 망상습기로 바깥 여러 가지 의에 계착하고 심·심소가 망상하여 아·아소에 계착하여 생한다.」

大慧白佛言:「世尊!若種種義,種種不實妄想,計著妄想生。攝所攝計著,不知自心現量,及墮有無見,增長外道見。妄想習氣,計著外種種義。心心數妄想,我我所計著生。世尊!若如是外種種義相,墮有無相,離性非性,離見相。世尊!第一義亦如是,離量限分譬喻因相。世尊!何故一處妄想不實義,種種性計著妄想生,非計著第一義處相妄想生,將無世尊說邪因論邪?說一生一不生。」

대혜가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만약 여러 가지 의와 여러 가지 불실망상에 계착하여 망상이 생하다면 능섭·소섭에 계착하고 자심현량을 알지 못하며 및 유·무의 견에 떨어져 외도견을 증장하고 망상습기로 바깥 여러 가지 의에 계착하고 심·심소가 망상하여 아·아소에 계착하여 생합니다. 세존! 만약 이와 같이 바깥 여러 가지 의상이 유·무의 상에 떨어지고 성·비성을 떠나고 견상을 떠났다면, 세존! 제일의도 또한 이와 같이 량·한·분·비유·인상을 떠났습니다. 세존! 무슨 까닭에 한 처에서 망상한 불실의가 여러 가지 성에 계착하여 망상이 생하고 제일의처상에 계착하여 망상이 생하지 않습니까. 어찌 세존이 사인론을 설하십니까. 하나는 생하고 하나는 생하지 않는다 설하십니다.」

佛告大慧:「非妄想一生一不生。所以者何?謂:有無妄想不生故。外現性非性,覺自心現量,妄想不生。大慧!我說餘愚夫自心種種妄想相故,事業在前,種種妄想性想計著生。云何愚夫得離我我所計著見?離作所作因緣過,覺自妄想心量,身心轉變,究竟明解一切地,如來自覺境界,離五法自性事見妄想。以是因緣故,我說妄想從種種不實義計著生。知如實義,得解脫息種種妄想。」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망상이 하나는 생하고 하나는 생하지 않음이 아니다. 무슨 까닭인가. 소위 유·무가 망상하여 생하지 않은 까닭이다. 외현이 성비성이요 자심현량을 깨닫고 망상이 생하지 않는다. 대혜! 내가 나머지 범부가 자심으로 여러 가지 망상상을 지어 앞에 사업이 있으면 여러 가지 망상성의 상에 계착하여 생한다 설한다. 어떻게 범부가 능히 아·아소계착견을 떠나겠는가. 작·소작의 인연허물을 떠나고 스스로 망상한 심량을 깨달으며 신심이 전변하여 구경으로 일체지를 명해하고 여래자각경계에 이르러 오법·자성사견의 망상을 떠난다. 이 인연으로 내가 망상이 여러 가지 불실의에 계착하여 생한다 설한다. 여실의를 알아 해탈을 얻어 여러 가지 망상을 식한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리를 선언하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했다.

「諸因及與緣,從此生世間,

「여러 인 및 연으로 이로부터 세간을 생하나,

妄想著四句,不知我所通。

망상으로 사구에 착하고 나의 통하는 바를 알지 못하도다.

世間非有生,亦復非無生,

세간은 생하는 것도 아니요 또한 생하지 않는 것도 아니요,

不從有無生,亦非非有無。

유·무로부터 생하지도 않고 또한 비유비무로도 아니로다.

諸因及與緣,云何愚妄想,

여러 인 및 연에 어찌 어리석게 망상하는가,

非有亦非無,亦復非有無?

유도 아니요 무도 아니요 또한 유무도 아니로다.

如是觀世間,心轉得無我,

이와 같이 세간을 관찰하여 심이 전하여 무아를 얻도다.

一切性不生,以從緣生故。

일체성이 생하지 않으니 연으로부터 생한 까닭이로다.

一切緣所作,所作非自有,

일체가 연으로 지은 바요 지은 바가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니로다.

事不自生事,有二事過故。

일이 스스로 일을 생하지 않으니 두 일의 허물이 있기 때문이로다.

無二事過故,非有性可得。

두 일의 허물이 없으면 유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로다.

觀諸有為法,離攀緣所緣,

여러 유위법을 관찰하여 반연·소연을 떠나니,

無心之心量,我說為心量。

심 없는 심량을 나는 심량이라 설하도다.

量者自性處,緣性二俱離,

소위 량이란 자성의 처이요 연·성 둘을 다 떠났도다.

性究竟妙淨,我說名為量。

성이 구경으로 묘정하니 나는 이름하여 량이라 설하도다.

施設世諦我,彼則無實事,

세체의 아를 시설하나 저기에 실사가 없도다.

諸陰陰施設,無事亦復然。

여러 음과 음의 시설도 일이 없음이 또한 이와 같도다.

有四種平等,相及因性生,

네 가지 평등이 있으니 상 및 인으로 생한 성이며,

第三無我等,第四修修者,

셋째로 무아등이요 넷째로 수와 수하는 자이로다.

妄想習氣轉,有種種心生,

망상습기가 전하여 여러 가지 심을 생하니,

境界於外現,是世俗心量。

경계가 바깥에 나타나니 이것이 세속의 심량이로다.

外現而非有,心見彼種種,

바깥에 나타나나 유는 아니요 심이 저기 여러 가지를 보며,

建立於身財,我說為心量。

신·재에 건립하니 나는 심량이라 설하도다.

離一切諸見,及離想所想,

일체 여러 견을 떠나고 및 상·소상을 떠나니,

無得亦無生,我說為心量。

얻음도 없고 생도 없으니 나는 심량이라 설하도다.

非性非非性,性非性悉離,

비성도 아니요 비비성도 아니요 성·비성을 다 떠나니,

謂彼心解脫,我說為心量。

저 심이 해탈이라 함이요 나는 심량이라 설하도다.

如如與空際,涅槃及法界,

여여와 공제와 열반 및 법계와,

種種意生身,我說為心量。」

여러 가지 의생신을 나는 심량이라 설하도다.」

爾時,大慧菩薩白佛言:「世尊!如世尊所說,菩薩摩訶薩當善語義。云何為菩薩善語義?云何為語?云何為義?」

그때 대혜보살이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세존이 설하신 바와 같이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어의를 잘 알아야 한다 하시거늘 어떻게 보살이 어의를 잘 압니까. 어떤 것이 어입니까. 어떤 것이 의입니까.」

佛告大慧:「諦聽,諦聽!善思念之,當為汝說。」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자세히 들어라, 자세히 들어라. 잘 생각하라. 마땅히 너를 위해 설하리라.」

大慧白佛言:「善哉,世尊!唯然受教。」

대혜가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좋습니다, 세존! 그렇게 하여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佛告大慧:「云何為語?謂:言字妄想和合,依咽喉唇舌齒齗頰輔,因彼我言說,妄想習氣計著生。是名為語。大慧!云何為義?謂:離一切妄想相、言說相,是名為義。大慧!菩薩摩訶薩於如是義,獨一靜處,聞思修慧,緣自覺了,向涅槃城,習氣身轉變已,自覺境界,觀地地中間勝進義相。是名菩薩摩訶薩善義。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어떤 것이 어인가. 소위 언·자가 망상과 화합하고 인후·순·설·치·인·보보에 의하여 저 나의 언설로 망상습기에 계착하여 생한다. 이를 어로 한다. 대혜! 어떤 것이 의인가. 소위 일체망상상·언설상을 떠남이니 이를 의로 한다. 대혜!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의에 대하여 홀로 고요한 곳에서 문·사·수의 지혜로 스스로 깨달아 알고 열반성으로 향하여 습기의 몸이 전변한 뒤 자각경계를 관하여 지와 지 사이의 승진의상을 관한다. 이를 보살마하살이 의를 잘 앎이라 한다.

「復次,大慧!善語義菩薩摩訶薩,觀語與義,非異非不異;觀義與語,亦復如是。若語異義者,則不因語辯義,而以語入義,如燈照色。復次,大慧!不生不滅,自性涅槃,三乘一乘,心自性等,如緣言說義計著,墮建立及誹謗見。異建立,異妄想,如幻種種妄想現。譬如種種幻,凡愚眾生作異妄想,非聖賢也。」

「또한 대혜! 어의를 잘 아는 보살마하살은 어와 의를 관하여 다름도 아니고 다르지 않음도 아니며 의와 어를 관함도 또한 이와 같다. 만약 어와 의가 다르면 곧 어로 인하여 의를 변하지 않으나 어로 의에 들어가니 마치 등불이 색을 비춤과 같다. 또한 대혜! 불생불멸·자성열반·삼승·일승·심자성 등을 만약 언설의에 연하여 계착하면 건립 및 비방의 견에 떨어진다. 다르게 건립하고 다르게 망상하여 환과 같은 여러 가지 망상이 나타나니, 비유하면 여러 가지 환과 같아 범우중생이 다르다는 망상을 짓는 것과 같아 성현이 아니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리를 선언하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했다.

「彼言既妄想,建立於諸法,

「저 언은 곧 망상이요 여러 법에 건립하나,

以彼建立故,死墮泥犁中。

저 건립으로 말미암아 죽어서 내리에 떨어지도다.

陰中無有我,陰非即是我,

음 가운데 내가 없고 음이 곧 나도 아니로다.

不如彼妄想,亦復非無我。

저들이 망상한 바와도 같지 않고 또한 무아도 아니로다.

一切悉有性,如凡愚妄想,

일체가 다 성이 있으니 범우가 망상함과 같도다.

若如彼所見,一切應見諦。

만약 저들이 본 바와 같으면 일체가 마땅히 체를 봐야 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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