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능가아발다라보경 권제이

刘宋 · 求那跋陀罗译 · 제19권 / 20

惟願為我說,食不食罪福。」

바라건대 저를 위해 먹음·먹지 않음의 죄복을 설하소서.」

大慧菩薩說偈問已,復白佛言:「惟願世尊,為我等說食不食肉功德過惡。我及諸菩薩於現在未來,當為種種悕望食肉眾生,分別說法,令彼眾生慈心相向。得慈心已,各於住地清淨明瞭,疾得究竟無上菩提。聲聞、緣覺自地止息已,亦復逮成無上菩提。惡邪論法,諸外道輩,邪見斷常,顛倒計著,尚有遮法,不聽食肉。況復如來,世間救護,正法成就,而食肉耶?」

대혜보살이 게송으로 물은 뒤 다시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바라건대 세존께서 우리를 위해 육식·불육식의 공덕과 허물을 설하소서. 저와 여러 보살이 현재·미래에 여러 가지 육식을 희망하는 중생을 위해 마땅히 분별하여 법을 설하여 저 중생으로 하여금 자심으로 서로 향하게 하고 자심을 얻은 뒤에 각각 주지에서 청정하여 분명히 알아 빨리 구경한 무상보리를 얻게 하겠나이다. 성문·연각이 스스로의 지에서 식한 뒤에도 또한 속히 무상보리를 이루리라. 악사한 론법의 여러 외도 무리도 사견으로 단·상을 지어 전도하게 계착함에도 오히려 가리는 법이 있어 육식을 듣지 않거늘 하물며 여래는 세간을 구호하고 정법이 성취한데 육식하겠습니까.」

佛告大慧:「善哉,善哉!諦聽,諦聽!善思念之,當為汝說。」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착하다, 착하다. 자세히 들어라, 자세히 들어라. 잘 생각하라. 마땅히 너를 위해 설하리라.」

大慧白佛:「唯然受教。」

대혜가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그렇게 하여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佛告大慧:「有無量因緣不應食肉,然我今當為汝略說。謂:一切眾生從本已來,展轉因緣,常為六親,以親想故,不應食肉。驢騾駱駝狐狗牛馬人獸等肉,屠者雜賣故,不應食肉。不淨氣分所生長故,不應食肉。眾生聞氣,悉生恐怖,如旃陀羅及譚婆等,狗見憎惡,驚怖群吠故,不應食肉。又令修行者慈心不生故,不應食肉。凡愚所嗜,臭穢不淨,無善名稱故,不應食肉。令諸呪術不成就故,不應食肉。以殺生者,見形起識,深味著故,不應食肉。彼食肉者,諸天所棄故,不應食肉。令口氣臭故,不應食肉。多惡夢故,不應食肉。空閑林中虎狼聞香故,不應食肉。令飲食無節量故,不應食肉。令修行者不生厭離故不應食肉。我常說言,凡所飲食作食子肉想,作服藥想故,不應食肉。聽食肉者,無有是處。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무량한 인연이 있어 육식해서는 안 되나 내가 이제 마땅히 너를 위해 간략히 설하리라. 소위 일체중생이 본래이래로 전전하는 인연으로 항상 육친이 되므로 친한 생각으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나귀·노새·낙타·여우·개·소·말·사람·짐승 등의 고기를 도살하는 자가 섞어 파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불정한 기분으로 생장하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중생이 냄새를 맡고 다 공포를 생하여 마치 잔다라(도살 천민) 및 담파 등과 같고 개가 보고도 증오하여 놀라 무리 짖으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또한 수행하는 자로 하여금 자심이 생하지 않게 하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범우가 탐미하는 바요 취예하여 불정하고 선한 명칭이 없으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여러 주술로 하여금 성취하지 못하게 하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살생하는 자가 형상을 보아 식을 일으켜 깊이 미착하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저 육식하는 자는 여러 천이 버리는 바이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입의 냄새를 악취 나게 하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악몽이 많으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공한한 숲에서 호랑이·이리가 향기를 맡으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음식으로 하여금 절도와 분량이 없게 하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수행하는 자로 하여금 염리를 생하지 않게 하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나는 항상 설하기를『무릇 마시고 먹는 바는 자식의 고기를 먹는다는 생각을 짓고 약을 먹는다는 생각을 지을지라』하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육식을 듣고 허하는 이치가 없다.

「復次,大慧!過去有王,名師子蘇陀娑,食種種肉,遂至食人,臣民不堪,即便謀反,斷其奉祿。以食肉者有如是過故,不應食肉。

「또한 대혜! 과거에 왕이 있어 이름이 사자소타사로 여러 가지 고기를 먹어 나아가 사람까지 먹으니 신민이 감당하지 못하여 곧 반역을 꾀하여 그의 봉록을 끊었다. 육식하는 자에게 이와 같은 허물이 있으므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復次,大慧!凡諸殺者,為財利故、殺生屠販。彼諸愚痴食肉眾生,以錢為網而捕諸肉。彼殺生者,若以財物,若以鈎網,取彼空行水陸眾生,種種殺害,屠販求利。大慧!亦無不教不求不想,而有魚肉。以是義故,不應食肉。大慧!我有時說,遮五種肉,或制十種。今於此經,一切種、一切時,開除方便,一切悉斷。大慧!如來、應供、等正覺,尚無所食,況食魚肉?亦不教人。以大悲前行故,視一切眾生,猶如一子,是故不聽令食子肉。」

「또한 대혜! 무릇 여러 살하는 자는 재리를 위해 살생하여 도살해 판다. 저 우치하여 육식하는 중생은 돈으로 그물을 만들어 여러 고기를 잡고 저 살생하는 자는 혹은 재물로 혹은 갈고리·그물로 저 공중·물·육지의 중생을 취하여 여러 가지로 죽여 도살해 팔아 이를 구한다. 대혜! 또한 가르치지 않거나 구하지 않거나 생각하지 않고도 어육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의로 육식해서는 안 된다. 대혜! 내가 때때로 설하여 다섯 가지 고기를 가리거나 혹은 열 가지를 제했다. 이제 이 경에서는 일체종·일체시에 방편을 제하고 일체를 다 끊는다. 대혜! 여래·응공·등정각도 오히려 먹는 바가 없거늘 하물며 어육을 먹겠는가. 또한 남에게 가르치지도 않는다. 대비를 먼저 행하는 까닭으로 일체중생을 보기를 마치 한 아이와 같이 하므로 사람으로 하여금 자식의 고기를 먹도록 듣지 않는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리를 선언하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했다.

「曾悉為親屬,鄙穢不淨雜,

「일찍이 다 친속이었고 비예하여 불정하며 섞였고,

不淨所生長,聞氣悉恐怖。

불정으로 생장하니 냄새를 맡고 다 공포하도다.

一切肉與蔥,及諸韮蒜等,

일체육과 파 및 여러 부추·마늘 등과,

種種放逸酒,修行常遠離。

여러 가지 방일한 술을 수행자가 항상 멀리 떠나도다.

亦常離麻油,及諸穿孔床,

또한 항상 참기름을 떠나고 및 여러 구멍 뚫린 침상을 떠나니,

以彼諸細蟲,於中極恐怖。

저 여러 미세한 벌레가 그 가운데서 지극히 공포하는 까닭이로다.

飲食生放逸,放逸生諸覺,

음식이 방일을 생하고 방일이 여러 각을 생하고,

從覺生貪欲,是故不應食。

각으로부터 탐욕을 생하니 그러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由食生貪欲,貪令心迷醉,

먹음으로 말미암아 탐욕을 생하고 탐이 마음을 취하게 하며,

迷醉長愛欲,生死不解脫。

취하여 애욕을 길러 생사에서 해탈하지 못하도다.

為利殺眾生,以財網諸肉,

이익을 위해 중생을 죽이고 재물로 여러 고기를 그물질하니,

二俱是惡業,死墮叫呼獄。

양쪽이 다 악업이요 죽어서 규호옥에 떨어지도다.

若無教想求,則無三淨肉,

만약 가르침·생각·구함이 없으면 곧 삼정육이 없도다.

彼非無因有,是故不應食。

저것은 인이 없이 있는 것이 아니니 그러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彼諸修行者,由是悉離遠,

저 여러 수행하는 자는 이로 말미암아 다 멀리 떠나며,

十方佛世尊,一切鹹呵責。

시방의 불세존이 일체가 다 갈책하도다.

展轉更相食,死墮虎狼類,

전전하여 서로 먹으니 죽어서 호랑이·이리 부류에 떨어지고,

臭穢可厭惡,所生常愚痴。

취예하여 악오할 만하며 생하는 곳이 항상 우치하도다.

多生栴陀羅,獵師譚婆種,

잔다라에 많이 나며 사냥꾼·담파의 종이며,

或生陀夷尼,及諸肉食性,

혹은 타이니에 나며 및 여러 육식한 성이며,

羅剎貓狸等,遍於是中生。

나찰·고양이·이리 등이 두루 이 가운데 나도다.

縛象與大云,央掘利魔羅,

『박상』과 『대운』을(두 경의 이름) 및 『앙굴리마라』를(경의 이름이니 손가락을 자른 외도가 부처께 귀의함을 설한다),

及此楞伽經,我悉制斷肉。

및 이 능가경에서 나는 육식을 다 제하여 끊도다.

諸佛及菩薩,聲聞所呵責,

여러 부처 및 보살과 성문이 갈책하니,

食已無慚愧,生生常痴冥。

먹고 참괴가 없어 생생에 항상 치명하도다.

先說見聞疑,已斷一切肉,

먼저 견·문·의를 설하여 이미 일체육을 끊었으나,

妄想不覺知,故生食肉處。

망상하여 깨달아 알지 못하므로 육식하는 곳을 생하도다.

如彼貪欲過,障礙聖解脫,

저 탐욕의 허물과 같이 성해탈을 장애하니,

酒肉蔥韮蒜,悉為聖道障。

주·육·파·부·산이 다 성도의 장이로다.

未來世眾生,於肉愚痴說,

및 미래세의 중생이 고기에 대하여 어리석게 설하기를,

言此淨無罪,佛聽我等食。

이것이 정하여 죄가 없다 설하고 부처가 우리로 하여금 먹도록 들었다 하리니,

食如服藥想,亦如食子肉,

먹을 때 약 먹는다는 생각과 같이 하고 또한 자식의 고기를 먹음과 같이 하여,

知足生厭離,修行行乞食。

족함을 알아 염리를 생하고 수행하여 걸식하라.

安住慈心者,我說常厭離,

자심에 안주하는 사람은 내가 항상 염리한다 설하니,

虎狼諸惡獸,恆可同遊止。

호랑이·이리의 여러 악수도 항상 함께 놀고 머물 수 있도다.

若食諸血肉,眾生悉恐怖,

만약 여러 혈육을 먹으면 중생이 다 공포하니,

是故修行者,慈心不食肉。

그러므로 수행하는 자는 자심으로 육식하지 않도다.

食肉無慈悲,永背正解脫,

육식이면 자비가 없고 영원히 정해탈을 배반하며,

及違聖表相,是故不應食。

및 성인의 표상을 어기니 그러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得生梵志種,及諸修行處,

범지의 씨에 나며 및 여러 수행의 곳에 나고,

智慧富貴家,斯由不食肉。」

지혜롭고 부귀한 집에 나니 이것은 육식하지 않음으로 말미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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