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공(苗公)이 휴왕을 밝히는 결
《苗公密寶》云:“五行每二日一遷換,每十日則一輪轉。”此六壬占法,旺相之精髓也。常行說卻以四季分之用者,謬矣。在抵天元六甲運氣治病,次五行相四時,而分五臟,乃醫家治病法之妙處。若在譚式之中,每月三十日之間,五行三周,每旬十日,五行輪一遍,此六壬式用課之活法也。
《묘공밀보(苗公密寶)》에 이르기를: 오행의 기는 두 날마다 한 번씩 바뀌고, 열흘마다 한 주기 순환한다. 이것이 바로 육임 점법에서 왕상의 기를 판정하는 정요(精要)가 있는 곳이다. 세상에 통행하는 설은 오히려 춘하추동 사계에 따라 왕상을 배분하는데, 그것은 틀렸다. 대개 천원육갑(天元六甲)의 운기(運氣)는 병을 고치는 데 쓰여, 오행을 배합하여 사시(四時)에 두고, 다시 나누어 오장(五臟)에 속하게 하는 것은, 그것은 의가(醫家)가 병을 고치는 법의 묘처(妙處)이지 육임의 용법이 아니다. 만약 임식(壬式) 가운데 있어서는, 한 달 삼십일 안에 오행은 세 주기를 돌고, 한 순(旬) 십일마다 오행이 바로 한 번 윤전한다——이것이 바로 육임이 기과하여 용취(取用)하는 활법(活法)이다.
산음도사(山陰道士)의 구결
山陰道士云:“凡丙日計二十四時,五行各有旺相死囚休處。過兩日而遞收換也。假令甲乙日森旺火相土死金囚水休,象春之時序也。餘仿此。先賢之玄秘,聖人之奧妙,愚欲隱之,恐後人不明,故為是說也,學者秘之。”二十八宿起法因是納甲內容,略。大六壬苗公射覆鬼撮腳卷終。
산음도사가 이르기를: 두 날을 합계하여 스물네 시진(時辰)으로 하고(原文의 「병일(丙日)」은 마땅히 「양일(兩日)」로 해야 함), 이 두 날 가운데 오행은 각각 왕·상·사·수·휴의 착락이 있다. 두 날이 지나면, 곧 차서대로 교대하여 갱신한다. 비유하자면 갑·을 이틀은 목왕·화상·토사·금수·수휴로, 바로 봄의 시서(時序)에 합한다(原文의 「삼(森)」은 「목(木)」의 오자). 그 나머지 각 날은 이에 비추어 유추한다. 이것은 선현(先賢)의 현비(玄秘)요 성인의 오묘(奥妙)이니, 나는 본래 이를 감추어 말하지 않으려 했으나, 또 후인(後人)이 분명하지 못할까 두려워, 이런 까닭에 이 한 단을 써 내었으니, 학자는 마땅히 이를 진중히 비장(祕藏)해야 한다. 이십팔수를 일으키는 법에 이르러서는, 납갑(納甲)의 내용에 속하므로 여기서는 생략한다. 《대육임묘공사복귀촬각》 전서는 여기에 이르러 권이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