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國風

先秦 · 佚名 · 제21권 / 22

人之雲亡,邦國殄瘁。

현인이 이처럼 상망(喪亡)하니, 방국이 곤병(困病)한다.

天之降罔,維其優矣。人之雲亡,心之憂矣。天之降罔,維其幾矣。

하늘이 라망(羅網)을 내리니, 다만 그것이 우후(優厚)한 까닭이다. 현인이 이처럼 상망하니, 마음이 근심한다. 하늘이 라망을 내리니, 다만 그것이 위급한 까닭이다.

人之雲亡,心之悲矣。

현인이 이처럼 상망하니, 마음이 슬프다.

觱沸檻泉,維其深矣。心之憂矣,寧自今矣?不自我先,不自我後。

불어나는 함천(檻泉)이여, 다만 그것이 깊은 까닭이다. 마음의 근심이여, 어찌 오늘에서야 비로소 시작되었을까? 나보다 앞에도 아니고, 나보다 뒤에도 아니다.

藐藐昊天,無不克鞏。無忝皇祖,式救爾後。

막막한 호천이여, 견고히 하지 못할 것이 없다. 황조(皇祖)를 욕되게 하지 말고, 그대의 후인을 구원하라.

旻天疾威,天篤降喪。瘨我饑饉,民卒流亡。我居圉卒荒。

민천(旻天)이 빠르게 위로 노하고, 하늘이 두텁게 상란을 내렸다. 기근으로 나를 병들게 하니, 인민이 마침내 유망(流亡)한다. 나의 거처와 변강이 마침내 황무지가 되었다.

天降罪罟,蟊賊內訌。昏椓靡共,潰潰回遹,實靖夷我邦。

하늘이 죄망을 내려, 모적(蟊賊)이 안으로 서로 다툰다. 혼란하고 참훼하여 직을 공손히 하지 않으며, 궤궤하게 사벽하여, 참으로 우리 나라를 평멸하려 한다.

皋皋訿訿,曾不知其玷。兢兢業業,孔填不寧,我位孔貶。

기만(欺慢)하여 비훼(詆毀)하면서, 오히려 자기의 오점을 알지 못한다. 업업업업하여, 오래도록 편안하지 않으니, 나의 직위가 매우 폄강(貶降)되었다.

如彼歲旱,草不潰茂,如彼棲苴。我相此邦,無不潰止。

저 한년(旱年)과 같아, 풀이 무성하지 못하며, 저 물 위의 부초(浮草)와 같다. 내가 이 나라를 보니, 궤란(潰亂)하지 않은 것이 없다.

維昔之富不如時,維今之疚不如茲。彼疏斯粺,胡不自替?職兄斯引。

옛날의 부유함이 이때와 같지 않고, 지금의 병이 이처럼 같지 않다. 저 거친 것을 먹는 자와 이 고운 것을 먹는 자는, 어찌하여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가? 전직하게 더욱 연장한다.

池之竭矣,不雲自頻。泉之竭矣,不雲自中。溥斯害矣,職兄斯弘,不災我躬。

못이 마르니, 어찌 물가에서 시작되지 않겠는가. 샘이 마르니, 어찌 가운데서 시작되지 않겠는가. 이 해가 두루 미치니, 전직하게 더욱 홍대하며, 내 몸에 재해가 미치지 않겠는가.

昔先王受命,有如召公,日闢國百里,今也日蹙國百里。於乎哀哉!維今之人,不尚有舊!

옛날 선왕이 명을 받을 때, 소공(召公)과 같은 이가 있어, 날마다 국토 백 리를 개척하였는데, 지금은 날마다 국토 백 리가 줄어든다. 아 슬프도다! 지금의 사람은, 오히려 옛 덕을 존중하지 않는구나!

周頌

於穆清廟,肅雍顯相。濟濟多士,秉文之德。對越在天,駿奔走在廟。不顯不承,無射於人斯。

목연한 청묘(淸廟)에, 숙경하고 화옹(和雍)한 현혁한 조제(助祭)들. 제제한 다사(多士)가, 문왕의 덕을 집지한다. 하늘에 있는 신을 대답하여 드러내고, 민첩하게 묘(廟)에서 분주하다. 어찌 현혁하지 않고 어찌 계승하지 않으랴, 사람들이 그에게 싫증내지 않는다.

維天之命,於穆不已。於乎不顯,文王之德之純。假以溢我,我其收之。駿惠我文王,曾孫篤之。

하늘의 명이여, 목연히 그치지 않는다. 아 어찌 현혹하지 않은가, 문왕의 덕의 순수함이여. 가미하게 와서 나를 더익하니, 내가 와서 그것을 받는다. 민첩하게 우리 문왕을 따르니, 증손이 그것을 돈후히 한다.

維清緝熙,文王之典。肇禋,迄用有成,維周之禎。

청명하고 집희함이여, 문왕의 전법(典法)이다. 인사를 시작하여, 이로 말미암아 이룸에 이르기까지, 주의 길상이다.

烈文闢公,錫茲祉福。惠我無疆,子孫保之。無封靡於爾邦,維王其崇之。

공 있고 문 있는 군공(君公)이여, 이 복지를 내려 주었다. 나를 혜애함에 강계(疆界)가 없으니, 자손이 그것을 보유한다. 그대의 나라에서 크게 손해하지 마라, 왕이 그대를 존숭할 것이다.

念茲戎功,繼序其皇之。無競維人,四方其訓之。不顯維德,百辟其刑之。於乎,前王不忘!

이 큰 공을 생각하여, 차례로 계승하여 그것을 광대한다. 비길 것 없는 것은 인재이니, 사방이 그를 훈으로 삼는다. 어찌 현혹하지 않은가 덕이여, 백군(百君)이 그를 법으로 삼는다. 아, 전왕(前王)은 잊을 수 없도다!

天作高山,大王荒之。彼作矣,文王康之。彼徂矣,岐有夷之行。子孫保之。

하늘이 높은 산을 이루니, 대왕(大王)이 그것을 넓혔다. 그들이 일어났고, 문왕이 그것을 안강하였다. 그들이 저기로 갔으니, 기산에 평탄한 길이 있다. 자손이 그것을 보유한다.

昊天有成命,二後受之。成王不敢康,夙夜基命宥密。於緝熙!單厥心,四其靖之。

호천이 기정(既定)한 명이 있어, 두 임금이 그것을 받았다. 성왕이 감히 안강하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천명을 근기로 삼아 관밀(寬密)한다. 집희하여 광명하도다! 그의 마음을 다하여, 이에 그것을 편안하게 한다(저본은「四其」로 하였으나「四」는「肆」의 오자).

我將我享,維羊維牛,維天其右之。儀式刑文王之典,日靖四方。

내가 바치고 내가 제향하니, 양이요 소이니, 하늘이 장차 그것을 보우하리라. 문왕의 전을 의법(儀法)하여, 날마다 사방을 편안하게 한다.

伊嘏文王,既右饗之。我其夙夜,畏天之威,於時保之。

위대한 문왕이여, 이미 보우하고 향수한다. 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이에 그것을 보유한다.

時邁其邦,昊天其子之,實右序有周。薄言震之,莫不震疊。懷柔百神,及河喬嶽,允王維後。

때에 맞춰 저 나라들을 순행하니, 호천이 그를 아들로 삼아, 참으로 유주(有周)의 서열을 보우한다. 가서 그들을 진섭(震懾)하니, 진구(震懼)하지 않은 이가 없다. 백신을 안무하고, 하(河)과 고악(高岳)에 미치니, 신실한 왕이 임금이다.

明昭有周,式序在位。載戢干戈,載橐弓矢。我求懿德,四於時夏,允王保之。

명소(明昭)한 유주여, 재위한 이들의 서열이 있다. 이에 방패와 창을 거두고, 이에 활과 화살을 감춘다. 내가 미덕을 구하여, 이에 화하(華夏)에 베푸니(저본은「四于」로 하였으나「四」는「肆」의 오자), 신실한 왕이 그것을 보유한다.

執競武王,無競維烈。不顯成康,上帝是皇。自彼成康,奄有四方,斤斤其明。

강성한 무왕을 집지하니, 비길 것 없는 공업이다. 어찌 현혹하지 않은 성왕과 강왕이랴, 상제가 그들을 임금으로 삼았다. 저 성강(成康)으로부터, 덮어 사방을 가지고, 근근하게 명찰한다.

鐘鼓喤喤,磬莞將將,降福穰穰。降福簡簡,威儀反反。既醉既飽,福祿來反。

종고(鍾鼓)가 황황하고, 경(磬)과 관(管)이 장장하며, 내리는 복이 양양하게 많다. 내리는 복이 간간하게 크고, 위의가 반반하게 신중하다. 이미 취하고 이미 배불러, 복록이 와서 되돌아온다.

思文后稷,克配彼天。立我烝民,莫菲爾極。貽我來牟,帝命率育,無此疆爾界。陳常於時夏。

사문(思文)한 후직이여, 능히 저 하늘에 배한다. 우리 뭇 백성을 편안하게 하니, 그대의 중정이 아님이 없다. 나에게 소맥과 대맥을 남겨주니, 제명이 두루 기르게 하여, 이 강역 저 강계가 없다. 상도(常道)를 화하에 진포한다.

嗟嗟臣工,敬爾在公。王釐爾成,來諮來茹。嗟嗟保介,維莫之春,亦又何求?如何新畲?

서서한 신공(臣工)이여, 공가에서 그대를 공경 삼가하라. 왕이 그대에게 성법(成法)을 하사하니, 와서 자문하고 와서 탁도하라. 서서한 거우(車右)여, 바로 모춘(暮春)인데, 또 무엇을 구하는가? 신전(新田)과 여전(畬田)이 어떠한가?

於皇來牟,將受厥明。明昭上帝,迄用康年。命我眾人:庤乃錢鎛,奄觀銍艾。

아름다운 소맥과 대맥이여, 장차 저 수확을 받으리라. 명소한 상제여, 이로 말미암아 강년(康年)에 이르기까지. 나의 뭇 사람에게 명하되: 그대들의 전박(錢鎛)을 갖추어, 두루 수확을 보라.

噫嘻成王,既昭假爾。率時農夫,播厥百穀。駿發爾私,終三十里。亦服爾耕,十千維耦。

희희(噫嘻) 성왕이여, 이미 소명하여 그대들을 감격하였다. 이 농부들을 거느려, 저 백곡을 파종한다. 민첩하게 그대들의 사전(私田)을 개발하여, 삼십 리에 마친다. 또한 그대들의 경작에 종사하여, 십 천 명이 짝을 이룬다.

振鷺于飛,於彼西雍。我客戾止,亦有斯容。在彼無惡,在此無斁。庶幾夙夜,以永終譽。

떨쳐 일어난 백로가 날아, 저 서쪽의 벽옹(辟雍)에 있다. 나의 손님이 이르렀으니, 또한 이와 같은 의용이 있다. 저기에서 미워함이 없고, 여기에서 싫증냄이 없다. 거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와서 영원히 종예(終譽)를 지킨다.

豐年多黍多稌,亦有高廩,萬億及秭。為酒為醴,烝畀祖妣。以洽百禮,降福孔皆。

풍년에 기장이 많고 벼가 많아, 또한 높은 곡창이 있어, 만억에 이어 자(秭)에 이른다. 술을 만들고 례(醴)를 만들어, 조비(祖妣)에게 진헌한다. 백례(百禮)에 배합하여, 내리는 복이 매우 두루 미친다.

有瞽有瞽,在周之庭。設業設虡,崇牙樹羽。應田縣鼓,鞉磬柷圉。既備

고(瞽)가 있고 고가 있어, 주의 뜰에 있다. 가로대를 설치하고 틀을 설치하며, 숭아(崇牙)와 나무 깃털을 세운다. 작은 북과 큰 북과 매달린 북이며, 도경축어(鞉磬柷敔)이다. 이미 구비되었으니,

乃奏,簫管備舉。喤喤厥聲,肅雍和鳴,先祖是聽。我客戾止,永觀厥成。

이에 연주하여, 소관(簫管)이 일제히 들려진다. 황황한 소리가, 숙옹(肅雍)하여 화명(和鳴)하니, 선조가 이에 듣는다. 나의 손님이 이르렀으니, 오래도록 저 성공을 본다.

猗與漆沮,潛有多魚。有鱣有鮪,鰷鱨鰋鯉。以享以祀,以介景福。

의여(猗與) 칠수와 저수여, 잠겨 있는 고기가 많다. 철갑상어가 있고 상어가 있으며, 쌀고기와 황창과 점어와 잉어가 있다. 헌향하여 제사하는 데 쓰고, 큰 복을 구하는 데 쓴다.

有來雝雝,至止肅肅。相維闢公,天子穆穆。於薦廣牡,相予四祀。假哉皇考!綏予孝子。

올 때 옹옹하게 화목하고, 이르러 숙숙하게 공경한다. 조제하는 것은 군공(君公)이며, 천자가 목목하다. 큰 수소를 진헌하여, 나를 도와 제사를 거행한다(저본은「四祀」로 하였으나「四」는「肆」의 오자). 위대하도다 황고(皇考)여! 나 이 효자를 편안하게 한다.

宣哲維人,文武維後。燕及皇天,克昌厥後。綏我眉壽,介以繁祉,既右烈考,亦右文母。

선명하고 예철한 것이 사람이 되는 것이요, 문무를 겸비한 것이 임금이 되는 것이다. 황천에 편안히 미치어, 능히 그의 후인을 창성하게 한다. 나의 장고(長久)를 편안하게 하여, 많은 복으로 내리니, 이미 공 있는 황고를 보우하고, 또 문덕 있는 어머니를 보우한다.

載見闢王,曰求厥章。龍旗陽陽,和鈴央央。鞗革有鶬,休有烈光。率見昭考,以孝以享。

이에 군왕을 조견하여, 이르기를 저 전장(典章)을 구한다. 용기(龍旗)가 양양하게 선명하고, 화령(和鈴)이 앙앙하다. 편두에 창연한 아름다움이 있고, 아름다움에 큰 빛이 있다. 거솔하여 소고(昭考)를 조견하여, 효를 다하는 데 쓰고 헌향하는 데 쓴다.

以介眉壽,永言保之,思皇多祜。烈文闢公,綏以多福,俾緝熙於純嘏。

장수를 구하는 데 쓰고, 영원히 그것을 보유하며, 저 황미한 많은 복을 생각한다. 공 있고 문 있는 군공이여, 많은 복으로 편안하게 하여, 큰 복에서 집희하게 한다.

有客有客,亦白其馬。有萋有且,敦琢其旅。有客宿宿,有客信信。

손님이 있고 손님이 있어, 말도 흰 말이다. 처처하고 저저하게 성다(盛多)하여, 그의 수종을 조탁(雕琢)하였다. 손님이 하룻밤 묵고 또 하룻밤이며, 손님이 두 밤 묵고 또 두 밤이다.

言授之縶,以縶其馬。薄言追之,左右綏之。既有淫威,降福孔夷。

그에게 동아줄을 주어, 그의 말을 묶는다. 가서 전송하며, 좌우가 그를 편안하게 한다. 이미 큰 위엄이 있으니, 내리는 복이 매우 평이하다.

於皇武王!無競維烈。允文文王,克開厥後。嗣武受之,勝殷遏劉,耆定爾功。

위대하도다 무왕이여! 비길 것 없는 공업이다. 신실하고 문 있는 문왕이여, 능히 그의 후인을 열었다. 무공을 계승하여 그것을 받아, 은을 이기고 살륙을 억지하여, 그대의 공을 치정(致定)하였다.

閔予小子,遭家不造,嬛嬛在疚。於乎皇考,永世克孝。

나 이 소자를 민혈(憫恤)하노니, 가문에 불행을 만나, 고독하여 우병(憂病) 속에 있다. 아 황고(皇考)여, 영세토록 효를 다할 수 있다.

念茲皇祖,陟降庭止。維予小子,夙夜敬止。於乎皇王,繼序思不忘。

이 황조(皇祖)를 생각하여, 조정에서 승강한다. 나 이 소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경 삼가한다. 아 황왕이여, 차례로 계승하여 생각하여 잊지 않는다.

訪予落止,率時昭考。於乎悠哉,朕未有艾。將予就之,繼猶判渙。

나의 비로소 즉위함을 자문하여, 이 소고(昭考)를 따른다. 아 유원하도다, 나는 아직 경력이 없다. 나를 부축하여 그것에 가게 하니, 모략을 잇기에 오히려 흩어져 있다.

維予小子,未堪家多難。紹庭上下,陟降厥家。休矣皇考,以保明其身。

나 이 소자는, 가문의 다난(多難)을 감당하지 못한다. 조정의 위아래를 계승하여, 그의 집에서 승강한다. 아름답도다 황고여, 와서 그의 몸을 현명하게 보존한다.

敬之敬之,天維顯思,命不易哉。無曰高高在上,陟降厥士,日監在茲。

공경 삼가라 공경 삼가라, 하늘은 현명하도다, 명은 쉽지 않도다. 높이 높이 있다 말하지 마라, 저 사인(士人)을 승강하여, 날마다 여기에서 감찰한다.

維予小子,不聰敬止。日就月將,學有緝熙於光明。佛時仔肩,示我顯德行。

나 이 소자는, 총명하지 않고 공경 삼가지 못한다. 날마다 이룸이 있고 달마다 앞으로 나아가니, 배움으로 집희하여 광명에 이른다. 이 부하(負荷)를 보좌하여, 나에게 현명한 덕행을 지시하라.

予其懲,而毖後患。莫予荓蜂,自求辛螫。肇允彼桃蟲,拚飛維鳥。未堪家多難,予又集於蓼。

내가 장차 징계(懲戒)하여, 뒤의 우환을 삼가리라. 나를 이끌어 벌집을 찌르는 사람이 없었으니, 스스로 저 독침을 구한 것이다. 비로소 저 교료(鷦鷯)를 믿었더니, 홀연히 날아서는 큰 새였다. 가문의 다난을 감당하지 못하여, 나는 또 신고(辛苦) 속에 모였다.

載芟載柞,其耕澤澤。千耦其耘,徂隰徂畛。侯主侯伯,侯亞侯旅,侯彊侯以。

풀을 베고 나무를 베어, 밭을 갈아 택택하게 푸석푸석하다. 천 우(耦)가 풀을 베어, 물웅덩이로 가고 밭둑으로 간다. 주인이며 맏아들이며, 중숙(仲叔)이며 여러 자제이며, 장졸(壯卒)이며 용공(傭工)이다.

有嗿其饁,思媚其婦,有依其士。有略其耜,俶載南畝,播厥百穀。實函斯活,驛驛其達。

밥을 보내니 탐연하게 많아, 그의 아내를 사모하여 사랑하며, 저 남자들을 따른다. 래사(耒耜)가 예리하여, 남쪽 밭을 갈기 시작하고, 저 백곡을 파종한다. 씨가 생기를 품어, 역역하게 흙에서 나온다.

有厭其傑,厭厭其苗,綿綿其麃。載獲濟濟,有實其積,萬億及秭。為酒為醴,烝畀祖妣,不洽百禮。

특출한 싹이 포만하고, 싹이 염염하게 가지런하고, 풀 베기가 면면하게 끊이지 않는다. 수확이 제제하게 많고, 쌓아둠이 충실하여, 만억에 이어 자에 이른다. 술을 만들고 례를 만들어, 조비에게 진헌하여, 백례에 배합한다(저본은「不洽」으로 하였으나「不」은「以」의 오자).

有飶其香。邦家之光。有椒其馨,胡考之寧。匪且有且,匪今斯今,振古如茲。

필연한 향기가 있으니, 방가의 빛이다. 초연한 향기가 있으니, 수고(壽考)의 안녕이다. 이 때에 비로소 이 때가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에 비로소 오늘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옛날부터 이처럼 하였다.

畟畟良耜,俶載南畝。播厥百穀,實函斯活。或來瞻女,載筐及莒,其饟伊黍。

색색하게 예리한 좋은 래사로, 남쪽 밭을 갈기 시작한다. 저 백곡을 파종하니, 씨가 생기를 품는다. 와서 그대들을 보는 사람이 있어, 광주리와 여를 가지고, 보내온 밥은 기장이다.

其笠伊糾,其鎛斯趙,以薅荼蓼。荼蓼朽止,黍稷茂止。獲之挃挃,積之慄慄。

삿갓을 얽매어 쓰고, 괭이로 땅을 찔러, 밭의 잡초를 제거한다. 잡초가 썩으니, 기장과 조가 무성하다. 수확하는 소리가 밀밀하고, 쌓아둠이 율율하게 많다.

其崇如墉,其比如櫛。以開百室,百室盈止,婦子寧止。殺時犉牡,有捄其角。以似以續,續古之人。

높기가 담장과 같고, 빽빽하기가 빗과 같다. 와서 백 실(室)을 여니, 백 실이 가득 차니, 처자가 편안하다. 이 큰 수소를 잡으니, 뿔이 구하게 굽었다. 와서 계승하고 와서 이어서, 옛 사람을 잇는다.

絲衣其紑,載弁俅俅。自堂徂基,自羊徂牛,鼐鼎及鼒,兕觥其觩。旨酒思柔。不吳不敖,胡考之休。

비단옷이 부연하게 깨끗하고, 피변을 쓰니 구구하게 공순하다. 당에서 문지방까지, 양에서 소까지, 큰 솥과 작은 솥이며, 시각 잔이 구하게 굽었다. 미주가 유화를 생각한다. 크게 소리내지 않고 교만하지 않으니, 수고의 아름다움이다.

於鑠王師,遵養時晦。時純熙矣,是用大介。我龍受之,蹻蹻王之造。載用有嗣,實維爾公允師。

광요(光耀)한 왕사(王師)여, 이 회암(晦昧)한 때를 따라 보존한다. 이 때에 순연히 광명하니, 이에 크게 하사한다. 내가 영광스럽게 그것을 받으니, 각각함이 왕의 작위(作爲)이다. 이에 계승하는 사람이 있으니, 참으로 그대의 공신(公信)이 스승이다.

綏萬邦,屢豐年。天命匪解,桓桓武王。保有厥士,於以四方,克定厥家。於昭於天,皇以間之。

만방을 편안하게 하여, 자주 풍년이 있다. 천명이 게으르지 않으니, 환환한 무왕이여. 그의 선비를 보유하여, 사방에 쓰이니, 능히 그의 집을 편안하게 한다. 하늘에 소명하니, 황천이 그로 하여금 은을 대신하게 한다.

文王既勤止,我應受之。敷時繹思,我徂維求定。時周之命,於繹思。

문왕이 이미 근로하였으니, 나는 마땅히 그것을 받는다. 이것을 진포하여 심역(尋繹)하고 사유하니, 내가 가서 다만 편안함을 구한다. 이것이 주의 명이니, 아, 심역하고 사유하노라.

於皇時周!陟其高山,嶞山喬嶽,允猶翕河。敷天之下,裒時之對。時周之命。

위대하도다 이 주여! 저 높은 산에 오르니, 작은 산과 높은 악이, 신실히 따라 하(河)에 회합한다. 넓은 하늘 아래, 모여 이때에 와서 대답한다. 이것이 주의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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