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아발다라보경
毛孔眉毛幾?護財自在王,
모공·미모가 몇인가. 호재·자재왕,
轉輪聖帝王,云何王守護?
전륜성제왕이 어떻게 왕이 수호하는가.
云何為解脫?廣說及句說,
어떻게 해탈인가. 광설 및 구설을,
如汝之所問。眾生種種欲,
네가 물은 대로. 중생의 여러 가지 욕,
種種諸飲食,云何男女林,
여러 가지 음식, 어떻게 남녀림,
金剛堅固山?云何如幻夢,
금강견고산인가. 어떻게 환과 같고 꿈과 같으며,
野鹿渴愛譬?云何山天仙,
들사슴의 갈애 비유인가. 어떻게 산중의 천선,
揵闥婆莊嚴,解脫至何所,
건달바 장염, 해탈이 어디에 이르며,
誰縛誰解脫?云何禪境界,
누가 묶고 누가 해탈하는가. 어떻게 선경계,
變化及外道?云何無因作?
변화 및 외도인가. 어떻게 무인작인가.
云何有因作?有因無因作,
어떻게 유인작인가. 유인 및 무인,
及非有無因?云何現已滅?
및 비유무인인가. 어떻게 나타났다가 멸하는가.
云何淨諸覺?云何諸覺轉,
어떻게 여러 각을 청정하는가. 어떻게 여러 각이 전하며,
及轉諸所作?云何斷諸想?
및 여러 소작을 전하는가. 어떻게 여러 상을 끊는가.
云何三昧起?破三有者誰?
어떻게 삼매에서 일어나는가. 삼유를 깨는 자는 누구인가.
何處為何身?云何無眾生,
어느 곳에 어떤 몸인가. 어떻게 중생이 없으면서,
而說有吾我?云何世俗說,
오아를 설하는가. 어떻게 세속설인가,
唯願廣分別。所問相云何,
바라건대 널리 분별하소서. 물은 상이 어떠하며,
及所問非我?云何為胎藏,
및 물은 비아인가. 어떻게 태장,
及種種異身?云何斷常見?
및 여러 가지 다른 몸인가. 어떻게 단견·상견인가.
云何心得定?言說及諸智,
어떻게 심이 정을 얻는가. 언설 및 여러 지,
戒種性佛子,云何成及論?
계·종성·불자, 어떻게 성 및 론인가.
云何師弟子,種種諸眾生,
어떻게 스승·제자이며, 여러 가지 중생들,
斯等復云何?云何為飲食,
이들이 또 어떠한가. 어떻게 음식,
聰明廣施設?云何樹葛縢?
총명·광시설인가. 어떻게 수·갈등인가.
最勝子所問。云何種種剎,
최승자가 물은 바. 어떻게 여러 가지 찰,
仙人長苦行?云何為族姓,
선인의 장고행인가. 어떻게 족성,
從何師受學?云何為醜陋?
어느 스승에게서 배우는가. 어떻게 추루인가.
云何人修行?欲界何不覺、
어떻게 사람이 수행하는가. 무슨 까닭에 욕계에서 깨닫지 않고,
阿迦膩吒成?云何俗神通?
아가니찰(색구경천)에서 이루는가. 어떻게 속신통인가.
云何為比丘?云何為化佛?
어떻게 비구인가. 어떻게 화불인가.
云何為報佛?云何為如如,
어떻게 보불인가. 어떻게 여여,
平等智慧佛?云何為眾僧?
평등지혜불인가. 어떻게 중승인가.
佛子如是問,箜篌腰鼓花,
불자가 물은 바, 공후·요고·화,
剎土離光明,心地者有七。
찰토가 광명을 떠남, 심지에 일곱이 있도다.
所問皆如實,此及餘眾多,
물은 바가 다 여실하고, 이들 및 나머지 많은 것,
佛子所應問,一一相相應。
불자가 물을 바는 일일상이 서로 상응하도다.
遠離諸見過,悉檀離言說,
여러 견의 허물을 멀리 떠나고 실단이 언설을 떠났도다.
我今當顯示,次第建立句。
내가 이제 마땅히 나타내어 차제대로 구를 건립하리라.
佛子善諦聽,此上百八句,
불자여 잘 들어라, 위의 백팔 구는
如諸佛所說。
여러 부처가 설하신 바와 같도다.
「不生句,生句。常句,無常句。相句,無相句。住異句,非住異句。剎那句,非剎那句。自性句,離自性句。空句,不空句。斷句,不斷句。邊句,非邊句。中句,非中句。常句,非常句(凡有三常,此常梵音與上常音異也)。緣句,非緣句。因句,非因句。煩惱句,非煩惱句。愛句,非愛句。方便句,非方便句。巧句,非巧句。淨句,非淨句。成句,非成句。譬句,非譬句。弟子句,非弟子句。師句,非師句。種性句,非種性句。三乘句,非三乘句。所有句,無所有句。願句,非願句。三輪句,非三輪句。相句,非相句。有品句,非有品句。俱句,非俱句。緣自聖智現法樂句,非現法樂句。剎土句,非剎土句。阿㝹句,非阿㝹句。水句,非水句。弓句,非弓句。實句,非實句。數句,非數句(此物之數也)。數句,非數句(此數,霜縷反)。明句,非明句。虛空句,非虛空句。雲句,非雲句。工巧伎術明處句,非明處句。風句,非風句。地句,非地句。心句,非心句。施設句,非施設句。自性句,非自性句。陰句,非陰句。眾生句,非眾生句。慧句,非慧句。涅槃句,非涅槃句。爾焰句,非爾焰句。外道句,非外道句。荒亂句,非荒亂句。幻句,非幻句。夢句,非夢句。焰句,非焰句。像句,非像句。輪句,非輪句。揵闥婆句,非揵闥婆句。天句,非天句。飲食句,非飲食句。婬欲句,非婬欲句。見句,非見句。波羅蜜句,非波羅蜜句。戒句,非戒句。日月星宿句,非日月星宿句。諦句,非諦句。果句,非果句。滅起句,非滅起句。治句,非治句。相句,非相句。支句,非支句。巧明處句,非巧明處句。禪句,非禪句。迷句,非迷句。現句,非現句。護句,非護句。族句,非族句。仙句,非仙句。王句,非王句。攝受句,非攝受句。實句,非實句。記句,非記句。一闡提句,非一闡提句。
「불생구·생구. 상구·무상구. 상구·무상구. 주이구·비주이구. 찰나구·비찰나구. 자성구·이자성구. 공구·불공구. 단구·불단구. 변구·비변구. 중구·비중구. 상구·비상구(상은 모두 세 가지가 있으니 여기 이 상의 범음은 위의 상의 음과 다르다). 연구·비연구. 인구·비인구. 번뇌구·비번뇌구. 애구·비애구. 방편구·비방편구. 교구·비교구. 정구·비정구. 성구·비성구. 비구·비비구. 제자구·비제자구. 사구·비사구. 종성구·비종성구. 삼승구·비삼승구. 소유구·무소유구. 원구·비원구. 삼륜구·비삼륜구. 상구·비상구. 유품구·비유품구. 구구·비구구. 연자성지현법락구·비현법락구. 찰토구·비찰토구. 아노구·비아노구. 수구·비수구. 궁구·비궁구. 실구·비실구. 수구·비수구(이것은 물의 수목이다). 수구·비수구(이 수는 음 상려반). 명구·비명구. 허공구·비허공구. 운구·비운구. 공교기술명처구·비명처구. 풍구·비풍구. 지구·비지구. 심구·비심구. 시설구·비시설구. 자성구·비자성구. 음구·비음구. 중생구·비중생구. 혜구·비혜구. 열반구·비열반구. 이염구·비이염구. 외도구·비외도구. 황란구·비황란구. 환구·비환구. 몽구·비몽구. 염구·비염구. 상구·비상구. 륜구·비륜구. 건달파구·비건달파구. 천구·비천구. 음식구·비음식구. 음욕구·비음욕구. 견구·비견구. 바라밀구·비바라밀구. 계구·비계구. 일월성수구·비일월성수구. 체구·비체구. 과구·비과구. 멸기구·비멸기구. 치구·비치구. 상구·비상구. 지구·비지구. 교명처구·비교명처구. 선구·비선구. 미구·비미구. 현구·비현구. 호구·비호구. 족구·비족구. 선구·비선구. 왕구·비왕구. 섭수구·비섭수구. 실구·비실구. 기구·비기구. 일천제구·비일천제구.
女男不男句,非女男不男句。味句,非味句。事句,非事句。身句,非身句。覺句,非覺句。動句,非動句。根句,非根句。有為句,非有為句。無為句,非無為句。因果句,非因果句。色究竟句,非色究竟句。節句,非節句。欝樹藤句,非欝樹藤句。雜句,非雜句。說句,非說句。毘尼句,非毘尼句。比丘句,非比丘句。處句,非處句。字句,非字句。大慧!是百八句先佛所說,汝及諸菩薩摩訶薩,應當修學。」
여·남·불남구·비여·남·불남구. 미구·비미구. 사구·비사구. 신구·비신구. 각구·비각구. 동구·비동구. 근구·비근구. 유위구·비유위구. 무위구·비무위구. 인과구·비인과구. 색구경구·비색구경구. 절구·비절구. 울수등구·비울수등구. 잡구·비잡구. 설구·비설구. 비니구·비비니구. 비구구·비비구구. 처구·비처구. 자구·비자구. 대혜! 이 백팔 구는 선불이 설한 바이니 너와 여러 보살마하살이 마땅히 수학할지니라.」
爾時大慧菩薩摩訶薩復白佛言:「世尊!諸識有幾種生住滅?」
그때 대혜보살마하살이 다시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여러 식에 몇 가지 생·주·멸이 있습니까.」
佛告大慧:「諸識有二種生住滅,非思量所知。諸識有二種生:謂流注生,及相生。有二種住:謂流注住,及相住。有二種滅:謂流注滅,及相滅。諸識有三種相:謂轉相、業相、真相。大慧!略說有三種識,廣說有八相。何等為三?謂真識、現識,及分別事識。大慧!譬如明鏡,持諸色像;現識處現,亦復如是。大慧!現識及分別事識,此二壞不壞,相展轉因。大慧!不思議薰及不思議變,是現識因。大慧!取種種塵,及無始妄想薰,是分別事識因。大慧!若覆彼真識種種不實諸虛妄滅,則一切根識滅。大慧!是名相滅。大慧!相續滅者,相續所因滅,則相續滅,所從滅及所緣滅,則相續滅。大慧!所以者何?是其所依故。依者,謂無始妄想薰。緣者,謂自心見等識境妄想。大慧!譬如泥團微塵,非異非不異。金莊嚴具,亦復如是。大慧!若泥團微塵異者,非彼所成;而實彼成,是故不異。若不異者,則泥團微塵應無分別。如是,大慧!轉識藏識真相若異者,藏識非因;若不異者,轉識滅藏識亦應滅。而自真相實不滅。是故,大慧!非自真相識滅,但業相滅。若自真相滅者,藏識則滅。大慧!藏識滅者,不異外道斷見論議。大慧!彼諸外道,作如是論,謂:『攝受境界滅,識流注亦滅。若識流注滅者,無始流注應斷。』大慧!外道說流注生因,非眼、識、色、明集會而生,更有異因。大慧!彼因者說言:『若勝妙、若士夫、若自在、若時、若微塵。』
부처가 대혜에게 고하여 말했다.「여러 식에 두 가지 생·주·멸이 있으니 사량으로 알 수 있는 바가 아니다. 여러 식에 두 가지 생이 있으니 유주생 및 상생이라 하고, 두 가지 주가 있으니 유주주 및 상주라 하며, 두 가지 멸이 있으니 유주멸 및 상멸이라 한다. 여러 식에 세 가지 상이 있으니 전상·업상·진상이라 한다. 대혜! 간략히 세 가지 식이 있고 널리 설하면 팔 상이 있으니 어떤 것을 셋으로 하는가. 진식·현식 및 분별사식이라 한다. 대혜! 비유하면 밝은 거울이 여러 색상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이, 현식이 처소에서 나타남도 또한 이와 같다. 대혜! 현식 및 분별사식은 이 둘의 괴와 불괴가 서로 전전하여 인이 된다. 대혜! 불가사의한 훈 및 불가사의한 변은 이것이 현식의 인이다. 대혜! 여러 가지 진을 취함 및 무시망상의 훈은 이것이 분별사식의 인이다. 대혜! 만약 저 진식을 덮는 여러 가지 불실의 허망이 멸하면 일체근식이 멸한다. 대혜! 이를 상멸이라 한다. 대혜! 소위 상속멸이란 상속의 소의인이 멸하면 상속이 멸하고, 소종멸 및 소연이 멸하면 상속이 멸한다. 대혜! 무슨 까닭인가. 그것이 의지할 바가 있는 까닭이다. 소위 의란 무시망상의 훈이라 하고, 소위 연은 자심견 등의 식경의 망상이라 한다. 대혜! 비유하면 진단과 미진이 이것도 아니고 불이도 아니다. 금과 장엄구도 또한 이와 같다. 대혜! 만약 진단과 미진이 다르면 저것이 지은 바가 아니나, 실로 저것이 지은 바이므로 불이하다. 만약 불이하지 않으면 진단과 미진이 마땅히 분별이 없어야 한다. 이와 같이 대혜! 전식과 장식의 진상이 만약 다르면 장식이 인이 아니요, 만약 다르지 않으면 전식이 멸할 때 장식도 마땅히 멸해야 하리라. 그러나 스스로의 진상은 실로 멸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대혜! 자진상식이 멸하는 것이 아니요 다만 업상이 멸할 뿐이다. 만약 자진상이 멸하면 장식이 곧 멸하리라. 대혜! 장식이 만약 멸하면 이것은 외도의 단견의의와 다름이 없다. 대혜! 저 외도들이 이와 같은 의의를 지어 말하기를『경계를 섭수하면 식의 유주가 멸하고, 만약 식유주가 멸하면 무시유주가 마땅히 끊어져야 한다』한다. 대혜! 외도가 설하는 유주의 생인은 안·식·색·명이 모여서 생기는 것이 아니요 또 다른 인이 있다. 대혜! 저들이 말하는 인은『혹 승묘, 혹 사부, 혹 자재, 혹 시, 혹 미진』이다.
「復次,大慧!有七種性自性,所謂:集性自性、性自性、相性自性、大種性自性、因性自性、緣性自性、成性自性。
「또한 대혜! 일곱 가지 성자성이 있으니 소위 집성자성·성자성·상성자성·대종성자성·인성자성·연성자성·성성자성이다.
「復次,大慧!有七種第一義,所謂:心境界、慧境界、智境界、見境界、超二見境界、超子地境界、如來自到境界。大慧!此是過去未來現在,諸如來、應供、等正覺,性自性第一義心(此心梵音肝栗大,肝栗大宋言心,謂如樹木心,非念慮心;念慮心梵音雲質多也)。以性自性第一義心,成就如來世間、出世間、出世間上上法,聖慧眼入自共相建立;如所建立,不與外道論惡見共。大慧!云何外道論惡見共?所謂:自境界妄想見,不覺識自心所現,分齊不通。大慧!愚痴凡夫,性、無性、自性、第一義,作二見論。
「또한 대혜! 일곱 가지 제일의가 있으니 소위 심경계·혜경계·지경계·견경계·초이견경계·초자지(불자의 여러 지를 넘는)경계·여래가 스스로 도달한 경계이다. 대혜! 이것은 과거·미래·현재의 여러 여래·응공·등정각의 성자성제일의심(이 심은 범음 간력대이니 간력대는 송나라 말로 심이라 하여 나무의 심과 같은 것을 가리키니 념려심이 아니다. 념려심은 범음으로 질다라 한다)이다. 성자성제일의심으로 여래의 세간·출세간·출세간상상법을 성취하고 성혜안으로 자상·공상에 들어가 건립한다. 건립한 바대로 외도론의 악견과 함께하지 않는다. 대혜! 어떻게 외도론의 악견과 함께한다 하는가. 소위 자기 경계 위에 망상견을 일으키고 자식이 자심소현임을 깨닫지 못하여 분제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대혜! 우치범부는 성·무성·자성·제일의를 지어 이견의 의의로 삼는다.
「復次,大慧!妄想三有苦滅,無知愛業緣滅,自心所現幻境隨見。今當說。大慧!若有沙門婆羅門,欲令無種有種因果現,及事時住,緣陰界入生住,或言生已滅。大慧!彼若相續、若事、若生、若有、若涅槃、若道、若業、若果、若諦,破壞斷滅論。所以者何?以此現前不可得,及見始非分故。大慧!譬如破瓶,不作瓶事;亦如焦種,不作牙事。如是,大慧!若陰界入性,已滅今滅、當滅,自心妄想見無因故,彼無次第生。大慧!若復說無種有種識,三緣合生者,龜應生毛,沙應出油。汝宗則壞,違決定義。有種無種說有如是過,所作事業,悉空無義。大慧!彼諸外道,說有三緣合生者,所作方便因果自相,過去、未來、現在,有種、無種相。從本已來成事相承,覺想地轉,自見過習氣,作如是說。如是,大慧!愚痴凡夫,惡見所害,邪曲迷醉,無智妄稱一切智說。大慧!若復諸餘沙門婆羅門,見離自性、浮雲、火輪揵闥婆城,無生、幻、焰、水月及夢,內外心現,妄想無始虛偽,不離自心。妄想因緣滅盡,離妄想說所說、觀所觀,受用建立身之藏識。於識境界,攝受及攝受者不相應。無所有境界,離生住滅,自心起隨入分別。大慧!彼菩薩不久當得生死涅槃平等,大悲巧方便,無開發方便。大慧!彼一切眾生界,皆悉如幻,不勤因緣,遠離內外境界,心外無所見。次第隨入無相處,次第隨入從地至地三昧境界,解三界如幻,分別觀察,當得如幻三昧。度自心現無所有,得住般若波羅蜜。捨離彼生所作方便金剛喻三摩提,隨入如來身。隨入如如化,神通自在,慈悲方便,具足莊嚴。等入一切佛剎,外道入處,離心意意識。是菩薩漸次轉身,得如來身。大慧!是故欲得如來隨入身者,當遠離陰界入心,因緣所作方便,生住滅妄想虛偽。
「또한 대혜! 망상 삼유의 괴로움이 멸하고 무지·애·업연이 멸하여 자심소현의 환경을 따라 본다. 이제 마땅히 설하리라. 대혜! 만약 사문·바라문이 무종·유종의 인과가 나타나기를 원하여 및 사·시가 주처하고 음·계·입에 의하여 생주한다 하거나 혹은 생한 뒤에 멸한다 하면, 대혜! 저들은 상속·사·생·유·열반·도·업·과·체를 물론하고 다 파괴단멸의 논의에 떨어진다. 무슨 까닭인가. 이것이 나타나 구할 수 없음 및 시작을 봄이 저들의 분내에 아니한 까닭이다. 대혜! 비유하면 깨진 병은 다시 병의 일을 만들지 못하고 또 그슬린 씨와 같아 싹의 일을 만들지 못한다. 이와 같이 대혜! 만약 음·계·입의 성이 이미 멸하고 지금 멸하고 마땅히 멸하면 다만 자심망상견이요 인이 없으니 저들에게 차제의 생이 없다. 대혜! 만약 또 무종·유종의 식을 설하면 삼연이 화합하여 생하니 거북이 곧 털을 내고 모래가 곧 기름을 내어야 한다. 네 종이 곧 괴되어 결정의에 위배된다. 유종·무종의 설에 이와 같은 허물이 있으니 소작사업이 다 공하여 의가 없다. 대혜! 저 외도들이 삼연이 화합하여 생함을 설하고 소작방편·인과자상·과거·미래·현재의 유종·무종상을 말한다. 본래로부터 성사를 상승하고 각상지에서 전전하며 자기 허물의 견의 습기로 이와 같은 설을 짓는다. 이와 같이 대혜! 우치범부가 악견에 해를 입어 사곡미취하여 지혜 없이도 망령되이 일체지라 칭하여 설한다. 대혜! 만약 또 다른 사문·바라문이 있어 자성을 떠남을 보아 부운·화륜·건달파성과 같고 무생·환·염·수월 및 꿈과 같으며 내외가 다 심현이고 망상이 무시의 허위로 자심을 떠나지 않음을 보면, 망상인연이 멸진하고 망상의 설과 소설·관과 소관을 떠나 수용건립신의 장식에 이른다. 식의 경계에서 섭수 및 섭수자가 상응하지 않고, 무소유의 경계는 생·주·멸을 떠나 자심이 일어나 수입분별한다. 대혜! 저 보살은 오래지 않아 마땅히 생사·열반의 평등과 대비교방편·무개발방편을 얻으리라. 대혜! 저들이 일체중생계에서 다 환과 같아 근작인연이 없고 내외경계를 멀리 떠나 심외에 볼 바가 없다. 차제로 무상처에 수입하고 차제로 종지지지의 삼매경계에 수입하여 삼계가 환과 같음을 해하고 분별관찰하여 마땅히 여환삼매를 얻으리라. 자심현의 무소유를 건너 반야바라밀에 머물고, 저 생의 소작방편·금강유삼마제를 버리고 여래신에 수입한다. 여여화에 수입하여 신통자재·자비방편을 구족장엄하고 평등하게 일체불찰·외도가 들어가는 처에 들어가 심·의·의식을 떠난다. 이 보살이 점차로 전신하여 여래신을 얻는다. 대혜! 그러므로 여래수입신을 얻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음·계·입심과 인연소작방편·생주멸의 망상허위를 멀리 떠나야 한다.
唯心直進,觀察無始虛偽過妄想習氣,因三有思惟無所有,佛地無生,到自覺聖趣,自心自在,到無開發行。如隨眾色摩尼,隨入眾生微細之心,而以化身隨心量度,諸地漸次相續建立。是故大慧!自悉檀善,應當修學。」
다만 마음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 무시의 허위허물을 관찰하고 망상습기를 보며, 삼유를 위해 무소유를 사유하고 불지의 무생에 이르러 자각성취에 이르며 자심이 자재하여 무개발행에 이른다. 여러 빛깔을 따르는 마니와 같아 중생의 미세한 심에 수입하여 화신을 써 심량을 따라 제도하되 여러 지가 점차로 상속하여 건립한다. 그러므로 대혜! 자기의 실단은 선하니 마땅히 수학할지니라.」
爾時大慧菩薩復白佛言:「世尊所說心意意識、五法、自性相,一切諸佛菩薩所行,自心見等,所緣境界不和合顯示,一切說成真實相,一切佛語心,為楞伽國摩羅耶山海中住處諸大菩薩,說如來所歎海浪藏識境界法身。」
그때 대혜보살이 다시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이 설하신 심·의·의식·오법·자성상이 일체제불보살의 행하는 바이며 자심견 등과 소연경계가 불화합하여 나타내는 바이며 일체설을 성취하여 진실상이며 일체불어심이니, 능가국 마라야산 바다 가운데 머무는 처의 여러 대보살을 위해 여래가 찬탄하신 해랑장식경계법신을 설하여 주소서.」
爾時,世尊告大慧菩薩言:「四因緣故,眼識轉。何等為四?謂:自心現攝受不覺,無始虛偽過色習氣,計著識性自性,欲見種種色相。大慧!是名四種因緣水流處,藏識轉識浪生。大慧!如眼識,一切諸根微塵毛孔俱生,隨次境界生,亦復如是。譬如明鏡,現眾色像。大慧!猶如猛風,吹大海水。外境界風,飄蕩心海,識浪不斷。因所作相異不異,合業生相,深入計著,不能了知色等自性,故五識身轉。大慧!即彼五識身,俱因差別分段相知,當知是意識因彼身轉。彼不作是念:『我展轉相因,自心現,妄想計著轉。』而彼各各壞相俱轉,分別境界,分段差別,謂彼轉。如修行者入禪三昧,微細習氣轉而不覺知,而作是念:『識滅然後入禪正受。』實不識滅而入正受,以習氣種子不滅,故不滅;以境界轉攝受不具,故滅。大慧!如是微細藏識究竟邊際,除諸如來及住地菩薩;諸聲聞、緣覺、外道修行所得三昧智慧之力,一切不能測量決了餘地相智慧、巧便分別、決斷句義。最勝無邊善根成熟,離自心現妄想虛偽,宴坐山林,下中上修,能見自心妄想流注,無量剎土諸佛灌頂,得自在力神通三昧。諸善知識佛子眷屬,彼心意意識,自心所現自性境界虛妄之想,生死有海,業愛無知,如是等因,悉以超度。是故,大慧!諸修行者,應當親近最勝知識。」
그때 세존이 대혜보살에게 고하여 말했다.「네 가지 인연이 있어 안식이 전기한다. 어떤 것이 넷인가. 소위 자심현의 섭수불각·무시허위허물의 색습기·계착식성자성·여러 가지 색상을 보려는 욕이다. 대혜! 이를 네 가지 인연의 수류처라 하니 장식·전식의 물결이 생긴다. 대혜! 안식과 같이 일체 여러 근·미진·모공이 함께 생하며 차제경계를 따라 생함도 또한 이와 같다. 비유하면 밝은 거울이 여러 색상을 나타내는 것과 같다. 대혜! 비유하면 맹렬한 바람이 큰 바닷물을 부는 것과 같다. 바깥 경계의 바람이 마음의 바다를 표탕시켜 식랑이 끊이지 않는다. 소작의 상이 다르거나 같지 않음으로 업이 합하여 상을 생하고 깊이 계착하여 색 등의 자성을 요지하지 못하므로 오식신이 전한다. 대혜! 곧 저 오식신은 다 차별·분단의 상으로 앎을 인하니 마땅히 이것이 의식이 저 몸을 인하여 전함을 알아야 한다. 저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아니한다.『내가 전전하여 인이 되고 자심소현이며 망상계착하여 전한다.』그러나 저들이 각각 괴상하여 함께 전하고 분별경계·분단차별하여 저들이 전한다고 한다. 마치 수행하는 사람이 선삼매에 들어가 미세습기가 전하되 깨닫지 못하여 이런 생각을 한다.『식이 멸한 뒤에 선정수에 들어간다.』실로 식이 멸한 뒤에 정수에 드는 것이 아니요 습기종자가 멸하지 않으므로 멸하지 않고, 경계가 전하고 섭수가 구족하지 않으므로 멸한다. 대혜! 이와 같이 미세한 장식의 구경변제는 여러 여래 및 주지보살을 제외하고는 여러 성문·연각·외도가 수행하여 얻은 삼매지혜의 힘으로는 모두 측량할 수 없고 나머지 지상의 지혜·교편분별·결단구의를 결정할 수 없다. 최승의 무변선근이 성숙하고 자심현망상허위를 떠나 산림에 안좌하여 하·중·상의 닦음으로 능히 자심망상유주를 보고 무량찰토의 제불이 관정하여 자재력·신통삼매를 얻는다. 여러 선지식·불자권속의 저 심·의·의식과 자심소현자성경계의 허망지상과 생사유해·업·애·무지 같은 등의 인을 다 초도한다. 그러므로 대혜! 여러 수행자는 마땅히 최승지식을 친근할지니라.」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리를 선언하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했다.
「譬如巨海浪,斯由猛風起,
「큰 바다의 물결과 같아 이것은 맹풍으로 일어나,
洪波鼓冥壑,無有斷絕時。
큰 물결이 깊은 골짜기를 울리니 끊어질 때가 없도다.
藏識海常住,境界風所動,
장식의 바다는 항상 머물며 경계의 바람에 흔들리고,
種種諸識浪,騰躍而轉生。
여러 가지 식의 물결이 뛰어오르며 전생하도다.
青赤種種色,珂乳及石蜜,
청·적의 여러 빛깔과 가·유 및 석밀,
淡味眾華果,日月與光明,
담미한 여러 꽃열매와 일월 및 광명,
非異非不異。海水起波浪,
다름도 아니고 다르지 않음도 아니다. 바닷물이 물결을 일으키니,
七識亦如是,心俱和合生。
칠식도 또한 이와 같아 심과 함께 화합하여 생하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