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風
神之吊矣,詒爾多福。民之質矣,日用飲食。群黎百姓,遍為爾德。
신이 강림하여, 그대에게 많은 복을 남긴다. 백성이 소박해지니, 날마다 마시고 먹을 뿐이다. 군려 백성이, 두루 그대의 덕으로 화한다.
如月之恆,如日之升。如南山之壽,不騫不崩。如松柏之茂,無不爾或承。
달의 항상함과 같고, 해의 솟음과 같으며, 남산의 장수함과 같아, 손상하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다. 송백의 무성함과 같아, 그대가 잇지 않는 것이 없다.
采薇采薇,薇亦作止。曰歸曰歸,歲亦莫止。靡室靡家,玁狁之故。不遑啟居,玁狁之故。
장부채를 캐네 장부채를 캐네, 장부채도 싹을 내기 시작한다. 돌아가자 돌아가자 해도, 한 해도 끝에 이르렀다. 집도 없고 가실도 없으니, 헌윤(玁狁)의 까닭이다. 편안히 거주할 한가도 없으니, 헌윤의 까닭이다.
采薇采薇,薇亦柔止。曰歸曰歸,心亦憂止。憂心烈烈,載飢載渴。我戍未定,靡使歸聘。
장부채를 캐네 장부채를 캐네, 장부채도 여물어졌다. 돌아가자 돌아가자 해도, 마음도 근심한다. 근심이 열렬하고, 또 주리고 또 목마르다. 나의 수변(戍邊)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돌아가 안부를 물을 사자가 없다.
采薇采薇,薇亦剛止。曰歸曰歸,歲亦陽止。王事靡盬,不遑啟處。憂心孔疚,我行不來!
장부채를 캐네 장부채를 캐네, 장부채도 갓 늙었다. 돌아가자 돌아가자 해도, 한 해도 시월에 이르렀다. 왕의 일이 그치지 않으니, 편안히 머물 한가가 없다. 근심이 심히 아프니, 나의 출행은 돌아오지 못하리라!
彼爾維何?維常之華。彼路斯何?君子之車。戎車既駕,四牡業業。豈敢定居?一月三捷。
저 왕성한 것은 무엇인가? 당제의 꽃이다. 저 큰 수레는 무엇인가? 군자의 수레이다. 병거가 이미 갖추어지고, 네 필의 수말이 업업하게 크다. 어찌 감히 정주하랴? 한 달에 세 번 접전한다.
駕彼四牡,四牡騤騤。君子所依,小人所腓。四牡翼翼,象弭魚服。豈不日戒?玁狁孔棘!
저 네 필의 수말을 채우니, 네 필의 수말이 계계하게 장건하다. 군자가 의지하는 바이며, 소인이 의폐하는 바이다. 네 필의 수말이 익익하게 가지런하고, 상아 궁미(弓弭)와 어피(魚皮) 화살통이다. 어찌 날마다 경계하지 않으랴? 헌윤이 매우 급하다!
昔我往矣,楊柳依依。今我來思,雨雪霏霏。行道遲遲,載渴載飢。我心傷悲,莫知我哀!
옛날 내가 갈 때는, 버드나무가 의의하였는데, 지금 내가 돌아오니, 눈비가 비비하게 내린다. 걸음이 지지하게 느리고, 또 목마르고 또 주리다. 내 마음이 상심하니, 나의 슬픔을 아는 이가 없구나!
我出我車,於彼牧矣。自天子所,謂我來矣。召彼僕伕,謂之載矣。王事多難,維其棘矣。
내가 수레를 내어, 저 목지(牧地)에 이르렀다. 천자에게서, 나를 불러 왔다. 저 거부(車夫)를 불러, 그들에게 싣게 하였다. 왕의 일이 많이 어려워, 바로 급박하다.
我出我車,於彼郊矣。設此旐矣,建彼旄矣。彼旟旐斯,胡不旆旆?憂心悄悄,僕伕況瘁。
내가 수레를 내어, 저 교외에 이르렀다. 이 교룡기(交龍旗)를 세우고, 저 모기(旄旗)를 세웠다. 저 조익기(鳥隼旗)와 교룡기가, 어찌하여 패패하게 날지 않는가? 근심이 처처하니, 거부가 더욱 초췌하다.
王命南仲,往城於方。出車彭彭,旗旐央央。天子命我,城彼朔方。赫赫南仲,玁狁於襄。
왕이 남중(南仲)에게 명하여, 방(方) 땅에 가서 성을 쌓게 하였다. 수레를 내니 팽팽하게 많고, 기치(旗旐)가 앙앙하게 선명하다. 천자가 나에게 명하여, 저 삭방(朔方)에 성을 쌓게 하였다. 혁혁한 남중이여, 헌윤을 제거하였다.
昔我往矣,黍稷方華。今我來思,雨雪載途。王事多難,不遑啟居。豈不懷歸?畏此簡書。
옛날 내가 갈 때는, 기장과 조가 마침 꽃피었는데, 지금 내가 돌아오니, 눈비가 길에 가득하다. 왕의 일이 많이 어려워, 편안히 거주할 한가가 없다. 어찌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이 간서(簡書)의 군령을 두려워한다.
喓喓草蟲,趯趯阜螽。未見君子,憂心忡忡。既見君子,我心則降。赫赫南仲,薄伐西戎。
풀벌레가 요요하게 울고, 메뚜기가 뛴다. 군자를 보지 못하니, 마음이 근심에 찬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내 마음이 놓인다. 혁혁한 남중이여, 가서 서융(西戎)을 토벌한다.
春日遲遲,卉木萋萋。倉庚喈喈,采蘩祁祁。執訊獲醜,薄言還歸。赫赫南仲,玁狁於夷。
봄날이 지지하게 길고, 초목이 처처하다. 창경이 개개하게 울고, 번호를 캐는 이가 기기하게 많다. 간첩을 잡고 포로를 얻으니, 이제 돌아온다. 혁혁한 남중이여, 헌윤이 평정되었다.
有杕之杜,有睆其實。王事靡盬,繼嗣我日。日月陽止,女心傷止,征夫遑止。
한 그루 외로운 적당이 있어, 열매가 완완하게 둥글다. 왕의 일이 그치지 않으니, 하루가 하루를 잇는다. 해와 달이 시월에 이르니, 여자의 마음이 상통하고, 정부가 마땅히 한가할 때이다.
有杕之杜,其葉萋萋。王事靡盬,我心傷悲。卉木萋止,女心悲止,征夫歸止!
한 그루 외로운 적당이 있어, 잎이 처처하다. 왕의 일이 그치지 않으니, 내 마음이 상심한다. 초목이 처처해지고, 여자의 마음이 슬퍼지니, 정부가 마땅히 돌아올 때이다!
陟彼北山,言採其杞。王事靡盬,憂我父母。檀車幝幝,四牡痯痯,征夫不遠!
저 북산에 올라, 구기자를 캔다. 왕의 일이 그치지 않으니, 부모를 근심하게 한다. 단목 수레가 천천하게 낡고, 네 필의 수말이 관관하게 지쳐 병들었으니, 정부가 멀지 않았다!
匪載匪來,憂心孔疚。斯逝不至,而多為恤。卜筮偕止,會言近止,征夫邇止!
수레도 오지 않고 사람도 오지 않으니, 근심이 심히 아프다. 약속한 날이 지나도 이르지 않으니, 도리어 근심과 근혜가 더해진다. 점치고 시초한 것이 모두 일치하여, 모두 가깝다고 하니, 정부가 가깝다!
魚麗於罶,鱨鯊。君子有酒,旨且多。
고기가 통발에 들어가니, 황창(黃鱨)과 샤어(鯊魚)가 있다. 군자에게 술이 있으니, 아름답고 또 많다.
魚麗於罶,魴鱧。君子有酒,多且旨。
고기가 통발에 들어가니, 방어와 리어(鱧)가 있다. 군자에게 술이 있으니, 많고 또 아름답다.
魚麗於罶,鰋鯉。君子有酒,旨且有。物其多矣,
고기가 통발에 들어가니, 점어(鮎)와 잉어가 있다. 군자에게 술이 있으니, 아름답고 또 풍족하다. 물산이 저리도 많으니,
維其嘉矣!物其旨矣,維其偕矣!物其有矣,維其時矣!
바로 그것이 가미한 까닭이다! 물산이 저리도 아름다우니, 바로 그것이 구비된 까닭이다! 물산이 저리도 풍족하니, 바로 그것이 시기에 맞은 까닭이다!
南有嘉魚,烝然罩罩。君子有酒,嘉賓式燕以樂。
남쪽에 좋은 고기가 있어, 증연히 덮이(罩)로 덮어 잡는다. 군자에게 술이 있으니, 가빈이 연음하고 즐긴다.
南有嘉魚,烝然汕汕。君子有酒,嘉賓式燕以衎。
남쪽에 좋은 고기가 있어, 증연히 산(汕)으로 잡는다. 군자에게 술이 있으니, 가빈이 연음하고 기뻐한다.
南有樛木,甘瓠累之。君子有酒,嘉賓式燕綏之。
남쪽에 아래로 구부러진 나무가 있고, 감호로(甘瓠)가 그것을 휘감는다. 군자에게 술이 있으니, 가빈이 연음하고 그들을 편안하게 한다.
翩翩者鵻,烝然來思。君子有酒,嘉賓式燕又思。
편편한 추조가, 증연히 온다. 군자에게 술이 있으니, 가빈이 연음하고 또 온다.
南山有臺,北山有萊。樂只君子,邦家之基。樂只君子,萬壽無期。
남산에는 사초(莎草)가 있고, 북산에는 려(藜)가 있다. 즐거운 군자는, 방가의 근기이다. 즐거운 군자는, 만수가 기한이 없다.
南山有桑,北山有楊。樂只君子,邦家之光。樂只君子,萬壽無疆。
남산에는 뽕나무가 있고, 북산에는 버드나무가 있다. 즐거운 군자는, 방가의 영광이다. 즐거운 군자는, 만수무강하다.
南山有杞,北山有李。樂只君子,民之父母。樂只君子,德音不已。
남산에는 기나무가 있고, 북산에는 오얏나무가 있다. 즐거운 군자는, 인민의 부모이다. 즐거운 군자는, 덕음이 그치지 않는다.
南山有栲,北山有杻。樂只君子,遐不眉壽。樂只君子,德音是茂。
남산에는 고나무가 있고, 북산에는 뉴나무가 있다. 즐거운 군자여, 어찌 장수하지 않으랴. 즐거운 군자는, 덕음이 이처럼 무성하다.
南山有枸,北山有楰。樂只君子,遐不黃耇。樂只君子,保艾爾後。
남산에는 구(枸)나무가 있고, 북산에는 유(楰)나무가 있다. 즐거운 군자여, 어찌 황발의 고수가 아니랴. 즐거운 군자는, 그대의 후손을 보양한다.
蓼彼蕭斯,零露湑兮。既見君子,我心寫兮。燕笑語兮,是以有譽處兮。
자란 애호(艾蒿)여, 내리는 이슬이 서서하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내 마음이 서설된다. 연음하여 말하고 웃으니, 이에 좋은 명성과 편안한 처소가 있다.
蓼彼蕭斯,零露瀼瀼。既見君子,為龍為光。其德不爽,壽考不忘。
자란 애호여, 내리는 이슬이 양양하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총애이며 영광이다. 그의 덕에 허물이 없으니, 장수하여 잊지 못하리라.
蓼彼蕭斯,零露泥泥。既見君子,孔燕豈弟。宜兄宜弟,令德壽豈。
자란 애호여, 내리는 이슬이 늑늑하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매우 한가하고 화락하다. 형이 되기에도 아우가 되기에도 알맞으니, 미덕으로 장수하고 즐겁다.
蓼彼蕭斯,零露濃濃。既見君子,鞗革忡忡。和鸞雍雍,萬福攸同。
자란 애호여, 내리는 이슬이 농농하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편두(轡首)의 수식이 충충하다. 방울이 옹옹하게 화합하니, 만복이 함께 돌아오는 바이다.
湛湛露斯,匪陽不晞。厭厭夜飲,不醉無歸。
이슬이 담담하고, 해가 나지 않으면 마르지 않는다. 한가한 밤 음주여,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湛湛露斯,在彼豐草。厭厭夜飲,在宗載考。
이슬이 담담하고, 저 무성한 풀 위에 있다. 한가한 밤 음주여, 종실에서 예를 이룬다.
湛湛露斯,在彼杞棘。顯允君子,莫不令德。
이슬이 담담하고, 저 기극(杞棘) 위에 있다. 현혁하고 신실한 군자는, 미덕을 갖추지 않은 것이 없다.
其桐其椅,其實離離。豈弟君子,莫不令儀。
저 오동나무 저 의(椅)나무는, 열매가 리리하게 열리어 달렸다. 화락한 군자는, 좋은 의용이 아닌 것이 없다.
彤弓弨兮,受言藏之。我有嘉賓,中心貺之。鐘鼓既設,一朝饗之。
붉은 활이 느슨하게 놓이니, 받아들여 그것을 간직한다. 내게 가빈이 있으니, 마음으로 그를 상한다. 종고가 이미 진설되니, 한 아침 그를 연향한다.
彤弓弨兮,受言載之。我有嘉賓,中心喜之。鐘鼓既設,一朝右之。
붉은 활이 느슨하게 놓이니, 받아들여 그것을 싣는다. 내게 가빈이 있으니, 마음으로 그를 좋아한다. 종고가 이미 진설되니, 한 아침 그를 권유한다.
彤弓弨兮,受言櫜之。我有嘉賓,中心好之。鐘鼓既設,一朝酬之。
붉은 활이 느슨하게 놓이니, 받아들여 활집에 넣는다. 내게 가빈이 있으니, 마음으로 그를 사랑한다. 종고가 이미 진설되니, 한 아침 그에게 수답한다.
菁菁者莪,在彼中阿。既見君子,樂且有儀。
아호(莪蒿)가 정정하게 성하여, 저 산의 굽은 곳에 있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즐겁고 또 의용이 있다.
菁菁者莪,在彼中沚。既見君子,我心則喜。
아호가 정정하게 성하여, 저 작은 섬에 있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내 마음이 곧 기쁘다.
菁菁者莪,在彼中陵。既見君子,錫我百朋。
아호가 정정하게 성하여, 저 구릉에 있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나에게 백 붕(朋)을 하사한다.
泛泛楊舟,載沉載浮。既見君子,我心則休。
양목(楊木) 배가 범범하게 떠가며, 가라앉기도 하고 뜨기도 한다.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내 마음이 곧 편안하다.
六月棲棲,戎車既飭。四牡騤騤,載是常服。玁狁孔熾,我是用急。王於出征,以匡王國。
유월이 서서하게 불안하고, 병거가 이미 정비되었다. 네 필의 수말이 계계하게 장건하고, 이 군복을 실었다. 헌윤이 매우 치성하니, 내가 이에 급박하다. 왕이 이에 출정하여, 왕국을 바로잡는다.
比物四驪,閒之維則。維此六月,既成我服。我服既成,於三十里。王於出征,以佐天子。
네 필의 검은 말을 골라 힘이 서로 맞게 하고, 그들을 훈련하여 법칙에 맞게 하였다. 바로 이 유월에, 이미 나의 군복을 만들었다. 군복이 이미 만들어지니, 삼십 리를 행한다. 왕이 이에 출정하여, 천자를 보좌한다.
四牡修廣,其大有顒。薄伐玁狁,以奏膚公。有嚴有翼,共武之服。共武之服,以定王國。
네 필의 수말이 수장하고 광대하여, 머리가 옹옹하게 크다. 가서 헌윤을 토벌하여, 큰 공을 이룬다. 위엄도 있고 공경도 하여, 함께 무사를 짊어진다. 함께 무사를 짊어져, 왕국을 편안하게 한다.
玁狁匪茹,整居焦穫。侵鎬及方,至於涇陽。織文鳥章,白旆央央。元戎十乘,以先啟行。
헌윤이 결코 약하지 않아, 정돈되어 초획(焦獲)에 거주한다. 호경(鎬京)과 방 땅을 침범하여, 경양(涇陽)까지 이르렀다. 새 문양을 짠 기치에, 흰 패기(白旆)가 앙앙하게 선명하다. 대형 병거 십 량이, 먼저 가서 길을 연다.
戎車既安,如輊如軒。四牡既佶,既佶且閒。薄伐玁狁,至於大原。文武吉甫,萬邦為憲。
병거가 이미 편안하고, 앞이 낮고 뒤가 높아 질헌(轊軒)과 같다. 네 필의 수말이 이미 장건하여, 장건하고 또 익숙하다. 가서 헌윤을 토벌하여, 태원(大原)에 이르렀다. 문무를 겸비한 길보(吉甫)여, 만방의 법칙이로다.
吉甫燕喜,既多受祉。來歸自鎬,我行永久。飲御諸友,炰鱉膾鯉。侯誰在矣?張仲孝友。
길보가 연음하고 기뻐하니, 이미 많은 복지를 받았다. 호경에서 돌아오니, 나의 출행이 매우 오래되었다. 술을 베풀어 여러 벗을 대접하니, 자라를 삶고 잉어를 회쳤다. 또 누가 자리에 있는가? 장중(張仲)이 효우(孝友)하다.
薄言采芑,於彼新田,呈此菑畝。方叔涖止,其車三千。師幹之試,方叔率止。
가서 기채(芑菜)를 캐네, 저 새 밭에서, 이 처음 개간한 자무(菑畝)에서. 방숙(方叔)이 이르렀으니, 그의 수레가 삼천 량이다. 군대가 옹위하는 연습을, 방숙이 거솔하고 있다.
乘其四騏,四騏翼翼。路車有奭,簟茀魚服,鉤膺鞗革。
네 필의 청흑색 말을 채우니, 네 필의 청흑색 말이 익익하게 가지런하다. 큰 수레는 석하게 붉고, 대나무 발과 어피 화살통이며, 흉대와 편두 수식이다.
薄言采芑,於彼新田,於此中鄉。方叔涖止,其車三千。旗旐央央,方叔率止。
가서 기채를 캐네, 저 새 밭에서, 이 향중에서. 방숙이 이르렀으니, 그의 수레가 삼천 량이다. 기치가 앙앙하게 선명하고, 방숙이 거솔하고 있다.
約軧錯衡,八鸞瑲瑲。服其命服,朱芾斯皇,有瑲蔥珩。
수레 곡을 가죽으로 감고 형간에 무늬가 있으며, 여덟 개의 난방이 창창하게 울린다. 그의 명복(命服)을 입으니, 붉은 폐슬이 이처럼 당황하고, 창연한 총색(蔥色) 패형(珩)이 있다.
鴥彼飛隼,其飛戾天,亦集爰止。方叔涖止,其車三千。師幹之試,方叔率止。
빠르게 나는 준조(隼鳥)가, 하늘까지 날아, 또 마땅히 멈출 곳에 멈춘다. 방숙이 이르렀으니, 그의 수레가 삼천 량이다. 군대가 옹위하는 연습을, 방숙이 거솔하고 있다.
鉦人伐鼓,陳師鞠旅。顯允方叔,伐鼓淵淵,振旅闐闐。
정인(鉦人)이 북을 치고, 군대를 진열하여 사려(師旅)를 고계한다. 현혁하고 신실한 방숙이여, 북을 치니 연연하고, 수군(收軍)하니 전전하다.
蠢爾蠻荊,大邦為仇。方叔元老,克壯其猶。方叔率止,執訊獲醜。戎車嘽嘽,
어리석은 형만(荊蠻)이여, 큰 나라와 원수가 되었다. 방숙은 원로이니, 그의 모략을 크게 할 수 있었다. 방숙이 거솔하여, 간첩을 잡고 포로를 얻는다. 병거가 탄탄하게 성하고,
嘽嘽焞焞,如霆如雷。顯允方叔,征伐玁狁,蠻荊來威。
탄탄하게 돈돈하여, 벽력 같고 우레와 같다. 현혁하고 신실한 방숙이여, 헌윤을 정벌하니, 형만이 이에 두려워 복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