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國風

先秦 · 佚名 · 제11권 / 22

我車既攻,我馬既同。四牡龐龐,駕言徂東。

나의 수레는 이미 견고하고, 나의 말은 이미 가지런하다. 네 필의 수말이 방방하게 장건하여, 수레를 몰아 동쪽으로 간다.

田車既好,田牡孔阜。東有甫草,駕言行狩。

렵차(獵車)가 이미 매우 좋고, 사냥에 쓰는 수말이 매우 크다. 동쪽에 보전(甫田)의 풀이 있으니, 수레를 몰아 가서 사냥한다.

之子於苗,選徒囂囂。建旐設旄,搏獸於敖。

이 사람이 여름 사냥을 가서, 도중(徒衆)을 헤아리니 효효하게 떠든다. 교룡기를 세우고 모기를 설치하여, 오(敖) 땅에서 짐승을 잡는다.

駕彼四牡,四牡奕奕。赤芾金舄,會同有繹。

저 네 필의 수말을 채우니, 네 필의 수말이 혁혁하게 종용하다. 붉은 폐슬에 금신(金舄)이니, 회동의 예가 낙역하다.

決拾既佽,弓矢既調。射夫既同,助我舉柴。

방지와 호완(護臂)이 이미 편리하고, 활과 화살이 이미 조화되었다. 사수가 이미 협동하니, 나를 도와 잡은 짐승을 쌓아 올린다.

四黃既駕,兩驂不猗。不失其馳,舍矢如破。

네 필의 황마가 이미 채워지고, 양옆의 병마가 치우치지 않는다. 치구(馳驅)가 법도에 맞고, 화살을 놓으면 격파하듯 맞는다.

蕭蕭馬鳴,悠悠旆旌。徒御不驚,大庖不盈。

말이 소소하게 울고, 기치가 유유하게 날린다. 보병과 거부가 놀라 소란하지 않고, 큰 부엌도 지나치게 차지 않는다.

之子於徵,有聞無聲。允矣君子,展也大成。

이 사람이 출정하니, 명문(聲名)은 있으나 소란이 없다. 신실한 군자여, 참으로 크게 이루었구나.

吉日維戊,既伯既禱。田車既好,四牡孔阜。升彼大阜,從其群醜。

좋은 날 무(戊)일에, 이미 마조(馬祖)에 제사하고 이미 기도하였다. 렵차가 이미 매우 좋고, 네 필의 수말이 매우 크다. 저 큰 언덕에 올라, 저 무리 지은 짐승을 뒤쫓는다.

吉日庚午,既差我馬。獸之所同,麀鹿麌麌。漆沮之從,天子之所。

좋은 날 경오(庚午)일에, 이미 나의 말을 골랐다. 짐승이 모이는 곳에, 암사슴 수사슴이 우우하게 많다. 칠수와 저수를 따라가니, 천자가 있는 곳이다.

瞻彼中原,其祁孔有。儦儦俟俟,或群或友。悉率左右,以燕天子。

저 들판을 바라보니, 매우 크고 또 매우 많다. 표표하게 달리고 사사하게 걸으며, 혹 무리 지어 있고 혹 둘씩 있다. 좌우의 사람을 다 거느리고, 와서 천자를 연락한다.

既張我弓,既挾我矢。發彼小豝,殪此大兕。以御賓客,且以酌醴。

이미 나의 활을 벌리고, 이미 나의 화살을 끼웠다. 저 어린 멧돼지를 쏘고, 이 큰 시(兕)를 쏘아 죽인다. 이로써 빈객에게 진어(進御)하고, 또한 단주를 따르는 데 쓴다.

鴻雁于飛,肅肅其羽。之子於徵,劬勞於野。爰及矜人,哀此鰥寡。

기러기가 날아가며, 날개가 숙숙하다. 이 사람들이 출정하여, 들판에서 노고롭다. 이에 가련한 사람들에게 미치니, 이 과부와 홀아비를 애민한다.

鴻雁于飛,集於中澤。之子於垣,百堵皆作。雖則劬勞,其究安宅?

기러기가 날아가며, 못에 앉는다. 이 사람들이 가서 담을 쌓으니, 백 척이 모두 일어난다. 비록 노고롭지만, 마침내 편안히 살 집이 있겠는가?

鴻雁于飛,哀鳴嗷嗷。維此哲人,謂我劬勞。維彼愚人,謂我宣驕。

기러기가 날아가며, 슬피 울어 오오한다. 오직 이 명철한 사람들만이, 내가 노고롭다 말한다. 저 어리석은 사람들은, 내가 선양하여 교만하다 말한다.

夜如何其?夜未央,庭燎之光。君子至止,鸞聲將將。

밤이 어떠한가? 밤이 아직 다하지 않았으니, 뜰에 횃불의 빛이 있다. 군자가 이르렀으니, 난방이 장장하게 울린다.

夜如何其?夜未艾,庭燎晣晣。君子至止,鸞聲噦噦。

밤이 어떠한가? 밤이 아직 다하지 않았으니, 뜰에 횃불이 철철하게 밝다. 군자가 이르렀으니, 난방이 예예하게 울린다.

夜如何其?夜鄉晨,庭燎有輝。君子至止,言觀其旗。

밤이 어떠한가? 밤이 아침에 가까우니, 뜰에 횃불이 여휘를 남긴다. 군자가 이르렀으니, 그의 기치를 본다.

沔彼流水,朝宗於海。鴥彼飛隼,載飛載止。嗟我兄弟,邦人諸友。莫肯念亂,誰無父母?

넘치는 흐르는 물이, 대해에 조종(朝宗)한다. 빠르게 나는 준조가, 날다가 또 멈춘다. 아 나의 형제여, 방국의 여러 벗이여. 화란을 돌보지 않으니, 누가 부모가 없으랴?

沔彼流水,其流湯湯。鴥彼飛隼,載飛載揚。念彼不跡,載起載行。心之憂矣,不可弭忘。

넘치는 흐르는 물이, 상상하게 흐른다. 빠르게 나는 준조가, 날다가 또 높이 오른다. 저 바른 도를 따르지 않는 이들을 생각하니, 일어났다 걷는다. 마음의 근심이여, 그치거나 잊을 수 없다.

鴥彼飛隼,率彼中陵。民之訛言,寧莫之懲?我友敬矣,讒言其興。

빠르게 나는 준조가, 저 구릉 속을 따른다. 인민의 요언(謠言)이, 어찌 징계하는 이가 없을까? 나의 벗이 경계하였으나, 참언이 일어났다.

鶴鳴於九皋,聲聞於野。魚潛在淵,或在於渚。樂彼之園,爰有樹檀,其下維蘀。他山之石,可以為錯。

학이 굽은 못에서 울어, 소리가 들판에 전해진다. 고기가 깊은 연못에 잠겨, 혹은 작은 섬에 있다. 저 동산을 좋아하니, 이에 단목이 있고, 그 아래는 낙엽이다. 다른 산의 돌로, 갈돌을 삼을 수 있다.

鶴鳴於九皋,聲聞於天。魚在於渚,或潛在淵。樂彼之園,爰有樹檀,其下維谷。他山之石,可以攻玉。

학이 굽은 못에서 울어, 소리가 하늘에 전해진다. 고기가 작은 섬에 있고, 혹은 깊은 연못에 잠긴다. 저 동산을 좋아하니, 이에 단목이 있고, 그 아래는 저(楮)나무이다. 다른 산의 돌로, 옥을 다스릴 수 있다.

祈父,予王之爪牙。胡轉予於恤,靡所止居?

기보(祈父·사마)여, 나는 왕의 조아(爪牙)이다. 어찌하여 나를 근혈(憂恤) 속으로 옮겨, 머물 곳이 없게 하는가?

祈父,予王之爪士。胡轉予於恤,靡所厎止?

기보여, 나는 왕의 위사이다. 어찌하여 나를 근혈 속으로 옮겨, 그칠 곳이 없게 하는가?

祈父,亶不聰。胡轉予於恤?有母之尸饔。

기보여, 참으로 총명하지 않구나. 어찌하여 나를 근혈 속으로 옮기는가? 내게 어머니가 있어 친히 밥을 지어야 한다.

皎皎白駒,食我場苗。縶之維之,以永今朝。所謂伊人,於焉逍遙?

희고 밝은 백마가, 나의 장(場)의 싹을 먹는다. 그것을 묶고 그것을 매어, 이 아침을 길게 한다. 이른바 저 사람은, 어디에서 소요하는가?

皎皎白駒,食我場藿。縶之維之,以永今夕。所謂伊人,於焉嘉客?

희고 밝은 백마가, 나의 장의 콩잎을 먹는다. 그것을 묶고 그것을 매어, 이 밤을 길게 한다. 이른바 저 사람은, 어디에서 가객이 되는가?

皎皎白駒,賁然來思。爾公爾侯,逸豫無期?慎爾優遊,勉爾遁思。

희고 밝은 백마가, 분연히 왔다. 그대는 공이요 그대는 후이니, 편안히 즐기는 데 기한이 없는가? 그대의 우유를 삼가고, 그대의 도둔하는 마음을 억제하라.

皎皎白駒,在彼空谷。生芻一束,其人如玉。毋金玉爾音,而有遐心。

희고 밝은 백마가, 저 빈 골짜기에 있다. 푸른 풀 한 단이니, 저 사람은 옥과 같다. 그대의 음신을 금옥처럼 여기지 말아, 소원한 마음이 있게 하지 말라.

黃鳥黃鳥,無集於谷,無啄我粟。此邦之人,不我肯谷。言旋言歸,復我邦族。

꾀꼬리여 꾀꼬리여, 저나무에 앉지 마라, 나의 좁쌀을 쪼지 마라. 이 나라 사람은, 나를 잘 대해주려 하지 않는다. 이르기를 돌아가리니, 나의 방족으로 돌아가리라.

黃鳥黃鳥,無集於桑,無啄我粱。此邦之人,不可與明。言旋言歸,復我諸兄。

꾀꼬리여 꾀꼬리여, 뽕나무에 앉지 마라, 나의 수수를 쪼지 마라. 이 나라 사람은, 그들과 맹약할 수 없다. 이르기를 돌아가리니, 나의 형들에게로 돌아가리라.

黃鳥黃鳥,無集於栩,無啄我黍。此邦之人,不可與處。言旋言歸,復我諸父。

꾀꼬리여 꾀꼬리여, 상수리나무에 앉지 마라, 나의 기장을 쪼지 마라. 이 나라 사람은, 그들과 함께 지낼 수 없다. 이르기를 돌아가리니, 나의 백부 숙부에게로 돌아가리라.

我行其野,蔽芾其樗。婚姻之故,言就爾居。爾不我畜,復我邦家。

내가 저 들판을 걸으니, 누주(臭椿)가 폐비하게 무성하다. 혼인의 연으로, 와서 그대에게 의탁하여 산다. 그대가 나를 기르지 않으니, 나의 방가로 돌아간다.

我行其野,言採其蓫。婚姻之故,言就爾宿。爾不我畜,言歸斯復。

내가 저 들판을 걸으니, 양제채(羊蹄菜)를 캔다. 혼인의 연으로, 와서 그대에게 의탁하여 숙한다. 그대가 나를 기르지 않으니, 돌아간다 하면 곧 돌아간다.

我行其野,言採其葍。不思舊姻,求爾新特。成不以富,亦祗以異。

내가 저 들판을 걸으니, 복초(葍草)를 캔다. 옛 인연을 생각하지 않고, 그대의 새 짝을 구한다. 결코 부유하기 때문이 아니라, 다만 변심 때문일 뿐이다.

秩秩斯干,幽幽南山。如竹苞矣,如松茂矣。兄及弟矣,式相好矣,無相猶矣。

질질한 간수(澗水)에, 유유한 남산. 대나무처럼 무리 지어 나고, 소나무처럼 무성해졌다. 형과 아우여, 서로 좋아하고, 서로 계교하지 마라.

似續妣祖,築室百堵,西南其戶。爰居爰處,爰笑爰語。

선비 선조를 계승하여, 집을 지어 백 척이요, 문과 창을 서남으로 낸다. 이에 거주하고 이에 편안히 지내며, 이에 웃고 이에 말한다.

約之閣閣,椓之橐橐。風雨攸除,鳥鼠攸去,君子攸芋。

축판을 묶으니 각각하게 울리고, 말뚝을 박으니 탁탁하게 울린다. 바람과 비가 이로써 제거되고, 새와 쥐가 이로써 떠나니, 군자가 이로써 덮인다.

如跂斯翼,如矢斯棘,如鳥斯革,如翬斯飛,君子攸躋。

발뒤꿈치를 든 듯 익연하고, 화살처럼 모가 나고, 새처럼 날개를 펴고, 금계처럼 나니, 군자가 이로써 오른다.

殖殖其庭,有覺其楹。噲噲其正,噦噦其冥。君子攸寧。

정원이 식식하게 평정하고, 기둥이 각하게 높고 크다. 정청이 쾌쾌하게 밝고, 안방이 예예하게 깊고 넓다. 군자가 이로써 편안하다.

下莞上簟,乃安斯寢。乃寢乃興,乃占我夢。吉夢維何?維熊維羆,維虺維蛇。

아래는 부들 자리 위는 대나무 자리니, 이에 편안히 잔다. 이에 자고 이에 일어나, 이에 나의 꿈을 해몽한다. 길몽은 무엇인가? 곰이요 태(罴)요, 작은 뱀이요 뱀이다.

大人占之:維熊維羆,男子之祥;維虺維蛇,女子之祥。

태복이 해몽하되: 곰이요 태이면, 아들 낳을 상서이고; 작은 뱀이요 뱀이면, 딸 낳을 상서이다.

乃生男子,載寢之床。載衣之裳,載弄之璋。其泣喤喤,朱芾斯皇,室家君王。

이에 아들을 낳으면, 그를 침상에 재우고. 그에게 의상을 입히고, 그로 하여금 옥 장(璋)을 가지고 놀게 한다. 그의 우는 소리가 황황하고, 붉은 폐슬이 이처럼 당황하니, 가실의 임금이다.

乃生女子,載寢之地。載衣之裼,載弄之瓦。無非無儀,唯酒食是議,無父母詒罹。

이에 딸을 낳으면, 그녀를 땅에 재우고. 그녀에게 포의(褓衣)를 입히고, 그녀로 하여금 방전(紡塼)을 가지고 놀게 한다. 허물도 갖지 말고 전단한 의절도 갖지 말며, 다만 술과 음식을 의논하고, 부모에게 우환을 남기지 말라.

誰謂爾無羊?三百維群。誰謂爾無牛?九十其犉。爾羊來思,其角濈濈。爾牛來思,其耳溼溼。

누가 그대에게 양이 없다고 하는가? 삼백 마리가 무리를 이룬다. 누가 그대에게 소가 없다고 하는가? 아흔 마리의 큰 소가 있다. 그대의 양이 오니, 뿔이 집집하게 모인다. 그대의 소가 오니, 귀가 습습하게 흔들린다.

或降於阿,或飲於池,或寢或訛。爾牧來思,何蓑何笠,或負其餱。三十維物,爾牲則具。

혹은 산 굽이로 내려가고, 혹은 연못가에서 물을 마시고, 혹은 자고 혹은 움직인다. 그대의 목자가 오니, 삿갓을 입고 우立을 쓰고, 혹은 마른 양식을 멘다. 서른 가지 털빛이니, 그대의 희생이 구비된다.

爾牧來思,以薪以蒸,以雌以雄。爾羊來思,矜矜兢兢,不騫不崩。麾之以肱,畢來既升。

그대의 목자가 오니, 땔나무를 가지고 잔가지를 가지고, 암컷을 데리고 수컷을 데리고 온다. 그대의 양이 오니, 긍긍하게 삼가하여, 손상하지 않고 흩어지지 않는다. 팔로 한번 휘두르니, 모두 와서 모두 올라간다.

牧人乃夢,眾維魚矣,旐維旟矣,大人占之;眾維魚矣,實維豐年;旐維旟矣,室家溱溱。

목자가 이에 꿈을 꾸니, 여러 사람이 고기로 변하고, 교룡기가 조익기로 변하였다. 태복이 해몽하되: 여러 사람이 고기로 변한 것은, 참으로 풍년이요; 교룡기가 조익기로 변한 것은, 가실이 진진하게 성할 것이다.

節彼南山,維石巖巖。赫赫師尹,民具爾瞻。憂心如惔,不敢戲談。國既卒斬,何用不監!

높고 험준한 남산에, 돌이 암암하다. 혁혁한 사윤(師尹)이여, 인민이 모두 그대를 우러러본다. 근심이 불타는 듯하여, 감히 희담하지 못한다. 나라가 이미 마침내 참절되었는데, 어찌하여 감찰하지 않는가!

節彼南山,有實其猗。赫赫師尹,不平謂何。天方薦瘥,喪亂弘多。民言無嘉,慘莫懲嗟。

높고 험준한 남산에, 산비탈이 충실하다. 혁혁한 사윤이여, 평평하지 않음은 무슨 까닭인가. 하늘이 마침 역질을 내리니, 상란이 또 크고 많다. 인민의 말에 가칭이 없고, 참통한데도 징계하지 않고 탄식한다.

尹氏大師,維周之氐;秉國之鈞,四方是維。天子是毗,俾民不迷。不弔昊天,不宜空我師。

윤씨 태사는, 주의 근기이다; 나라의 저울추를 잡고, 사방이 그로 말미암아 유지된다. 천자가 그로 말미암아 보좌되니, 인민으로 하여금 미혹하지 않게 한다. 불순한 호천이여, 마땅치 않게 우리 대중을 도갑(掏空)하지 말라.

弗躬弗親,庶民弗信。弗問弗仕,勿罔君子。式夷式已,無小人殆。瑣瑣姻亞,則無膴仕。

몸소 하지 않고 친히 하지 않으면, 서민이 믿지 않는다. 묻지 않고 등용하지 않으면, 군자를 기망하지 마라. 평평하고 그칠지어다, 소인에게 위해를 당하지 마라. 쇄쇄한 인친(姻親)에게는, 기름진 자리를 주지 마라.

昊天不傭,降此鞠訩。昊天不惠,降此大戾。君子如屆,俾民心闋。君子如夷,惡怒是違。

호천이 균등하지 않아, 이 극흉을 내렸다. 호천이 은혜롭지 않아, 이 큰 괴리를 내렸다. 군자가 만약 이르면, 민심을 그치게 하리라. 군자가 만약 평정하면, 증오와 분노가 떠나리라.

不弔昊天,亂靡有定。式月斯生,俾民不寧。憂心如酲,誰秉國成?不自為政,卒勞百姓。

불순한 호천이여, 어지러움이 평정되지 않는다. 매달 이처럼 자라나, 인민으로 하여금 편안하지 못하게 한다. 근심이 술에 취한 듯하니, 누가 나라의 성법을 쥐는가? 스스로 정치하지 않아, 마침내 백성을 노고롭게 한다.

駕彼四牡,四牡項領。我瞻四方,蹙蹙靡所騁。

저 네 필의 수말을 채우니, 네 필의 수말이 목이 굵다. 내가 사방을 우러러보니, 축축하게 달릴 곳이 없다.

方茂爾惡,相爾矛矣。既夷既懌,如相酬矣。

바야흐로 그대의 증오가 무성할 때, 그대의 모를 본다. 이미 평…

昊天不平,我王不寧。不懲其心,覆怨其正。

호천이 평평하지 않아, 나의 왕이 편안하지 않다. 그의 마음을 징계하지 않고, 도리어 저 정인(正人)들을 원망한다.

家父作誦,以究王訩。式訛爾心,以畜萬邦。

가보(家父)가 이 송(誦)을 지어, 왕의 흉을 추궁한다. 그대의 마음을 바꾸어, 만방을 기르게 하라.

正月繁霜,我心憂傷。民之訛言,亦孔之將。念我獨兮,憂心京京。哀我小心,癙憂以癢。

정월(正月)에 서리가 많으니, 내 마음이 슬프다. 인민의 요언이, 또한 매우 성하다. 나의 고독함을 생각하니, 근심이 경경하게 깊다. 나의 소심함을 애련하니, 암암히 근심하여 병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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