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승지록(天承地祿)
작괘 안내: 사주 작괘
日之火也,陽之晶;月之水也,陰之極。日自左而奔右,歲行一周;月自陰而還陽,三旬一往。子為天正,寅為地常。四正為上,以左右為門,陰陽旋轉之機,應天地虧盈之數。六十載支干同日神頭,後有顯說。
태양은 불에 속하여, 양기의 정화이다. 달은 물에 속하여, 음기의 극치이다. 태양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운행하여, 일년에 하늘을 한 바퀴 돈다. 달은 음한 곳에서 양한 곳으로 돌아와, 삼십 일에 한 번 간다. 자는 하늘의 정위요, 인은 땅의 상위이다. 사정(子午卯酉)은 수요에 있어, 좌우로 문호를 삼고, 음양이 선전하는 괄은, 바로 천지영규의 수에 응합한다. 육십 년 속에서, 무릇 간지가 본일과 같은 자리인 것을 「신두(神頭)」라 부른다. 뒤에 별도로 명백한 해설이 있다. 아래에 곧 육십갑자 속의 둘둘 서로 배한 서른 조의 「덕」을 열거한다.
六合之德:甲子己丑,換貴德;甲寅己亥,三元承天德;甲辰己酉,敗干失地德;甲午己未,敗夫承妻神貴德;甲申己巳,陰往陽承、陽干敗絕德;甲戌己卯,自官從旺夫妻德。
이는 육합의 덕의 첫째 조로, 갑과 기로 서로 배한다(갑기가 합하여 흙으로 화함). 갑자는 기축에 배하여, 양쪽의 귀인이 서로 바꾼다. 「환귀덕(換貴德)」이라 부른다. 갑인은 기해에 배하여, 삼원이 모두 능히 천기를 받들어 이어간다. 「삼원승천덕(三元承天德)」이라 부른다. 갑진은 기유에 배하여, 천간이 패하고 지지가 자리를 잃는다. 「패간실지덕(敗干失地德)」이라 부른다. 갑오는 기미에 배하여, 남편 자리가 이미 패하고 아내 자리로 하여금 귀신을 접승하게 한다. 「패부승처신귀덕(敗夫承妻神貴德)」이라 부른다. 갑신은 기사에 배하여, 음기가 가고 양기가 와서 이어받으나, 그러나 양간이 패절의 땅에 떨어진다. 「음왕양승·양간패절덕(陰往陽承陽干敗絶德)」이라 부른다. 갑술은 기묘에 배하여, 스스로 관을 띠고 왕기를 따르며, 부부가 서로 어울린다. 「자관종왕부부덕(自官從旺夫妻德)」이라 부른다. 이른바 「덕」이란, 곧 두 기둥이 서로 합하여 이루는 한 가지 배우격국으로, 명목 속에 이미 길흉을 품는다.
丙於辛丑,陰盛歸陽藏敗德;丙寅辛亥,天地貴神重換德;丙辰辛酉,丙祿相合承地復敗德;丙午辛未,祿氣相資生合德;丙申辛巳,祿承本祿生成德;丙戌辛卯,陽承本官干合德。
둘째 조는 병과 신으로 서로 배한다(병신이 합하여 물로 화함). 병자는 신축에 배한다(저본 「병우(丙于)」는 「병자(丙子)」의 잘못). 음기가 극성하여 양으로 돌아가고, 장 속에 패를 띤다. 「음성귀양장패덕(陰盛歸陽藏敗德)」이라 부른다. 병인은 신해에 배하여, 천상지하의 귀신이 다시 서로 바꾼다. 「천지귀신중환덕(天地貴神重換德)」이라 부른다. 병진은 신유에 배하여, 병의 록이 그것과 서로 합하여 지기를 접승하나 도리어 돌아 패한다. 「병록상합승지복패덕(丙祿相合承地復敗德)」이라 부른다. 병오는 신미에 배하여, 록기가 서로 자조하여 서로 낳고 서로 합한다. 「록기상자생합덕(祿氣相資生合德)」이라 부른다. 병신은 신사에 배하여, 록이 자신의 록을 접승하여 생성한다. 「록승본록생성덕(祿承本祿生成德)」이라 부른다. 병술은 신묘에 배하여, 양위가 자신의 관성을 접승하여 천간이 서로 합한다. 「양승본관간합덕(陽承本官干合德)」이라 부른다.
戊子癸丑,陽附貴而陰懷德;戊寅癸亥,陽附陰神相濟德;戊辰癸酉,祿命吉神德;戊午癸未,祿命太過不承德;戊申癸巳,各守舉而不敢刑德;戊戌癸卯,陰貴暗符重貴德。
셋째 조는 무와 계로 서로 배한다(무계가 합하여 불로 화함). 무자는 계축에 배하여, 양은 귀인에 의부하고 음은 덕기를 품어 감춘다. 「양부귀이음회덕(陽附貴而陰懷德)」이라 부른다. 무인은 계해에 배하여, 양은 음신에 의부하여 서로 조제한다. 「양부음신상제덕(陽附陰神相濟德)」이라 부른다. 무진은 계유에 배하여, 록과 명이 모두 길신을 만난다. 「록명길신덕(祿命吉神德)」이라 부른다. 무오는 계미에 배하여, 록과 명이 지나쳐 도리어 접승하지 못한다. 「록명태과불승덕(祿命太過不承德)」이라 부른다. 무신은 계사에 배하여, 양쪽이 각기 본위를 지켜 감히 서로 형하지 않는다. 「각수거이불감형덕(各守舉而不敢刑德)」이라 부른다. 무술은 계묘에 배하여, 음위의 귀인이 어두운 속에 서로 부하여 귀기가 겹친다. 「음귀암부중귀덕(陰貴暗符重貴德)」이라 부른다.
庚子乙丑,支干合換貴自盛德;庚寅乙亥,陽附陰大貴德;庚辰乙酉,金水未成用德;庚午乙未,干祿不備自敗德;庚申乙巳,帶刑帶鬼帶食德;庚戌乙卯,祿承陰會小享德。
넷째 조는 경과 을로 서로 배한다(을경이 합하여 금으로 화함). 경자는 을축에 배하여, 간지가 서로 합하고 귀인이 서로 바뀌어 자신이 흥성한다. 「지간합환귀자성덕(支干合換貴自盛德)」이라 부른다. 경인은 을해에 배하여, 양이 음에 의부하여 대귀를 이룬다. 「양부음대귀덕(陽附陰大貴德)」이라 부른다. 경진은 을유에 배하여, 금과 물이 아직 그릇을 이루어 쓸 수 없다. 「금수미성용덕(金水未成用德)」이라 부른다. 경오는 을미에 배하여, 천간의 록이 완비하지 못하여 스스로 패락한다. 「간록불비자패덕(干祿不備自敗德)」이라 부른다. 경신은 을사에 배하여, 이미 형을 띠고 또 귀를 띠며 오히려 식신을 띤다. 「대형대귀대식덕(帶刑帶鬼帶食德)」이라 부른다. 경술은 을묘에 배하여, 록에 접승이 있고 음과 서로 모여 다만 작은 향수를 얻을 뿐이다. 「록승음회소향덕(祿承陰會小享德)」이라 부른다.
壬子丁丑,祿會官承換官德;壬寅丁亥,祿貴本元生氣德;壬辰丁酉,貴會氣承清潔德;壬午丁未,支干不合、陽祿陰符德;壬申丁巳,本合無刑陰貴德;壬戌丁卯,往來換官德。
다섯째 조는 임과 정으로 서로 배한다(정임이 합하여 나무로 화함). 임자는 정축에 배하여, 록이 회합하고 관에 접승이 있어 서로 관을 바꾼다. 「록회관승환관덕(祿會官承換官德)」이라 부른다. 임인은 정해에 배하여, 록과 귀가 모두 본원에 있어 생기가 충족하다. 「록귀본원생기덕(祿貴本元生氣德)」이라 부른다. 임진은 정유에 배하여, 귀인이 회합하고 기에 접승이 있어 청정하고 결백하다. 「귀회기승청결덕(貴會氣承淸潔德)」이라 부른다. 임오는 정미에 배하여, 간지가 합을 이루지 않고, 다만 양록과 음부가 서로 대할 뿐이다. 「지간불합·양록음부덕(支干不合陽祿陰符德)」이라 부른다. 임신은 정사에 배하여, 자신이 서로 합하여 형이 없고, 음위가 귀를 얻는다. 「본합무형음귀덕(本合無刑陰貴德)」이라 부른다. 임술은 정묘에 배하여, 관성이 왕래하여 서로 바꾼다. 「왕래환관덕(往來換官德)」이라 부른다. 이상 서른 조의 「덕」은, 육십갑자를 천간오합에 따라 둘둘 짝을 지어, 조마다 그 길흉체성을 표출하여, 명을 미룰 때 그림에 따라 준마를 찾는 데 이바지한다.
若夫顯說之外,非至聖則難言。二儀同德,歸一而可測;搜造化伏現之機,格有無奇儀之會,發揚妙旨,神鬼何誅。疑「誅」為「殊」,乃鬼谷自謂臨於神鬼之妙,豈鬼神之所見誅也。
명백히 말해 낸 이것들 이외에 이르러서는, 지극히 성명한 사람이 아니면 언전하기 어렵다. 천지양의는 같은 덕성으로, 「일」 위에 돌아가 모으면 곧 헤아려 알 수 있다. 조화의 잠복과 드러남의 괄을 찾아 구하고, 유와 무·기와 의의 회합을 추구하여, 정미한 지취를 발양하면, 귀신이 또 그것을 어찌하겠는가. 원문의 「신귀하주(神鬼何誅)」의 「주(誅)」 글자는, 의심컨대 마땅히 「수(殊)」로 해야 한다. 귀곡자가 스스로 그 술이 이미 신귀와 같은 오묘에 이르렀다고 하는 것이지, 결코 귀신에게 주책당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래에 다시 천간오합에 따라 서른 조의 「격」을 늘어놓으니, 앞의 서른 조의 「덕」과 서로 표리가 된다.
甲寅己未己丑,上文秀人臣調鼎格,下秀而不清中貴格。甲辰甲戌己亥,上下祿命秀合重者,守德侍從,一本添己酉。甲午己酉,重敗祿夫奔妻,有秀無祿格。甲申己卯,正夫絕妻貴奔夫正貴格,可作侍臣,並非長遠之用。甲子己巳,祿厚重合奔妻,夫地清貴上品格。
첫째 조는 갑으로 기에 배한다. 갑인은 기미·기축에 배한다. 위의 한 배는 문채가 빼어나게 발하여 자리가 인신에 이르러 능히 정내를 조화하는 격이다. 아래의 한 배는 빼어나나 맑지 않아, 다만 중등의 귀격일 뿐이다. 갑진·갑술은 기해에 배한다. 위아래의 록과 명이 모두 빼어나게 합하여 후중한 것은, 수덕시종의 직에 임할 수 있다. 어떤 본은 여기에 오히려 하나의 기유를 더하였다. 갑오는 기유에 배한다. 록이 두 겹 패락하여, 남편이 가서 아내에게 달려가니, 수기가 있고 록이 없는 격이다. 갑신은 기묘에 배한다. 바른 남편이 이미 끊기고 아내가 귀를 띠며 아내가 가서 남편에게 달려간다. 정귀격에 속하여, 시종의 신하가 될 수 있으나, 오래가는 쓰임이 아니다. 갑자는 기사에 배한다. 록이 두텁고 겹겹이 서로 합하며 남편이 가서 아내에게 달려간다. 남편 자리가 청귀하여, 상품격에 속한다. 여기에 이른바 부부는, 오히려 두 기둥 사이의 음양이 서로 가까워짐의 관계를 가리키지, 사람의 혼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丙寅辛未辛丑,上承妻貴奔夫大順格,下夫奔妻德通變秀和格。丙辰丙戌辛亥,上自合承官妻貴格,下德貴相承自清格。丙午辛酉,秀合神頭祿,先利後敗,夫婦文貴格。丙申辛卯,支干無地秀而不英格。丙子辛巳,陽祿扶義,陰德相承,生旺格。
둘째 조는 병으로 신에 배한다. 병인은 신미·신축에 배한다. 위의 한 배는 처방의 귀기를 접승하여 아내가 와서 남편에게 달려가는, 지극히 순수한 격이다. 아래의 한 배는 남편이 가서 아내에게 달려가고, 덕이 능히 통변하여 수기가 화순한 격이다. 병진·병술은 신해에 배한다. 위의 한 배는 자신이 서로 합하여 관성을 접승하고, 아내가 귀기를 띤다. 아래의 한 배는 덕과 귀가 서로 접승하여, 자연히 청정하다. 병오는 신유에 배한다. 수기가 서로 합하여 「신두록」을 이루고, 먼저 이를 얻고 뒤에 돌아 패한다. 부부가 모두 문명의 귀격이 있는 것이다. 병신은 신묘에 배한다. 간지가 모두 땅을 얻지 못하여, 비록 빼어나나 영발하지 않는다. 병자는 신사에 배한다. 양록이 의기를 부조하고, 음덕이 서로 접승한다. 생왕의 격이다.
戊寅癸未癸丑,上有貴暗官不清格,下有地相通貴蝕格。戊辰戊戌癸亥,上妻奔夫神頭祿清貴格,下官輕承秀兵印大權格。戊午癸酉,支干失地,無官有祿,空秀格。戊申癸卯,妻貴扶祿承合不秀格。戊子癸巳,癸祿往還秀氣人臣格。
셋째 조는 무로 계에 배한다. 무인은 계미·계축에 배한다. 위의 한 배는 비록 귀가 있으나 관성이 암장하여, 청순이 모자란다. 아래의 한 배는 지기가 서로 통하나 도리어 귀기가 침식된다. 무진·무술은 계해에 배한다. 위의 한 배는 아내가 와서 남편에게 달려가 신두록을 이루는 청귀격이다. 아래의 한 배는 관성이 비록 가벼우나 도리어 수기를 접승하여, 병권인신의 대권을 주장한다. 무오는 계유에 배한다. 간지가 모두 땅을 잃어, 관이 없고 록이 있어, 다만 헛되이 수기가 있을 뿐이다. 무신은 계묘에 배한다. 아내가 귀를 띠고 록을 부조하며 접승하여 서로 합한다. 가여이 빼어나지 않다. 무자는 계사에 배한다. 계의 록이 왕래하여 유통하고, 수기가 모여든다. 인신의 격이다.
庚寅乙未乙丑,妻重貴秀合兵印重權,上清下濁格。庚辰庚戌乙亥,二者乃魁罡相承,兵印重承,上清下濁。庚午乙酉,夫旺妻旺格,中而必敗。庚申乙酉,祿頭專合人臣剛毅格。庚子乙巳,秀合暗官奔夫貴格。
넷째 조는 경으로 을에 배한다. 경인은 을미·을축에 배한다. 처방의 귀기가 겹치고, 수기가 서로 합하여, 병권인신의 중권을 주장하며, 상위는 청하고 하위는 탁하다. 경진·경술은 을해에 배한다. 이 두 배는 모두 괴강(진술)이 서로 이어지고, 병권인신이 겹겹이 접승한다. 마찬가지로 위가 맑고 아래가 탁하다. 경오는 을유에 배한다. 남편과 아내가 모두 왕하여, 보기에 균형한 듯하나, 실은 중도에 반드시 패한다. 경신은 을유에 배한다. 록두가 전일하여 서로 합하여, 인신 속의 강의한 격이다. 경자는 을사에 배한다. 수기가 서로 합하여 어두운 속에 관성이 있다. 아내가 와서 남편에게 달려가는 귀격이다.
壬寅丁未丁丑,上陰地陽承反覆格,下秀合不清高上格。壬辰壬戌丁亥,上秀清祿會格,下濁名卑位高格。壬午丁酉,陰附陽錄,陽承陰貴格。壬申丁卯,妻貴夫承,官德相交,中貴格。壬子丁巳,祿德會合,暗官虛中大用格。
다섯째 조는 임으로 정에 배한다. 임인은 정미·정축에 배한다. 위의 한 배는 음지인데 양이 와서 이어받아, 되풀이하여 정하지 않는 격이다. 아래의 한 배는 수기가 비록 합하나 맑지 않아, 의연히 고상의 격에 속한다. 임진·임술은 정해에 배한다. 위의 한 배는 빼어나고 맑아 록기가 회합한다. 아래의 한 배는 비록 탁하나, 도리어 명위는 비하나 직임이 높다. 임오는 정유에 배한다. 음이 양록에 의부하고, 양이 음귀를 접승한다. 임신은 정묘에 배한다. 아내가 귀를 띠고 남편이 와서 접승하며, 관과 덕이 서로 어울린다. 중등의 귀격이다. 임자는 정사에 배한다. 록과 덕이 회합하고, 관성이 암장하여 속이 비어 쓸모가 있다. 크게 쓰이는 격이다. 여기에 이르러 서른 덕·서른 격이 전부 늘어놓아 다하였으니, 바로 권수의 육십갑자 납음과 수미가 서로 비추어 응한다.
夫寅午戌之類,乃五行體合三生之會也;子丑之類,地支歲合也;甲己之類,真氣德合也;寅丑未之類,天地真刑會也;甲得丑未,無合有合也;丁見亥之類,祿氣通合也;申見乙,支合干也;甲見亥,干合支也。各看失位之輕重、得地之清濁、上下配偶親疏之緊慢也。其神頭祿者,乃陰陽專位天地神會也。列八卦之真源,演五行之成敗,剛柔相推,有無合化也。
뭉뚱그려 각종 「합」의 류별을 맺는다. 인오술 한 부류는, 오행의 본체가 서로 합하고 세 곳이 서로 낳는 회취이다(삼합국). 자와 축의 한 부류는, 지지가 세위에 따라 서로 합하는 것이다(육합). 갑과 기의 한 부류는, 진기덕합이다(천간오합). 인과 축미의 한 부류는, 천지 사이의 참된 형회이다. 갑이 축미를 얻는 것은, 보기에 합이 없는 듯하나 실은 합이 있다(축미는 갑의 귀인이다). 정이 해를 보는 한 부류는, 록기가 서로 통하여 합한다. 신이 을을 보는 것은, 지지가 와서 천간에 합한다. 갑이 해를 보는 것은, 천간이 와서 지지에 합한다. 매 한 가지 모두 반드시 그것의 실위의 경중·득지의 청탁, 및 상하 배우 사이의 친소한 긴밀과 느슨의 분수를 보아야 한다. 이른바 「신두록」에 이르러서는, 음양이 각기 전위를 차지하고 천지의 신이 모여 모이는 곳이다. 그것은 팔괘의 진원을 배열하고, 오행의 성패를 추연하며, 강과 유가 서로 미루어 옮기고, 유와 무가 서로 합하여 화한다.
故壬子之水應北方之坎,丙午之火實南宮之離,所以丙午得王子不為破,丁巳得癸亥不為沖,是水火相濟之源,有夫婦配合之理。坎離為男女精神之中者也。壬子見丙午,癸丑見丁巳,則先水後火,有未濟之象,又不如丁巳見壬子、丙午得癸亥也。
그러므로 임자의 물은 북방 감괘에 응하고, 병오의 불은 바로 남궁 리괘이다. 이로 인하여 병오가 임자를 만나는 것은 파로 삼지 않고(저본 「왕자(王子)」는 「임자(壬子)」의 잘못), 정사가 계해를 만나는 것은 충으로 삼지 않는다——이는 수화기제(水火旣濟)의 원두로, 부부가 서로 배하는 도리를 품는다. 감과 리는, 바로 남녀정신이 모여 모이는 중추이다. 다만 만약 임자가 앞에 있어 병오를 보고, 계축이 앞에 있어 정사를 보면, 그것은 곧 먼저 물이고 뒤에 불이어서, 《미제》의 상이 되어, 도리어 정사가 앞에 있어 임자를 보고, 병오가 앞에 있어 계해를 얻음만 못하다. 볼 것이니, 같은 두 기둥이나, 선후차서가 한번 변하면, 길흉이 곧 그것을 따라 변함을.
庚申辛酉之金,應西方之兌;甲寅乙卯之木,象東方之震。凡甲寅得庚申不為刑,乙卯得辛酉不為鬼,是木女金夫之正體,明左右之神化也。木主魂,金主魄,二者左右相間不合;若能全合,則神之化生以間也。若庚申見乙卯、辛酉得甲寅,不為變識之用也。
경신·신유의 금은, 서방 태괘에 응한다. 갑인·을묘의 목은, 동방 진괘에 상을 취한다. 그러므로 갑인이 경신을 만나는 것은 형으로 삼지 않고, 을묘이 신유를 만나는 것은 귀로 삼지 않는다. 이는 나무를 여자로 하고 금을 남편으로 하는 정체이므로, 바로 좌우 양방의 신묘한 화육을 나타낸다. 나무는 혼을 주하고, 금은 백을 주한다. 혼백은 한쪽은 왼쪽 한쪽은 오른쪽으로 서로 간격하나 본래 서로 합하지 않는다. 만약 능히 완전히 회합하면, 곧 신의 화생이 바로 이 간격 속에서 완성한다. 거꾸로 경신이 앞에 있어 을묘를 보고, 신유가 앞에 있어 갑인을 얻음에 이르러서는, 곧 능히 변화식견의 쓰임으로 삼을 수 없다——차서가 전도하여, 부부의 자리도 또한 어지러워지기 때문이다.
戊辰戊戌之土,為魁罡相會。乾坤厚德,覆載含生,不得以為反吟也。戊辰戊戌不為沖破,是土得正位於守元會也。
무진과 무술 두 자리의 흙은, 천강과 천괴가 서로 모임이다. 건곤에 후중의 덕이 있어, 능히 덮어 싣고 뭇 생명을 품어 안는다. 그러므로 이 한 조는 마땅히 「반음」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무진과 무술은 서로 충파로 삼지 않으니, 흙이 여기에서 바로 그 자리를 얻어, 본원을 지켜 모이기 때문이다——진술의 충은, 다른 오행에서는 흉이나, 흙에서는 도리어 각기 그 자리에 편안하다.
己丑己未是貴神形體具備,守位貴貞,動靜不常。此四維真土,有萬物終始之道,非才能明於日月、器度廣于山川、大人君子,孰能備德?況神頭祿各有神以主之,應日臨神,或左右運動於六合之中,盈縮于吉凶之變也。
기축과 기미 두 자리는, 귀신의 형체가 완비한 곳으로, 본위를 지켜 정정함에 귀하다. 움직임과 고요함이 모두 상규가 없다. 이 사유(辰戌丑未)의 진토는, 만물이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 도리를 품는다. 재지가 해와 달처럼 밝고, 기량이 산천처럼 넓은 대인군자가 아니면, 누가 능히 이와 같은 덕행을 갖추겠는가. 하물며 각각의 「신두록」은 모두 별도로 신명이 주관하여, 일진을 따라 어떤 신에 임하거나, 혹은 육합 속에서 좌우로 운전하여, 길흉변화를 따라 오그라들고 늘어나며 굽히고 편다. 아래에 곧 열두 자리의 신두록을 하나하나 육임십이천장에 배하여, 각기 주하는 것을 설명한다.
己丑土為天乙貴人,乙未土為太常福神,解百煞之凶,配一人之德,吉以吉應,逐凶釋凶。若得之當用,則為橫財之善。若戊辰為勾陳,戊戌為天空亡之神,多遷改君師,外藩出鎮邊防,有所不常矣。丁巳為騰蛇之神,凶以凶用,吉以吉承,多熒惑之憂,有滑稽之性。丙午為朱雀之神,應陽明之體,文辭藻麗。
기축의 흙은 「천을귀인」이요, 기미의 흙은 「태상(太常)」 복신(저본 「을미(乙未)」는 마땅히 「기미(己未)」로 해야 함)로, 능히 각종 흉살을 화해하고, 한 사람의 덕행에 배한다. 길을 만나면 곧 길로 응하고, 흉을 만나면 곧 흉기를 몰아 흩는다. 만약 그것이 자리에 해당하여 쓸 수 있음을 얻으면, 곧 뜻밖의 재물의 좋음이 있다. 무진은 「구진(勾陳)」이요, 무술은 「천공(天空)」이다. 이 두 자리의 신은 여러 차례 옮기고 조하며 고임함을 주하여, 혹은 번진에 외방하고 변경을 나가 지켜, 행지가 일정하지 않다. 정사는 「등사(騰蛇)」로, 흉할 때는 흉하게 쓰고 길할 때는 길하게 이어받아, 경의황혹의 근심이 많고, 성정이 해학하여 익살을 잘한다. 병오는 「주작(朱雀)」으로, 양명의 체에 응하여, 문사가 화미하고 부려함을 주한다.
甲寅為青龍之神,博施濟眾,得四方之利。乙卯為六合之神,主發生榮華和弱順倘。壬子為天后之神,主陰隙天德,容美多權。癸亥為玄武之神,乃陰陽極終,有潛伏之氣,從下如流,雖名大智,非軒昂超達於士,不司姑息,順則安平,逆則奸危。庚申為白虎之神,利於武而不利於文,有抱道旅羈之性,善中嚴內,色厲內荏,有仁義,好幽僻。辛酉為太陰之神,懷肅殺之氣者,有清白之風,為文章和易不世之才。然後各以親疏休旺定之也。
갑인은 「청룡(靑龍)」으로, 은혜를 넓게 베풀고 뭇 사람을 주제하며, 사방의 이를 얻음을 주한다. 을묘는 「육합」으로, 발생하여 영화함을 주하고, 성정이 화순하고 유약하다. 임자는 「천후(天后)」로, 음덕을 몰래 베풀고 하늘의 덕을 이어받음을 주하며, 용모가 미호하고 권변이 많다. 계해는 「현무(玄武)」로, 음양이 끝나는 극한 땅에 있어, 잠복의 기를 띠고, 물처럼 낮은 곳으로 향하여 흐른다. 비록 대지라 칭하나, 도리어 헌앙하고 통달한 선비가 아니며, 일을 함에 고식하기를 긍하지 않고, 그것을 따르면 안온하고, 그것을 거스르면 간험하다. 경신은 「백호(白虎)」로, 무직에 이롭고 문직에 이롭지 않으며, 도를 지키고 기려하여 표박하는 성정이 있다. 겉은 엄정하나 속은 반드시 그러하지 않아, 겉은 사납고 속은 약하나, 도리어 또 인의를 강하고, 외떨어지고 그윽한 곳을 좋아한다. 신유는 「태음(太陰)」으로, 숙살의 기를 품고, 청백한 풍조가 있어, 문장이 평화로 온 세상에 드문 인재이다. 이러한 신의 역량을 정함에, 오히려 반드시 각기 그것과 본명의 친소 및 휴왕에 따라 결단해야 한다.
수토명용(水土名用)
土本無一方之氣,從水妻之義也,陰陽各逐四時成就。辰中有乙,則木土成之,故在寅卯辰中之土隨木之生旺也;魁裡藏辛,則金土成之,故在申酉戌之土隨金之生旺也;貴神得癸,則水土成之,故在亥子丑之土隨水之生旺也;未隱丁火,則火土成之,故在巳午未之土隨火之生旺也。大體如此,則其土之用皆喜於辰戌丑未也。
흙은 자신에 전속된 한 방위의 기가 없어, 그것은 「물로 아내를 삼는다」는 뜻을 취하여, 음양과 사시를 따라 각기 성취한다. 진 속은 을목을 감추고, 나무와 흙이 합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인묘진 춘방에 떨어지는 흙은, 곧 나무의 생왕을 따라 간다. 술(천괴) 속은 신금을 감추고, 금과 흙이 합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신유술 추방에 떨어지는 흙은, 곧 금의 생왕을 따라 간다. 축(귀신) 속은 계수를 감추고, 물과 흙이 합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해자축 동방에 떨어지는 흙은, 곧 물의 생왕을 따라 간다. 미 속은 정화를 숨기고, 불과 흙이 합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사오미 하방에 떨어지는 흙은, 곧 불의 생왕을 따라 간다. 대체로 이와 같다. 그러므로 흙의 취용은 늘 진·술·축·미 이 네 개의 위치를 좋아한다. 이것이 바로 전 책 「흙에 정위가 없고 사계에 왕함을 기탁한다」는 설의 낙실하는 곳이다.
戊氣從戌從巳,戌火鍾而土育,巳火極而土成;己氣從亥從午,亥火之絕也,土生午火之旺也,土音蓋己午為火極,戌亥為火熄,父母極熄而子孫成之,與水之異也。二氣俱逆,戊得丑而為巳得未,己自亥逆至木旺,戌自己逆至丑旺。天地之中庫於辰,金土之會成於戌,然則水上當育於寅。陰陽之中,卯酉為無止之地,子午為夫旺婦極之所。丑乃木立形而上藏,甲為金成而土衰,戌作魁而利,乃土發之獨用,不從四時之義也。其立用之方,蓋土無定形,雖載其文,而未可究其指,故存之以待來者。
무토의 기는 술과 사에서 온다. 술위는 화기가 모여 모아져 흙이 잉육을 받고, 사위는 불이 극한 곳에 이르러 흙이 형성을 얻는다. 기토의 기는 해와 오에서 온다. 해는 불의 절지인데, 그런데 흙은 도리어 오라는 불의 왕지에서 난다. 그러므로 납음의 음에 대해 논하면, 기와 오는 불의 극점이요, 술과 해는 불이 꺼지는 곳이다. 부모(불)가 극점 혹은 꺼짐에 이르러, 자손(흙)이 비로소 성취한다——이는 물의 정형과 바로 같지 않다. 이 두 줄기의 기는 모두 역행이다. 무는 축을 얻으면 마치 미를 얻음과 같고, 기는 해에서 역행하여 목이 왕한 곳에 이르고, 술은 기에서 역행하여 축이 왕한 곳에 이른다. 천지의 기는 진이라는 중고에 거두어지고, 금과 흙이 회합하여 술에서 성취되면, 곧 물의 잉육은 마땅히 인에 있어야 한다. 음양 속에서, 묘와 유는 그쳐 쉴 곳이 없는 땅이요, 자와 오는 남편이 왕하고 아내가 극하는 곳이다. 축은 나무가 처음 형상을 세우고 위로 향하여 잠장하는 자리이다. 갑목은 금이 이루어질 때 흙이 도리어 쇠하고, 술은 천괴로서 도리어 흙에 이롭다——이것이 바로 흙이 발용함에 홀로 있는 한 가지로, 사시의 상례를 따르지 않는다. 그것이 쓰임을 세우는 방위에 이르러서는, 흙이 본래 정형이 없으므로, 비록 이러한 글자를 기록하여 내려도, 오히려 그것의 확실한 지지를 다 궁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잠시 보존하여, 이로써 후래의 밝은 사람을 기다린다. 전 책이 여기에 이르러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