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城精義·卷下 理氣章
작괘 안내: 풍수 현공비성 작괘, 황력
理氣章正訣
下卷一 地는 星光으로써 精氣를 삼는다
地無精氣,以星光為精氣;地無吉凶,以星氣為吉凶。
대지 본신에는 정광(精光)의 기가 없고, 그 정기는 천상의 성광(星光)에서 옵니다. 대지 본신에는 또한 길흉을 말할 것이 없고, 그 길흉은 응하는 성기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이것이 하권 「이기(理氣)」 입론의 근본입니다. 형체는 땅에 있고 정광은 하늘에 있으니, 땅을 점하여 위로 천성에 통하지 않으면 보는 것은 지나지 않아 한 덩이 죽은 흙일 뿐입니다.
夫今之論堪輿家者,類以形體為體,天星為用,甚至以形體為實,天星為虛,而竟置星學於不講,豈知宇宙間精光在天,體魄在地,卜地而不及天星,則體魄止死塊耳。蓋下之河嶽,即上之天辰,原非二物。如天東有蒼龍,在九天謂之蒼天,其下即為東嶽,北有玄武為玄天,其下即為北嶽;南有朱雀謂之炎天,其下即為南嶽;西有白虎謂之昊天,其下即為西嶽;中有北極謂之鈞天,其下即為中嶽。
지금 감여를 담론하는 사람은 대부분 형체를 「체(體)」로 삼고 천성을 「용(用)」으로 삼으며, 심지어 형체를 실(實)로 보고 천성을 허(虛)로 보아, 필경 전혀 성학을 물리치고 강론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어찌 알겠습니까. 우주 사이에 정광은 하늘에 있고 체백은 땅에 있으니, 땅을 상(相)하여 위로 천성에 미치지 않으면, 그 체백은 지나지 않아 한 덩이 죽은 흙일 뿐입니다. 땅 위의 산하가 곧 하늘 위의 성신이요 본래 두 가지 일이 아닙니다. 비유컨대 하늘의 동방에 창룡(蒼龍)이 있어 구천 가운데서 「창천(蒼天)」이라 하니 그 아래가 곧 동악입니다. 북방에 현무(玄武)가 있어 「현천(玄天)」이라 하니 아래가 곧 북악입니다. 남방에 주작(朱雀)이 있어 「염천(炎天)」이라 하니 아래가 곧 남악입니다. 서방에 백호(白虎)가 있어 「호천(昊天)」이라 하니 아래가 곧 서악입니다. 중앙에 북극(北極)이 있어 「균천(鈞天)」이라 하니 아래가 곧 중악입니다.
又如上有天河天漢,而下即有長江大河;上有三垣九野,而下即有垣局以域王城,有分土以域九州;上有十二次舍三百六十五度,而下即有十二支辰分限。又如人之生也,頭頂圓而象乎天,趾履地而肖乎方,手足象四裔,腹心象中土,兩昨象日月,遊行運動象四時。又如一物一器之類,任地所有,皆天之所為,豈有天光地德而不相蒙者哉!乃若星家若稗若甘之所占,其於災祥有符契券,地氣所鍾,其吉其凶有不與天通乎?
또 예컨대 하늘 위에 천하(天河)·천한(天漢)이 있으면 지하에 곧 장강·황하가 있고, 하늘 위에 삼원 구야(三垣九野)가 있으면 지하에 곧 원국이 있어 왕성을 경계하고 분토가 있어 구주를 경계합니다. 하늘 위에 십이차사(十二次舍)·삼백육십오도가 있으면 지하에 곧 십이지지의 분야 한계가 있습니다. 다시 예컨대 사람의 태어남은 머리 꼭대기가 둥글어 하늘에 상을 취하고, 발바닥이 땅을 밟아 네모에 상을 취하며, 손발은 사방 변경에 상하고, 배와 심장은 중앙의 흙에 상하고, 두 눈은 일월에 상하고, 걸음과 운동은 사시에 상합니다. 또 예컨대 한 물건 한 기물도, 무릇 땅 위에 있는 것은 모두 하늘이 만든 것이니, 어찌 천광과 지덕이 서로 통하지 않는 도리가 있겠습니까. 성상가(星象家)인 석신(石申)·감덕(甘德) 같은 일류 사람들이 점한 것은 재이(災異) 상서(祥瑞)의 응험에 대하여 부계(符契)가 서로 맞는 듯합니다. 그러면 지기가 종취하는 곳의 그 길흉이 또 어찌 하늘과 통하지 않겠습니까.
是故古人有云:神仙之地,多發天門。以乾為天,而且氣為純陽也。帝王之地,多起金龍,以角亢首二十八宿,且天角帝席所在,又以乾陽到此,正在九五之宮也。後紀之地多從地戶,龍飛鳳舞,乃在乾巽之交也。翰苑文章之客,類多太乙天乙,以兩貴人為天司文章之府也。臺輔宰執之器,類多離壬,以三臺在離,最近太微,四輔在壬,最近紫微,皆在帝座之左右也。
그러므로 고인이 말하기를, 신선의 땅은 대부분 「천문(天門)」에서 발하니, 건(乾)이 하늘이 되고 건기가 순양이기 때문입니다. 제왕의 땅은 대부분 「금룡(金龍)」에서 일어나니, 각(角)·항(亢) 두 숙(宿)이 이십팔수(二十八宿)의 머리에 있고 또 천각제석(天角帝席)의 소재이며, 덧붙여 건양이 여기에 이르러 바로 구오(九五)의 궁에 당하기 때문입니다. 후비의 땅은 대부분 「지호(地戶)」에서 오니, 용이 나고 봉이 춤추어 바로 건·손이 서로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한림원 안에서 문장으로 세상에 이름난 것은 대부분 태을(太乙)·천을(天乙) 두 별에 응하니, 이 두 분 귀인이 상천에서 문장을 장관(掌管)하는 부서이기 때문입니다. 지위가 태보 재집(台輔宰執)에 이르는 것은 대부분 리방(離方)과 임방(壬方)에 응하니, 「삼대(三台)」별은 리에 있어 가장 태미원(太微垣)에 가깝고, 「사보(四輔)」별은 임에 있어 가장 자미원(紫微垣)에 가까우며, 모두 제좌의 좌우에 있기 때문입니다. 땅 위의 귀천은 원래 하늘 위의 성차(星次)에 비추어 나누어 내린 것입니다.
忠艮仙聖之風,唯良為多,以艮宮一星,最為明赤,其光異常,故異人異氣多產於此地也。又如將帥邊臣,武奔悍卒,多產於婁金度,以婁金為煞,而且魁罷所陸也。神壇古剎,寡宿孤神,多出於井鬼度,以鬼金為暗,而且太陰所棲也。又如太陽在午,而諸凶俱不敢臨,有君之象,以故建都立郡,一皆向離而居,蓋象天星焉。他如諸星各各有主,而各各有應,豈曰渺茫乎哉!
충직하고 고결한 선성(仙聖) 일류의 풍기는 간방(艮方)을 많은 것으로 하니, 간궁에 한 알의 별이 있어 가장 밝고 붉으며 광색이 이상하여, 그러므로 기이한 사람과 남다른 기가 대부분 이 한 방위에 납니다. 또 예컨대 장수 변신(邊臣)·용무하고 표한(剽悍)한 사졸은 대부분 누금(婁金) 숙의 도수 위에 나니, 누금이 살을 주하고 또 천괴(天魁)·천강(天罡)의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신단(神壇) 고찰(古刹)과 과수(寡宿) 고신(孤神)의 한 류는 대부분 정숙(井宿)·귀숙(鬼宿)의 도수 위에 나니, 귀금(鬼金)이 유암(幽暗)을 주하고 또 태음이 깃들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예컨대 태양은 오위(午位)에 있어 여러 흉성이 감히 임근(臨近)하지 못하니, 군림천하의 상(象)이 있어, 그러므로 도읍을 세우고 군을 세움에 일률로 리방을 향하여 앉으니, 바로 천성에 상을 취한 것입니다. 그 나머지 여러 별도 역시 각각 주하는 곳이 있고 각각 응하는 곳이 있으니, 어찌 그것을 망막하여 근거가 없다고 하겠습니까.
故《葬書》中雲乘生氣者,人但知認有形之生氣,而不知認無形之生氣,正在天光下臨、地德上載之二語也。楊氏看行龍多用斗樞之九星,如貧狼、巨門云云,以斗構居中而運方,故行龍取象馬。廖氏看入首則用流行之七政,如太陰、太陽云云,以七政運行有常有變,而吉凶最切,故人首致詳焉。其法一準諸天星,非臆見也。
그러므로 《장서》 속에 「장사는 생기를 탄다」 하였으니, 사람들은 다만 형이 있는 생기를 인취할 줄만 알고, 형이 없는 생기를 또한 인취하여야 함을 모르니, 그 형이 없는 생기가 바로 「천광이 아래로 임하고 지덕이 위로 싣는다」는 이 두 구절 속에 있습니다. 양균송이 행룡을 볼 때는 대부분 북두 두추(斗樞)의 구성을 써서, 탐랑·거문 등등과 같이 하니, 두병(斗柄)이 가운데 있어 사방을 운전하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행룡은 곧 그것에 상을 취합니다. 요우가 입수를 볼 때는 곧 운행하는 칠정(七政)을 써서, 태음·태양 등등과 같이 하니, 칠정의 운행에 상(常)이 있고 변이 있어 길흉과 관계가 가장 절근(切近)하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입수의 곳에서 격외로 상심합니다. 그들의 방법은 일률로 천성을 준으로 삼지, 허공에 의지하여 억단(臆斷)한 것이 아닙니다.
下卷二 先天統龍、后天布局
用先天以統龍,當詳明於四龍天星;用後天以佈局,尤宜審乎三盤卦例。
선천 괘위를 써서 용맥을 통섭하려면 곧 「사룡천성(四龍天星)」을 명백히 알아야 합니다. 선천 팔괘 가운데, 오직 간·태·진·손 네 괘만이 상하효 음양이 서로 배하여 화생의 기가 있으니, 천성에 배하여 올리면 곧 간은 탐랑이 되고 태는 무곡이 되며 손은 거문이 되고 진은 염정이 됩니다. 후천 괘위를 써서 국면을 포치하려면 곧 「삼반괘례(三盤卦例)」를 심명(審明)해야 합니다. 지반(地盤)·천반(天盤)·인반(人盤)에 각각 사길 삼기(四吉三奇)·귀인 녹마(祿馬)를 취하여 이로써 좌향의 길흉을 정하는 용법이 있습니다. 앞의 것은 이로써 용을 정하고, 뒤의 것은 이로써 국을 정합니다.
此二段以先天後天為定龍定穴之綱領,乃乘氣中第一務也。大抵先天分位,乾南坤北,離東坎西,震巽艮兌居四隅,乃陰陽對待之體。然乾坤雖云天地定位,實為陰陽之老;坎離雖云水火不相射,亦為陰陽之極。以四分上下二又皆純陰純陽,無化氣也。唯艮兌震巽四身上下二艾皆陰陽相配,乃合沖和之象,有化生之機,且以地法翻勢配合天星,則民為食狼,兌為武曲,巽為巨門,震為廉貞,經以貪巨武為三吉,又云:大地若無廉作祖,為官也不至三公,曾文遍所云龍看地起祖,有降勢,有入路,有出面,有氣健而形吉,有脈息而枝分,大要不出四龍天星之外,正謂此也。
이 두 단락은 선천·후천으로써 용과 혈을 정하는 강령으로 삼은 것이니, 기를 탐 가운데의 으뜸 요무입니다. 대저 선천의 분위는 건이 남쪽에 있고 곤이 북쪽에 있으며, 리가 동쪽에 있고 감이 서쪽에 있고, 진·손·간·태는 사우(四隅)에 나누어 있으니, 이것이 음양 대대(對待)의 본체입니다. 그러나 건곤은 비록 「천지가 위를 정한다」 하나 그 실은 음양의 늙은 것이요, 감리는 비록 「수화가 서로 쏘지 않는다」 하나 역시 음양의 극입니다 — 이 네 괘는 상하 양효가 모두 순음이거나 순양이어서 화기는 말할 수 없습니다. 오직 간·태·진·손 네 괘만이 본신 상하 양효가 모두 음양이 서로 배하여야 비로소 충화(沖和)의 상에 합하여 화생의 기가 있습니다. 다시 지법 번괘(地法翻卦)의 세로써 천성에 배합하면, 곧 간은 탐랑이 되고 태는 무곡이 되며 손은 거문이 되고 진은 염정이 됩니다. 경서는 탐랑·거문·무곡을 「삼길(三吉)」로 하고, 또 「대지에 만약 염으로써 조를 삼는 것이 없으면 관을 하여도 삼공에 이르지 못한다」 하였습니다. 증문천(曾文辿)이 말한 용을 볼 때 그 기조·강세·입로·출면과 기가 건하고 형이 길하며 맥식이 있어 가지가 나뉘는 것을 보아야 한다는 것은, 대요가 모두 「사룡천성」 밖에 나가지 않으니, 강한 것이 바로 이 뜻입니다. 보아하니 선천 팔괘는 여기서 방위를 배열하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괘의 기가 능히 화생하고 어느 한 괘의 기가 화생하지 못하는가를 판단하는 데 쓰이는 것입니다.
龍歌中云:二十四山艮兌亥,此是乾坤正龍格,艮亥江南奇,江北宜西兌,庚辛丙丁是天干,尋得真龍實為最,震巽二撲看東西,百里之間妙相會,陽貴離與壬,陰貴艮箕兌。此於四龍之外,而又取乎亥,又取庚辛丙丁,又取離與壬者,何也?從天星也。
《용가(龍歌)》 가운데 말하기를 「이십사산(二十四山) 간태해(艮兌亥), 이것은 건곤의 바른 용격이니, 간해는 강남에서 기하고 강북에서는 마땅히 서태(西兌)이며, 경신병정(庚辛丙丁)은 천간이니, 참 용을 찾아 얻으면 실로 으뜸이며, 진손 두 괘는 동서를 보니, 백 리 사이에 묘하게 서로 만나며, 양은 리와 임이 귀하고, 음은 간기태(艮箕兌)가 귀하다」 하였습니다. 여기에 사룡 밖에 또 해(亥)를 취하고, 또 경·신·병·정을 취하고, 또 리와 임을 취하는 것은 이것이 무슨 연고입니까. 모두 천성에 의종하여 추하여 온 것입니다. 보아하니 「사룡」은 골간이요, 그 나머지 여러 자리는 천성으로부터 추연해 나온 보충입니다.
艮兌巽一為天市垣,一為太微垣,一為少微,亦列垣局,所以為貴,況亥為紫微垣,位居北極之草,尤垣局中之最貴者乎!乃庚辛丙丁之亦貴者,則以艮納丙而稱食狼,巽納辛而稱巨門,兌納丁而稱武曲,震納庚而稱廉貞也。夫離與壬何足貴乎?以離居正陽之位,諸星到此,俱為拱狀,實擅其尊。如壬與亥同宮,最近微垣,亦為最貴。又如巳為紫微垣之對宮,稱帝座之明堂,今人以辛丙丁合艮兌巽而稱六秀,又以亥巳六秀稱八貴,又以離壬而稱陽六秀之首吉,皆從天星也。昔所謂統龍法者,推而行之,大義實不外女。
간·태·손 세 방위는 하나는 천시원(天市垣)이 되고 하나는 태미원이 되며 하나는 소미(少微)가 되어, 또 모두 원국에 열거되니, 그러므로 귀하게 됩니다. 하물며 해는 자미원이요 자리가 북극 아래에 있으니, 더욱 원국 가운데의 가장 귀한 것입니다. 경·신·병·정도 또한 귀로 셈하는 것은, 간이 병을 납(納)하여 탐랑이라 칭하고, 손이 신을 납하여 거문이라 칭하며, 태가 정을 납하여 무곡이라 칭하고, 진이 경을 납하여 염정이라 칭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리와 임은 또 무엇을 빌려 귀하게 여길 수 있습니까. 리가 바른 양의 자리에 있어 여러 별이 여기에 이르면 모두 공위(拱衛)의 모양을 이루어 실로 홀로 그 존을 독차지하기 때문이며, 임은 해와 같은 궁이요 가장 자미원에 가까워 또 가장 귀로 셈합니다. 또 예컨대 사(巳)는 자미원의 대궁(對宮)이요 제좌의 명당이라 칭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신·병·정을 간·태·손에 합하여 「육수(六秀)」라 칭하고, 또 해·사를 육수에 가하여 「팔귀(八貴)」라 칭하며, 또 리·임을 양육수 가운데의 수길(首吉)이라 칭하니, 모두 천성에 의종하여 온 것입니다. 전인의 이른바 「통룡법(統龍法)」은 추연하여 펴면 대의가 실로 이것들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보아하니 선천으로 용을 정하는 것은 뿌리에 돌아가 바닥에 이르면 하늘 위의 원국 성숙을 가져다 땅 위의 귀천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夫後天之勢,乃分陰分陽之義,從乾至坎至艮至震,皆為陽,列於東北,從巽至離至坤至兌皆為陰,列於西南,其意以為乾坤為老陰老陽,退處西北,以六子施生布列於東南,乃致用之學也。辨方定位,古人用乎後天,意取諸此。然古人又有三盤升例之說者云何?正以方位中有吉有凶,有貴有賤,不可以無辨耳。
후천의 괘세에 이르러서는 취하는 것이 「음과 양을 나누는」 뜻입니다. 건에서 감으로 간으로 진에 이르기까지 모두 양에 속하여 동북에 배열하고, 손에서 리로 곤으로 태에 이르기까지 모두 음에 속하여 서남에 배열합니다. 그 용의는 건곤을 늙은 음양으로 하여 서북에 물러나게 하고, 여섯 자녀의 괘를 동남에 포렬하여 생발의 쓰임을 베풀게 하는 데 있으니, 이것이 치용(致用)의 학문을 강한 것입니다. 방위를 분별하고 좌향을 확정함에 고인이 후천 괘를 쓰는 것은, 취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고인에게 또 이른바 「삼반괘례」의 설이 있는 것은 이것이 무슨 까닭입니까. 바로 방위 가운데 길이 있고 흉이 있고 귀가 있고 천이 있어 가하여 분변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故《素書》以渾天六十龍裝卦取本來山水中四吉三奇貴人祿馬以定坐穴之吉凶。昔人所謂用內分審山水,以定坐穴之純駁者,即此勢也。《寶鏡》以七十二龍裝分取坐向山水中四吉三奇以推本來山水之吉凶,昔人所謂用本分審入穴,以推山水之吉凶者,即此勢也。又如龍脈不合渾天天盤中之四吉三奇,則求之地盤坐向,又如坐向不合四吉三奇,則又於坐向內所串之天盤看是何屬,叉於此勢取四吉三奇,所謂外勢是也。
그러므로 《소서(素書)》는 「혼천육십룡(渾天六十龍)」을 써서 괘를 장(裝)하여 본래 산수 가운데의 사길·삼기·귀인·녹마를 취하여 와서, 좌혈의 길흉을 단정합니다. 전인의 이른바 「내반을 써서 산수를 심하여 이로써 좌혈의 순수와 박잡을 정한다」는 곧 이 한 반입니다. 《보경(寶鏡)》은 「칠십이룡(七十二龍)」을 써서 나누어 장하여, 좌향 산수 가운데의 사길 삼기를 취하여 와서 본래 산수의 길흉을 추합니다. 전인의 이른바 「본반을 써서 입혈을 심하여 이로써 산수의 길흉을 추한다」는 곧 이 한 반입니다. 또 예컨대 용맥이 혼천 천반 가운데의 사길 삼기에 합하지 않으면 곧 돌이켜 지반의 좌향에서 구합니다. 좌향이 만약 또 사길 삼기에 합하지 않으면 곧 다시 좌향 안의 꿰어가는 천반이 어느 자리에 속하는가를 보아, 따로 이 한 반 위에서 사길 삼기를 취합니다 — 이것이 곧 이른바 「외반(外盤)」입니다. 삼반이 층층이 서로 구하는 것은 바로 한 곳도 기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然要之吉凶貴賤,一當以龍為主,如四吉三奇祿馬貴人,俱當以龍定之。至於乘氣中緊要處,又全在平分六十龍上探討,當以蔡西山氏所定詳節天表六十龍之分度為準的也。蓋天盤盈縮,則六甲有多寡之差,穿山七十二,則六甲有斷續之間,以之乘氣,豈為當乎?故三盤卦例,古人用之以取四吉三奇貴人神通馬則可,若以此法用之乘氣,非其旨也。故乘氣分度,用蔡氏之平分,乘氣分金,用賴氏之挨加,乘氣分金算度納秀迎官,則《素書》渾天之分例,斯於堪輿之學,思過半矣。
지나지 않아 뿌리에 돌아가 바닥에 이르면, 길흉 귀천은 일률로 용을 주로 삼아야 합니다. 사길·삼기·녹마·귀인은 모두 마땅히 용으로부터 결정되어야 합니다. 기를 탐 가운데의 가장 긴요한 지방은 또 전부 「평분육십룡(平分六十龍)」 위에서 탐토하니, 마땅히 채원정(蔡元定, 서산)이 정한 「상절천표(詳節天表)」의 육십룡 분도를 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천반에 영(盈)이 있고 축(縮)이 있어 육갑의 도수에 곧 다과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 천산칠십이룡(穿山七十二龍)은 육갑 사이에 또 끊음이 있고 이음이 있어, 이것들을 가져다 기를 타면 어찌 흡당(恰當)으로 셈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삼반괘례는 고인이 그것을 써서 사길 삼기·귀인 녹마를 취하는 것은 옳습니다. 만약 이 한 벌의 방법을 가져다 가서 기를 타면 곧 그 본지(本旨)에 합하지 않습니다. 이에 기를 타서 분도를 정함에는 채씨의 평분의 법을 쓰고, 기를 타서 분금을 정함에는 뇌문준(賴文俊)의 애가(挨加)의 법을 쓰며, 기를 타서 분금·산도(算度)·납수(納秀)·영관(迎官)에는 곧 《소서》 혼천의 분례를 씁니다. 능히 이 몇 층을 명백히 하면 감여의 학에 대하여 또 절반이 지난 것입니다.
下卷三 入路陰陽、歸路陰陽
以龍定穴,須審入路陰陽;以水定向,須看歸路陰陽。
용을 써서 혈을 정하려면 반드시 용의 「입로(入路)」가 음인가 양인가를 심찰하여야 합니다. 같은 한 해룡(亥龍)이어도 경·유·신(左邊)에서 오는 것은 양에 속하여 해가 곧 양목(陽木)이 되고, 임·자·계(右邊)에서 오는 것은 음에 속하여 해가 곧 음목(陰木)이 됩니다. 오행의 생왕이 이로부터 나뉩니다. 물을 써서 향을 정하려면 반드시 물의 「귀로(歸路)」가 음인가 양인가를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어느 한 곳의 묘고(墓庫)에 귀입하는가를 보아, 이에 의거하여 물을 소(消)하고 향을 세웁니다.
此二段乃以龍上入路歸路之陰陽而乘之為一法。如一亥也,從庚酉辛而來,是左邊來,為陽,則亥為陽木,從壬子癸而來,是右邊來,為陰,則亥為陰木。其五行生旺便以此而分,此楊公以龍之來路分陰陽也。
이 두 단락은 용의 입로·귀로의 음양으로 기를 타는 한 가지 법문입니다. 비유컨대 같은 한 해룡이어도 경·유·신의 방향에서 오는 것은 이것이 왼쪽에서 오는 것이요 양에 속하니, 곧 해가 곧 양목이 됩니다. 임·자·계의 방향에서 오는 것은 이것이 오른쪽에서 오는 것이요 음에 속하니, 곧 해가 곧 음목이 됩니다. 그 오행의 생왕이 곧 이로부터 나뉩니다. 이것이 양균송이 용의 오는 길로써 음양을 나눈 방법입니다.
又如庚為陽金,墓在丑,丁為陰火,亦墓在丑,此所謂斗牛食庚丁之氣也。又如乙丙交而趨戌,辛壬會而聚辰,金羊收癸甲之靈,俱是此義。昔人所謂墓合者如此。故如亥龍從南轉東而入北為陰,即為乙木,或有丙水朝來歸戌而去,即宜立丙向。此真陰陽交媾之法,劉公《天機秘要》消水立向之法,全在於此,以龍之歸路分陰陽也。
또 예컨대 경은 양금(陽金)이요 묘고는 축(丑)에 있고, 정은 음화(陰火)이요 묘고는 역시 축에 있으니, 이것이 곧 이른바 「두우(斗牛)가 경정(庚丁)의 기를 납한다」입니다. 또 예컨대 「을병이 만나 술(戌)로 간다」「신임이 모여 진(辰)에 모인다」「금양(金羊)이 계갑(癸甲)의 영(靈)을 거둔다」는 모두 같은 하나의 도리이니, 전인의 이른바 「묘합(墓合)」은 곧 이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해룡이 남쪽에서 동쪽으로 돌아 북방으로 들어오는 것 같은 것은 음에 속하여 곧 을목(乙木)이 됩니다. 만약 병수(丙水)가 조하여 와서 술방(戌方)에 귀입하여 흘러가는 것이 있으면, 곧 마땅히 병향(丙向)을 세워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음양 교구의 법이요, 유기 《천기비요(天機秘要)》가 강한 소수입향(消水立向)의 법문이 전부 여기에 있습니다 — 이것은 용의 돌아가는 길로써 음양을 나눈 것입니다. 오는 길은 용의 음양을 정하고 돌아가는 길은 물의 가는 곳을 정하여, 한 번 들어오고 한 번 나가면 혈의 좌향이 곧 정하여 내립니다.
下卷四 入首入手、分金分經
入首入手,則龍與脈之所由辨;分金分經,則來與坐之所由分。
「입수(入首)」는 용이 끝에 이르는 그 한 마디이요, 「입수(入手)」는 혈 중에서 참으로 수용(受用)하는 그 한 단락의 기맥입니다 — 용과 맥은 이 두 자를 의지하여 분변합니다. 「분금(分金)」은 오는 맥이 타는 육십룡의 왕상고허(旺相孤虛)를 정하고, 「분경(分經)」은 좌도(坐度)가 임하는 이십팔수의 분속(分屬)을 정합니다 — 오는 맥과 좌도는 이 두 자를 의지하여 구분합니다. 앞의 한 쌍은 처음 혈을 정할 때의 공부이요, 뒤의 한 쌍은 기를 타서 생에로 가고 죽을 피하는 공부입니다.
此二段一為初定穴時工夫,乃來脈坐度之緊要在此。何云入首?今人所稱到頭是也。凡到頭看是何龍,如入首是陰,卻審後龍多陰,則陰為真落;如後龍多陽,則陰為偽落。古人作法多從大勢,以後龍為主,故多舍去偽落,雖不利於初年,所不恤也。如初一節星體甚秀,又有向合,又有水合,則初年可以催官,先哲亦間取暫福而用之,此一山一水之作用也。若大地則不以暫福為福矣。此人首為開山立向之最緊要也。
이 두 단락은 하나는 처음 혈을 정할 때의 공부이요, 오는 맥과 좌도의 긴요한 곳이 곧 여기에 있습니다. 무엇을 「입수」라 합니까. 곧 요즘 사람들이 이른바 「도두(到頭)」입니다. 무릇 끝에 이르는 곳에서는 먼저 무슨 용인가를 봅니다. 만약 입수가 음에 속하면, 다시 심하여 뒤면의 오는 용이 대부분 음에 속하면, 곧 이 음이 곧 진락(真落)입니다. 만약 뒤 용이 대부분 양에 속하면 곧 이 음이 곧 위락(僞落)입니다. 고인의 작법은 대부분 대세에 의하여 뒤 용을 주로 삼으니, 그러므로 대부분 위락을 버리고, 비록 초년에 불리하여도 또한 돌보지 않습니다. 만약 머리 한 마디의 성체가 십분 청수하고 또 향합이 있고 또 수합이 있으면, 곧 초년에 관을 최(催)하고 복을 발할 수 있습니다. 전현이 때로 또 이러한 잠시의 복을 취하여 와서 쓰나, 그러나 이것은 지나지 않아 한 산 한 물의 작용입니다. 만약 대지이면 곧 잠복(暫福)을 복으로 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입수는 산을 열고 향을 세우는 가장 긴요한 지방입니다.
何云人手?如人之取物入手,乃其實受用處,蓋指穴中之氣脈言也。古人所謂草蛇灰線之脈,正以人手言耳,若有草蛇灰線,則脈絡分明,真有氣到。然氣與脈又有分者,以斂而活動處則為脈,既有斂聚,則氣從脈行,但不免終屬陰耳,陰不可乘,故必到有員暈處,乃陰不到而屬陽,方可葬也。此入手之至精至微處,尤為緊要,初定穴時,全在此處加功。
무엇을 「입수(入手)」라 합니까. 비유컨대 사람이 물건을 취하여 손에 이르면 그것이야말로 실실재재 수용하는 지방입니다 — 가리키는 것은 혈 중의 기맥입니다. 고인의 이른바 「초사회선」의 맥은 바로 입수에 대하여 말한 것입니다. 만약 참으로 초사회선이 있어 맥락이 분명하면, 그것은 곧 확실히 기가 이른 것입니다. 그러나 기와 맥은 또 분별이 있습니다. 수렴하고 활동하는 지방이 「맥」이요, 이미 수렴 취룡(聚攏)이 있으면 기가 곧 맥을 따라 가나, 그러나 필경 음에 속함을 면하지 못합니다. 음은 탈 수 없으니, 그러므로 반드시 원훈(圓暈)이 있는 지방에 걸어 이르러 음기가 이미 다하고 돌이켜 양에 속하여야 비로소 하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입수처의 가장 정미(精微)한 소재이요 더욱 긴요하여, 처음 혈을 정할 때 전부 여기에 공부를 내립니다. 입수가 분변하는 것은 용의 진위요, 입수가 분변하는 것은 기의 음양이니, 두 자가 하나는 밖이고 하나는 안이어서 섞어 한 이야기로 할 수 없습니다.
何謂分金?如亥有五亥,一以辛亥丁亥為瞪相,而巳癸為孤虛。孤虛不可入,旺相所當乘,蓋從甲子乙丑之金分來,而其吉凶美惡不可不審擇也。此乘氣中之最緊要處。何謂分經?二十八宿乃天之經星,渾天五行於二十八宿中又各有分屬焉。其與分金納音五行相為生剋制化者也。穴中有來脈,有坐度,來脈重分金,,坐度重分經。然坐度為寄寓,來脈為本生,而寄寓又所以佐本主者也。此乘氣中趨生避死之最緊要處也。
무엇을 「분금」이라 합니까. 비유컨대 해위 아래에 다섯 해(乙亥·丁亥·己亥·辛亥·癸亥)가 있어, 그 가운데 신해·정해를 왕상으로 하고 기해·계해를 고허로 합니다. 고허는 들어갈 수 없고 왕상이야말로 곧 탈 것입니다. 그것들이 갑자·을축의 납음금에서 나누어 내린 것이므로, 길흉 미악을 심신(審愼)하여 선택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이것이 기를 탐 가운데의 가장 긴요한 지방입니다. 무엇을 「분경」이라 합니까. 이십팔수는 천상의 경성(經星)이요, 혼천 오행은 이십팔수 가운데 또 각각 분속이 있어 분금의 납음 오행과 서로 생극제화(生剋制化)합니다. 혈 중에는 「내맥(來脈)」이 있고 「좌도」가 있습니다. 내맥은 분금을 중히 여기고 좌도는 분경을 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좌도는 다만 기우(寄寓)이요 내맥이야말로 곧 본생(本生)이니, 기우는 바로 이로써 본주(本主)를 보좌하는 데 쓰입니다. 이것이 기를 탐 가운데의 생에로 가고 죽을 피하는 가장 긴요한 지방입니다.
下卷五 左右落辨真僞、左右加別淳漓
脈有左右落,則脈可辨真偽;氣審左右加,則氣可別淳漓。
맥에는 왼쪽에서 떨어지고 오른쪽에서 떨어지는 나눔이 있어, 이에 의거하여 맥의 진위를 분별해 낼 수 있습니다 — 건해 쌍행의 맥 같은 것은 왼쪽으로 떨어지면 곧 건기가 편다(偏多)하여 쓸 수 없고,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곧 해기가 편다하여 오히려 재량할 수 있습니다. 혈을 세울 때 또 기가 마땅히 왼쪽에 기대어야 할가 오른쪽에 가하여야 할가를 심찰하여야 하니, 이에 의거하여 기의 순후(淳厚)와 교박(澆薄)을 분별해 낼 수 있습니다 — 미미히 애가하여 법을 얻어야 비로소 잡기에 침범되지 않습니다.
此審落脈處用挨加剪裁,為乘氣中最要緊處。《地理筌蹄》云:璣皇左落那堪用,若遇右落可裁暈。皇源左落真貴顯,右落壬七產荒涼。言亥之單行,則純粹不雜為吉,若乾與亥雙行,須看所落何如,左落則乾多不可作,如右落則亥多,猶可裁量,若壬亥雙行亦然。夫乾為反而亥為右者,以面對來脈而看,則乾左而亥右也,凡認落脈當如此辨。
이것은 낙맥(落脈)하는 곳을 심찰하여 애가 재전을 운용하는 것이니, 기를 탐 가운데의 가장 요긴한 공부입니다. 《지리전제(地理筌蹄)》에 말하기를 「천황(天皇)이 왼쪽으로 떨어지면 어찌 쓸 수 있으리, 만약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윤을 재단할 수 있으며, 황원(皇源)이 왼쪽으로 떨어지면 참으로 귀현하고,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임칠(壬七)이 황량을 낳는다」 하였습니다. 뜻은, 해(天皇)가 만약 홀로 맥을 행하면 순수하여 섞이지 않으면 곧 길합니다. 만약 건과 해가 쌍행하면 곧 그것이 어느 한 쪽에 떨어지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 왼쪽으로 떨어지면 곧 건기가 편다하여 만들 수 없고,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곧 해기가 편다하여 오히려 짐작하여 재취할 수 있습니다. 임해 쌍행도 역시 한결같습니다. 이른바 건을 왼쪽으로 하고 해를 오른쪽으로 하는 것은, 마주하여 오는 맥에 대하여 보면 곧 건이 왼쪽에 있고 해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무릇 낙맥을 변인함에는 모두 마땅히 이와 같이 나누어야 합니다. 같은 한 줄기 쌍행의 맥이어도 왼쪽으로 떨어짐과 오른쪽으로 떨어짐 사이에, 귀천 황량이 곧 판연히 두 길입니다.
賴公《催官篇》云:天星氣射天廊星,微挨西獸加壬行。天廊穴空始為吉,左耳受氣官資榮。言乾與亥縱非雙行,其立穴處須要挨加得法,乃不為雜氣所侵。如以天皇而穴乾向巽,要微於右邊加壬,則全受亥氣而不沾乾,則天廊之穴始空也。凡言西獸者,皆以右之自虎為吉,非以西獸為乾也。
뇌문준 《최관편(催官篇)》에 말하기를 「천황의 기가 천랑성(天廊星)을 쏘니, 미미히 서수(西獸)에 기대어 임을 가하여 행하며, 천랑의 혈이 비어야 비로소 길이니, 왼쪽 귀가 기를 받으면 관자(官資)가 영화롭다」 하였습니다. 뜻은, 건과 해가 비록 쌍행이 아니어도 혈을 세우는 곳에서도 마땅히 애가하여 법을 얻어야 비로소 잡기에 침입되지 않습니다. 비유컨대 천황(亥)으로써 건에 앉고 손을 향하면, 곧 마땅히 오른쪽에서 미미히 임을 가하여야 하니, 이와 같이 하면 곧 온전히 해기를 받고 건기를 묻지 않아, 천랑의 혈이야말로 「공(空)」으로 셈합니다. 무릇 「서수」라 하는 것은 모두 오른쪽의 백호를 길로 하지, 결코 서수를 건위로 삼는 것이 아닙니다. 이른바 「천랑혈공」은 말하는 것이 건기가 혈에 들어가지 않고 다만 해기를 남겨, 혈 중에서 받는 것이 곧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今人解作穴挨乾而氣加壬者,原不知加壬即是穴場中氣線移加壬邊立心標也。蓋心標既立,則坐向可任轉移,或為天星,或為分氣,皆聽裁酌,特穴場中之心標不動耳。古人云:用並不用勢,分向穴中作。夫謂穴中作者,正以在穴場之中從勢氣,非於穴場之外從勢氣也。來山與坐下有辨,來山是指來龍入首,坐下是指穴場中入手。此云挨加者,指坐穴之脈細微入手處也。
요즘 사람들은 그것을 「혈은 건에 기대고 기는 임을 가한다」로 풀이하나, 원래 「가임」은 곧 혈장 가운데의 기선(氣線)을 임 쪽으로 이동하여 심표(心標)를 세우는 것임을 모릅니다. 심표가 한 번 서면 좌향이 곧 임의로 전이할 수 있습니다. 혹은 천성을 취하고 혹은 분기를 취하여 모두 짐작에 맡기나, 다만 혈장 가운데의 심표만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고인의 말에 「용은 병(幷)하고 세는 쓰지 않으며, 나누는 향은 혈 가운데서 만든다」 — 이른바 「혈중작(穴中作)」은 바로 혈장 안에서 세와 기에 순응하는 것이지, 혈장 밖에서 세와 기에 순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산(來山)」과 「좌하(坐下)」도 역시 분별이 있습니다. 내산이 가리키는 것은 오는 용의 입수이요, 좌하가 가리키는 것은 혈장 가운데의 입수(入手)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애가는 가리키는 것이 바로 혈에 앉은 맥의 세미(細微)하여 입수하는 그 한 단락이지, 결코 온 혈장을 이리저리 옮기는 것이 아닙니다.
父母之下,束氣結咽,乃成胎息,此為入首之山,所謂主星是也。入首即是到頭,一節到頭,開面又必草蛇灰線之脈,天輪太極之暈,此為穴場,即為人手之脈,所謂穴情是也。故凡定坐向,以龍之入首定穴情,以脈之入手欲乘生氣,此其緊要,吳、賴二公之所最為究心處也。
부모산 아래에서 기를 묶고 인(咽)을 맺어, 이에 태식을 성취하니, 이것이 곧 입수의 산이요 곧 이른바 「주성」입니다. 입수가 곧 도두입니다. 한 마디가 끝에 이르러 면을 열고 또 반드시 초사회선의 맥·천륜 태극의 훈이 있으니, 이것이 곧 혈장이요 곧 입수의 맥, 이른바 「혈정」입니다. 그러므로 무릇 좌향을 정함에는 마땅히 용의 입수로써 혈정을 정하고, 맥의 입수로써 생기를 타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긴요한 지방이요, 또 오경란·뇌문준 두 분이 가장 용심하여 연구한 곳의 소재입니다. 입수는 주성이요 입수는 혈정이니, 먼저 주성을 정하고 다시 혈정을 정하되 차서를 전도할 수 없습니다.
下卷六 龍脈順逆、五行顛倒
龍脈有順逆,乘氣自當有辨;五行有顛倒,作用各自法。
용맥에는 순행이 있고 역행이 있으니, 타는 기는 자연히 분별하여 대대(對待)하여야 합니다. 오행에는 정오행(正五行)·쌍산오행(雙山五行) 등의 가지가지 전도하여 같지 않은 용법이 있으니, 각가의 작용도 역시 각각 그 법도가 있습니다. 뇌문준은 정오행을 쓰고 양균송은 쌍산오행을 쓰니, 보기에 양기(兩岐)한 듯하나 그 실은 모두 「생기를 탄다」는 이 한 가지 주지에 돌아갑니다.
此言來龍生旺之氣不同,而乘之者亦不同也。如同一亥也,《催官篇》云:迢迢西兌入天皇,清貴翰苑誇文章。益亥屬水,兌屬金,從西兌入天皇,是金能生水,則亥氣為旺,此用正五行而論生旺者也。《青囊經》又云:坎癸騰騰入亥乾,丙向夾蛇阡。何也?益以癸丑屬金,壬子屬水,乾亥屬木,丙屬火,今由癸丑金而生壬子水,水生乾亥木,木生丙向之火,此又用雙山五行而論生旺者也。賴公用正五行,楊公用雙山五行,作用各自有法,一主於乘生氣而已。
이것은 오는 용의 생왕의 기가 각각 같지 않으므로, 타고 취하는 방법도 역시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비유컨대 같은 한 해룡이어도 《최관편》에 말하기를 「아득한 서태가 천황에 들어가니, 청귀하여 한원이 문장을 자랑한다」 하였으니 — 해는 수에 속하고 태는 금에 속하여, 서면의 태금에서 해(天皇)에 들어가는 것은 금이 능히 수를 생하니, 곧 해기가 곧 왕한 것이니, 이것은 「정오행」을 써서 생왕을 논한 것입니다. 《청낭경(靑囊經)》에 또 말하기를 「감계(坎癸)가 등등히 해건(亥乾)에 들어가니, 병향(丙向)이 뱀을 끼고 누에 길을 간다」 하였으니, 이것은 또 무슨 까닭입니까. 쌍산 납음에 의하면 계축(癸丑)은 금에 속하고, 임자(壬子)는 수에 속하고, 건해(乾亥)는 목에 속하고, 병(丙)은 화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계축의 금으로부터 임자의 수를 생하고, 수가 건해의 목을 생하고, 목이 또 병향의 화를 생하여, 일로(一路) 서로 생하니 — 이것은 「쌍산오행」을 써서 생왕을 논한 것입니다. 뇌문준은 정오행을 쓰고 양균송은 쌍산오행을 쓰니, 양가의 작용이 각각 그 법도가 있으나 뿌리에 돌아가 바닥에 이르면 다만 「생기를 탄다」는 이 한 점 위에 있을 뿐입니다.
下卷七 本脈旁脈、初分渡峽
氣有乘本脈而不容他雜者,氣的借旁脈而可隔山取者,氣有合初分脈而不為遙遠者,氣有串渡峽脈而不邀截者。
기에는 반드시 전적으로 본맥을 타고 방위(旁位)의 협잡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해맥의 양옆이 건과 임이어서 모두 침범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곁맥을 빌려 한 산을 사이에 두고 취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손·사·병이 함께 음에 속하여 병은 사를 빌릴 수 있고 사는 손을 빌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최초에 맥을 나눈 기와 서로 합하여 비록 멀어도 멀다고 셈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기조가 해맥이요 입혈도 오히려 해맥이면 그 기가 조산과 서로 합하는 것과 같습니다. 협을 지나는 맥을 관串하여 반로에 절단되지 않는 것이 있으니, 해맥이 협을 지나 관을 건너 입혈의 곳에 이르러도 오히려 해맥인 것과 같습니다. 이 네 가지는 모두 먼저 맥의 참됨을 알고 나서 기를 타는 법문입니다.
此乃認脈之真正而乘氣為一法。《梅花院纂》云:亥無鱗甲用心安。又云:隔山取氣君須參。益以亥之兩旁為乾為壬,皆不可侵,所謂無鱗甲也。此以本脈宴氣也。隔山取氣,如巽巳丙原屬陰,丙可借巳,巳可借巽,皆可隔山而借氣,此以隔山而取真氣也。
이것은 맥의 순정을 변인하고 나서 기를 타는 한 가지 법문입니다. 《매화원찬(梅花院纂)》에 말하기를 「해에 인갑(鱗甲)이 없으면 마음을 써서 편안하다」 하고, 또 말하기를 「산을 사이에 두고 기를 취하는 것을 그대는 마땅히 참구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해의 양옆은 한 쪽은 건이요 한 쪽은 임이어서 모두 침범할 수 없으니, 이른바 「인갑이 없다」는 곧 이것을 가리키며, 이것은 전적으로 본맥을 타고 가서 기를 취하는 것입니다. 「격산취기(隔山取氣)」에 이르러서는, 손·사·병이 본래 함께 음에 속하여, 병은 사를 빌릴 수 있고 사는 손을 빌릴 수 있어, 모두 능히 한 산을 사이에 두고 기를 빌리니, 이것은 산을 사이에 두고 진기를 취하는 방법입니다.
《玉尺經》云:來龍不脫來龍氣。此乘初分之氣言也。如以亥脈起祖,至入穴仍復亥脈,其氣與祖合也。又云:三峽三關元復元。此以渡峽之氣言也。如以亥脈過峽渡關,至入穴處仍復亥脈也,亦為真氣。何者?過峽處實為束氣受胎之所,所以為真耳。蓋凡氣脈之真,自有父子公孫相肖處,此認氣者不可不加察也。
《옥척경(玉尺經)》에 말하기를 「오는 용은 오는 용의 기를 벗지 않는다」 하였으니, 이것은 최초에 맥을 나눈 기를 타고 취하는 것에 대하여 말한 것입니다. 비유컨대 해맥으로써 조를 일으켜 입혈할 때에 이르러도 오히려 해맥이면, 그 기가 곧 조산과 서로 합합니다. 또 말하기를 「삼협 삼관이 원에 돌아간다」 하였으니, 이것은 협을 건너는 기에 대하여 말한 것입니다. 비유컨대 해맥이 협을 지나 관을 건너 입혈의 곳에 이르러도 오히려 해맥이면, 그것도 역시 진기입니다. 무슨 까닭입니까. 협을 지나는 곳이 바로 기를 묶어 태를 받는 소재이므로, 그러므로야말로 참으로 셈합니다. 대범 기맥의 참됨은 스스로 부자 조손이 서로 닮는 곳이 있습니다. 산을 사이에 두고 빌릴 수 있으나 본맥은 섞일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도리이니, 기를 아는 사람은 세세히 체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下卷八 受氣耳腰、氣線毫髮
龍穴無足寸之移,受氣有耳腰之異,分金有轉移之巧,氣線無毫髮之差。
용혈은 천연생성이요 한 자 한 치도 이동할 수 없습니다. 기를 받는 부위에는 도리어 「이(耳)」에서 받는 것과 「요(腰)」에서 받는 것의 분별이 있어, 행룡 출맥의 순역 횡직을 따라 변합니다. 좌선의 분금은 좌우로 전이할 수 있어 결코 죽은 격이 없습니다. 홀로 그 한 조의 「기선(氣線)」——기를 묶어 입수하는 곳에 이미 정해 죽은 한 줄기 진기는 반 푼 반 터럭도 틀릴 수 없습니다.
此二段乃以挨生棄死、存真去偽、凝承貫棺、蔭骨一線之氣為一法。前段言穴之凝結,或以正穴而為窩鉗乳突,或以怪形而為騎形剪火,開孤截蕩,或以正落而為本山本氣,或以偽落而為斬關借寓,要皆有不可移易之穴場也。豈可尺寸移哉 ?乃受氣則不然,或於行龍出脈,有順有逆,有橫有直,有隔一宮,有隔數宮。其受氣或耳或腰,內接生氣,外接堂氣,甚不可拘泥也。先賢以人力而敵天工,全在於此。若謂星分用事,並其生成之穴法而移之,則謬矣。
이 두 단락은 생에 기대고 죽을 버리며, 참을 남기고 거짓을 버리며, 응결하여 승접하여 관 속에 꿰어들어가 고골(枯骨)에 음을 미치는 그 한 줄기 기로써 입법한 것입니다. 앞의 한 단락은 말하기를, 혈의 응결은 혹은 바른 혈이 되어 와·겸·유·돌을 만들고, 혹은 괴형이 되어 기형 전화(剪火)·개고 절탕을 만들며, 혹은 바른 낙이 되어 본산 본기를 얻고, 혹은 거짓 낙이 되어 참관(斬關) 차우(借寓)를 만드니 — 총괄하여 모두 한 개의 이역할 수 없는 혈장이 있어, 어찌 한 자 한 치를 옮길 수 있겠습니까. 기를 받음에 이르러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행룡 출맥에 순이 있고 역이 있으며 가로가 있고 세로가 있어, 한 궁을 사이에 두는 것이 있고 몇 궁을 사이에 두는 것이 있습니다. 그 기를 받는 부위가 혹은 「이」에 있고 혹은 「요」에 있어, 안으로 향하여 생기를 승접하고 밖으로 향하여 당기를 승접하니, 심히 구니(拘泥)할 수 없습니다. 전현이 인력으로써 천공(天工)에 항형(抗衡)한 것이 전부 이 한 층 위에 있습니다. 만약 성도(星度)의 분파가 용사(用事)함에 의하여 천연생성의 혈법까지도 일률로 옮긴다고 하면, 그것은 곧 큰 잘못입니다.
氣線以人手束氣處為主,如艮龍人首,戊寅為正氣,且戊寅為土,亦為本氣,所謂坐下自旺,無待女助矣。若或丙寅七艮之氣則屬火,反生艮土為洩,乃失之弱,宜用分金生養穴。如作甲山庚向,宜用庚寅分金,以庚寅之木可生丙寅之火為生旺也。蓋二十四字為父母,六十龍為胎急。凡胎息以生,父母為洩,故丙寅之氣坐艮中為弱也。
기선은 입수하여 기를 묶는 곳을 주로 삼습니다. 비유컨대 간룡이 입수하면 무인(戊寅)을 정기로 하니, 무인의 납음이 토에 속하여 곧 본기이며, 이른바 「앉아서 스스로 왕하다」이니, 반드시 다시 외력을 빌려 부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병인(丙寅)의 이 일로의 간기이면, 납음이 화에 속하여 도리어 가서 간토를 생하여 설기가 되니, 곧 약함에 잃습니다. 마땅히 분금을 써서 와서 혈기를 생양하여야 합니다. 비유컨대 갑산 경향을 만들면 곧 마땅히 경인 분금을 써야 하니, 경인의 납음이 목에 속하여 목이 능히 병인의 화를 생하여 생왕이 되기 때문입니다. 알아야 할 것은 이십사산이 「부모」가 되고 육십룡이 「태식」이 됩니다. 무릇 태식은 생을 받는 것을 길로 하고, 도리어 가서 부모를 생하면 곧 설이 되니, 그러므로 병인의 기가 간위 가운데에 앉으면 곧 약함을 드러냅니다.
此於坐線之分金,可以轉移而無定格,若氣線不可有差者,以在束氣入首之處生定此氣,不可改移,及至穴中掛線乘氣,如稍浸癸丑,則居三丑之地,便非艮矣,豈可毫髮差哉故凡氣既定,乃掛坐線,坐線既定,又當掛雜氣線。
이로써 보아하니 좌선의 분금은 전이할 수 있어 죽은 격이 없습니다. 기선이 틀릴 수 없는 소이는 기를 묶어 입수하는 곳에서 이 한 줄기 기가 이미 생정(生定)하여 고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혈 중에서 선을 걸어 기를 탐에 이르러, 만약 조금이라도 계축(癸丑)에 편침(偏侵)하면, 그것은 곧 삼축(三丑)의 땅에 떨어져 곧 간이 아니니, 어찌 호발(毫髮)의 차를 용납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무릇 기가 이미 정해지면 곧 좌선을 걸고, 좌선이 이미 정해지면 또 마땅히 잡기선을 걸어야 합니다. 세 조의 선이 층층이 서로 맞물려 한 걸음도 어지러울 수 없습니다.
如艮龍入首有三分寅氣,便當掛寅氣一線,若作甲山庚向,則掛甲庚坐線,至於氣線坐線交界之所,便為右耳乘氣之所,又當子交界受氣處看寅氣何如,如有寅氣沖入,便當趨避,脈路來急,當退下一分以避寅氣,脈路來緩,當進上一分以避寅氣,則艮之真氣乃貫棺而無夾雜矣。此則至精至微不可毫髮差者也。乘氣之吃緊處在此。
비유컨대 간룡이 입수하여 삼분의 인기(寅氣)를 띠면, 곧 마땅히 한 조의 인기선을 걸어야 합니다. 만약 갑산 경향을 만들면 곧 갑경 좌선을 겁니다. 기선과 좌선이 교계하는 지방은 곧 오른쪽 귀가 기를 타는 곳입니다. 오히려 이 교계하여 기를 받는 곳에서 인기가 어떠한가를 찰찰(察看)하여야 합니다. 만약 인기가 충입(冲入)하는 것이 있으면 곧 마땅히 피해야 합니다. 맥로가 옴이 급하면 곧 일분을 물러 내려 이로써 인기를 피하고, 맥로가 옴이 완하면 곧 일분을 나아가 올라 이로써 인기를 피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야 간의 진기가야말로 관 속에 꿰어들어가 터럭만큼도 협잡이 없습니다. 이것이 가장 정미하여 반 푼도 틀릴 수 없는 공부이요, 기를 타는 먹는 긴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혈장은 움직일 수 없으나 선위는 움직일 수 있으니, 바로 「분금에 전이의 교(巧)가 있다」는 실용입니다. 선위는 비록 움직이나 그 한 줄기 진기는 옮김을 허락하지 않으니, 바로 「기선에 호발의 차가 없다」는 분촌입니다.
下卷九 三七放棺、三七加向
乘氣當避中氣,故取三七放棺;分金宜乘旺氣,亦取三七加向。
기를 탐에는 두 괘가 교계하는 「중기(中氣)」를 피하여야 합니다 — 한 번 중기에 떨어지면 곧 쇠패의 개단입니다. 그러므로 관을 놓을 때는 「칠삼(七三)」의 나눔을 취하여 치우쳐 칠분을 받고 바른 가운데 틈 위를 누르지 않습니다. 분금은 왕기를 타야 하고, 또 「삼칠(三七)」의 나눔을 취하여 향을 가하여, 대부분 삼분을 써서 그것을 병·정·경·신 위에 떨어지게 하고, 무기(戊己) 공망과 양쪽 교계의 중봉(中縫)을 범하지 않습니다.
此二段言氣線坐線但當避煞迎生,乃乘氣中之第一緊要。宇宙間一逢中氣,即為衰漸,故羅經中以戊子已丑為太空亡正,以其度數界在五分中氣之間,為無生機也。如《催官篇》亥龍坐壬向丙,疇加乾位,慎入巳亥,坐乾向巽,略加壬位,受癸亥之七亥三壬,正合此意。
이 두 단락은 기선과 좌선이 다만 마땅히 살을 피하고 생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니, 기를 탐 가운데의 첫째 긴요한 일입니다. 우주 사이에 한 번 「중기」를 만나면 곧 쇠패의 개단입니다. 그러므로 나경(羅經) 가운데 무자(戊子)·기축(己丑)을 「태공망(太空亡)」으로 정하니, 그것들의 도수가 바로 오분 중기 사이에 계(界)하여 전혀 생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관편》이 말한 해룡이 임에 앉고 병을 향하여, 약간 건위를 가하여 삼방하여 사해(巳亥)에 떨어짐을 방비한 것과 같고, 건에 앉고 손을 향하여, 마땅히 약간 임위를 가하여 계해의 「칠해삼임(七亥三壬)」의 기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 바로 이 뜻에 합합니다.
又如分金加左加右,多用三分,正以三分則在丙丁庚辛之上,不犯戊已雜煞及兩邊交界之中縫也。分金用丙丁庚辛,原陰陽正所源載實取分氣之在兌艮震巽者,為陰陽相交,故稱旺相。要之論乎乘氣,則從丙丁庚辛作分金,亦不犯沖中之破,而一切空亡關煞可無患矣。
또 예컨대 분금이 혹은 왼쪽을 가하고 혹은 오른쪽을 가함에 대부분 삼분을 쓰는 것은, 바로 삼분의 곳이 마침 병·정·경·신 위에 떨어져 무·기의 잡살과 양쪽 교계의 중봉을 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금에 병정경신을 쓰는 것은 본래 음양 정위에 실린 것이요, 실제로 취하는 것은 분기가 태·간·진·손 네 괘 위에 떨어져 음양이 서로 교하는 것이 되니, 그러므로 왕상이라 칭합니다. 총괄하여 기를 탐으로 논하면 병정경신을 써서 분금을 만들면 이미 충중(冲中)의 파를 범하지 않고 일절 공망 관살도 모두 걱정이 없습니다. 관을 놓음에 칠삼을 취하고 향을 가함에 삼칠을 취하는 것은, 용의가 모두 다만 「치우쳐 한 점으로써 가운데를 피한다」는 이 다섯 글자 위에 있습니다.
下卷十 直來直受、正貫正承
脈不直而氣直,何畏直來直受;氣不斜而棺斜,乃為正貫正承。
입수의 맥이 만약 경직하지 않고 다만 기가 옴이 곧으면, 곧 「직래직수(直來直受)」도 또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 미미히 왼쪽에 손을 가하고 오른쪽에 병을 가하여 비스듬히 한 점을 받으면 곧 뇌를 충한다고 셈하지 않습니다. 기 본신은 비스듬하지 않으나, 관을 한 점 비스듬히 놓으면 도리어 정기로 하여금 비스듬히 이(耳)부에 꿰어들어가게 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참된 「정관정승(正貫正承)」입니다. 앞의 한 구절은 곧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강하고, 뒤의 한 구절은 비스듬함 가운데서 바름을 취함을 강합니다.
此二段正《催官篇》中承氣之妙訣。《催官篇》云:赤蛇頭向天門北,直來直向神功烈。巽丙受向最為艮,富貴榮華人英傑。夫直來直向為氣沖腦散,然或左而加巽,右而加丙,微微斜受,便非沖腦。且看入手之脈脊何如,一有草蛇灰線之玄,曲折而入手,不為犯陰,則以挨加之法而裁之,何畏其直。所謂脈不直而氣直,不為害也。若果入手亦是硬直,則所謂撩山劈勢倚加插粘之法,豈可少哉!
이 두 단락이 바로 《최관편》 속의 기를 이어받는 묘결입니다. 《최관편》에 말하기를 「붉은 뱀이 머리를 천문 북쪽에 향하니, 곧장 오고 곧장 향하여 신공이 열렬하다. 손병으로 향을 받는 것이 가장 좋으니, 부귀 영화하여 사람은 영걸이 된다」 하였습니다. 직래직향은 본래 기가 뇌정(腦頂)을 충하여 환산하나, 그러나 혹은 왼쪽에 손을 가하고 혹은 오른쪽에 병을 가하여 미미히 비스듬히 승수하면, 곧 뇌를 충한다고 셈하지 않습니다. 다시 마땅히 입수의 맥척(脈脊)이 어떠한가를 보아야 합니다. 다만 초사회선의 현(玄)이 있어 굴절하여 입수하면, 곧 음을 범한다고 셈하지 않으니, 그러면 곧 애가의 법을 써서 가서 그것을 재제하되, 오히려 무슨 곧음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이것이 곧 이른바 「맥은 곧지 않고 기가 곧다」이니, 해를 이루기에 이르지 않습니다. 만약 입수의 맥이 과연 또한 경직하면, 곧 요산벽세(撩山劈勢)·의가 삽점(倚加插粘)의 그 한 벌의 법자가 또 어찌 없을 수 있겠습니까. 보아하니 두려워하는 것은 종래 「곧음」이 아니라 경직하여 변화가 없는 죽은 기입니다.
又云:背一面九,乘天補氣,從右耳為合矩,穴宜挨左,加天皇富貴,榮華震鄉土。此言壬龍坐子向午,得丙子正壬之氣,以貫右耳為合法,穴宜挨左,以取甲子七壬三亥之氣。放棺合丙子正氣為左輔。夫不取正壬而取七壬之氣者,正為捱過七壬則正壬之氣斜斜貫耳,正氣為無虧矣。此棺斜受而氣乃能正受之法。蓋貫耳是一定之氣,放棺是左右挨加,而為乘氣之活法也。《催官篇》之妙訣正在於此。
《최관편》에 또 말하기를 「등지고 한 면이 아홉이니, 하늘을 타서 기를 보하며, 오른쪽 귀를 따라 합격(合矩)이 된다. 혈은 마땅히 왼쪽에 기대어, 천황을 가하면 부귀하고, 영화가 향토를 진동한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말하기를, 임룡이 자(子)에 앉고 오(午)를 향하여 병자 정임의 기를 얻어, 오른쪽 귀로부터 꿰어들어야 합법으로 셈합니다. 혈은 곧 마땅히 왼쪽에 기대어 갑자의 「칠임삼해(七壬三亥)」의 기를 취하여, 관을 놓을 때 병자 정기에 합하여 좌보(左輔)가 되게 합니다. 정임을 취하지 않고 칠임의 기를 취하는 소이는, 바로 칠임을 애과(挨過)하여야 정임의 기가야말로 비스듬히 이부에 꿰어들어가 정기가 곧 터럭만큼도 손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곧 관은 비스듬히 받고 기는 도리어 능히 바르게 받는 방법입니다. 알아야 할 것은 귀에 꿰는 부위가 일정한 기이요 관을 놓음은 도리어 좌우로 애가할 수 있으니, 이것이 기를 타는 활법입니다. 관은 보기에 비스듬히 놓았으나 기는 도리어 받는 것이 바르니, 《최관편》의 묘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