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國風

先秦 · 佚名 · 제14권 / 22

禮儀既備,鐘鼓既戒,孝孫徂位,工祝致告,神具醉止,皇屍載起。

예의가 이미 구비되고, 종고가 이미 경비되니, 효손이 자리에 이르고, 공축이 치고하니, 신이 모두 취하고, 황시(皇尸)가 이에 일어난다.

鼓鍾送屍,神保聿歸。諸宰君婦,廢徹不遲。諸父兄弟,備言燕私。

종을 쳐 시(尸)를 보내니, 신보가 이에 돌아간다. 여러 선부와 군부가, 자리를 거두어 게으르지 않다. 여러 백부 숙부 형제가, 함께 이르기를 사연(私宴)하려 한다.

樂具入奏,以綏後祿。爾餚既將,莫怨具慶。既醉既飽,小大稽首。

악기가 모두 들어와 연주하여, 뒤의 복록을 편안하게 한다. 그대의 요효(餚殽)가 이미 진상되니, 원한도 없고 모두 서로 경하한다. 이미 취하고 이미 배불러, 작고 큰 이가 머리를 조아린다.

神嗜飲食,使君壽考。孔惠孔時,維其盡之。子子孫孫,勿替引之!

신이 이 음식을 사랑하여 먹으니, 임금으로 하여금 장수하게 한다. 매우 순하고 매우 시기에 맞으니, 다만 그가 예를 다한 까닭이다. 자자손손으로, 폐이하지 말고 그것을 길게 하라!

信彼南山,維禹甸之。畇畇原隰,曾孫田之。我疆我理,南東其畝。

뻗어나간 남산은, 우(禹)가 다스린 곳이다. 들판과 낮은 땅이 윤윤하게 평탄하여, 증손(曾孫)이 그것을 경작한다. 내가 강을 나누고 내가 다스리니, 밭이 남으로 동으로 향한다.

上天同雲。雨雪雰雰,益之以霢霂。既優既渥,既沾既足。生我百穀。

상천이 같은 구름 기운이로다. 눈비가 분분하고, 작은 비를 더한다. 이미 우여하고 이미 윤옥하고, 이미 적셔지고 이미 족하다. 우리의 백곡을 생장시킨다.

疆埸翼翼,黍稷彧彧。曾孫之穡,以為酒食。畀我屍賓,壽考萬年。

밭의 경계가 익익하게 가지런하고, 기장과 조가 욱욱하게 무성하다. 증손의 수확을, 술과 음식으로 만든다. 나의 시빈(尸賓)에게 주니, 장수하여 만 년이다.

中田有廬,疆埸有瓜。是剝是菹,獻之皇祖。曾孫壽考,受天之祜。

밭 가운데에 여(廬)가 있고, 밭의 경계에 참외가 있다. 이에 쪼개고 이에 절여서, 황조(皇祖)께 바친다. 증손이 장수하여, 하늘의 복을 받는다.

祭以清酒,從以騂牡,享於祖考。執其鸞刀,以啟其毛,取其血膋。

청주(清酒)로 제사하고, 붉은 수소를 따라서, 조고(祖考)께 헌향한다. 난도(鸞刀)를 잡아, 그 털을 열고, 그 피와 지고(脂膏)를 취한다.

是烝是享,苾苾芬芬。祀事孔明,先祖是皇。報以介福。萬壽無疆。

이에 진하고 이에 헌하니, 필필분분하다. 제사의 일이 매우 밝고 갖추어졌다. 선조가 이에 오사, 큰 복으로 보답한다. 만수무강하리라.

倬彼甫田,歲取十千。我取其陳,食我農人。自古有年。

광대한 보전(甫田)이, 해마다 십 천을 거둔다. 내가 저 오래된 곡식을 취하여, 나의 농인을 먹여 살린다. 옛날부터 풍년이 있었다.

今適南畝,或耘或耔。黍稷薿薿,攸介攸止,烝我髦士。

지금 남쪽 밭에 가서, 혹은 풀을 베고 혹은 흙을 돋운다. 기장과 조가 의의하게 무성하여, 이에 자라고 이에 익으니, 나의 준사(俊士)에게 진헌한다.

以我齊明,與我犧羊,以社以方。我田既臧,農夫之慶。

나의 깨끗한 기장과 조와, 나의 희생 양으로, 와서 사(社)를 제사하고 사방을 제사한다. 나의 밭이 이미 잘되었으니, 농부의 경하이다.

琴瑟擊鼓,以御田祖。以祈甘雨,以介我稷黍,以谷我士女。

거문고를 타고 북을 치어, 와서 전조(田祖)를 맞이한다. 와서 감우(甘雨)를 구하고, 와서 나의 기장과 조를 돕고, 와서 나의 남녀를 먹여 살린다.

曾孫來止,以其婦子。饁彼南畝,田畯至喜。攘其左右,

증손이 와서, 그의 처자를 데리고 온다. 남쪽 밭에 밥을 보내니, 전관이 와서 매우 기뻐한다. 좌우의 것을 양취(攘取)하여,

嘗其旨否。禾易長畝,終善且有。曾孫不怒,農夫克敏。

맛이 좋은지 나쁜지 맛본다. 농사를 잘 다스려 밭에 가득하니, 마침내 선하고 또 풍족하다. 증손이 노하지 않으니, 농부가 민첩할 수 있다.

曾孫之稼,如茨如梁。曾孫之庾,如坻如京。乃求千斯倉,

증손의 곡식이, 모자(茅茨)와 같고 교량과 같다. 증손의 노창이, 작은 섬과 같고 높은 언덕과 같다. 이에 천 개의 곡창을 구하고,

乃求萬斯箱。黍稷稻粱,農夫之慶。報以介福,萬壽無疆。

이에 만 대의 수레 상자를 구한다. 기장과 조와 벼와 좋은 곡식은, 농부의 경하이다. 큰 복으로 보답하니, 만수무강하리라.

大田多稼,既種既戒,既備乃事。以我覃耜,俶載南畝。

큰 밭의 농작물이 많으니, 이미 씨를 골랐고 이미 경비되어, 일이 이미 구비되었다. 나의 예리한 래사로, 남쪽 밭을 갈기 시작한다.

播厥百穀,既庭且碩,曾孫是若。

저 백곡을 파종하니, 곧고 또 비대하여, 증손이 이에 마음이 순하다.

既方既皂,既堅既好,不稂不莠。去其螟螣,及其蟊賊,

이미 이삭을 내고 이미 껍질을 맺고, 이미 견실하고 이미 아름다워, 낭미초도 없고 개밀도 없다. 명충(螟蟲)과 등충(螣蟲)을 제거하고, 모적(蟊賊)을 미치어,

無害我田稚。田祖有神,秉畀炎火。

나의 밭에 있는 어린 싹을 해치지 마라. 전조에게 신령이 있어, 가져가서 염화(炎火)에 건네준다.

有渰萋萋,興雨祈祈。雨我公田,遂及我私。彼有不獲稚,

음운이 처처하고, 비를 일으키니 기기하게 서리다. 비가 나의 공전(公田)에 내리고, 이에 나의 사전(私田)에도 미친다. 저기에 거두지 못한 어린 곡식이 있고,

此有不斂穧,彼有遺秉,此有滯穗,伊寡婦之利。

여기에 거둬들이지 못한 곡식 단이 있고, 저기에 떨어뜨린 곡식 단이 있고, 여기에 머물러 있는 이삭이 있으니, 과부의 이로움이다.

曾孫來止,以其婦子。饁彼南畝,田畯至喜。來方禋祀,

증손이 와서, 그의 처자를 데리고 온다. 남쪽 밭에 밥을 보내니, 전관이 와서 매우 기뻐한다. 와서 사방을 제사하고 인사(禋祀)하니,

以其騂黑,與其黍稷。以享以祀,以介景福。

저 붉은 소와 검은 돼지와, 저 기장과 조를 쓴다. 헌향하여 제사하는 데 쓰고, 큰 복을 구하는 데 쓴다.

瞻彼洛矣,維水泱泱。君子至止,福祿如茨。韎韐有奭,以作六師。

저 낙수(洛水)를 바라보니, 물이 앙앙하게 크다. 군자가 이르렀으니, 복록이 모자처럼 두껍다. 말갑(韎韐) 폐슬이 석하게 붉으니, 육군을 진작한다.

瞻彼洛矣,維水泱泱。君子至止,鞸琫有珌。君子萬年,保其家室。

저 낙수를 바라보니, 물이 앙앙하게 크다. 군자가 이르렀으니, 칼집 장식 옥에 필(珌)이 있다. 군자가 만 년이니, 그의 가실을 보유한다.

瞻彼洛矣,維水泱泱。君子至止,福祿既同。君子萬年,保其家邦。

저 낙수를 바라보니, 물이 앙앙하게 크다. 군자가 이르렀으니, 복록이 이미 회동하였다. 군자가 만 년이니, 그의 가방(家邦)을 보유한다.

裳裳者華,其葉湑兮。我覯之子,我心寫兮。我心寫兮,是以有譽處兮。

상상하게 왕성히 핀 꽃이, 잎이 서서하게 무성하다. 내가 이 사람을 만나니, 내 마음이 서설된다. 내 마음이 서설되니, 이에 좋은 명성과 편안한 처소가 있다.

裳裳者華,芸其黃矣。我覯之子,維其有章矣。維其有章矣,是以有慶矣。

상상하게 왕성히 핀 꽃이, 운연하게 누렇다. 내가 이 사람을 만나니, 다만 그에게 문채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에게 문채가 있으니, 이에 경하가 있다.

裳裳者華,或黃或白。我覯之子,乘其四駱。乘其四駱,六轡沃若。

상상하게 왕성히 핀 꽃이, 혹은 누렇고 혹은 희다. 내가 이 사람을 만나니, 네 필의 백마를 몰았다. 네 필의 백마를 몰니, 여섯 갈래 고삐가 윤택하다.

左之左之,君子宜之。右之右之,君子有之。維其有之,是以似之。

왼쪽으로 왼쪽으로, 군자가 알맞다.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군자가 보유한다. 다만 그가 보유하니, 이에 그의 선인과 같을 수 있다.

交交桑扈,有鶯其羽。君子樂胥,受天之祜。

교교한 푸른 새가, 깃털에 앵연한 문채가 있다. 군자가 즐거우니, 하늘의 복을 받는다.

交交桑扈,有鶯其領。君子樂胥,萬邦之屏。

교교한 푸른 새가, 목덜미에 앵연한 문채가 있다. 군자가 즐거우니, 만방의 장벽이다.

之屏之翰,百辟為憲。不戢不難,受福不那。

장벽이며 골간이며, 백군(百君)의 법칙이다. 거두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니, 받는 복이 적지 않다.

兕觥其觩,旨酒思柔。彼交匪敖,萬福來求。

시각 잔이 구하게 굽었고, 미주가 유화(柔和)를 생각한다. 교제하되 교만하지 않으니, 만복이 와서 구한다.

鴛鴦于飛,畢之羅之。君子萬年,福祿宜之。

원앙이 날아가니, 작은 그물과 큰 그물로 가서 잡는다. 군자가 만 년이니, 복록이 그에게 알맞다.

鴛鴦在梁,戢其左翼。君子萬年,

원앙이 어량에 있어, 그 왼쪽 날개를 거둔다. 군자가 만 년이니,

宜其遐福。乘馬在廄,摧之秣之。君子萬年,福祿艾之。

그에게 길고 먼 복이 알맞다. 수레 끄는 말이 마구간에 있어, 조초(鍘草)로 먹이고 좁쌀로 먹인다. 군자가 만 년이니, 복록이 그를 보양한다.

乘馬在廄,秣之摧之。君子萬年,福祿綏之。

수레 끄는 말이 마구간에 있어, 좁쌀로 먹이고 조초로 먹인다. 군자가 만 년이니, 복록이 그를 편안하게 한다.

有頍者弁,實維伊何?爾酒既旨,爾餚既嘉。豈伊異人?兄弟匪他。

높이 쓴 피변이 있으니,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그대의 술은 이미 아름답고, 그대의 반찬은 이미 가하다. 어찌 외인이겠는가? 형제요 남이 아니다.

蔦與女蘿,施於松柏。未見君子,憂心奕奕;既見君子,庶幾說懌。

조(蔦)와 여라(女蘿)가, 송백 위로 뻗어간다. 군자를 보지 못하니, 근심이 혁혁하고;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거의 기쁘다.

有頍者弁,實維何期?爾酒既旨,爾餚既時。豈伊異人?兄弟具來。

높이 쓴 피변이 있으니, 도대체 무엇을 기대하는가? 그대의 술은 이미 아름답고, 그대의 반찬은 이미 시기에 맞다. 어찌 외인이겠는가? 형제가 모두 왔다.

蔦與女蘿,施於松上。未見君子,憂心怲怲;既見君子,庶幾有臧。

조와 여라가, 소나무 위로 뻗어간다. 군자를 보지 못하니, 근심이 병병하고;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거의 선함이 있다.

有頍者弁,實維在首。爾酒既旨,爾餚既阜。豈伊異人?兄弟甥舅。

높이 쓴 피변이 있으니, 참으로 머리에 쓴 것이다. 그대의 술은 이미 아름답고, 그대의 반찬은 이미 풍성하다. 어찌 외인이겠는가? 형제와 생구(甥舅)이다.

如彼雨雪,先集維霰。死喪無日,無幾相見。樂酒今夕,君子維宴。

저 눈 내리는 것처럼, 먼저 모이는 것은 싸락눈이다. 죽고 사는 것에 정해진 기한이 없고, 서로 볼 날이 얼마 없다. 오늘 밤 즐겁게 술을 마시니, 군자는 다만 연음할 뿐이다.

間關車之舝兮,思孌季女逝兮。匪飢匪渴,德音來括。雖無好友?式燕且喜。

수레 관(轄)이 간관하게 울리구나, 아름다운 소녀가 시집가는구나. 주린 것도 아니고 목마른 것도 아니요, 좋은 명성이 와서 모인다. 비록 좋은 벗이 없더라도? 또한 연음하고 또 기쁘다.

依彼平林,有集維鷮。辰彼碩女,令德來教。式燕且譽,好爾無射。

저 무성한 평림(平林)에, 앉아 있는 것은 교치(鷮雉)이다. 시기에 맞는 큰 여자가, 미덕으로 와서 가르친다. 연음하고 또 명예가 있으니, 그대를 사랑하여 싫지 않다.

雖無旨酒?式飲庶幾。雖無嘉餚?式食庶幾。雖無德與女?式歌且舞?

비록 미주가 없더라도? 조금 마신다. 비록 가효가 없더라도? 조금 먹는다. 비록 그대에게 줄 덕이 없더라도? 또한 노래하고 또 춤춘다.

陟彼高岡,析其柞薪。析其柞薪,其葉湑兮。鮮我覯爾,我心寫兮。

저 높은 언덕에 올라, 저 상수리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삼는다. 저 상수리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삼으니, 잎이 서서하게 무성하다. 드물게 내가 그대를 만나니, 내 마음이 서설된다.

高山仰止,景行行止。四牡騑騑,六轡如琴。覯爾新婚,以慰我心。

높은 산을 우러러보고, 큰 길을 걸어간다. 네 필의 수말이 쉬지 않고, 여섯 갈래 고삐가 거문고 줄과 같다. 그대의 신혼을 만나, 와서 내 마음을 위로한다.

營營青蠅,止於樊。豈弟君子,無信讒言。

파리가 영영하게 날아, 울타리에 앉는다. 화락한 군자여, 참언을 믿지 마라.

營營青蠅,止於棘。讒人罔極,交亂四國。

파리가 영영하게 날아, 산조나무에 앉는다. 참인(讒人)은 법칙이 없어, 서로 사국(四國)을 교란한다.

營營青蠅,止於榛。讒人罔極,構我二人。

파리가 영영하게 날아, 개암나무에 앉는다. 참인은 법칙이 없어, 우리 두 사람을 구함(構陷)한다.

賓之初筵,左右秩秩。籩豆有楚,殽核維旅。酒既和旨,飲酒孔偕。

빈객이 갓 자리에 들어오니, 좌우가 질질하게 차례가 있다. 편두가 초초하게 가지런하고, 고기와 과실이 진열되어 있다. 술이 이미 화미하여, 마시는 것이 매우 가지런하다.

鐘鼓既設,舉酬逸逸。大侯既抗,弓矢斯張。射夫既同,獻爾發功。

종고가 이미 진설되고, 수를 들어 일일하게 차례가 있다. 큰 과녁이 이미 들려지고, 활과 화살이 이에 벌려진다. 사수가 이미 협동하니, 그대의 화살 놓은 공을 바친다.

發彼有的,以祈爾爵。

저 과녁 중심을 쏘아 맞혀, 와서 그대의 술잔을 구한다.

籥舞笙鼓,樂既和奏。烝衎烈祖,以洽百禮。百禮既至,有壬有林。

약무(籥舞)와 생고(笙鼓)로, 음악이 이미 화합하여 연주된다. 공 있는 선조를 악으로 진하여, 백례(百禮)에 배합한다. 백례가 이미 이르니, 크고 또 성하다.

錫爾純嘏,子孫其湛。其湛曰樂,各奏爾能。賓載手仇,室人入又。

그대에게 큰 복을 주니, 자손이 침취(沈醉)한다. 침취하여 이르기를 즐겁다 하고, 각각 그대의 재능을 바친다. 빈객이 이에 스스로 상대를 찾고, 주인이 들어왔다 또 나온다.

The original text is in the public domain. The Korean is a machine-assisted translation of this library’s own Chinese paraphrase, checked against a fixed glossary so that technical terms match the definitions used elsewhere on this site. It is a reading aid and does not replace the orig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