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정만행수릉언경 권제칠
南無薩怛他蘇伽多耶阿羅訶帝三藐三菩陀寫(一)薩怛他佛陀俱胝瑟尼釤(二)南無薩婆勃陀勃地薩跢鞞弊(三)(毘迦切)南無薩多南三藐三菩陀俱知南(四)娑舍囉婆迦僧伽喃(五)南無盧雞阿羅漢跢喃(六)南無蘇盧多波那喃(七)南無娑羯唎陀伽彌喃(八)南無盧雞三藐伽跢喃(九)三藐伽波囉底波多那喃(十)南無提婆離瑟𧹞(十一)南無悉陀耶毘地耶陀囉離瑟𧹞(十二)舍波奴揭囉訶娑訶娑囉摩他喃(十三)南無跋囉訶摩泥(十四)南無因陀囉耶(十五)南無婆伽婆帝(十六)嚧陀囉耶(十七)烏摩般帝(十八)娑醯夜耶(十九)南無婆伽婆帝(二十)那囉野拏耶(二十一)槃遮摩訶三慕陀囉(二十二)南無悉羯唎多耶(二十三)南無婆伽婆帝(二十四)摩訶迦羅耶(二十五)地唎般剌那伽囉(二十六)毘陀囉波拏迦囉耶(二十七)阿地目帝(二十八)屍摩舍那泥婆悉泥(二十九)摩怛唎伽拏(三十)南無悉羯唎多耶(三十一)南無婆伽婆帝(三十二)多他伽跢俱囉耶(三十三)南無般頭摩俱囉耶(三十四)南無跋闍羅俱囉耶(三十五)南無摩尼俱囉耶(三十六)南無伽闍俱囉耶(三十七)南無婆伽婆帝(三十八)帝唎茶輸囉西那(三十九)波囉訶囉拏囉闍耶(四十)跢他伽多耶(四十一)南無婆伽婆帝(四十二)南無阿彌多婆耶(四十三)跢他伽多耶(四十四)阿囉訶帝(四十五)三藐三菩陀耶(四十六)南無婆伽婆帝(四十七)阿芻鞞耶(四十八)跢他伽多耶(四十九)阿囉訶帝(五十)三藐三菩陀耶(五十一)南無婆伽婆帝(五十二)鞞沙闍耶俱盧吠柱唎耶(五十三)般囉婆囉闍耶(五十四)跢他伽多耶(五十五)南無婆伽婆帝(五十六)三補師毖多(五十七)薩憐捺囉剌闍耶(五十八)跢他伽多耶(五十九)阿囉訶帝(六十)三藐三菩陀耶(六十一)南無婆伽婆帝(六十二)舍雞野母那曳(六十三)跢他伽多耶(六十四)阿囉訶帝(六十五)三藐三菩陀耶(六十六)南無婆伽婆帝(六十七)剌怛那雞都囉闍耶(六十八)跢他伽多耶(六十九)阿囉訶帝(七十)三藐三菩陀耶(七十一)帝瓢南無薩羯唎多(七十二)翳曇婆伽婆多(七十三)薩怛他伽都瑟尼釤(七十四)薩怛多般怛㘕(七十五)南無阿婆囉視躭(七十六)般囉帝揚岐囉(七十七)薩囉婆部多揭囉訶(七十八)尼羯囉訶揭迦囉訶尼(七十九)跋囉毖地耶叱陀儞(八十)阿迦囉蜜唎柱(八十一)般唎怛囉耶儜揭唎(八十二)薩囉婆槃陀那目叉尼(八十三)薩囉婆突瑟吒(八十四)突悉乏般那儞伐囉尼(八十五)赭都囉失帝南(八十六)羯囉訶娑訶薩囉若闍(八十七)毘多崩娑那羯唎(八十八)阿瑟吒氷舍帝南(八十九)那叉剎怛囉若闍(九十)波囉薩陀那羯唎(九十一)阿瑟吒南(九十二)摩訶揭囉訶若闍(九十三)毘多崩薩那羯唎(九十四)薩婆舍都嚧儞婆囉若闍(九十五)呼藍突悉乏難遮那舍尼(九十六)毖沙舍悉怛囉(九十七)阿吉尼烏陀迦囉若闍(九十八)阿般囉視多具囉(九十九)摩訶般囉戰持(一百)摩訶疊多(一百一)摩訶帝闍(二)摩訶稅多闍婆囉(三)摩訶跋囉槃陀囉婆悉儞(四)阿唎耶多囉(五)毘唎俱知(六)誓婆毘闍耶(七)跋闍囉摩禮底(八)毘舍嚧多(九)勃騰罔迦(十)跋闍囉制喝那阿遮(一百十一)摩囉制婆般囉質多(十二)跋闍囉擅持(十三)毘舍囉遮(十四)扇多舍鞞提婆補視多(十五)蘇摩嚧波(十六)摩訶稅多(十七)阿唎耶多囉(十八)摩訶婆囉阿般囉(十九)跋闍囉啇羯囉制婆(二十)跋闍囉俱摩唎(一百二十一)俱藍陀唎(二十二)跋闍囉喝薩多遮(二十三)毘地耶乾遮那摩唎迦(二十四)啒蘇母婆羯囉跢那(二十五)鞞嚧遮那俱唎耶(二十六)夜囉菟瑟尼釤(二十七)毘折藍婆摩尼遮(二十八)跋闍囉迦那迦波囉婆(二十九)嚧闍那跋闍囉頓稚遮(三十)稅多遮迦摩囉(一百三十一)剎奢屍波囉婆(三十二)翳帝夷帝(三十三)母陀囉羯拏(三十四)娑鞞囉懺(三十五)掘梵都(三十六)印兔那麼麼寫(三十七)(誦呪者至此句稱弟子某甲受持)烏𤙖(三十八)唎瑟揭拏(三十九)般剌舍悉多(四十)薩怛他伽都瑟尼釤(一百四十一)虎汼(四十二)都嚧雍(四十三)瞻婆那(四十四)虎𤙖(四十五)都嚧雍(四十六)悉耽婆那(四十七)虎𤙖(四十八)都嚧雍(四十九)波羅瑟地耶三般叉拏羯囉(五十)虎𤙖(一百五十一)都嚧雍(五十二)薩婆藥叉喝囉剎娑(五十三)揭囉訶若闍(五十四)毘騰崩薩那羯囉(五十五)虎𤙖(五十六)都嚧雍(五十七)者都囉屍底南(五十八)揭囉訶娑訶薩囉南(五十九)毘騰崩薩那囉(六十)虎𤙖(一百六十一)都嚧雍(六十二)囉叉(六十三)婆伽梵(六十四)薩怛他伽都瑟尼釤(六十五)波囉點闍吉唎(六十六)摩訶娑訶薩囉(六十七)勃樹娑訶薩囉室唎沙(六十八)俱知娑訶薩泥帝㘑(六十九)阿弊提視婆唎多(七十)吒吒甖迦(一百七十一)摩訶跋闍嚧陀囉(七十二)帝唎菩婆那(七十三)曼茶囉(七十四)烏𤙖(七十五)莎悉帝薄婆都(七十六)麼麼(七十七)印兔那麼麼寫(七十八)(至此句準前稱名,若俗人稱弟子某甲)囉闍婆夜(七十九)主囉跋夜(八十)阿祇尼婆夜(一百八十一)烏陀迦婆夜(八十二)毘沙婆夜(八十三)舍薩多囉婆夜(八十四)婆囉斫羯囉婆夜(八十五)突瑟叉婆夜(八十六)阿舍儞婆夜(八十七)阿迦囉蜜唎柱婆夜(八十八)陀囉尼部彌劍波伽波陀婆夜(八十九)烏囉迦婆多婆夜(九十)剌闍壇茶婆夜(一百九十一)那伽婆夜(九十二)毘條怛婆夜(九十三)蘇波囉拏婆夜(九十四)藥叉揭囉訶(九十五)囉叉私揭囉訶(九十六)畢唎多揭囉訶(九十七)毘舍遮揭囉訶(九十八)部多揭囉訶(九十九)鳩槃茶揭囉訶(二百)補丹那揭囉訶(二百一)迦吒補丹那揭囉訶(二)悉乾度揭囉訶(三)阿播悉摩囉揭囉訶(四)烏檀摩陀揭囉訶(五)車夜揭囉訶(六)醯唎婆帝揭囉訶(七)社多訶唎南(八)揭婆訶唎南(九)嚧地囉訶唎南(十)忙娑訶唎南(二百十一)謎陀訶唎南(十二)摩闍訶唎南(十三)闍多訶唎女(十四)視比多訶唎南(十五)毘多訶唎南(十六)婆多訶唎南(十七)阿輸遮訶唎女(十八)質多訶唎女(十九)帝釤薩鞞釤(二十)薩婆揭囉訶南(二百二十一)毘陀耶闍瞋陀夜彌(二十二)雞囉夜彌(二十三)波唎跋囉者迦訖唎擔(二十四)毘陀夜闍瞋陀夜彌(二十五)雞囉夜彌(二十六)茶演尼訖唎擔(二十七)毘陀夜闍瞋陀夜彌(二十八)雞囉夜彌(二十九)摩訶般輸般怛夜(三十)嚧陀囉訖唎擔(二百三十一)毘陀夜闍瞋陀夜彌(三十二)雞囉夜彌(三十三)那囉夜拏訖唎擔(三十四)毘陀夜闍瞋陀夜彌(三十五)雞囉夜彌(三十六)怛埵伽嚧茶西訖唎擔(三十七)毘陀夜闍瞋陀夜彌(三十八)雞囉夜彌(三十九)摩訶迦囉摩怛唎伽拏訖唎擔(四十)毘陀夜闍瞋陀夜彌(二百四十一)雞囉夜彌(四十二)迦波唎迦訖唎擔(四十三)毘陀夜闍瞋陀夜彌(四十四)雞囉夜彌(四十五)闍耶羯囉摩度羯囉(四十六)薩婆囉他娑達那訖唎擔(四十七)毘陀夜闍瞋陀夜彌(四十八)雞囉夜彌(四十九)赭咄囉婆耆儞訖唎擔(五十)毘陀夜闍瞋陀夜彌(二百五十一)雞囉夜彌(五十二)毘唎羊訖唎知(五十三)難陀雞沙囉伽拏般帝(五十四)索醯夜訖唎擔(五十五)毘陀夜闍瞋陀夜彌(五十六)雞囉夜彌(五十七)那揭那舍囉婆拏訖唎擔(五十八)毘陀夜闍瞋陀夜彌(五十九)雞囉夜彌(六十)阿羅漢訖唎擔毘陀夜闍瞋陀夜彌(二百六十一)雞囉夜彌(六十二)毘多囉伽訖唎擔(六十三)毘陀夜闍瞋陀夜彌(六十四)雞囉夜彌跋闍囉波儞(六十五)具醯夜具醯夜(六十六)迦地般帝訖唎擔(六十七)毘陀夜闍瞋陀夜彌(六十八)雞囉夜彌(六十九)囉叉罔(七十)婆伽梵(二百七十一)印兔那麼麼寫(七十二)(至此依前稱弟子名)婆伽梵(七十三)薩怛多般怛囉(七十四)南無粹都帝(七十五)阿悉多那囉剌迦(七十六)波囉婆悉普吒(七十七)毘迦薩怛多缽帝唎(七十八)什佛囉什佛囉(七十九)陀囉陀囉(八十)頻陀囉頻陀囉瞋陀瞋陀(二百八十一)虎𤙖(八十二)虎𤙖(八十三)泮吒(八十四)泮吒泮吒泮吒泮吒(八十五)娑訶(八十六)醯醯泮(八十七)阿牟迦耶泮(八十八)阿波囉提訶多泮(八十九)婆囉波囉陀泮(九十)阿素囉毘陀囉波迦泮(二百九十一)薩婆提鞞弊泮(九十二)薩婆那伽弊泮(九十三)薩婆藥叉弊泮(九十四)薩婆乾闥婆弊泮(九十五)薩婆補丹那弊泮(九十六)迦吒補丹那弊泮(九十七)薩婆突狼枳帝弊泮(九十八)薩婆突澁比𠼐訖瑟帝弊泮(九十九)薩婆什婆唎弊泮(三百)薩婆阿播悉摩𠼐弊泮(三百一)薩婆舍囉婆拏弊泮(二)薩婆地帝雞弊泮(三)薩婆怛摩陀繼弊泮(四)薩婆毘陀耶囉誓遮𠼐弊泮(五)闍夜羯囉摩度羯囉(六)薩婆羅他娑陀雞弊泮(七)毘地夜遮唎弊泮(八)者都囉縛耆儞弊泮(九)跋闍囉俱摩唎(十)毘陀夜囉誓弊泮(三百十一)摩訶波囉丁羊乂耆唎弊泮(十二)跋闍囉商羯囉夜(十三)波囉丈耆囉闍耶泮(十四)摩訶迦囉夜(十五)摩訶末怛唎迦拏(十六)南無娑羯唎多夜泮(十七)毖瑟拏婢曳泮(十八)勃囉訶牟尼曳泮(十九)阿耆尼曳泮(二十)摩訶羯唎曳泮(三百二十一)羯囉檀遲曳泮(二十二)蔑怛唎曳泮(二十三)嘮怛唎曳泮(二十四)遮文茶曳泮(二十五)羯邏囉怛唎曳泮(二十六)迦般唎曳泮(二十七)阿地目質多迦屍摩舍那(二十八)婆私儞曳泮(二十九)演吉質(三十)薩埵婆寫(三百三十一)麼麼印兔那麼麼寫(三十二)(至此句依前稱弟子某人)突瑟吒質多(三十三)阿末怛唎質多(三十四)烏闍訶囉(三十五)伽婆訶囉(三十六)嚧地囉訶囉(三十七)婆娑訶囉(三十八)摩闍訶囉(三十九)闍多訶囉(四十)視毖多訶囉(三百四十一)跋略夜訶囉(四十二)乾陀訶囉(四十三)布史波訶囉(四十四)頗囉訶囉(四十五)婆寫訶囉(四十六)般波質多(四十七)突瑟吒質多(四十八)嘮陀囉質多(四十九)藥叉揭囉訶(五十)囉剎娑揭囉訶(三百五十一)閉㘑多揭囉訶(五十二)毘舍遮揭囉訶(五十三)部多揭囉訶(五十四)鳩槃茶揭囉訶(五十五)悉乾陀揭囉訶(五十六)烏怛摩陀揭囉訶(五十七)車夜揭囉訶(五十八)阿播薩摩囉揭囉訶(五十九)宅袪革茶耆尼揭囉訶(六十)唎佛帝揭囉訶(三百六十一)闍彌迦揭囉訶(六十二)舍俱尼揭囉訶(六十三)姥陀囉難地迦揭囉訶(六十四)阿藍婆揭囉訶(六十五)乾度波尼揭囉訶(六十六)什伐囉堙迦醯迦(六十七)墜帝藥迦(六十八)怛隷帝藥迦(六十九)者突託迦(七十)暱提什伐囉毖釤摩什伐囉(三百七十一)薄底迦(七十二)鼻底迦(七十三)室隷瑟蜜迦(七十四)娑儞般帝迦(七十五)薩婆什伐囉(七十六)室嚧吉帝(七十七)末陀鞞達嚧制劍(七十八)阿綺嚧鉗(七十九)目佉嚧鉗(八十)羯唎突嚧鉗(三百八十一)揭囉訶輸藍(八十二)羯拏輸藍(八十三)憚多輸藍(八十四)迄唎夜輸藍(八十五)末麼輸藍(八十六)跋唎室婆輸藍(八十七)毖栗瑟吒輸藍(八十八)烏陀囉輸藍(八十九)羯知輸藍(九十)跋悉帝輸藍(三百九十一)鄔嚧輸藍(九十二)常伽輸藍(九十三)喝悉多輸藍(九十四)跋陀輸藍(九十五)娑房盎伽般囉丈伽輸藍(九十六)部多毖跢茶(九十七)茶耆尼什婆囉(九十八)陀突嚧迦建咄嚧吉知婆路多毘(九十九)薩般嚧訶凌伽(四百)輸沙怛囉娑那羯囉(四百一)毘沙喻迦(二)阿耆尼烏陀迦(三)末囉鞞囉建跢囉(四)阿迦囉蜜唎咄怛斂部迦(五)地栗剌吒(六)毖唎瑟質迦(七)薩婆那俱囉(八)肆引伽弊揭囉唎藥叉怛囉芻(九)末囉視吠帝釤娑鞞釤(十)悉怛多缽怛囉(四百十一)摩訶跋闍嚧瑟尼釤(十二)摩訶般賴丈耆藍(十三)夜波突陀舍喻闍那(十四)辮怛隷拏(十五)毘陀耶槃曇迦嚧彌(十六)帝殊槃曇迦嚧彌(十七)般囉毘陀槃曇迦嚧彌(十八)跢姪他(十九)唵(二十)阿那隷(四百二十一)毘舍提(二十二)鞞囉跋闍囉陀唎(二十三)槃陀槃陀儞(二十四)跋闍囉謗尼泮(二十五)虎𤙖都嚧甕泮(二十六)莎婆訶(二十七)
이것은 《능엄경》의 대불정신주의 다른 전승본으로, 예로부터 다만 외고 지닐 뿐 번역하지 않습니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릉언경 권제팔(한 이름은 중인도나란타대도장경으로, 관정부에서 뽑아내어 따로 행한 것입니다)
唐天竺沙門般剌蜜帝譯
당대 천축 사문 반자밀제 번역.
「阿難!如是眾生一一類中,亦各各具十二顛倒。猶如揑目,亂花發生。顛倒妙圓真淨明心,具足如斯虛妄亂想。汝今修證佛三摩提,於是本因元所亂想,立三漸次方得除滅。如淨器中除去毒蜜,以諸湯水並雜灰香洗滌其器,後貯甘露。云何名為三種漸次?一者、修習除其助因。二者、真修刳其正性。三者、增進違其現業。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와 같은 중생의 하나하나의 부류 가운데에도 또한 각각 갖추어 열두 전도가 있습니다. 마치 눈을 비틀면 어지러운 꽃이 발생함과 같습니다. 전도된 묘하고 둥글고 참되고 맑은 밝은 마음이 갖추어 이와 같은 허망한 어지러운 생각이 있습니다. 네가 지금 부처의 삼마제를 닦아 증함에 이 근본의 인이 근원으로 어지러운 바의 생각에서 세 가지 차례를 세워야 비로소 제하여 멸함을 얻습니다. 마치 맑은 그릇 가운데 독 꿀을 제하고 여러 뜨거운 물과 및 섞인 재와 향으로 그 그릇을 씻고 뒤에 감로를 담음과 같습니다. 무엇을 이름하여 세 가지 차례라 하는가? 첫째는 닦아 익혀 그 돕는 인을 제함이요. 둘째는 참되게 닦아 그 바른 성품을 도려냄이요. 셋째는 불어나 나아가 그 나타난 업을 거스름입니다.
「云何助因?阿難!如是世界十二類生,不能自全,依四食住,所謂段食、觸食、思食、識食;是故佛說『一切眾生皆依食住』。阿難!一切眾生,食甘故生,食毒故死。是諸眾生求三摩提,當斷世間五種辛菜。是五種辛,熟食發婬,生啖增恚。如是世界食辛之人,縱能宣說十二部經,十方天仙嫌其臭穢,鹹皆遠離。諸餓鬼等,因彼食次,舐其唇吻。常與鬼住,福德日銷,長無利益。是食辛人修三摩地,菩薩、天仙、十方善神不來守護。大力魔王得其方便,現作佛身來為說法,非毀禁戒,讚婬、怒、痴,命終自為魔王眷屬。受魔福盡,墮無間獄。阿難!修菩提者永斷五辛,是則名為第一增進修行漸次。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무엇을 돕는 인으로 하는가? 아난아! 이와 같은 세계의 열두 부류의 생은 스스로 온전할 수 없어 네 가지 먹음을 의지하여 머무니 이른바 마디의 먹음·닿음의 먹음·생각의 먹음·식의 먹음입니다; 이러므로 부처께서 설하시기를 『일체 중생이 모두 먹음을 의지하여 머문다』 하셨습니다. 아난아! 일체 중생이 달콤함을 먹은 까닭으로 살고 독을 먹은 까닭으로 죽습니다. 이 중생들이 삼마제를 구할 때 마땅히 세간의 다섯 가지 매운 채소를 끊어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 매운 것은 익혀 먹으면 음욕을 일으키고 날로 먹으면 성냄을 늘입니다. 이와 같은 세계의 매운 것을 먹는 사람은 비록 능히 십이부경을 널리 설하여도 시방의 하늘의 신선이 그 냄새나고 더러움을 싫어하여 모두 멀리 떠납니다. 여러 아귀 등은 저들이 먹을 때를 따라 그 입술을 핥습니다. 늘 귀와 함께 머물러 복덕이 날로 녹아 길게 이익이 없습니다. 이 매운 것 먹는 사람이 삼마지를 닦으면 보살·천선·시방의 착한 신이 와서 보호하지 않습니다. 큰 힘의 마왕이 그 방편을 얻어 나타나 부처의 몸을 지어 와서 법을 설하되 금계를 헐어 없애고 음·노·치를 칭탄하여 목숨이 다하면 스스로 마왕의 권속이 됩니다. 마의 복을 받아 다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집니다. 아난아! 보리를 닦는 이는 영원히 오신을 끊어야 하니, 이것이 곧 이름하여 첫째 불어나 나아가 닦아 행하는 차례라 합니다.
「云何正性?阿難!如是眾生入三摩地,要先嚴持清淨戒律,永斷婬心,不飡酒肉,以火淨食,無啖生氣。阿難!是修行人,若不斷婬及與殺生出三界者,無有是處。當觀婬欲猶如毒蛇,如見怨賊。先持聲聞四棄、八棄,執身不動。後行菩薩清淨律儀,執心不起。禁戒成就,則於世間永無相生相殺之業。偷劫不行,無相負累,亦於世間不還宿債。是清淨人修三摩地,父母肉身不須天眼,自然觀見十方世界,覩佛聞法,親奉聖旨,得大神通,遊十方界,宿命清淨,得無艱嶮。是則名為第二增進修行漸次。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무엇을 바른 성품으로 하는가? 아난아! 이와 같은 중생이 삼마지에 들어가려면 먼저 맑고 깨끗한 계율을 엄하게 지니고 영원히 음하는 마음을 끊고 술과 고기를 먹지 않으며 불로 먹을 것을 깨끗하게 하여 산 기운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아난아! 이 수행하는 사람이 만약 음행과 및 살생을 끊지 않고 삼계를 벗어나는 것은 이 곳이 있음이 없습니다. 마땅히 음욕을 보기를 마치 독사와 같고 원수와 도둑을 봄과 같이 하여야 합니다. 먼저 성문의 네 가지 버림과 여덟 가지 버림을 지니어 몸을 잡아 움직이지 않게 하고, 뒤에 보살의 맑고 깨끗한 율의를 행하여 마음을 잡아 일어나지 않게 합니다. 금계가 이루어지면 곧 세간에서 영원히 서로 낳고 서로 죽이는 업이 없습니다. 훔치고 빼앗음이 행하지 않으면 서로 지고 얽매임이 없고 또한 세간에서 지난 빚을 갚지 않습니다. 이 맑고 깨끗한 사람이 삼마지를 닦으면 부모의 살몸이 천안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시방세계를 보고 부처를 보고 법을 들으며 몸소 거룩한 뜻을 받들어 큰 신통을 얻고 시방 세계에 노닐며 숙명이 맑고 깨끗하여 험하고 어려움이 없음을 얻습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둘째 불어나 나아가 닦아 행하는 차례라 합니다.
「云何現業?阿難!如是清淨持禁戒人,心無貪婬,於外六塵不多流逸,因不流逸旋元自歸。塵既不緣,根無所偶,反流全一,六用不行,十方國土皎然清淨。譬如琉璃,內懸明月,身心快然,妙圓平等,獲大安隱。一切如來密圓淨妙皆現其中,是人即獲無生法忍。從是漸修,隨所發行,安立聖位。是則名為第三增進修行漸次。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무엇을 나타난 업으로 하는가? 아난아! 이와 같은 맑고 깨끗하게 금계를 지니는 사람은 마음에 탐하고 음함이 없어 밖의 여섯 티끌에 많이 흘러 넘치지 않아 흘러 넘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근원으로 돌려 스스로 돌아갑니다. 티끌이 이미 인연하지 않으면 뿌리가 짝하는 곳이 없어 도리어 흘러 하나를 온전히 하여 여섯 작용이 행하지 않아 시방 국토가 밝고 맑아 깨끗합니다. 마치 유리 안에 밝은 달을 걸어둠과 같아 몸과 마음이 상쾌하여 묘하고 둥글고 평등하여 큰 편안함을 얻습니다. 일체 여래의 비밀하고 둥글고 맑고 묘한 것이 모두 그 가운데 나타나 이 사람이 곧 무생법인을 얻습니다. 이로부터 점차 닦아 행하는 곳을 따라 성인의 지위를 안립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셋째 불어나 나아가 닦아 행하는 차례라 합니다.
「阿難!是善男子,欲愛乾枯,根境不偶,現前殘質不復續生。執心虛明,純是智慧。慧性明圓,瑩十方界。乾有其慧,名乾慧地。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선남자는 욕과 사랑이 마르고 시들어 뿌리와 경계가 짝하지 않고 눈앞의 남은 몸이 다시 이어 나지 않습니다. 마음을 잡아 비고 밝아 순전히 지혜입니다. 지혜의 성품이 밝고 둥글어 시방 세계를 빛냅니다. 말라서 그 지혜가 있음을 이름하여 건혜지(乾慧地)라 합니다.
「欲習初乾,未與如來法流水接。即以此心中中流入,圓妙開敷。從真妙圓,重發真妙,妙信常住。一切妄想滅盡無餘,中道純真,名信心住。真信明瞭一切圓通,陰、處、界三不能為礙。如是乃至過去、未來無數劫中,捨身、受身一切習氣,皆現在前。是善男子皆能憶念,得無遺忘,名念心住。妙圓純真,真精發化,無始習氣通一精明,唯以精明進趣真淨,名精進心。心精現前,純以智慧,名慧心住。執持智明,周遍寂湛,寂妙常凝,名定心住。定光發明,明性深入,唯進無退,名不退心。心進安然,保持不失,十方如來氣分交接,名護法心。覺明保持,能以妙力迴佛慈光,向佛安住。猶如雙鏡光明相對,其中妙影重重相入,名迴向心。心光密迴,獲佛常凝無上妙淨,安住無為得無遺失,名戒心住。住戒自在,能遊十方,所去隨願,名願心住。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욕의 버릇이 처음 말라 아직 여래의 법의 흐르는 물에 접하지 않았습니다. 곧 이 마음으로 깊이깊이 흘러 들어가 둥글고 묘하게 피어납니다. 참되고 묘하게 둥금에서 거듭 참되고 묘함을 내어 묘한 믿음이 항상 머뭅니다. 일체 망상이 멸하여 다하여 남김이 없고 중도가 순수하게 참됨을 이름하여 믿는 마음의 머묾이라 합니다. 참된 믿음이 밝고 밝아 일체가 둥글게 통하여 음·처·계 세 가지가 걸림이 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나아가 과거·미래의 헤아릴 수 없는 겁 가운데 몸을 버리고 몸을 받는 일체 버릇과 기운이 모두 눈앞에 나타납니다. 이 선남자가 모두 능히 기억하고 생각하여 잊어버림이 없음을 얻음을 이름하여 생각하는 마음의 머묾이라 합니다. 묘하고 둥글고 순수하게 참되어 참된 정이 변화를 내어 시작 없는 버릇과 기운이 하나의 정밀한 밝음으로 통하여 다만 정밀한 밝음으로 나아가 참되고 맑음에 이르는 것을 이름하여 부지런한 마음이라 합니다. 마음의 정이 눈앞에 나타나 순전히 지혜로 하면 이름하여 지혜의 마음의 머묾이라 합니다. 지혜의 밝음을 잡아 가져 두루 고요하고 맑아 고요하고 묘함이 늘 응결함을 이름하여 선정의 마음의 머묾이라 합니다. 선정의 빛이 밝혀 드러나 밝은 성품이 깊이 들어가 다만 나아가고 물러남이 없음을 이름하여 물러나지 않는 마음이라 합니다. 마음이 나아가 편안하여 보존하고 지켜 잃지 않아 시방 여래와 기운의 나눔이 서로 만나 이어짐을 이름하여 법을 보호하는 마음이라 합니다. 깨닫고 밝음을 보존하고 지켜 능히 묘한 힘으로 부처의 자비한 빛을 돌려 부처를 향하여 편안히 머뭅니다. 마치 두 거울의 빛이 서로 마주 대하여 그 가운데 묘한 그림자가 겹겹이 서로 들어감과 같음을 이름하여 회향하는 마음이라 합니다. 마음의 빛이 은밀히 돌아 부처의 늘 응결한 위없는 묘하고 맑음을 얻어 편안히 머물러 무위하여 잃고 흩어짐이 없음을 얻음을 이름하여 계의 마음의 머묾이라 합니다. 계에 머물러 자재하여 능히 시방에 노닐어 가는 곳이 원함을 따름을 이름하여 원하는 마음의 머묾이라 합니다.
「阿難!是善男子,以真方便發此十心。心精發揮,十用涉入,圓成一心,名發心住。心中發明,如淨瑠璃內現精金,以前妙心履以成地,名治地住。心地涉知,俱得明瞭,遊履十方得無留礙,名修行住。行與佛同,受佛氣分,如中陰身自求父母,陰信冥通入如來種,名生貴住。既遊道胎,親奉覺胤,如胎已成人相不缺,名方便具足住。容貌如佛,心相亦同,名正心住。身心合成,日益增長,名不退住。十身靈相一時具足,名童真住。形成出胎,親為佛子,名法王子住。表以成人,如國大王以諸國事分委太子。彼剎利王世子長成,陳列灌頂,名灌頂住。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선남자는 참된 방편으로 이 열 가지 마음을 냈습니다. 마음의 정이 발하여 펴서 열 가지 작용이 걸려 들어가 둥글어 한 마음을 이룸을 이름하여 발심주(發心住)라 합니다. 마음 가운데 밝혀 드러내기를 마치 맑은 유리 안에 정금을 나타냄과 같이 앞의 묘한 마음으로 밟아 땅을 이룸을 이름하여 땅을 다스리는 머묾이라 합니다. 마음의 땅이 걸려 앎이 모두 밝고 밝음을 얻어 시방에 노닐고 밟아 머물고 막힘이 없음을 얻음을 이름하여 닦아 행하는 머묾이라 합니다. 행이 부처와 같아 부처의 기운의 나눔을 받기를 마치 중음의 몸이 스스로 부모를 구함과 같아 어두운 믿음이 어둡게 통하여 여래의 씨에 들어감을 이름하여 귀하게 나는 머묾이라 합니다. 이미 도의 태에 노닐어 몸소 깨달음의 자손을 받들기를 마치 태가 이미 사람의 상을 이루어 모자람이 없음과 같음을 이름하여 방편이 갖추어진 머묾이라 합니다. 용모가 부처와 같고 마음의 상도 또한 같음을 이름하여 바른 마음의 머묾이라 합니다. 몸과 마음이 합하여 이루어 날로 불어나 자람을 이름하여 물러나지 않는 머묾이라 합니다. 열 가지 몸의 영묘한 상이 한때에 갖추어짐을 이름하여 동진의 머묾이라 합니다. 형상이 이루어 태에서 나와 몸소 부처의 아들이 됨을 이름하여 법왕자의 머묾이라 합니다. 겉으로 사람이 됨을 나타내기를 마치 나라의 큰 왕이 여러 나라의 일을 나누어 태자에게 맡김과 같습니다. 저 찰리왕의 세자가 자라 이루어 진열하여 관정함을 이름하여 관정의 머묾이라 합니다.
「阿難!是善男子,成佛子已,具足無量如來妙德。十方隨順,名歡喜行。善能利益一切眾生,名饒益行。自覺覺他得無違拒,名無嗔恨行。種類出生窮未來際,三世平等、十方通達,名無盡行。一切合同,種種法門得無差誤,名離痴亂行。則於同中顯現群異,一一異相各各見同,名善現行。如是乃至十方虛空滿足微塵,一一塵中現十方界;現塵、現界不相留礙,名無著行。種種現前,鹹是第一波羅蜜多,名尊重行。如是圓融,能成十方諸佛軌則,名善法行。一一皆是清淨無漏,一真無為,性本然故,名真實行。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선남자가 부처의 아들을 이룬 뒤에 갖추어 한량없는 여래의 묘한 덕이 있습니다. 시방에 따르고 순응함을 이름하여 환희행(歡喜行)이라 합니다. 잘 능히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함을 이름하여 요익행(饒益行)이라 합니다. 스스로 깨닫고 남을 깨닫게 하여 거슬리고 물리침이 없음을 얻음을 이름하여 성내고 원한 없는 행이라 합니다. 종류가 나옴이 미래의 끝까지 다하고 삼세가 평등하고 시방이 통달함을 이름하여 다함 없는 행이라 합니다. 일체가 합하여 같아 가지가지 법문이 그르치고 잘못이 없음을 얻음을 이름하여 어리석고 어지러움을 떠난 행이라 합니다. 곧 같음 가운데서 여러 다름을 나타내어 하나하나의 다른 상이 각각 같음을 봄을 이름하여 잘 나타내는 행이라 합니다. 이와 같이 나아가 시방 허공이 티끌로 가득 차서 하나하나의 티끌 가운데 시방 세계를 나타내고; 티끌을 나타내고 세계를 나타내어도 서로 머물고 막히지 않음을 이름하여 집착 없는 행이라 합니다. 가지가지가 눈앞에 나타나 모두 이 제일의 바라밀다임을 이름하여 존중하는 행이라 합니다. 이와 같이 둥글게 녹아 능히 시방의 여러 부처의 법의 규칙을 이룸을 이름하여 착한 법의 행이라 합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맑고 깨끗하고 누가 없고 한 참됨의 무위로 성품이 본연한 까닭으로 이름하여 참실한 행이라 합니다.
「阿難!是善男子,滿足神通、成佛事已,純潔精真,遠諸留患,當度眾生、滅除度相,迴無為心向涅槃路,名救護一切眾生離眾生相迴向。壞其可壞,遠離諸離,名不壞迴向。本覺湛然,覺齊佛覺,名等一切佛迴向。精真發明,地如佛地,名至一切處迴向。世界如來互相涉入,得無罣礙,名無盡功德藏迴向。於同佛地,地中各各生清淨因,依因發揮取涅槃道,名隨順平等善根迴向。真根既成,十方眾生皆我本性,性圓成就不失眾生,名隨順等觀一切眾生迴向。即一切法離一切相,唯即與離二無所著,名真如相迴向。真得所如,十方無礙,名無縛解脫迴向。性德圓成,法界量滅,名法界無量迴向。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선남자는 가득 차서 신통과 불사를 이룬 뒤에 순수하고 깨끗하여 정밀하고 참되며 여러 머무는 근심을 멀리 하고, 마땅히 중생을 건네되 건네는 상을 멸하고 제하여 무위의 마음을 돌려 열반의 길에 향함을 이름하여 일체 중생을 구하고 보호하여 중생의 상을 떠나는 회향이라 합니다. 그 헐 수 있는 것을 헐어 여러 떠남을 멀리 떠남을 이름하여 헐리지 않는 회향이라 합니다. 본래의 깨달음이 맑고 맑아 깨달음이 부처의 깨달음과 같음을 이름하여 일체 부처와 같은 회향이라 합니다. 정밀하고 참됨이 밝혀 드러나 땅이 부처의 땅과 같음을 이름하여 일체 곳에 이르는 회향이라 합니다. 세계와 여래가 서로 들어가고 들어옴이 걸리고 막힘이 없음을 얻음을 이름하여 다함 없는 공덕의 장의 회향이라 합니다. 같은 부처의 땅에서 땅 가운데 각각 맑고 깨끗한 인을 내어 인을 의지하여 발하여 펴서 열반의 도를 취함을 이름하여 따르고 순응하는 평등한 착한 뿌리의 회향이라 합니다. 참된 뿌리가 이미 이루어 시방의 중생이 모두 나의 본래 성품이어서 성품이 둥글게 이루어지고 중생을 잃지 않음을 이름하여 따르고 순응하며 일체 중생을 같이 보는 회향이라 합니다. 곧 일체 법이면서 일체 상을 떠나 다만 곧임과 떠남 둘이 집착하는 바가 없음을 이름하여 참된 여如의 상의 회향이라 합니다. 참되게 얻어 여如한 곳이 되어 시방이 거침이 없음을 이름하여 매임 없는 해탈의 회향이라 합니다. 성품의 덕이 둥글게 이루어 법계의 분량이 멸함을 이름하여 법계의 한량 없는 회향이라 합니다.
「阿難!是善男子,盡是清淨四十一心,次成四種妙圓加行。即以佛覺用為己心,若出未出,猶如鑽火欲然其木,名為煖地。又以己心成佛所履,若依非依,如登高山,身入虛空,下有微礙,名為頂地。心佛二同,善得中道,如忍事人非懷非出,名為忍地。數量銷滅,迷覺中道二無所目,名世第一地。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선남자가 다 이 맑고 깨끗한 마흔한 가지 마음이고, 다음으로 네 가지 묘하고 둥근 가행(加行)을 이룹니다. 곧 부처의 깨달음을 가져다 스스로의 마음으로 삼아 나려 함이 아직 나지 않음과 같아 마치 불을 비벼 그 나무를 사르고자 함과 같음을 이름하여 훈지(煖地)라 합니다. 또 스스로의 마음으로 부처가 밟는 곳을 이루어 의지함이 의지함이 아닌 듯 마치 높은 산에 올라 몸이 허공에 들어가 아래에 약간의 걸림이 있음과 같음을 이름하여 정지(頂地)라 합니다. 마음과 부처가 둘이 같아 잘 중도를 얻기를 마치 일을 참는 사람이 품지도 않고 내지도 않음과 같음을 이름하여 인지(忍地)라 합니다. 헤아림의 수량이 녹아 멸하여 미혹과 깨달음의 중도가 둘이 눈여겨볼 곳이 없음을 이름하여 세간 제일의 땅이라 합니다.
「阿難!是善男子,於大菩提善得通達,覺通如來盡佛境界,名歡喜地。異性入同,同性亦滅,名離垢地。淨極明生,名發光地。明極覺滿,名焰慧地。一切同異所不能至,名難勝地。無為真如性淨明露,名現前地。盡真如際,名遠行地。一真如心,名不動地。發真如用,名善慧地。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선남자가 큰 보리에서 잘 통달함을 얻어 깨달음이 여래에 통하여 부처의 경계를 다함을 이름하여 환희지(歡喜地)라 합니다. 다른 성품이 같음에 들어가 같은 성품도 또한 멸함을 이름하여 이구지(離垢地)라 합니다. 맑음이 다하여 밝음이 남을 이름하여 발광지(發光地)라 합니다. 밝음이 다하여 깨달음이 가득 참을 이름하여 염혜지(焰慧地)라 합니다. 일체 같음과 다름이 이를 수 없는 곳을 이름하여 난승지(難勝地)라 합니다. 무위의 여如가 성품이 맑고 밝게 드러남을 이름하여 현전지(現前地)라 합니다. 여如의 가장자리를 다함을 이름하여 원행지(遠行地)라 합니다. 한 여如의 마음을 이름하여 부동지(不動地)라 합니다. 여如의 작용을 발함을 이름하여 선혜지(善慧地)라 합니다.
「阿難!是諸菩薩,從此已往修習畢功,功德圓滿。亦目此地名修習位,慈陰妙雲覆涅槃海,名法雲地。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여러 보살이 이로부터 이후로 닦아 익혀 공을 마치고 공덕이 원만합니다. 또한 이 땅을 눈여겨 이름하여 닦아 익히는 지위라 하며, 자비의 그늘의 묘한 구름이 열반의 바다를 덮음을 이름하여 법운지(法雲地)라 합니다.
「如來逆流,如是菩薩順行而至;覺際入交,名為等覺。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여래는 흐름을 거슬러 오시고 이와 같은 보살은 흐름을 따라 행하여 이르러; 깨달음의 가장자리가 들어가 서로 만남을 이름하여 등각(等覺)이라 합니다.
「阿難!從乾慧心至等覺已,是覺始獲金剛心中初乾慧地。如是重重單複十二,方盡妙覺,成無上道。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건혜심에서 등각에 이른 뒤에, 이 깨달음이 비로소 금강심 가운데 처음 건혜지를 얻습니다. 이와 같이 겹겹이 홀수와 짝수의 열둘이어야 비로소 묘각을 다하여 위없는 도를 이룹니다.
「是種種地,皆以金剛觀察如幻十種深喻奢摩他中,用諸如來毘婆舍那清淨修證,漸次深入。阿難!如是皆以三增進故,善能成就五十五位真菩提路。作是觀者,名為正觀;若他觀者,名為邪觀。」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이 가지가지 땅은 모두 금강으로 허깨비 같은 열 가지 깊은 비유를 사마타 가운데서 살펴 여러 여래의 비바사나의 맑고 깨끗한 닦아 증함을 써서 차례로 깊이 들어갑니다. 아난아! 이와 같이 모두 세 가지 불어남의 까닭으로 잘 능히 쉰다섯 지위의 참된 보리의 길을 이룹니다. 이 관을 짓는 것을 이름하여 바른 관이라 하고; 만약 다른 관이면 이름하여 그른 관이라 합니다.」
爾時,文殊師利法王子,在大眾中即從座起,頂禮佛足而白佛言:「當何名是經?我及眾生云何奉持?」
그때 문수사리 법왕자가 대중 가운데서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의 발에 정례하여 부처께 말씀하였습니다. 「마땅히 어떻게 이 경을 이름합니까? 저와 및 중생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합니까?」
佛告文殊師利:「是經名『大佛頂、悉怛多般怛囉無上寶印、十方如來清淨海眼』,亦名『救護親因、度脫阿難及此會中性比丘尼得菩提心入遍知海』,亦名『如來密因修證了義』,亦名『大方廣妙蓮華王十方佛母陀羅尼呪』,亦名『灌頂章句、諸菩薩萬行首楞嚴』,汝當奉持。」
부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은 이름하여 『대불정·실다나발달라무상보인·시방여래청정해안(十方如來淸淨海眼)』이며, 또한 이름하여 『친한 인을 구하고 보호하여 아난과 및 이 모임 가운데 성비구니를 건네 벗어나게 하여 보리심을 얻어 두루 아는 바다에 들어감』이며, 또한 이름하여 『여래밀인수증료의』이며, 또한 이름하여 『대방광묘연화왕시방불모다라니주』이며, 또한 이름하여 『관정장구·제보살만행수릉언』이니, 네가 마땅히 받들어 지녀야 한다.」
說是語已,即時阿難及諸大眾,得蒙如來開示密印般怛囉義,兼聞此經了義名目,頓悟禪那修進聖位增上妙理;心慮虛凝,斷除三界修心六品微細煩惱。即從座起,頂禮佛足,合掌恭敬而白佛言:「大威德世尊!慈音無遮,善開眾生微細沈惑,令我今日身心快然,得大饒益。世尊!若此妙明真淨妙心本來遍圓,如是乃至大地草木、蠕動含靈本元真如,即是如來成佛真體,佛體真實,云何復有地獄、餓鬼、畜生、修羅、人、天等道?世尊!此道為復本來自有?為是眾生妄習生起?世尊!如寶蓮香比丘尼,持菩薩戒,私行婬欲,妄言行婬非殺、非偷,無有業報。發是語已,先於女根生大猛火,後於節節猛火燒然,墮無間獄。瑠璃大王、善星比丘;瑠璃為誅瞿曇族姓,善星妄說一切法空,生身陷入阿鼻地獄。此諸地獄,為有定處?為復自然彼彼發業、各各私受?唯垂大慈,發開童蒙,令諸一切持戒眾生聞決定義,歡喜頂戴,謹潔無犯!」
이 말씀을 마치시니 곧 아난과 및 여러 대중이 여래께서 비밀한 인의 반다라의 뜻을 열어 보이심을 입고 겸하여 이 경의 뜻을 다한 이름과 항목을 들어 문득 선나의 닦아 나아가는 성인의 지위의 위를 더한 묘한 이치를 깨달았습니다; 마음의 생각이 비고 응결하여 삼계의 닦는 마음의 여섯 품의 미세한 번뇌를 끊고 제하였습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의 발에 정례하고 합장하여 공경하며 부처께 말씀하였습니다. 「큰 위덕의 세존이시여! 자비한 소리가 막힘이 없어 잘 중생의 미세하고 깊이 가라앉은 미혹을 열어 저로 하여금 오늘 몸과 마음이 상쾌하여 큰 풍요로운 이익을 얻게 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이 묘하고 밝고 참되고 맑은 묘한 마음이 본래 두루 둥글어, 이와 같이 나아가 큰 땅의 초목과 꿈틀거려 움직이며 품은 영이 본래 근원의 여如로 곧 이 여래의 부처 이루신 참된 몸이요 부처의 몸이 참실하면 어찌하여 또 지옥·아귀·축생·수라·사람·하늘 등의 도가 있습니까? 세존이시여! 이 도는 본래 스스로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중생의 허망한 버릇이 나서 일으킨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보련향(寶蓮香) 비구니와 같은 이는 보살계를 지니면서 사사로이 음욕을 행하여 망령되이 음행함이 죽임도 아니요 훔침도 아니어서 업의 과보가 없다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낸 뒤에 먼저 여근에서 큰 사나운 불이 나고 뒤에 마디마디에서 사나운 불이 타올라 무간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유리대왕과 선성(善星) 비구는; 유리는 구담(瞿曇)의 종족과 성씨를 주살한 까닭으로, 선성은 망령되이 일체 법이 공하다 설하여 산 몸으로 아비지옥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이 지옥들은 정해진 곳이 있습니까, 아니면 저절로 저마다 업을 내어 각각 사사로이 받는 것입니까? 다만 대자비를 내리시어 어린 눈먼 이를 열어 밝히시어 여러 일체 계를 지니는 중생으로 하여금 결정된 뜻을 듣고 기뻐하며 머리에 이고 받들어 삼가 맑고 깨끗하여 범함이 없게 하소서!」
佛告阿難:「快哉此問!令諸眾生不入邪見。汝今諦聽,當為汝說。
부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원하도다 이 물음이여! 여러 중생으로 하여금 그른 견해에 들어가지 않게 하도다. 네가 지금 자세히 들어라, 마땅히 너를 위해 설하리라.
「阿難!一切眾生實本真淨,因彼妄見有妄習生,因此分開內分、外分。阿難!內分即是眾生分內。因諸愛染發起妄情,情積不休能生愛水。是故眾生心憶珍羞,口中水出;心憶前人或憐或恨,目中淚盈;貪求財寶,心發愛涎、舉體光潤;心著行婬,男女二根自然流液。阿難!諸愛雖別,流結是同。潤濕不昇,自然從墜,此名內分。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일체 중생은 실로 본래 참되고 맑은데 저들의 허망한 봄으로 말미암아 허망한 버릇이 나서 이로 말미암아 나누어 안의 몫과 밖의 몫을 열었습니다. 아난아! 안의 몫은 곧 중생의 몫 안입니다. 여러 사랑하고 물듦으로 말미암아 허망한 정을 일으켜 정이 쌓여 그치지 않아 능히 사랑의 물을 냅니다. 이러므로 중생이 마음에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입 가운데 물이 나고; 마음에 앞 사람을 생각하여 혹 불쌍히 여기고 혹 원망하면 눈 가운데 눈물이 가득하고; 재물과 보배를 탐하여 구하면 마음이 사랑의 침을 내어 온몸이 빛나고 윤택하며; 마음이 음행함에 집착하면 남녀 두 뿌리가 저절로 진액을 흘립니다. 아난아! 여러 사랑이 비록 다르나 흘러 맺힘은 이 같습니다. 젖고 습하여 오르지 않고 저절로 따라 떨어지니 이것을 이름하여 안의 몫이라 합니다.
「阿難!外分即是眾生分外。因諸渴仰,發明虛想,想積不休能生勝氣。是故眾生心持禁戒,舉身輕清;心持呪印,顧眄雄毅;心欲生天,夢想飛舉;心存佛國,聖境冥現;事善知識,自輕身命。阿難!諸想雖別,輕舉是同。飛動不沈,自然超越,此名外分。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밖의 몫은 곧 중생의 몫 밖입니다. 여러 목마르게 우러러 봄으로 말미암아 헛된 생각을 밝혀 내어 생각이 쌓여 그치지 않아 능히 뛰어난 기운을 냅니다. 이러므로 중생이 마음에 금계를 지니면 온몸이 가볍고 맑으며; 마음에 주와 인을 지니면 살펴 봄이 웅장하고 굳세며; 마음이 하늘에 나고자 하면 꿈과 생각이 날아 오르며; 마음이 부처 국토에 있으면 거룩한 경계가 어둡게 나타나며; 선지식을 섬기면 스스로 몸과 목숨을 가벼이 합니다. 아난아! 여러 생각이 비록 다르나 가볍게 오름은 이 같습니다. 날아 움직여 가라앉지 않고 저절로 뛰어넘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밖의 몫이라 합니다.
「阿難!一切世間生死相續,生從順習,死從變流。臨命終時,未捨暖觸,一生善惡俱時頓現。死逆、生順,二習相交。純想即飛,必生天上。若飛心中兼福兼慧及與淨願,自然心開見十方佛,一切淨土隨願往生。情少想多,輕舉非遠,即為飛仙、大力鬼王、飛行夜叉、地行羅剎,遊於四天所去無礙。其中若有善願善心護持我法,或護禁戒、隨持戒人,或護神呪、隨持呪者,或護禪定、保綏法忍,是等親住如來座下。情想均等,不飛、不墜,生於人間,想明斯聰,情幽斯鈍。情多想少,流入橫生;重為毛群,輕為羽族。七情、三想,沈下水輪,生於火際,受氣猛火,身為餓鬼,常被焚燒;水能害己,無食無飲經百千劫。九情一想,下洞火輪,身入風、火二交過地,輕生有間、重生無間二種地獄。純情即沈,入阿鼻獄。若沈心中有謗大乘、毀佛禁戒、誑妄說法、虛貪信施、濫膺恭敬、五逆十重,更生十方阿鼻地獄。循造惡業,雖則自招,眾同分中兼有元地。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일체 세간의 생사가 서로 이어져 남은 따르는 버릇을 따르고 죽음은 변하여 흐름을 따릅니다. 목숨이 다함에 임할 때 아직 따뜻한 감촉을 버리지 않은 데서 한 평생의 선과 악이 동시에 문득 나타납니다. 죽음은 거스르고 남은 따르며 두 버릇이 서로 섞입니다. 순수한 생각이면 곧 날아 반드시 하늘에 납니다. 만약 나는 마음 가운데 복을 겸하고 지혜를 겸하며 및 맑은 서원이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열려 시방 부처를 보고 일체 정토가 원함을 따라 왕생합니다. 정이 적고 생각이 많으면 가볍게 오름이 멀지 않아 곧 날아다니는 신선·큰 힘의 귀왕·날아다니는 야차·땅을 다니는 나찰이 되어 사천에 노닐어 가는 곳이 거침이 없습니다. 그 가운데 만약 착한 원과 착한 마음이 있어 나의 법을 보호하고 지니거나 혹 금계를 보호하여 계를 지니는 사람을 따르거나 혹 신주를 보호하여 주를 지니는 자를 따르거나 혹 선정을 보호하여 법의 인(忍)을 지켜 편안하게 하는 이런 이들은 가까이 여래의 자리 아래에 머뭅니다. 정과 생각이 균등하면 날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아 사람 세상에 나서 생각이 밝으면 이에 총명하고 정이 그윽하면 이에 둔합니다. 정이 많고 생각이 적으면 가로 나는 데로 흘러 들어가 무거운 것은 털 무리가 되고 가벼운 것은 깃 무리가 됩니다. 일곱 정과 셋 생각은 물의 수레바퀴 아래로 가라앉아 불의 가장자리에 나서 사나운 불의 기운을 받아 몸이 아귀가 되어 늘 불에 태우심을 당하고; 물이 능히 자신을 해치니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이 백천 겁을 지납니다. 아홉 정과 한 생각은 아래로 불의 수레바퀴를 꿰뚫어 몸이 바람과 불 두 가지가 서로 지나는 땅에 들어가 가벼운 것은 유간에 나고 무거운 것은 무간의 두 가지 지옥에 납니다. 순전한 정이면 곧 가라앉아 아비옥에 들어갑니다. 만약 가라앉는 마음 가운데 대승을 비방하고 부처의 금계를 헐고 속이고 망령되이 법을 설하고 헛되이 믿고 베푸는 것을 탐하고 함부로 공경을 받으며 오역과 십중이 있으면 다시 시방의 아비지옥에 납니다. 악한 업을 지음을 따라 비록 스스로 부른 것이나 대중이 함께 나눈 몫 가운데 겸하여 근원의 땅이 있습니다.
「阿難!此等皆是彼諸眾生自業所感,造十習因,受六交報。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것들이 모두 저 여러 중생의 스스로 지은 업이 감한 바로 열 가지 버릇의 인을 짓고 여섯 가지 서로 뒤섞이는 과보를 받습니다.
「云何十因?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무엇을 열 가지 인으로 하는가?
「阿難!一者、婬習交接,發於相磨,研磨不休,如是故有大猛火光於中發動;如人以手自相磨觸,暖相現前。二習相然,故有鐵床、銅柱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行婬同名慾火,菩薩見欲如避火坑。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첫째는 음하는 버릇이 서로 접하여 서로 비빔에서 나서 갈고 비빔이 그치지 않아 이와 같으므로 큰 사나운 불의 빛이 있어 그 가운데서 발하여 움직입니다; 마치 사람이 손으로 스스로 서로 비벼 닿으면 따뜻한 상이 눈앞에 나타남과 같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타오르므로 이러므로 쇠상(鐵床)·동기둥(銅柱)의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色目)으로 음행함을 함께 이름하여 욕화(欲火)라 하고 보살은 욕을 보면 불구덩이를 피함과 같이 합니다.
「二者、貪習交計,發於相吸,吸攬不止,如是故有積寒堅氷於中凍冽;如人以口吸縮風氣,有冷觸生。二習相凌,故有吒吒、波波、囉囉、青、赤、白蓮、寒氷等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多求同名貪水。菩薩見貪如避瘴海。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둘째는 탐하는 버릇이 서로 꾀하여 서로 끌어당김에서 나서 빨아 거두어들임이 그치지 않아 이와 같으므로 쌓인 추위의 굳은 얼음이 있어 그 가운데서 얼어 차갑습니다; 마치 사람이 입으로 바람의 기운을 빨아 당기면 차가운 감촉이 남이 있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능욕하므로 이러므로 착착(咤咤)·파파(波波)·라라(囉囉)·청련·적련·백련·한빙(寒冰) 등의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많이 구함을 함께 이름하여 탐수(貪水)라 하고 보살은 탐을 보면 학질의 바다를 피함과 같이 합니다.
「三者、慢習交凌,發於相恃,馳流不息,如是故有騰逸奔波,積波為水;如人口舌自相綿味,因而水發。二習相鼓,故有血河、灰河、熱沙、毒海、融銅、灌吞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我慢名飲痴水,菩薩見慢如避巨溺。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셋째는 교만의 버릇이 서로 능욕하여 서로 의지함에서 나서 달리고 흐름이 쉬지 않아 이와 같으므로 솟아 달리는 물결이 있어 물결을 쌓아 물을 이룹니다; 마치 사람의 입과 혀가 스스로 서로 맛을 이어 이로 말미암아 물이 남과 같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부풀리므로 이러므로 피의 강·재의 강·뜨거운 모래·독의 바다·녹인 구리·부어 삼키는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아만(我慢)을 이름하여 어리석은 물을 마심이라 하고 보살은 교만을 보면 큰 물에 빠짐을 피함과 같이 합니다.
「四者、嗔習交沖,發於相忤,忤結不息,心熱發火,鑄氣為金,如是故有刀山、鐵橛、劍樹、劍輪、斧鉞、鎗鋸;如人銜冤殺氣飛動。二習相擊,故有宮、割、斬、斫、剉、刺、搥、擊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嗔恚名利刀劍,菩薩見嗔如避誅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넷째는 성내는 버릇이 서로 부딪쳐 서로 거스름에서 나서 거슬러 맺힘이 쉬지 않아 마음이 뜨거워 불을 내고 기운을 부어 쇠를 이루어 이와 같으므로 칼의 산·쇠말뚝·칼의 나무·칼의 바퀴·도끼와 부월·창과 톱이 있습니다; 마치 사람이 원함을 품으면 죽이는 기운이 날아 움직임과 같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치므로 이러므로 궁형(宮刑)·자름·참함·쪼갬·갈음·찌름·침·침의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진해(瞋恚)를 이름하여 날카로운 칼과 검이라 하고 보살은 성냄을 보면 주살과 죽임을 피함과 같이 합니다.
「五者、詐習交誘,發於相調,引起不住,如是故有繩木、絞挍;如水浸田,草木生長。二習相延,故有杻械、枷鎖、鞭杖、撾棒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姦偽同名讒賊,菩薩見詐如畏犲狼。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다섯째는 속이는 버릇이 서로 유인하여 서로 희롱함에서 나서 끌어 일으킴이 머물지 않아 이와 같으므로 밧줄과 나무·비비고 비트는 것이 있습니다; 마치 물이 밭에 스며들어 초목이 생장함과 같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뻗으므로 이러므로 차꼬·사슬·채찍과 몽둥이·때리는 막대기의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간사하고 속임을 함께 이름하여 참소하는 도둑이라 하고 보살은 속임을 보면 승냥이를 두려워함과 같이 합니다.
「六者、誑習交欺,發於相誷,誣誷不止,飛心造姦,如是故有塵土、屎尿、穢汙不淨;如塵隨風,各無所見。二習相加,故有沒溺、騰擲、飛墜、漂淪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欺誑同名劫殺,菩薩見誑如踐蛇虺。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여섯째는 속이는 버릇이 서로 속여 서로 속이는 데서 나서 속이고 속임이 그치지 않아 마음을 날려 간사함을 지어 이와 같으므로 티끌과 흙·똥과 오줌·더럽고 더러워 맑지 못함이 있습니다; 마치 티끌이 바람을 따라 각각 보이는 바가 없음과 같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더하므로 이러므로 빠져 잠김·솟아 던짐·날아 떨어짐·떠 가라앉음의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속이고 속임을 함께 이름하여 빼앗아 죽임이라 하고 보살은 속임을 보면 독사를 밟음과 같이 합니다.
「七者、怨習交嫌,發於銜恨,如是故有飛石、投礰、匣貯、車檻、甕盛、囊撲;如陰毒人,懷抱畜惡。二習相吞,故有投擲、擒捉、擊射、𢱍撮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怨家名違害鬼,菩薩見怨如飲鴆酒。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일곱째는 원한의 버릇이 서로 싫어하여 원한을 품음에서 나서 이와 같으므로 날아오는 돌·던지는 자갈·함에 담음·수레의 우리·독에 담음·자루로 덮침이 있습니다; 마치 음흉하고 독한 사람이 품고 안다하여 악을 기름과 같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삼키므로 이러므로 던져 던짐·잡아 붙잡음·쳐서 쏨·잡아 움킴의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원수를 이름하여 위해귀(違害鬼)라 하고 보살은 원한을 보면 독주를 마심과 같이 합니다.
「八者、見習交明,如薩迦耶、見、戒禁取、邪悟諸業,發於違拒,出生相返;如是故有王使主吏、證執文籍;如行路人,來往相見。二習相交,故有勘問、權詐、考訊、推鞫、察訪、披究、照明,善惡童子手執文簿辭辯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惡見同名見坑,菩薩見諸虛妄遍執,如入毒壑。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여덟째는 견해의 버릇이 서로 밝혀 사가야(薩迦耶)·견(見)·계금취(戒禁取)·그릇된 깨달음의 여러 업과 같이 거스르고 물리침에서 나서 서로 반함을 낳습니다; 이와 같으므로 왕의 사신과 주관 관리·증거로 잡는 문서와 책적이 있습니다; 마치 길 가는 사람이 오고 가며 서로 봄과 같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섞이므로 이러므로 캐묻고·꾀와 속임·심문하고·추리하고 국문하고·살펴 찾고·열어 따지고·비추어 밝히는, 선악의 동자가 손에 문서 장부를 잡고 말로 다투는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악한 견해를 함께 이름하여 견해의 구덩이라 하고 보살은 여러 허망한 두루 집착함을 보면 독한 골짜기에 들어감과 같이 합니다.
「九者、枉習交加,發於誣謗,如是故有合山、合石、碾磑、耕磨;如讒賊人,逼枉良善。二習相排,故有押捺、搥按、蹙漉、衡度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怨謗同名讒虎,菩薩見枉如遭霹靂。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홉째는 굽히는 버릇이 서로 겹쳐 없는 것을 꾸며 비방함에서 나서 이와 같으므로 산을 합하고 돌을 합하고 맷돌로 갈고 밭을 갈고 가는 것이 있습니다; 마치 참소하는 도둑이 어질고 착한 이를 핍박하여 굽힘과 같습니다. 두 버릇이 서로 밀어내므로 이러므로 눌러 누름·치고 누름·조이고 짜냄·헤아리고 재는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원망하고 비방함을 함께 이름하여 참소하는 범이라 하고 보살은 굽힘을 보면 벼락을 만남과 같이 합니다.
「十者、訟習交諠,發於藏覆,如是故有鑒見、照燭;如於日中不能藏影,故有惡友、業鏡、火珠、披露宿業、對驗諸事。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覆藏同名陰賊,菩薩觀覆,如戴高山,履於巨海。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열째는 송사의 버릇이 서로 떠들어 감추고 덮음에서 나서 이와 같으므로 비추어 봄·비추어 환히 봄이 있습니다; 마치 해 한가운데서 그림자를 숨길 수 없음과 같아서 이러므로 악한 벗·업의 거울·불의 구슬·지난 업을 드러내어 펼침·대조하여 살핌의 여러 일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시방 일체 여래가 색목으로 덮어 감춤을 함께 이름하여 어두운 도둑이라 하고 보살은 덮음을 보면 높은 산을 머리에 이고 큰 바다를 밟음과 같이 합니다.
「云何六報?阿難!一切眾生六識造業,所招惡報從六根出。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무엇을 여섯 가지 과보로 하는가? 아난아! 일체 중생이 여섯 식으로 업을 지어 부르는 바 악한 과보가 여섯 뿌리에서 납니다.
「云何惡報從六根出?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어찌 악한 과보가 여섯 뿌리에서 나는가?
「一者、見報招引惡果。此見業交,則臨終時,先見猛火滿十方界。亡者神識飛墜乘煙,入無間獄。發明二相:一者、明見,則能遍見種種惡物,生無量畏。二者、暗見,寂然不見,生無量恐。如是見火:燒聽,能為鑊湯、洋銅;燒息,能為黑煙、紫焰;燒味,能為燋丸、鐵糜;燒觸,能為熱灰、鑪炭;燒心,能生星火迸灑,煽鼓空界。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첫째는 보는 과보가 악한 열매를 끌어 부릅니다. 이 보는 업이 서로 만나면 곧 마지막에 임할 때 먼저 사나운 불이 시방 세계에 가득함을 봅니다. 죽은 이의 신식이 날아 떨어져 연기를 타고 무간옥에 들어갑니다. 밝혀 드러나는 두 상이 있으니: 첫째는 밝게 봄이어서 곧 능히 두루 가지가지 악한 물건을 보아 한량없는 두려움을 내고, 둘째는 어둡게 봄이어서 적연하여 보지 못하여 한량없는 두려움을 냅니다. 이와 같은 보는 불은: 들음을 사르면 능히 솥의 뜨거운 물·녹인 구리를 되게 하고; 숨을 사르면 능히 검은 연기·자줏빛 불길을 되게 하고; 맛을 사르면 능히 탄 알갱이·쇠죽을 되게 하고; 감촉을 사르면 능히 뜨거운 재·화로의 숯을 되게 하고; 마음을 사르면 능히 별의 불꽃이 튀어 흩날림을 내어 허공계를 부채질하여 부풀립니다.
「二者、聞報招引惡果。此聞業交,則臨終時,先見波濤沒溺天地。亡者神識降注乘流,入無間獄。發明二相:一者、開聽,聽種種鬧,精神愗亂。二者、閉聽,寂無所聞,幽魄沈沒。如是聞波:注聞,則能為責、為詰;注見,則能為雷、為吼、為惡毒氣;注息,則能為雨、為霧,灑諸毒蟲周滿身體;注味,則能為膿、為血,種種雜穢;注觸,則能為畜、為鬼、為𡱁、為尿;注意,則能為電、為雹,摧碎心魄。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둘째는 듣는 과보가 악한 열매를 끌어 부릅니다. 이 듣는 업이 서로 만나면 곧 마지막에 임할 때 먼저 물결이 천지를 잠겨 가라앉힘을 봅니다. 죽은 이의 신식이 내려 부어 흐름을 타고 무간옥에 들어갑니다. 밝혀 드러나는 두 상이 있으니: 첫째는 열린 들음이어서 가지가지 소란을 들어 정신이 어지럽고 혼란하고, 둘째는 닫힌 들음이어서 적연히 듣는 바가 없어 그윽한 넋이 가라앉고 잠깁니다. 이와 같은 듣는 물결은: 들음에 부으면 곧 능히 꾸짖음이 되고 따짐이 되며; 봄에 부으면 곧 능히 우뢰가 되고 울부짖음이 되고 악하고 독한 기운이 되며; 숨에 부으면 곧 능히 비가 되고 안개가 되어 여러 독한 벌레를 뿌려 몸에 두루 가득하게 하며; 맛에 부으면 곧 능히 고름이 되고 피가 되고 가지가지 뒤섞인 더러움이 되며; 감촉에 부으면 곧 능히 짐승이 되고 귀가 되고 똥이 되고 오줌이 되며; 뜻에 부으면 곧 능히 번개가 되고 우박이 되어 마음과 넋을 부수어 으깹니다.
「三者、嗅報招引惡果。此嗅業交,則臨終時,先見毒氣充塞遠近。亡者神識從地湧出,入無間獄。發明二相:一者、通聞,被諸惡氣,薰極心擾。二者、塞聞,氣掩不通,悶絕於地。如是嗅氣:沖息,則能為質、為履;沖見,則能為火、為炬;沖聽,則能為沒、為溺、為洋、為沸;沖味,則能為餒、為爽;沖觸,則能為綻、為爛、為大肉山,有百千眼無量𠯗食;沖思,則能為灰、為瘴、為飛砂礰擊碎身體。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셋째는 냄새 맡는 과보가 악한 열매를 끌어 부릅니다. 이 냄새의 업이 서로 만나면 곧 마지막에 임할 때 먼저 독한 기운이 멀고 가까움에 가득 참을 봅니다. 죽은 이의 신식이 땅에서 솟아나와 무간옥에 들어갑니다. 밝혀 드러나는 두 상이 있으니: 첫째는 통한 맡음이어서 여러 악한 기운을 입어 익힘에 다하여 마음이 어지럽히고, 둘째는 막힌 맡음이어서 기운이 덮여 통하지 않아 땅에서 숨이 막혀 끊어집니다. 이와 같은 맡는 기운은: 숨에 부딪치면 곧 능히 바탕이 되고 밟힘이 되며; 봄에 부딪치면 곧 능히 불이 되고 횃불이 되며; 들음에 부딪치면 곧 능히 잠김이 되고 빠짐이 되고 끓음이 되고 끓어 넘침이 되며; 맛에 부딪치면 곧 능히 상함이 되고 깨짐이 되며; 감촉에 부딪치면 곧 능히 터짐이 되고 썩음이 되고 큰 살의 산이 되어 백천의 눈이 있어 한량없이 먹어 삼키며; 생각에 부딪치면 곧 능히 재가 되고 학질이 되고 날아오는 모래와 자갈이 몸을 쳐서 부수는 것이 됩니다.
「四者、味報招引惡果。此味業交,則臨終時,先見鐵網猛炎熾烈周覆世界。亡者神識下透掛網倒懸其頭,入無間獄。發明二相:一者、吸氣,結成寒氷,凍裂身肉。二者、吐氣,飛為猛火,燋爛骨髓。如是嘗味:歷嘗,則能為承、為忍;歷見,則能為然金石;歷聽,則能為利兵刃;歷息,則能為大鐵籠彌覆國土;歷觸,則能為弓、為箭、為弩、為射;歷思,則能為飛熱鐵從空雨下。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넷째는 맛의 과보가 악한 열매를 끌어 부릅니다. 이 맛의 업이 서로 만나면 곧 마지막에 임할 때 먼저 쇠그물의 사나운 불길이 왕성하게 세계를 두루 덮음을 봅니다. 죽은 이의 신식이 아래로 꿰뚫어 그물에 걸려 그 머리가 거꾸로 매달려 무간옥에 들어갑니다. 밝혀 드러나는 두 상이 있으니: 첫째는 기운을 빨아들이면 엉겨 차가운 얼음을 이루어 몸과 살을 얼어 터지게 하고, 둘째는 기운을 내뿜으면 날아 사나운 불이 되어 뼈와 골수를 타고 썩게 합니다. 이와 같은 맛봄은: 맛봄을 지나면 곧 능히 받침이 되고 참음이 되며; 봄을 지나면 곧 능히 금과 돌을 사르는 것이 되며; 들음을 지나면 곧 능히 날카로운 병기와 칼날이 되며; 숨을 지나면 곧 능히 큰 쇠우리가 되어 국토를 가득 덮게 하며; 감촉을 지나면 곧 능히 활이 되고 화살이 되고 쇠뇌가 되고 쏨이 되며; 생각을 지나면 곧 능히 날아가는 뜨거운 쇠가 되어 허공에서 비처럼 내리는 것이 됩니다.
「五者、觸報招引惡果。此觸業交,則臨終時,先見大山四面來合無復出路。亡者神識見大鐵城,火蛇、火狗、虎、狼、師子,牛頭獄卒、馬頭羅剎手執槍矟驅入城門,向無間獄。發明二相:一者、合觸,合山逼體,骨肉血潰。二者、離觸,刀、劍觸身,心、肝屠裂。如是合觸:歷觸,則能為道、為觀、為廳、為案;歷見,則能為燒、為爇;歷聽,則能為撞、為擊、為剚、為射;歷息,則能為括、為袋、為拷、為縛;歷嘗,則能為耕、為鉗、為斬、為截;歷思,則能為墜、為飛、為煎、為炙。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다섯째는 감촉의 과보가 악한 열매를 끌어 부릅니다. 이 감촉의 업이 서로 만나면 곧 마지막에 임할 때 먼저 큰 산이 사면에서 와서 합하여 다시 나가는 길이 없음을 봅니다. 죽은 이의 신식이 큰 쇠 성을 보아 불뱀·불개·범·이리·사자와 소머리 옥졸·말머리 나찰이 손에 창과 자새를 잡고 몰아 성문에 들여 무간옥으로 향합니다. 밝혀 드러나는 두 상이 있으니: 첫째는 합하는 감촉이어서 산이 합하여 몸을 핍박하여 뼈와 살과 피가 무너지고, 둘째는 갈라지는 감촉이어서 칼·검이 몸에 닿아 심장과 간이 도륙되어 찢어집니다. 이와 같은 합하는 감촉은: 감촉을 지나면 곧 능히 길이 되고 관(觀)이 되고 청(廳)이 되고 안(案)이 되며; 봄을 지나면 곧 능히 사름이 되고 태움이 되며; 들음을 지나면 곧 능히 부딪침이 되고 침이 되고 찌름이 되고 쏨이 되며; 숨을 지나면 곧 능히 옥죔이 되고 자루가 되고 고문이 되고 묶음이 되며; 맛봄을 지나면 곧 능히 밭갈이 되고 목에 거는 형틀이 되고 참함이 되고 절단이 되며; 생각을 지나면 곧 능히 떨어짐이 되고 날아감이 되고 지짐이 되고 굽는 것이 됩니다.
「六者、思報招引惡果。此思業交,則臨終時先見惡風吹壞國土。亡者神識被吹上空旋落乘風,墮無間獄。發明二相:一者、不覺,迷極則荒,奔走不息。二者、不迷,覺知則苦,無量煎燒痛深難忍。如是邪思:結思,則能為方、為所;結見,則能為鑒、為證;結聽,則能為大合石、為氷、為霜、為土、為霧;結息,則能為大火車、火船、火檻;結嘗,則能為大叫喚、為悔、為泣;結觸,則能為大、為小、為一日中萬生萬死、為偃、為仰。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여섯째는 생각의 과보가 악한 열매를 끌어 부릅니다. 이 생각의 업이 서로 만나면 곧 마지막에 임할 때 먼저 악한 바람이 국토를 불어 헐어 깨뜨림을 봅니다. 죽은 이의 신식이 불려 허공에 올라 돌아 떨어져 바람을 타고 무간옥에 떨어집니다. 밝혀 드러나는 두 상이 있으니: 첫째는 깨닫지 못하여 미혹이 다하면 곧 거칠어져 달려가 쉬지 않고, 둘째는 미혹하지 않아 깨달아 알면 곧 괴로움이어서 한량없는 달이고 사르는 아픔이 깊어 참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삿된 생각은: 생각에 맺히면 곧 능히 방향이 되고 곳이 되며; 봄에 맺히면 곧 능히 거울이 되고 증거가 되며; 들음에 맺히면 곧 능히 큰 합하는 돌이 되고 얼음이 되고 서리가 되고 흙이 되고 안개가 되며; 숨에 맺히면 곧 능히 큰 불 수레·불 배·불 우리가 되며; 맛봄에 맺히면 곧 능히 크게 부르고 소리침이 되고 뉘우침이 되고 울음이 되며; 감촉에 맺히면 곧 능히 큰 것이 되고 작은 것이 되고 하루 가운데 만 번 나고 만 번 죽음이 되고 엎드림이 되고 드러누움이 됩니다.
「阿難!是名地獄十因、六果,皆是眾生迷妄所造。若諸眾生惡業圓造,入阿鼻獄受無量苦,經無量劫。六根各造,及彼所作兼境、兼根,是人則入八無間獄。身、口、意三,作殺、盜、婬,是人則入十八地獄。三業不兼,中間或為一殺、一盜,是人則入三十六地獄。見見一根單犯一業,是人則入一百八地獄。由是眾生別作別造,於世界中入同分地。妄想發生,非本來有。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것을 이름하여 지옥의 열 가지 인과 여섯 가지 과보라 하니 모두 이 중생이 미혹하고 허망하여 지은 바입니다. 만약 여러 중생이 악한 업을 두루 지으면 아비옥에 들어가 한량없는 괴로움을 받아 한량없는 겁을 지납니다. 여섯 뿌리가 각각 짓고 및 저들의 짓는 바가 경계를 겸하고 뿌리를 겸하면 이 사람은 곧 여덟 무간옥에 들어갑니다. 몸·입·뜻 셋이 죽임·도둑·음행을 지으면 이 사람은 곧 열여덟 지옥에 들어갑니다. 세 가지 업이 겸하지 않아 그 가운데 혹 한 가지 죽임과 한 가지 도둑을 지으면 이 사람은 곧 서른여섯 지옥에 들어갑니다. 보고 보는 한 뿌리가 홀로 한 가지 업을 범하면 이 사람은 곧 일백팔 지옥에 들어갑니다. 이로 말미암아 중생이 따로 짓고 따로 지어 세계 가운데서 함께 나눈 땅에 들어갑니다. 망상이 발생한 것이지 본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復次,阿難!是諸眾生,非破律儀,犯菩薩戒,毀佛涅槃,諸餘雜業,歷劫燒然。後還罪畢,受諸鬼形。若於本因貪物為罪,是人罪畢遇物成形,名為怪鬼。貪色為罪,是人罪畢遇風成形,名為魃鬼。貪惑為罪,是人罪畢遇畜成形,名為魅鬼。貪恨為罪,是人罪畢遇蟲成形,名蠱毒鬼。貪憶為罪,是人罪畢遇衰成形,名為癘鬼。貪慠為罪,是人罪畢遇氣成形,名為餓鬼。貪罔為罪,是人罪畢遇幽為形,名為魘鬼。貪明為罪,是人罪畢遇精為形,名魍魎鬼。貪成為罪,是人罪畢遇明為形,名役使鬼。貪黨為罪,是人罪畢遇人為形,名傳送鬼。阿難!是人皆以純情墜落,業火燒乾,上出為鬼。此等皆是自妄想業之所招引。若悟菩提,則妙圓明本無所有。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한 아난아! 이 중생들이 율의를 깨뜨리고 보살계를 범하고 부처의 열반을 헐어낸 여러 남은 뒤섞인 업은 겁을 지나 사르고 탑니다. 뒤에 돌아와 죄가 마치면 여러 귀의 형상을 받습니다. 만약 근본의 인에서 물건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물건을 만나 형상을 이루어 이름하여 괴괴(怪鬼)라 합니다. 빛깔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바람을 만나 형상을 이루어 이름하여 발귀(魃鬼)라 합니다. 미혹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짐승을 만나 형상을 이루어 이름하여 매귀(魅鬼)라 합니다. 원한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벌레를 만나 형상을 이루어 이름하여 고독귀(蠱毒鬼)라 합니다. 기억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쇠함을 만나 형상을 이루어 이름하여 리귀(癘鬼)라 합니다. 교만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기운을 만나 형상을 이루어 이름하여 아귀(餓鬼)라 합니다. 속임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그윽함을 만나 형상이 되어 이름하여 암귀(魘鬼)라 합니다. 밝음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정기를 만나 형상이 되어 이름하여 망량귀(魍魎鬼)라 합니다. 이룸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밝은 것을 만나 형상이 되어 이름하여 역사귀(役使鬼)라 합니다. 무리 지음을 탐하여 죄가 되면 이 사람이 죄가 마쳐 사람을 만나 형상이 되어 이름하여 전송귀(傳送鬼)라 합니다. 아난아! 이 사람들이 모두 순전한 정으로 떨어져 떨어져 업의 불이 사르고 말려 위로 나와 귀가 됩니다. 이것들이 모두 스스로 망상의 업이 끌어 부른 바입니다. 만약 보리를 깨달으면 곧 묘하고 둥글고 밝음이 본래 가진 바가 없습니다.
「復次,阿難!鬼業既盡,則情與想二俱成空。方於世間,與元負人怨對相值。身為畜生,酬其宿債。物怪之鬼,物銷報盡生於世間,多為梟類。風魃之鬼,風銷報盡生於世間,多為咎徵一切異類。畜魅之鬼,畜死報盡生於世間,多為狐類。蟲蠱之鬼,蟲滅報盡生於世間,多為毒類。衰癘之鬼,衰窮報盡生於世間,多為蛔類。受氣之鬼,氣銷報盡生於世間,多為食類。綿幽之鬼,幽銷報盡生於世間,多為服類。和精之鬼,和銷報盡生於世間,多為應類。明靈之鬼,明滅報盡生於世間,多為休徵一切諸類。依人之鬼,人亡報盡生於世間,多為循類。阿難!是等皆以業火乾枯,酬其宿債,傍為畜生,此等亦皆自虛妄業之所招引。若悟菩提,則此妄緣本無所有。如汝所言寶蓮香等及瑠璃王、善星比丘,如是惡業本自發明;非從天降,亦非地出,亦非人與;自妄所招,還自來受。菩提心中,皆為浮虛妄想凝結。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한 아난아! 귀의 업이 이미 다하면 곧 정과 생각이 둘 다 허공을 이룹니다. 이에 세간에서 근본에 빚진 사람과 원수로 대하여 서로 만납니다. 몸은 축생이 되어 그 지난 빚을 갚습니다. 물건의 괴이한 귀는 물건이 녹아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올빼미 무리가 됩니다. 바람의 발귀는 바람이 녹아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재앙의 징조인 일체 다른 무리가 됩니다. 짐승의 매귀는 짐승이 죽어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여우 무리가 됩니다. 벌레의 고귀는 벌레가 멸하여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독 무리가 됩니다. 쇠함의 리귀는 쇠함이 다하여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회충 무리가 됩니다. 기운을 받은 귀는 기운이 녹아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먹히는 무리가 됩니다. 그윽함에 잇댄 귀는 그윽함이 녹아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길들여 쓰이는 무리가 됩니다. 정기와 화한 귀는 화함이 녹아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응하는 무리가 됩니다. 밝고 영한 귀는 밝음이 멸하여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길한 징조인 일체 여러 무리가 됩니다. 사람을 의지한 귀는 사람이 없어져 과보가 다하여 세상에 나면 대개 따르는 무리가 됩니다. 아난아! 이것들이 모두 업의 불로 마르고 시들어 그 지난 빚을 갚고 곁에서 축생이 되니, 이것들도 또한 스스로 허망한 업이 끌어 부른 바입니다. 만약 보리를 깨달으면 곧 이 허망한 인연이 본래 가진 바가 없습니다. 네가 말한 바 보련향 등과 및 유리왕·선성 비구와 같은 이는 이와 같은 악한 업이 본래 스스로 밝혀 드러낸 것으로; 하늘에서 내린 것도 아니요 땅에서 나온 것도 아니요 남이 준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의 허망이 부른 바이므로 도리어 스스로 와서 받습니다. 보리심 가운데서는 모두 떠 있는 헛된 망상이 응결된 것입니다.
「復次,阿難!從是畜生酬償先債,若彼酬者分越所酬,此等眾生還復為人,返徵其剩。如彼有力兼有福德,則於人中不捨人身,酬還彼力。若無福者,還為畜生償彼餘直。阿難當知!若用錢物,或役其力,償足自停。如於中間殺彼身命,或食其肉,如是乃至經微塵劫相食相誅,猶如轉輪互為高下,無有休息。除奢摩他及佛出世,不可停寢。汝今應知,彼梟倫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合頑類;彼咎徵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合愚類;彼狐倫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於佷類;彼毒倫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合庸類;彼蛔倫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合微類;彼食倫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合柔類;彼服倫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合勞類;彼應倫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於文類;彼休徵者,酬足復形生人道中,參合明類;彼諸循倫,酬足復形生人道中,參於達類。阿難!是等皆以宿債畢酬,復形人道。皆無始來、業計顛倒,相生相殺。不遇如來,不聞正法,於塵勞中、法爾輪轉,此輩名為可憐愍者!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한 아난아! 이 축생으로부터 먼저 빚을 갚아 상환함에 만약 저 갚는 자가 몫이 갚는 바를 넘으면 이런 무리의 중생은 돌아와 다시 사람이 되어 돌이켜 그 남은 것을 거둡니다. 만약 저들이 힘이 있고 겸하여 복덕이 있으면 곧 사람 가운데서 사람의 몸을 버리지 않고 저들의 힘을 갚아 돌려줍니다. 만약 복이 없는 이는 도리어 축생이 되어 저들의 남은 값을 갚습니다. 아난은 마땅히 알아야 한다! 만약 돈과 물건을 쓰거나 혹 그 힘을 부리면 갚음이 차면 스스로 그칩니다. 만약 그 가운데서 저들의 몸과 목숨을 죽이거나 혹 그 살을 먹으면 이와 같이 나아가 미진 겁을 지나 서로 먹고 서로 주살하여 마치 굴러가는 바퀴가 서로 높고 낮음이 되어 쉬는 것이 없습니다. 사마타와 및 부처가 세상에 나오심을 제하고는 그쳐 쉴 수 없습니다. 네가 지금 마땅히 알아야 한다, 저 올빼미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완고한 무리에 참여하여 섞이고; 저 재앙 징조의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어리석은 무리에 참여하여 섞이고; 저 여우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모질고 사나운 무리에 참여하고; 저 독한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아둔한 무리에 참여하여 섞이고; 저 회충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미천한 무리에 참여하여 섞이고; 저 먹히는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부드러운 무리에 참여하여 섞이고; 저 길들인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고되게 일하는 무리에 참여하여 섞이고; 저 응하는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글 아는 무리에 참여하고; 저 길한 징조의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밝은 무리에 참여하여 섞이고; 저 여러 따르는 무리는 갚음이 차서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 가운데 나서 통달한 무리에 참여합니다. 아난아! 이것들이 모두 지난 빚이 다 갚아져 형상을 회복하여 인도가 됩니다. 모두 시작 없음 이래로 업으로 헤아림이 전도되어 서로 나고 서로 죽입니다. 여래를 만나지 못하고 바른 법을 듣지 못하여 티끌의 수고 가운데서 법이 그러하여 윤전하니, 이 무리를 이름하여 불쌍히 여길 만한 자라 합니다!
「阿難!復有從人,不依正覺修三摩地,別修妄念,存想固形;遊於山林人不及處,有十種仙。阿難!彼諸眾生,堅固服餌而不休息,食道圓成,名地行仙。堅固草木而不休息,藥道圓成,名飛行仙。堅固金石而不休息,化道圓成,名遊行仙。堅固動止而不休息,氣精圓成,名空行仙。堅固津液而不休息,潤德圓成,名天行仙。堅固精色而不休息,吸粹圓成,名通行仙。堅固呪禁而不休息,術法圓成,名道行仙。堅固思念而不休息,思憶圓成,名照行仙。堅固交遘而不休息,感應圓成,名精行仙。堅固變化而不休息,覺悟圓成,名絕行仙。阿難!是等皆於人中鍊心,不循正覺,別得生理,壽千萬歲,休止深山、或大海島,絕於人境。斯亦輪迴妄想流轉。不修三昧,報盡還來!散入諸趣。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또 사람이 있어 바른 깨달음을 의지하지 않고 삼마지를 닦지 않고 따로 망령된 생각을 닦아 생각을 두어 몸을 굳게 하여; 산림에 노닐어 사람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열 가지 신선이 있습니다. 아난아! 저 여러 중생이 복용하는 것을 굳게 하여 쉬지 않아 먹는 도가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땅을 다니는 신선이라 합니다. 초목을 굳게 하여 쉬지 않아 약의 도가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날아다니는 신선이라 합니다. 금석을 굳게 하여 쉬지 않아 변화의 도가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노닐어 다니는 신선이라 합니다. 움직임과 멈춤을 굳게 하여 쉬지 않아 기운의 정이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허공을 다니는 신선이라 합니다. 진액을 굳게 하여 쉬지 않아 윤택한 덕이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하늘을 다니는 신선이라 합니다. 정과 빛깔을 굳게 하여 쉬지 않아 순수함을 빨아들임이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통하여 다니는 신선이라 합니다. 주술과 금기를 굳게 하여 쉬지 않아 술법이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도를 행하는 신선이라 합니다. 생각하고 생각함을 굳게 하여 쉬지 않아 생각하고 기억함이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비추어 다니는 신선이라 합니다. 교하고 만남을 굳게 하여 쉬지 않아 감하고 응함이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정을 행하는 신선이라 합니다. 변화를 굳게 하여 쉬지 않아 깨닫고 깨우침이 둥글게 이루어 이름하여 끊어 다니는 신선이라 합니다. 아난아! 이것들이 모두 사람 가운데서 마음을 단련하여 바른 깨달음을 따르지 않고 따로 나는 이치를 얻어 목숨이 천만 세이며 깊은 산에 머물러 쉬거나 혹 큰 바다의 섬에 사람 세계를 끊습니다. 이것도 또한 윤회의 망상이 흘러 돈 것입니다. 삼매를 닦지 않으면 과보가 다하여 도로 돌아와 여러 향에 흩어져 들어갑니다.
「阿難!諸世間人不求常住,未能捨諸妻妾恩愛,於邪婬中心不流逸,澄瑩生明,命終之後隣於日月,如是一類名四天王天。於己妻房婬愛微薄,於淨居時不得全味,命終之後超日月明,居人間頂,如是一類名忉利天。逢欲暫交,去無思憶,於人間世動少靜多,命終之後,於虛空中朗然安住;日月光明上照不及,是諸人等自有光明,如是一類名須焰摩天。一切時靜,有應觸來未能違戾,命終之後上昇精微;不接下界諸人天境,乃至劫壞三災不及,如是一類名兜率陀天。我無欲心應汝行事,於橫陳時味如嚼蠟,命終之後生越化地,如是一類名樂變化天。無世間心同世行事,於行事交了然超越,命終之後,遍能出超化無化境,如是一類名他化自在天。阿難!如是六天,形雖出動,心跡尚交。自此已還,名為欲界。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여러 세간 사람이 항상 머묾을 구하지 않고 아직 여러 아내와 첩의 은혜와 사랑을 버리지 못하더라도, 삿된 음행 가운데서 마음이 흘러 넘치지 않아 맑고 맑아 밝음을 내어 목숨이 다한 뒤에 해와 달에 이웃하니, 이와 같은 한 무리를 이름하여 사천왕천이라 합니다. 자기 아내의 방에서 음하고 사랑함이 미약하고 보드라우나 맑게 머무는 때에 온전한 맛을 얻지 못하고, 목숨이 다한 뒤에 해와 달의 밝음을 뛰어넘어 인간의 꼭대기에 머무니, 이와 같은 한 무리를 이름하여 도리천이라 합니다. 욕을 만나 잠시 서로 접하나 지나면 생각하고 기억함이 없고 인간 세상에서 움직임이 적고 고요함이 많아, 목숨이 다한 뒤에 허공 가운데서 밝고 밝게 편안히 머무니; 해와 달의 광명이 위로 비추어도 미치지 못하여 이 여러 사람들이 스스로 광명이 있으니, 이와 같은 한 무리를 이름하여 수염마천이라 합니다. 일체 때에 고요하여 응하여 닿음이 와도 아직 거스르지 못하고, 목숨이 다한 뒤에 위로 올라 정묘하여; 아래 세계의 여러 사람과 하늘의 경계에 접하지 않고 나아가 겁의 무너짐과 세 가지 재난도 미치지 않으니, 이와 같은 한 무리를 이름하여 도솔타천이라 합니다. 나는 욕심이 없어 네가 일을 행함에 응하여 옆으로 늘어놓을 때 맛이 밀랍을 씹음과 같고, 목숨이 다한 뒤에 변화의 땅을 넘어 나니, 이와 같은 한 무리를 이름하여 낙변화천이라 합니다. 세간의 마음이 없이 세간의 일을 행함에 같이 하되 일을 행하는 접함에서 분명히 뛰어넘어, 목숨이 다한 뒤에 두루 능히 변화에 나가 뛰어넘어 변화 없는 경계를 이루니, 이와 같은 한 무리를 이름하여 타화자재천이라 합니다. 아난아! 이와 같은 여섯 하늘은 형상이 비록 움직임에서 벗어났으나 마음의 자취가 오히려 서로 접함이 있습니다. 이보다 이내를 이름하여 욕계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