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정만행수릉언경 권제구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릉언경 권제십(한 이름은 중인도나란타대도장경으로, 관정부에서 뽑아내어 따로 행한 것입니다)
大唐神龍元年龍集乙巳五月己卯朔二十三日辛丑中天竺沙門般剌蜜帝於廣州制止道場譯出
대당 신용 원년에 해가 을사에 있고 오월 기묘의 초하루의 스무사흘째 신축일에 중천축(지금의 인도 중부)의 사문 반자밀제가 광주의 제지도장에서 번역하여 냈습니다.
菩薩戒弟子前正諫大夫同中書門下平章事清河房融筆授
보살계의 제자·앞의 정간대부·동중서문하평장사·청하 사람 방융이 받아 기록했습니다.
烏長國沙門彌伽釋迦譯語
오장국(지금의 파키스탄 북부 일대)의 사문 미가석가가 옮겨 말했습니다.
「阿難!彼善男子修三摩提想陰盡者,是人平常夢想銷滅,寤寐恆一。覺明虛靜猶如晴空,無復麁重前塵影事,觀諸世間大地山河,如鏡鑑明,來無所粘,過無蹤跡。虛受照應,了罔陳習,唯一精真;生滅根元,從此披露。見諸十方十二眾生,畢殫其類。雖未通其各命由緒,見同生基,猶如野馬熠熠清擾,為浮根塵究竟樞穴;此則名為行陰區宇。若此清擾熠熠元性,性入元澄,一澄元習,如波瀾滅化為澄水,名行陰盡,是人則能超眾生濁。觀其所由,幽隱妄想以為其本。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제를 닦아 상온이 다하면 이 사람이 평상시에 꿈과 생각이 녹아 멸하여 깸과 잠이 항상 하나입니다. 깨달음의 밝음이 비고 고요하여 마치 맑은 하늘과 같아 다시 거칠고 무거운 앞의 티끌의 그림자의 일이 없어 여러 세간의 큰 땅과 산하를 봄에 거울이 비추어 밝음과 같아 와도 붙는 곳이 없고 지나도 자취가 없습니다. 비어 받아 비추어 응하여 밝게 헤아려 낡은 버릇이 없이 다만 하나의 정밀하고 참됨일 뿐이며; 나고 멸함의 뿌리와 근원이 이로부터 드러나 펼쳐집니다. 여러 시방의 열두 부류의 중생을 보아 모두 다 그 무리를 다합니다. 비록 아직 그 각각 목숨의 내력에 통달하지 못하였으나 함께 나는 기초를 보아 마치 들판의 신기루가 반짝반짝하여 맑게 요동함과 같아 뜨는 뿌리의 티끌의 마침내 도리는 지축과 구멍을 이룹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행온의 구역입니다. 만약 이 맑게 요동함의 반짝이는 근원의 성품이 성품이 근원의 맑음에 들어가 한결 맑아 근원의 버릇이 되어 마치 물결이 멸하여 맑은 물로 변하면 이름하여 행온이 다함이라 하고 이 사람은 곧 능히 중생탁을 뛰어넘습니다. 그 온 까닭을 보면 그윽하고 숨은 망상으로 그 근본을 삼았습니다.
「阿難當知,是得正知奢摩他中諸善男子凝明正心,十類天魔不得其便;方得精研,窮生類本,於本類中生元露者,觀彼幽清圓擾動元,於圓元中起計度者,是人墜入二無因論:一者、是人見本無因。何以故?是人既得生機全破,乘於眼根八百功德,見八萬劫所有眾生,業流灣環、死此生彼,秖見眾生輪迴其處。八萬劫外,冥無所觀,便作是解:『此等世間十方眾生,八萬劫來無因自有。』由此計度,亡正遍知,墮落外道,惑菩提性。二者、是人見末無因。何以故?是人於生既見其根,知人生人,悟鳥生鳥;烏從來黑,鵠從來白,人天本竪,畜生本橫,白非洗成,黑非染造;從八萬劫無復改移。今盡此形,亦復如是。而我本來不見菩提,云何更有成菩提事!當知今日一切物象,皆本無因。由此計度,亡正遍知,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一外道,立無因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은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런 바른 앎을 얻은 사마타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맑고 밝게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열 부류의 천마가 그 틈을 얻지 못합니다; 이에 정밀히 갈아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근본의 무리 가운데서 나는 근원이 드러난 것을 보아 저 그윽하고 맑게 둥글게 요동하는 근원을 살피어 둥근 근원 가운데서 헤아리고 생각함을 일으키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두 가지 인 없다는 논을 짓습니다: 첫째는 이 사람이 근본에 인이 없음을 봅니다. 무슨 까닭인가? 이 사람이 이미 나는 기틀이 온전히 깨짐을 얻어 눈의 뿌리의 팔백 가지 공덕을 타고 팔만 겁의 있는 중생을 보아 업의 흐름이 물굽이 돌아 여기서 죽고 저기서 나며 다만 중생이 그 곳에서 윤회함을 봅니다. 팔만 겁 밖은 어두워 보는 바가 없어 곧 이 해석을 짓습니다: 『이런 세간의 시방 중생이 팔만 겁 이래로 인이 없이 스스로 있다』고. 이로 말미암아 헤아려 바르고 두루 아는 앎을 잃어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둘째는 이 사람이 끝에 인이 없음을 봅니다. 무슨 까닭인가? 이 사람이 남에서 이미 그 뿌리를 보아 사람이 사람을 낳음을 알고 새가 새를 낳음을 깨달으니; 까마귀는 예로부터 검고 고니는 예로부터 희며 사람과 하늘은 본래 곧고 축생은 본래 옆으로 가며 흰 것은 씻어 이룬 것이 아니고 검은 것은 물들어 지은 것이 아니며; 팔만 겁부터 다시 바뀌고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형체가 다해도 또한 이와 같습니다. 그런데 내가 본래 보리를 보지 못했는데 어찌 다시 보리를 이루는 일이 있겠습니까! 마땅히 알아야 한다 오늘날 일체 물의 형상이 모두 본래 인이 없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헤아려 바르고 두루 아는 앎을 잃어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첫째 외도로 인 없다는 논을 세웁니다.
「阿難!是三摩中諸善男子,凝明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圓常中起計度者,是人墜入四遍常論:一者、是人窮心境性,二處無因;修習能知二萬劫中十方眾生所有生滅,鹹皆循環不曾散失,計以為常。二者、是人窮四大元,四性常住;修習能知四萬劫中十方眾生所有生滅,鹹皆體恆不曾散失,計以為常。三者、是人窮盡六根末那執受,心意識中本元由處,性常恆故;修習能知八萬劫中一切眾生循環不失,本來常住,窮不失性,計以為常。四者、是人既盡想元,生理更無流止運轉,生滅想心今已永滅,理中自然成不生滅;因心所度,計以為常。由此計常,亡正遍知,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二外道,立圓常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맑고 밝게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둥글고 항상함 가운데서 헤아리고 생각함을 일으키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네 가지 두루 항상하다는 논을 짓습니다: 첫째는 이 사람이 마음과 경계의 성품을 다하여 두 곳이 인이 없고; 닦아 익혀 능히 이만 겁 가운데 시방 중생의 있는 나고 멸함을 알아 모두 다 순환하여 일찍이 흩어져 잃지 않았음을 헤아려 항상함으로 합니다. 둘째는 이 사람이 사대의 근원을 다하여 네 성품이 항상 머무니; 닦아 익혀 능히 사만 겁 가운데 시방 중생의 있는 나고 멸함을 알아 모두 다 몸이 항하여 일찍이 흩어져 잃지 않았음을 헤아려 항상함으로 합니다. 셋째는 이 사람이 여섯 뿌리와 말나의 잡아 받들어 가짐을 다하여 다하여 마음·뜻·식 가운데 본래 근원이 따라 나온 곳이어서 성품이 항상함이 항한 까닭으로; 닦아 익혀 능히 팔만 겁 가운데 일체 중생이 순환하여 잃지 않음을 알아 본래 항상 머물러 잃지 않는 성품을 다하여 헤아려 항상함으로 합니다. 넷째는 이 사람이 이미 생각의 근원을 다하여 나는 이치가 다시 흐르고 그치고 굴러 돎이 없어 나고 멸하는 생각의 마음이 지금 이미 영원히 멸하여 이치 가운데 스스로 나지도 멸하지도 않음을 이루어; 마음이 헤아리는 바로 말미암아 헤아려 항상함으로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항상함을 헤아려 바르고 두루 아는 앎을 잃어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둘째 외도로 둥글고 항상하다는 논을 세웁니다.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自他中起計度者,是人墜入四顛倒見,一分無常、一分常論:一者、是人觀妙明心遍十方界,湛然以為究竟神我。從是則計我遍十方,凝明不動;一切眾生,於我心中自生自死。則我心性名之為常,彼生滅者真無常性。二者、是人不觀其心,遍觀十方恆沙國土,見劫壞處名為究竟無常種性;劫不壞處,名究竟常。三者、是人別觀我心,精細微密猶如微塵,流轉十方性無移改。能令此身即生即滅,其不壞性名我性常;一切死生從我流出,名無常性。四者、是人知想陰盡,見行陰流,行陰常流計為常性;色、受、想等今已滅盡,名為無常。由此計度一分無常、一分常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三外道一分常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굳고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자기와 남 가운데서 헤아리고 생각함을 일으키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네 가지 전도된 견해로 한 몫은 무상하고 한 몫은 항상하다는 논을 짓습니다: 첫째는 이 사람이 묘하고 밝은 마음이 시방계에 두루함을 보아 맑고 맑아 마침내 도리는 신아(神我)로 합니다. 이로부터 곧 내가 시방에 두루하여 맑고 밝게 움직이지 않고; 일체 중생이 내 마음 가운데서 스스로 나고 스스로 죽는다 헤아립니다. 곧 내 마음의 성품을 이름하여 항상이라 하고 저 나고 멸하는 것은 참으로 항상하지 않는 성품입니다. 둘째는 이 사람이 그 마음을 보지 않고 두루 시방의 항하사 같은 국토를 보아 겁이 무너지는 곳을 보아 이름하여 마침내 항상하지 않는 종자의 성품이라 하고; 겁이 무너지지 않는 곳은 이름하여 마침내 항상이라 합니다. 셋째는 이 사람이 따로 내 마음을 보아 정밀하고 미세하고 미묘하고 밀하여 마치 티끌과 같아 시방에 흘러 돌아도 성품이 옮기고 바뀜이 없습니다. 능히 이 몸으로 하여금 곧 나고 곧 멸하게 하여 그 무너지지 않는 성품을 이름하여 나의 성품이 항상하다 하고; 일체 죽고 남이 나로부터 흘러 나옴을 이름하여 항상하지 않는 성품이라 합니다. 넷째는 이 사람이 상온이 다함을 알아 행온의 흐름을 보아 행온이 항상 흐름을 헤아려 항상한 성품으로 하고; 빛깔·받음·생각 등이 지금 이미 멸하여 다함을 이름하여 항상하지 않음이라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한 몫은 항상하지 않고 한 몫은 항상하다 헤아리는 까닭으로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셋째 외도로 한 몫은 항상하다는 논을 세웁니다.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分位中生計度者,是人墜入四有邊論:一者、是人心計生元,流用不息,計過未者名為有邊;計相續心名為無邊。二者、是人觀八萬劫則見眾生,八萬劫前寂無聞見。無聞見處名為無邊;有眾生處名為有邊。三者、是人計我遍知,得無邊性。彼一切人現我知中,我曾不知彼之知性;名彼不得無邊之心,但有邊性。四者、是人窮行陰空,以其所見心路籌度,一切眾生一身之中,計其鹹皆半生半滅。明其世界一切所有,一半有邊,一半無邊。由此計度有邊無邊,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四外道立有邊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굳고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분수의 지위 가운데서 헤아리고 생각함을 내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네 가지 가장자리 있다는 논을 짓습니다: 첫째는 이 사람이 마음에 나는 근원을 헤아려 흘러 씀이 쉬지 않아 지나감과 오지 않음을 헤아려 이름하여 가장자리 있다 하고; 서로 이어지는 마음을 헤아려 이름하여 가장자리 없다 합니다. 둘째는 이 사람이 팔만 겁을 보면 곧 중생을 보고 팔만 겁 이전은 적연하여 듣고 봄이 없습니다. 듣고 봄이 없는 곳을 이름하여 가장자리 없다 하고; 중생이 있는 곳을 이름하여 가장자리 있다 합니다. 셋째는 이 사람이 내가 두루 앎을 헤아려 가장자리 없는 성품을 얻었다 합니다. 저 일체 사람이 내 앎 가운데 나타나나 내가 일찍이 저들의 아는 성품을 알지 못하니; 이름하여 저들이 가장자리 없는 마음을 얻지 못하고 다만 가장자리 있는 성품이 있다 합니다. 넷째는 이 사람이 행온이 빔을 다하여 그 보는 바 마음의 길로 살피고 헤아려 일체 중생이 한 몸 가운데서 그들이 모두 절반은 나고 절반은 멸한다 헤아립니다. 그 세계의 일체 있는 바를 밝혀 절반은 가장자리 있고 절반은 가장자리 없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가장자리 있고 없음을 헤아려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넷째 외도로 가장자리 있다는 논을 세웁니다.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知見中生計度者,是人墜入四種顛倒不死矯亂遍計虛論:一者、是人觀變化元,見遷流處名之為變;見相續處名之為恆;見所見處名之為生;不見見處名之為滅。相續之因,性不斷處名之為增;正相續中,中所離處名之為減;各各生處名之為有;互互亡處名之為無。以理都觀,用心別見。有求法人來問其義,答言:『我今亦生亦滅,亦有亦無,亦增亦減。』於一切時皆亂其語,令彼前人遺失章句。二者、是人諦觀其心,互互無處,因無得證。有人來問,唯答一字,但言其無。除無之餘,無所言說。三者、是人諦觀其心,各各有處,因有得證。有人來問,唯答一字,但言其是。除是之餘,無所言說。四者、是人有無俱見,其境枝故其心亦亂。有人來問,答言:『亦有即是亦無,亦無之中不是亦有。』一切矯亂,無容窮詰。由此計度矯亂虛無,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五外道四顛倒性不死矯亂遍計虛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굳고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앎과 봄 가운데서 헤아리고 생각함을 내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네 가지 전도된 죽지 않음의 교묘하게 어지럽힌 두루 헤아리는 헛된 논을 짓습니다: 첫째는 이 사람이 변화하는 근원을 보아 옮겨 흐르는 곳을 보아 이름하여 변함이라 하고; 서로 이어지는 곳을 보아 이름하여 항함이라 하고; 보는 바의 곳을 보아 이름하여 남이라 하고; 보는 곳을 보지 않아 이름하여 멸함이라 합니다. 서로 이어지는 인이 성품이 끊이지 않는 곳을 이름하여 늘어남이라 하고; 바로 서로 이어지는 가운데 가운데서 떠난 곳을 이름하여 줄어듦이라 하고; 각각 나는 곳을 이름하여 있음이라 하고; 서로 서로 없어지는 곳을 이름하여 없음이라 합니다. 이치로 모두 보고 마음을 써서 따로 봅니다. 법을 구하는 사람이 와서 그 뜻을 물으면 대답하여 이르기를 『나는 지금 또한 나고 또한 멸하며 또한 있고 또한 없으며 또한 늘고 또한 준다』 합니다. 일체 때에 모두 그 말을 어지럽혀 저 앞의 사람으로 하여금 장구를 잃어 잃게 합니다. 둘째는 이 사람이 그 마음을 자세히 보아 서로 서로 없는 곳이어서 없음으로 말미암아 증을 얻었습니다. 사람이 와서 물으면 다만 한 글자로 대답하여 다만 그 없음을 말합니다. 없음을 제한 나머지는 말하는 바가 없습니다. 셋째는 이 사람이 그 마음을 자세히 보아 각각 있는 곳이어서 있음으로 말미암아 증을 얻었습니다. 사람이 와서 물으면 다만 한 글자로 대답하여 다만 그 옳음을 말합니다. 옳음을 제한 나머지는 말하는 바가 없습니다. 넷째는 이 사람이 있음과 없음을 모두 보아 그 경계가 갈라진 까닭으로 그 마음도 또한 어지럽습니다. 사람이 와서 물으면 대답하여 이르기를 『또한 있음이 곧 이 또한 없음이며 또한 없음 가운데는 이 또한 있음이 아니다』 합니다. 일체가 교묘하게 어지러워 다하여 캐물을 수를 여기지 않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교묘하게 어지럽힌 헛되고 없음을 헤아려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다섯째 외도로 네 가지 전도된 성품의 죽지 않음의 교묘하게 어지럽힌 두루 헤아리는 헛된 논을 세웁니다.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無盡流生計度者,是人墜入死後有相發心顛倒:或自固身,雲色是我;或見我圓含遍國土,雲我有色;或彼前緣隨我迴復,雲色屬我;或復我依行中相續,雲我在色。皆計度言死後有相,如是循環有十六相。從此惑計畢竟煩惱,畢竟菩提,兩性並驅,各不相觸。由此計度死後有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六外道,立五陰中死後有相心顛倒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굳고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다함 없이 흐름에서 헤아리고 생각함을 내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죽은 뒤에 상이 있다는 마음을 내는 전도를 짓습니다: 혹 스스로 몸을 굳게 하여 빛깔이 이 나라 설하고; 혹 내가 둥글게 품어 국토에 두루함을 보아 내가 빛깔이 있다 설하고; 혹 저 앞의 인연이 나를 따라 돌아 돌아오니 빛깔이 나에게 속한다 설하고; 혹 또 내가 행 가운데 의지하여 서로 이어지니 내가 빛깔 가운데 있다 설합니다. 모두 헤아려 말하기를 죽은 뒤에 상이 있다 하여 이와 같이 순환하여 열여섯 상이 있습니다. 이로부터 혹 헤아려 마침내 번뇌이고 마침내 보리여서 두 성품이 나란히 달려 각각 서로 닿지 않는다 미혹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 있음을 헤아리는 까닭으로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여섯째 외도로 오온 가운데 죽은 뒤 상이 있다 하여 마음이 전도된 논을 세웁니다.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先除滅色、受、想中生計度者,是人墜入死後無相發心顛倒:見其色滅形無所因,觀其想滅心無所繫,知其受滅無復連綴,陰性銷散。縱有生理而無受、想,與草木同。此質現前猶不可得,死後云何更有諸相?因之勘校死後相無。如是循環有八無相。從此或計涅槃因果一切皆空,徒有名字,究竟斷滅。由此計度死後無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七外道立五陰中死後無相心顛倒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굳고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먼저 제하여 멸한 빛깔·받음·생각 가운데서 헤아리고 생각함을 내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죽은 뒤에 상이 없다는 마음을 내는 전도를 짓습니다: 그 빛깔이 멸하여 형체가 의지할 곳이 없음을 보고 그 생각이 멸하여 마음이 매일 곳이 없음을 보고 그 받음이 멸하여 다시 이어 잇지 않으며 온의 성품이 녹아 흩어짐을 압니다. 비록 나는 이치가 있어도 받음과 생각이 없으면 초목과 같습니다. 이 몸이 눈앞에 있어도 오히려 얻을 수 없는데 죽은 뒤에 어찌 다시 여러 상이 있겠습니까?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 상이 없다 살펴 견주어 맞춥니다. 이와 같이 순환하여 여덟 가지 상 없음이 있습니다. 이로부터 혹 헤아려 열반의 인과가 일체가 모두 비어 다만 이름과 글자만 있을 뿐 마침내 끊어 멸한다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 없음을 헤아리는 까닭으로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일곱째 외도로 오온 가운데 죽은 뒤 상이 없음을 세워 마음이 전도된 논을 세웁니다.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行存中,兼受想滅,雙計有無,自體相破;是人墜入死後俱非起顛倒論:色、受、想中見有非有;行遷流內觀無不無。如是循環,窮盡陰、界八俱非相;隨得一緣,皆言死後有相無相。又計諸行性遷訛故,心發通悟,有無俱非,虛實失措。由此計度死後俱非,後際昏瞢無可道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八外道立五陰中死後俱非心顛倒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굳고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행이 머무는 가운데서 겸하여 받음과 생각이 멸하여 쌍으로 있음과 없음을 헤아려 자기 몸이 서로 깨뜨립니다;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죽은 뒤에 모두 아니라는 전도된 논을 일으킵니다: 빛깔·받음·생각 가운데서 있으나 있음이 아님을 보고; 행이 옮겨 흐르는 안에서 없으나 없음이 아님을 봅니다. 이와 같이 순환하여 온과 계를 다하여 다하여 여덟 가지 모두 아닌 상이 되어 따라 한 인연을 얻으면 모두 말하기를 죽은 뒤에 상이 있고 상이 없다 합니다. 또 여러 행의 성품이 옮기고 바뀌는 까닭을 헤아려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내어 있음과 없음이 모두 아니어서 허와 실이 놓일 곳을 잃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 모두 아님을 헤아려 뒤의 끝이 어둡고 어두워 말할 수 없는 까닭으로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여덟째 외도로 오온 가운데 죽은 뒤 모두 아님을 세워 마음이 전도된 논을 세웁니다.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後後無生計度者,是人墜入七斷滅論:或計身滅,或欲盡滅,或苦盡滅,或極樂滅,或極捨滅。如是循環窮盡七際,現前銷滅,滅已無復。由此計度死後斷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九外道立五陰中死後斷滅心顛倒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굳고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뒤뒤에 남이 없다고 헤아리고 생각하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일곱 가지 끊어 멸한다는 논을 짓습니다: 혹 몸이 멸한다 헤아리고 혹 욕이 다해 멸한다 헤아리고 혹 괴로움이 다해 멸한다 헤아리고 혹 극락이 멸한다 헤아리고 혹 지극한 버림이 멸한다 헤아립니다. 이와 같이 순환하여 일곱 가장자리를 다하여 다하여 눈앞에 녹아 멸하여 멸하고 이미 다시 있지 않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 끊어 멸함을 헤아려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아홉째 외도로 오온 가운데 죽은 뒤 끊어 멸함을 세워 마음이 전도된 논을 세웁니다.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動元,於後後有生計度者,是人墜入五涅槃論:或以欲界為正轉依,觀見圓明生愛慕故;或以初禪,性無憂故;或以二禪,心無苦故;或以三禪,極悅隨故;或以四禪,苦樂二亡不受輪迴生滅性故。迷有漏天,作無為解,五處安隱為勝淨依。如是循環,五處究竟,由此計度五現涅槃,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十外道立五陰中五現涅槃心顛倒論。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삼마 가운데 여러 선남자가 굳고 굳어진 바른 마음이어서 마가 틈을 얻지 못합니다; 생하는 무리의 근본을 다하여 저 그윽하고 맑게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살펴 뒤뒤에 남이 있다고 헤아리고 생각하면 이 사람이 떨어져 들어가 다섯 가지 열반이라는 논을 짓습니다: 혹 욕계를 가져다가 바로 돌아 의지할 바로 하여 둥글고 밝음을 살펴 보아 사랑하고 사모함을 내는 까닭이고; 혹 초선을 가져다가 하여 성품이 근심이 없는 까닭이고; 혹 이선을 가져다가 하여 마음이 괴로움이 없는 까닭이고; 혹 삼선을 가져다가 하여 지극히 기뻐 따르는 까닭이고; 혹 사선을 가져다가 하여 괴로움과 즐거움이 둘 다 없어져 윤회의 나고 멸하는 성품을 받지 않는 까닭입니다. 누 있는 하늘에 미혹하여 무위의 깨달음을 지어 다섯 곳이 편안하고 은밀하여 뛰어난 맑고 의지할 곳으로 합니다. 이와 같이 순환하여 다섯 곳이 마침내 도리하여 이로 말미암아 다섯 가지 지금 나타난 열반을 헤아려 외도에 떨어져 내려가 보리의 성품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열째 외도로 오온 가운데 다섯 가지 지금 나타난 열반을 세워 마음이 전도된 논을 세웁니다.
「阿難!如是十種禪那狂解,皆是行陰用心交互,故現斯悟。眾生頑迷,不自忖量,逢此現前,以迷為解,自言登聖,大妄語成,墮無間獄。汝等必須將如來語,於我滅後傳示末法,遍令眾生覺了斯義。無令心魔自起深㜸,保持覆護,消息邪見,教其身心,開覺真義,於無上道不遭枝岐。勿令心祈得少為足,作大覺王清淨標指。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와 같은 열 가지 선나의 미친 깨달음은 모두 이 행온의 마음 씀이 서로 만나 이러므로 이 깨달음을 나타냅니다. 중생이 완고하고 미혹하여 스스로 헤아리지 못하여 이 눈앞에 나타남을 만나 미혹을 가져다가 깨달음으로 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성인에 올랐다 하고 큰 망어가 이루어져 무간옥에 떨어집니다. 너희는 반드시 여래의 말씀을 가져다가 내가 멸한 뒤에 말법에 전하여 보여 두루 중생으로 하여금 이 뜻을 깨달아 밝히게 하여야 한다; 마음의 마로 하여금 스스로 깊은 악업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고 보존하고 지켜 덮어 보호하여 삿된 견해를 거두어 없애고 그 몸과 마음을 가르쳐 참된 뜻을 열어 깨닫게 하여 위없는 도에서 가지 치는 갈림을 당하지 않게 하라. 마음에 빌어 조금 얻어 족한 줄로 하지 못하게 하여 큰 깨달음의 왕의 맑고 깨끗한 표시의 손가락을 지으라.
「阿難!彼善男子修三摩提,行陰盡者,諸世間性幽清擾動同分生機倏然墮裂,沈細綱紐補特伽羅酬業深脈感應懸絕。於涅槃天將大明悟,如鷄後鳴;瞻顧東方已有精色。六根虛靜,無復馳逸,內外湛明,入無所入,深達十方十二種類受命元由。觀由執元,諸類不召,於十方界已獲其同,精色不沈發現幽秘;此則名為識陰區宇。若於群召已獲同中,銷磨六門合開成就,見聞通隣,互用清淨;十方世界及與身心如吠瑠璃,內外明徹,名識陰盡,是人則能超越命濁。觀其所由,罔象虛無顛倒妄想以為其本。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제를 닦아 행온이 다하면 여러 세간의 성품의 그윽하고 맑게 요동하는 함께 나눈 몫의 나는 기틀이 홀연히 떨어져 갈라져 가라앉고 미세한 기둥과 매듭과 보특가라가 업을 갚는 깊은 맥의 감하고 응함이 아득히 끊어집니다. 열반의 하늘에서 장차 크게 밝게 깨달을 것이 마치 닭이 뒤에 욺과 같고; 동쪽을 바라보고 돌아보면 이미 밝은 빛깔이 있습니다. 여섯 뿌리가 비고 고요하여 다시 달려 넘치지 않고 안과 밖이 맑고 밝아 들어가도 들어가는 곳이 없어 깊이 시방의 열두 종류가 목숨을 받는 근원의 까닭에 통달합니다. 까닭을 살펴 근원을 잡아 여러 무리가 부르지 않아 시방계에서 이미 그 같음을 얻어 밝은 빛깔이 가라앉지 않고 내어 그윽하고 비밀함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식온의 구역입니다. 만약 무리의 부름에서 이미 같음을 얻은 가운데 여섯 문을 갈아 없애 합하고 여는 것이 이루어져 보고 들음이 통하여 이웃하여 서로 씀이 맑고 깨끗하여; 시방세계와 및 몸과 마음이 벽유리와 같아 안과 밖이 밝게 꿰뚫리면 이름하여 식온이 다함이라 하고 이 사람은 곧 능히 명탁을 뛰어넘습니다. 그 온 까닭을 보면 형상 없는 허무의 전도된 망상으로 그 근본을 삼았습니다.
「阿難當知,是善男子窮諸行空,於識還元,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能令己身根隔合開,亦與十方諸類通覺,覺知通㳷能入圓元。若於所歸立真常因生勝解者,是人則墮因所因執,娑毘迦羅所歸冥諦,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一立所得心,成所歸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外道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은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식에서 근원에 돌아가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못한데 능히 자기 몸의 뿌리가 막힘을 합하고 열게 하며 또한 시방의 여러 무리와 통하여 깨달아 깨달아 앎이 통하여 꿰뚫려 능히 둥근 근원에 들어갑니다. 만약 돌아가는 곳에서 참되고 항상한 인을 세워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인하는 곳을 인으로 잡음에 떨어져 사비가라(娑毘迦羅)가 돌아가는 어두운 진리여서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첫째로 얻은 마음을 세워 돌아가는 곳의 열매를 이룸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외도의 씨를 냅니다.
「阿難!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所歸覽為自體,盡虛空界十二類內所有眾生,皆我身中一類流出生勝解者,是人則墮能非能執,摩醯首羅現無邊身,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二立能為心,成能事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大慢天我遍圓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만약 돌아가는 곳에서 보아 자기 몸으로 하여 허공계를 다하여 열두 부류 안의 있는 중생이 모두 이 내 몸 가운데 한 부류의 흘러 나옴이라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능함이 능함 아님을 잡음에 떨어져 마희수라(摩醯首羅)가 가장자리 없는 몸을 나타내어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습니다. 이것을 이름하여 둘째로 능히 하는 마음을 세워 능한 일의 열매를 이룸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큰 교만의 하늘의 내가 두루하여 둥금의 씨를 냅니다.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所歸有所歸依,自疑身心從彼流出,十方虛空鹹其生起。即於都起所宣流地,作真常身無生滅解,在生滅中早計常住。既惑不生,亦迷生滅,安住沈迷生勝解者,是人則墮常非常執,計自在天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三立因依心,成妄計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倒圓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만약 돌아가는 곳에서 돌아 의지할 바가 있어 스스로 몸과 마음이 저들로부터 흘러 나오고 시방 허공이 모두 그 나서 일어남을 의심합니다. 곧 모두 일어나 뻗어 흐르는 땅에서 참되고 항상한 몸을 지어 나고 멸함 없음의 깨달음을 지어 나고 멸함 가운데 있어 일찍 항상 머묾을 헤아립니다. 이미 나지 않음을 미혹하여 또한 나고 멸함에 미혹하여 가라앉고 미혹함에 편안히 머물러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항상함이 항상 아님을 잡음에 떨어져 자재천을 헤아려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습니다. 이것을 이름하여 셋째로 인하여 의지하는 마음을 세워 망령되이 헤아린 열매를 이룸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거꾸로 둥금의 씨를 냅니다.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所知知遍圓故,因知立解,十方草木皆稱有情,與人無異;草木為人,人死還成十方草樹。無擇遍知生勝解者,是人則墮知無知執,婆吒霰尼執一切覺,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四計圓知心,成虛謬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倒知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만약 아는 곳에서 앎이 두루 둥근 까닭으로 앎으로 말미암아 깨달음을 세워 시방의 초목이 모두 정 있는 것이라 일컬어 사람과 다름이 없고; 초목이 사람이 되고 사람이 죽으면 도로 시방의 풀과 나무를 이룬다 합니다. 가리지 않고 두루 알아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앎이 앎 아님을 잡음에 떨어져 파타산니(婆咤霰尼)가 일체가 깨달음이라 잡아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넷째로 둥글게 아는 마음을 헤아려 빈 그릇됨의 열매를 이룸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거꾸로 아는 씨를 냅니다.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圓融根互用中,已得隨順,便於圓化一切發生,求火光明,樂水清淨,愛風周流,觀塵成就,各各崇事。以此群塵發作本因,立常住解,是人則墮生無生執,諸迦葉波並婆羅門,勤心役身事火崇水,求出生死,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五計著崇事迷心從物、立妄求因,求妄冀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顛化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만약 둥글게 녹은 뿌리의 서로 씀 가운데서 이미 따르고 순응함을 얻어 곧 둥근 변화의 일체의 발생에서 불의 광명을 구하고 물의 맑고 깨끗함을 즐기고 바람의 두루 흐름을 사랑하고 티끌의 이룸을 살펴 각각 숭상하여 섬깁니다. 이 무리의 티끌을 가져다가 일어나 남을 지어 근본의 인으로 하여 항상 머무는 깨달음을 세우면 이 사람이 곧 남이 남 아님을 잡음에 떨어져 여러 가섭파(迦葉波)와 및 바라문이 마음을 부지런히 하고 몸을 부려 불을 섬기고 물을 숭상하여 나고 죽음에서 벗어나기를 구하여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다섯째로 숭상하고 섬김을 헤아려 집착하여 마음을 미혹하여 물건을 따라 허망을 세워 인을 구하고 허망을 구하여 열매를 바람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뒤집어 변화하는 씨를 냅니다.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圓明計明中虛,非滅群化,以永滅依為所歸依生勝解者,是人則墮歸無歸執,無想天中諸舜若多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六圓虛無心,成空亡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斷滅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만약 둥글고 밝음에서 밝음 가운데 빔을 헤아려 무리의 변화를 멸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멸함의 의지를 가져다가 돌아 의지하는 곳으로 하여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돌아감이 돌아감 없음을 잡음에 떨어져 무상천 가운데 여러 순약다(舜若多)가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여섯째로 둥글고 빈 무의 마음이어서 허공에 없어지는 열매를 이룸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끊어 멸하는 씨를 냅니다.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圓常固身常住,同於精圓長不傾逝生勝解者,是人則墮貪非貪執,諸阿斯陀求長命者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七執著命元立固妄因,趣長勞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妄延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만약 둥글고 항상함에서 몸을 굳게 하여 항상 머물어 정밀하고 둥금과 같이 길게 기울어 지나가지 않는다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탐함이 탐함 아님을 잡음에 떨어져 여러 아사타(阿斯陀)의 오래 사는 목숨을 구하는 이가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일곱째로 목숨의 근원을 집착하여 굳은 허망의 인을 세워 긴 수고의 열매로 향함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허망하게 늘이는 씨를 냅니다.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觀命互通,卻留塵勞恐其銷盡,便於此際坐蓮華宮,廣化七珍多增寶媛縱恣其心生勝解者,是人則墮真無真執,吒枳迦羅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八發邪思因,立熾塵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天魔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목숨이 서로 통함을 보아 도리어 티끌의 수고를 머물러 그 녹아 다할까 두려워 곧 이 마당에서 연꽃 궁에 앉아 널리 일곱 보배를 변화하고 많이 보배 같은 여자를 더하여 마음대로 그 마음을 놓아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참됨이 참됨 없음을 잡음에 떨어져 타지가라(咤枳迦羅)가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여덟째로 삿된 생각의 인을 내어 타오르는 티끌의 열매를 세움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천마의 씨를 냅니다.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於命明中分別精麁,疏決真偽,因果相酬、唯求感應,背清淨道,所謂見苦、斷集、證滅、修道。居滅已休更不前進生勝解者,是人則墮定性聲聞,諸無聞僧增上慢者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九圓精應心,成趣寂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纏空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목숨의 밝음 가운데서 정밀함과 거침을 분별하고 참됨과 거짓됨을 성근히 결단하여 인과가 서로 갚고 다만 감하고 응함을 구하여 맑고 깨끗한 도를 등지니 이른바 괴로움을 보고 모임을 끊고 멸함을 증하고 도를 닦음입니다. 멸함에 머물러 이미 쉬어 다시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정해진 성품의 성문에 떨어져 여러 들음 없는 승의 더하여 올린 교만이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아홉째로 둥글고 정밀하여 응하는 마음이어서 고요함에 향하는 열매를 이룸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허공에 얽매인 씨를 냅니다.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圓融清淨覺明發研深妙,即立涅槃而不前進生勝解者,是人則墮定性闢支,諸緣獨倫不迴心者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十圓覺㳷心,成湛明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覺圓明不化圓種。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또 선남자가 여러 행의 빔을 다하여 이미 나고 멸함을 멸하여 고요한 멸의 정묘함이 아직 둥글지 않습니다. 만약 둥글게 녹은 맑고 깨끗한 깨달음의 밝음에서 깊고 묘함을 갈아 살펴 곧 열반을 세우고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 뛰어난 깨달음을 내면 이 사람이 곧 정해진 성품의 벽지에 떨어져 여러 인연과 홀로인 무리의 마음을 돌리지 않는 이가 그 짝과 무리를 이룹니다. 부처의 보리에 미혹하여 앎과 봄을 잃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열째로 둥근 깨달음이 꿰뚫는 마음이어서 맑고 밝은 열매를 이룸이라 하고; 둥글게 통함을 멀리 어겨 열반의 성을 등져 깨달음이 둥글고 밝아 변화하지 않는 둥근 씨를 냅니다.
「阿難!如是十種禪那,中途成狂,因依迷惑,於未足中生滿足證,皆是識陰用心交互,故生斯位。眾生頑迷,不自忖量,逢此現前,各以所愛先習迷心而自休息;將為畢竟所歸寧地,自言滿足無上菩提。大妄語成,外道邪魔所感業終,墮無間獄。聲聞、緣覺,不成增進。汝等存心秉如來道,將此法門,於我滅後傳示末世,普令眾生覺了斯義。無令見魔自作沈𦾨,保綏哀救,消息邪緣,令其身心入佛知見,從始成就不遭歧路。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와 같은 열 가지 선나가 도중에서 미침을 이루어 의지하고 미혹함으로 말미암아 아직 족하지 않은 가운데서 만족한 증을 내니 모두 이 식온의 마음 씀이 서로 만나 이러므로 이 지위를 냅니다. 중생이 완고하고 미혹하여 스스로 헤아리지 못하여 이 눈앞에 나타남을 만나 각각 그 사랑하는 바 앞 닦은 버릇의 미혹한 마음으로 스스로 쉬며; 장차 마침내 돌아가 편안한 땅으로 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위없는 보리를 만족하였다 합니다. 큰 망어가 이루어져 외도와 삿된 마가 감응한 바 업이 다하여 무간옥에 떨어집니다. 성문·연각은 불어나 나아감을 이루지 못합니다. 너희는 마음을 두어 여래의 도를 잡아 이 법문을 가져다가 내가 멸한 뒤에 말세에 전하여 보여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이 뜻을 깨달아 밝히게 하라; 견해의 마로 하여금 스스로 가라앉고 잠김을 짓지 못하게 하고 보호하고 편안히 하여 불쌍히 구하여 삿된 인연을 거두어 없애고 그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부처의 앎과 봄에 들어가게 하여 처음부터 이루어 갈림길을 당하지 않게 하라.
「如是法門,先過去世恆沙劫中微塵如來乘此心開,得無上道。識陰若盡,則汝現前諸根互用。從互用中,能入菩薩金剛乾慧。圓明精心於中發化,如淨瑠璃內含寶月。如是乃超十信、十住、十行、十迴向、四加行心、菩薩所行金剛十地、等覺圓明,入於如來妙莊嚴海;圓滿菩提,歸無所得!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이와 같은 법문은 앞의 지나간 세상의 항하사 같은 겁 가운데 미진 같은 여래가 이 마음을 타고 열어 위없는 도를 얻었습니다. 식온이 만약 다하면 곧 너의 눈앞의 여러 뿌리가 서로 씁니다. 서로 씀 가운데서 능히 보살의 금강 같은 건혜에 들어갑니다. 둥글고 밝은 정밀한 마음이 그 가운데서 변화를 냄이 마치 맑은 유리가 안에 보배 달을 품음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이에 열 신·열 주·열 행·열 회향·네 가지 가행의 마음·보살이 행하는 바 금강 십지·등각의 둥글고 밝음을 뛰어넘어 여래의 묘하고 장엄한 바다에 들어가; 원만한 보리는 돌아가 얻는 바가 없습니다!
「此是過去先佛世尊奢摩他中、毘婆舍那覺明分析微細魔事。魔境現前,汝能諳識,心垢洗除,不落邪見。陰魔銷滅,天魔摧碎,大力鬼神褫魄逃逝,魑魅、魍魎、無復出生。直至菩提,無諸少乏。下劣增進,於大涅槃,心不迷悶。若諸末世愚鈍眾生,未識禪那,不知說法,樂修三昧;汝恐同邪,一心勸令持我佛頂陀羅尼呪。若未能誦,寫於禪堂、或帶身上,一切諸魔所不能動。汝當恭欽十方如來究竟修進最後垂範!」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이것은 이 지나간 앞 부처 세존께서 사마타 가운데 비바사나로 깨달아 밝혀 미세한 마의 일을 나누어 분석하신 것입니다. 마의 경계가 눈앞에 나타나면 네가 능히 익숙히 알아 마음의 때를 씻어 제하여 삿된 견해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온의 마가 녹아 멸하고 천마가 꺾어 부서지고 큰 힘의 귀신이 넋을 빼앗겨 달아나 사라지며 치매·망량이 다시 나서 나지 않습니다. 보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조금 모자람이 없습니다. 낮고 열등함이 불어나 나아가 큰 열반에서 마음이 미혹하고 어둡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 말세의 어리석고 둔한 중생이 아직 선나를 알지 못하고 법 설함을 알지 못하여 삼매 닦기를 즐기면; 너는 삿됨에 같을까 두려워 한마음으로 권하여 내 부처 정수리의 다라니 주를 지니게 하라. 만약 아직 외우지 못하면 선당에 써 두거나 혹 몸에 지니면 일체 여러 마가 움직일 수 없는 곳입니다. 너는 마땅히 시방 여래가 마침내 도리로 닦아 나아감의 마지막 드리운 규범을 공경하여 우러러야 한다!
阿難即從坐起,聞佛示誨,頂禮欽奉,憶持無失。於大眾中重復白佛:「如佛所言『五陰相中,五種虛妄為本想心』,我等平常未蒙如來微細開示。又此五陰為併銷除?為次第盡?如是五重詣何為界?唯願如來發宣大慈,為此大眾清明心目,以為末世一切眾生作將來眼!」
아난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의 보이신 가르침을 듣고 정례하여 공경하여 받들어 기억하여 지니어 잃지 않았습니다. 대중 가운데서 다시 부처께 아뢰었습니다. 「부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오온의 상 가운데 다섯 가지 허망으로 근본의 생각의 마음을 삼았다』 하셨는데 우리가 평상시에 아직 여래의 미세한 열어 보이심을 입지 못했습니다. 또 이 오온은 이 함께 녹여 제합니까? 아니면 이 차례로 다합니까? 이와 같은 다섯 겹은 무엇을 가져다가 경계로 합니까? 다만 바라건대 여래께서 큰 자비를 내어 펴 이 대중을 위해 마음과 눈을 맑고 밝게 하여 이로 말미암아 말세의 일체 중생을 위해 장래의 눈을 삼게 하여 주시기를!」
佛告阿難:「精真妙明本覺圓淨,非留死生及諸塵垢;乃至虛空皆因妄想之所生起,斯元本覺妙明真精,妄以發生諸器世間。如演若多迷頭認影。妄元無因,於妄想中立因緣性;迷因緣者,稱為自然。彼虛空性猶實幻生,因緣、自然,皆是眾生妄心計度。阿難!知妄所起,說妄因緣,若妄元無,說妄因緣元無所有,何況不知推自然者!是故如來與汝發明,五陰本因同是妄想。
부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밀하고 참된 묘하고 밝은 본래 깨달음은 둥글고 맑아 나란히 죽고 남과 및 여러 티끌과 때를 머물러 두지 않으며; 나아가 허공도 모두 망상이 나서 일으킨 바로 말미암으니 이것이 본래는 본래 깨달음의 묘하고 밝은 참된 정이어서 허망하게 여러 그릇의 세간을 발생했습니다. 마치 연약다(演若多)가 머리를 미혹하여 그림자를 참으로 앎과 같습니다. 허망은 본래 인이 없어 망상 가운데서 인연의 성품을 세우고; 인연에 미혹한 것을 자연이라 일컫습니다. 저 허공의 성품이 오히려 참으로 홀로 난 것이니 인연·자연은 모두 이 중생의 허망한 마음의 헤아리고 생각함입니다. 아난아! 허망이 일어나는 곳을 알아 허망의 인연을 설하되 만약 허망이 본래 없으면 허망의 인연을 설해도 본래 가진 바가 없는데 하물며 알지 못하고 자연을 헤아리는 이이겠습니까! 이러므로 여래가 너와 함께 밝혀 드러내기를 오온의 근본의 인이 함께 이 망상이라 합니다.
「汝體先因父母想生,汝心非想,則不能來想中傳命。如我先言『心想醋味,口中涎生;心想登高,足心酸起』,懸崖不有,醋物未來,汝體必非虛妄通倫,口水如何因談醋出?是故當知汝現色身,名為堅固第一妄想。即此所說臨高想心,能令汝形真受酸澁。由因受生,能動色體。汝今現前順益、違損、二現驅馳,名為虛明第二妄想。由汝念慮使汝色身,身非念倫,汝身何因隨念所使種種取像?心生形取,與念相應,寤即想心,寐為諸夢。則汝想念搖動妄情,名為融通第三妄想。化理不住,運運密移,甲長髮生,氣銷容皺,日夜相代曾無覺悟。阿難!此若非汝,云何體遷?如必是真,汝何無覺?則汝諸行念念不停,名為幽隱第四妄想。又汝精明湛不搖處名恆常者,於身不出見、聞、覺、知。若實精真,不容習妄,何因汝等曾於昔年覩一奇物,經歷年歲憶忘俱無;於後忽然覆覩前異,記憶宛然曾不遺失!則此精了湛不搖中,念念受燻,有何籌算?阿難當知,此湛非真,如急流水,望如恬靜,流急不見,非是無流。若非想元,寧受想習?非汝六根互用合開,此之妄想無時得滅。故汝現在見、聞、覺、知中串習幾,則湛了內罔象虛無,第五顛倒細微精想。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너의 몸이 먼저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각이 남으로 말미암는데 너의 마음이 생각이 아니면 곧 능하지 못하여 와서 생각 가운데서 목숨을 전합니다. 내가 앞에 말한 『마음에 식초의 맛을 생각하면 입 가운데 침이 나고; 마음에 높은 데 오름을 생각하면 발바닥 가운데 시림이 일어난다』와 같이 절벽이 있지 않고 식초 물건이 오지 않았는데 너의 몸이 반드시 허망함과 무리로 통하지 않으면 입의 물이 어찌 식초를 말함으로 말미암아 나겠습니까? 이러므로 마땅히 알아야 한다 너의 지금의 빛깔의 몸은 이름하여 굳고 단단한 첫째 망상이라 합니다. 곧 이 말한 바 높은 데에 임하는 생각의 마음이 능히 너의 형체로 하여금 참으로 시고 떫음을 받게 합니다. 받음이 남으로 말미암아 능히 빛깔의 몸을 움직입니다. 네가 지금 눈앞의 따르고 이로움과 거스르고 해로움의 둘이 나타나 달려 몹니다, 이름하여 비고 밝은 둘째 망상이라 합니다. 너의 생각과 생각함으로 말미암아 너의 빛깔의 몸을 부리는데 몸이 생각의 무리가 아니면 너의 몸이 어찌 생각이 부리는 바를 따라 가지가지 형상을 취하겠습니까? 마음이 나고 형체가 취하여 생각과 서로 응하여 깨면 곧 생각의 마음이요 자면 여러 꿈을 짓습니다. 곧 너의 생각하고 생각함이 허망한 정을 흔들어 움직이니 이름하여 둥글게 통하는 셋째 망상이라 합니다. 변화의 이치가 머물지 않아 운행 운행하여 은밀히 옮겨 손톱이 자라고 머리가 나며 기운이 녹고 용모가 주름져 낮과 밤이 서로 바뀌어도 일찍이 깨닫고 깨우침이 없습니다. 아난아! 이것이 만약 네가 아니면 어찌 몸이 옮겨집니까? 만약 반드시 이 참이면 네가 어찌 깨달음이 없습니까? 곧 너의 여러 행이 생각마다 그치지 않으니 이름하여 그윽하고 숨은 넷째 망상이라 합니다. 또 너의 정밀하고 밝음이 맑아 흔들리지 않는 곳을 항상함이라 이름하는 것은 몸에서 봄·들음·깨달음·앎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만약 참으로 정밀하고 참되면 버릇의 허망을 용납하지 않을 텐데 어찌 너희가 일찍이 지난 해에 한 기이한 물건을 보고 해를 지나 겪어 기억하고 잊음이 모두 없다가; 뒤에 홀연히 다시 앞의 기이함을 보면 기억이 분명히 그대로여서 일찍이 잃어 버리지 않습니까! 곧 이 정밀하고 밝음의 맑아 흔들리지 않는 가운데 생각마다 훈습을 받으니 무슨 살피고 헤아림이 있겠습니까? 아난은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맑음은 참이 아니니 마치 급히 흐르는 물이 바라보면 고요하고 잠잠함과 같아 흐름이 급하나 보이지 않을 뿐 나란히 흐름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생각의 근원이 아니면 어찌 생각의 버릇을 받겠습니까? 너의 여섯 뿌리가 서로 쓰여 합하고 엶이 아니면 이 망상이 때가 있어 멸함을 얻지 못합니다. 이러므로 너의 지금의 봄·들음·깨달음·앎 가운데 꿰어 익힌 거의가 곧 맑고 밝음의 안이 형상 없는 허무여서 다섯째 전도된 미세하고 정밀한 생각입니다.
「阿難!是五受陰,五妄想成。汝今欲知因界淺深,唯色與空,是色邊際;唯觸及離,是受邊際;唯記與忘,是想邊際;唯滅與生,是行邊際;湛入合湛,歸識邊際。此五陰元重疊生起,生因識有,滅從色除。理則頓悟,乘悟併銷;事非頓除,因次第盡。我已示汝劫波巾結,何所不明再此詢問?汝應將此妄想根元心得開通,傳示將來末法之中諸修行者,令識虛妄深厭自生,知有涅槃不戀三界。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이 다섯 수온은 다섯 망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네가 지금 인과 경계의 얕고 깊음을 알고자 하면 다만 빛깔과 허공이 이 빛깔의 가장자리 경계이고; 다만 닿음과 떠남이 이 받음의 가장자리 경계이고; 다만 기억함과 잊음이 이 생각의 가장자리 경계이고; 다만 멸함과 남이 이 행의 가장자리 경계이고; 맑음이 맑음에 들어가 합하여 식의 가장자리 경계에 돌아갑니다. 이 오온이 근원이 겹겹이 쌓여 나서 일어나 남은 식으로 말미암아 있고 멸함은 빛깔을 따라 제합니다. 이치는 곧 문득 깨달아 깨달음을 타고 함께 녹이나; 일은 문득 제함이 아니어서 차례로 말미암아 다합니다. 내가 이미 너에게 겁바의 베의 매듭을 보였는데 무슨 밝지 못한 바가 있어 다시 이에 묻겠습니까? 너는 마땅히 이 망상의 뿌리와 근원을 마음으로 얻어 열어 통하여 장래의 말법 가운데 여러 수행하는 이에게 전하여 보여 허망함을 알아 깊이 싫어하여 스스로 나고 열반 있음을 알아 삼계를 사랑하여 그리지 않게 하라.
「阿難!若復有人遍滿十方所有虛空盈滿七寶,持以奉上微塵諸佛,承事供養,心無虛度。於意云何?是人以此施佛因緣得福多不?」
(부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아난아! 만약 다시 사람이 있어 두루 시방을 가득 채워 있는 허공에 일곱 보배를 가득 채워 가져다가 미진 같은 여러 부처께 올려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여 마음이 헛되이 지나감이 없습니다. 뜻에서 어떻습니까? 이 사람이 이로 부처께 보시하는 인연으로 복을 얻음이 많습니까 아니합니까?」
阿難答言:「虛空無盡,珍寶無邊,昔有眾生施佛七錢,捨身猶獲轉輪王位,況復現前虛空既窮,佛土充遍皆施珍寶?窮劫思議尚不能及,是福云何更有邊際!」
아난이 대답했습니다. 「허공이 다함이 없고 진귀한 보배가 가장자리가 없으나 옛적에 중생이 있어 부처께 일곱 동전을 보시하여 몸을 버리고도 오히려 전륜왕의 지위를 얻었는데 하물며 눈앞의 허공이 이미 다하여 부처의 국토에 가득 두루하여 모두 진귀한 보배를 보시함이겠습니까? 겁을 다하여 생각하고 헤아려도 오히려 미치지 못할 텐데 이 복이 어찌 다시 가장자리와 경계가 있겠습니까!」
佛告阿難:「諸佛如來語無虛妄,若復有人,身具四重、十波羅夷,瞬息即經此方他方阿鼻地獄,乃至窮盡十方無間靡不經歷。能以一念將此法門於末劫中開示未學,是人罪障應念銷滅。變其所受地獄苦因,成安樂國,得福超越前之施人,百倍、千倍、千萬億倍,如是乃至算數譬喻所不能及。阿難!若有眾生能誦此經,能持此呪,如我廣說窮劫不盡。依我教言,如教行道,直成菩提,無復魔業。」
부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부처 여래는 말에 허망이 없으니 만약 다시 사람이 있어 몸이 네 가지 무거운 죄와 열 가지 바라이(波羅夷)를 갖추어 눈 깜빡일 사이에 곧 이 지방과 저 지방의 아비지옥을 지나 나아가 시방의 무간을 다하여 다하여 지나 겪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능히 한 생각에 이 법문을 가져다가 마지막 겁 가운데서 아직 배우지 않은 이에게 열어 보이면 이 사람의 죄업의 장애가 생각에 응하여 녹아 멸할 것입니다. 그 받는 바 지옥의 괴로운 인을 변하여 안락국을 이루어 복을 얻어 앞의 보시한 사람을 뛰어넘기를 백 배·천 배·천만억 배며 이와 같이 나아가 헤아리는 수와 비유로도 미치지 못하는 곳입니다. 아난아! 만약 중생이 있어 능히 이 경을 외우고 능히 이 주를 지니면 내가 널리 설한 대로 겁을 다하여도 다하지 않습니다. 내 가르치는 말에 의지하여 가르침대로 도를 행하면 곧바로 보리를 이루어 다시 마의 업이 없습니다.」
佛說此經已,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一切世間、天、人、阿修羅,及諸他方菩薩、二乘、聖仙童子,並初發心大力鬼神,皆大歡喜,作禮而去。
부처께서 이 경을 설하시고 마치시니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와 일체 세간·하늘·사람·아수라와 및 여러 다른 지방의 보살·이승·거룩한 신선의 동자와 아울러 처음으로 마음을 낸 큰 힘의 귀신이 모두 크게 기뻐하여 예를 지어 물러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