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권제이
如彼草木,所稟各異。佛以此喻,
저 초목이 받은 바가 각각 다름과 같도다. 부처가 이 비유로,
方便開示,種種言辭,演說一法,
방편으로 개시하되 가지가지 사자로 한 법을 연설하니,
於佛智慧,如海一渧。我雨法雨,
부처의 지혜에서는 바다의 한 방울과 같도다. 내가 법비를 내려,
充滿世間,一味之法,隨力修行。
세간에 충만하니 일미의 법을 힘을 따라 수행하라.
如彼叢林,藥草諸樹,隨其大小,
저 총림·약초·여러 나무와 같이 그 크고 작음을 따라,
漸增茂好。諸佛之法,常以一味,
점점 무성하고 아름다움을 더하도다. 여러 부처의 법이 항상 일미로,
令諸世間,普得具足,漸次修行,
여러 세간으로 하여금 두루 구족을 얻게 하고 점차 수행하여,
皆得道果。聲聞緣覺,處於山林,
다 도과를 얻게 하도다. 성문·연각이 산림에 있어,
住最後身,聞法得果,是名藥草,
최후신에 머물러 법을 듣고 과를 얻는 것은 이를 약초라 이름하고,
各得增長。若諸菩薩,智慧堅固,
각각 증장을 얻도다. 만약 여러 보살이 지혜가 견고하고,
了達三界,求最上乘,是名小樹,
삼계를 요달하여 가장 위의 승을 구하는 것은 이를 소수라 이름하고,
而得增長。復有住禪,得神通力,
증장을 얻도다. 또한 선에 머무는 자가 있어 신통력을 얻고,
聞諸法空,心大歡喜,放無數光,
여러 법의 공을 듣고 마음이 크게 환희하여 무수한 광을 놓아,
度諸眾生,是名大樹,而得增長。
여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은 이를 대수라 이름하고 증장을 얻도다.
如是迦葉!佛所說法,譬如大云,
이와 같다 가섭아! 부처가 설한 바의 법이 비유하면 큰 구름이,
以一味雨,潤於人華,各得成實。
일미의 비로 사람의 꽃을 적셔 각각 성실을 얻음과 같도다.
迦葉當知!以諸因緣、種種譬喻,
가섭은 마땅히 알지니! 여러 인연·가지가지 비유로,
開示佛道,是我方便,諸佛亦然。
불도를 개시함은 이것이 나의 방편이요 여러 부처도 또한 그러하도다.
今為汝等,說最實事:『諸聲聞眾,
지금 너희를 위해 가장 실한 일을 설하노니『여러 성문의 대중이,
皆非滅度。汝等所行,是菩薩道,
다 멸도가 아니로다. 너희가 행하는 바는 이것이 보살도니,
漸漸修學,悉當成佛。』」
점점 수학하여 다 장차 부처가 되리라』.」
妙法蓮華經授記品第六
묘법연화경 수기품 제육
爾時世尊說是偈已,告諸大眾,唱如是言:「我此弟子摩訶迦葉,於未來世,當得奉覲三百萬億諸佛世尊,供養恭敬,尊重讚歎,廣宣諸佛無量大法。於最後身,得成為佛,名曰光明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國名光德,劫名大莊嚴。佛壽十二小劫,正法住世二十小劫,像法亦住二十小劫。國界嚴飾,無諸穢惡、瓦礫荊棘、便利不淨。其土平正,無有高下、坑坎堆阜。琉璃為地,寶樹行列,黃金為繩,以界道側,散諸寶華,周遍清淨。其國菩薩無量千億,諸聲聞眾亦復無數,無有魔事,雖有魔及魔民,皆護佛法。」
그때 세존이 이 게송을 설하시고 여러 대중에게 고하여 이와 같은 말을 외쳐 말씀하셨다.「나의 이 제자 마하가섭이 미래세에서 마땅히 삼백만억의 여러 불세존을 봉견하고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여 여러 부처의 무량한 대법을 널리 펴리라. 최후신에서 부처가 됨을 얻으리니 이름은 광명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리라. 나라 이름은 광덕이요 겁 이름은 대장엄이다. 불수가 십이소겁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 이십소겁이요 상법도 또한 이십소겁에 머물리라. 국계가 장식되어 여러 예악과 와력·형극·편리의 불정이 없도다. 그 토가 평정하여 고하와 갱함·퇴부가 없도다. 유리로 땅을 삼고 보석 나무가 줄지어 서며 황금으로 줄을 삼아 길 곁을 경계하고 여러 보화를 뿌려 두루 청정하도다. 그 나라의 보살이 무량천억이요 여러 성문의 대중도 또한 무수하며 마사가 있는 것이 없이 비록 마와 마민이 있어도 다 불법을 호위하도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告諸比丘:『我以佛眼,見是迦葉,
「여러 비구에게 고하노니『나는 불안으로 이 가섭을 보니,
於未來世,過無數劫,當得作佛。
미래세에서 무수겁을 지나 마땅히 부처가 됨을 얻으리라.
而於來世,供養奉覲,三百萬億,
내세에서 공양하여 봉견하되 삼백만억의,
諸佛世尊。為佛智慧,淨修梵行。
여러 불세존을. 부처의 지혜를 위해 깨끗이 범행을 닦으리라.
供養最上,二足尊已,修習一切,
가장 위의 양족존을 공양한 뒤에 일체를 수습하되,
無上之慧。於最後身,得成為佛。
무상의 지혜를. 최후신에서 부처가 됨을 얻으리라.
其土清淨,琉璃為地,多諸寶樹,
그 토가 청정하여 유리로 땅을 삼고 많은 여러 보석 나무가 있어,
行列道側,金繩界道,見者歡喜。
길 곁에 줄지어 서고 금줄이 길을 경계하니 보는 자가 환희하리라.
常出好香,散眾名華,種種奇妙,
항상 좋은 향을 내어 여러 명화를 뿌리며 가지가지 기묘하여,
以為莊嚴。其地平正,無有丘坑。
장엄을 삼도다. 그 땅이 평정하여 언덕과 구덩이가 있음이 없도다.
諸菩薩眾,不可稱計,其心調柔,
여러 보살의 대중이 칭계할 수 없고 그 마음이 조유하여,
逮大神通,奉持諸佛,大乘經典。
큰 신통에 이르러 여러 부처의 대승경전을 받들어 지니도다.
諸聲聞眾,無漏後身,法王之子,
여러 성문의 대중이 무로의 뒷몸으로 법왕의 아들이요,
亦不可計,乃以天眼,不能數知。
또한 헤아릴 수 없어 바로 천안으로도 세어 알지 못하도다.
其佛當壽,十二小劫;正法住世,
그 부처가 마땅히 수명할 것이 십이소겁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
二十小劫;像法亦住,二十小劫。
이십소겁이요 상법도 또한 머무는 것이 이십소겁이로다.
光明世尊,其事如是。』」
광명세존의 그 일이 이와 같도다.』」
爾時大目犍連、須菩提、摩訶迦栴延等,皆悉悚慄,一心合掌,瞻仰尊顏,目不暫捨,即共同聲而說偈言:
그때 대목건연·수보리·마하가전연 등이 다 공손히 두려워하여 한마음으로 합장하고 존안을 우러러 눈이 잠시도 떠나지 않고 곧 함께 같은 소리로 게송을 말했다.
「大雄猛世尊,諸釋之法王,
「대웅맹의 세존이여 여러 석씨의 법왕이여,
哀愍我等故,而賜佛音聲。
우리를 애민하신 까닭으로 부처의 음성을 하사하도다.
若知我深心,見為授記者,
만약 나의 깊은 마음을 아시고 기를 수여하심을 보시면,
如以甘露灑,除熱得清涼。
감로로 뿌림과 같이 열을 제하고 청량을 얻도다.
如從饑國來,忽遇大王饍,
주린 나라에서 온 것과 같이 홀연히 대왕의 음식을 만나,
心猶懷疑懼,未敢即便食;
마음이 오히려 의심하고 두려움을 품어 감히 곧 먹지 못하도다.
若復得王教,然後乃敢食。
만약 다시 왕의 가르침을 얻으면 그런 뒤에야 감히 먹으리로다.
我等亦如是,每惟小乘過,
우리도 또한 이와 같이 매양 소승의 허물을 생각하고,
不知當云何,得佛無上慧。
어떻게 부처의 무상지혜를 얻어야 할지 알지 못하였도다.
雖聞佛音聲,言我等作佛,
비록 부처의 음성을 들어 우리가 부처가 되라 하셔도,
心尚懷憂懼,如未敢便食;
마음이 오히려 근심하고 두려움을 품어 아직 감히 곧 먹지 못함과 같도다.
若蒙佛授記,爾乃快安樂。
만약 부처의 수기를 입으면 그제야 비로소 쾌히 안락하리로다.
大雄猛世尊,常欲安世間,
대웅맹의 세존이여 항상 세간을 편안하게 하려 하시니,
願賜我等記,如飢須教食。」
바라건대 우리에게 기를 하사하소서 주린 이를 가르쳐 먹게 함과 같이.」
爾時世尊知諸大弟子心之所念,告諸比丘:「是須菩提,於當來世,奉覲三百萬億那由他佛,供養恭敬,尊重讚歎,常修梵行,具菩薩道。於最後身、得成為佛,號曰名相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劫名有寶。國名寶生。其土平正,頗梨為地,寶樹莊嚴,無諸丘坑、沙礫、荊棘、便利之穢,寶華覆地,周遍清淨。其土人民,皆處寶臺、珍妙樓閣。聲聞弟子,無量無邊,算數譬喻所不能知。諸菩薩眾,無數千萬億那由他。佛壽十二小劫,正法住世二十小劫,像法亦住二十小劫。其佛常處虛空為眾說法,度脫無量菩薩及聲聞眾。」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여러 큰 제자의 마음이 생각하는 바를 아시고 여러 비구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이 수보리는 장래세에서 삼백만억나유타(억만)의 부처를 봉견하고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여 항상 범행을 닦아 보살도를 구족하리라. 최후신에서 부처가 됨을 얻으리니 호는 명상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리라. 겁 이름은 유보요 나라 이름은 보생이다. 그 토가 평정하여 파리로 땅을 삼고 보석 나무가 장엄하며 여러 언덕 구덩이·모래 자갈·형극·편리의 예가 없고 보화가 땅을 덮어 두루 청정하도다. 그 땅의 인민이 다 보석 대·진묘한 누각에 있도다. 성문의 제자가 무량무변하여 산수·비유로 알 수 있는 바가 아니로다. 여러 보살의 대중이 무수천만억나유타로다. 불수가 십이소겁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 이십소겁이요 상법도 또한 이십소겁에 머물리라. 그 부처가 항상 허공에 있어 대중을 위해 법을 설하여 무량한 보살 및 성문의 대중을 도탈하도다.」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諸比丘眾,今告汝等,皆當一心,
「여러 비구의 대중아 지금 너희에게 고하노니 다 마땅히 한마음으로,
聽我所說:我大弟子,須菩提者,
내가 설한 바를 들으라. 나의 큰 제자인 수보리는,
當得作佛,號曰名相。當供無數,
마땅히 부처가 됨을 얻으리니 호는 명상이라 하리라. 마땅히 무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