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권제이
萬億諸佛,隨佛所行,漸具大道。
만억의 여러 부처를 공양하여 부처가 행하신 바를 따라 점점 큰 도를 구족하리라.
最後身得,三十二相,端正姝妙,
최후신에서 얻으리니 삼십이상이 단정하고 수묘하여,
猶如寶山。其佛國土,嚴淨第一,
마치 보배 산과 같도다. 그 부처의 국토가 엄정하여 제일이니,
眾生見者,無不愛樂,佛於其中,
중생이 보는 자는 사랑하고 즐기지 않는 이가 없고 부처가 그 가운데서,
度無量眾。其佛法中,多諸菩薩,
무량한 대중을 제도하리라. 그 불법 가운데 많은 여러 보살이 있어,
皆悉利根,轉不退輪,彼國常以,
다 이근하여 불퇴의 수레바퀴를 굴리니 저 나라가 항상,
菩薩莊嚴。諸聲聞眾,不可稱數,
보살로 장엄을 삼도다. 여러 성문의 대중이 칭수할 수 없이,
皆得三明,具六神通,住八解脫,
다 삼명을 얻어 육신통을 구비하고 팔해탈에 머물러,
有大威德。其佛說法,現於無量,
큰 위덕이 있도다. 그 부처가 법을 설함이 무량한 것을 나타내니,
神通變化,不可思議。諸天人民,
신통변화로 생각하고 헤아릴 수 없도다. 여러 하늘과 인민이,
數如恆沙,皆共合掌,聽受佛語。
수가 항사와 같아 다 함께 합장하여 불어를 듣고 받도다.
其佛當壽,十二小劫,正法住世,
그 부처가 마땅히 수명할 것이 십이소겁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
二十小劫,像法亦住,二十小劫。」
이십소겁이요 상법도 또한 머무는 것이 이십소겁이로다.」
爾時世尊復告諸比丘眾:「我今語汝,是大迦旃延,於當來世,以諸供具,供養奉事八千億佛,恭敬尊重。諸佛滅後,各起塔廟,高千由旬,縱廣正等五百由旬,皆以金、銀、琉璃、車𤦲,馬瑙、真珠、玫瑰七寶合成,眾華、瓔珞、塗香、末香、燒香、繒蓋、幢幡,供養塔廟。過是已後,當復供養二萬億佛,亦復如是。供養是諸佛已,具菩薩道,當得作佛。號曰閻浮那提金光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其土平正,頗梨為地,寶樹莊嚴,黃金為繩以界道側,妙華覆地,周遍清淨,見者歡喜。無四惡道——地獄、餓鬼、畜生、阿修羅道,多有天、人、諸聲聞眾及諸菩薩,無量萬億莊嚴其國。佛壽十二小劫,正法住世二十小劫,像法亦住二十小劫。」
그때 세존이 다시 여러 비구 대중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내가 이제 너에게 말하노니 이 대가전연이 장래세에서 여러 공구로 팔천억의 부처를 공양하여 봉사하고 공경하고 존중하리라. 여러 부처가 멸한 뒤에 각각 탑묘를 일으키되 높이가 천유순(약 사십 리를 일유순으로 함)이요 종광이 정등하여 오백유순이니 다 금·은·유리·거거·마노·진주·매괴의 칠보로 합하여 이루고 여러 꽃·영락·도향·말향·소향·증개·당번으로 탑묘를 공양하리라. 이를 지난 뒤에 마땅히 다시 이만억의 부처를 공양하리니 또한 이와 같도다. 이 여러 부처를 공양한 뒤에 보살도를 구족하여 마땅히 부처가 됨을 얻으리라. 호는 염부나제금광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리라. 그 토가 평정하여 파리로 땅을 삼고 보석 나무가 장엄하며 황금으로 줄을 삼아 길 곁을 경계하고 묘화가 땅을 덮어 두루 청정하여 보는 자가 환희하리라. 사악도가 없으니 지옥·아귀·축생·아수라도요 많은 천·인·여러 성문의 대중 및 여러 보살이 있어 무량만억이 그 나라를 장엄하리라. 불수가 십이소겁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 이십소겁이요 상법도 또한 이십소겁에 머물리라.」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諸比丘眾、皆一心聽,如我所說,
「여러 비구의 대중아 다 한마음으로 들으라 내가 설한 바와 같이,
真實無異。是迦栴延,當以種種,
진실하여 다름이 없도다. 이 가전연이 마땅히 여러 가지,
妙好供具,供養諸佛。諸佛滅後,
묘호한 공구로 여러 부처를 공양하리라. 여러 부처가 멸한 뒤에,
起七寶塔,亦以華香,供養舍利。
칠보의 탑을 일으키고 또한 화향으로 사리를 공양하리라.
其最後身,得佛智慧,成等正覺。
그 최후신에 부처의 지혜를 얻어 등정각을 이루리라.
國土清淨,度脫無量,萬億眾生,
국토가 청정하여 무량한 만억의 중생을 도탈하여,
皆為十方,之所供養。佛之光明,
다 시방이 되는 바가 되어 공양을 받으리라. 부처의 광명은,
無能勝者。其佛號曰,閻浮金光。
능히 이길 자가 없도다. 그 부처의 호는 염부금광이라 하리라.
菩薩聲聞,斷一切有,無量無數,
보살·성문이 일체유를 끊고 무량무수하여,
莊嚴其國。」
그 나라를 장엄하리라.」
爾時世尊復告大眾:「我今語汝,是大目犍連,當以種種供具供養八千諸佛,恭敬尊重。諸佛滅後,各起塔廟,高千由旬,縱廣正等五百由旬,皆以金、銀、琉璃、車𤦲、馬瑙、真珠、玫瑰、七寶合成,眾華、瓔珞、塗香、末香、燒香、繒蓋、幢幡,以用供養。過是已後,當復供養二百萬億諸佛,亦復如是。當得成佛,號曰多摩羅跋栴檀香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劫名喜滿,國名意樂。其土平正,頗梨為地,寶樹莊嚴,散真珠華,周遍清淨,見者歡喜。多諸天、人、菩薩、聲聞,其數無量。佛壽二十四小劫,正法住世四十小劫,像法亦住四十小劫。」
그때 세존이 다시 대중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내가 이제 너에게 말하노니 이 대목건연이 마땅히 가지가지 공구로 팔천의 여러 부처를 공양하여 공경하고 존중하리라. 여러 부처가 멸한 뒤에 각각 탑묘를 일으키되 높이가 천유순이요 종광이 정등하여 오백유순이니 다 금·은·유리·거거·마노·진주·매괴·칠보로 합하여 이루고 여러 꽃·영락·도향·말향·소향·증개·당번으로 공양에 쓰이리라. 이를 지난 뒤에 마땅히 다시 이백만억의 여러 부처를 공양하리니 또한 이와 같도다. 마땅히 부처가 됨을 얻으리니 호는 다마라발전단향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리라. 겁 이름은 희만이요 나라 이름은 의락이다. 그 토가 평정하여 파리로 땅을 삼고 보석 나무가 장엄하며 진주 꽃을 뿌려 두루 청정하여 보는 자가 환희하리라. 많은 천·인·보살·성문이 있어 그 수가 무량하도다. 불수가 이십사소겁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 사십소겁이요 상법도 또한 사십소겁에 머물리라.」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我此弟子、大目犍連,捨是身已,
「나의 이 제자인 대목건연이 이 몸을 버린 뒤에,
得見八千,二百萬億,諸佛世尊。
팔천·이백만억의 여러 불세존을 보게 되리라.
為佛道故,供養恭敬,於諸佛所,
불도인 까닭으로 공양하고 공경하여 여러 부처 처소에서,
常修梵行,於無量劫,奉持佛法。
항상 범행을 닦아 무량겁에서 불법을 받들어 지니리라.
諸佛滅後,起七寶塔,長表金剎,
여러 부처가 멸한 뒤에 칠보의 탑을 일으키고 길게 금찰을 표하여,
華香伎樂,而以供養,諸佛塔廟。
화향·기악으로 공양하되 여러 부처의 탑묘를.
漸漸具足,菩薩道已,於意樂國,
점점 구족하여 보살의 도를 다한 뒤에 의락국에서,
而得作佛。號多摩羅,栴檀之香。
부처가 됨을 얻으리라. 호는 다마라 전단의 향이로다.
其佛壽命,二十四劫,常為天人,
그 부처의 수명이 이십사겁이요 항상 천인을 위해,
演說佛道。聲聞無量,如恆河沙,
불도를 연설하리라. 성문이 무량하여 항하사와 같고,
三明六通,有大威德。菩薩無數,
삼명·육통이 있어 큰 위덕이 있도다. 보살이 무수하여,
志固精進,於佛智慧,皆不退轉。
뜻이 굳고 정진하여 부처의 지혜에서는 다 물러나 돌아가지 않도다.
佛滅度後,正法當住,四十小劫,
부처가 멸도하신 뒤에 정법이 마땅히 머물 것이 사십소겁이요,
像法亦爾。我諸弟子,威德具足,
상법도 또한 그러하도다. 나의 여러 제자가 위덕을 구족하여,
其數五百,皆當授記。於未來世、
그 수가 오백이니 다 마땅히 수기를 받으리라. 미래세에서,
鹹得成佛。我及汝等,宿世因緣,
다 부처가 됨을 얻으리라. 나와 너희의 숙세의 인연을,
吾今當說,汝等善聽。」
내가 이제 마땅히 설하리니 너희는 잘 들으라.」
妙法蓮華經化城喻品第七
묘법연화경 화성유품 제칠
佛告諸比丘:「乃往過去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祇劫,爾時有佛,名大通智勝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其國名好成,劫名大相。諸比丘!彼佛滅度已來,甚大久遠,譬如三千大千世界所有地種,假使有人磨以為墨,過於東方千國土乃下一點,大如微塵,又過千國土復下一點,如是展轉盡地種墨。於汝等意云何?是諸國土,若算師,若算師弟子,能得邊際,知其數不?」
부처가 여러 비구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바야흐로 지나간 과거 무량무변불가사의아승지겁에 그때 부처가 있었으니 이름은 대통지승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였다. 그 나라 이름은 호성이요 겁 이름은 대상이다. 여러 비구여! 저 부처가 멸도하신 이래 심히 오래고 멀도다. 비유하면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바의 모든 지종을 가령 사람이 갈아 먹으로 만들어 동방의 천 국토를 지나 겨우 한 점을 내리되 크기가 미진과 같고 또 천 국토를 지나 다시 한 점을 내리고 이와 같이 전전하여 지종의 먹을 다한다 하자. 너희가 보기에 어떠한가. 이 국토를 만약 산사라면 산사의 제자라면 능히 변경을 얻어 그 수를 알겠는가.」
「不也,世尊!」
「아니옵니다 세존!」
「諸比丘!是人所經國土,若點不點,盡末為塵,一塵一劫;彼佛滅度已來,復過是數無量無邊百千萬億阿僧祇劫。我以如來知見力故,觀彼久遠,猶若今日。」
「여러 비구여! 이 사람이 지난 바의 국토를 만약 점한 것과 점하지 않은 것을 다 갈아 티끌로 하여 한 티끌을 한 겁으로 하면 저 부처가 멸도하신 이래 또한 이 수를 지나 무량무변백천만억아승지겁이로다. 내가 여래의 지견력이 있는 까닭으로 저 오램을 보니 마치 오늘과 같도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我念過去世,無量無邊劫,
「내가 생각하노니 과거세에 무량무변겁에,
有佛兩足尊,名大通智勝。
부처 양족존이 계셨으니 이름이 대통지승이로다.
如人以力磨,三千大千土,
사람이 힘으로 가름과 같이 삼천대천의 흙을,
盡此諸地種,皆悉以為墨。
이 여러 지종을 다하여 다 먹으로 삼고,
過於千國土,乃下一塵點,
천 국토를 지나 비로소 한 티끌 점을 내리고,
如是展轉點,盡此諸塵墨。
이와 같이 전전히 점하여 이 여러 진묵을 다하도다.
如是諸國土,點與不點等,
이와 같은 여러 국토를 점한 것과 점하지 않은 것을,
復盡末為塵,一塵為一劫。
다시 다 갈아 티끌로 하여 한 티끌을 한 겁으로 하도다.
此諸微塵數,其劫復過是,
이 여러 미진의 수를 그 겁이 다시 이를 지나니,
彼佛滅度來,如是無量劫。
저 부처가 멸도하신 이래 이와 같은 무량겁이로다.
如來無礙智,知彼佛滅度,
여래의 무애한 지혜가 저 부처의 멸도를 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