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묘법연화경 권제삼

姚秦 · 鸠摩罗什译 · 제32권 / 48

我是世尊使,處眾無所畏,

나는 세존의 사자로 대중에 있어 두려워하는 바가 없고,

我當善說法,願佛安隱住。

내가 마땅히 잘 법을 설하리니 바라건대 부처가 안은하게 머무시도다.

我於世尊前,諸來十方佛,

내가 세존 앞에서 시방에서 온 여러 부처께,

發如是誓言,佛自知我心。」

이와 같은 서언을 내니 부처가 스스로 내 마음을 아시도다.」

묘법연화경 권제사

묘법연화경 권제오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詔譯

후진 구자국(지금의 신강 고거 일대) 삼장법사 구마라집이 조서를 받들어 번역하였다.

安樂行品第十四

안락행품 제십사

爾時文殊師利法王子菩薩摩訶薩白佛言:「世尊!是諸菩薩,甚為難有,敬順佛故,發大誓願,於後惡世,護持讀說是法華經。世尊!菩薩摩訶薩於後惡世,云何能說是經?」

그때 문수사리법왕자보살마하살이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이 보살이 심히 있기 어려우니 부처를 공순하는 까닭으로 큰 서원을 내어 뒤의 악세에서 이 법화경을 호지하여 읽고 설하였도다. 세존! 보살마하살이 뒤의 악세에서 어떻게 이 경을 설할 수 있는가」.

佛告文殊師利:「若菩薩摩訶薩,於後惡世欲說是經,當安住四法。一者、安住菩薩行處及親近處,能為眾生演說是經。

부처가 문수사리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만약 보살마하살이 뒤의 악세에서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마땅히 네 가지 법에 안주하여야 하리라. 첫째는 보살의 행처 및 친근처에 안주하여 능히 중생을 위해 이 경을 연설함이로다.

「文殊師利!云何名菩薩摩訶薩行處?若菩薩摩訶薩住忍辱地,柔和善順而不卒暴,心亦不驚;又復於法無所行,而觀諸法如實相,亦不行不分別,是名菩薩摩訶薩行處。云何名菩薩摩訶薩親近處?菩薩摩訶薩不親近國王、王子、大臣、官長,不親近諸外道梵志、尼揵子等,及造世俗文筆、讚詠外書,及路伽耶陀、逆路伽耶陀者;亦不親近諸有兇戲、相扠相撲,及那羅等種種變現之戲;又不親近旃陀羅,及畜豬羊鷄狗,畋獵漁捕諸惡律儀。如是人等,或時來者,則為說法,無所悕望。又不親近求聲聞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亦不問訊。若於房中,若經行處,若在講堂中,不共住止。或時來者,隨宜說法,無所悕求。

「문수사리야! 어떻게 보살마하살의 행처라 이름하는가. 만약 보살마하살이 인욕의 지에 머물러 유화하고 선순하여 졸폭하지 않고 마음도 놀라지 않도다. 또한 법에서 행하는 바가 없이 여러 법의 실상과 같음을 관하고 또한 행하지도 분별하지도 않도다.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행처라 이름하도다. 어떻게 보살마하살의 친근처라 이름하는가. 보살마하살은 국왕·왕자·대신·관장을 친근하지 않고 여러 외도·범지·니건자(나체 외도) 등을 친근하지 않으며 및 세속의 문필·외서를 찬영하는 것을 짓는 자 및 로가야타(순세론)·역로가야타의 자이며 또한 여러 흉희·상차·상박이 있는 자 및 나라 등의 가지가지 변현의 희를 친근하지 않도다. 또한 전타라(천역)를 친근하지 않으며 및 돼지·양·닭·개를 기르고 전렵·어포의 여러 악율의를. 이와 같은 사람 등이 혹 때로 오는 자가 있으면 곧 법을 위해 설하나 희망하는 바가 없도다. 또한 성문을 구하는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를 친근하지 않고 또한 문신하지 않도다. 만약 방 가운데거나 만약 경행처거나 만약 강당 가운데 있어도 함께 머물지 않도다. 혹 때로 오는 자가 있으면 마땅함을 따라 법을 설하나 희구하는 바가 없도다.

「文殊師利!又菩薩摩訶薩不應於女人身,取能生欲想相而為說法,亦不樂見。若入他家,不與小女、處女、寡女等共語。亦復不近五種不男之人以為親厚,不獨入他家,若有因緣須獨入時,但一心念佛。若為女人說法,不露齒笑,不現胸臆,乃至為法猶不親厚,況復餘事。不樂畜年少弟子、沙彌、小兒,亦不樂與同師。常好坐禪,在於閑處,修攝其心。文殊師利!是名初親近處。」

「문수사리야! 또한 보살마하살은 여자의 몸에서 욕을 낼 수 있는 생각의 상을 취하여 법을 설하여서는 아니 되고 또한 봄을 즐기지 않아야 하리라. 만약 남의 집에 들어가면 어린 여자·처녀·과부 등과 함께 말하지 않도다. 또한 다섯 가지 남자가 아닌 사람을 가까이하여 친후로 삼지 않고 홀로 남의 집에 들어가지 않으며 만약 인연이 있어 홀로 들어가야 할 때는 다만 한마음으로 부처를 생각하라. 만약 여자를 위해 법을 설하면 이를 드러내어 웃지 않고 가슴을 나타내지 않으며 내지 법을 위해하여도 오히려 친후하지 않는데 하물며 다시 나머지 일을이랴. 어린 제자·사미·소아를 기르기를 즐기지 않고 또한 함께 스승을 같이하기를 즐기지 않도다. 항상 좌선을 좋아하여 한적한 곳에 있어 그 마음을 닦아 거둬들이도다. 문수사리야! 이것을 초친근처라 이름하도다.」

「復次,菩薩摩訶薩觀一切法空,如實相,不顛倒、不動、不退、不轉,如虛空,無所有性。一切語言道斷,不生、不出、不起,無名、無相,實無所有,無量、無邊,無礙、無障,但以因緣有,從顛倒生故說。常樂觀如是法相,是名菩薩摩訶薩第二親近處。」

「또한 보살마하살은 일체법의 공을 관하니 실상과 같아 전도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물러나지 않고 돌이키지 않으며 허공과 같아 소유의 성이 없도다. 일체의 언어도가 끊어져 나지 않고 나오지 않고 일어나지 않으며 이름이 없고 상이 없고 실로 소유가 없고 무량·무변이요 걸림이 없고 장애가 없도다. 다만 인연이 있어 전도로부터 난 까닭으로 설하도다. 항상 이와 같은 법상을 관하기를 즐기도다.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제이친근처라 이름하도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若有菩薩,於後惡世,無怖畏心,

「만약 보살이 있어 뒤의 악세에서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이,

欲說是經,應入行處,及親近處。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마땅히 행처에 들어가고 및 친근처에 들어가라.

常離國王,及國王子、大臣官長,

항상 국왕을 떠나고 및 국왕자·대신·관장과,

兇險戲者,及旃陀羅、外道梵志。

흉험히 노는 자 및 전타라·외도·범지를.

亦不親近,增上慢人,貪著小乘、

또한 친근하지 말라 증상만의 사람과 소승을 탐착하는,

三藏學者,破戒比丘,名字羅漢,

삼장을 배우는 자와 계를 깨는 비구와 이름뿐인 나한과,

及比丘尼,好戲笑者,深著五欲,

및 비구니와 희소를 좋아하는 자와 깊이 오욕에 집착하여,

求現滅度,諸優婆夷,皆勿親近。

현재에 멸도를 구하는 여러 우바이를 다 친근하지 말라.

若是人等,以好心來,到菩薩所,

만약 이 사람 등이 좋은 마음으로 와서 보살 처소에 이르면,

為聞佛道。菩薩則以,無所畏心,

불도를 듣고자 함이로다. 보살은 곧 두려워하는 바 없는 마음으로,

不懷悕望,而為說法。寡女處女,

희망을 품지 않고 법을 위해 설하라. 과부·처녀와,

及諸不男,皆勿親近,以為親厚。

및 여러 남자가 아닌 자를 다 친근하지 말고 친후로 삼지 말라.

亦莫親近,屠兒魁膾,畋獵漁捕,

또한 친근하지 말라 도아·괴회와 전렵·어포하여,

為利殺害,販肉自活,衒賣女色,

이익을 위해 살해하고 고기를 팔아 스스로 살고 여색을 현매하는,

如是之人,皆勿親近。兇險相撲,

이와 같은 사람을 다 친근하지 말라. 흉험한 상박과,

種種嬉戲,諸婬女等,盡勿親近。

가지가지 희희와 여러 음녀 등을 다 친근하지 말라.

莫獨屏處,為女說法,若說法時,

홀로 한적한 데서 여자를 위해 법을 설하지 말라. 만약 법을 설할 때는,

無得戲笑。入裡乞食,將一比丘,

희소를 얻지 말라. 마을에 들어가 밥을 빌 때는 한 비구를 데리고,

若無比丘,一心念佛。是則名為,

만약 비구가 없으면 한마음으로 부처를 생각하라. 이것이 곧 이름하는,

行處近處,以此二處,能安樂說。

행처·근처니 이 두 곳으로 능히 안락하게 설함이로다.

又復不行,上中下法,有為無為,

또한 행하지 않도다 상·중·하의 법과 유위·무위와,

實不實法,亦不分別,是男是女。

실·불실의 법을 또한 분별하지 않도다 이것이 남자인가 여자인가를.

不得諸法,不知不見,是則名為,

여러 법을 얻지 않고 알지도 보지도 않음이 이것이 곧 이름하는,

菩薩行處。一切諸法,空無所有,

보살의 행처로다. 일체의 여러 법이 공하여 소유가 없고,

無有常住,亦無起滅,是名智者,

항상 머묾이 있는 것이 없고 또한 일어나 멸함이 없음이 이것이 지혜로운 자의,

所親近處。顛倒分別,諸法有無,

친근하는 바의 곳이라 이름하도다. 전도의 분별로 여러 법의 유무와,

是實非實,是生非生。在於閑處,

이것이 실인가 실이 아닌가와 이것이 남인가 남이 아닌가를. 한적한 곳에 있어,

修攝其心,安住不動,如須彌山。

그 마음을 닦아 거둬들이고 안주하여 움직이지 않음이 수미산과 같도다.

觀一切法,皆無所有,猶如虛空,

일체의 법을 관하면 다 소유가 없고 마치 허공과 같아,

無有堅固。不生不出,不動不退,

견고함이 있는 것이 없도다. 나지도 나오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물러나지도 않고,

常住一相,是名近處。若有比丘,

항상 한 상에 머무름을 근처라 이름하도다. 만약 비구가 있어,

於我滅後,入是行處、及親近處,

내가 멸한 뒤에 이 행처에 들어가고 및 친근처에 들어가,

說斯經時,無有怯弱。菩薩有時,

이 경을 설할 때 겁약함이 있는 것이 없도다. 보살이 있어 때로,

入於靜室,以正憶念,隨義觀法。

정실에 들어가 바른 기념으로 의를 따라 법을 관하고,

從禪定起,為諸國王、王子臣民、

선정에서 일어나 여러 국왕·왕자·신민과,

婆羅門等,開化演暢,說斯經典,

바라문 등을 위해 열어 교화하여 펴서 창하고 이 경전을 설하여도,

其心安隱,無有怯弱。文殊師利!

그 마음이 안은하여 겁약함이 있는 것이 없도다. 문수사리야!

是名菩薩,安住初法,能於後世,

이것을 보살이 초법에 안주함이라 이름하니 능히 후세에서,

說法華經。

법화경을 설하리로다.

「又,文殊師利!如來滅後,於末法中欲說是經,應住安樂行。若口宣說、若讀經時,不樂說人及經典過。亦不輕慢諸餘法師,不說他人好惡、長短。於聲聞人,亦不稱名說其過惡,亦不稱名讚歎其美,又亦不生怨嫌之心。善修如是安樂心故,諸有聽者不逆其意,有所難問,不以小乘法答,但以大乘而為解說,令得一切種智。」

「또한 문수사리야! 여래가 멸한 뒤에 말법 가운데서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마땅히 안락행에 머물러야 하리라. 만약 입으로 펴서 설하거나 만약 경을 읽을 때 사람 및 경전의 허물을 설하기를 즐기지 않아야 하리라. 또한 여러 남은 법사를 경만하지 않고 남의 호오·장단을 설하지 않도다. 성문의 사람에서는 또한 이름을 칭하여 그 허물과 악을 설하지 않고 또한 이름을 칭하여 그 아름다움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원혐의 마음을 생하지 않도다. 이와 같은 안락한 마음을 잘 닦는 까닭으로 여러 듣는 자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어려운 물음이 있는 바가 있으면 소승의 법으로 대답하지 않고 다만 대승으로 해설을 지어 일체종지를 얻게 하리라.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菩薩常樂,安隱說法,於清淨地,

「보살이 항상 즐기노라 안은하게 법을 설함을 청정한 땅에서,

而施床座。以油塗身,澡浴塵穢,

상좌를 베풀고 기름으로 몸을 바르고 진예를 씻어 목욕하고,

著新淨衣,內外俱淨,安處法座,

새롭고 깨끗한 옷을 입고 내외가 함께 깨끗하여 법좌에 편안히 있어,

隨問為說。若有比丘,及比丘尼,

물음을 따라 위해 설하도다. 만약 비구가 있고 및 비구니와,

諸優婆塞,及優婆夷,國王王子、

여러 우바새 및 우바이와 국왕·왕자와,

群臣士民,以微妙義,和顏為說。

여러 신하·사민에게 미묘한 의로 화안하여 위해 설하도다.

若有難問,隨義而答,因緣譬喻,

만약 어려운 물음이 있으면 의를 따라 대답하고 인연·비유로,

The original text is in the public domain. The Korean is a machine-assisted translation of this library’s own Chinese paraphrase, checked against a fixed glossary so that technical terms match the definitions used elsewhere on this site. It is a reading aid and does not replace the orig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