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권제삼
敷演分別。以是方便,皆使發心,
널리 펴서 분별하도다. 이 방편으로 다 마음을 내게 하고,
漸漸增益,入於佛道。除嬾惰意,
점점 더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도다. 나태한 뜻을 제하고,
及懈怠想,離諸憂惱,慈心說法。
및 해태한 생각과 여러 우뇌를 떠나 자비심으로 법을 설하도다.
晝夜常說,無上道教,以諸因緣、
낮과 밤에 항상 설하되 무상한 도교를 여러 인연과,
無量譬喻,開示眾生,鹹令歡喜。
무량한 비유로 중생에게 개시하여 다 환희하게 하도다.
衣服臥具,飲食醫藥,而於其中,
의복·와구와 음식·의약을 그 가운데서,
無所悕望。但一心念,說法因緣,
희망하는 바가 없도다. 다만 한마음으로 생각하되 법을 설하는 인연을,
願成佛道,令眾亦爾。是則大利,
바라건대 불도를 이루어 대중으로 하여금 또한 그러하게 하리라. 이것이 곧 큰 이익이요,
安樂供養。我滅度後,若有比丘,
안락의 공양이로다. 내가 멸도한 뒤에 만약 비구가 있어,
能演說斯,妙法華經。心無嫉恚,
능히 이 묘법화경을 연설하는 자는 마음이 질투와 성냄이 없고,
諸惱障礙,亦無憂愁,及罵詈者,
여러 괴로움·장애와 또한 근심이 없고 및 욕하고 꾸짖는 자도 없으며,
又無怖畏加刀杖等,亦無擯出,
또한 두려움이 없고 칼과 몽둥이 등을 더하여도 또한 물리침이 없으니,
安住忍故。智者如是,善修其心,
참음에 안주하는 까닭이로다. 지혜로운 자가 이와 같이 그 마음을 잘 닦아,
能住安樂,如我上說。其人功德,
능히 안락에 머무름이 내가 위에 설한 것과 같도다. 그 사람의 공덕은,
千萬億劫,算數譬喻,說不能盡。
천만억겁에 산수·비유로도 설하여 다할 수 없도다.
「又,文殊師利!菩薩摩訶薩,於後末世法欲滅時,受持、讀誦斯經典者,無懷嫉妬諂誑之心,亦勿輕罵學佛道者,求其長短。若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求聲聞者、求辟支佛者、求菩薩道者,無得惱之,令其疑悔,語其人言:『汝等去道甚遠,終不能得一切種智。所以者何?汝是放逸之人,於道懈怠故。』又亦不應戲論諸法,有所諍競。當於一切眾生起大悲想,於諸如來起慈父想,於諸菩薩起大師想,於十方諸大菩薩,常應深心恭敬禮拜。於一切眾生,平等說法,以順法故,不多不少,乃至深愛法者,亦不為多說。」
「또한 문수사리야! 보살마하살이 뒤의 말세 법이 멸하고자 할 때 수지·독송하여 이 경전을 독송하는 자는 질투·첨광의 마음을 품지 않고 또한 불도를 배우는 자를 가벼이 욕하여 그 장단을 구하지 말라. 만약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에 성문을 구하는 자·벽지불을 구하는 자·보살도를 구하는 자를 괴롭힘을 얻지 말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의심하고 뉘우치게 하지 말고 그 사람에게 말하기를『너희가 도에서 떠남이 심히 멀어 마침내 일체종지를 얻을 수 없으리라. 무슨 까닭인가. 너는 방일한 사람으로 도에서 해태한 까닭이로다』라 하지 말라. 또한 여러 법을 희론하지 않고 다투어 겨루는 바가 있어서는 아니 되도다. 마땅히 일체중생에서 대비상을 일으키고 여러 여래에서 자비로운 아버지 상을 일으키고 여러 보살에서 큰 스승 상을 일으키고 시방의 여러 큰 보살에서는 항상 마땅히 깊은 마음으로 공경하고 예배하여야 하리라. 일체중생에서 평등하게 법을 설하고 법을 따르는 까닭으로 많지도 적지도 않으며 내지 깊이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도 또한 위해 많이 설하지 않도다.」
「文殊師利!是菩薩摩訶薩,於後末世法欲滅時,有成就是第三安樂行者,說是法時,無能惱亂,得好同學共讀誦是經,亦得大眾而來聽受,聽已能持,持已能誦,誦已能說,說已能書、若使人書,供養經卷,恭敬、尊重、讚歎。」
「문수사리야! 이 보살마하살이 뒤의 말세 법이 멸하고자 할 때 있어 이 제삼안락행을 성취하면 이 법을 설할 때 괴롭게 어지럽힐 수가 없고 좋은 동학을 얻어 함께 이 경을 독송하고 또한 큰 대중을 얻어 와서 듣고 받으며 들은 뒤에 능히 지니고 지닌 뒤에 능히 외우고 외운 뒤에 능히 설하고 설한 뒤에 능히 쓰고 만약 사람으로 하여금 쓰게 하여 경권을 공양하고 공경·존중·찬탄하리라.」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若欲說是經,當捨嫉恚慢、
「만약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마땅히 질투와 성냄과 교만을 버리고,
諂誑邪偽心,常修質直行。
아첨하고 속이는 사위한 마음을 항상 질직한 행을 닦도다.
不輕蔑於人,亦不戲論法,
사람을 경멸하지 않고 또한 법을 희론하지 않으며,
不令他疑悔,雲汝不得佛。
남으로 하여금 의심하고 뉘우치게 하지 않고 네가 부처를 얻지 못한다 설하지 말라.
是佛子說法,常柔和能忍,
이 불자가 법을 설함은 항상 유화하여 능히 참고,
慈悲於一切,不生懈怠心。
일체에 자비하여 해태한 마음을 생하지 않도다.
十方大菩薩,愍眾故行道,
시방의 큰 보살이 대중을 불쌍히 여기는 까닭으로 도를 행하니,
應生恭敬心,是則我大師。
마땅히 공경하는 마음을 내라 이것이 곧 나의 큰 스승이로다.
於諸佛世尊,生無上父想,
여러 부처·세존에서는 무상한 아버지 생각을 내고,
破於憍慢心,說法無障礙。
교만한 마음을 깨뜨리고 법을 설하여 장애가 없도다.
第三法如是,智者應守護,
제삼법이 이와 같으니 지혜로운 자가 마땅히 수호하여야 하리라,
一心安樂行,無量眾所敬。
한마음으로 안락행하면 무량한 대중이 공경하는 바로다.
「又,文殊師利!菩薩摩訶薩,於後末世法欲滅時,有持是法華經者,於在家、出家人中生大慈心,於非菩薩人中生大悲心,應作是念:『如是之人,則為大失。如來方便隨宜說法,不聞不知不覺、不問不信不解,其人雖不問不信不解是經,我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隨在何地,以神通力、智慧力引之,令得住是法中。』文殊師利!是菩薩摩訶薩,於如來滅後、有成就此第四法者,說是法時,無有過失,常為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國王、王子、大臣、人民、婆羅門、居士等,供養恭敬、尊重讚歎。虛空諸天,為聽法故亦常隨侍。若在聚落、城邑、空閑林中,有人來欲難問者,諸天晝夜常為法故而衛護之,能令聽者皆得歡喜。所以者何?此經是一切過去、未來、現在諸佛神力所護故。文殊師利!是法華經,於無量國中,乃至名字不可得聞,何況得見受持讀誦?」
「또한 문수사리야! 보살마하살이 뒤의 말세 법이 멸하고자 할 때 있어 이 법화경을 지니는 자는 재가·출가한 사람 가운데서 대자심을 내고 보살이 아닌 사람 가운데서 대비심을 내고 마땅히 이 생각을 지어라『이와 같은 사람은 곧 큰 손실이로다. 여래가 방편으로 마땅함을 따라 법을 설하여도 듣지도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고 묻지도 믿지도 풀지도 못하나 그 사람이 비록 이 경을 묻지 않고 믿지 않고 풀지 못하여도 내가 무상정등정각을 얻을 때 어느 땅에 있든지 신통력·지혜력으로 그것을 끌어 이 법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문수사리야! 이 보살마하살이 여래가 멸하신 뒤에 있어 이 제사법을 성취하면 이 법을 설할 때 허물이 없고 항상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국왕·왕자·대신·인민·바라문·거사 등이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는 바가 되리라. 허공의 여러 하늘이 법을 듣기 위한 까닭으로 항상 따르고 시중들도다. 만약 취락·성읍·한적한 숲 가운데 있으면 사람이 와서 어려운 물음을 하고자 하는 자가 있으면 여러 하늘이 낮과 밤에 항상 법을 위한 까닭으로 그것을 호위하여 듣는 자로 하여금 다 환희를 얻게 하리로다. 무슨 까닭인가. 이 경은 일체의 과거·미래·현재의 여러 부처의 신력이 보호하는 바인 까닭이로다. 문수사리야! 이 법화경은 무량한 나라 가운데서 내지 이름조차 들음을 얻지 못하는데 하물며 보고 수지·독송함을 얻음이랴?」
「文殊師利!譬如強力轉輪聖王,欲以威勢降伏諸國,而諸小王不順其命,時轉輪王起種種兵而往討罰。王見兵眾戰有功者,即大歡喜,隨功賞賜,或與田宅、聚落、城邑;或與衣服、嚴身之具;或與種種珍寶:金、銀、琉璃、車𤦲、馬腦、珊瑚、虎珀,象馬車乘,奴婢人民。唯髻中明珠,不以與之。所以者何?獨王頂上有此一珠,若以與之,王諸眷屬必大驚怪。
「문수사리야! 비유하면 강력한 전륜성왕이 위세로 여러 나라를 항복시키고자 하여도 여러 소왕이 그 명을 따르지 않으면 이때 전륜왕이 가지가지 군사를 일으켜 가서 토벌하도다. 왕이 군사의 싸움에서 공이 있음을 보고 곧 크게 환희하여 공을 따라 상사하여 혹은 전택·취락·성읍을 주고 혹은 의복·엄신의 구를 주고 혹은 가지가지 진보를 주되 금·은·유리·거거·마노·산호·호박과 코끼리·말·수레와 노비·인민을. 다만 상투 가운데 밝은 구슬은 그에게 주지 않도다. 무슨 까닭인가. 홀로 왕의 정상에 이 한 구슬이 있어 만약 그에게 주면 왕의 여러 권속이 반드시 크게 놀라고 괴이하게 여기리로다.
「文殊師利!如來亦復如是,以禪定智慧力得法國土,王於三界,而諸魔王不肯順伏。如來賢聖諸將與之共戰,其有功者,心亦歡喜,於四眾中為說諸經,令其心悅,賜以禪定、解脫、無漏根力、諸法之財,又復賜與涅槃之城,言得滅度,引導其心,令皆歡喜,而不為說是法華經。
「문수사리야! 여래도 또한 이와 같아 선정·지혜의 힘으로 법의 국토를 얻어 삼계에 왕이 되어도 여러 마왕이 순복하기를 바라지 않도다. 여래의 현성한 여러 장수가 그것과 함께 싸우니 그 공이 있는 자에게 마음도 환희하여 사중 가운데서 여러 경을 위해 설하여 그 마음으로 하여금 기쁘게 하고 선정·해탈·무루의 근력·여러 법의 재물로 주고 또한 열반의 성을 주여 멸도를 얻었다 하고 그 마음을 인도하여 다 환희하게 하여도 이 법화경을 위해 설하지 않았도다.
「文殊師利!如轉輪王,見諸兵眾有大功者,心甚歡喜,以此難信之珠,久在髻中不妄與人,而今與之。如來亦復如是,於三界中為大法王,以法教化一切眾生。見賢聖軍,與五陰魔、煩惱魔、死魔共戰,有大功勳,滅三毒,出三界,破魔網,爾時如來亦大歡喜。此法華經,能令眾生至一切智,一切世間多怨難信,先所未說而今說之。文殊師利!此法華經,是諸如來第一之說,於諸說中最為甚深,末後賜與,如彼強力之王久護明珠,今乃與之。文殊師利!此法華經,諸佛如來秘密之藏,於諸經中最在其上,長夜守護不妄宣說,始於今日乃與汝等而敷演之。」
「문수사리야! 전륜왕과 같이 여러 군사의 큰 공이 있음을 보고 마음이 심히 환희하여 이 믿기 어려운 구슬로 오래 상투 가운데 있어 망령되이 사람에게 주지 않았던 것을 이제 그에게 주도다. 여래도 또한 이와 같아 삼계 가운데서 큰 법왕이 되어 법으로 일체중생을 교화하도다. 현성한 군사가 오음의 마·번뇌의 마·사마와 함께 싸워 큰 공훈이 있어 삼독을 멸하고 삼계를 나가고 마망을 깨뜨림을 보고 그때 여래도 또한 크게 환희하시도다. 이 법화경이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지에 이르게 하여도 일체세간이 많이 원망하여 믿기 어려우니 앞서 아직 설하지 않은 바를 이제 그것을 설하도다. 문수사리야! 이 법화경은 여러 여래의 제일의 설로 여러 설 가운데서 가장 심심하여 마지막에 주여 그 강력한 왕이 오래 밝은 구슬을 보호하고 이제야 그에게 줌과 같도다. 문수사리야! 이 법화경은 여러 불여래의 비밀의 장으로 여러 경 가운데서 가장 그 위에 있어 긴 밤에 수호하고 망령되이 펴서 설하지 않았도다. 오늘에 비로소 너희에게 주어 그것을 널리 연설하노라.」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그때 세존이 다시 이 의를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常行忍辱,哀愍一切,乃能演說,
「항상 인욕을 행하여 일체를 불쌍히 여기고야 능히 연설하리라,
佛所讚經。後末世時,持此經者,
부처가 찬한 바의 경을. 뒤의 말세 때에 이 경을 지니는 자는,
於家出家,及非菩薩,應生慈悲,
재가·출가에서 및 보살이 아닌 자에서 마땅히 자비를 내어야 하리라.
斯等不聞,不信是經,則為大失。
이 등이 듣지 않고 이 경을 믿지 않으면 곧 큰 손실이로다.
我得佛道,以諸方便,為說此法,
내가 불도를 얻을 때 여러 방편으로 이 법을 위해 설하여,
令住其中。譬如強力,轉輪之王,
그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비유하면 강력한 전륜의 왕이,
兵戰有功,賞賜諸物,象馬車乘,
군사 싸움에 공이 있는 자에게 여러 물건을 상사하되 코끼리·말·수레와,
嚴身之具,及諸田宅,聚落城邑,
엄신의 구와 및 여러 전택과 취락·성읍과,
或與衣服,種種珍寶,奴婢財物,
혹은 의복을 주고 가지가지 진보와 노비·재물을,
歡喜賜與。如有勇健,能為難事,
환희하여 주여. 만약 용건이 있어 능히 어려운 일을 지으면,
王解髻中,明珠賜之。如來亦爾,
왕이 상투 가운데를 풀어 밝은 구슬을 그에게 주도다. 여래도 그러하여,
為諸法王,忍辱大力,智慧寶藏,
여러 법의 왕이 되어 인욕의 큰 힘과 지혜의 보장과,
以大慈悲,如法化世。見一切人、
큰 자비로 법과 같이 세상을 교화하도다. 일체사람이,
受諸苦惱,欲求解脫,與諸魔戰。
여러 고뇌를 받고 해탈을 구하여 여러 마와 싸움을 보고,
為是眾生,說種種法,以大方便,
이 중생을 위해 가지가지 법을 설하고 큰 방편으로,
說此諸經。既知眾生,得其力已,
이 여러 경을 설하였도다. 이미 중생이 그 힘을 얻음을 알고야,
末後乃為,說是法華。如王解髻,
마지막에야 위해 이 법화를 설하노라. 왕이 상투를 풀듯이,
明珠與之。此經為尊,眾經中上,
밝은 구슬을 그에게 주도다. 이 경을 존중함이 여러 경 가운데 위요,
我常守護,不妄開示,今正是時,
내가 항상 수호하고 망령되이 개시하지 않았으니 지금 바로 그 때로다.
為汝等說。我滅度後,求佛道者,
너희를 위해 설하노라. 내가 멸도한 뒤에 불도를 구하는 자가,
欲得安隱,演說斯經,應當親近,
안은을 얻고자 하여 이 경을 연설하면 마땅히 친근하여야 하리라,
如是四法。讀是經者,常無憂惱,
이와 같은 네 가지 법을. 이 경을 읽는 자는 항상 우뇌가 없고,
又無病痛,顏色鮮白,不生貧窮、
또한 병통이 없고 안색이 선백하여 가난을 생하지 않고,
卑賤醜陋。眾生樂見,如慕賢聖,
비천하고 추루하지 않도다. 중생이 봄을 즐기기를 현성을 그리워함과 같도다.
天諸童子,以為給使。刀杖不加,
하늘의 여러 동자가 급사로 삼도다. 칼과 몽둥이가 더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