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묘법연화경 권제이

姚秦 · 鸠摩罗什译 · 제24권 / 48

是諸沙彌等,知佛禪未出,

이 사미 등이 부처가 선에 드시고 아직 나오지 않음을 알고,

為無量億眾,說佛無上慧。

무량억의 대중을 위해 부처의 무상지혜를 설하였도다.

各各坐法座,說是大乘經,

각각 법좌에 앉아 이 대승경을 설하여,

於佛宴寂後,宣揚助法化。

부처가 안적하신 뒤에 선양하여 법의 교화를 도왔도다.

一一沙彌等,所度諸眾生,

하나하나의 사미 등이 제도한 바의 여러 중생이,

有六百萬億,恆河沙等眾。

육백만억의 항하사 등의 대중이 있었도다.

彼佛滅度後,是諸聞法者,

저 부처가 멸도하신 뒤에 이 법을 들은 자가,

在在諸佛土,常與師俱生。

곳곳의 여러 불토에서 항상 스승과 함께 났도다.

是十六沙彌,具足行佛道,

이 열여섯 사미가 구족하여 불도를 행하여,

今現在十方,各得成正覺。

지금 시방에 현재하여 각각 정각을 이룸을 얻었도다.

爾時聞法者,各在諸佛所,

그때 법을 들은 자가 각각 여러 부처 처소에 있어,

其有住聲聞,漸教以佛道。

그 성문에 머무는 자가 있는 것은 점점 가르쳐 불도로 하도다.

我在十六數,曾亦為汝說,

내가 열여섯 수에 있어 일찍이 또한 너를 위해 설하여,

是故以方便,引汝趣佛慧。

방편으로 너를 인도하여 불혜에 가게 하였도다.

以是本因緣,今說法華經,

이 본인연으로 지금 법화경을 설하여,

令汝入佛道,慎勿懷驚懼。

너로 하여금 불도에 들어가게 하니 삼가 놀라고 두려움을 품지 말라.

譬如險惡道,逈絕多毒獸,

비유하면 험한 악도로 멀리 끊겨 독한 짐승이 많고,

又復無水草,人所怖畏處。

또한 물과 풀이 없어 사람이 두려워하는 곳이로다.

無數千萬眾,欲過此險道,

무수천만의 대중이 이 험한 길을 지나고자 하니,

其路甚曠遠,經五百由旬。

그 길이 심히 넓고 멀어 오백유순을 지나도다.

時有一導師,強識有智慧,

그때 한 도사가 있어 강식하고 지혜가 있어,

明瞭心決定,在險濟眾難。

명료하고 마음이 결정하여 험한 데서 여러 재난을 구제하도다.

眾人皆疲惓,而白導師言:

여러 사람이 다 피곤하여 도사에게 아뢰어 말하기를,

『我等今頓乏,於此欲退還。』

『우리가 지금 곤핍하여 여기에서 물러나 돌아가고자 합니다』.

導師作是念:『此輩甚可愍,

도사가 이 생각을 지었도다.『이 무리가 심히 불쌍하도다.

如何欲退還,而失大珍寶?』

어떻게 물러나 돌아가고자 하여 큰 진보를 잃으려 하는가』.

尋時思方便,當設神通力,

때를 찾아 방편을 생각하여 마땅히 신통력을 베풀어,

化作大城郭,莊嚴諸舍宅,

화하여 큰 성곽을 지어 여러 집을 장엄하고,

周匝有園林,渠流及浴池,

두루 원림이 있고 수로 및 목욕하는 못이 있으며,

重門高樓閣,男女皆充滿。

겹문의 높은 누각에 남녀가 다 충만하도다.

即作是化已,慰眾言勿懼:

곧 이 화를 지은 뒤에 대중을 위로하여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汝等入此城,各可隨所樂。』

『너희는 이 성에 들어가 각각 그 즐기는 바를 따르라』.

諸人既入城,心皆大歡喜,

여러 사람이 이미 성에 들어가 마음이 다 크게 환희하여,

皆生安隱想,自謂已得度。

다 안은한 생각을 생하고 스스로 이미 제도를 얻었다 하였도다.

導師知息已,集眾而告言:

도사가 쉼을 알고 대중을 모아 고하여 말하기를,

『汝等當前進,此是化城耳。

『너희는 마땅히 앞으로 나아가라 이것은 화성일 뿐이다.

我見汝疲極,中路欲退還,

내가 네가 피곤이 극함을 보고 중간 길에서 물러나 돌아가고자 하여,

故以方便力,權化作此城。

그러므로 방편력으로 임시로 화하여 이 성을 지었도다.

汝等勤精進,當共至寶所。』

너희는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땅히 함께 보배 곳에 이르라』.

我亦復如是,為一切導師。

나도 또한 이와 같아 일체의 도사가 되도다.

見諸求道者,中路而懈廢,

여러 도를 구하는 자를 보니 중간 길에서 해폐하여,

不能度生死,煩惱諸險道。

능히 생사·번뇌의 여러 험한 길을 건너지 못하도다.

故以方便力,為息說涅槃。

그러므로 방편력으로 쉼을 위해 열반을 설하였도다.

言:『汝等苦滅,所作皆已辦。』

말하기를『너희는 괴로움이 멸했으니 지은 바가 다 이미 마쳤다』.

既知到涅槃,皆得阿羅漢,

이미 열반에 이른 줄을 알고 다 아라한을 얻었다 한 뒤에,

爾乃集大眾,為說真實法。

그제야 비로소 대중을 모아 진실한 법을 위해 설하도다.

諸佛方便力,分別說三乘,

여러 부처의 방편력으로 분별하여 삼승을 설하나,

唯有一佛乘,息處故說二。

오직 한 불승이 있을 뿐이요 쉼 곳인 까닭으로 둘로 설하도다.

『今為汝說實,汝所得非滅,

『지금 너를 위해 실을 설하노니 네가 얻은 바는 멸이 아니라,

為佛一切智,當發大精進。

부처의 일체지를 위해 마땅히 큰 정진을 내라.

汝證一切智,十力等佛法,

네가 일체지를 증하고 십력 등의 불법을 구비하여,

具三十二相,乃是真實滅。』

삼십이상을 갖춤이 바로 이것이 진실한 멸이로다』.

諸佛之導師,為息說涅槃,

여러 부처의 도사가 쉼을 위해 열반을 설하여,

既知是息已,引入於佛慧。」

이미 이 쉼을 알고 불혜로 인도하여 들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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