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묘법연화경 권제오

姚秦 · 鸠摩罗什译 · 제47권 / 48

爾時持地菩薩即從座起,前白佛言:「世尊!若有眾生聞是觀世音菩薩品自在之業、普門示現神通力者,當知是人功德不少。」

그때 지지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만약 중생이 있어 이 관세음보살품의 자재한 업·보문의 나타내어 보이는 신통력을 듣는 자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않도다」.

佛說是普門品時,眾中八萬四千眾生,皆發無等等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부처가 이 보문품을 설할 때 대중 가운데 팔만사천 중생이 다 무등등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도다.

妙法蓮華經陀羅尼品第二十六

묘법연화경 다라니품 제이십육

爾時,藥王菩薩即從座起,偏袒右肩,合掌向佛,而白佛言:「世尊!若善男子、善女人,有能受持法華經者——若讀誦通利,若書寫經卷——得幾所福?」

그때 약왕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하여 부처를 향하여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능히 법화경을 수지하는 자가 있어——혹은 독송하여 통달하고 혹은 경권을 쓰는——얼마의 복을 얻는가」.

佛告藥王:「若有善男子、善女人,供養八百萬億那由他恆河沙等諸佛。於汝意云何?其所得福,寧為多不?」

부처가 약왕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있어 팔백만억나유타항하사 등의 여러 부처를 공양한다면 너의 생각으로 어떠한가. 그 얻는 바의 복이 어찌 많은가 아닌가」.

「甚多,世尊。」

「심히 많도다 세존.」

佛言:「若善男子、善女人,能於是經,乃至受持一四句偈,讀誦、解義、如說修行,功德甚多。」

부처가 말씀하셨다.「만약 선남자·선여인이 능히 이 경에서 내지 한 사구게를 수지하고 독송·의를 풀고 설한 대로 수행하면 공덕이 심히 많도다」.

爾時藥王菩薩白佛言:「世尊!我今當與說法者陀羅尼呪,以守護之。」即說呪曰:

그때 약왕보살이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내가 지금 마땅히 법을 설하는 자에게 다라니 주를 주어 이로 그를 수호하리라」. 곧 주를 설하여 말했다.

「安爾(一)曼爾(二)摩禰(三)摩摩禰(四)旨隷(五)遮梨第(六)賒咩(羊鳴音)(七)賒履(岡雉反)多瑋(八)羶(輸千反)帝(九)目帝(十)目多履(十一)娑履(十二)阿瑋娑履(十三)桑履(十四)娑履(十五)叉裔(十六)阿叉裔(十七)阿耆膩(十八)羶帝(十九)賒履(二十)陀羅尼(二十一)阿盧伽婆娑(蘇奈反)簸蔗毘叉膩(二十二)禰毘剃(二十三)阿便哆(都餓反)邏禰履剃(二十四)阿亶哆波隷輸地(途賣反)(二十五)漚究隷(二十六)牟究隷(二十七)阿羅隷(二十八)波羅隷(二十九)首迦差(初幾反)(三十)阿三磨三履(三十一)佛䭾毘吉利袠帝(三十二)達磨波利差(猜離反)帝(三十三)僧伽涅瞿沙禰(三十四)婆舍婆舍輸地(三十五)曼哆邏(三十六)曼哆邏叉夜多(三十七)郵樓哆(三十八)郵樓哆憍舍略(來加反)(三十九)惡叉邏(四十)惡叉冶多冶(四十一)阿婆盧(四十二)阿摩若(荏蔗反)那多夜(四十三)

이것은 약왕보살이 설한 바의 다라니 신주로 예로부터 다만 외우고 지니고 번역하지 않도다. 괄호 안은 반절의 주음이요 번역이 아니로다.

「世尊!是陀羅尼神咒,六十二億恆河沙等諸佛所說,若有侵毀此法師者,則為侵毀是諸佛已。」

「세존! 이 다라니 신주는 육십이억항하사 등의 여러 부처가 설한 바이니 만약 이 법사를 침해하는 자가 있으면 곧 이 여러 부처를 침해함이 되도다.」

時釋迦牟尼佛讚藥王菩薩言:「善哉,善哉!藥王!汝愍念擁護此法師故,說是陀羅尼,於諸眾生,多所饒益。」

이때 석가모니불이 약왕보살을 찬하여 말씀하셨다.「착하도다 착하도다! 약왕이여! 네가 이 법사를 불쌍히 생각하고 옹호하는 까닭으로 이 다라니를 설하여 여러 중생에서 요익하는 바가 많도다」.

爾時勇施菩薩白佛言:「世尊!我亦為擁護讀誦受持法華經者,說陀羅尼。若此法師得是陀羅尼,若夜叉、若羅剎、若富單那、若吉遮、若鳩槃茶、若餓鬼等,伺求其短,無能得便。」即於佛前而說呪曰:

그때 용시보살이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나도 또한 독송·수지하여 법화경을 수지하는 자를 옹호하기 위해 다라니를 설하리이다. 만약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혹은 야차 혹은 나찰 혹은 부단나 혹은 길차 혹은 구반다 혹은 아귀 등이 그 허물을 엿보아 구하여도 틈을 얻을 수 없으리라」. 곧 부처 앞에서 주를 설하여 말했다.

「痤(誓螺反)隷(一)摩訶痤隷(二)鬱枳(三)目枳(四)阿隷(五)阿羅婆第(六)涅隷第(七)涅隷多婆第(八)伊緻(豬履反)柅(女氏反)(九)韋緻柅(十)旨緻柅(十一)涅隷𡎰柅(十二)涅犁𡎰婆底(十三)

이것은 용시보살이 설한 바의 다라니 신주로 예로부터 다만 외우고 지니고 번역하지 않도다. 괄호 안은 반절의 주음이요 번역이 아니로다.

「世尊!是陀羅尼神呪,恆河沙等諸佛所說,亦皆隨喜,若有侵毀此法師者,則為侵毀是諸佛已。」

「세존! 이 다라니 신주는 항하사 등의 여러 부처가 설한 바로 또한 다 수희하시니 만약 이 법사를 침해하는 자가 있으면 곧 이 여러 부처를 침해함이 되도다.」

爾時毘沙門天王護世者白佛言:「世尊!我亦為愍念眾生、擁護此法師故,說是陀羅尼。」即說呪曰:

그때 비사문천왕인 호세자가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나도 또한 중생을 불쌍히 생각하고 이 법사를 옹호하는 까닭으로 이 다라니를 설하리이다」. 곧 주를 설하여 말했다.

「阿梨(一)那梨(二)㝹那梨(三)阿那盧(四)那履(五)拘那履(六)

이것은 비사문천왕이 설한 바의 다라니 신주로 예로부터 다만 외우고 지니고 번역하지 않도다.

「世尊!以是神呪擁護法師,我亦自當擁護持是經者,令百由旬內無諸衰患。」

「세존! 이 신주로 법사를 옹호하고 나도 또한 스스로 마땅히 이 경을 지니는 자를 옹호하여 백유순 안에 여러 쇠하고 근심할 일이 없게 하리라.」

爾時持國天王在此會中,與千萬億那由他乾闥婆眾,恭敬圍繞,前詣佛所,合掌白佛言:「世尊!我亦以陀羅尼神呪,擁護持法華經者。」即說呪曰:

그때 지국천왕이 이 회 가운데 있어 천만억나유타의 건달바 대중과 함께 공경하여 둘러싸고 앞에 부처 처소에 이르러 합장하여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나도 또한 다라니 신주로 법화경을 지니는 자를 옹호하리이다」. 곧 주를 설하여 말했다.

「阿伽禰(一)伽禰(二)瞿利(三)乾陀利(四)旃陀利(五)摩蹬耆(六)常求利(七)浮樓莎柅(八)頞底(九)

이것은 지국천왕이 설한 바의 다라니 신주로 예로부터 다만 외우고 지니고 번역하지 않도다.

「世尊!是陀羅尼神呪,四十二億諸佛所說,若有侵毀此法師者,則為侵毀是諸佛已。」

「세존! 이 다라니 신주는 사십이억의 여러 부처가 설한 바이니 만약 이 법사를 침해하는 자가 있으면 곧 이 여러 부처를 침해함이 되도다.」

爾時有羅剎女等,一名藍婆,二名毘藍婆,三名曲齒,四名華齒,五名黑齒,六名多髮,七名無厭足,八名持瓔珞,九名睪帝,十名奪一切眾生精氣,是十羅剎女,與鬼子母,並其子及眷屬,俱詣佛所,同聲白佛言:「世尊!我等亦欲擁護讀誦受持法華經者,除其衰患。若有伺求法師短者,令不得便。」即於佛前,而說呪曰:

그때 나찰녀 등이 있어 첫째 이름은 남파요 둘째 이름은 비남파요 셋째 이름은 곡치요 넷째 이름은 화치요 다섯째 이름은 흑치요 여섯째 이름은 다발이요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이요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이요 아홉째 이름은 고제요 열째 이름은 일체중생의 정기를 빼앗는다로 이 열 나찰녀가 귀자모와 함께 그 아들 및 권속과 함께 부처 처소에 이르러 같은 소리로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우리도 또한 독송·수지하여 법화경을 수지하는 자를 옹호하고자 하여 그 쇠하고 근심할 일을 제하리이다. 만약 법사의 허물을 엿보아 구하는 자가 있으면 틈을 얻지 못하게 하리이다」. 곧 부처 앞에서 주를 설하여 말했다.

「伊提履(一)伊提泯(二)伊提履(三)阿提履(四)伊提履(五)泥履(六)泥履(七)泥履(八)泥履(九)泥履(十)樓醯(十一)樓醯(十二)樓醯(十三)樓醯(十四)多醯(十五)多醯(十六)多醯(十七)兜醯(十八)㝹醯(十九)

이것은 열 나찰녀가 설한 바의 다라니 신주로 예로부터 다만 외우고 지니고 번역하지 않도다.

「寧上我頭上,莫惱於法師。若夜叉、若羅剎、若餓鬼、若富單那、若吉遮、若毘陀羅、若犍馱、若烏摩勒伽、若阿跋摩羅、若夜叉吉遮、若人吉遮,若熱病若一日、若二日、若三日、若四日乃至七日,若常熱病,若男形、若女形、若童男形、若童女形,乃至夢中,亦復莫惱。」即於佛前而說偈言:

「차라리 우리 머리 위에 오를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말라. 혹은 야차 혹은 나찰 혹은 아귀 혹은 부단나 혹은 길차 혹은 비다라 혹은 건타 혹은 오마륵가 혹은 아발마라 혹은 야차길차 혹은 사람길차와 혹은 열병이 혹은 하루 혹은 이틀 혹은 사흘 혹은 나흘 내지 이레와 혹은 항상 열병과 혹은 남자의 형 혹은 여자의 형 혹은 동남의 형 혹은 동녀의 형이 내지 꿈 가운데서도 또한 괴롭히지 말라」. 곧 부처 앞에서 게송을 설하여 말했다.

「若不順我呪,惱亂說法者,

「만약 우리 주를 따르지 않고 법을 설하는 자를 어지럽게 괴롭히면,

頭破作七分,如阿梨樹枝。

머리가 부서져 일곱 토막이 되리라 아리나무 가지와 같이.

如殺父母罪,亦如壓油殃,

부모를 죽인 죄와 같고 또한 기름을 눌러 짠 재앙과 같으며,

鬥秤欺誑人,調達破僧罪。

말과 저울로 사람을 속이는 조달이 승을 깨뜨린 죄로다.

犯此法師者,當獲如是殃。」

이 법사를 범하는 자는 마땅히 이와 같은 재앙을 얻으리라.」

諸羅剎女說此偈已,白佛言:「世尊!我等亦當身自擁護受持、讀誦、修行是經者,令得安隱,離諸衰患,消眾毒藥。」

여러 나찰녀가 이 게송을 설한 뒤에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우리도 또한 마땅히 몸 스스로 수지·독송·수행하여 이 경을 수행하는 자를 옹호하여 안온을 얻게 하고 여러 쇠하고 근심할 일을 여의고 여러 독약을 없애리이다」.

佛告諸羅剎女:「善哉,善哉!汝等但能擁護受持法華名者,福不可量,何況擁護具足受持,供養經卷——華、香、瓔珞,末香、塗香、燒香,幡蓋、伎樂;燃種種燈:酥燈、油燈、諸香油燈、蘇摩那華油燈、瞻蔔華油燈、婆師迦華油燈、優缽羅華油燈,如是等百千種供養者。睪帝!汝等及眷屬應當擁護如是法師。」

부처가 여러 나찰녀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착하도다 착하도다! 너희가 다만 능히 법화의 이름을 수지하는 자를 옹호하여도 복이 헤아릴 수 없거늘 하물며 옹호하여 갖추어 수지하고 경권을 공양하는——꽃·향·영락과 말향·도향·소향과 번개·기악과 가지가지 등을 피우되 수등·유등·여러 향유등·소마나화유등·첨복화유등·파사가화유등·우발라화유등의 이와 같은 등의 백천 종의 공양하는 자를이랴. 고제여! 너희와 권속은 마땅히 이와 같은 법사를 옹호하여야 하리라.」

說是陀羅尼品時,六萬八千人得無生法忍。

이 다라니품을 설할 때 육만팔천 사람이 무생법인을 얻었도다.

妙法蓮華經妙莊嚴王本事品第二十七

묘법연화경 묘장엄왕본사품 제이십칠

爾時佛告諸大眾:「乃往古世,過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祇劫,有佛名雲雷音宿王華智多陀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陀,國名光明莊嚴,劫名憙見。彼佛法中有王,名妙莊嚴,其王夫人名曰淨德,有二子,一名淨藏,二名淨眼。是二子有大神力,福德智慧,久修菩薩所行之道,所謂檀波羅蜜、屍羅波羅蜜、羼提波羅蜜、毘梨耶波羅蜜、禪波羅蜜、般若波羅蜜、方便波羅蜜,慈悲喜捨,乃至三十七品助道法皆悉明瞭通達。又得菩薩淨三昧、日星宿三昧、淨光三昧、淨色三昧、淨照明三昧、長莊嚴三昧、大威德藏三昧,於此三昧亦悉通達。

그때 부처가 여러 대중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내지 지난 옛 세상에 무량무변불가사의아승지겁을 지나 부처가 있어 이름이 운뇌음숙왕화지다타아가도·아라하·삼먀삼불타요 나라 이름이 광명장엄이요 겁 이름이 희견이로다. 저 부처의 법 가운데 왕이 있어 이름이 묘장엄이요 그 왕의 부인이 이름이 정덕이라 하고 두 아들이 있어 첫째 이름은 정장이요 둘째 이름은 정안이로다. 이 두 아들이 큰 신력이 있고 복덕지혜로 오래 보살이 행하는 바의 도를 닦았으니 이른바 단바라밀·시라바라밀·찬제바라밀·비리야바라밀·선바라밀·반야바라밀·방편바라밀과 자비희사와 내지 삼십칠품 조도법을 다 밝게 알고 통달하였도다. 또한 보살정삼매·일성숙삼매·정광삼매·정색삼매·정조명삼매·장장엄삼매·대위덕장삼매를 얻어 이 삼매에서도 다 통달하였도다.

「爾時彼佛欲引導妙莊嚴王,及愍念眾生故,說是法華經。時淨藏、淨眼二子到其母所,合十指爪掌白言:『願母往詣雲雷音宿王華智佛所,我等亦當侍從,親近、供養、禮拜。所以者何?此佛於一切天人眾中說法華經,宜應聽受。』母告子言:『汝父信受外道,深著婆羅門法,汝等應往白父,與共俱去。』淨藏、淨眼合十指爪掌白母:『我等是法王子,而生此邪見家。』母告子言:『汝等當憂念汝父,為現神變,若得見者,心必清淨,或聽我等,往至佛所。』於是二子念其父故,踴在虛空,高七多羅樹,現種種神變——於虛空中行住坐臥;身上出水、身下出火,身下出水、身上出火;或現大身滿虛空中,而復現小,小復現大;於空中滅,忽然在地;入地如水,履水如地。現如是等種種神變,令其父王心淨信解。時父見子神力如是,心大歡喜,得未曾有,合掌向子言:『汝等,師為是誰,誰之弟子?』二子白言:『大王!彼雲雷音宿王華智佛,今在七寶菩提樹下法座上坐,於一切世間天人眾中廣說法華經,是我等師,我是弟子。』父語子言:『我今亦欲見汝等師,可共俱往。』於是二子從空中下,到其母所,合掌白母:『父王今已信解,堪任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我等為父已作佛事,願母見聽,於彼佛所出家修道。』

「그때 저 부처가 묘장엄왕을 인도하고자 하고 및 중생을 불쌍히 생각하는 까닭으로 이 법화경을 설하셨도다. 이때 정장·정안의 두 아들이 그 어머니 처소에 이르러 열 손가락 손톱 손바닥을 합하여 아뢰어 말하기를『바라건대 어머니가 가서 운뇌음숙왕화지불 처소에 이르시면 우리도 마땅히 시종하여 친근·공양·예배하리이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부처가 일체의 천인 대중 가운데서 법화경을 설하시니 마땅히 들어 받들어야 하리이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고하여 말하기를『너희의 아버지가 외도를 믿고 받아 깊이 바라문의 법에 집착하니 너희가 마땅히 가서 아버지에게 아뢰어 함께 가라』. 정장·정안이 열 손가락 손톱 손바닥을 합하여 어머니에게 아뢰기를『우리는 법의 왕자인데 이 사견의 집에 났도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고하여 말하기를『너희가 마땅히 너희의 아버지를 근심하고 생각하여 신변을 나타내기 위해 만약 봄을 얻으면 마음이 반드시 청정하리라 혹은 우리를 들어 가서 부처 처소에 이르게 하리라』. 여기서 두 아들이 그 아버지를 생각하는 까닭으로 허공에 솟아 높이가 일곱 다라수요 가지가지 신변을 나타내니——허공 가운데서 가고 머물고 앉고 눕고 몸 위에서 물을 내고 몸 아래서 불을 내고 몸 아래서 물을 내고 몸 위에서 불을 내고 혹은 큰 몸을 나타내어 허공 가운데 가득하고 다시 작음을 나타내고 작은 것이 다시 큼을 나타내고 공중에서 멸하여 홀연히 땅에 있고 땅에 들어감이 물과 같고 물을 밟음이 땅과 같도다. 이와 같은 등의 가지가지 신변을 나타내어 그 아버지 왕으로 하여금 마음이 깨끗하게 믿고 풀게 하였도다. 이때 아버지가 아들의 신력이 이와 같음을 보고 마음이 크게 환희하여 미증유를 얻어 합장하여 아들을 향하여 말하기를『너희는 스승이 누구를 삼는가 누구의 제자인가』. 두 아들이 아뢰어 말하기를『대왕! 저 운뇌음숙왕화지불이 지금 칠보 보리수 아래 법좌 위에 앉아 일체세간의 천인 대중 가운데서 널리 법화경을 설하시니 이것이 우리의 스승이요 우리는 제자이로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기를『내가 지금 또한 너희의 스승을 보고자 하니 함께 갈 수 있도다』. 여기서 두 아들이 공중에서 내려 그 어머니 처소에 이르러 합장하여 어머니에게 아뢰기를『아버지 왕이 지금 이미 믿고 풀어 감임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리로다. 우리가 아버지를 위해 이미 불사를 지었으니 바라건대 어머니가 들어 허락하시어 저 부처 처소에서 출가하여 도를 닦으리이다』.

「爾時二子欲重宣其意,以偈白母:

「그때 두 아들이 다시 그 뜻을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어머니에게 아뢰되:

「『願母放我等,出家作沙門,

「『바라건대 어머니가 우리를 놓아 출가하여 사문이 되게 하소서,

諸佛甚難值,我等隨佛學。

여러 부처가 심히 만나기 어려우니 우리가 부처를 따라 배우리이다.

如優曇缽羅,值佛復難是,

우담발라와 같아 부처를 만남이 또한 이에 어렵고,

脫諸難亦難,願聽我出家。』

여러 어려움을 벗어남도 또한 어려우니 바라건대 우리의 출가를 들으소서』.

「母即告言:『聽汝出家。所以者何?佛難值故。』

「어머니가 곧 고하여 말하기를『너희의 출가를 들으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부처를 만나기 어려운 까닭이로다』.

「於是二子白父母言:『善哉,父母!願時往詣雲雷音宿王華智佛所,親近供養。所以者何?佛難得值,如優曇缽羅華,又如一眼之龜,值浮木孔。而我等宿福深厚,生值佛法,是故父母當聽我等,令得出家。所以者何?諸佛難值,時亦難遇。』

「여기서 두 아들이 부모에게 아뢰어 말하기를『착하도다 부모여! 바라건대 때에 가서 운뇌음숙왕화지불 처소에 이르러 친근하고 공양하리이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부처가 어려워 만남을 얻기가 우담발라의 꽃과 같고 또한 한 눈의 거북이 뜬 나무의 구멍을 만남과 같도다. 그러나 우리가 숙복이 심후하여 불법을 만나 났으니 그러므로 부모가 마땅히 우리를 들어 출가를 얻게 하소서. 그 까닭이 무엇인가. 여러 부처가 만나기 어렵고 때도 또한 만나기 어려도다』.

「彼時妙莊嚴王後宮八萬四千人,皆悉堪任受持是法華經。淨眼菩薩,於法華三昧,久已通達;淨藏菩薩,已於無量百千萬億劫通達離諸惡趣三昧,欲令一切眾生離諸惡趣故。其王夫人,得諸佛集三昧,能知諸佛秘密之藏。

「저 때 묘장엄왕의 후궁 팔만사천 사람이 다 감임하여 이 법화경을 수지하리로다. 정안보살은 법화삼매에서 오래 이미 통달하였고 정장보살은 이미 무량백천만억겁에서 여러 악취를 여의는 삼매에 통달하였으니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여러 악취를 여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로다. 그 왕의 부인은 여러 부처 모임 삼매를 얻어 능히 여러 부처의 비밀의 장을 아도다.

「二子如是以方便力善化其父,令心信解,好樂佛法。於是妙莊嚴王與群臣眷屬俱,淨德夫人與後宮婇女眷屬俱,其王二子與四萬二千人俱,一時共詣佛所。到已,頭面禮足,繞佛三匝,卻住一面。

「두 아들이 이와 같이 방편의 힘으로 잘 그 아버지를 교화하여 마음이 믿고 풀고 불법을 좋아하고 즐기게 하였도다. 여기서 묘장엄왕이 여러 신하·권속과 함께하고 정덕부인이 후궁의 채녀·권속과 함께하고 그 왕의 두 아들이 사만이천 사람과 함께하여 일시에 함께 부처 처소에 이르렀도다. 이른 뒤에 머리와 면으로 발에 예배하고 부처를 돌기를 세 바퀴하고 물러나 한쪽에 머물렀도다.

「爾時彼佛為王說法,示教利喜。王大歡悅。爾時妙莊嚴王及其夫人,解頸真珠瓔珞,價直百千,以散佛上,於虛空中化成四柱寶臺,臺中有大寶床,敷百千萬天衣,其上有佛結加趺坐,放大光明。爾時妙莊嚴王作是念:『佛身希有,端嚴殊特,成就第一微妙之色。』時雲雷音宿王華智佛告四眾言:『汝等見是妙莊嚴王,於我前合掌立不?此王於我法中作比丘,精勤修習,助佛道法,當得作佛,號娑羅樹王,國名大光,劫名大高王。其娑羅樹王佛,有無量菩薩眾及無量聲聞,其國平正,功德如是。』其王即時以國付弟,與夫人、二子並諸眷屬,於佛法中出家修道。

「그때 저 부처가 왕을 위해 법을 설하여 보이고 가르치고 이롭게 하고 기쁘게 하셨도다. 왕이 크게 환열하였도다. 그때 묘장엄왕 및 그 부인이 목의 진주 영락을 풀어 값이 백천에 이르도록 하여 부처 위에 뿌리니 허공 가운데서 변하여 네 기둥의 보대가 되고 대 가운데 큰 보배 자리가 있어 백천만의 하늘 옷을 깔고 그 위에 부처가 있어 결가부좌하고 큰 광명을 놓으셨도다. 그때 묘장엄왕이 이 생각을 지었다.『불신이 희유하고 단엄하여 수특하여 제일의 미묘한 빛을 성취하셨도다』. 이때 운뇌음숙왕화지불이 사중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너희가 이 묘장엄왕을 보는가 나의 앞에서 합장하고 섰는가 아닌가. 이 왕이 나의 법 가운데서 비구가 되어 정근하여 닦아 익히고 불도의 법을 도와 마땅히 부처가 됨을 얻으리니 호가 사라수왕이요 나라 이름이 대광이요 겁 이름이 대고왕이로다. 그 사라수왕불이 무량한 보살 대중 및 무량한 성문이 있고 그 나라가 평정하여 공덕이 이와 같도다』. 그 왕이 곧 나라로 아우에게 부치고 부인·두 아들과 함께 여러 권속과 불법 가운데서 출가하여 도를 닦았도다.

「王出家已,於八萬四千歲,常勤精進修行妙法華經。過是已後,得一切淨功德莊嚴三昧,即昇虛空,高七多羅樹,而白佛言:『世尊!此我二子,已作佛事,以神通變化轉我邪心,令得安住於佛法中,得見世尊。此二子者,是我善知識,為欲發起宿世善根,饒益我故,來生我家。』

「왕이 출가한 뒤에 팔만사천 세에 항상 부지런히 정진하여 묘법화경을 수행하였도다. 이를 지난 뒤에 일체정공덕장엄삼매를 얻어 곧 허공에 올라 높이가 일곱 다라수요 부처께 아뢰어 말하기를『세존! 이 나의 두 아들이 이미 불사를 지어 신통변화로 나의 삿된 마음을 돌이켜 불법 가운데 안주함을 얻게 하고 세존을 봄을 얻게 하였도다. 이 두 아들이 나의 선지식이니 숙세의 선근을 일으키고자 하고 나를 요익하게 하는 까닭으로 우리 집에 와서 났도다』.

「爾時,雲雷音宿王華智佛告妙莊嚴王言:『如是,如是!如汝所言。若善男子、善女人,種善根故,世世得善知識,其善知識,能作佛事,示教利喜,令入阿耨多羅三藐三菩提。大王!當知善知識者是大因緣,所謂化導令得見佛,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大王!汝見此二子不?此二子,已曾供養六十五百千萬億那由他恆河沙諸佛,親近恭敬,於諸佛所受持法華經,愍念邪見眾生,令住正見。』妙莊嚴王即從虛空中下,而白佛言:『世尊!如來甚希有,以功德智慧故,頂上肉髻光明顯照,其眼長廣而紺青色,眉間毫相白如珂月,齒白齊密常有光明,唇色赤好如頻婆菓。』

「그때 운뇌음숙왕화지불이 묘장엄왕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그러하도다 그러하도다! 너의 말한 바와 같도다.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선근을 심은 까닭으로 세세에 선지식을 얻으니 그 선지식이 능히 불사를 짓고 보이고 가르치고 이롭게 하고 기쁘게 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들게 하도다. 대왕! 마땅히 알라 선지식은 이것이 큰 인연이니 이른바 교화하고 인도하여 부처를 봄을 얻게 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게 하도다. 대왕! 네가 이 두 아들을 보는가 아닌가. 이 두 아들이 이미 일찍이 육십오백천만억나유타항하사의 여러 부처를 공양하고 친근하고 공경하여 여러 부처 처소에서 법화경을 수지하고 사견의 중생을 불쌍히 생각하여 바른 견해에 머물게 하였도다』. 묘장엄왕이 곧 허공 가운데서 내려 부처께 아뢰어 말하기를『세존! 여래가 심히 희유하여 공덕지혜인 까닭으로 정상의 육계 광명이 환하게 비추고 그 눈이 길고 넓어 감청색이며 미간의 호상이 가월과 같이 희고 이가 희고 고르고 빽빽하여 항상 광명이 있고 입술 빛이 붉고 좋아 빈파의 열매와 같도다』.

「爾時妙莊嚴王,讚歎佛如是等無量百千萬億功德已,於如來前,一心合掌,復白佛言:『世尊!未曾有也。如來之法,具足成就不可思議微妙功德,教誡所行,安隱快善。我從今日,不復自隨心行,不生邪見、憍慢、瞋恚諸惡之心。』說是語已,禮佛而出。」

「그때 묘장엄왕이 부처를 찬탄하여 이와 같은 등의 무량백천만억의 공덕을 찬탄한 뒤에 여래 앞에서 한마음으로 합장하고 다시 부처께 아뢰어 말하기를『세존! 미증유로다. 여래의 법이 구족하여 성취하도다 불가사의한 미묘한 공덕을 가르치고 경계하여 행하는 바가 안온하고 쾌선하도다. 내가 오늘부터 다시 스스로 마음을 따라 행하지 않고 사견·교만·진혜의 여러 악한 마음을 내지 않으리이다』. 이 말을 설한 뒤에 부처를 예배하고 나왔도다.」

佛告大眾:「於意云何?妙莊嚴王,豈異人乎?今華德菩薩是。其淨德夫人,今佛前光照莊嚴相菩薩是。哀愍妙莊嚴王及諸眷屬故,於彼中生。其二子者,今藥王菩薩、藥上菩薩是。是藥王、藥上菩薩,成就如此諸大功德,已於無量百千萬億諸佛所殖眾德本,成就不可思議諸善功德。若有人識是二菩薩名字者,一切世間諸天人民亦應禮拜。」

부처가 대중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생각으로 어떠한가. 묘장엄왕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지금의 화덕보살이 그러하도다. 그 정덕부인은 지금 부처 앞의 광조장엄상보살이 그러하도다. 묘장엄왕 및 여러 권속을 애민하는 까닭으로 저 가운데서 났도다. 그 두 아들은 지금의 약왕보살·약상보살이 그러하도다. 이 약왕·약상보살이 이와 같은 여러 큰 공덕을 성취하고 이미 무량백천만억의 여러 부처 처소에서 여러 덕의 근본을 심어 불가사의한 여러 선한 공덕을 성취하였도다. 만약 사람이 있어 이 두 보살의 이름자를 아는 자는 일체세간의 여러 하늘·인민도 마땅히 예배하여야 하리라.」

佛說是妙莊嚴王本事品時,八萬四千人遠塵離垢,於諸法中得法眼淨。

부처가 이 묘장엄왕본사품을 설할 때 팔만사천 사람이 멀리 티끌을 여의고 때를 여의어 여러 법 가운데서 법안이 청정함을 얻었도다.

妙法蓮華經普賢菩薩勸發品第二十八

묘법연화경 보현보살권발품 제이십팔

爾時普賢菩薩,以自在神通力,威德名聞,與大菩薩無量無邊不可稱數,從東方來。所經諸國,普皆震動,雨寶蓮華,作無量百千萬億種種伎樂。又與無數諸天、龍、夜叉、乾闥婆、阿修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大眾圍繞,各現威德神通之力,到娑婆世界耆闍崛山中,頭面禮釋迦牟尼佛,右繞七匝,白佛言:「世尊,我於寶威德上王佛國,遙聞此娑婆世界說法華經,與無量無邊百千萬億諸菩薩眾共來聽受,唯願世尊當為說之。若善男子、善女人,於如來滅後,云何能得是法華經?」

그때 보현보살이 자재한 신통력으로 위덕이 명문하여 큰 보살과 무량무변불가칭수와 함께 동방에서 왔도다. 지나는 바의 여러 나라가 두루 다 진동하고 보배 연화를 내리고 무량백천만억의 가지가지 기악을 지었도다. 또한 무수한 여러 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인비인 등과 대중이 둘러싸고 각각 위덕·신통의 힘을 나타내어 사바세계의 기사굴산 가운데 이르러 머리와 면으로 석가모니불을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일곱 바퀴 돌고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이여 내가 보위덕상왕불의 나라에서 멀리 이 사바세계에서 법화경을 설함을 듣고 무량무변백천만억의 여러 보살 대중과 함께 와서 듣고 받들고자 하니 오직 바라건대 세존이 마땅히 그것을 설하소서.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여래가 멸하신 뒤에 어떻게 하면 능히 이 법화경을 얻는가」.

佛告普賢菩薩:「若善男子、善女人,成就四法,於如來滅後,當得是法華經:一者、為諸佛護念,二者、殖眾德本,三者、入正定聚,四者、發救一切眾生之心。善男子、善女人,如是成就四法,於如來滅後,必得是經。」

부처가 보현보살에게 고하여 말씀하셨다.「만약 선남자·선여인이 네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멸하신 뒤에 마땅히 이 법화경을 얻으리라. 첫째는 여러 부처가 호념하는 바가 되고 둘째는 여러 덕의 근본을 심고 셋째는 정정취에 들고 넷째는 일체중생을 구하는 마음을 내는 것이로다. 선남자·선여인이 이와 같이 네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멸하신 뒤에 반드시 이 경을 얻으리라.」

爾時普賢菩薩白佛言:「世尊!於後五百歲、濁惡世中,其有受持是經典者,我當守護,除其衰患,令得安隱,使無伺求得其便者,若魔、若魔子、若魔女、若魔民、若為魔所著者,若夜叉、若羅剎、若鳩槃茶、若毘舍闍、若吉遮、若富單那、若韋陀羅等,諸惱人者,皆不得便。是人若行、若立讀誦此經,我爾時乘六牙白象王,與大菩薩眾俱詣其所,而自現身,供養守護,安慰其心,亦為供養法華經故。是人若坐思惟此經,爾時我復乘白象王現其人前,其人若於法華經有所忘失一句一偈,我當教之,與共讀誦,還令通利。爾時受持讀誦法華經者,得見我身,甚大歡喜,轉復精進,以見我故,即得三昧及陀羅尼,名為旋陀羅尼、百千萬億旋陀羅尼、法音方便陀羅尼,得如是等陀羅尼。

그때 보현보살이 부처께 아뢰어 말했다.「세존! 후의 오백 세·탁악한 세상 가운데 그 이 경전을 수지하는 자가 있으면 내가 마땅히 수호하여 그 쇠하고 근심할 일을 제하고 안온을 얻게 하여 엿보아 그 틈을 얻는 자가 없게 하리니 혹은 마 혹은 마의 아들 혹은 마녀 혹은 마의 백성 혹은 마에게 집착된 바가 되는 자와 혹은 야차 혹은 나찰 혹은 구반다 혹은 비사저 혹은 길차 혹은 부단나 혹은 위다라 등의 여러 사람을 괴롭히는 자가 다 틈을 얻지 못하리라. 이 사람이 혹은 가고 혹은 서서 이 경을 독송하면 내가 그때 육아의 흰 코끼리 왕을 타고 큰 보살 대중과 함께 그 곳에 이르러 스스로 몸을 나타내어 공양하고 수호하고 그 마음을 안위하고 또한 법화경을 공양하는 까닭이로다. 이 사람이 만약 앉아 이 경을 사유하면 그때 내가 또한 흰 코끼리 왕을 타고 그 사람 앞에 나타나 그 사람이 만약 법화경에서 잊어버린 바가 있어 한 구 한 게이면 내가 마땅히 그를 가르쳐 함께 독송하고 돌아와 통달하게 하리라. 그때 수지·독송하여 법화경을 수지하는 자가 나의 몸을 봄을 얻어 심히 크게 환희하고 돌이켜 또한 정진하고 나를 봄인 까닭으로 곧 삼매 및 다라니를 얻으리니 이름이 선다라니·백천만억선다라니·법음방편다라니로 이와 같은 등의 다라니를 얻으리라.

「世尊!若後世後五百歲、濁惡世中,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求索者、受持者、讀誦者、書寫者,欲修習是法華經,於三七日中,應一心精進。滿三七日已,我當乘六牙白象,與無量菩薩而自圍繞,以一切眾生所憙見身,現其人前,而為說法,示教利喜,亦復與其陀羅尼呪,得是陀羅尼故,無有非人能破壞者,亦不為女人之所惑亂,我身亦自常護是人。唯願世尊聽我說此陀羅尼呪。」即於佛前而說呪曰:

「세존! 만약 후세 후오백 세·탁악한 세상 가운데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가 구하는 자·수지하는 자·독송하는 자·서사하는 자가 이 법화경을 닦아 익히고자 하면 삼칠일 가운데 마땅히 한마음으로 정진하여야 하리라. 삼칠일을 차게 한 뒤에 내가 마땅히 육아의 흰 코끼리를 타고 무량한 보살과 스스로 둘러싸고 일체중생이 기뻐 보는 바의 몸으로 그 사람 앞에 나타나 법을 설하고 보이고 가르치고 이롭게 하고 기쁘게 하고 또한 그 다라니 주를 주리니 이 다라니를 얻은 까닭으로 사람 아닌 자가 깨뜨릴 수 있는 것이 없고 또한 여자에게 미혹하여 어지러워지는 바가 되지 않으며 나의 몸도 또한 스스로 항상 이 사람을 보호하리라. 오직 바라건대 세존이 나로 하여금 이 다라니 주를 설함을 들으소서」. 곧 부처 앞에서 주를 설하여 말했다.

「阿檀地(途賣反)(一)檀陀婆地(二)檀陀婆帝(三)檀陀鳩舍隷(四)檀陀修陀隷(五)修陀隷(六)修陀羅婆底(七)佛馱波羶禰(八)薩婆陀羅尼阿婆多尼(九)薩婆婆沙阿婆多尼(十)修阿婆多尼(十一)僧伽婆履叉尼(十二)僧伽涅伽陀尼(十三)阿僧祇(十四)僧伽波伽地(十五)帝隷阿惰僧伽兜略(盧遮反)阿羅帝婆羅帝(十六)薩婆僧伽三摩地伽蘭地(十七)薩婆達磨修波利剎帝(十八)薩婆薩埵樓馱憍舍略阿㝹伽地(十九)辛阿毘吉利地帝(二十)

이것은 보현보살이 설한 바의 다라니 신주로 예로부터 다만 외우고 지니고 번역하지 않도다. 괄호 안은 반절의 주음이요 번역이 아니로다.

「世尊!若有菩薩得聞是陀羅尼者,當知普賢神通之力,若法華經行閻浮提,有受持者,應作此念:『皆是普賢威神之力。』若有受持、讀誦,正憶念,解其義趣,如說修行,當知是人行普賢行,於無量無邊諸佛所深種善根,為諸如來手摩其頭。若但書寫,是人命終,當生忉利天上,是時八萬四千天女作眾伎樂而來迎之,其人即著七寶冠,於婇女中娛樂快樂;何況受持、讀誦,正憶念,解其義趣,如說修行。若有人受持、讀誦,解其義趣,是人命終,為千佛授手,令不恐怖,不墮惡趣,即往兜率天上彌勒菩薩所。彌勒菩薩,有三十二相大菩薩眾所共圍繞,有百千萬億天女眷屬,而於中生,有如是等功德利益。是故智者,應當一心自書、若使人書,受持、讀誦,正憶念,如說修行。

「세존! 만약 보살이 있어 이 다라니를 들음을 얻는 자는 마땅히 알라 보현의 신통의 힘을 만약 법화경이 염부제에 행하여 수지하는 자가 있으면 마땅히 이 생각을 지어라『다 보현의 위신의 힘이로다』. 만약 수지·독송하고 바르게 기념하고 그 의취를 풀고 설한 대로 수행하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이 보현의 행을 행함을 무량무변한 여러 부처 처소에서 깊이 선근을 심고 여러 여래가 그 머리를 손으로 쓰다듬는 바가 되도다. 만약 다만 쓰면 이 사람이 목숨이 마치고 마땅히 도리천 위에 나리니 이때 팔만사천 천녀가 여러 기악을 지어 와서 그를 맞이하고 그 사람이 곧 칠보 관을 쓰고 채녀 가운데서 오락하고 쾌락하리라 하물며 수지·독송하고 바르게 기념하고 그 의취를 풀고 설한 대로 수행함을이랴. 만약 사람이 있어 수지·독송하고 그 의취를 풀면 이 사람이 목숨이 마치고 천불이 손을 주는 바가 되어 공포하지 않게 하고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곧 도솔천 위의 미륵보살 처소에 가리라. 미륵보살은 삼십이상의 큰 보살 대중이 함께 둘러싼 바가 있고 백천만억의 천녀 권속이 있어 그 가운데 나서 이와 같은 등의 공덕의 이익이 있도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자는 마땅히 한마음으로 스스로 쓰고 혹은 사람으로 하여금 쓰게 하고 수지·독송하고 바르게 기념하고 설한 대로 수행하여야 하리라.

「世尊!我今以神通力故,守護是經,於如來滅後閻浮提內,廣令流佈,使不斷絕。」

「세존! 내가 지금 신통력인 까닭으로 이 경을 수호하여 여래가 멸하신 뒤 염부제 안에서 널리 유포하게 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리라.」

爾時釋迦牟尼佛讚言:「善哉,善哉!普賢!汝能護助是經,令多所眾生安樂利益。汝已成就不可思議功德,深大慈悲,從久遠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意,而能作是神通之願,守護是經。我當以神通力,守護能受持普賢菩薩名者。

그때 석가모니불이 찬하여 말씀하셨다.「착하도다 착하도다! 보현이여! 네가 능히 이 경을 보호하고 도와 많은 곳의 중생으로 하여금 안락하고 이익을 얻게 하도다. 네가 이미 불가사의한 공덕을 성취하고 깊고 큰 자비로 오래 먼 데서부터 와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뜻을 내고 능히 이 신통의 원을 지어 이 경을 수호하도다. 내가 마땅히 신통력으로 능히 보현보살의 이름을 수지하는 자를 수호하리라.

「普賢!若有受持、讀誦、正憶念、修習、書寫是法華經者,當知是人則見釋迦牟尼佛,如從佛口聞此經典;當知是人供養釋迦牟尼佛;當知是人,佛讚善哉;當知是人為釋迦牟尼佛手摩其頭;當知是人為釋迦牟尼佛衣之所覆。如是之人不復貪著世樂,不好外道經書、手筆,亦復不喜親近其人及諸惡者——若屠兒、若畜豬羊雞狗、若獵師、若衒賣女色;是人心意質直,有正憶念,有福德力;是人不為三毒所惱,亦復不為嫉妬、我慢、邪慢、增上慢所惱;是人少欲知足,能修普賢之行。

「보현이여! 만약 수지·독송·정기념·수습·서사하여 이 법화경을 쓰는 자가 있으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이 곧 석가모니불을 봄을 부처의 입에서 이 경전을 들음과 같도다.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이 석가모니불을 공양함을.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을 부처가 착하다 찬하심을.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이 석가모니불이 그 머리를 손으로 쓰다듬는 바가 됨을.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이 석가모니불의 옷이 덮는 바가 됨을. 이와 같은 사람이 다시 세상의 즐거움을 탐착하지 않고 외도의 경서·손글씨를 좋아하지 않고 또한 그 사람 및 여러 악한 자에게 친근함을 기뻐하지 않도다——혹은 도살하는 아이 혹은 돼지·양·닭·개를 기르는 자 혹은 사냥꾼 혹은 여색을 과시하여 파는 자. 이 사람은 마음과 뜻이 질직하고 바른 기념이 있고 복덕의 힘이 있도다. 이 사람은 삼독이 번뇌하는 바가 되지 않고 또한 질투·아만·사만·증상만이 번뇌하는 바가 되지 않도다. 이 사람은 욕이 적고 족함을 알아 능히 보현의 행을 닦으리로다.

「普賢!若如來滅後後五百歲,若有人見受持、讀誦法華經者,應作是念:『此人不久當詣道場,破諸魔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轉法輪、擊法鼓、吹法螺、雨法雨,當坐天人大眾中師子法座上。』

「보현이여! 만약 여래가 멸하신 뒤의 후오백 세에 만약 사람이 있어 수지·독송하여 법화경을 수지하는 자를 보면 마땅히 이 생각을 지어라『이 사람이 오래지 않아 마땅히 도량에 이르러 여러 마의 무리를 깨뜨리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 법륜을 굴리고 법고를 치고 법나발을 불고 법비를 내려 마땅히 천인의 대중 가운데 사자의 법좌 위에 앉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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