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堅著於五欲,痴愛故生惱。
오욕에 굳게 집착하여 치애인 까닭으로 번뇌를 생하도다.
以諸欲因緣,墜墮三惡道,
여러 욕의 인연으로 삼악도에 떨어지고,
輪迴六趣中,備受諸苦毒,
육취 가운데 윤회하여 갖추어 여러 고독을 받고,
受胎之微形,世世常增長。
수태하는 미세한 형상이 세세로 항상 증장하도다.
薄德少福人,眾苦所逼迫,
박덕하고 복이 적은 사람이 여러 괴로움에 핍박되어,
入邪見稠林,若有若無等。
사견의 조림에 들어가니 혹 유 혹 무 등이로다.
依止此諸見,具足六十二,
이 여러 견에 의지하여 육십이를 구족하고,
深著虛妄法,堅受不可捨,
깊이 허망한 법에 집착하여 굳게 받아 버릴 수 없도다.
我慢自矜高,諂曲心不實,
아만하여 스스로 긍고하고 첨곡하여 마음이 불실하여,
於千萬億劫,不聞佛名字,
천만억겁에 부처의 이름자를 듣지 못하고,
亦不聞正法,如是人難度。
또한 정법을 듣지 못하니 이와 같은 사람은 제도하기 어렵도다.
是故舍利弗!我為設方便,
이 까닭에 사리불! 내가 방편을 베풀어,
說諸盡苦道,示之以涅槃。
여러 괴로움을 다하는 도를 설하여 열반으로 보이도다.
我雖說涅槃,是亦非真滅,
내가 비록 열반을 설하나 이것도 진멸이 아니로다.
諸法從本來,常自寂滅相。
여러 법이 본래로부터 항상 스스로 적멸의 상이로다.
佛子行道已,來世得作佛,
불자가 도를 행한 뒤에 내세에 부처가 됨을 얻으리라.
我有方便力,開示三乘法。
내가 방편력이 있어 삼승법을 개시하도다.
一切諸世尊,皆說一乘道,
일체의 여러 세존이 다 일승의 도를 설하도다.
今此諸大眾,皆應除疑惑,
지금 이 여러 대중이 마땅히 의혹을 제할지어다.
諸佛語無異,唯一無二乘。
여러 부처의 말이 다르지 않으니 오직 하나요 이승이 없도다.
過去無數劫,無量滅度佛,
과거 무수겁에 무량한 멸도한 부처가,
百千萬億種,其數不可量。
백천만억종이니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도다.
如是諸世尊,種種緣譬喻,
이와 같은 여러 세존이 여러 가지 인연·비유와,
無數方便力,演說諸法相。
무수한 방편력으로 여러 법의 상을 연설하도다.
是諸世尊等,皆說一乘法,
이 세존 등이 다 일승법을 설하여,
化無量眾生,令入於佛道。
무량한 중생을 교화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도다.
又諸大聖主,知一切世間,
또한 여러 대성주가 일체세간을 알아,
天人群生類,深心之所欲,
천인의 군생 부류의 깊은 마음이 원하는 바를,
更以異方便,助顯第一義。
다시 다른 방편으로 제일의를 나타냄을 돕도다.
若有眾生類,值諸過去佛,
만약 중생의 부류가 있어 여러 과거불을 만나,
若聞法佈施,或持戒忍辱、
만약 법을 듣고 보시하거나 혹은 지계·인욕·
精進禪智等,種種修福慧。
정진·선지 등으로 여러 가지 복혜를 닦으면,
如是諸人等,皆已成佛道。
이와 같은 여러 사람 등이 다 이미 불도를 이루었도다.
諸佛滅度已,若人善軟心,
여러 부처가 멸도하신 뒤에 만약 사람이 선연한 마음이 있으면,
如是諸眾生,皆已成佛道。
이와 같은 여러 중생이 다 이미 불도를 이루었도다.
諸佛滅度已,供養舍利者,
여러 부처가 멸도하신 뒤에 사리를 공양하는 자가,
起萬億種塔,金銀及頗梨、
만억 가지의 탑을 일으키되 금·은 및 파리와,
車𤦲與馬腦、玫瑰琉璃珠,
거거와 마뇨·매괴·유리주로,
清淨廣嚴飾,莊校於諸塔。
청정하게 넓이 장식하여 여러 탑을 장교하도다.
或有起石廟,栴檀及瀋水,
혹은 돌묘를 일으키되 전단 및 침수와,
木櫁並餘材,塼瓦泥土等。
목밀 함께 나머지 재목과 전와·진토 등으로 하며,
若於曠野中,積土成佛廟,
만약 광야 가운데서 흙을 쌓아 불묘를 이루고,
乃至童子戲,聚沙為佛塔,
심지어 동자가 놀면서 모래를 모아 불탑을 지어도,
如是諸人等,皆已成佛道。
이와 같은 여러 사람 등이 다 이미 불도를 이루었도다.
若人為佛故,建立諸形像,
만약 사람이 부처를 위한 까닭으로 여러 형상을 건립하고,
刻雕成眾相,皆已成佛道。
새겨 조각하여 여러 상을 이루면 다 이미 불도를 이루었도다.
或以七寶成,鍮石赤白銅、
혹은 칠보로 이루거나 투석·적백동·
白鑞及鉛錫,鐵木及與泥,
백납 및 납·석과 쇠·나무 및 진흙으로 하며,
或以膠漆布,嚴飾作佛像,
혹은 교칠포로 장식하여 불상을 지어도,
如是諸人等,皆已成佛道。
이와 같은 여러 사람 등이 다 이미 불도를 이루었도다.
彩畫作佛像,百福莊嚴相,
채색하여 불상을 그려 백복으로 장엄한 상이 되게 하되,
自作若使人,皆已成佛道。
스스로 짓거나 사람을 시켜도 다 이미 불도를 이루었도다.
乃至童子戲,若草木及筆,
심지어 동자가 놀면서 풀·나무 및 붓으로 하거나,
或以指爪甲,而畫作佛像,
혹은 손톱으로 불상을 그려 지어도,
如是諸人等,漸漸積功德,
이와 같은 여러 사람 등이 점점 공덕을 쌓아,
具足大悲心,皆已成佛道。
대비심을 구족하여 다 이미 불도를 이루었도다.
但化諸菩薩,度脫無量眾。
다만 여러 보살을 교화하여 무량한 중생을 도탈하도다.
若人於塔廟、寶像及畫像,
만약 사람이 탑묘·보상 및 화상에 대하여,
以華香幡蓋,敬心而供養。
화·향·번·개로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하면,
若使人作樂,擊鼓吹角貝,
만약 사람으로 하여금 음악을 하게 하여 북을 치고 뿔나팔·소라를 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