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탐원
작괘 안내: 사주 작괘
오행사시 구주분야 의기를 논함
팔자 명리 전적
처음에는 체례가 갖춰진 통론서로 틀을 세우고, 이어서 가부류, 마지막으로 평주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 단어집부터 들어가면 결론은 외워도 도출 과정을 짜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目錄 命理探源簡介 卷一 本原 卷二 起例 卷三 強弱 卷四 宜忌 卷五 化合刑沖 卷六 先賢名論 卷七 潤德堂藏稿 卷八 星家十要 跋
이것은 전서의 목록이요 또한 본서의 구조를 이해하는 한 장의 지도이다. 《명리탐원》은 민국 자평학의 집성의 작품이요 원수산이 널리 《연해자평》《삼명통회》《적천수》《신봉통고》《궁통보감》《자평진전》《성평회해》《협기변방서》 등 여러 책의 설을 모아 문을 나누어 편차하고 축조로 자기의 안어를 더하였다. 전서 본문은 여덟 권으로 나뉜다. 권일 「본원」은 간지·오행·납음·합충형해 등 기본 부호를 강하고 권이 「기례」는 어떻게 년월일시 사주를 배하고 십신을 정하며 대운을 일으키고 명궁소한을 안하는지를 강하며 권삼 「강약」은 십이운 생왕사절·사시휴왕과 신살을 강하여 일주의 강약을 판단하는 양척이다. 권사 「의기」는 차례로 십천간 성정·사시오행 희기와 십신의 의기를 강하고 또 용신의 한 문으로 들어간다. 권오 「화합형충」은 화기격·세운유년·육친·부유와 잡설을 강한다. 권육 「선현명론」은 역대 명편의 집록이요 권칠 「윤덕당장고」는 원수산 자기의 비명 실례이며 권팔 「성가십요」는 술사가 가져야 할 학문과 조수를 강한다. 권 앞에 또 《명리탐원 간소개》 한 편이 있고 권 끝에 발이 있다. 독자가 만약 초학이면 마땅히 먼저 권일·권이를 읽어 부호와 수속을 숙숙하게 하고 다시 권삼·권사에 들어가 의리를 구해야 한다.
권일 본원
천간지지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此為十天干。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此為十二地支。
「천간」은 모두 열 자리로 차례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이고 「지지」는 모두 열두 자리로 차례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이다. 이 스물두 글자는 전부 자평명학의 자모이며 년·월·일·시 사주는 모두 여덟 글자로 하나하나의 글자가 모두 여기서 꺼낸다. 위의 한 글자는 천간에서 취하고 아래 한 글자는 지지에서 취한다. 천간은 하늘에 유행하고 밖에 드러나는 기를 대표하고 지지는 땅에 응정하고 아래에 승재하는 형을 대표한다. 원수산이 간지를 전서 제일조로 열거한 용의는 독자로 하여금 먼저 이 두 줄의 부호를 암기하고 차서를 굳게 기억하게 하려는 데 있다. 뒤에 오행을 강하고 월령을 강하며 십신을 강하는 것은 모두 그 위에 건립된다.
《五行大義》云:支干者,因五行而立之,昔軒轅之時,大撓之所制也。蔡邕《月令掌句》云:大撓採五行之情,占斗機所建,始作甲乙以名之,謂之干。作子丑以名之,謂之支。有事於天則用日,有事用地則用辰,陰陽之別,故有干支名也。
원수산은 먼저 수대 소길 《오행대의》를 인용하여 간지의 내력을 교대한다. 간지는 오행의 도리에 의거하여 설립되었고 서로 전하기를 황제헌원씨의 시대에 나서 대신 대요가 창제하였다 한다. 《오행대의》가 또 동한 채옹 《월령장구》를 전인하여 이르기를 대요는 오행의 정상을 채집하고 북두두병이 가리키는 방위를 관측하여 먼저 갑·을 부류의 명호를 만들어 「간」이라 하고 다시 자·축 부류의 명호를 만들어 「지」라 하였다. 무릇 천상의 일을 기록함에는 「일」(곧 천간)을 쓰고 무릇 지하의 일을 기록함에는 「진」(곧 지지)을 쓰니 하나는 양에 속하고 하나는 음에 속하여 계한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비로소 간·지 두 명칭이 있다. 이 단락이 설명하려는 것은 간지가 수구로 배치한 부호가 아니라 고인이 오행과 천상에 배합하여 정한 일련의 기시계통임을 설명한다.
支干者,干字有三種不同,一作竿,二作干,三作杆。今解竿字者,此支竿既相配成用,如樹木之有支條莖竿,共為樹體,所以雲竿。有作干者,幹濟為義,支者,支任為義,以此日辰,任濟萬事,故云支干。又作杆字者,亦是竿義,如物之在竿上,能豎立顯然,而亦云干也。世書從易,故多作干支也。
《오행대의》가 이어서 「간」 글자의 쓰임을 고석한다. 옛 책에 이 글자는 세 가지 쓰임이 있으니 하나는 「간(竿)」으로 쓰고 둘은 「간(干)」으로 쓰며 셋은 「간(杆)」으로 쓴다. 「간(竿)」으로 쓰는 것은 수목의 비유를 취하니 지조와 주간이 서로 배합해야 비로소 한 그루의 완전한 나무를 합성한다. 지지는 지조에 비할 만하고 천간은 주간에 비할 만하니 합하여 비로소 일체를 이룬다. 그러므로 「간(竿)」이라 한다. 「간(干)」으로 쓰는 것은 「간제」(간하여 일을 이룸)의 뜻을 취하고 「지」는 곧 「지임」(받쳐 담당함)의 뜻을 취하니 이런 일진을 써서 담당하고 판성함은 천하만사이다. 그러므로 합하여 「지간」이라 칭한다. 「간(杆)」으로 쓰는 것은 오히려 「간(竿)」의 뜻이니 물건을 간에 걸면 곧 수립하여 분명하다. 그러므로 또 「간」이라 칭한다. 후세의 서사는 편의를 도모하여 이에 많이 「간지」로 쓴다. 이 단락이 고하는 것은 자형자의이니 결론은 어느 쓰임이든 모두 천간을 주로 하고 지지를 보로 하면서 서로 배합하는 관계를 강조하는 데 있다.
《群書考異》云:甲者,拆也。言萬物剖符甲而出也,《易》曰:百果草木皆甲拆是也。乙者,軋也,言萬物見初生,自抽軋而出也。丙者,炳也,言萬物炳然著也。丁者,強也,言萬物之丁壯也。故《邦國圖籍》曰:成丁是也。戊者,茂也,言萬物之茂盛,故《漢志》曰:孽茂於戊,是也。己者,紀也,言萬物有形可紀識也。庚者,堅也,言萬物收斂而有實也。辛者,新也,言萬物初新,皆收成也。壬者,任也,言陽氣任養萬物於下也。癸者,揆也,言萬物可揆度也。
원수산이 다시 《군서고이》를 인용하여 성훈(동음자로 본자를 해석함)의 방법으로 차례로 십천간의 취명의 뜻을 해설하니 그 주선은 초목의 일년 생장의 전 과정이다. 갑은 곧 「척」(갈라짐)이니 만물이 바깥 껍질의 갑피를 뚫고 지면을 뚫고 나온다. 《주역·해괘》가 말한 「백과초목 모두 갑척한다」가 바로 이 뜻이다. 을은 곧 「알」이니 만물이 초생할 때 곡절하여 쟁찰하며 뽑아 길러 나온다. 병은 곧 「병」이니 만물이 명랑현저하다. 정은 곧 「강」이니 만물이 장실한 단계에 이르러 자란다. 그러므로 《방국도적》에 「성정」의 설법이 있다. 무는 곧 「무」이니 만물이 무성하다. 《한서·율력지》에 「얼은 무에서 무성하다」 하였다. 기는 곧 「기」이니 만물이 이미 형체를 이루어 기록하여 식별할 수 있다. 경은 곧 「견」이니 만물이 수렴하여 과실을 맺어 낸다. 신은 곧 「신」이니 만물이 방금 갱신하여 모두 수성하였다. 임은 곧 「임」이니 양기가 지하에 있어 만물을 양육하는 책임을 담부한다. 계는 곧 「규」이니 만물이 여기 이르러 이미 도량하여 추산할 수 있다. 볼 수 있듯이 십간의 차서는 본신이 곧 맹아·생장·번무로부터 수렴·장복에 이르는 한 줄의 생명선이다.
又云:子者,孳也,陽氣既動,萬物孳萌於下也。丑者,紐也,紐者,繫也,續萌而繫長也。寅者,移也,亦去引也,物芽稍吐,引而伸之,移出於地也。巳者,己也,己、起也,萬物至此,已畢盡而起也。午者,仵也,亦云蕪也,萬物盛大,支柯蕪布也。未者,昧也,陰氣已長,萬物稍衰,體曖昧也。申者,身也,萬物之身體,皆成就也。酉者,老也,萬物老極而成熟也。戌者,滅也,萬物皆衰滅也。亥者,核也,萬物收藏,皆堅核也。
《군서고이》가 이어서 같은 방법으로 지지를 해설한다. 자는 곧 「자」이니 양기가 방금 맹동하여 만물이 지하에서 자생한다. 축은 곧 「뉴」이니 「뉴」는 곧 계결로 앞의 맹아를 승접하여 견계하여 위로 자란다. 인은 곧 「이」이니 또 견인의 뜻을 포함하여 눈아가 조금 토로하여 견인신전되어 지면으로 옮겨 나온다. 사는 곧 「기」이니 「기」는 또 「기」에 통하여 만물이 여기 이르러 이미 다 자라서 뻗어 일어난다. 오는 곧 「오」(서로 만남, 교오)이니 또 「무」라 하여 만물이 성대하여 지가가 번무하여 펼쳐진다. 미는 곧 「매」이니 음기가 이미 생장하여 만물이 조금 쇠퇴를 보이고 형체가 회암으로 돌아선다. 신은 곧 「신」이니 만물의 형체가 모두 이미 성취되었다. 유는 곧 「로」이니 만물이 극도로 늙어 성숙한다. 술은 곧 「멸」이니 만물이 일제히 쇠패조락한다. 해는 곧 「핵」이니 만물이 수장하여 모두 견경한 과핵으로 응성한다. 여기서 원서는 다만 자·축·인·사·오·미·신·유·술·해 십지의 해설만 열거하고 묘·진 두 조는 저본에 싣지 않았으니 독자는 전후문의 생장 차제를 참조하여 스스로 체회할 수 있다.
간지음양
甲、丙、戊、庚、壬屬陽,乙、丁、己、辛、癸屬陰。子、寅、辰、午、申、戌,屬陽。丑、卯、巳、未、酉、亥,屬陰。《協紀辯方》云:陽從陽,陰從陰,子、寅、辰、午、申、戌,六陽辰即先天乾、兌、離、震納之。丑、卯、巳、未、酉、亥,六陰辰,即先天巽、坎、艮、坤納之。
십천간 속에서 갑·병·무·경·임 이 다섯 자리는 양에 속하고 을·정·기·신·계 이 다섯 자리는 음에 속하니 곧 차서를 따라 홀수를 양·짝수를 음으로 한다. 십이지지 속에서 자·인·진·오·신·술은 양에 속하고 축·묘·사·미·유·해는 음에 속하니 똑같이 홀수자리를 양·짝수자리를 음으로 한다. 청대 관수의 《협기변방서》는 이 배분의 도리를 해석하여 이르기를 양은 양을 따라 가고 음은 음을 따라 가니 자·인·진·오·신·술 이 여섯 양지는 바로 선천팔괘 속의 건·태·리·진 네 양괘가 납하는 지지이고 축·묘·사·미·유·해 이 여섯 음지는 바로 선천팔괘 속의 손·감·간·곤 네 음괘가 납하는 지지이다. 간지가 음양으로 나뉨은 팔자를 배하는 제일도 분계선이니 뒤에 양남음녀의 순역으로 대운을 배하고 양간음간의 생왕사절의 순행역행을 강하며 「양은 음을 보고 음은 양을 보면 정이 되고 양이 양을 보고 음이 음을 보면 편이 된다」는 십신의 정명을 강함은 전부 여기서 출발한다.
按《易》云,太極生兩儀。朱子謂萬物各具一太極,五行之木、火、土、金、水,乃萬物之最大最著者,其始也具太極,故甲乙同一木也。其繼也生兩儀,故甲屬陽,乙屬陰也。丙丁同一火也,而丙屬陽,丁屬陰。戊己同一土也,而戊屬陽,己屬陰。庚辛同一金也,而庚屬陽,辛屬陰。壬癸同一水也,而壬屬陽,癸屬陰。寅卯同一木也,而寅屬陽,乙屬陰。巳午同一火也,而午屬陽,巳屬陰。申酉同一金也,而申屬陽,酉屬陰。亥子同一水也,而子屬陽,亥屬陰。土居四維,旺在四季之末,故辰、戌丑、未,同一土也,而辰、戌為陽,丑、未為陰也。
원수산 안: 《주역·계사》에 「태극이 양의를 생한다」 하였고 주희가 또 만물이 각자 하나의 태극을 구비한다 하였다. 오행 속의 목·화·토·금·수는 만물 속에서 가장 크고 가장 현저한 유별이니 그것들은 최초에 각자 하나의 혼연한 태극이다. 그러므로 갑과 을은 같은 하나의 목에 속한다. 이어서 태극이 양의를 생출하여 이에 음양을 나누어 내니 갑은 양목이요 을은 음목이다. 똑같이 병정은 같은 일화에 속하여 병은 양이요 정은 음이며 무기는 같은 일토에 속하여 무는 양이요 기는 음이고 경신은 같은 일금에 속하여 경은 양이요 신은 음이며 임계는 같은 일수에 속하여 임은 양이요 계는 음이다. 지지도 또한 이 도리이다. 인묘는 같은 일목에 속하여 인은 양이요 묘는 음이며(저본의 이 구 「을속음」은 「묘속음」으로 해야 하니 전사의 오류이다) 사오는 같은 일화에 속하여 오는 양이요 사는 음이고 신유는 같은 일금에 속하여 신은 양이요 유는 음이며 해자는 같은 일수에 속하여 자는 양이요 해는 음이다. 토는 한 방을 홀로 주재하지 않고 진·술·축·미 사유에 나누어 살며 춘하추동 매 계절의 마지막 십팔 일에 왕한다. 그러므로 진·술·축·미는 같은 일토에 속하되 진·술은 양토요 축·미는 음토이다. 이 단락의 용의는 학자에게 알리려 함이니 간지의 음양은 억지로 파한 것이 아니라 「일행이 양의로 나뉨」의 자연의 결과이다.
지지생초
子鼠、丑牛、寅虎、卯兔、辰龍、巳蛇、午馬、未羊、申猴、酉雞、戌狗、亥豬。王逵《蠡海集》云:子為陰極,幽潛隱晦,以鼠配之,鼠藏跡。午為陽極,顯明剛健,以馬配之,馬快行。丑為陰,俯而慈愛,以牛配之,牛舐犢。未為陽,仰而秉禮,以羊配之,羊跪乳。寅為三陽,陽勝則暴,以虎配之,虎性暴。申為三陰,陰勝則黠,以猴配之,猴性黠。
십이지지는 각각 한 종의 동물을 배하니 곧 통칭의 생초이다. 자는 쥐를 배하고 축은 소·인은 범·묘는 토끼·진은 용·사는 뱀·오는 말·미는 양·신은 원숭이·유는 닭·술은 개·해는 돼지를 배한다. 명대 왕괴는 《리해집》 속에 이 배대의 이유를 해석하여 말하기를 동물의 습성을 취하여 해당 지의 음양의 기를 상징한다 하였다. 자는 음기가 극점에 이르러 유심잠복·은회하여 드러나지 않으니 그러므로 쥐를 배한다. 쥐가 종적을 장닉하기를 잘하기 때문이다. 오는 양기가 극점에 이르러 현명강건하니 그러므로 말을 배한다. 말이 분주하여 신질하기 때문이다. 축은 음에 속하여 몸을 굽혀 자애를 품으니 그러므로 소를 배한다. 소가 능히 송아지를 핥기 때문이다. 미는 양에 속하여 고개를 들어 예절을 지키니 그러므로 양을 배한다. 양이 젖을 먹을 때 앞다리를 꿇기 때문이다. 인은 삼양의 달이요 양기가 편승하면 나타나 포렬하니 그러므로 범을 배한다. 범의 성이 흉포하기 때문이다. 신은 삼음의 달이요 음기가 편승하면 나타나 기교하니 그러므로 원숭이를 배한다. 원숭이의 성이 교활하기 때문이다.
卯酉為日月之門,二肖皆一竅,兔舐雄毛則孕,感而不交也。雞合踏而無形,交而不感也。辰巳陽起而變化,龍為盛,蛇次之,故龍蛇配辰巳。龍蛇者,變化之物也。戌亥陰斂而持守,狗為盛,豬次之,故狗豬配戌亥。狗豬者,鎮靜之物也。
《리해집》이 이어서 말한다. 묘·유는 각각 일출과 일입의 문이니 배하는 토끼와 닭 이 두 종의 동물은 모두 한 개의 구규만 있다. 서로 전하기를 토끼는 수토끼의 털을 핥으면 곧 수태할 수 있으니 이는 감응이 있고 교배가 없는 것이요 닭은 교합하여도 형적이 보일 것이 없으니 이는 교배가 있고 감응이 없는 것이다. 둘이 마침 각각 한쪽을 점한다. 진·사는 바로 양기가 승기하고 만물이 변화하는 시절에 당하니 변화의 힘은 용을 가장 성하고 뱀이 그 다음으로 한다. 그러므로 용·뱀을 써서 진·사에 배한다. 용과 뱀은 모두 변화를 잘하는 동물이다. 술·해는 바로 음기가 수렴하고 만물이 지키는 시절에 당하니 수어의 힘은 개를 가장 성하고 돼지가 그 다음으로 한다. 그러므로 개·돼지를 써서 술·해에 배한다. 개와 돼지는 모두 안정하여 진수하는 동물이다. 볼 수 있듯이 십이생초의 배법은 「기」와 「성」이 서로 응함을 취한 것이지 수수의 지파가 아니다.
《考原》云:十二辰禽象,其說相沿以久。莫知其所自來,雖於經典無見,然以傳記子史考之,則不獨宋以後也。如韓愈《毛穎傳》謂:食之卯地。《祭張員外文》謂:虎取而去,來寅其徵。則唐時有之矣。《管輅傳》推東方朔龍蛇之占,以為變化相推,會於辰巳。又譙周謂:司馬為典午,則漢晉時有之矣。溯而上之,陳敬仲筮者,言當昌於姜姓之國,而釋春秋謂觀之六四。納得辛未,辛為巽長女,未為羊,羊加女為姜,則是周時又已有之也。
원수산이 다시 《성력고원》을 인용하여 문헌으로 생초의 설의 연대를 고증한다. 《고원》에 이르기를 십이지지가 십이종의 동물을 배함은 연용이 이미 오래되어 누구도 가장 먼저 어느 때에 나왔는지를 말해 밝히지 못한다. 유가 경전 속에서는 찾지 못하나 역대 전기와 제자사서를 가져다 고찰하면 곧 송대 이후에 그치지 않음을 안다. 비유하면 당대 한유 《모영전》 속에 토끼가 「묘지에서 먹는다」고 말하고 《제장원외문》 속에 「범이 잡아 가서 와서 인이 그 징이다」고 말하면 당대에 이미 이 설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또 비유하면 《삼국지·관로전》에 동방삭의 용사의 점을 추연하여 변화가 서로 추하여 진·사에서 회합한다고 여겼다. 촉한 초주는 「사마는 전오이다」(「전」은 곧 사요 「오」는 곧 마이니 이는 생초 은어로써 사마씨를 가리킴)라 하였으니 한·진 때에도 또한 이미 이 설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다시 위로 추소하면 《좌전》에 진경중의 복서를 기록하여 점자가 그의 후대가 강성의 나라에서 창성하리라 하였다. 《춘추》를 푸는 사람이 지적하기를 그것은 관괘 육사효이요 이 효는 간지를 납하여 신미를 얻으니 신은 손에 속하여 장녀가 되고 미는 양에 속한다. 「양」자에 「녀」자를 더하면 바로 「강」자이니 그러하면 주대에 이미 생초를 쓰고 있었다. 이 단락의 논증 목적은 매우 명확하니 생초는 후인이 두찬한 속설이 아니라 연원이 지극히 오래되었다.
《空同子》曰:十二支子鼠丑牛等,初皆取象耳,然木人見漆則瘍,貓見寅人則銜其兒走,徙其窠。昨問劉南宮,劉曰:是真有之也,不但取象,朱子論乾馬、坤牛、巽雞、坎豕、艮狗、兌羊,曰此取象自有來歷,非假譬之。由是觀之,十二象真有之矣。
명대 이몽양 《공동자》가 또 다른 한 면에서 입론한다. 십이지가 쥐·소 등을 배함은 처음에는 본래 다만 상징을 취했을 뿐이다. 그러나 목에 속한 사람이 칠에 닿으면 곧 창이 나고 고양이는 범에 속한 사람을 보면 곧 새끼를 물어 보금을 옮기니 이런 것들은 또한 단순한 비유에 같지 않다. 작자가 말하기를 앞때에 유남궁에게 청교하였더니 유선생이 말하기를 이런 감응은 참으로 그 일이 있으니 다만 취상에 그치지 않는다 하였다. 주희가 《주역·설괘》를 논하여 건을 말로 하고 곤을 소로 하며 손을 닭으로 하고 감을 시로 하며 간을 개로 하고 태를 양으로 할 때도 또한 이 취상은 스스로 내력이 있어 결코 수편의 비방이 아니라 하였다. 이로써 보면 십이생초의 상은 실로 그 일이 있는 것이다. 원수산이 이 한 조를 《고원》 뒤에 기록함은 「생초는 다만 부호일 뿐」과 「생초는 참으로 물성감응이 있다」는 두 가지 견해 사이에서 먼저 뒤의 한 가지의 이거를 펼쳐 내놓으려는 데 있다.
按:己酉秋,晤宋午庭先生,詢於貴處東臺。濱海之地,物產必饒。渠云:東海出產,以動物占多數,而尤以閏魚為最奇異。蓋尋常之魚,無論鉅細,形狀不更,每年應時而出。閏魚則閏年不可見也,且形狀不一。按其所閏之年支生肖,而變更焉。如子年則鼠首魚尾,丑年則牛首魚尾,推而至於寅年虎首,卯年兔首,無不酷肖。
원수산 안: 기유년(1909) 가을 나는 송오정 선생을 회견하고 그의 고향 강소 동대 일대의 정형을 물어 연해의 땅은 물산이 필정 풍요하리라 하였다. 그가 대답하기를 동해의 출산은 동물이 많은데 그 가운데 가장 기특한 것은 「윤어」를 꼽을 만하다 하였다. 심상한 물고기는 크고 작음을 논하지 않고 형상이 모두 개변하지 않으며 매년 시절을 따라 출현한다. 윤어는 도리어 다만 윤년에만 볼 수 있고 또한 형상이 병정되지 않아 윤하는 그 해의 연지생초를 따라 변화한다. 비유하면 자년이면 곧 쥐머리 물고기 꼬리요 축년이면 곧 소머리 물고기 꼬리니 이에 의하여 유추하면 인년은 범머리·묘년은 토끼머리로 한 가지도 혹사하지 않음이 없다. 원수산이 이 단락의 견문을 듦은 상문의 「생초에 참으로 그 물이 있다」는 설법을 위하여 한 조의 친력의 방증을 보충하려 함이다.
光緒甲申閏五月,餘會親見閏魚之形狀,猴首魚尾,身長十餘丈,肋骨幾及丈餘者。但此魚非人力所能捕獲,必待海潮驟落,自斃沙灘。乙卯秋,又與葉子實先生,縱談及此,所見亦同,據二君之言,則海隅動物,有若是之靈異,地支生肖,有若是之明證,誰謂干支假設,生肖無憑耶?
송오정 선생이 또 말하기를 광서갑신년(1884) 윤오월 나는 일찍이 친안으로 윤어의 모양을 보았으니 원숭이머리 물고기 꼬리에 몸길이가 십여 장이요 늑골이 거의 일장이 넘었다. 다만 이런 물고기는 인력으로 포획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반드시 해조가 주연히 물러나기를 기다려 그것이 스스로 모래톱에 얹혀 죽어야 비로소 볼 수 있다 하였다. 원수산이 이어서 쓰기를 을묘년(1915) 가을 나는 또 엽자실 선생과 창담하여 이 일에 이르렀는데 그가 보고 들은 바도 서로 같았다. 이 두 분 선생의 말을 비추어 보면 해변의 동물에 필경 이런 영이한 현상이 있고 지지가 생초를 배함에도 필경 이런 명백한 검증이 있으니 누가 오히려 간지는 빈공의 가설이요 생초는 조금도 근거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 한 물음은 원수산 본권 입론의 낙각점이니 그는 먼저 간지생초의 이 부호계통을 위하여 「본원에 근거가 있음」의 지위를 쟁득하고 뒤의 추명의 온갖 법칙이 설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간지오행 및 사시방위
甲乙屬木,為東方。丙丁屬獲為南方。戊己屬土,為中央。庚辛屬金,為西方。壬癸屬水,為北方。寅卯辰屬木,司春,為東方。巳午未屬火,司夏,為南方。申酉戌屬金,司秋,為西方。亥子丑屬水,司冬,為北方。辰戌丑未四支,單位言之屬土,為四季,為四維。
이것은 간지에 오행과 방위를 배하는 총표로 팔자를 배한 뒤에 오행의 다과를 판단하는 직접적인 의거이다. 천간 방면: 갑·을은 목에 속하여 동방에 있고 병·정은 화에 속하여 남방에 있으며(저본의 이 구 「속획」의 두 글자는 잘못이 있으니 「획」은 「화」로 해야 한다) 무·기는 토에 속하여 중앙에 있고 경·신은 금에 속하여 서방에 있으며 임·계는 수에 속하여 북방에 있다. 지지 방면: 인·묘·진 삼지는 목에 속하여 춘계를 주관하고 동방에 있고 사·오·미 삼지는 화에 속하여 하계를 주관하고 남방에 있으며 신·유·술 삼지는 금에 속하여 추계를 주관하고 서방에 있고 해·자·축 삼지는 수에 속하여 동계를 주관하고 북방에 있다. 진·술·축·미 이 네 지에 이르러서는 만약 단독 한 지로 보면 곧 토에 속하며 그것들은 사계의 끝에 나누어 있고 또 동남·서남·서북·동북 사우에 있으니 그러므로 「사계」라 칭하고 또 「사유」라 칭한다. 독자는 주의해야 한다. 지지는 이미 삼지 한 조를 따라 사시에 나누어 속하고 또 각자 따로 본기가 있으니 진술축미는 더욱 「계말에 토에 속하여 각각 본계의 여기를 장한다」는 이 한 점이 뒤에 월령을 논하고 묘고를 논하는 근본이다.
《五行大義》云:夫萬物自有體質,聖人象類而制其名,故曰名以定體。無名乃天地之始,有名則萬物之母。以其因功涉用,故云稱謂。《禮》云:子生三月,咳而名之,及其未生,本無名字。五行為萬物之先,形用資於造化,豈可不先立其名,後明其體用耶。
원수산이 다시 《오행대의》를 인용하여 먼저 무엇 때문에 오행에 「이름을 세우는가」를 강한다. 만물이 각각 자기의 형체질지가 있으니 성인이 부류를 의하여 상을 취하여 그것들에게 명칭을 제정한다. 그러므로 「명은 체를 확정하는 데 쓰인다」 한다. 《노자》에 「무명은 천지의 개단이요 유명은 만물의 어머니」라 강하였다. 명칭은 공용으로 인하여 생기니 그러므로 「칭위」라 한다. 《예기》에 이르기를 아이가 나서 석 달이 되어 그것이 소리를 낼 수 있기를 기다려 비로소 그것에게 이름을 짓는다. 미상 출생하기 전에는 본래 명자가 없다. 오행은 만물의 선도로서 그 형체와 공용이 모두 조화에 취자하니 어찌 먼저 그 명칭을 확립하고 그 뒤에 그 체와 용을 천명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단락은 아랫글의 차례로 목·화·토·금·수의 자의를 고석하는 인자이니 원수산은 독자로 하여금 밝히 알게 하려 한다. 오행의 명호는 공동의 표첨이 아니요 매 한 글자의 본의가 모두 해당 행의 성정을 지향하니 자의를 알아야 비로소 오행의 체용을 안다고 말할 수 있다.
《白虎通》云:少陽見於寅,盛於卯,衰於辰。其日甲乙屬木。《春秋元命苞》曰:木者,觸也。觸地而生。許慎云:木者,冒也。言冒地而出,字從中下,象其根也。其時春《禮記》曰:春之為言蠢也,產萬物者也。其位在東方。尸子云:東者,動也,震氣故動。
먼저 목을 말한다. 《백호통의》에 강하기를 소양의 기가 인에서 출현하고 묘에서 흥성하며 진에서 쇠퇴한다. 천간에 배하면 곧 갑·을은 목에 속한다. 위서 《춘추원명포》에 이르기를 「목」은 곧 「촉」이니 지면을 뚫고 닿아 생장하여 나온다. 허신 《설문해자》에 이르기를 「목」은 곧 「모」이니 그것이 지면에 솟아 나옴을 가리킨다. 자형 상반은 「철」을 따르고 하반은 상형으로 그리는 것은 나무뿌리이다. 목이 주재하는 시령은 춘천이다. 《예기》에 「춘」은 곧 「준」(준동)이니 만물을 산생하는 계절이라 하였다. 목이 사는 방위는 동방에 있으니 시자가 이르기를 「동」은 곧 「동」이니 동방이 진괘에 속하고 진이 동을 주재하므로 동이라 한다. 이 한 조는 목행의 네 항의 속성――배하는 천간(갑을)·주재하는 시령(춘)·사는 방위(동)·취하는 자의(촉·모·동)――를 한 번에 교대하여 명료히 하니 뒤에 무릇 「갑을인묘목은 춘에 왕하고 동방에 산다」고 말하는 것은 근거가 모두 여기에 있다.
《白虎通》云:太陽見於巳,壯盛於午,衰於未。其日丙丁屬火。火之為言化也,陽氣用事,萬物變化也。許慎曰:火者,炎上也。其字炎而上,象形者也。其時夏。《尚書大傳》云:何以謂之夏,夏,假也。假者,呼萬物而養之。《釋名》曰:夏假者,寬假萬物,使生長也。其位南方。《尚書大傳》云:物之方任也。
다시 화를 말한다. 《백호통의》에 강하기를 태양의 기가 사에서 출현하고 오에서 장성하며 미에서 쇠퇴한다. 천간에 배하면 곧 병·정은 화에 속한다. 「화」는 곧 「화」이니 이 때 양기가 권을 당하여 만물이 이를 따라 변화한다. 허신이 이르기를 화의 성질은 「염상」이니 자형이 곧 불꽃이 위로 솟아오르는 모양을 그려 상형자에 속한다. 화가 주재하는 시령은 하천이다. 《상서대전》에 묻기를 무엇 때문에 「하」라 하는가. 대답하기를 「하」는 곧 「가」이니 「가」는 만물을 불러 모아 그것들을 양육하는 뜻이라 하였다. 《석명》도 또한 「하」는 만물을 관가하여 그것들로 하여금 진정으로 생장하게 한다 하였다. 화가 사는 방위는 남방에 있으니 《상서대전》에 이르기를 그것은 만물이 바로 생장의 임을 담부하는 방위라 하였다. 합하여 보면 화의 천간은 병정이요 시령은 하요 방위는 남이며 성정은 염상하여 변화를 주재하니 이 몇 항이 바로 뒷글의 「병화맹렬」「하월의 화세력행권」을 논하는 출발점이다.
《白虎通》云:土為中宮,其日戊己。《元命苞》曰:土之為言吐也。今吐氣精,以生於物。許慎云:土者,吐生者也。王肅云:土者,地之別號,以為五行也。許慎云:其字二,以象地之下與地之中。以一直畫象物初出地也。其時季夏,季,老也,萬物於此成就方老,旺於四時之季,故曰老也。其位主內,內,通也。《禮斗威儀》云:得皇極之正氣,含黃中之德,能苞萬物。
다음으로 토를 말한다. 《백호통의》에 강하기를 토는 중앙의 자리에 있고 천간에 배하면 곧 무·기이다. 《춘추원명포》에 이르기를 「토」는 곧 「토」이니 기의 정화를 토출하여 만물을 생성한다. 허신도 또한 이르기를 토는 곧 만물을 토생하는 그런 물건이다. 왕숙이 이르기를 토는 「지」의 별명으로 오행의 하나에 열거되었다. 허신이 자형을 풀어 이르기를 「토」자 상하 두 횡은 지면 아래와 지중 두 층을 상징하고 중간 한 세로는 만물이 방금 토를 깨고 나옴을 상징한다. 토가 주재하는 시령은 계하(유월)이니 「계」는 곧 「로」로 만물이 여기 이르러 이미 성취하여 노숙으로 돌아서며 또한 토가 춘하추동 매 계절의 말미에 왕한다. 그러므로 「로」를 취하여 의로 삼는다. 토가 사는 위치는 내에 주재하니 「내」는 통달의 뜻이 있다. 《예두위의》에 이르기를 토가 얻는 것은 지중지정의 기로 「황중」(가운데 있어 바름)의 덕을 함유하여 능히 만물을 포용한다 하였다. 토가 한 방 한 계절에 전속하지 않고 사계의 말에 왕하니 이것이 바로 뒷글의 진술축미를 논하고 「토왕사계」「토거사유」를 논하는 근거이다.
《白虎通》云:少陰見於申,壯於酉,衰於戌,其日庚辛,屬金。許慎云:金者,禁也。陰氣始起,萬物禁止也。金生於土,字從土,左右注象在土中之形也。其時秋。《禮記》云:秋之為言愁也,愁之以時,察守義者也。尸子云:秋,肅也。萬物莫不肅敬恭莊,禮之主也。《說文》曰:天地反覆為秋,其位西方。《尚書大傳》云:西,鮮也。鮮,訊也。訊者,始人之貌也。
다음으로 금을 말한다. 《백호통의》에 강하기를 소음의 기가 신에서 출현하고 유에서 장성하며 술에서 쇠퇴한다. 천간에 배하면 곧 경·신은 금에 속한다. 허신이 이르기를 「금」은 곧 「금」이니 이 때 음기가 비로소 흥기하여 만물이 생장을 금지당한다. 금은 토 속에서 생하니 그러므로 자형이 「토」를 따르고 좌우 두 점은 금덩이가 흙 속에 묻힌 모양을 상징한다. 금이 주재하는 시령은 추천이다. 《예기》에 「추」는 곧 「수」이니 시령을 따라 사람으로 하여금 숙살우첨의 마음을 생기게 하여 종이 성찰하여 의리를 지수하게 한다 하였고 시자가 이르기를 「추」는 곧 「숙」이니 만물이 숙경공장하지 않음이 없어 이는 예의 주재라 하였다. 《설문》에 이르기를 천지의 기가 반복교체하면 곧 추를 이룬다 하였다. 금이 사는 방위는 서방에 있으니 《상서대전》에 「서」는 곧 「선」이요 「선」은 또 「신」으로 훈하여 만물이 방금 성형하는 모습이라 하였다. 금행의 네 항――천간 경신·시령 추·방위 서·성정 숙살수렴――이 여기 이르러 갖추어지니 뒷글에 「추월의 금이 권을 당하고 령을 얻는다」「금은 금이다」 함은 근원이 모두 이 한 조에 있다.
《白虎通》云:太陰見於亥,壯於子,衰於丑。其日壬癸屬水。水之為言準也。養物平均,有準則也。元命苞曰:水之為言演也,陰化淖濡,流施潛行也。故立字,兩人交一,以中出者為水。一者,數之始,兩人男女陰陽交以起一也。水者,五行始焉,元氣之湊液也。《管子》云:水者,地之血氣,筋脈之流通者,故曰水。許慎云:其字象泉並流,中有微陽之氣,其時冬。尸子云:冬,終也。萬物至此終藏也。其位北方。尸子云:北,伏也。萬物至冬皆伏,貴賤若一也。
마지막으로 수를 말한다. 《백호통의》에 강하기를 태음의 기가 해에서 출현하고 자에서 장성하며 축에서 쇠퇴한다. 천간에 배하면 곧 임·계는 수에 속한다. 「수」는 곧 「준」이니 그것이 만물을 양육함에 일률로 평균하여 일정한 준칙이 있다. 《춘추원명포》에 이르기를 「수」는 곧 「연」이니 음기가 화하여 유습유윤한 물이 되어 유포시여하고 잠행하여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글자를 만들 때 두 개의 「인」을 써서 한 개의 「일」자에 교합하고 중간에서 투출하는 형상으로 하니 「일」은 수의 개단이요 두 사람은 곧 남녀음양이 교합하여 이 「일」을 생출하는 것이다. 수는 오행의 시작이요 원기가 응결하여 이룬 진액이다. 《관자》에 이르기를 수는 대지의 혈기로 근맥이 유통함과 같으니 그러므로 수라 한다. 허신이 자형을 풀어 이르기를 수자는 샘물이 나란히 흐름을 형상하고 중간의 그 한 필은 미약한 양기를 함유한다. 수가 주재하는 시령은 동천이니 시자가 이르기를 「동」은 곧 「종」이요 만물이 여기 이르러 종결하여 수장한다 하였다. 수가 사는 방위는 북방에 있으니 시자가 이르기를 「북」은 곧 「복」이요 만물이 동천에 이르러 전부 잠복하여 귀천을 논하지 않고 모두 이것이 한결같다 하였다. 여기 이르러 목화토금수 오행의 자의·천간·시령·방위가 전부 고석을 마치니 원수산이 이 한 온전한 절을 열거함은 전서의 오행추리에 하나의 「명실상부」의 바탕을 놓으려는 데 있다.
육십화갑자 납음오행
甲子乙丑海中金。子屬水,又為湖,又為水旺之地,兼金死於子,墓於丑,水旺而金死墓,故曰海中金。丙寅丁卯爐中火。寅為三陽,卯為四陽。火既得位,又得寅卯之木以生之,此時天地開爐,萬物始生,故曰爐中火。戊辰己巳大林木。辰為原野,巳為六陽,木至六陽,則枝榮葉茂,以茂盛之木,而原野之間,故曰大林木。庚午辛未路旁土。未中之木,而生午位之旺火,火旺則土於斯而受刑。土之始生,未能育物,猶路旁土若也。故曰路旁土。壬申癸酉劍鋒金。申酉金之正位,兼臨官申,帝旺酉,金既生旺,則成剛矣。剛則無逾於劍鋒,故曰劍鋒金。
아래부터 차례로 조마다 「납음」을 해설한다. 이른바 「납음」은 육십갑자를 매 두 조의 간지를 합하여 한 쌍으로 하고 따로 한 개의 오행 명목을 배하며 또한 한 개의 형상화된 칭호를 더하는 것이다. 그것은 간지 본신의 오행과 두 세트의 계통이요 고법은 이로써 본명과 신살을 보는 데 쓴다. 첫째 쌍 갑자·을축을 「해중금」으로 한다. 자는 본래 수에 속하고 또 호택을 상하니 수가 가장 왕한 위치이다. 그러나 금은 십이운 속에서 자에서 죽고 축에서 묘하니 수가 바로 왕하고 금이 이미 사묘하면 금이 해저에 가라앉은 것과 같다. 그러므로 해중금이라 한다. 둘째 쌍 병인·정묘를 「노중화」로 한다. 인은 삼양의 달이요 묘는 사양의 달이라 화가 여기서 이미 그 자리를 얻고 또 인묘의 목이 있어 생조하니 바로 천지가 화로를 열고 만물이 비로소 생하는 때에 당한다. 그러므로 노중화라 한다. 셋째 쌍 무진·기사를 「대림목」으로 한다. 진은 원야를 상하고 사는 육양의 극이니 목이 육양에 이르러 자라면 곧 지번엽무한다. 무성한 목이 원야 사이에 생하니 그러므로 대림목이라 한다. 넷째 쌍 경오·신미를 「로방토」로 한다. 미 속에 장한 을목이 오위의 왕화를 생기하니 화가 왕하면 곧 토가 여기서 형을 받는다. 토가 방금 생성하여 아직 만물을 양육하지 못하니 바로 길가의 부토와 같다. 그러므로 로방토라 한다. 다섯째 쌍 임신·계유를 「검봉금」으로 한다. 신·유는 금의 정위요 금의 임관이 신에 있고 제왕이 유에 있으니 이미 생왕을 얻으면 곧 강경한 금을 이루어 강리함이 검이보다 지나침이 없다. 그러므로 검봉금이라 한다.
甲戌乙亥山頭火。戌亥為天門,火照天門,其光至高,故曰山頭火。丙子丁丑澗下水。水旺於子,衰於丑,旺而反衰,則不能為江河。故曰澗下水。戊寅己卯城頭土。天干戊己屬土,寅為艮,艮為山,土積而為山,故曰城頭土。庚辰辛巳白臘金。金養於辰,生於巳,形質初成,未能堅利,故曰白臘金。壬午癸未楊柳木。木死於午,墓於未。木既死墓,雖得天干壬癸之水以生之,終是弱,故曰楊柳木。
여섯째 쌍 갑술·을해를 「산두화」로 한다. 술·해의 방위는 천문이요 화광이 천문에 비추어 이르러 그 빛이 가장 높다. 그러므로 산두화라 한다. 일곱째 쌍 병자·정축을 「간하수」로 한다. 수가 자에서 왕하고 축에서 쇠하여 방금 왕하다가 곧 쇠로 돌아서니 역량이 강하를 이루기에 족하지 못하여 다만 산간의 가는 물일 뿐이다. 그러므로 간하수라 한다. 여덟째 쌍 무인·기묘를 「성두토」로 한다. 천간 무·기는 본래 토에 속하고 인은 팔괘에서 간에 속하며 간은 산이 되니 토가 쌓여 산을 이룬다. 그러므로 성두토라 한다. 아홉째 쌍 경진·신사를 「백랍금」으로 한다. 금이 진에서 기르고 사에서 장생하여 형질이 방금 성형하여 아직 견경하고 날카롭다고 말하기에 이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백랍금이라 한다. 열째 쌍 임오·계미를 「양류목」으로 한다. 목이 오에서 죽고 미에서 묘하니 이미 사묘하면 비록 천간 임·계의 수가 있어 생하여도 종귀하여 유약하다. 그러므로 양류목이라 한다. 이 단락을 읽음에 유의해야 한다. 매 한 개의 납음 명호의 해석은 모두 지지의 방위 상징에 해당 오행의 십이운 상태를 더하여 추해낸 것이니 독자가 이 한 조의 추법을 장악하면 육십갑자 납음은 반드시 죽도록 외울 필요가 없다.
甲申乙酉泉中水。金臨官在申,帝旺在酉。金既生旺,則水由以生,然方生之際,力量未洪,故曰泉中水。丙戌丁亥屋上土。丙丁屬火,戌亥為天門,火既炎上,則土非在下而生,故曰屋上土。戊子己丑霹靂火。丑屬土,子屬水,。水居正位,而納音乃火,水中之火,非龍則神,故曰霹靂火。庚寅辛卯松柏木。木臨官在寅,帝旺在卯。木既生旺,則非柔弱之比,故曰松柏木。壬辰癸巳長流水。辰為水庫,巳為金長生之地,金生則水性已存,以庫水而逢生金,則泉源終不竭,故曰長流水。
열한째 쌍 갑신·을유를 「천중수」로 한다. 금의 임관이 신에 있고 제왕이 유에 있으니 금이 이미 생왕하면 곧 수를 생할 수 있다. 다만 수가 방금 생해 나와 역량이 아직 홍대하지 않아 다만 샘눈 가는 물일 뿐이다. 그러므로 천중수라 한다. 열두째 쌍 병술·정해를 「옥상토」로 한다. 병·정은 화에 속하고 술·해는 천문이 되니 화성이 염상하여 생하는 토가 곧 지하에 있지 않고 높은 곳에 있다. 그러므로 옥상토라 한다. 열셋째 쌍 무자·기축을 「벽력화」로 한다. 축은 토에 속하고 자는 수에 속하여 수가 자기의 정위에 있는데 납음이 편애하여 화이니 수 속에서 화를 내는 것은 용이 아니면 곧 신이다. 그러므로 벽력화라 한다. 열넷째 쌍 경인·신묘를 「송백목」으로 한다. 목의 임관이 인에 있고 제왕이 묘에 있으니 목이 이미 생왕하면 곧 유약한 목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러므로 송백목이라 한다. 열다섯째 쌍 임진·계사를 「장류수」로 한다. 진은 수의 고요 사는 금의 장생의 땅이니 금이 한번 생하면 수의 원두가 곧 있다. 고 속의 수로써 또 생수의 금을 만나면 샘원이 마침내 고갈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장류수라 한다.
甲午乙未沙中金。午為火旺之地,火旺則金敗,未為火衰之地,火衰則金冠帶,敗而方冠帶,未能砟伐,故曰沙中金。丙申丁酉山下火。申為地戶,酉為日入之門,日之此時而藏光,故曰山下火。戊戌己亥平地木。戌為原野,亥為木生之地,夫木生於原野,則非一根一株之比,故曰平地木。庚子辛丑壁上土。丑雖土家正位,而子乃水旺之地,土見水多則為泥,故曰壁上土。壬寅癸卯金箔金。寅卯為木旺之地,木旺則金羸,且金絕於寅,胎於卯,金既無力,故曰金箔金。
열여섯째 쌍 갑오·을미를 「사중금」으로 한다. 오는 화가 가장 왕한 곳이요 화가 왕하면 곧 금이 패한다. 미는 화가 쇠로 돌아서는 곳이요 화가 쇠하면 곧 금이 관대에 들어간다. 금이 방금 패지에서 관대에 이르러 아직 벌목단타를 견디지 못하니 다만 모래 속에 흩어진 금티끌일 뿐이다. 그러므로 사중금이라 한다. 열일곱째 쌍 병신·정유를 「산하화」로 한다. 신은 지호요 유는 태양이 떨어지는 문이니 해가 이 때에 이르러 광망을 수렴하여 다만 산기슭의 여휘만 남긴다. 그러므로 산하화라 한다. 열여덟째 쌍 무술·기해를 「평지목」으로 한다. 술은 원야를 상하고 해는 목의 장생의 땅이니 목이 원야 위에 생하면 곧 한 뿌리 한 주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러므로 평지목이라 한다. 열아홉째 쌍 경자·신축을 「벽상토」로 한다. 축은 비록 토의 정위이나 자는 수가 가장 왕한 곳이라 토가 수가 많음을 만나면 곧 진이 되어 다만 벽을 바를 만하다. 그러므로 벽상토라 한다. 스무째 쌍 임인·계묘를 「금박금」으로 한다. 인·묘는 목이 가장 왕한 곳이요 목이 왕하면 곧 금이 수약한다. 더하여 금이 인에서 절하고 묘에서 태하니 금이 이미 조금도 역량이 없어 얇기가 박편과 같다. 그러므로 금박금이라 한다.
甲辰乙巳覆燈火。辰為食時,巳為隅中,日之將中,豔陽之勢,光於天下,故曰覆燈火。丙午丁未天河水。丙丁屬火,午為火旺之地,而納音乃水,水自火出,非銀漢不能有也,故曰天河水。戊申己酉大驛土。申為坤,坤為地,酉為兌,兌為澤。戊己之土,加於坤澤之上,非其他浮薄之土,故曰大驛土。庚戌辛亥釵釧金。金至戌而衰,至亥而病,金既衰病,則誠柔矣,故曰釵釧金。壬子癸丑桑柘木。子屬水,丑藏金,水方生木,金則伐之,猶桑柘方生,人即採以飼蠶,故曰桑柘木。
스물한째 쌍 갑진·을사를 「복등화」로 한다. 진은 「식시」(아침밥 시분)요 사는 「우중」(오에 가까운 시분)이다. 해가 장차 중천에 가까워지고 염양의 세가 광조하여 천하를 비추니 높이 건 등롱이 사방을 덮어 정한 것과 같다. 그러므로 복등화라 한다. 스물둘째 쌍 병오·정미를 「천하수」로 한다. 병·정은 화에 속하고 오는 또 화가 가장 왕한 곳인데 납음이 편애하여 수이니 수가 화 속에서 나오는 것은 천상의 은하를 제하고는 다시 다른 곳이 없다. 그러므로 천하수라 한다. 스물셋째 쌍 무신·기유를 「대역토」로 한다. 신은 팔괘에서 곤에 속하고 곤은 지가 되며 유는 태에 속하고 태는 택이 된다. 무기의 토가 곤지태택 위에 더함은 다른 부박한 토에 비할 바가 아니라 족히 대도역로를 승재할 만하다. 그러므로 대역토라 한다. 스물넷째 쌍 경술·신해를 「채천금」으로 한다. 금이 술에 이르러 쇠하고 해에 이르러 병하니 이미 쇠하고 또 병하면 자연히 유연하여 다만 채환수식을 만들 만하다. 그러므로 채천금이라 한다. 스물다섯째 쌍 임자·계축을 「상저목」으로 한다. 자는 수에 속하고 축 속에 금을 장하니 수가 방금 목을 생하면 금이 곧 와서 벌목한다. 바로 상수저수가 방금 잎을 길러내면 사람이 곧 채취하여 누에를 먹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상저목이라 한다.
甲寅乙卯大溪水。寅為東北維,卯為正東,水流正東,則其性順,而川澗池沼,俱合而歸,故曰大溪水。丙辰丁巳沙中土。土墓在辰,絕在巳,而天干丙丁之火,至辰冠帶,巳臨官,土既墓絕,旺火復又生之,故曰沙中土。按《考原》云:水長生於申,土亦長生於申,寄生於寅,故土墓在辰而絕在巳也。
스물여섯째 쌍 갑인·을묘를 「대계수」로 한다. 인은 동북 일우에 있고 묘는 정동에 있으니 수가 정동으로 향하여 흘러가면 곧 그 본성을 따라 연도의 천간지택이 모두 회합하여 귀입한다. 그러므로 대계수라 한다. 스물일곱째 쌍 병진·정사를 「사중토」로 한다. 토의 묘가 진에 있고 절이 사에 있는데 천간 병정의 화는 진에 이르면 관대요 사에 이르면 임관이다. 토가 이미 묘절하였는데 왕화가 또 도리어 그것을 생하니 생해 내는 것은 다만 흩어진 모래 같은 부토일 뿐이다. 그러므로 사중토라 한다. 원수산이 여기서 안어를 더하고 아울러 《성력고원》을 인용하여 「토의 묘가 진에 있고 절이 사에 있다」의 유래를 설명한다. 수의 장생이 신에 있고 토도 또한 장생이 신에 있으며 따로 한 설이 있어 토가 인에서 기생한다 한다. 이미 토가 인에서 기생하면 순으로 십이운을 세어 내려가 진에 이르러 바로 묘요 사에 이르러 바로 절이니 그러므로 토의 묘가 진에 있고 절이 사에 있다 한다. 이 조의 안어가 보하는 것은 납음추법 배후의 십이운 근거이니 토의 장생위를 밝히지 못하면 곧 사중토의 취명을 알아보지 못한다.
戊午己未天上火。午為火旺之地,未中之木,又復生之,火性炎上,又逢生地,故曰天上火。庚申辛酉石榴木。申為七月,酉為八月,此時木則絕矣,惟石榴之木反結實,故曰石榴木。壬戌癸亥大海水。水冠帶在戌,臨官在亥,水力厚矣,又亥為江,非他水之比,故曰大海水。
스물여덟째 쌍 무오·기미를 「천상화」로 한다. 오는 화가 가장 왕한 곳이요 미 속에 장한 을목이 또 와서 그것을 생하니 화성이 본래 염상인데 이제 또 생지를 만나면 화세가 곧장 소한을 충한다. 그러므로 천상화라 한다. 스물아홉째 쌍 경신·신유를 「석류목」으로 한다. 신은 칠월이요 유는 팔월이라 이 시절에 목기가 이미 절하였는데 유독 석류수가 도리어 이 때에 결실하니 그러므로 석류목이라 한다. 서른째 쌍 임술·계해를 「대해수」로 한다. 수의 관대가 술에 있고 임관이 해에 있으니 수력이 이미 심후하고 더하여 해가 본래 강하를 상하니 다른 수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러므로 대해수라 한다. 육십갑자 삼십 쌍의 납음이 여기 이르러 다 열거되었다. 통관하여 전표를 보면 한 조의 통례를 보아낼 수 있다. 납음의 오행은 비록 고법에 의하여 배정되었으나 매 개 명호의 대소·강유·청탁은 모두 두 지의 방위 상징에 해당 오행의 여기서의 십이운 왕쇠를 더하여 추연해 낸 것이니 생왕한 것은 그 장대한 상을 취하고 사절한 것은 그 섬약한 상을 취한다.
《淵海子平》云:昔者黃帝將甲子分輕重,而配成六十,號曰花甲子。其花字誠為奧妙,蓋聖人有寓意在焉。夫自子至亥十二宮,各有金、木、水、火、土之屬。始起於子為一陽,終於亥為六陰。其五行所屬金、木、水、火、土,在天為五星,於地為五嶽,於德為五常,於人為五臟,其於命也為五行,是故甲子之屬,乃應之於命。命則一世之事,故甲子納音象聖人喻之,亦如人一世之事也。
원수산이 이어서 송대 서자평 일계의 《연해자평》을 인용하여 육십갑자를 무엇 때문에 「화갑자」라 칭하는가를 강한다. 책 속에 말하기를 당년 황제가 갑자를 경중을 따라 배분하여 육십 조로 배성하여 「화갑자」라 칭하였다. 이 「화」자는 심의가 매우 있으니 성인이 따로 기탁이 있는 것이다. 자에서 해에 이르는 십이궁은 매 궁이 모두 금목수화토의 귀속이 있고 자에서 일으킴은 일양 초생이요 해에 그침은 육음의 극이다. 오행은 천상에서 오성에 대응하고 지상에서 오악에 대응하며 사람의 덕성 위에서 인의예지신 오상에 대응하고 인신 위에서 오장에 대응하여 명리에 떨어지면 곧 오행이다. 그러므로 육십갑자 이 한 세트는 바로 사람의 명에 낙실하려는 것이다. 명이 강하는 것은 한평생의 일이니 그러므로 성인이 갑자납음을 써서 비방을 친다. 말하는 것도 역시 사람 일생의 경력이다. 이 단락의 요점은 육십갑자가 다만 해를 기록하고 날을 기록하는 부호일 뿐 아니라 고인이 그것을 사람 일생의 성쇠를 묘술하는 한 세트의 모형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何言乎?如子丑二位,陰陽始孕,人在胞胎,物藏根苗,未有涯際。寅卯二位,陰陽漸闢,人漸生長,物以拆甲,群葩漸剖,如人將有立身也。辰巳二位,陰陽氣盛,物當華秀,人至三十四十,而有立身之地,進取之象。午未二位,陰陽彰露,物已成齊,人至五十六十,富貴貧賤可知,凡百興衰可見矣。申酉二位,陰陽肅殺,物已收成,人已龜縮,各得其靜矣。戌亥二位,陰陽閉塞,物氣歸根,人當休息,各有歸著。詳此十有二位,先後六十甲子,可以次第而知也。
《연해자평》이 이어서 십이궁을 차례로 사람의 일생에 대응한다. 무엇으로 보는가? 자·축 두 자리는 음양이 방금 잉육하여 사람이 아직 포태 속에 있고 초목이 다만 근묘를 감추었으니 전도가 오히려 변제를 말할 것이 없다. 인·묘 두 자리는 음양이 점점 개벽하고 사람이 점점 자라며 초목이 바깥 껍질을 뚫고 화뢰가 차례로 활짝 피니 바로 한 사람이 장차 입신처세하려 함과 같다. 진·사 두 자리는 음양의 기가 장성하고 초목이 바로 화미수발에 당하여 사람이 삼사십 세에 이르러 이미 입신의 땅이 있으니 이는 진취의 기상이다. 오·미 두 자리는 음양이 창명하여 밖으로 드러나고 초목이 이미 다 자라 사람이 오륙십 세에 이르러 부귀빈천이 모두 이미 분효를 보이고 일생의 흥쇠도 또한 모두 보아낼 수 있다. 신·유 두 자리는 음양이 돌아 숙살이 되고 초목이 이미 수성하며 사람도 또한 수렴퇴축하여 각각 안정으로 돌아간다. 술·해 두 자리는 음양이 폐색하고 물기가 근본으로 돌아가며 사람은 마땅히 휴식하여 각각 귀숙이 있다. 이 십이궁의 차제를 밝히면 육십갑자의 선후경중도 또한 능히 차례로 추지할 수 있다. 원수산이 이를 기록함은 독자로 하여금 「한 해 십이월」「일생 십이단」의 유비 속에서 지지 차서 본신이 함유하는 성쇠의 절주를 체득하게 하려는 것이다.
《瑞桂堂暇錄》云:六十甲子之納音,以金、木、水、火、土之音而明之也。一六為水,二七為火,三八為木,四九為金,五十為土。然五行之中,惟金、木有自然之音,水、火、土必相假而後成音,蓋水假土,火假水,土假火,故金音四九,木音三八,水音五十,火音一六,土音二七。此不易之論也。
마지막으로 《서계당할록》을 인용하여 납음의 산법을 강하니 이것이 육십갑자 납음의 참된 추산 원리이다. 책 속에 말하기를 육십갑자의 납음은 금목수화토의 「음」을 써서 표명한다. 《하도》 생성의 수를 따르면 일과 육은 수가 되고 이와 칠은 화가 되며 삼과 팔은 목이 되고 사와 구는 금이 되며 오와 십은 토가 된다. 다만 오행 속에서 오직 금과 목만 자신이 곧 천연의 음이 있고 수·화·토는 반드시 다른 행을 빌어야 비로소 음을 이루니 수는 토를 빌고 화는 수를 빌며 토는 화를 빈다. 그러므로 납음을 셈할 때 금의 음수는 사구를 취하고 목의 음수는 삼팔을 취하며 수의 음수는 오십을 취하고(토의 수를 빌림) 화의 음수는 일륙을 취하고(수의 수를 빌림) 토의 음수는 이칠을 취한다(화의 수를 빌림). 이것은 개역할 수 없는 정론이다. 요점은 납음이 종종 간지 본신의 오행과 다른 까닭이 바로 그것이 셈하는 것이 「음」이요 「체」가 아니기 때문이니 수화토 삼행의 음수는 모두 빌려 온 것이다.
何以言之,甲己子午九也,乙庚丑未八也,丙辛寅申七也,丁壬卯酉六也,戊癸辰戌五也,巳亥四也。甲子乙丑其數三十有四,四者金之音也,故曰金。戊辰己巳,其數二十有三,三者木之音也,故曰木。庚午辛未,其數三十有二,二者火也,土以火為音,故曰土。甲申乙酉其數三十,十者,土也,水以土為音,故曰水。戊子己丑其數三十有一,一者水也,火以水為音,故曰火。凡六十甲子,莫不皆然,此納音之所由起也。
《서계당할록》이 이어서 구체적인 산법을 준다. 먼저 매 간지의 수를 정한다. 갑·기·자·오는 모두 구요 을·경·축·미는 모두 팔이며 병·신·인·신은 모두 칠이고 정·임·묘·유는 모두 육이며 무·계·진·술은 모두 오요 사·해는 사이다. 셈할 때 한 쌍의 간지 네 글자의 수를 서로 더하여 얻은 수의 개자리가 어느 행의 음에 속하는지를 본다. 비유하면 갑자·을축: 구 더하기 구 더하기 팔 더하기 팔이 모두 삼십사요 말자리가 사니 사는 금의 음이라 그러므로 납음이 금이 된다. 무진·기사: 오 더하기 오 더하기 구 더하기 사가 모두 이십삼이요 말자리가 삼이니 삼은 목의 음이라 그러므로 납음이 목이 된다. 경오·신미: 팔 더하기 구 더하기 팔 더하기 칠이 모두 삼십이요 말자리가 이니 이는 화에 속하며 토가 화를 음으로 하니 그러므로 납음이 토가 된다. 갑신·을유: 구 더하기 칠 더하기 팔 더하기 육이 모두 삼십이요 말자리가 십이니(곧 만수는 토) 토는 수의 음이라 그러므로 납음이 수가 된다. 무자·기축: 오 더하기 구 더하기 구 더하기 팔이 모두 삼십일이요 말자리가 일이니 일은 수에 속하며 화가 수를 음으로 하니 그러므로 납음이 화가 된다. 육십갑자에 한 조도 이렇게 셈해 나오지 않은 것이 없으니 이것이 곧 납음의 내력이다. 독자가 이 법을 의하여 스스로 한 번 셈하면 앞의 저 삼십 조의 납음 명목은 반드시 죽도록 외울 필요가 없다.
오합오행
甲與己合化土,乙與庚化金,丙與辛合化水,丁與壬合化木,戊與癸合化火。《考原》曰:五合者,即五位相得,而各有合也,《河圖》一與六,二與七,三與八,四與九,五與十,皆各有合。以十干之次言之,一為甲,六為己,故甲與己合。二為乙,七為庚,故庚與乙合。三為丙,八為辛,故丙與辛合。四為丁,九為壬,故丁與壬合。五為戊,十為癸,故戊與癸合。
여기서 강하는 것은 천간의 「오합」이다. 십천간이 둘둘 서로 합하여 한 가지 새로운 오행을 변출한다. 갑과 기가 합화하여 토가 되고 을과 경이 합화하여 금이 되며 병과 신이 합화하여 수가 되고 정과 임이 합화하여 목이 되며 무와 계가 합화하여 화가 된다. 《성력고원》이 배대의 규율을 해석하여 말하기를 이른바 오합은 곧 《주역·계사》가 강한 「다섯 자리가 서로 얻어 각각 합이 있다」이다. 《하도》의 수 일과 육·이와 칠·삼과 팔·사와 구·오와 십이 각자 한 쌍을 이룬다. 십천간을 차서를 따라 번호를 매겨 보면 첫째 자리는 갑이요 여섯째 자리는 기니 그러므로 갑과 기가 합한다. 둘째 자리는 을이요 일곱째 자리는 경이니 그러므로 을과 경이 합한다. 셋째 자리는 병이요 여덟째 자리는 신이니 그러므로 병과 신이 합한다. 넷째 자리는 정이요 아홉째 자리는 임이니 그러므로 정과 임이 합한다. 다섯째 자리는 무요 열째 자리는 계니 그러므로 무와 계가 합한다. 볼 수 있듯이 오합의 배대는 수의의 지정이 아니라 《하도》의 생수와 성수가 다섯 자리를 건너는 관계를 따라 배해 낸 것이다. 팔자 속에서 두 간이 서로 합함을 만나면 가벼우면 견반이 되어 해당 간이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무거우면 합화하여 다른 한 행이 되니 이는 격국의 성패를 판단하는 관건의 하나이다.
陶宗儀《輟耕錄》云:甲己土,乙庚金,丁壬木,丙辛水,戊癸火,此十干化五行真氣也。其法取歲首月建之干,如甲己丙作首,丙為火,火生土,故化土,餘仿此。又一說亦通,謂遇龍則化,龍,辰也,甲己得戊辰,戊屬土,故化土。乙庚得庚辰,庚屬金,故化金。丙辛以下皆然。
원대 도종의 《남촌철경록》은 곧 두 가지 합화의 행을 추산하는 방법을 준다. 그가 먼저 말하기를 갑기는 토로 화하고 을경은 금으로 화하며 정임은 목으로 화하고 병신은 수로 화하며 무계는 화로 화하니 이것이 십천간 합화가 생하는 진기이다. 첫째 산법은 해당 해 정월 월건의 천간을 본다. 갑년·기년의 정월은 병인에서 일어나니 병은 화에 속하고 화가 토를 생하니 그러므로 갑기가 합화하여 토가 된다. 나머지 네 조는 이에 비추어 유추한다(을경년의 정월은 무인에서 일어나니 무는 토에 속하고 토가 금을 생하므로 금으로 화하고 병신년의 정월은 경인에서 일어나니 경은 금에 속하고 금이 수를 생하므로 수로 화하며 정임년의 정월은 임인에서 일어나니 임은 수에 속하고 수가 목을 생하므로 목으로 화하고 무계년의 정월은 갑인에서 일어나니 갑은 목에 속하고 목이 화를 생하므로 화로 화한다). 둘째 산법도 또한 통하니 「용을 만나면 화한다」 하고 용은 곧 진이다. 갑기 두 간이 오호둔을 일으켜 진월에 배하여 무진을 얻으니 무는 토에 속하므로 토로 화한다. 을경은 진월에 배하여 경진을 얻으니 경은 금에 속하므로 금으로 화한다. 병신 이하는 모두 이 방법을 따라 추한다. 두 설은 특도동귀하니 학자가 그 하나를 임의로 쓰면 되고 관건은 합화의 행이 반드시 따로 월령과 사주의 기의 지지가 있어야 함을 기억하는 데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곧 헛된 합일 뿐이다.
육합오행
子與丑合,屬土。寅與亥合,屬木。卯與戌合,屬火。辰與酉合屬金。巳與申合,屬水。午與未合,午太陽,未太陰也。
이어서 지지의 「육합」을 강한다. 십이지지가 둘둘 서로 합하여 모두 여섯 쌍을 이루고 각각 화하는 오행이 있다. 자와 축이 합화하여 토가 되고 인과 해가 합화하여 목이 되며 묘와 술이 합화하여 화가 되고 진과 유가 합화하여 금이 되며 사와 신이 합화하여 수가 된다. 오와 미가 서로 합함은 곧 따로 오행을 배하지 않으니 오는 태양을 대표하고 미는 태음을 대표하여 둘이 본신이 곧 일월의 상이기 때문이다. 육합과 앞의 천간오합은 작용이 유사하니 합에 묶인 지지는 견제를 받아 자유로이 발휘하지 못하고 합화가 성공하면 곧 온 지가 새로운 오행으로 바뀌니 이것은 월령·일지·시지의 실제 역량을 판단함에 반드시 먼저 분명히 보아야 한다. 본절의 편제는 저본 위에 앞 두 글자가 잔결하여 다만 「오행」 두 글자만 남았으니 아랫글에 열거한 여섯 쌍의 지지에 의거하면 본래 마땅히 「육합오행」이어야 한다.
《協紀辯方》云:天者,日也,月也。星者,日月之餘也。午未者離,子丑者坎。離為日,坎為月。午之為日是巳,子之不為月者何?月者,水之精,懸乎上,而受日之光者,非北方子之位也,子丑之氣沖乎上而與日並,其方固必在未也。地者,水也,土也。子水丑土,丑又比水之土,其為地之體,無可疑也。地,土也,故子丑為土也。
《협기변방서》가 육합이 화하는 행을 위하여 한 번의 천문식 추론을 한다. 그것이 먼저 말하기를 이른바 「천」은 가리키는 것이 해와 달이요 성신은 불과하여 일월의 여기이다. 오·미 두 지는 리에 속하고 자·축 두 지는 감에 속하니 리괘는 해가 되고 감괘는 달이 된다. 오가 태양을 대표함은 문제가 없으나 그러하면 자는 무엇 때문에 달을 대표하지 않는가? 달은 수의 정화로 높이 천상에 걸려 일광을 승수하니 이 위치가 북방 자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축의 기가 상충하여 태양과 나란히 하면 그 방위가 필정 미 위에 떨어지니 그러므로 미를 태음으로 한다. 다시 「지」를 말하면 지는 수와 토로써 구성되니 자는 수에 속하고 축은 토에 속하며 축은 또한 바짝 수에 붙은 토이니 그것들이 대지의 본체가 됨은 조금도 의문이 없다. 지는 곧 토이니 그러므로 자축이 서로 합하면 곧 화하여 토가 된다. 이 단락은 요컨대 설명하려 함이니 육합이 화하는 행은 결코 빈공의 지정이 아니라 일월수토의 천지본체에서 추해 낸 것이다.
天為乎上,地位乎下,行乎兩間者,必木、火、金、水矣。子丑為水土,水土之際,木必生焉。所以寅亥為木。木成而火亦出矣,故卯戌為火也。卯戌為火,則戌為黃今天之氣,戊之所居,黃今天之氣始於辰,辰亦戊也。土旺必生金,故辰酉為金,酉者,金之帝也。酉居金位之極,於其未至於極,而水已生於申,對宮為巳,巳金之母也,水必以申巳者,申巳逼於午未最高之地,無水也,舉母則子歸,水不得舍土而自立,其麗於土者,即子丑之位,土之所攝,命為土而不命為水,若其離土而言水,必納於母氣,故申巳為水也。
《협기변방서》가 이어서 아래로 나머지 사합을 추한다. 천은 위에 있고 지는 아래에 있으니 천지 사이에서 운행하는 것은 필정 목·화·금·수 네 행이다. 자축이 이미 수와 토이면 수토 교접의 곳에 필연 목을 생하니 그러므로 인과 해가 서로 합하여 목으로 화한다. 목이 이미 생성하면 화도 또한 이를 따라 나오니 그러므로 묘와 술이 서로 합하여 화로 화한다. 이미 묘술이 화로 화하면 그러하면 곧 술은 곧 황중의 기·무토가 사는 위치이다. 그러나 이 고비의 황중의 기는 진에서 일어나니 진도 똑같이 무에 속한다. 토가 왕하면 필연 금을 생하니 그러므로 진과 유가 서로 합하여 금으로 화하니 유는 금의 제왕의 자리이다. 유가 이미 금위의 극점에 이르렀으나 아직 극점에 이르기 전에 수는 이미 신에서 장생하였다. 신의 대궁은 사요 사는 금의 모위이다(금이 사에서 장생함). 무엇 때문에 수가 신과 사에 떨어져야 하는가? 신·사가 바짝 오미의 이 가장 높은 땅을 핍박하여 저곳은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모위를 제기하면 곧 자위가 자연히 귀속하나 수는 토를 벗어놓고 홀로 입위할 수 없고 그것이 의부하는 토가 바로 자축의 자리로 토에 통섭되니 그러므로 자축은 다만 토로 정할 뿐 수로 정할 수 없다. 만약 토를 떠나 수를 말하려면 곧 반드시 그 모기에 귀입해야 하니 그러므로 신과 사가 서로 합하여 수로 화한다.(이 단락 속의 「황금천지기」 문자는 잘못이 있으니 마땅히 「황중지기」로 해야 한다.)
水為生物之源,是以麗乎日月,其次則金,其此則火,其次則木,其次則土。五緯之序水最近日,金次之,火又次之,木又次之,土又次之,此麗乎天者自然之序也。水土所生者木上升而為火,土又上升而為金,又上升而為水,如畫卦之由下而上也。此行乎地者,自然之序也,然則五星五行,具有實理,而非人所能強為也。
《협기변방서》가 마지막으로 귀결하여 말하기를 수는 생물의 본원이니 그러므로 가장 일월에 가깝고 그 다음이 금이요 다시 다음이 화요 다시 다음이 목이요 다시 다음이 토이다. 천상 오대행성의 배열 차서는 바로 수성이 태양을 떠남이 가장 가깝고 금성이 그 다음이며 화성이 또 그 다음이고 목성이 또 그 다음이며 토성이 가장 멀다. 이것은 하늘에 부려하는 자연의 차서이다. 그러나 수토가 생하는 목이 위로 올라가면 곧 화를 이루고 토가 다시 위로 올라가면 곧 금을 이루며 다시 상승하면 곧 수를 이루니 괘를 그릴 때 아래효에서 위효로 올려 그리는 것과 같다. 이것은 땅에서 운행하는 자연의 차서이다. 이미 이와 같으면 천상의 오성과 지하의 오행이 모두 각각 실실재재한 도리가 있어 결코 사람이 강행으로 배치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원수산이 이 한 세트의 추론을 수록함은 용의가 육합의 설을 위하여 하나의 천문과 물리 위의 근거를 세워 학자로 하여금 지지 상합이 결코 술가의 빈공의 약정이 아님을 알게 하려는 데 있다.
삼합오행
申子辰合水局,亥卯未合木局,寅午戌合火局,巳酉丑合金局。《考原》曰:三合者,取生、旺、墓三者以合局也。水生於申,旺於子,墓於辰,故申子辰合水局也。木生於亥,旺於卯,墓於未,故亥卯未合木局也。火生於寅,旺於午,墓於戌,故寅午戌合火局也。金生於巳,旺於酉,墓於丑,故巳酉丑合金局也。
여기서 지지의 「삼합국」을 강한다. 네 조의 삼합은 각각 신·자·진 삼지가 회합하여 수국을 이루고 해·묘·미가 회합하여 목국을 이루며 인·오·술이 회합하여 화국을 이루고 사·유·축이 회합하여 금국을 이룬다. 《성력고원》에 해석하여 이르기를 삼합은 장생·제왕·묘고 세 개의 위치를 취하여 모아 한 국을 이룬다 하였다. 수는 신에서 장생하고 자에서 제왕하며 진에서 입묘하니 그러므로 신자진이 합하여 수국이 되고 목은 해에서 장생하고 묘에서 제왕하며 미에서 입묘하니 그러므로 해묘미가 합하여 목국이 되며 화는 인에서 장생하고 오에서 제왕하며 술에서 입묘하니 그러므로 인오술이 합하여 화국이 되고 금은 사에서 장생하고 유에서 제왕하며 축에서 입묘하니 그러므로 사유축이 합하여 금국이 된다. 삼합은 명리 속에서 오행 역량을 개변하는 가장 큰 한 가지 조합이니 팔자 속에 무릇 삼지가 제전하면 해당 행의 역량이 왕왕 월령본기를 덮어 지나고 즉시 다만 두 지만 보여도(비유하면 신자·자진) 또한 반합으로 삼아 역량이 절반으로 준다. 일주의 강약과 용신의 취사를 판단할 때 첫걸음이 곧 먼저 네 지 속에 삼합·반합의 유무를 보아야 한다.
육충
子午相沖,丑未相沖,寅申相沖,卯酉相沖,辰戌相沖,巳亥相沖。萬育吾曰:地支取七位為沖,猶天干取七位之殺之義。如子午對沖,子至午七數。甲逢庚為殺,甲至庚七數,數中六則合,七則過,故相沖擊為殺也。觀易坤元用六,其數有六無七,七乃天地之窮數,陰陽之極氣也。
지지가 둘둘 서로 대하여 서로 충격하는 것이 모두 여섯 조이다. 자와 오가 서로 충하고 축과 미가 서로 충하며 인과 신이 서로 충하고 묘와 유가 서로 충하며 진과 술이 서로 충하고 사와 해가 서로 충한다. 명대 만민영(자는 육오, 《삼명통회》 저자)이 해석하여 이르기를 지지는 일곱째 자리를 건너는 것을 취하여 충으로 하니 바로 천간이 일곱째 자리를 건너는 것을 취하여 「칠살」로 함과 같은 도리이다. 비유하면 자와 오가 대충하는데 자에서 세어 오에 이르러 마침 일곱째 자리이고 갑이 경을 만나 살이 됨도 갑에서 세어 경에 이르러 역시 마침 일곱째 자리이다. 세어 육에 이르러는 오히려 서로 합하고 칠에 이르면 곧 지나친다. 그러므로 서로 충격하여 살을 이룬다. 《주역》 곤괘의 「용육」을 보면 곤수가 다만 육에 이르고 칠이 없으니 칠이 천지의 수의 진두요 음양의 기가 극단의 위치에 이른 곳임을 볼 수 있다. 팔자 속에 서로 충하는 지지는 가벼우면 근기를 동요하여 분주변동을 주관하고 무거우면 묘고를 충개하거나 혹 용신을 충손하니 이는 길흉을 끊을 때 반드시 먼저 감험해야 할 한 항이다.
按:六沖者,即地位相敵,五行相剋之義。子午相沖者,子藏癸水,克午藏丁火,午藏己土,克子藏癸水也。丑未相沖者,丑藏辛金,克未藏乙木,未藏己土丁火,克丑藏癸水辛金也。寅申相沖者,寅藏甲木,克申藏戊土,申藏庚金壬水,克寅藏甲木丙火也。卯酉相沖者,酉藏辛金,克卯藏乙木也。經云:東沖西不動,殆即卯木不能返沖酉金之義。辰戌相沖者,辰藏癸水,克戌藏丁火,戌藏辛金克辰藏乙木也。巳亥相沖者,巳藏庚金,克亥藏甲木,亥藏壬水,克巳藏丙火也。
원수산 안: 육충의 실질은 곧 두 지의 방위가 서로 대하여 피차 적이 되고 지 속에 장한 오행이 서로 극제하는 것이다. 조마다 보면: 자오상충은 자 속에 장한 계수가 가서 오 속에 장한 정화를 극하고 오 속에 장한 기토가 또 거꾸로 자 속에 장한 계수를 극한다. 축미상충은 축 속에 장한 신금이 미 속에 장한 을목을 극하고 미 속에 장한 기토·정화가 또 축 속에 장한 계수·신금을 극한다. 인신상충은 인 속에 장한 갑목이 신 속에 장한 무토를 극하고 신 속에 장한 경금·임수가 또 인 속에 장한 갑목·병화를 극한다. 묘유상충은 곧 다만 유 속에 장한 신금이 가서 묘 속에 장한 을목을 극할 뿐이니(묘 속에는 다만 을목만 장하여 거꾸로 유금을 극할 것이 없다) 옛 책에 「동충서부동」 하였으니 대저 묘목이 회두하여 유금을 충하지 못하는 이 한 층의 뜻을 가리킨다. 진술상충은 진 속에 장한 계수가 술 속에 장한 정화를 극하고 술 속에 장한 신금이 또 진 속에 장한 을목을 극한다. 사해상충은 사 속에 장한 경금이 해 속에 장한 갑목을 극하고 해 속에 장한 임수가 또 사 속에 장한 병화를 극한다. 볼 수 있듯이 충을 봄에 다만 두 지의 명목만 보아서는 안 되고 반드시 지지가 장한 「인원」을 열어 차례로 비교 대조해야 비로소 구경 누가 누구를 상했는지·상함이 무거운지 아닌지를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