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오등회원 권제십오

宋 · 普济 · 제121권 / 144

潭州大溈祖瑃禪師

담주 대위조선사(潭州大潙祖瑃禪師)

福州吳氏子。僧問。如何是溈山家風。師曰。竹有上下節。松無今古青。曰。未審其中飲噉何物。師曰。饑餐相公玉粒飯。渴點神運倉前茶。上堂。道無定亂。法離見知。言句相投。都無定義。自古龍門無宿客。至今鳥道絕行蹤。欲會箇中端的意。火裡蝍蟟吞大蟲。咄。上堂。雨下堦頭濕。晴乾水不流。鳥巢滄海底。魚躍石山頭。眾中大有商量。前頭兩句是平實語。後頭兩句是格外談。若如是會。祇見石磊磊。不見玉落落。若見玉落落。方知道寬廓。咦。

복주 오씨(吳氏)의 아들. 승이 묻기를, 어떤 것이 위산의 가풍입니까. 스승이 말했다. 대나무에는 위아래 마디가 있고 소나무에는 지금과 옛의 푸름이 없다. 말했다. 그 가운데 무슨 물건을 먹고 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승이 말했다. 배고프면 상공(相公)의 옥 알갱이 밥을 먹고 목마르면 신운(神運)의 창고 앞 차를 점한다. 상당, 도에 정해지고 어지러움이 없고 법이 앎과 견해를 떠났다. 말과 구절이 서로 맞아도 전혀 정해진 뜻이 없다. 옛부터 용문(龍門)에 묵는 손님이 없고 지금까지 새 길이 자취를 끊었다. 그 가운데 정단(端正)한 뜻을 알고자 하면 불 속의 거머리가 호랑이를 삼킨다. 쯧. 상당, 비가 섬돌 머리에 내려 적시고 개어 마르니 물이 흐르지 않는다. 새가 푸른 바다 밑바닥에 둥지를 틀고 물고기가 돌산 머리에 뛰어오른다. 대중 가운데 크게 상량이 있어 앞의 두 구절은 평실한 말이요 뒤의 두 구절은 격외의 논이라 한다. 만약 이렇게 알면 다만 보리 돌이 빽빽한 것을 보고 옥이 흩어짐을 보지 못한다. 만약 옥이 흩어짐을 보면 비로소 도가 넓고 크다는 것을 안다. 어

南嶽福嚴文演禪師

남악 복엄문연선사(南岳福嚴文演禪師)

僧問。如何是佛。師當面便唾。

승이 묻기를,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스승이 얼굴을 향하여 곧 침을 뱉었다

南嶽南臺允恭禪師

남악 남대윤공선사(南岳南台允恭禪師)

開堂日。上堂。稀逢難遇。正在此時。何謂釋迦已滅。彌勒未生。拈拂子曰。正當今日。佛法盡在這箇拂子頭上。放行把住。一切臨時。放行也。風行草偃。瓦礫生光。拾得寒山。點頭拊掌。把住也。水洩不通。精金失色。德山臨濟。飲氣吞聲。當恁麼時。放行即是。把住即是。良久曰。後五日看。

당을 연 날 상당, 드물게 만나 어렵게 만남이 바로 이때에 있다. 무엇을 말하는가, 석가는 이미 멸하고 미륵은 아직 나지 않았다. 불자를 들어 말했다. 바로 오늘에 당하여 불법이 모두 이 불자 머리 위에 있다. 놓아 행할 것인가 붙잡아 둘 것인가 모두 때에 임한다. 놓아 행하면 바람이 불어 풀이 눕고 기왓돌이 빛을 내어 습득과 한산이 고개를 끄덕이고 손뼉을 친다. 붙잡아 두면 물이 새어 통하지 않고 정금(精金)이 빛을 잃어 덕산과 임제가 기를 삼키고 소리를 삼킨다. 이럴 때에 당하여 놓아 행함이 곧 옳은가 붙잡아 둠이 곧 옳은가. 오래 침묵하다가 말했다. 뒤의 닷새에 보라

黃檗勝禪師法嗣

황벽승선사(黃檗勝禪師) 법사

成都府昭覺純白紹覺禪師

성도부 소각순백소각선사(成都府昭覺純白紹覺禪師)

上堂。寒便向火。熱即搖扇。饑時吃飯。困來打眠。所以趙州庭前柏。香嚴嶺後松。栽來無別用。祇要引清風。且道畢竟事作麼生。甲子乙丑海中金。丙寅丁卯罏中火。

상당, 추우면 곧 불에 가고 더우면 곧 부채를 흔들며 배고플 때는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잔다. 그러므로 조주의 뜰 앞의 백자(柏子)와 향엄의 고개 뒤의 소나무를 심어 온 것은 따로 쓸 곳이 없이 다만 맑은 바람을 끌어들이고자 할 뿐이다. 차라리 말해 보라, 마침내 그 일이 어떠한가. 갑자(甲子) 을축(乙丑)은 바다 속의 금이요 병인(丙寅) 정묘(丁卯)는 화로 속의 불이다

開元琦禪師法嗣

개원기선사(開元琦禪師) 법사

饒州薦福道英禪師

요주 천복도영선사(饒州薦福道英禪師)

僧問。佛未出世時如何。師曰。瑠璃缾貯華。曰。出世後如何。師曰。瑪瑙缽盛果。曰。未審和尚今日是同是別。師曰。趯倒缾。拽倒缽。上堂。據道而論。語也不得。默也不得。直饒語默兩忘。亦沒交涉。何故。句中無路。意在句中。無意無不意。非計較之所及。若是劈頭點一點頂門。豁然眼開者。於此卻有疾速分。若低頭向意根下尋思。卒摸索不著。是知萬法無根。欲窮者錯。一源絕跡。欲返者迷。看他古佛光明.先德風彩。一一從無欲無依中發現。或時孤峻峭㧞。竟不可搆。或時含融混會。了無所睹。終不樁定一處。亦不擊係兩頭。無是無不是。無非無不非。得亦無所得。失亦無所失。不曾隔越纖毫。不曾移易絲髮。明明古路。不屬玄微。覿面擎來。瞥然便過。不居正位。豈落邪途。不蹈大方。那趨小徑。騰騰兀兀。何住何為。回首不逢。觸目無對。一念普觀。廓然空寂。此之宗要。千聖不傳。直下了知。當處超越。是知赤灑灑處。恁麼即易。明歷歷處。恁麼還難。不用沾黏點染。直須剝脫屏除。若是本分。手腳放去。無收不來底。一一放光現瑞。一一削跡絕蹤。機上了不停。語中無可露。徹底攪不渾。通身撲不碎。且道畢竟是箇甚麼。得恁麼靈通。得恁麼奇特。得恁麼堅確。諸仁者。休要識渠面孔。不用安渠名字。亦莫覓渠所在。何故。渠無所在。渠無名字。渠無面孔。才起一念追求如微塵許。便隔十生五生。更擬管帶思惟。益見紛紛叢雜。不如長時放教。自由自在。要發便發。要住便住。即天然非天然。即如如非如如。即湛寂非湛寂。即敗壞非敗壞。無生戀。無死畏。無佛求。無魔怖。不與菩提會。不與煩惱俱。不受一法。不嫌一法。無在無不在。非離非不離。若能如是。見得釋迦自釋迦。達磨自達磨。幹我甚麼椀。恁麼說話。衲僧門下。推勘將來。布裙芒靸。不免撩他些些泥水。

승이 묻기를, 부처가 아직 세상에 나지 않았을 때는 어떻습니까. 스승이 말했다. 유리 병에 꽃을 담는다. 말했다. 세상에 나온 뒤에는 어떻습니까. 스승이 말했다. 마노 발우에 과실을 담는다. 말했다. 화상께서 오늘은 같은가 다른가 모르겠습니다. 스승이 말했다. 병을 걷어차 넘어뜨리고 발우를 끌어 넘어뜨린다. 상당, 도에 의거하여 논하면 말해도 되지 않고 침묵해도 되지 않는다. 비록 말과 침묵을 함께 잊어도 또한 상관이 없다. 무슨 까닭인가. 구절 속에 길이 없고 뜻이 구절 속에 있다. 뜻이 없는 것도 아니요 뜻이 있는 것도 아니니 헤아리고 재는 곳이 아니다. 만약 머리를 쪼개 정수리의 한 점을 점하여 활연히 눈이 열리는 자는 여기서 도리어 빠른 분이 있다. 만약 머리를 숙여 뜻 뿌리 아래를 향하여 찾아 생각하면 끝내 더듬어 닿지 못한다. 이로 인해 만법에 뿌리가 없어 다하려는 자는 그릇되고 한 근원이 자취를 끊어 돌아가려는 자는 미혹함을 안다. 그 옛 부처의 광명과 선덕의 풍채가 하나하나 욕심 없고 의지함 없는 가운데서 드러남을 보라. 어떤 때는 외롭게 준준하여 끝내 다다를 수 없고 어떤 때는 함유하고 융합하여 다함에 볼 바가 없다. 끝내 한 곳에 말뚝을 정하지 않고 또 두 끝에 얽매이지도 않는다. 옳음이 없고 옳지 않음도 없으며 그름이 없고 그르지 않음도 없다. 얻어도 또 얻은 바가 없고 잃어도 또 잃은 바가 없다. 일찍이 한 가닥 터럭을 가로막아 넘지 않았고 일찍이 실 한 오라기 터럭을 옮기거나 바꾸지 않았다. 밝고 밝은 옛길이 현묘에 속하지 않는다. 얼굴에 마주하여 들어 오면 눈 깜짝할 사이에 곧 지나간다. 바른 자리에 머물지 않으니 어찌 삿된 길에 떨어지겠는가. 큰 길을 밟지 않으니 어찌 작은 오솔길로 가겠는가. 솟아오르고 우뚝하여 어디에 머물고 무엇을 하는가. 머리를 돌려도 만나지 못하고 눈에 닿아도 마주할 것이 없다. 한 생각으로 두루 보면 넓고 넓어 공적하다. 이 종요(宗要)는 천 성인도 전하지 않는다. 곧바로 요달하여 그 자리에서 넘어선다. 이로 인해 빨갛게 털어 놓은 곳은 이렇게 하기가 쉽고 밝게 분명한 곳은 이렇게 하기가 오히려 어려움을 안다. 젖어 붙고 점을 물들임을 쓰지 말고 바로 마땅히 벗겨 떼고 물리쳐 없애야 한다. 만약 본분의 손발이 놓여 나가 거둬 오지 않는 것이라면 하나하나 빛을 내어 상서를 나타내고 하나하나 자취를 깎아 종적을 끊는다. 기(機) 위에서 마치고 그치지 않으며 말 속에 드러낼 것이 없다. 철저히 휘저어도 흐려지지 않고 온몸으로 쳐도 부서지지 않는다. 차라리 말해 보라, 마침내 무엇이기에 이러한 영통을 얻고 이러한 기특함을 얻고 이러한 견고함을 얻었는가. 여러 인자들이여, 그의 얼굴을 알려 하지 말고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려 하지 말며 또 그의 있는 곳을 찾지 마라. 무슨 까닭인가. 그는 있는 곳이 없고 그는 이름이 없고 그는 얼굴이 없다. 겨우 한 생각 쫓아 구함이 미진 만큼 일어나면 곧 십생 오생을 가로막는다. 다시 묶어 두고 생각하고자 하면 더욱 어지럽고 뒤섞임을 본다. 오랫동안 놓아 자유자재하게 함만 못하니 풀려나고자 하면 곧 풀려나고 머물고자 하면 곧 머문다. 곧 천연이나 천연이 아니요 곧 여여하나 여여가 아니며 곧 담적하나 담적이 아니고 곧 패괴하나 패괴가 아니다. 삶을 그리워함이 없고 죽음을 두려워함이 없으며 부처를 구함이 없고 마를 무서워함이 없으며 보리와 만나지 않고 번뇌와 함께하지 않으며 한 법도 받지 않고 한 법도 싫어하지 않으며 있음에 있지 않음이 없고 떠남이 아니요 떠나지 않음도 아니다. 만약 능히 이와 같으면 보기를 얻으리라, 석가는 스스로 석가요 달마는 스스로 달마이니 내가 무슨 밥그릇을 상관하겠는가. 이렇게 말하더라도 납승의 문하에서 헤아려 들어오면 베 치마와 삼신이 면치 못하여 그의 약간의 진흙 물을 휘젓네

豈況汝等諸人。更道這箇是平實語句。這箇是差別門庭。這箇是關棙巴鼻。這箇是道眼根塵。𮞏相教習。如七家村裡傳口令相似。有甚交涉。無事珍重。

(스승이 이어 말했다.) 하물며 너희 여러 사람이 다시 이것은 평실한 어구라 이것은 차별의 문정이라 이것은 관련의 손잡이라 이것은 도안(道眼)의 근진이라 하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체(𮞏)」자는 착(辵)을 따르므로 마땅히 「체(遞)」로 읽음) 일곱 마을에서 군령의 구호를 전함과 비슷하니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일 없이 보배롭게 있어라

泉州尊勝有朋講師

천주 존승유붕강사(泉州尊勝有朋講師)

本郡蔣氏子。丱歲試經。中選下髮。多歷教肆。甞疏楞嚴.維摩等經。學者宗之。每疑祖師直指之道。故多與禪衲遊。一日。謁開元。跡未及閫。心忽領悟。元出遂問。座主來作甚麼。師曰。不敢貴耳賤目。元曰。老老大大。何必如是。師曰。自是者不長。元曰。朝看華嚴。夜讀般若則不問。如何是當今一句。師曰。日輪正當午。元曰。閑言語更道來。師曰。平生仗忠信。今日任風波。然雖如是。祇如和尚恁麼道有甚交涉。須要新戒草鞋穿。元曰。這裡且放你過。忽遇達磨問。你作麼生道。師便喝。元曰。這座主。今日見老僧氣沖牛鬥。師曰。再犯不容。元拊掌大笑。

본군 장씨(蔣氏)의 아들. 관세에 경을 시험하여 뽑혀 머리를 깎고 많은 교학의 저자를 지났다. 일찍이 《능엄》과 《유마》 등의 경에 소(疏)를 달아 배우는 자들이 종으로 삼았다. 늘 조사가 곧바로 가리키는 도를 의심하여 그러므로 선납(禪衲)과 많이 놀았다. 하루는 개원을 알현하는데 자취가 아직 문지방에 미치지 않았는데 마음이 홀연히 깨달음을 받아들였다. 원이 나와 이에 묻기를, 좌주(座主)가 와서 무엇을 하는가. 스승이 말했다. 감히 귀를 귀하게 하고 눈을 천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원이 말했다. 늙고 늙고 커서 어찌 반드시 이와 같이 하겠는가. 스승이 말했다. 스스로 옳다 하는 자는 오래되지 않습니다. 원이 말했다. 아침에 화엄을 보고 밤에 반야를 읽는 것은 곧 묻지 않겠고 어떤 것이 지금의 한 구절입니까. 스승이 말했다. 해가 바로 정오에 당한다. 원이 말했다. 쓸데없는 말이니 다시 말해 오라. 스승이 말했다. 평생 충신(忠信)을 의지하니 오늘 풍파에 맡깁니다. 그러나 이와 같더라도 다만 화상께서 이렇게 말함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마땅히 새 계(戒) 짚신으로 꿰어야 합니다. 원이 말했다. 여기서 잠시 너를 놓아 지나가게 한다. 홀연히 달마를 만나 묻거든 네가 어떻게 말하겠는가. 스승이 곧 할했다. 원이 말했다. 이 좌주가 오늘 노승을 뵈니 기가 소와 별자리를 뚫는구나. 스승이 말했다. 다시 범하면 용납하지 않습니다. 원이 손뼉을 쳐 크게 웃었다

仰山偉禪師法嗣

앙산위선사(仰山偉禪師) 법사

潭州龍王山善隨禪師

담주 용왕산선수선사(潭州龍王山善隨禪師)

僧問。如何是龍王境。師曰。水晶宮殿。曰。如何是龍王如意寶珠。師曰。頂上髻中。僧禮拜。師曰。莫道不如意好。

승이 묻기를, 어떤 것이 용왕의 경계입니까. 스승이 말했다. 수정의 궁전. 말했다. 어떤 것이 용왕의 여의보주(如意寶珠)입니까. 스승이 말했다. 꼭대기 위의 상투 속. 승이 예배하니 스승이 말했다. 여의하지 않음을 좋다고 말하지 마라

瑞州黃檗山祗園永泰禪師

서주 황벽산기원영태선사(瑞州黄檗山祇園永泰禪師)

僧問。如何是祖師西來意。師曰。鐵鑄就。僧擬議。師曰。會麼。僧禮拜。師曰。何不早如此。

승이 묻기를, 어떤 것이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입니까. 스승이 말했다. 쇠를 부어 이루었다. 승이 헤아려 의논하니 스승이 말했다. 알겠는가. 승이 예배하니 스승이 말했다. 어찌 일찍 이와 같이 하지 않았는가

廬山慧日明禪師

여산 혜일명선사(廬山慧日明禪師)

上堂。不用求心。唯須息見。三祖大師。雖然迴避金鉤。殊不知已吞紅線。慧日又且不然。不用求真並息見。倒騎牛兮入佛殿。牧笛一聲天地寬。稽首瞿曇。真箇黃面。

상당, 마음을 구함을 쓰지 말고 다만 견해를 쉬어야 한다. 삼조대사가 비록 금 갈고리를 피했으나 심지어 이미 붉은 실을 삼킨 줄 모른다. 혜일이 또 그렇지 않다. 참을 구하고 견해를 쉼을 쓰지 말고 거꾸로 소를 타고 불전에 들어가라. 목동 피리 한 소리에 천지가 넓도다, 구담(瞿曇)에게 머리를 조아리노라, 참으로 누른 얼굴이로다

福嚴感禪師法嗣

복엄감선사(福嚴感禪師) 법사

慶元府育王法達寶鑑禪師

경원부 육왕법달보감선사(慶元府育王法達寶鑑禪師)

饒州餘氏子。僧問。不落階級處請師道。師曰。蠟人向火。曰。畢竟如何。師曰。薄處先穿。

요주 여씨(余氏)의 아들(여는 성). 승이 묻기를, 계급에 떨어지지 않는 곳을 스승께서 말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스승이 말했다. 밀랍 사람이 불을 향한다. 말했다. 마침내 어떻습니까. 스승이 말했다. 얇은 곳이 먼저 뚫린다

雲蓋智禪師法嗣

운개지선사(雲蓋智禪師) 법사

安吉州道場法如禪師

안길주 도장법여선사(安吉州道場法如禪師)

衢州徐氏子。參雲蓋。悟汾陽十智同真話。尋常多說十智同真。故叢林號為如十同也。水庵圓極皆依之。圓極甞贊之曰。生鐵麵皮難湊泊。等閑舉步動乾坤。戲拈十智同真話。不負黃龍嫡骨孫。上堂。知見立知。即無明本。知見無見。斯即涅槃。無漏真淨。云何是中。更容他物。釋迦老子和身放倒。後代兒孫如何接續。要會麼。通玄不是人間世。滿目青山何處尋。

구주 서씨(徐氏)의 아들. 운개를 참하여 분양(汾陽)의 열 가지 지혜가 함께 참됨의 말을 깨달았다. 평상에 열 가지 지혜의 함께 참됨을 많이 설하여 그러므로 총림에서 불러 여십동(如十同)이라 한다. 수암(水庵)과 원극(圓極)이 모두 그를 의지했다. 원극이 일찍이 그를 찬하여 말했다. 쇳덩이 얼굴 가죽이라 맞대기 어려움이여, 한가히 걸음을 들어 건곤을 움직이네. 희롱하여 열 가지 지혜 함께 참된 말을 들어 황룡의 적골손(嫡骨孫)을 저버리지 않네. 상당, 앎과 견해로 앎을 세우면 곧 무명의 뿌리요, 앎과 견해에 견함이 없으면 이것이 곧 열반이다. 새지 않는 참되고 맑은 것이 어찌 이 가운데 다시 다른 물건을 용납하겠는가. 석가 노옹이 온몸으로 쓰러져 놓으니 뒷대 자손이 어떻게 잇겠는가. 알고자 하는가. 통현(通玄)은 인간의 세상이 아니니 눈 가득한 푸른 산을 어느 곳에서 찾겠는가

福州寶壽最樂禪師

복주 보수최악선사(福州寶壽最樂禪師)

古田人也。上堂。諸佛不真實。說法度群生。菩薩有智慧。見性不分明。白雲無心意。灑為世間雨。大地不含情。能長諸草木。若也會得。猶存知解。若也不會。墮在無記。去此二途。如何即是。海闊難藏月。山深分外寒。

고전(古田) 사람이다. 상당, 제불이 참되지 않으면 법을 설하여 뭇 생명을 건진다. 보살이 지혜가 있어도 성품을 봄이 분명하지 않다. 흰 구름이 마음 뜻이 없어 뿌려 세상의 비가 된다. 대지가 정을 품지 않아 능히 여러 풀과 나무를 기른다. 만약 알아들으면 오히려 앎과 이해를 남기고 만약 알지 못하면 무기(無記)에 떨어진다. 이 두 갈래를 떠나 어떻게 하면 곧 옳은가. 바다가 넓어 달을 숨기기 어렵고 산이 깊어 분외로 차다

紹興府石佛慧明解空禪師

소흥부 석불혜명해공선사(紹興府石佛慧明解空禪師)

僧問。如何是寶相境。師曰。三生鑿成。曰。如何是境中人。師曰。一佛二菩薩。

승이 묻기를, 어떤 것이 보상(寶相)의 경계입니까. 스승이 말했다. 삼생이 쪼아 이루었다. 말했다. 어떤 것이 경계 속의 사람입니까. 스승이 말했다. 한 부처와 두 보살

玄沙文禪師法嗣

현사문선사(玄沙文禪師) 법사

福州廣慧達杲禪師

복주 광혜달고선사(福州廣慧達杲禪師)

上堂。佛為無心悟。心因有佛迷。佛心清淨處。雲外野猿啼。

상당, 부처는 마음 없음으로 깨닫고 마음은 부처 있음으로 인해 미혹한다. 부처 마음이 맑고 깨끗한 곳에서 구름 밖의 들 원숭이가 우네

建隆慶禪師法嗣

건륭경선사(建隆慶禪師) 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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