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역법(禳疫法)
작괘 안내: 기문둔갑 작괘
經曰:“出軍疫癘傳染,死者甚眾,號曰軍氣,可於上風焚死人骷髏數枚,軍氣即能散”。
둔갑경에 이르기를, 군대가 출정하여 밖에 있을 때 만약 온역이 전염하여 사망하는 사람이 심히 많으면, 이 병기를 「군기(軍氣)」라 한다. 상풍처에서 죽은 자의 두골 몇 구를 분소하여, 연기가 바람을 따라 영구를 지나가게 하면, 군기가 곧 구산될 수 있다. 이는 고인이 화기로 예려(穢癘)를 피제하는 방법으로, 군중의 양해(禳解)의 술에 속한다.
거청룡법(居青龍法)
凡出天門入地戶,過太陰居青龍。經曰:“初兵出天門(六戊也),入地戶(六己也),過太陰(六丁也),居青龍(六甲也),居其下百戰百勝”。假如冬至上元甲己之日夜半生甲子時初起兵,岀天門辰地,入地戶巳地,過太陰午地,居青龍子地,即百戰百勝。又一法曰:“出天門者,天上六戊在一宮;入天上地戶在二宮,過天上太陰在七宮,居天上青龍在一宮”。餘仿此。
무릇 병을 쓰는 것은 모두 「천문」으로 나가고 「지호」로 들어오며, 「태음」을 경과하여, 마지막에 「청룡」의 자리에 주한다. 경에 이르기를, 기병의 처음에 천문 즉 육무의 자리에서 나가고, 지호 즉 육기의 자리에서 들어오며, 태음 즉 육정의 자리를 경과하고, 청룡 즉 육갑의 자리에 주한다. 영채를 청룡 아래에 안치하면, 곧 백전백승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동지 상원에 갑일 또는 기일을 만나 반야의 갑자시에 기병을 시작하면, 천문이 진의 방위에 있으니 곧 진방에서 나가고, 지호가 사의 방위에 있으니 곧 사방에서 들어오며, 태음이 오의 방위에 있으니 곧 오방을 경과하고, 청룡이 자의 방위에 있으니 곧 자방에 주착한다. 이와 같이 하면 곧 백전백승이다. 또 다른 한 가지 산법으로 말하기를, 이른바 천문을 나간다는 것은 천반의 육무가 감일궁에 떨어지는 것을 가리키고, 지호에 들어옴은 천반의 육기가 곤이궁에 떨어지는 것이며, 태음을 지남은 천반의 육정이 태칠궁에 떨어지는 것이고, 청룡에 거함은 천반의 육갑이 감일궁에 떨어지는 것이다. 나머지 각 국은 이를 비추어 유추한다.
권 이십오(卷二十五)
유문(游門)
出兵攻敵常須遊門。正月天門在申,百死在酉;二月天門在酉,百死在戌;三月天門在戌,百死在亥;四月天門在亥,百死在子;五月天門在子,百死在丑;六月天門在丑,百死在寅;七月天門在寅,百死在卯;八月天門在卯,百死在辰;九月天門在辰,百死在巳;十月天門在巳,百死在午;十一月天門在午,百死在未;十二月天門在未,百死在申。
병을 내어 적인을 공타하는 데는 항상 「유문」이라는 이 방위를 써야 한다. 그것은 월분에 따라 축월 이동하고, 동시에 또 하나의 흉방이 있어 「백사(百死)」라 하여 천문과 서로 이웃한다. 정월은 천문이 신에 있고 백사는 유에 있고, 이월은 천문이 유에 있고 백사는 술에 있고, 삼월은 천문이 술에 있고 백사는 해에 있고, 사월은 천문이 해에 있고 백사는 자에 있고, 오월은 천문이 자에 있고 백사는 축에 있고, 유월은 천문이 축에 있고 백사는 인에 있고, 칠월은 천문이 인에 있고 백사는 묘에 있고, 팔월은 천문이 묘에 있고 백사는 진에 있고, 구월은 천문이 진에 있고 백사는 사에 있고, 시월은 천문이 사에 있고 백사는 오에 있고, 십일월은 천문이 오에 있고 백사는 미에 있고, 십이월은 천문이 미에 있고 백사는 신에 있다. 보건대 천문은 정월에 신에서 일어나 축월 순행하여 한 자리씩 옮기고, 「백사」는 총괄하여 천문의 다음 자리에 있으니, 출병할 때 마땅히 천문을 따라 가고 백사를 피해야 한다.
지병법(地兵法)
太公曰:“凡行軍向陣,勿犯地兵,將軍忌之,甲子旬地兵在寅,甲戌旬地兵在子,甲申旬地兵在戌,甲午旬地兵在申,甲辰旬地兵在午,甲寅旬地兵在辰(地兵即六丙也)”。
강태공이 말하기를, 무릇 행군하여 진을 베풀고 어느 방향으로 진병함에, 모두 「지병」이라는 이 방위를 충범하지 말아야 하니, 장군이 된 자가 가장 기휘하는 곳이다. 육순 가운데 지병이 각각 있는 곳이 있다. 갑자순의 지병은 인에 있고, 갑술순의 지병은 자에 있고, 갑신순의 지병은 술에 있고, 갑오순의 지병은 신에 있고, 갑진순의 지병은 오에 있고, 갑인순의 지병은 진에 있다. 원주(原注)가 명백히 가리키기를, 지병은 곧 본순의 육병이 임한 곳의 지이니, 그러므로 순마다 두 자리를 물러난다.
황번호미(黄旛虎尾)
凡戰宜背虎尾向黃旛吉,午戌歲黃旛在戌,虎尾在辰;子辰歲黃旛在辰,虎尾在戌;卯未歲黃旛在未,虎尾在丑;酉丑歲黃旛在丑,虎尾在未。
무릇 교전에는 마땅히 「호미」를 등지고 「황번」을 향해야 하니, 이와 같이 하면 길이 된다. 둘은 년지의 삼합국에 따라 위치를 정한다. 오년·술년을 만나면 황번은 술에 있고 호미는 진에 있고, 자년·진년을 만나면 황번은 진에 있고 호미는 술에 있고, 묘년·미년을 만나면 황번은 미에 있고 호미는 축에 있고, 유년·축년을 만나면 황번은 축에 있고 호미는 미에 있다. 보건대 황번은 삼합국의 묘고(墓庫)의 자리를 취하고, 호미는 마침 그 대충의 자리에 있으니, 진을 베풀 때 황번을 향할 곳으로 삼고 호미를 등질 곳으로 삼는다.
뇌공(雷公)
雷公者,六庚耳。庚為天刑,又為百神所聚之方,故宜避之,不敢犯也。攝殺六律曰:“雷公將軍在午遊庚,領十二日將友,風伯、雨師其所遊之處,郡居響應而到,若出軍、佈陣、安營,則雷公之所處,慎不可犯,犯之主敗軍,殺將也。甲子旬六庚在午,甲戌旬六庚在辰,甲申旬六庚在寅,甲午旬在子,甲辰旬在戌,甲寅旬在申”。
이른바 「뇌공」은 곧 육경을 가리킨다. 경은 「천형」이 되고, 또 중신이 모여드는 방위이니, 그러므로 마땅히 회피해야 하고 감히 촉범하지 않는다. 《섭살육률(攝殺六律)》에 이르기를, 뇌공장군은 오위에서 일어나 경위에 유행하며, 십이 일의 일장료속(日將僚屬)을 통령하고, 풍백·우사가 수행한다. 그가 유행하는 곳에는 각지가 모두 호응하여 이른다. 만약 출병·포진·안영하려면, 무릇 뇌공이 있는 곳의 방위는 반드시 근신하여 충범하지 말아야 하니, 범하면 군대의 패적과 주장의 피살을 주관한다. 육순 가운데 육경이 각각 있는 곳이 있다. 갑자순의 육경은 오에 있고, 갑술순의 육경은 진에 있고, 갑신순의 육경은 인에 있고, 갑오순의 육경은 자에 있고, 갑진순의 육경은 술에 있고, 갑인순의 육경은 신에 있다.
입지정천법(立知井泉法)
屯兵山阜,被賊圍困,又無溪澗,無處汲水,急用磁碗覆地,將土壅碗口,明曉揭碗視之,底下有水珠,下有泉脈也。掘地數尺,可以得水。
군대가 산강의 고지에 주착하여 적인에게 포곤(圍困)당하고, 부근에 또 계류·산간이 없어 물을 취할 곳이 없을 때는, 급히 자완(瓷碗) 한 개를 취하여 지면에 거꾸로 엎고, 진토로 완구의 사주를 엄밀하게 막는다. 이튿날 청조에 완을 들어 보면, 만약 완의 내벽 밑에 수주(水珠)가 응결되어 있으면, 곧 이 땅 아래에 천맥이 있음을 밝힌다. 이 곳에서 아래로 몇 척 깊이를 파면 곧 물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지기가 증등하여 이슬이 응결함에 의거하여 지하수를 험지(驗知)하는 방법이다.
오행상제부법(五行相制負法)
此法至誠閉氣,吸東方生氣一口吹在手心,書字即行,不可回顧。見官書“天”字,求婚書“合”字,市賈書“利”字,出道書“通”字,博戲書“干”字,夜行書“魁”字,入眾書“遁”字,入陣書“強”字,看病書“鬼”字,入罡書“罡”字,吃酒書“少”字,入山書“子”字,入水書“土”字或“龍”字,或“戊”字。
이 한 벌의 법을 행하려면 지성의 마음으로 숨을 닫아 머물게 하고, 동방의 생기 한 입을 흡취하여 수장심(手掌心)에 불어 넣고, 수즉 장심에 글자를 쓰되, 쓰기를 마치면 곧 가고, 뒤를 돌아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쓰는 글자는 일에 따라 같지 않다. 관장을 알현할 때는 「천」자를 쓰고, 친을 구하고 혼을 의할 때는 「합」자를 쓰고, 시장에 올라 경상할 때는 「리(利)」자를 쓰고, 문을 나서 길을 재촉할 때는 「통」자를 쓰고, 도박·유희에는 「간(干)」자를 쓰고, 야간에 길을 갈 때는 「괴(魁)」자를 쓰고, 인군(人群)에 들어갈 때는 「둔」자를 쓰고, 진에 임하여 적을 대할 때는 「강」자를 쓰고, 병인을 탐시할 때는 「귀」자를 쓰고, 강을 밟고 두를 걸을 때는 「강(罡)」자를 쓰고, 연에 부하여 술을 마실 때는 「소」자를 쓰고, 산에 들어갈 때는 「자」자를 쓰고, 물에 내릴 때는 「토」자 또는 「용」자를 쓰되, 「무」자를 써도 된다. 이는 곧 오행 상제의 이치를 빌려 길을 향하고 해를 피하는 것이다.
삼승궁(三勝宮)
第一勝天乙宮(即值符宮),上將居之,用兵而擊其沖,百戰百勝。只要坐三向五,不可坐五向三,三為生氣,五為死氣,生謂坐生門,死為坐死門。若甲申庚見值符,則不可引兵居也。第二勝九天宮,上將居之,用兵擊其沖,則敵雖大,不敢當我鋒,而大勝矣。第三勝生門宮(合三奇之吉宮),上將引兵從生門擊死門,百戰百勝。
첫째 이기는 궁은 「천을궁(天乙宮)」이니, 곧 치부가 있는 궁이다. 주장이 여기에 좌진하여 병을 내어 그 대충의 궁을 치면, 백전백승이다. 다만 삼에 앉아 오를 향해야 하고, 오에 앉아 삼을 향하는 것은 불가하다. 삼은 생기가 되고 오는 사기가 되니, 이른바 생은 곧 생문에 앉는 것을 말하고, 이른바 사는 곧 사문에 앉는 것을 말한다. 다만 「갑신경」이라는 이 흉격이 치부에 가림하면, 곧 병을 거느리고 이 궁에 주할 수 없다. 둘째 이기는 궁은 「구천궁(九天宮)」이다. 주장이 여기에 좌진하여 병을 내어 그 대충의 궁을 치면, 적인이 비록 세가 크더라도 감히 아군의 봉망에 저당하지 못하여, 반드시 크게 이길 수 있다. 셋째 이기는 궁은 「생문궁(生門宮)」이니, 곧 삼기와 서로 합하는 길궁이다. 주장이 병을 거느리고 생문에서 출발하여 사문이 있는 방을 공타하면, 백전백승이다.
오불격궁(五不擊宮)
第一不擊天乙宮。如甲申庚臨值符,則可沖擊矣。第二不擊九天宮。第三不擊生門宮。第四不擊九地宮。第五不擊玉女宮,臨陣傳令紀之,則萬舉萬全矣。
다섯 방위가 있어 공격할 수 없다. 첫째 「천을궁」을 공격하지 않으니, 곧 치부의 궁이다. 다만 만약 「갑신경」을 만나 치부에 가림하면, 이 한 궁은 이미 흉격에 깨졌으니 곧 충격할 수 있다. 둘째 「구천궁」을 공격하지 않는다. 셋째 「생문궁」을 공격하지 않는다. 넷째 「구지궁(九地宮)」을 공격하지 않는다. 다섯째 「옥녀궁(玉女宮)」을 공격하지 않는다. 진에 임하여 이 다섯 조를 전하여 호령을 내리고 마음에 기억하면, 곧 만거만전이다. 이 다섯 궁은 모두 길신이 사는 곳이니, 아방이 마땅히 이에 의거하여 지킬 것이요, 만약 도리어 그것을 공격하면, 스스로 길기를 상함과 같다.
天蓬咒:“天蓬天蓬,九元殺童,五丁都司,高力北翁,七政八靈,太上皓凶,長顱鉅額,手把帝鍾,未梟三神,嚴駕夒龍,威劍神王,斬邪滅蹤,紫氣乘天,丹霞嚇沖,吞魔食鬼,橫身飲風,蒼舌綠齒,四目老翁,天丁力士,威南御凶,天驟激戾,威北銜鋒,三十萬兵,衛我九重,闢尸千里,袪卻不祥,敢有小鬼,次來見形,钁天大斧,斬鬼五形,炎帝瀝血,北斗燃膏,四盟破骸,天猷滅數,神劍一下,萬鬼自消,急急如律令”。
이는 도교 군중에서 가장 중시하는 한 도의 「천봉주(天蓬咒)」로, 그 사의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천봉대신이여 천봉대신이여, 그대는 구원(九元) 가운데의 살동(殺童)이요, 오정(五丁)의 도사를 통할하는, 대신력 있는 북방의 존장이로다. 칠정팔령의 기가 그대의 몸에 모이고, 태상의 명이 그대로 하여금 흉악을 밝게 살피게 하도다. 그대의 두려는 장대하고 전액은 넓고, 수중에는 제종(帝鍾)을 잡았도다. 삼신의 우두를 진복하고, 위엄 있게 예룡(夒龍)을 가어하도다. 위령의 검, 신왕의 힘, 사술을 참제하여 종적을 남기지 않도다. 자기가 하늘에 오르고, 단하가 혁연히 솟아오르도다. 그대는 요마귀괴를 삼키고, 몸을 가로눕히는 사이에 장풍을 다 빨아들이도다. 창색의 혀, 청록의 이, 저것은 네 눈의 노옹이로다. 천정역사(天丁力士)가 남방을 위진하여 흉사를 막고, 천마가 질주하여 폭렬하며, 북방을 위진하여 입에 봉인을 물었도다. 삼십만 천병이 나를 구중 안에서 호위하고, 시예(尸穢)를 천 리 밖에서 피제하며, 일체의 불상을 거제하도다. 만약 소귀가 감히 차례로 형을 나타내면, 곧 굴천(钁天)의 대부로 군귀의 다섯 가지 형체를 참단하리라. 염제가 이를 위해 혈을 쏟고, 북두가 이를 위해 고를 태우며, 사방이 맹을 맺어 함께 귀해(鬼骸)를 깨고, 천유원수(天猷元帥)가 그 기수를 멸하도다. 신검이 한 번 휘둘러 내리면, 만귀가 자연히 소망하도다. 급급여율령.
오음오양시(五陰五陽時)
《三元經》曰:“甲乙丙丁戊為五陽時,利為客,宜先舉兵、高旗、響鼓,耀武揚威,客兵大勝,所謂陽者,飛而不止也。己庚辛壬癸為五陰時,利為主,宜偃旗息鼓、銜枚靜聽,待客敵至後,則戰大勝矣,所謂得陰者,伏而不舉也”。
《삼원경(三元經)》에 이르기를, 시간이 갑·을·병·정·무인 것을 「오양시」라 하고, 객방이 됨에 이로우니, 곧 먼저 발하여 사람을 제하는 한 방면이다. 이 때는 마땅히 먼저 출병하고, 기치를 높이 들고 전고를 울리며, 무를 빛내고 위를 떨쳐야 하니, 객병이 반드시 크게 이긴다. 이른바 「양」은 비등하여 그치지 않는 뜻을 취한다. 시간이 기·경·신·임·계인 것을 「오음시」라 하고, 주방이 됨에 이로우니, 곧 뒤에 발하여 적에 응하는 한 방면이다. 이 때는 마땅히 기치를 넘어뜨리고 고성을 멈추며, 병사는 입에 함을 물고 조용히 매복하여 듣다가, 와서 범하는 적인이 이른 뒤에 싸우면, 반드시 크게 이긴다. 이른바 「음을 얻다」는, 잠복하여 경거하지 않는 뜻을 취한다.
凡奇門一時一換,謂不善必先知之。若天盤甲申庚加地盤月奇丙之方,防其沖營擊寨,夜間必要守備,每一更一令一籌,密傳若籌錯令差,便是奸細,所謂入金鄉,賊獨至也。即在入門之內,取路埋伏,以逸代勞。
기문의 국은 한 시진이 지날 때마다 한 번씩 변환하므로, 불리한 격국에 대해서는 반드시 미리 알아야 한다. 예컨대 천반의 「갑신경」이 지반의 월기 병이 있는 방위에 가림하면, 이는 흉격이니, 적인이 우리 영루를 치고 우리 채책(寨栅)을 겁할 것을 제방하여, 야간에 반드시 수비를 가강해야 한다. 매 경(更)마다 한 도의 호령을 전하고 한 개의 주첨(籌籤)을 발하여, 암중에 전달한다. 만약 주첨이 맞지 않거나 호령에 차착이 있으면, 곧 그것은 끼어들어 온 간세(奸細)이다. 이것이 곧 이른바 「입금향(入金鄕)」의 격으로, 적인이 단독으로 와서 범함을 주관한다. 응대하는 법은, 곧 적인이 반드시 지나는 입구 안에서 노경을 택하여 매복을 설치하고, 편안히 쉬면서 수고로운 적을 기다리는 것이다.
덕위지시(德威之時)
葛洪曰:“六丙為威,六甲為德,利以為客,宜發號施令,入其國犬不吠馬不鳴,回車止輪,折衝萬里,不敢有聲。兵來曏者,還自滅形,賊必亡矣。天兵來助,敵人自恐。天兵扶行,敵人自驚。將兵征伐,為客大勝。若此時不利為主,惟宜固守屯營,以待天時”。
갈홍(葛洪)이 말하기를, 육병이 임한 곳을 「위」로 하고, 육갑이 임한 곳을 「덕」으로 하니, 이와 같은 시진은 객방이 됨에 이롭고, 호령을 발하여 베풀기에 알맞다. 이 시진을 써서 적국에 들어가면, 개도 짖지 않고 말도 울지 않으며, 수레가 돌고 바퀴가 멈추어도, 모두 소리와 숨결이 없이, 만 리 밖에서 적인의 봉예(鋒銳)를 좌절시킬 수 있다. 적병이 영면하여 와서 범하는 것은 도리어 스스로 소망하고, 적구는 반드시 패멸한다. 천병이 앞으로 와서 서로 도우면, 적인이 자연히 공구(恐懼)한다. 천병이 아군을 부지하여 가면, 적인이 자연히 경황한다. 병을 거느리고 출정하여 토벌하여 객방이 되면, 반드시 크게 이긴다. 다만 이 시진은 주방이 됨에 이롭지 않으니, 주방이 되면 곧 다만 영루를 견수하고, 유리한 천시를 기다림이 알맞다.
천보지시(天輔之時)
《三元經》曰:“天輔之時,有罪無虞,斧鑽在前,天猶赦之”。謂甲己之日時下得己,乙庚、丙辛、丁壬、戊癸之日,時下得甲也。甲己日己巳時,乙庚日甲申時,丙辛日甲午時,丁壬日甲辰時,戊癸日甲寅時,是為天輔之時,此時有罪自釋。
《삼원경》에 이르기를, 「천보」의 때를 만나면, 비록 몸에 죄책을 지어도 근심할 필요가 없고, 비록 도부찬착(刀斧鑽鑿)이 이미 면전에 놓여 있어도, 하늘이 오히려 그를 사면한다. 이른바 천보의 때란, 갑일·기일에 시간이 기를 얻고, 을경·병신·정임·무계 이 몇 조의 날에 시간이 갑을 얻는 것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갑일·기일의 기사시, 을일·경일의 갑신시, 병일·신일의 갑오시, 정일·임일의 갑진시, 무일·계일의 갑인시, 이것들이 곧 천보의 때이다. 이 시진 안에 죄 있는 사람은 스스로 개석(開釋)을 얻는다.
기문비두법(奇門飛斗法) (곧 우보)
凡有急事,不得奇門,用此亦妙。凡飛斗,足步手揚,口誦咒曰:“天圓地步,六律九章,出行大吉,永保安康,掃除凶惡,削去災殃,人來追我,掩其兩目,馬來追我,折其四足,車來追我,斷其輪輔,所求遂意,咸願從心,吾奉九天玄女急急如律令勅。
무릇 긴급한 일을 만나, 일시에 삼기와 길문을 배하여 쓸 수 없을 때는, 바꾸어 이 한 벌의 「비두」의 법을 행하여도 심히 영묘하다. 비두를 행할 때, 발밑으로 걸음을 밟고 두 손을 들어올리며, 입으로 주를 외어 말한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며, 사람은 보법에 의지하여 간다. 율률구장(六律九章)의 수에 합하도다. 이 행함이 대길하여, 영원히 안강을 보전하리라. 일체의 흉악을 소제하고, 모든 재앙을 깎아 없애리라. 사람이 나를 추격하면, 곧 그의 두 눈을 가리리라. 말이 나를 추격하면, 곧 그 네 제를 꺾어 끊으리라. 수레가 나를 추격하면, 곧 그 수레바퀴와 수레살을 훼단하리라. 무릇 구하는 바가 있으면 모두 뜻에 맞고, 일체의 심원이 모두 마음을 따르리라. 나는 구천현녀의 명을 봉하노라, 급급여율령칙.
陽斗甲丙戊庚壬為六陽,貪巨祿文廉武破。○破 ○廉 ○文 ○貪;○武 ○祿 ○巨。陰斗乙丁己辛癸為六陰,魁(勺雚行畢甫)魒,俱七斗之諱。○勺 ○雚 ○甫;○魁 ○行 ○魓 ○魒。
비두는 양두(陽斗)와 음두(陰斗) 두 식으로 나뉜다. 양두는 시간이 갑·병·무·경·임인 육양의 때에 쓰고, 밟는 일곱 성위는 차례로 탐랑·거문·록존·문곡·염정·무곡·파군이다. 그 도는 두 줄로 하여, 윗줄은 좌로부터 우로 파군·염정·문곡·탐랑이고, 아랫줄은 무곡·록존·거문이며, ○은 밟는 성위를 표시한다. 음두는 시간이 을·정·기·신·계인 육음의 때에 쓰고, 밟는 성위는 괴·작·관·행·필(魓)·포·표(魒) 이 한 조의 명호로 바꾸니, 이들은 모두 북두칠성의 은휴(隱諱)한 이름이다. 그 도의 윗줄은 작·관·포이고, 아랫줄은 괴·행·렙·표이다. 두를 밟을 때는 곧 도상의 성위의 차제에 의거하여 발을 디딘다.
진인폐육무법(真人閉六戊法)
凡出軍止宿,要安營下寨,避禍逃難,當用此法,鬼神不敢近也。其法於旬中六戊土,用刀從鬼門起左行畫地一周,次取中央土一斗,分置六戊之上,六處各置一升餘,乃置刀於原取土處,入中央咒曰:“泰山之陽,恆山之陰,盜賊不起,虎狼不侵,城郭不完,閉以金關,千凶萬惡,莫之敢干,急急如律令勅”。
무릇 병을 내어 밖에 숙영하고 영을 안치하고 채를 내리려 하거나, 또는 화를 피하고 난을 피하려면, 모두 이 법을 써야 하니, 법을 행하면 귀신도 감히 근접하지 못한다. 그 법은, 본순의 육무가 속하는 토위를 찾아내어, 칼로 「귀문」 즉 동북의 간방에서 손을 일으켜, 왼쪽으로 돌며 땅에 한 바퀴 온전한 권을 긋는다. 다시 중앙의 흙 한 말을 취하여 나누어 육무의 여섯 방위에 놓되, 매 곳에 한 되 남짓을 놓는다. 그런 다음 칼을 원래 흙을 취한 곳에 꽂아 두고, 사람은 중앙에 들어가 주를 외어 말한다. 태산의 남면, 항산의 북면, 도적이 일어나지 않고 호랑이와 이리가 침범하지 않도다. 성곽이 비록 완고하지 아니하여도, 또한 금관으로 봉폐하도다. 천 가지 흉험, 만 가지 사악, 모두 감히 와서 간범하지 못하도다. 급급여율령칙.
咒畢,仍在中宿,勿令出入,明日啟行,拔刀散土而去,若不散土,其神不敢去也(六戊即罡神)。欲驗六戊之法,置犢牸於外,繫母牛於內,終不敢入,欲令其神去一戊土,犢便從空上入矣。甲子旬戊辰,甲戌旬戊寅,甲申旬戊在子,甲午旬戊在戌,甲辰旬戊在申,甲寅旬戊在午。
주를 외기를 마치면, 사람은 이 권자의 중앙에 거하되, 함부로 출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튿날 몸을 움직일 때, 칼을 뽑아 일으키고 여섯 곳의 흙을 흩어 없앤 뒤 간다. 만약 흙을 흩지 않으면, 청한 신이 도리어 머물러 감히 떠나지 못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육무는 곧 강신(罡神)이다. 육무의 법이 영한가 아닌가를 시험하려면, 송아지를 권 밖에 놓고 어미 소를 권 안에 매어 두면, 송아지가 시종 감히 들어오지 못한다. 만약 그중 한 곳의 무위의 흙을 철거하여 그 한 자리의 신을 떠나게 하면, 송아지가 즉각 그 결구(缺口)로 들어온다. 육순의 육무는 각각 있는 곳이 있다. 갑자순의 육무는 진에 있고, 갑술순의 육무는 인에 있고, 갑신순의 육무는 자에 있고, 갑오순의 육무는 술에 있고, 갑진순의 육무는 신에 있고, 갑인순의 육무는 오에 있다.
우보법(禹步法) (무릇 일을 지음에 모두 우보가 알맞다)
初移一步,不在九步之數,然相因仍之一步七尺,合二丈一尺。故曰:見跡禹步,乃成攝濟之卦,正立右足以前,左足在後,次復前左足,次復前右足,以左足從右足並一禹步也。次復前右足,次前左足,並二禹步也。次復前左,次前右,次左右足並,三禹步也。
걸음을 일으킬 때 먼저 내는 그 한 걸음은, 아홉 걸음의 수목 안에 헤아리지 않는다. 다만 앞뒤로 서로 이어져, 매 한 걸음의 길이가 칠 척이요, 세 걸음을 합하면 바로 이 장 일 척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땅 위의 족적을 보면 곧 밟은 것이 우보임을 안다 하여, 이와 같이 해야 비로소 「섭제(攝濟)」의 괘를 이룬다. 구체적인 걷는 법은, 단정히 서서 오른발을 앞에·왼발을 뒤에 한다. 이어서 앞으로 왼발을 내딛고, 다시 앞으로 오른발을 내딛고, 그런 다음 왼발을 오른발 곁에 모으니, 이것을 헤아려 첫째 우보를 완성한다. 이어서 다시 앞으로 오른발을 내딛고, 다시 앞으로 왼발을 내딛고, 두 발을 나란히 하니, 이것이 둘째 우보이다. 다시 앞으로 왼발을 내딛고, 다시 앞으로 오른발을 내딛고, 그런 다음 좌우 발을 나란히 하니, 이것이 셋째 우보이다.
미제우적(未濟禹蹟)
芮(坤)右 柱(兌)左 心(干)右;英(離)左 禽(中)左 蓬(坎)左;輔(巽)右 沖(震)左 任(艮)右。既濟禹跡:芮(坤)右 柱(兌)左 心(干)右;英(離)左 禽(中)左 蓬(坎)左;輔(巽)右 沖(震)左 任(艮)右。
이는 우보를 밟을 때 구궁에 발을 디디는 도식으로, 「미제」 한 식과 「기제」 한 식에 실린 것이 서로 같다. 천예성이 있는 곤궁에 오른발을 디디고, 천주성이 있는 태궁에 왼발을 디디고, 천심성이 있는 건궁에 오른발을 디딘다. 천영성이 있는 리궁에 왼발을 디디고, 천금성이 있는 중궁에 왼발을 디디고, 천봉성이 있는 감궁에 왼발을 디딘다. 천보성이 있는 손궁에 오른발을 디디고, 천충성이 있는 진궁에 왼발을 디디고, 천임성이 있는 간궁에 오른발을 디딘다. 걸음을 밟을 때는 구성이 기하는 궁위에 따라 차례로 발을 디디되, 좌우가 분명하여 착란하지 말아야 한다.
巽雙離只坤單步,震亦依依兌是雙,艮上獨行坎只立,天門歸去望天罡。(坤)只(兌)只(雙)(干)雙;(離)只(中)(坎)只;(巽)雙(震)只(艮)雙(只)。
또 한 수의 보법가결이 있어 이르기를, 손궁은 쌍보를 밟아야 하고, 리궁은 다만 단보를 밟으며, 곤궁도 또한 단보 한 번 밟는다. 진궁도 같은 차례로 단답하고, 태궁은 곧 쌍보이다. 간궁은 독자로 행해 지나가고, 감궁은 다만 한 발로 서서 선다. 마지막에 「천문」에서 회전하여, 멀리 「천강」의 자리를 바라본다. 부도에 기록한 것과 가결을 서로 참작하면, 곤궁 단보, 태궁 단보(혹 쌍보로 한다), 건궁 쌍보; 리궁 단보, 중궁 디디지 않음, 감궁 단보; 손궁 쌍보, 진궁 단보, 간궁 쌍보(혹 단보로 한다). 이른바 단쌍은, 그 궁에 한 발을 디디는가 두 발을 나란히 밟는가를 가리킨다.
옥녀반폐국(玉女返閉局)
經曰:“玉女返閉局者,在室中庭中六步,野外六十步,量入地多少,地之宜表,皆以六為數,先定數訖,便以左手執六算,各長一尺二寸,隨吸旺氣,叩齒十二通,默咒心下所謀之事,然後回身背旺氣”。
경에 이르기를, 이른바 「옥녀반폐국」은, 옥리(屋裏) 또는 정원 중에 있으면 여섯 걸음을 걷고, 야외에 있으면 예순 걸음을 걷는다. 장지에 들어가는 원근을 양도하고, 또 지계를 표시하는 방식은 모두 「육」이라는 이 수를 취한다. 먼저 보수를 정해 놓고, 곧 왼손으로 여섯 개의 산주(算籌)를 잡되, 매 개의 길이는 일 척 이 촌이다. 한편으로 당령(當令)의 왕방의 기를 흡취하고, 한편으로 이를 열두 번 콕콕 두드리며, 마음속으로 모하는 일을 묵념하고, 그런 다음 몸을 돌려 와서, 왕기를 등지고 선다.
神啟請曰:“維某年某月某日某時,啟天地父母、六甲、六丁、十二時神、青龍、蓬星、明堂、天上玉女、六戊之神,某好學長生之術,行不擇日,出不擇時,今欲遊行某處為某事,欲賴大神庇佑,謹按天門,畫地敷局,出天門,入地戶,閉金關,乘玉女(輅),謹請玉女、青龍、朱雀、白虎、玄武、勾陳、六合、六甲六丁十二時神,乘我而行,至某處為某事,左右巡防,隨行隨止,隨臥隨起,闢除盜賊,鬼魅消亡。
수후에 신명에 계청(啓請)하여, 축사에 이르기를, 이제 마땅히 모년모월모일모시에, 삼가 천지부모·육갑·육정·십이시진의 신, 및 청룡·봉성·명당·천상옥녀·육무의 제신에게 병고하나이다. 모인은 장생의 술을 애호하여, 출행은 일자를 가리지 않고 동신은 시진을 선택하지 않았나이다. 이제 모처에 가서 모사를 하고자 하오니, 바라건대 대신의 비우에 의지하게 하소서. 삼가 천문의 방위에 따라 땅 위에 국식을 그리오니, 천문으로 나가고 지호로 들어오며, 금관을 닫고 옥녀의 수레를 타고 가고자 하옵니다. 삼가 옥녀·청룡·주작·백호·현무·구진·육합, 및 육갑·육정의 십이시진의 신을 청하오니, 나를 따라 동행하여 모처에 이르러 모사를 하게 하소서. 나의 좌우에서 순수하고 호위하여, 내가 가면 곧 가고 내가 멈추면 곧 멈추며, 내가 누우면 곧 눕고 내가 일어나면 곧 일어나게 하소서. 나를 위해 도적을 피제하고 귀매를 소망하게 하소서.
君子見之喜樂倍常,小人見我歡喜皇皇,男兒(女)見我,共將(侍)酒漿;百惡鬼賊,當我者亡。今日禹步,上應天罡,玉女侍傍,下擊不祥,萬精厭伏,所向無殃,所值病瘥,所攻者達,所擊者破,所摧者傾,所求者得,所願者成,帝王、大臣、二千石長吏,見我者愛如赤子。今日請召玉女六神隨我而進”。凡一切出行用事,無吉方吉時者,可用此法,便畫八卦圖局,排定東西南北,在八干十二辰時神。
축사가 이어서 이르기를, 군자가 나를 보면 환희가 배가되고, 소인이 나를 보아도 또한 환희가 그치지 않으며, 남녀가 나를 보면 모두 주장(酒漿)을 받들어 나를 대하리라. 각종 악귀적구는 무릇 나의 길을 막는 것은 일괄 멸망하리라. 오늘 밟는 우보는 위로 천강의 상에 응하고, 옥녀가 곁에 시립하여 아래로 불상을 격퇴하리라. 천만의 정괴가 모두 진복되어, 이르는 곳에 재앙이 없으리라. 만나는 병인은 전유를 얻고, 공하는 것은 반드시 통달하며, 치는 것은 반드시 공파되고, 꺾는 것은 반드시 경복되며, 구하는 것은 반드시 얻고, 원하는 것은 반드시 성취되리라. 제왕·대신 및 봉록 이천석의 장리(長吏)가 나를 보면, 모두 영아를 애지(疼愛)하듯이 나를 대하리라. 오늘 공경히 옥녀육신을 불러오기를 청하여, 나를 따라 함께 전진하리라. 무릇 일체 출행하여 일을 함에, 참으로 길방·길시를 찾을 수 없을 때는 모두 이 법을 쓸 수 있으니, 곧바로 땅에 팔괘국도를 그리고, 동서남북의 방위를 배정하며, 팔간·사유와 십이지지의 시신을 하나하나 포상하라.
보두주(步斗呪) (매번 한 걸음을 옮길 때, 주 한 구를 지닌다)
咒曰:“白氣混沌灌我形,禹步相催合登明,天回地轉步七星,躡罡履斗齊九靈,亞指伏妖眾邪驚,眾災消滅我長生,我得長生,我得長生”。至心虔誠步星斗,畢即念後咒:“六甲九章,天圓地方,四時五行,青赤白黃,太乙為師,日月為光,禹步治道,蚩尤避兵,青龍扶轂,白虎伏行,熒惑前引,闢不祥兆,北斗誅伐,去降凶殃,五神從我,周遊八方,當我者死,嫉我者亡,左社右稷,寇盜伏藏,行者有喜,留者有福,萬神護我,永除盜賊,急急如律令”。
보두할 때 매번 한 걸음을 옮기며 한 구의 주를 외우니, 주사는 이러하다. 혼돈의 백기가 나의 형체를 관주하고, 우보가 한 걸음 긴접하여 한 걸음, 「등명」의 자리에 합하도다. 천선지전 사이에 칠성을 밟아 두루 지나고, 발은 천강을 밟고 몸은 두숙을 밟아, 구령의 기와 서로 같도다. 손가락을 굽혀 결을 지으면 곧 요물을 항복시켜, 중사가 놀라 흩어지도다. 일체의 재화가 소멸하고, 나는 장생을 얻도다, 나는 장생을 얻도다. 마음속으로 지성으로 성두를 밟아 마치고, 수즉 다시 뒤의 한 도의 주를 외운다. 육갑구장의 법,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도다. 사시가 운행하고 오행이 서로 생하여, 청·적·백·황이 각각 그 자리에 의거하도다. 태을로 스승을 삼고, 일월로 빛을 삼도다. 우보가 나를 위해 도로를 개치하고, 치우가 나를 위해 병가를 피개(避開)하도다. 청룡이 나의 거곡을 부축하고, 백호가 땅에 엎드려 수행하며, 형혹성이 앞에서 길을 인도하여, 불상한 정조를 피제하도다. 북두가 나를 위해 주벌하여, 내리는 흉앙을 제거하도다. 오방의 신이 나를 따라, 팔방을 주유하도다. 나를 막는 사람은 죽고, 나를 기한하는 사람은 망하도다. 왼쪽에 사신이 있고 오른쪽에 직신이 있어, 구도가 모두 은복하여 나오지 않도다. 출행하는 사람은 기쁨이 있고, 유수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 만신이 나를 호우하여, 영원히 도적을 제거하도다. 급급여율령.
계청사방신위(啓請四方神位)
“謹請東方功曹、太沖、天罡青帝大神、甲乙大神,降於局所,侍衛我身。南方太乙、勝光、小吉、赤帝大神,(丙丁大神)降於局所,侍衛我身。西方傳送、從魁、河魁、白帝大神,庚辛大神,降於局所,侍衛我身。北方登明、神后、大吉、黑帝大神,壬癸大神,降於局所,侍衛我身”。
사방의 신위에 계청하는 축사는 이러하다. 삼가 동방의 공조·태충·천강 삼위의 월장, 및 청제대신·갑을대신을 청하오니, 포국의 곳에 강림하여 나의 신체를 시위하게 하소서. 삼가 남방의 태을·승광·소길 삼장, 및 적제대신·병정대신을 청하오니, 포국의 곳에 강림하여 나의 신체를 시위하게 하소서. 삼가 서방의 전송·종괴·하괴 삼장, 및 백제대신·경신대신을 청하오니, 포국의 곳에 강림하여 나의 신체를 시위하게 하소서. 삼가 북방의 등명·신후·대길 삼장, 및 흑제대신·임계대신을 청하오니, 포국의 곳에 강림하여 나의 신체를 시위하게 하소서. 여기에서 칭하는 공조·태충 일류의 명호는, 모두 십이월장의 별명으로, 각각 한 지를 배하여 나누어 사방에 속한다.
既請四方神訖,便從今日日辰上下第一算。如子日,則於子上下第一算,丑上第二算,寅上下第三算,卯上下第四算,辰位上下第五算,巳位上下第六算。四仲日地戶不成,取初下第一算安辰上所沖,卻以沖命起,自然成門。
사방의 신을 청하기를 마치면, 곧 당일의 일지 위치 위에서 첫째 산주를 내려놓는다. 예컨대 자일을 만나면, 곧 자위 위에 첫째 산주를 놓고, 축위 위에 둘째를 놓고, 인위 위에 셋째를 놓고, 묘위 위에 넷째를 놓고, 진위 위에 다섯째를 놓고, 사위 위에 여섯째를 놓는다. 만약 자·오·묘·유 이 사중의 날을 만나면, 지호를 배하여 국을 이루지 못하니, 곧 최초에 내려놓은 첫째 산주를 진위가 대충하는 위치로 옮겨, 바꾸어 대충의 자리에서 기산하면, 문호가 자연히 배하여 이루어진다.
五文術咒曰:“鼠行入穴入狗市”,便移於上算安戌上,大呼青龍下。又咒曰:“牛入兔園食甘美”,便移丑上第二算安卯上,大呼曰朱雀下。又咒曰:“猛虎耽耽來向蛇”,便移寅上第三算安巳上,大呼曰勾陳下。又咒曰:“兔入牛欄伏不起”,便移卯上第四算安丑上,大呼曰白虎下。又咒曰:“龍入馬廄困留止”,便移辰上第五算安午上,大呼曰玄武下。又咒曰:“螣蛇婉轉來申裡”,便移巳上第六算安申上,大呼曰六合下。
이어서 「오문술(五文術)」을 행하되, 매번 한 개의 산주를 옮기며 한 구의 주를 외고, 동시에 높은 소리로 한 분의 신장의 하강을 호청한다. 「쥐가 행하여 굴에 들어가 개시(狗市)에 들어간다」고 외면, 곧 자위 위의 첫째 산주를 술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청룡 내려오소서」라 한다. 자는 쥐에 속하고 술은 개에 속하니, 그러므로 이 말이 있다. 「소가 토원(兔園)에 들어가 감미를 먹는다」고 외면, 곧 축위 위의 둘째 산주를 묘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주작 내려오소서」라 한다. 축은 소에 속하고 묘는 토끼에 속한다. 「맹호가 탐탐하여 와서 뱀을 향한다」고 외면, 곧 인위 위의 셋째 산주를 사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구진 내려오소서」라 한다. 인은 호랑이에 속하고 사는 뱀에 속한다. 「토끼가 우량(牛欄)에 들어가 엎드려 일어나지 않는다」고 외면, 곧 묘위 위의 넷째 산주를 축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백호 내려오소서」라 한다. 「용이 마구(馬廐)에 들어가 곤하여 머문다」고 외면, 곧 진위 위의 다섯째 산주를 오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현무 내려오소서」라 한다. 진은 용에 속하고 오는 말에 속한다. 「등사(螣蛇)가 완전(婉轉)하여 와서 신리(申裏)에 든다」고 외면, 곧 사위 위의 여섯째 산주를 신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육합 내려오소서」라 한다.
若午日則於午上下第一算,未上下第二算,申上下地三算,酉上下第四算,戌上下第五算,亥上下第六算,咒曰:“馬入龍泉飲井水”,便移午上第一算安辰上,大呼曰青龍下。又咒曰:“羊鳴易位入酉裡”,便移未上第二算安酉上,大呼曰朱雀下。又咒曰:“猿猴躍躍北奔亥”,便移申上第三算安亥上,大呼曰勾陳下。又咒曰:“鷄飛撲落羊欄裡”,便移酉上第四算安未上,大呼曰白虎下。又咒曰:“狗入鼠穴捕其子”,便移戌上第五算安子上,大呼曰玄武下。又咒曰:“豬入虎穴自取死”,便移亥上第六算安寅上,大呼曰六合下。
만약 오일을 만나면, 곧 오위 위에 첫째 산주를 놓고, 미위 위에 둘째를 놓고, 신위 위에 셋째를 놓고, 유위 위에 넷째를 놓고, 술위 위에 다섯째를 놓고, 해위 위에 여섯째를 놓는다. 그런 다음 「말이 용천(龍泉)에 들어가 정수를 마신다」고 외고, 오위 위의 첫째 산주를 진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청룡 내려오소서」라 한다. 오는 말에 속하고 진은 용에 속한다. 「양이 울며 자리를 바꾸어 유리(酉裏)에 든다」고 외고, 미위 위의 둘째를 유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주작 내려오소서」라 한다. 미는 양에 속한다. 「원후가 약약(躍躍)하여 북으로 달려 해로 향한다」고 외고, 신위 위의 셋째를 해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구진 내려오소서」라 한다. 신은 원숭이에 속한다. 「닭이 날아 떨어져 양란리(羊欄裏)에 든다」고 외고, 유위 위의 넷째를 미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백호 내려오소서」라 한다. 유는 닭에 속한다. 「개가 서혈(鼠穴)에 들어가 그 새끼를 잡는다」고 외고, 술위 위의 다섯째를 자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현무 내려오소서」라 한다. 「돼지가 호혈(虎穴)에 들어가 스스로 죽음을 취한다」고 외고, 해위 위의 여섯째를 인위로 옮기고, 높이 불러 「육합 내려오소서」라 한다. 해는 돼지에 속하고 인은 호랑이에 속한다. 보건대 오일의 한 조와 자일의 한 조의 옮기는 법은 같은 기저(機杼)이다. 모두 여섯 개의 산주를 차례로 본지와 서로 배하거나 서로 충하는 위치로 옮겨, 한 번 옮기고 한 번 불러, 청룡·주작·구진·백호·현무·육합 여섯 분의 신장을 차례로 단에 청해 내린다. 원문의 「신상하지삼산(申上下地三算)」의 「지」자는, 마땅히 「제」자의 오(訛)일 것이다.
喝算訖,先成者為天門,後成者為地戶。不成者,將初算投之作第七算,命乃成於入之方位立執算。咒曰:“干尊耀靈,坤順內營,二儀交泰,要合利貞,配天履地,永寧肅清,應感元黃,上衣下裳,巽離坤兌,翊賛扶囊,干坎艮震,虎伏龍翔,今日行算,玉女侍傍,有急相助,常輔扶匡,追我者死,捕我者亡,牽牛織女,化成海江,急急如律令”。
산주가 옮겨 마쳤음을 갈보(喝報)하면, 먼저 배하여 이루어진 그 한 곳을 「천문」으로 하고, 뒤에 배하여 이루어진 그 한 곳을 「지호」로 한다. 만약 배하여 이루지 못한 것이 있으면, 곧 최초의 그 산주를 던져 올려 일곱째로 삼으면, 국이 곧 들어가려는 방위 위에 배하여 이루어지고, 사람은 곧 그곳에 서서 산주를 손에 잡는다. 주를 외어 말한다. 건도는 존귀하여 신령을 광요하고, 곤도는 유순하여 안에 영위(營衛)를 감추도다. 천지의 이의가 감교하여 통태하니, 「이정(利貞)」의 덕에 합하려 하도다. 위로 하늘에 배하고 아래로 땅을 밟아, 영원히 안녕하고 청숙하리라. 현황의 기에 감응하여, 위는 의가 되고 아래는 상이 되도다. 손·리·곤·태 사괘가 보익하여 서로 돕고, 건·감·간·진 사괘가 호복하고 용상하도다. 오늘 이 산법을 행하니, 옥녀가 곁에 시립하도다. 한번 급난이 있으면 곧 와서 서로 돕고, 항상 부지하여 광구하리라. 나를 추간하는 사람은 죽고, 나를 포착하는 사람은 망하며, 견우·직녀 두 별이 변하여 대해 장강이 되어 올 길을 조단하리라. 급급여율령.
玉女左行八干四維,子日辰上行起,周而復始,乘玉女而去,去時有咒。當呼所在玉女,如在庚上,即咒曰:“庚上玉女,速來護我,毋令百鬼傷我,人莫見我,見我者以為束薪,獨開我門,而閉他入地戶,急急如律令”。即開門而去,慎勿反顧。
옥녀는 팔간과 사유의 자리 위에서 왼쪽으로 행하여 가되, 자일을 만나면 곧 진위에서 걸음을 일으켜, 주이부시하여 윤전한다. 출행할 때는 곧 옥녀의 자리를 타고 가며, 동신할 때 또 한 도의 주가 있다. 옥녀가 당시에 있는 그 한 자리를 호환해야 하니, 예컨대 옥녀가 경위에 있으면, 곧 주를 외어 말한다. 경위 위의 옥녀여, 빨리 와서 나를 호위하여, 각종 귀수가 나를 상하게 하지 못하게 하소서.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보지 못하게 하고, 비록 보더라도 다만 한 단의 시초(柴草)로 여기게 하소서. 다만 나를 위해 나의 이 한 도의 문을 열고, 남이 가려는 지호를 닫아 두소서. 급급여율령. 외기를 마치면 곧 문을 열고 가되, 뒤를 돌아보지 않기를 절실히 기억해야 한다.
凡欲為百事遠行、見貴人、上官赴任者,出地戶入天門,乘玉女而行。咒曰:“天門天門,今日維良,玉女侍我,左右遊傍,行來(出入)四方,日出六甲,不逢災殃,君子見之,喜樂煌煌,所求如意,萬事吉昌,急急如律令”。
무릇 각종 일을 하고·먼 길을 나서고·귀인을 알현하거나, 또는 승관하여 임에 부하는 자는, 곧 지호로 나가고 천문으로 들어오며, 옥녀의 자리를 타고 간다. 주를 외어 말한다. 천문이여 천문이여, 오늘이 바로 양진(良辰)이로다. 옥녀가 나를 시봉하여, 나의 좌우에서 수행하며 호위하도다. 사방에 왕래 출입하고, 매일 육갑의 자리에서 출행하니, 재앙을 만나지 않으리라. 군자가 나를 보면 환희하고 광요하며, 구하는 바가 모두 여의하고, 만사가 길리하여 흥창하리라. 급급여율령.
凡欲入陣、掩捕,即出天門入地戶,乘玉女而去。咒曰:“諾諾譯譯,行不擇日,反不擇時,隨斗所指,與人俱之,天地反覆,中心所歌,皆得如意,使汝迷惑,以東為西,以南為北,有知我者,使汝迷不得見,急急如律令”。以莫閉戶老去,皆一心虔誠,三呵玉女。
무릇 진을 돌파하여 적을 죽이고·엄습하여 금포하려는 자는, 곧 천문으로 나가고 지호로 들어오며, 옥녀의 자리를 타고 간다. 주를 외어 말한다. 유유낙낙(唯唯諾諾) 분분운운(紛紛紜紜), 출행은 일자를 가리지 않고 돌아옴도 시진을 선택하지 않도다. 다만 두병(斗柄)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중인과 동행하리라. 천지가 번복하는 사이에, 나의 심중에 노래하고 외는 바가 모두 여의를 얻으리라. 너희 적인을 미혹하게 하여, 동을 서로 삼고 남을 북으로 삼게 하리라. 나를 알아보는 자가 있어도, 또 너를 미란하게 하여 나를 보지 못하게 하리라. 급급여율령. 저녁에 문을 닫을 때에 이르러 동신하되, 모두 한마음으로 건성하여, 옥녀를 향하여 세 번 이어 불러야 한다.
乘玉女咒曰:“玉女玉女,天神至靈,護我保我,與我傳我,行到某處,窈窈冥冥,莫覩其形,人不得聞其人,鬼不得聞其精,善我者福,惡我者殃,百邪鬼賊,當我者死,值我者亡,千萬人中,見我者喜,急急如律令奉行”。以刀畫地,撮禁諸惡,唸咒先叩齒七通,以應北斗天罡,右手持刀畫地,咒曰:“四縱五橫,萬惡潛形,吾去千里者回,萬里者歸,呵我者死,叱我者亡,自受其殃,急急如律令”。
옥녀를 타고 갈 때 외는 주는 이러하다. 옥녀여 옥녀여, 너는 천신 가운데 가장 영험하도다. 나를 호위하고 나를 보전하여, 신력을 나에게 수여하고 나에게 전해 주소서. 내가 모처에 이르면, 유심혼명(幽深昏冥)하여 사람이 나의 형체를 볼 수 없게 하고, 산 사람이 나가 누구인지 알아듣지 못하게 하며, 귀신도 나의 정기를 살피지 못하게 하소서. 나를 잘 대하는 자는 복을 얻고, 나를 해하는 자는 앙을 부르며, 각종 사술귀적은 나를 막는 자는 죽고 나에게 부딪히는 자는 망하리라. 천만인 가운데에서 나를 보는 자는 모두 환희하리라. 급급여율령봉행. 다시 칼로 땅 위에 부를 그어, 각종 악살을 수섭하여 금한다. 주를 외기에 앞서 먼저 이를 일곱 번 두드려, 북두천강의 칠성의 수에 응하고, 그런 다음 오른손에 칼을 들어 땅 위에 그으며, 주를 외어 말한다. 사종오횡이 여기에 있으니, 만 가지 사악이 모두 형적을 감추리라. 내가 나가면, 천 리 밖의 자도 돌아올 수 있고, 만 리 밖의 자도 집에 돌아갈 수 있도다. 나를 호질하는 사람은 죽고, 나를 마하는 사람은 망하여, 각각 재앙을 받들리라. 급급여율령.
십이국천문지호반폐입성도(十二局天門地戶返閉立成圖)
子日丑日寅日卯日辰日巳日午日未日申日酉日戌日亥日;天門 丙 丙 丙 庚 庚 庚 壬 壬 壬 甲 甲 甲;地戶 乙 乙 庚 丁 丁 壬 辛 辛 甲 癸 癸 丙;玉女 庚 辛 干 壬 癸 艮 甲 乙 巽 丙 丁 坤。此與三德方同。
이는 열두 날의 천문·지호·옥녀 세 항목을 나열한 기성의 대조표이다. 표두는 좌로부터 우로 차례로 자일·축일·인일·묘일·진일·사일·오일·미일·신일·유일·술일·해일이다. 천문의 한 줄은 차례로 병·병·병·경·경·경·임·임·임·갑·갑·갑으로, 매 세 날마다 한 번 바뀐다. 지호의 한 줄은 차례로 을·을·경·정·정·임·신·신·갑·계·계·병이다. 옥녀의 한 줄은 차례로 경·신·건·임·계·간·갑·을·손·병·정·곤이다. 이 세 항목이 정하는 방위는 「삼덕」이 있는 방위와 서로 같다.
圍然後入局,玉女術曰:“先畫地圖,用桑柴灰為之,可以隱匿逃亡,或有患難,隱遁人無見者,即不避歸忌、往亡、陷破,一切凶神惡煞,又可以市賈求利、進見長吏、報仇、攻惡,宜深保此局法,父子不傳之秘,毋輕易語人,以洩天機也。
장지를 둘러싼 뒤에 국중에 들어간다. 옥녀술에 이르기를, 먼저 땅 위에 국도를 그리되, 상시(桑柴)를 태운 재로 긋는다. 이 법을 쓰면, 신형을 은닉하고 추포를 도피할 수 있으며, 만약 환난이 있어도 은둔하여 남이 볼 수 없게 된다. 이 때는 「귀기(歸忌)」「왕망(往亡)」「함파(陷破)」 같은 흉일과 일체의 흉신악살도 모두 회피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또 경상하여 이를 구하고·장관을 진견하고·원수를 갚고 원한을 씻고·간악을 공격하는 데도 쓸 수 있다. 이 법은 마땅히 깊이 스스로 보수해야 할 것이요, 부자 사이에도 가벼이 전하지 않는 비밀이니, 함부로 남에게 알리지 말아 천기의 누설을 면해야 한다.
佈局時讀,左三右七,戴九履一,二四為肩,六八為足,畫地圖訖,即心下排定東西南北,布十二支辰,八干四維之位”。假如,甲日便從甲地入局內,乙日便從乙地入局內,丙丁庚辛壬癸日俱仿此,惟戊日從乾坤方位上入局,己日便從艮巽方入局,手執六算祝四方,急急如律令。欲行千里法亦念此咒。
국을 펼 때는 낙서구궁의 구결을 외어야 한다. 왼쪽은 삼이요 오른쪽은 칠이며, 머리 위에는 구를 떠받들고 발밑에는 일을 밟고, 이와 사는 두 어깨에 나란히 서고, 육과 팔은 두 발에 나누어 걸터앉는다. 지도를 그리기를 마치면, 곧 마음속에 동남서북의 방향을 배정하고, 십이지지를 배하고, 다시 팔천간과 사유의 자리를 배한다. 예를 들어 말하면, 갑일을 만나면 곧 갑의 방위에서 국내에 들어가고, 을일을 만나면 곧 을의 방위에서 국내에 들어간다. 병·정·경·신·임·계 각 날은 모두 이와 같이 하여 행한다. 다만 무일은 건·곤 두 방위에서 입국해야 하고, 기일은 간·손의 방위에서 입국한다. 입국한 뒤 손에 여섯 개의 산주를 잡고 사방에 축고하며, 「급급여율령」을 왼다. 멀리 천 리를 가는 법술을 행하려 해도, 또 이 한 도의 주를 왼다.
권 이십육(卷二十六)
天頂名嵩高,夏至日道下直沖,嶽晷無影,北距嵩高九度餘,陽城中距衡約二千五百里,古以二分卯酉,晷影相直,以定東西之地;中又取夏至午中晷影與夜半窺筒北極相直,以定南北之地;故嵩與陽城相直也。然春分前二日,太陽已纏於春分赤道度,秋分後二日,太陽方纏於赤道度,此陽常有餘也。或以陽城偏南二度,是知有數,而不知有理也。地上極天際六十一度,下五十九度,亦此意也。
하늘의 정정을 「숭고(嵩高)」라 한다. 하지 그날 태양의 행도가 바로 그것을 향해 직사하여 내리니, 숭산 위의 일구(日晷)는 마침내 그림자를 헤아릴 수 없다. 이 땅의 북면은 숭고와 구 도 남짓 떨어지고, 양성(陽城)이 또 가운데에 있어, 남으로 형산과 약 이천오백 리 떨어진다. 고인은 춘분·추분 두 날의 묘시와 유시에 측량하여, 일출·일몰의 구영이 바로 마주하여 일직선을 이루는가를 보아, 이로써 동서 방위를 확정하였다. 또 하지일 정오의 구영을 취하여, 반야에 규관(窺管)으로 북극성을 관측하여 얻은 방위와 서로 대조하여, 이로써 남북 방위를 확정하였다. 그러므로 숭산과 양성이 비로소 바로 마주한 직선의 중심으로 인정되었다. 다만 춘분 이틀 전에 태양은 이미 춘분이 있는 적도도 위에 이르렀고, 추분 이틀 후에야 태양이 비로소 적도도 위에 이르니, 보건대 양기가 항상 여유가 있다. 사람이 이를 인하여 양성이 남으로 두 도 치우쳤다고 말하는 것은, 이는 다만 도수가 있음을 알 뿐이요 그 가운데의 도리를 알지 못함이다. 지면 위에서 천변과 육십일 도 떨어지고 지하 오십구 도라고 말하는 데 이르러서도, 말하는 것 또한 같은 뜻이다.
但知之者絕少,故赤道橫束天中,萬古不易,而黃道或出入者,日行之差也。春分日東至角,秋分日西至婁,南北極各九十一度,此天之赤道分定東西南北者也。故春分日出奎婁之黃道,其道出卯入酉,秋分日出軫角之黃道,其道亦出卯入酉,至冬至在箕斗之黃道,其道出辰入申,去赤道二十四度之南,夏至在井鬼之黃道,其道出寅入戌,去黃道二十四度之北,此日行黃道赤道之所以分,而二十八宿之度,皆以赤道為法也。
다만 이 도리를 아는 사람이 극히 적다. 적도는 가로로 하늘의 중간에 묶여 있어 만고에 변하지 않는다. 황도가 때로 치우쳐 나오고 때로 치우쳐 들어가는 까닭은, 태양의 운행에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춘분에 태양은 동행하여 각수(角宿)에 이르고, 추분에 서행하여 누수(婁宿)에 이르니, 남극·북극과 각각 구십일 도 떨어지고, 이것이 곧 천상의 적도로 동서남북을 획정하는 근거이다. 그러므로 춘분일에 태양은 규수·누수 사이의 황도 위에 나오니, 이 도는 묘위에서 나오고 유위에서 떨어진다. 추분일에 태양은 진수·각수 사이의 황도에 나오니, 역시 묘에서 나오고 유에서 들어간다. 동지에 이르러는 태양이 기수·두수의 황도 위에 있어, 이 도는 진위에서 나오고 신위에서 떨어지며, 적도의 남으로 치우쳐 이십사 도이다. 하지에는 태양이 정수·귀수의 황도 위에 있어, 이 도는 인위에서 나오고 술위에서 떨어지며, 적도의 북으로 치우쳐 이십사 도이다. 이것이 곧 태양이 가는 황도와 적도가 나뉘어지는 연유이며, 이십팔수의 도수는 일률로 적도를 기준으로 한다.
然午令以後,日常主減,而中天之盛,其減不覺,漢洛下閔,太初曆始有八千年差一度之說,晉虞喜何承天阿劉準,各定歲差之法,然未定準者,以陰漸深而氣漸促,而差漸多也。堯典冬至日在虛七度,莊襄王元年在斗二十二度,太初年在斗二十度,開元甲子在斗十度,慶曆甲申在斗五度,開禧古測日在箕宿四度矣。然冬至子半則不可移,故天竺之法,宮分無繫於宿,宿不屬於宮,以其宮定,而宿不定也。
그러나 정오를 지난 이후에는 일영이 항상 점점 줄어드니, 다만 중천(中天)할 때 일광이 바로 성하기 때문에 이 한 점의 감손은 사람이 살피기 쉽지 않다. 한나라의 낙하홍이 《태초력》을 만들어 비로소 팔천 년에 일 도의 차이가 있다는 말이 있었다. 진나라의 우희·하승천 및 후래의 유씨 여러 집이 각각 세차의 산법을 정해 냈으나, 시종 하나의 정확한 수를 정해 내지 못하였으니, 이는 음기가 점차 깊어지고 절기가 점차 박촉되어, 차수가 더욱 쌓여 많아지기 때문이다. 《상서·요전》에 기록한 바, 동지 때 태양은 허수의 칠 도에 있었다. 진 장양왕 원년에 이르러는 두수의 이십이 도에 있었다. 한 태초 연간에는 두수의 이십 도에 있었다. 당 개원 갑자년에는 두수의 십 도에 있었다. 송 경력 갑신년에는 두수의 오 도에 있었다. 송 개희 연간의 실측에 이르러는 태양이 이미 기수의 사 도에 있었다. 다만 동지를 자시의 반에 정하는 이 한 점은 이동할 수 없으니, 그러므로 천축 역법의 방법은 궁의 구분이 성수에 겸계되지 않고 성수도 궁에 예속되지 않으니, 궁의 위치는 고정되고 수의 위치는 고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周天三百六十五度四分度之一,歲日行而天行日過分為四限,每限九十一日三十一分,一限為進差,二限為退差,二至合為四象,曰盈初、盈末、縮初未也。角南星距極九十七度半,亢南第二星距九十六度,氐西南星距百四度半,房南第二星距百十四度半,心前星距百十四度半,尾星距百二十七度半,箕西北星距一百二十一度半。
주천은 모두 삼백육십오 도 사분의 일 도이다. 일 년 가운데 태양은 일주를 가고, 천체의 운행은 일행보다 한 점 더 나가니, 이 더 나간 부분이 한 해를 나누어 네 한계 단락을 이루고, 매 한계는 구십일 일 삼십일 분이다. 첫째 한계를 「진차(進差)」라 하고, 둘째 한계를 「퇴차(退差)」라 한다. 다시 동지·하지와 서로 배합하여 사상을 이루니, 나누어 영초·영말·축초·축말이라 칭한다. 이하는 이십팔수의 각 표준별이 북극에서 떨어진 도수이다. 각수의 남쪽 그 별은 극에서 구십칠 도 반이고, 항수의 남쪽 둘째 별은 구십육 도이며, 저수의 서남 그 별은 백사 도 반이고, 방수의 남쪽 둘째 별은 백십사 도 반이며, 심수의 앞쪽 그 별은 백십사 도 반이고, 미수의 별은 백이십칠 도 반이며, 기수의 서북 그 별은 백이십일 도 반이다.
斗西三星距極一百十九度半,中星距百八十度半,女西南距百四度半,虛南星距百度半,危南星距極九十六度,室南星距八十度半,壁南星距八十度半,奎西南大星距極七十二度,婁中星距七十五度半,胃西星距六十七度半,昴西南星距七十度,畢右股一星距七十五度,參西星及西第一星距極九十二度半,井西扇北一星距極六十九度,鬼西南星距六十九度半,柳西第三星距八十二度半,星大星距九十六度,張西第二星距百二十度半,翼中央西第二星距百四度,軫西北星距百三十度半,(補)觜西南星八十三度半。
이어서 아래로 간다. 두수의 서쪽 세 별은 극에서 백십구 도 반이고, 그 가운데 별은 백팔십 도 반이다. 여수의 서남 그 별은 백사 도 반이고, 허수의 남쪽 그 별은 백도 반이며, 위수의 남쪽 그 별은 극에서 구십육 도이고, 실수의 남쪽 그 별은 팔십 도 반이며, 벽수의 남쪽 그 별은 팔십 도 반이다. 규수의 서남 그 큰 별은 극에서 칠십이 도이고, 누수의 중간 그 별은 칠십오 도 반이며, 위수의 서쪽 그 별은 육십칠 도 반이고, 묘수의 서남 그 별은 칠십 도이며, 필수의 오른쪽 넓적다리 위의 한 별은 칠십오 도이고, 삼수의 서쪽 별 및 서쪽 첫째 별은 극에서 구십이 도 반이다. 정수의 서쪽 부채 북면의 한 별은 극에서 육십구 도이고, 귀수의 서남 그 별은 육십구 도 반이며, 류수의 서쪽 셋째 별은 팔십이 도 반이고, 성수의 큰 별은 구십육 도이며, 장수의 서쪽 둘째 별은 백이십 도 반이고, 익수의 중앙 서쪽 둘째 별은 백사 도이며, 진수의 서북 그 별은 백삼십 도 반이다. 원본은 자수 한 항이 빠져 있었으니, 지금 보한다. 자수의 서남 그 별은 팔십삼 도 반에서 떨어진다.
黃帝作蓋天曰:天如蓋笠。宣夜則曰:天了無質,顯帝渾天,以形圓裡黃為喻,方天則以大光遠轉為北。昕天曰:天如人形,而北則偏高,安天言,天形常安,而星辰不麗,惟渾天則親而且密。
예로부터 하늘을 논한 학설은 여러 집이 있다. 황제는 「개천(蓋天)」의 설을 창시하여, 하늘이 한 이불의 두립처럼 위에 덮여 있다고 여겼다. 「선야(宣夜)」의 설은 곧 하늘에 근본적으로 형질이 없고, 공활하여 가장자리가 없다고 여겼다. 「혼천(渾天)」의 설을 드러내는 일파는, 달걀 껍질이 둥글고 노른자가 가운데 있음으로 비유를 삼았다. 「방천(方天)」의 설은 큰 빛이 멀리 선전하는 방위로 북방을 정하였다. 「흔천(昕天)」의 설은 하늘이 사람의 형체와 같아 북면이 높다고 여겼다. 「안천(安天)」의 설은 하늘의 형체가 항상 편안히 움직이지 않고, 성신이 그 위에 부착되지 않았다고 여겼다. 여러 설 가운데, 오직 혼천설만이 실제 관측과 가장 가깝고 주밀하다.
三臺下主九州島:上臺,上星主兗、豫,下星主荊、揚。中臺,上星主雍、梁,下星主冀州。下臺,上星主青州,下星主徐州;非其故以占其國。尺度:一蠶之絲曰忽,十忽曰絲,十絲曰毫,十毫曰釐,十釐曰分,十分曰寸,十寸曰丈,十丈曰引。斗斛:六十黍曰圭,四圭曰撮,千二百黍曰禽,兩禽曰合,十合曰升,十升曰斗,五斗曰斛,兩斛曰石。九河:徒駭在蒼州青池太吏,今南皮縣,馬頰今德隸州,覆論今安德,胡蘇在無棣,臨津在東光,簡潔在臨清,鉤盤在樂陵,鬲津在饒安,又河之經流也。
하늘의 「삼대(三台)」 여섯 별은 하계에서 각각 몇 주를 주관한다. 상대의 윗별은 연주·예주를 주관하고, 아랫별은 형주·양주를 주관한다. 중대의 윗별은 옹주·양주를 주관하고, 아랫별은 기주를 주관한다. 하대의 윗별은 청주를 주관하고, 아랫별은 서주를 주관한다. 어느 별에 변이가 나타나면, 곧 그 주관하는 그 한 방의 나라를 점한다. 장단을 도량하는 명목은, 누에 실 한 가닥을 「홀(忽)」이라 하고, 열 홀을 「사(絲)」라 하고, 열 사를 「호(毫)」라 하고, 열 호를 「리(釐)」라 하고, 열 리를 「분(分)」이라 하고, 열 분을 「촌(寸)」이라 하고, 열 촌을 「장(丈)」이라 하고, 열 장을 「인(引)」이라 한다. 쌀과 곡식을 헤아리는 명목은, 예순알의 기장을 「규(圭)」라 하고, 네 규를 「촬(撮)」이라 하고, 천이백알의 기장을 「유(龠)」라 하고, 두 유를 「합(合)」이라 하고, 열 합을 「승(升)」이라 하고, 열 승을 「두(斗)」라 하고, 다섯 두를 「곡(斛)」이라 하고, 두 곡을 「석(石)」이라 한다. 우(禹)가 소통한 구하(九河)는 각각 지금의 땅이 있다. 도해하(徒駭河)는 창주 청지태리(滄州靑池太吏)에 있으니, 곧 지금의 남피현이다. 마빈하(馬頬河)는 지금의 덕주에 있다. 복부하(覆釜河)는 지금의 안덕에 있다. 호소하(胡蘇河)는 무체에 있다. 임진하(臨津河)는 동광에 있다. 간결하(簡潔河)는 임청에 있다. 구반하(鉤盤河)는 낙릉에 있다. 격진하(鬲津河)는 요안에 있다. 이 밖에 또 황하의 간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