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행의 팔문첩결(세 길문을 향하여 가면 대길)
작괘 안내: 기문둔갑 작괘
甲干丙艮戊子風,震庚壬坎起休門,乙卯東南丁卯火,兌辛干癸卯東中,離丙兌戊西北,庚午東南壬午,坤乙酉丁山坤母,辛酉南行癸酉東,此是休門真居處,每宮三日順排輪。日家九星:甲子回頭起艮,甲戌飛入離宮,猿猴來入水晶宮,甲午坤中不動,曾見龍與震地,更見虎嘯生風,九星殿上顯能功,太乙臨之發用。
이 첩결에 이르기를 갑자일은 건궁에 있고 병자일은 간궁에 있으며 무자일은 손(풍)궁에 있고 경자일은 진궁에 있으며 임자일은 감궁에 있어 모두 이 궁들에서 휴문을 일으킨다. 을묘일은 동남 손궁에 있고 정묘일은 리(화)궁에 있으며 신묘일은 태궁에 있고 계묘일은 건궁과 동방 사이에 있다. 병오일은 리궁에 있고 무오일은 태궁의 서북에 치우치며 경오일은 동남 손궁에 있고 임오일도 또한 같다. 을유일은 곤궁에 있고 정유일은 곤위의 산에 있으며 신유일은 남행하여 리궁에 이르고 계유일은 동방 진궁에 있다. 이것들이 곧 휴문의 참으로 있는 곳이요 궁마다 삼 일을 관하여 차례로 윤배한다. 「일가구성」의 구결에 이르기를 갑자순은 머리를 돌려 간궁에서 일어나고 갑술순은 리궁에 날아들며 갑신순(원숭이)은 감의 수정궁에 들어가고 갑오순은 곤궁에서 움직이지 않으며 갑진순은 용을 보고 진지에 떨어지고 갑인순은 또한 호효하여 바람을 일으키고 손궁에 떨어짐을 본다. 구성이 궁전 위에서 각각 기능을 드러내고 태을성이 어디에 임하든 곧 거기에서 발용한다.
구성단결(九星斷訣)
太乙求財萬事通,攝提開打鬧重重,軒轅出入多驚恐,招搖動處血光紅,天符正宜打獵吉,青龍動處干財豐,咸池多怕官事起,太陰婦女結婚穠,天乙門中必遇貴,此法千金莫與窮。八節三奇圖例:坤二、兌七、干六,立秋、秋分、立冬;離九、中五、坎一,夏至、冬至;巽四、震三、艮八,立夏、春分、立春。詩曰:“冬夏二至逆順飛,八節須尋甲子推,當年歲下五虎遁,便知方位有三奇,辰戌丑未皆為殺,可否中間事可施”。
구성단결에 이르기를 태을성은 재를 구하고 만사가 형통함을 주하고 섭제성은 한번 움직이면 곧 분쟁·훤로가 끊이지 않으며 헌원성은 출입에 경공이 많음을 주하고 초요성이 움직이는 곳은 혈광을 보며 천부성은 바로 사렵함에 알맞고 길리하며 청룡성이 움직이는 곳은 큰 재물을 이룰 수 있고 함지성은 가장 관비를 일으킴을 두려워하며 태음성은 부녀의 혼인이 미만함을 주하고 천을성이 있는 문은 반드시 귀인을 만난다——이 법문은 가치가 천금이니 가벼이 불초한 사람에게 전할 수 없다. 「팔절삼기도례」의 포배는 곤이·태칠·건육 세 궁은 입추·추분·입동에 배하고 리구·중오·감일은 하지와 동지에 배하며 손사·진삼·간팔은 입하·춘분·입춘에 배한다. 시 가운데 말하기를 「동지·하지 두 절은 하나는 거꾸로 하나는 순서대로 비포하고 팔절은 모두 마땅히 갑자를 찾아 추배해야 한다. 당년의 태세 아래의 오호둔을 써서 달을 일으키면 곧 삼기가 무슨 방위에 떨어지는가를 안다. 진·술·축·미 네 자리는 모두 살로 셈하고 행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마땅히 그 가운데서 짐작·시행해야 한다」고 하였다.
假如,甲子年立春節後乙丑,奇出局,丙寅奇在艮,丁卯奇在離,祿在寅,馬在寅,貴人在丑未,出局天煞辛未,四旺丁卯、庚午、癸酉、丙子出局,金神庚午、辛未,壬申、癸酉獨火,乙丑出局。
예를 들어 말하면 갑자년 입춘절 이후는 을축일의 기가 이미 본국을 나갔고 병인일의 기는 간궁에 있으며 정묘일의 기는 리궁에 있다. 갑년의 록은 인에 있고 역마는 인에 있으며 귀인은 축과 미 두 자리에 있다. 이미 국을 나간 천살은 이는 신미이요 사왕의 날 정묘·경오·계유·병자도 또한 모두 국을 나갔다. 금신은 경오·신미 두 날에 있고 임신·계유 두 날은 독화이며 을축일은 곧 이미 국을 나갔다. 이 류의 추산은 마땅히 날을 따라 핵대해야 비로소 당일의 삼기와 각 신살의 실제로 떨어지는 곳을 알 수 있다.
신살을 일으키는 예
一太歲、二獨火、三喪門、四勾陳、五官符、六死符、七小耗、八大耗、九將軍、十黃帝、十一吊客、十二病符。大耗七餘同。假如,子年太歲在子,獨火在丑,官符在辰宮,次第順去八節,用五虎元遁飛九宮,甲子年立春節官符飛在北方壬癸之位,此節若在壬癸方,造作犯官符,餘仿此。
십이신살을 일으키는 차서는 첫째는 태세이요 둘째는 독화이며 셋째는 상문이요 넷째는 구진이며 다섯째는 관부요 여섯째는 사부이며 일곱째는 소모요 여덟째는 대모이며 아홉째는 장군이요 열째는 황제이며 열한째는 조객이요 열두째는 병부이다. 그 가운데 대모는 칠 위의 뒤에 배하니 그 나머지는 이에 따라 미룬다. 예를 들어 말하면 자년은 태세가 자위에 있고 독화는 축위에 있으며 관부는 진궁에 있어 차례로 순배하여 팔절에 이르고 또한 오호둔을 써서 달을 일으켜 구궁에 비포한다. 갑자년 입춘의 이 한 절은 관부가 북방의 임·계 자리에 날아 이르니 그러므로 이 한 절 안에서 만약 임계방에서 공을 일으켜 영조하면 곧 관부를 촉범하는 것이다. 그 나머지 년절은 모두 이에 따라 추산한다.
달을 일으키는 예
假如,己未年、正月丙寅、初八日甲子、乙亥時用事,立春節後艮宮起甲子,至離宮是己未太歲位處,就於離上用五虎遁起丙寅,便是奇至離,月建丙寅,就離起庚寅順飛,至中宮、干、兌,是奇奇起庚寅折。
또 한 예를 든다. 기미년 정월의 월건은 병인이고 초팔일은 이는 갑자일이며 을해시를 써서 일을 처리한다. 입춘절 뒤에 간궁에서 갑자를 일으켜 순서대로 세어 리궁에 이르는 것이 바로 이는 기미 태세가 있는 곳이니 이에 곧 리궁 위에서 오호둔을 써서 병인을 일으키니 이것이 곧 기가 리궁에 이른 것이다. 월건이 이미 병인이면 곧 리궁에서 경인을 일으켜 순서대로 날려 중궁·건궁·태궁을 지난다——이것이 곧 기가 경인에서 기산하여 절전·추배하는 경로이다.
일가에서 시가의 복단시를 찾는다
子,太陽值日虛見鬼;丑,火星值日斗見婁;寅,太陽值日室見牛;卯,火星值日女見亢;辰,木星值日箕見鬼;巳,土星值日房見婁;午,太陰值日角見斗;未,水星值日張見亢;申,金星值日鬼見鬼;酉,太陽值日觜見婁;戌,火星值日胃見牛;亥,木星值日璧見亢。太陽值日子、寅、酉時犯,太陰值日午時犯,火星值日丑、卯、戌時犯,水星值日未時犯,木星值日辰、亥時犯,金星值日申時犯,土星值日巳時犯。
복단시는 시진을 따라 날에 당하는 별과 이십팔수를 배한다. 자시는 태양이 날에 당하고 허수가 귀수를 보며 축시는 화성이 날에 당하고 두수가 루수를 보며 인시는 태양이 날에 당하고 실수가 우수를 보며 묘시는 화성이 날에 당하고 여수가 항수를 보며 진시는 목성이 날에 당하고 기수가 귀수를 보며 사시는 토성이 날에 당하고 방수가 루수를 보며 오시는 태음이 날에 당하고 각수가 두수를 보며 미시는 수성이 날에 당하고 장수가 항수를 보며 신시는 금성이 날에 당하고 귀수가 귀수를 보며 유시는 태양이 날에 당하고 자수가 루수를 보며 술시는 화성이 날에 당하고 위수가 우수를 보며 해시는 목성이 날에 당하고 벽수가 항수를 본다. 도리어 날에 당하는 별을 따라 범하는 시진을 조회하면 태양이 날에 당하면 곧 자·인·유 세 시를 범으로 하고 태음이 날에 당하면 곧 오시를 범으로 하며 화성이 날에 당하면 곧 축·묘·술 세 시를 범으로 하고 수성이 날에 당하면 곧 미시를 범으로 하며 목성이 날에 당하면 곧 진·해 두 시를 범으로 하고 금성이 날에 당하면 곧 신시를 범으로 하며 토성이 날에 당하면 곧 사시를 범으로 한다.
권이십일(卷二十一)
주객을 논한다
太公曰:“凡主客動靜不定,變化莫測”。故主客不定之象,或以先動為客,後動為主;或以動為客,靜為主;或以先聲為客,或以天盤為客,地盤為主。諸事總有用訣,成敗勝負皆貴乎主賓之緊要也。如出兵動眾,以我為客,至彼地為主;或賊巢及賊所侵之城郭為主;或以陽為客,陰為主;或反客為主,反主為客。若選將、求賢、招兵買馬、干謁、訪友之類,是我為客彼他、彼人為主。如有人來求我,或通知我而我未知,是彼為客我為主。如在對陣,或不在對敵,再分主客也。或此時交鋒若利客,宜先耀武揚威,放炮吶喊;若利主,惟宜偃旗旗息鼓,禁聲而敵,埋伏取勝。
태공은 이르기를 「무릇 주와 객의 동정은 다만 일정한 기준이 없고 변화가 측도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주객은 본래 이는 부정의 상이요 혹은 먼저 움직이는 한 측을 객으로 하고 뒤에 움직이는 한 측을 주로 하며 혹은 움직이는 자를 객으로 하고 고요한 자를 주로 하며 혹은 먼저 소리를 내는 한 측을 객으로 하고 또 혹은 천반을 객으로 하고 지반을 주로 한다. 각종 사정은 모두 각각 취용의 구결이 있고 성패·승부가 온전히 주빈을 분명히 하는 이 관건에 있다. 비유하면 병을 내고 사를 일으킴에 우리 측이 객이 되어 상대방의 지계에 이르면 상대방이 곧 주이다. 적인의 소굴 및 적에게 침점당한 성곽도 또한 주로 셈하고 또 혹은 양을 객으로 하고 음을 주로 한다. 또한 객을 도리어 주로 하고 주를 도리어 객으로 할 수 있다. 이르러 장령을 선발하고 현재를 방구하고 병을 모으고 말을 사며 권귀를 구견하고 붕우를 방문하는 이 류의 일은 이는 나를 객으로 하고 상대방을 주로 한다. 만약 사람이 와서 나에게 구함이 있거나 혹은 상대방이 이미 알렸는데 내가 아직 알지 못하면 저것은 곧 상대방을 객으로 하고 나를 주로 한다. 바로 대진하든 혹은 적과 대치하지 않든 모두 또한 주객을 나누어야 한다. 가령 이때 교봉하여 객방에 이로우면 곧 응당 먼저 무를 빛내고 위를 떨치며 포를 쏘고 납함하고 만약 주방에 이로우면 곧 다만 기를 걷고 북을 쉬며 소리를 금하여 적을 기다려 매복을 의지하여 이김을 취함이 알맞다.
凡發兵,須看賊巢遠近。如發兵時交戰,或不同時交鋒,不可以先動為客,待臨敵取主客,到時而用之可也。如此時主客不利,只宜固守,倘若急迫,或被圍困,宜以計勝。或運籌、閉六戊、或乘天馬,或書符、唸咒等類亦可。
무릇 병을 발함은 반드시 먼저 적인의 소굴의 원근을 보아야 한다. 만약 병을 발할 때에 곧 바로 교전하거나 혹은 같은 시진에서 교봉하지 않으면 저것은 일률로 먼저 움직이는 자를 객으로 할 수 없고 적에 임하는 때를 기다려 또한 주객을 정하며 때가 이르러 당시의 국세를 따라 취용하면 곧 된다. 가령 당시 주객 두 측이 모두 이롭지 않으면 곧 다만 견수함이 알맞고 만약 정세가 긴박하거나 혹은 적에게 포곤당하면 응당 계모를 써서 이김을 취해야 한다——혹은 운주·화책하거나 혹은 「육무를 닫는」 법을 시행하거나 혹은 천마가 있는 방향을 타고 가거나 혹은 부록을 서사하고 주어를 송념하는 류도 또한 모두 된다.
如國事、都省府縣鄉事、家宅、官訟、墳塋、求謀、名利、婚姻、行人、失脫、逃走、捕捉,即以地盤為主人,天盤為客人。人事是多,不能細述,大天盤諸星生合地盤為上,地盤生合天盤次之。如客生主,為稱意美滿,進益多端;主生客,為耗散遲延;主客皆和,行藏皆遂;主尅客,乃半實半虛,自敗虛花,事為不果;客尅主,則戰敗無成,求吉招凶。故善用奇門者,先分主客,然後再明占法。如此時利主,我即為主;此時利客,我即為客。或以進為客,不進為主,在我一心,不可執一,為客為主任我可也。
이르러 국가의 대사·경사·성·부·현·향의 공사 및 가택·관사·분영·일을 도모함·명리·혼인·행인·실물·도망·체포 이러한 일은 모두 지반을 주인으로 하고 천반을 객인으로 한다. 인사가 분번하여 낱낱이 세설할 수 없으니 대체로 천반의 모든 별이 지반을 생합하는 것을 가장 좋음으로 하고 지반이 천반을 생합하는 것이 그 다음이다. 만약 이는 객이 주를 생하는 것이면 저것은 마음에 맞고 뜻이 차고 진익이 여러 갈래이다. 주가 객을 생하면 곧 모산·지연한다. 주객이 모두 서로 화하면 출처·진퇴가 모두 순수할 수 있다. 주가 객을 극하는 것은 저것은 반실·반허하여 스스로 패락을 취하고 헛되이 겉만 있어 사정을 이루지 못한다. 객이 주를 극하면 곧 교전하면 반드시 지고 이루는 바가 없으며 길을 구하여 도리어 흉을 부른다. 그러므로 기문을 잘 쓰는 사람은 먼저 주객을 분명히 한 뒤에 비로소 점단의 법에 이를 수 있다. 만약 이때 주에 이로우면 나는 곧 주가 되고 이때 객에 이로우면 나는 곧 객이 된다. 혹은 진취를 객으로 하고 병을 머물러 움직이지 않음을 주로 하니 온전히 나의 한 생각 사이에 있어 한 끝에 구집할 수 없고 객이 되고 주가 됨이 모두 내가 스스로 주재한다.
총법천기(前篇)
凡布演奇門,先觀天象,後察細微,總在我一心之所用,不可不知也。如天盤九星、奇儀、八門屬金,加於地盤諸星上,木是金水為客來傷,主戰利為客,行兵先舉,放炮吶喊,士卒精強,百戰百勝。凡求謀、請謁、交易等事,破敗驚憂,客舍闇昧,遭逢盜賊小人,惟行人即至。若金旺木衰,其凶尤甚。如天盤金星在衰、墓、死、絕之時加於木,無氣之金不能尅木;若木在生旺之時,則木星為吉;如木亦衰、墓、絕之時,而凶終不能免矣。
무릇 기문을 포배·추연함은 먼저 마땅히 천상을 관찰하고 또한 세미한 곳을 체찰하니 요컨대 마음을 써서 운용함에 있고 이 도리는 분명하지 않을 수 없다. 비유하면 천반의 구성·기의·팔문이 금에 속하는 것이 지반의 목에 속하는 모든 별 위에 가임하여 금이 와서 목을 극하는 것은 이는 객방이 앞으로 와서 주를 상함이요 싸움을 주할 때는 객방에 이롭다. 행군은 응당 먼저 발하여 사람을 제하고 포를 쏘고 납함하며 사졸이 정예·강한하여 백전백승한다. 다만 만약 모구·청탁·배알·교역 이 류의 일에 쓰면 곧 파패·경우를 주하고 객이 거하는 곳이 혼암·불명하여 도적·소인을 당할 것이다. 다만 행인을 점문하는 한 항만 행인이 곧바로 이름을 주한다. 만약 금기가 바로 왕하고 목기가 쇠약하면 흉상이 더욱 심중하다. 만약 천반의 금성이 바로 쇠·묘·사·절할 때에 처하여 목 위에 가임하면 기 없는 금은 곧 목을 극하지 못한다. 이때 목이 만약 바로 생왕에 당하면 목성이 도리어 길이 된다. 다만 가령 목도 또한 쇠·묘·절의 경지에 처하면 저것은 흉구가 끝내 면하지 못한다.
如天盤木星加於地盤火星上,是為木能生火,戰利為主,諸為一切等事,皆如心意。如有重木臨生旺之宮,謂之貪生之木,壓火無光,火漸自滅。若木臨退氣之宮或木少,多是枯木生火,大利主兵。如天盤土加於地盤金,是客來生主。若係土旺或有重土,雖曰生金,而土重埋金,必有暗兵埋伏,或英雄失志,或忠烈受屈。如天盤木加地盤金,乃主傷其客,宜偃旗息皷,禁聲而敵,大勝。凡有謀為,事多破敗,有始無終。惟求名顯達,官事得失,出行吉。如天盤金加地盤土,乃主生客,宜耀武揚威,徵兵奏凱,客兵大勝。凡事謀為,始終皆耗,勞碌勞力,得援安妥。
만약 천반의 목성이 지반의 화성 위에 가임하면 이는 목이 불을 생할 수 있으니 작전은 주방에 이롭고 일체의 사정이 모두 마음에 맞고 뜻대로 될 수 있다. 다만 만약 중첩의 목이 생왕의 궁에 임함이 있으면 「생을 탐하는 목」이라 부르니 목이 너무 많아 도리어 불을 눌러 광염이 없게 하고 불이 곧 점점 스스로 꺼진다. 만약 목이 퇴기의 궁에 임하거나 혹은 목세가 단박하면 저것은 대반이 이는 고목이 불을 생함이니 도리어 크게 주방의 용병에 이롭다. 만약 천반의 토가 지반의 금에 가임하면 이는 객이 와서 주를 생함이다. 다만 만약 토기가 바로 왕하거나 혹은 토세가 중첩이면 토가 금을 생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도 도리어 이는 토가 두터워 금을 묻음이니 반드시 암병의 매복이 있거나 혹은 영웅의 실의 혹은 충렬의 선비가 원을 입고 굴을 받음이 있을 것이다. 만약 천반의 목이 지반의 금에 가임하면 이는 주가 와서 객을 상함이요 이때는 기를 걷고 북을 쉬며 소리를 금하여 적을 기다림이 알맞아 대승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도모하는 바가 있으면 사정이 대반 파패하고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다. 다만 공명·현달을 구취하고 관사의 득실 및 출행 세 항을 길로 한다. 만약 천반의 금이 지반의 토에 가임하면 이는 주가 와서 객을 생함이요 무를 빛내고 위를 떨치며 병마를 징조하여 개를 연주하고 돌아옴에 알맞아 객병이 크게 이긴다. 이르러 무릇 일·모위는 곧 시종 모손하고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힘을 들이니 마땅히 원수를 얻어 비로소 안타로울 수 있다.
작용의 묘법(後篇)
妙用之法,全在年月日時四天干。詳臨九宮,合為吉凶等格,則知聖君、賢臣、孝子、慈孫、父母、妻妾、奴婢、戚鄰諸事,成敗可推詳之矣。年干為君、為父母,月干為臣宰、為伯叔,日干為兄弟、朋友,時干為妻妾、子女、士卒、奴婢。如天盤年干合吉格,門生宮,或上下相合者,主國泰民安,君臣父子,福壽康寧。若年干合凶格,或被沖尅,主四海兵戈,身心不寧,骨肉刑傷,災厄憂驚。若月干得天盤相生,或合吉格,有忠臣烈士,輔國安民,加官封爵,萬事稱心。若合凶格又被尅制,有奸臣專權,休官罷職,六親參商,貧苦奔波。
기문의 운용의 정묘한 곳은 온전히 년·월·일·시 이 네 천간에 있다. 자세히 그것들이 임하는 구궁을 보고 배합하여 각종 길흉의 격국을 이루면 곧 성군·현신·효자·자손 및 부모·처첩·노비·친척·인리의 모든 사정의 성패를 추지할 수 있다. 사간의 분속은 년간은 군주와 부모를 대표하고 월간은 조정의 대신과 백부·숙부를 대표하며 일간은 형제·붕우를 대표하고 시간은 처첩·자녀·사졸과 노비를 대표한다. 만약 천반의 년간이 길격을 합성하고 문이 궁을 생하거나 혹은 상하가 상합하면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며 군신·부자가 각각 그 자리를 얻고 복수·안강을 주한다. 만약 년간이 흉격을 합성하거나 혹은 충당하고 극당하면 사해의 도병·심신의 불녕·골육의 형상·재액·경우를 주한다. 만약 월간이 천반의 생조를 얻거나 혹은 길격을 합성하면 곧 충신·열사가 국가를 보좌하고 백성을 안정함이 있으며 관을 더하고 작을 봉하여 만사가 마음에 맞는다. 만약 흉격을 합성하고 또한 제극당하면 곧 간신이 권을 전함이 있어 자기도 또한 관을 면하고 직을 파며 육친이 삼성과 상성처럼 피차 서로 보지 못하고 빈고·분파할 것이다.
若日干得天盤八門生合吉格,主兄弟和睦,貴喜臨門,身安友助,求謀遂心。若日干貝尅合凶格,主兄弟刑傷,六親不和,身困招穴。若時干得天盤生合吉格,主妻子賢能,士卒精強,奴婢得力;倘合凶格又被沖尅,主子女刑傷,父子不和,兵卒自亂,奴婢欺主。凡六庚加於年、月、日、時干上,或年、月、日、時干加臨六庚上,須看六庚加於何人乾上,則知某人之吉凶,吉格尤吉,合凶格尤凶,骨肉不和,己身危困。假如陽遁三局,甲己日起丁卯時,時干在九宮離上開門,遁甲子戊、天沖一同臨宮,驚門與庚在坤二宮,如己日為飛干格,主兄弟不和,朋友反目,身招災困。又如陽遁九局乙庚日起丙子時,得青龍返首吉格,主貴喜盈門,身安友助,求謀遂心。若看年干、月干、時干,須另起,不可即以此為準,恐吉凶不驗也。
만약 일간이 천반 팔문의 생합을 얻어 길격을 이루면 형제가 화목하고 귀인·희사가 문에 임하며 자신이 평안하고 붕우가 서로 도움이 있으며 모를 구함이 마음에 맞음을 주한다. 만약 일간이 극당하여 흉격을 합성하면 형제가 형상하고 육친이 불화하며 자신이 곤돈하여 화를 부름을 주한다. 만약 시간이 천반의 생합을 얻어 길격을 이루면 처자가 현혜·능간하고 사졸이 정예하며 노비가 득력함을 주한다. 만약 흉격을 합성하고 또한 충극당하면 자녀가 형상하고 부자가 불화하며 병졸이 스스로 요란하고 노비가 주인을 기릉함을 주한다. 무릇 육경이 년·월·일·시간 위에 가하거나 혹은 년·월·일·시간이 육경 위에 가임하는 것은 모두 마땅히 육경이 누구를 대표하는 천간 위에 가하는가를 보아 곧 그 사람의 길흉을 알 수 있다. 본래 길격인 것은 더욱 길하고 흉격을 합성하는 것은 더욱 흉하여 골육이 불화하고 자신이 위곤함을 주한다. 예를 들어 말하면 양둔 삼국에 갑기일은 정묘시에서 일어나 시간이 구궁 리 위의 개문에 떨어지고 갑자무가 천충성과 함께 궁에 임하며 경문과 육경이 곤 이궁에 있다. 만약 이 날이 기일이면 곧 「비간격」을 구성하여 형제가 불화하고 붕우가 반목하며 자신이 재앙을 부르고 곤을 받음을 주한다. 또 양둔 구국과 같이 을경일은 병자시에서 일어나 「청룡반수」의 길격을 얻어 귀인·희사가 문에 가득하고 자신이 안태하며 벗이 도움이 있고 모를 구함이 마음에 순함을 주한다. 만약 년간·월간·시간을 살착하고자 하면 반드시 따로 국을 일으켜 추산해야 하고 다만 이 한 국을 가져다 준칙으로 삼을 수 없으니 그렇지 않으면 아마 길흉이 응험하지 못할 것이다.
기에 임하여 변용한다
人為萬物之靈,感通諸事之應,在我一時之動靜,取其人、事、器、物,以推兵家勝負,人生得失,物之成敗,就於出師。或以動眾發馬立營,或為人事之得失離合,或器物之所得之日時為始,逐日查算。利於何日時交鋒得勝,何日時賊來,何方日時埋伏於何處,何日時成功奏凱。如欲知人之壽夭窮通,則取本命年月日時演布,而妻財子祿從可知矣。凡物之破損、成敗、久暫,以所得之日時,或方見之時,以及物長短、方圓,按五行所屬,配合遁甲,則物器破損、被盜可預知矣。
사람은 만물의 영이요 각종 사정의 징응을 감통할 수 있으니 관건이 곧 자기의 한때의 동정에 있다. 몸가의 사람·일·기·물을 취하여 상으로 삼으면 곧 병가의 승부·인생의 득실·기물의 성패를 추단할 수 있으니 이것들은 모두 병을 내는 일에 따라 함께 미룰 수 있다. 혹은 사를 일으키고 무리를 움직이며 말을 발하고 영을 세우는 때를 기점으로 하거나 혹은 인사의 득실·이합을 기점으로 하거나 혹은 어떤 기물을 획득한 일시를 기점으로 하여 날을 따라 조산한다. 계산해 낸 어느 날 어느 시에 교봉하면 이길 수 있는가, 어느 날 어느 시에 적인이 올 것인가, 어느 방위·어느 일시에 응당 어디에서 복을 설해야 하는가, 어느 날 어느 시에 성공하여 개를 연주할 수 있는가. 만약 한 사람의 수요·궁통을 알고자 하면 곧 그 본명의 년월일시를 취하여 포배하고 처실·재백·자사·록위도 또한 모두 이로부터 추지할 수 있다. 무릇 기물의 파손·성패·구잠은 곧 그것을 얻은 일시 혹은 막 그것을 본 시각을 가지고 또한 물건의 장단·방원을 더하여 오행이 속하는 바를 따라 둔갑에 배합하여 미루면 곧 기물이 언제 파손하고 언제 도둑맞는가를 모두 미리 알 수 있다.
如軍營,凡有一見一聞,或遇移倒、斜蹲、錯落、金鼓等項,或聽言語善惡,或見旗鼓破損,或鳥獸來從何方,但一見一聞,怪異之事,俱可為吉凶之兆;或聽人言語幾聲幾字,或金皷不時亂鳴幾聲,或樂器不時遠近響動幾聲。凡事物遇目一見皆可取,占卜之應在吾心一動,活潑變通,切記不可取其一,又取其二,以致吉凶無所定也。
비유하면 군영 가운데서 무릇 한 번 보고 한 번 들음이 있는 것은——혹은 물건이 자리를 옮기고 쓰러지고 비스듬히 웅크리고 산란·착락함을 만나거나 혹은 금고의 소리를 듣거나 혹은 사람의 언어의 선악을 듣거나 혹은 기치·전고가 파손됨을 보거나 혹은 조수가 어느 방향에서 날아오고 달려오는가를 보거나——다만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어오는 괴이한 일이면 모두 길흉의 징조로 삼을 수 있다. 또한 사람이 말한 몇 소리 몇 자를 듣거나 혹은 금고가 까닭 없이 난명한 몇 소리를 듣거나 혹은 악기가 원근에서 울려 움직인 몇 소리를 듣는 것도 모두 취용할 수 있다. 무릇 사물이 한번 눈에 들어오면 곧 상을 취할 수 있고 점복의 응험이 곧 자기의 심념이 한번 움직이는 사이에 있으니 마땅히 영활하게 변통해야 한다. 반드시 기억하라 이것 한 가지를 취하고 또 저것 한 가지를 취할 수 없으니 저와 같이 하면 도리어 길흉을 판정할 수 없게 한다.
如取某件,或吉凶不准,再取別物占之又不准,是心未定,所以吉凶無驗也。如遇一字、一點、一物、一聲、一人、一獸,即為子時,二為丑,三為寅。如甲己日遁起甲子時,若數有十三即作第一次丙子時,若數多皆逢子時,即為第三次、第四次、五次、戊子、庚子、壬子,再數過多,五子用盡,即作為乙丑、丁丑、己丑、辛丑、癸丑;如此千時萬時,皆仿此。若出師須詳看領軍官及大小頭目本命,天子合吉凶等格。或可於征伐,或利於埋伏,或利於衝鋒,或利於接應,總視其人利於行事者,斟酌行之,則大小三軍皆無悟矣。
만약 어떤 한 가지 물건을 취하여 점단하여 길흉이 맞지 않으면 또 다른 물건으로 바꾸어 점하여도 여전히 맞지 않으니 저것은 심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길흉이 응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수를 취하는 법은 한 개의 자·한 점·한 물·한 소리·한 사람·한 짐승을 만나면 곧 자시로 셈하고 둘을 축시로 하고 셋을 인시로 한다. 비유하면 갑기일은 돈하여 갑자시를 일으키고 만약 십삼을 세어 얻으면 곧 다음 윤의 병자시로 셈하며 만약 수목이 더 많고 또한 자시를 만나면 곧 차례로 제삼윤·제사윤·제오윤의 무자·경자·임자로 셈하고 또한 세어 얻음이 더 많아 다섯 자시를 다 쓰면 곧 을축·정축·기축·신축·계축으로 바꾼다. 이와 같이 천 시·만 시도 모두 이에 따라 추산한다. 만약 이는 병을 냄이면 또한 자세히 군을 거느리는 장관 및 대소의 두목의 본명을 살착하여 천간과 배합하여 어떤 길흉의 격국을 이루는가를 보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정벌함에 알맞고 어떤 사람은 매복함에 알맞으며 어떤 사람은 충봉함에 알맞고 어떤 사람은 접응함에 알맞다. 요컨대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함에 적합한가를 보고 짐작하여 파용하고 이와 같이 하면 전군의 상하가 곧 모두 착오가 없을 것이다.
둔갑신기부(遁甲神機賦)
兩儀主使三才攸,分步咒攝乎鬼神,存局通乎妙旨前,修刪簡靈文,裁整諸經要理原。夫甲加丙兮龍回首,丙加甲兮鳥跌穴,回首則喜悅易遂,跌穴則顯灼易成,身殘毀兮;乙遇辛而龍逃走,財虛耗兮,辛遇乙而虎猖狂;癸見丁兮螣蛇躍蹻,丁見癸兮朱雀投江;生臨丙戊,天遁用兵;開乙臨己,地遁安墳;休丁遇太陰,人遁安營;伏干格,庚臨日干,飛干格;日干臨庚,庚臨直符,伏干格之名;直符臨庚,飛宮格之說;大格,庚臨六癸;刑格,庚臨六己,按格所向既凶,百事營為不善。
이 부(賦)는 둔갑의 요의를 총괄한다. 양의가 삼재의 소속을 통섭하고, 강을 밟고 주를 송하면 귀신을 부릴 수 있으며, 존상하여 국을 펴면 옛사람의 묘지에 통한다. 이 부는 번잡을 삭제하고 간략에 따라 여러 경전의 근본 의리를 재정한 것이다. 갑(甲)에 병(丙)을 가하면 「청룡회수(青龍回首)」라 하고, 병에 갑을 가하면 「비조철혈(飛鳥跌穴)」이라 한다. 회수를 만나면 마음이 희열하고 일이 순탄하며, 철혈을 만나면 성명이 혁혁하고 일이 이루어지기 쉽다. 반대면 상신의 환이 있다. 을(乙)이 신(辛)을 만나면 「청룡도주(青龍逃走)」로 몸이 훼손됨을 주관하고, 신이 을을 만나면 「백호창광(白虎猖狂)」으로 재물이 허모됨을 주관한다. 계(癸)가 정(丁)을 보면 「등사요교(螣蛇妖矯)」요, 정이 계를 보면 「주작투강(朱雀投江)」이다. 삼둔(三遁)에 이르러는, 생문(生門)이 병기(丙奇)와 육무(六戊)에 임하면 「천둔(天遁)」으로 용병에 알맞고, 개문(開門)과 을기(乙奇)가 육기(六己)에 임하면 「지둔(地遁)」으로 안장·입분에 알맞고, 휴문(休門)과 정기(丁奇)가 태음(太陰)을 만나면 「인둔(人遁)」으로 영채를 편안히 하는 데 알맞다. 흉격으로는, 육경(六庚)이 일간에 임하면 「복간격(伏干格)」이요, 일간이 육경에 임하면 「비간격(飛干格)」이며, 육경이 치부(直符)에 임해도 역시 복간격, 치부가 육경에 임하면 「비궁격(飛宮格)」이라 하고, 육경이 육계(六癸)에 임하면 「대격(大格)」이요, 육경이 육기(六己)에 임하면 「형격(刑格)」이다. 이러한 격국이 가리키는 방향이 이미 흉이므로, 백사의 경영은 모두 순탄하지 않다.
時尅日干,乃五不遇而災生。丙奇臨時干,名為悖逆而禍起。三奇得使,眾善皆臻。六儀擊刑,百凶俱集。太白入熒賊即來,火入金鄉賊即去,地羅遮障不宜前,天網四張無走路,直符宮同天乙位而取。
시간(時干)이 일간(日干)을 극하면 곧 「오불우시(五不遇時)」로, 재화가 여기에서 생긴다. 병기(丙奇)가 시간에 가림하면 「패역(悖逆)」이라 하여 화환이 여기에서 일어난다. 만약 「삼기득사(三奇得使)」를 만나면 온갖 길선이 찾아오고, 만약 「육의격형(六儀擊刑)」을 만나면 백 가지 흉험이 한꺼번에 모인다. 「태백입형혹(太白入熒惑)」(경(庚)이 병(丙)에 가함)은 적구가 곧 쳐들어옴을 주관하고, 「화입금향(火入金鄕)」(병이 경에 가함, 곧 형혹이 태백에 들어감)은 적구가 곧 물러감을 주관한다. 「지라(地羅)」는 차폐·저장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천망사장(天網四張)」은 갈 길이 없다. 치부(直符)가 있는 궁에 이르러는, 천을귀인(天乙貴人)의 자리와 합하여 취용한다.
如逢急難宜從直符方而行,二至順逆妙理玄微,陽符左為前數,陰符右為前尋,陽遁從冬至前一十二氣,直符後一為九天,後二為九地,前三為六合,前二為太陰,陰遁從夏至前一十二氣,直符前一為九天,前二為九地,前五為六合,前七為太陰,太陰潛形而隱遁,六合遁身而謀議,九天之上揚威武,九地之下匿兵馬,天地備兮難量,神機妙兮莫測,學者欲臨事,有謀存心,斯賦無惑。
만약 급난을 만나면, 치부가 있는 방향으로 향하여 가는 것이 좋다. 동지·하지 양지(兩至)의 순행·역행은 그 묘리가 현묘하고 미세하다. 양둔의 치부는 왼쪽을 앞으로 삼아 세고, 음둔의 치부는 오른쪽을 앞으로 삼아 찾는다. 양둔은 동지에서 일어나 앞의 십이절기를 관하며, 치부를 준거로 하여 뒤의 첫째 자리를 구천(九天), 뒤의 둘째 자리를 구지(九地), 앞의 셋째 자리를 육합(六合), 앞의 둘째 자리를 태음(太陰)으로 한다. 음둔은 하지에서 일어나 앞의 십이절기를 관하며, 치부를 준거로 하여 앞의 첫째 자리를 구천, 앞의 둘째 자리를 구지, 앞의 다섯째 자리를 육합, 앞의 일곱째 자리를 태음으로 한다. 태음은 형적을 잠장하여 은둔할 수 있고, 육합은 몸을 숨기고 은밀히 의논을 모의할 수 있으며, 구천 위에서는 위세를 떨치고 무를 빛낼 수 있고, 구지 아래에서는 병마를 은닉할 수 있다. 천지의 도는 갖추어져 헤아리기 어렵고, 신기의 묘는 현오하여 짐작할 수 없다. 배우는 사람이 만약 일에 임하여 모의가 있고 이를 마음에 간직하면, 이 부를 읽고 다시 의혹이 없을 것이다.
是書謂之選宅三白之法,出自都天撼龍經八十一論。太乙、紫微、九總、八卦者,天地之骨髓,星斗之樞機,八卦互變而及乎無窮,五行推移而應乎無盡。以九星為之九總,以八門為之八卦,上可以補天地不全之化,下可以助君王不及之功,扶危助吉,發瑞生祥。同遊一十二分之經圖,又殊配二十八宿之格局。是此書者,正天地之紀綱,明陰陽之經緯,幽探賾隱,顯達通玄。
이 책이 말하는 바를 「선택삼백(選宅三白)」의 법이라 하니, 《도천함룡경(都天撼龍經)》의 팔십일론에서 나왔다. 태을(太乙)·자미(紫微)·구총(九總)·팔괘 이 몇 가지는 천지의 골수요 성두의 추기이다. 팔괘는 교호하여 변화하여 무궁에 이르고, 오행은 추이·유전하여 응험이 끝이 없다. 구성(九星)으로써 「구총」을 삼고, 팔문(八門)으로써 팔괘에 배합하면, 위로는 천지조화의 불비함을 보하고, 아래로는 군왕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사공을 보조하며, 위난을 부조하고 길경을 증익하며 상서를 발생하게 한다. 이것은 십이분야의 경도와 통하고, 또 따로 이십팔수의 격국을 배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바로 천지의 강기요 음양의 경위로서, 유은을 깊이 탐구하고 현묘를 동달한다.
試看八卦門庭,配列九宮蹊向,推遷六甲,驅使六儀,天乙值符俾之運局,太乙值使使之指揮,奇以六儀,遇以八節,上下招搖,內外表應,三盤運局,八卦皆通。值其吉則萬事堪為,值其凶則一分莫舉。其一曰“都天九卦”,其二曰“入地三元”,其三曰“行軍三奇”,其四曰“選宅三白”,其五曰“遁形太白之書”,其六曰“八山撼龍之訣”,其七曰“轉山移水九字符經”,其八曰“建國安邦萬年金鏡”,其九曰“元宮”,獲福救貧,生仙產聖,變禍福如反掌,使貧富似等閒,倘三迭之遇奇門,若蛟龍之得雲雨,見六合之逢格局,如狼虎之產羽翼,忌取休囚,防其刑擊。
시험삼아 팔괘가 세운 문정을 보라. 배열하여 구궁의 노경·방향을 이루고, 육갑을 추이하고 육의를 구사하며, 천을·치부로 하여금 전국을 운전하게 하고, 태을·치사로 하여금 지휘·조도하게 한다. 삼기는 육의를 배하여 팔절에 만나고, 상하가 초요하여 호응하며, 내외·표리가 서로 통한다. 천·지·인 삼반이 운전하여 국을 이루고, 팔괘는 관통하지 않는 것이 없다. 상길의 격을 만나면 만사를 모두 행할 수 있고, 흉격을 만나면 일실일호도 망동할 수 없다. 이 책에 담긴 것은 모두 아홉 문이 있다. 첫째를 「도천구괘(都天九卦)」, 둘째를 「입지삼원(入地三元)」, 셋째를 「행군삼기(行軍三奇)」, 넷째를 「선택삼백(選宅三白)」, 다섯째를 「둔형태백지서(遁形太白之書)」, 여섯째를 「팔산함룡지결(八山撼龍之訣)」, 일곱째를 「전산이수구자부경(轉山移水九字符經)」, 여덟째를 「건국안방만년금경(建國安邦萬年金鏡)」, 아홉째를 「원궁(元宮)」이라 한다. 이를 쓰면 복을 얻고 빈을 구하며, 선을 낳고 성을 낳아서, 화복을 전환함이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고, 빈부를 바꿈이 손을 드는 것처럼 쉽다. 만약 세 겹이 겹치고 또 기문을 만나면, 교룡이 운우를 얻은 것 같고, 육합을 보고 또 호격을 만나면, 랑호가 날개를 돋은 것 같다. 다만 휴수·무기의 시를 취하는 것을 꺼리고, 형격의 해를 제방해야 한다.
如得奇星來到,必須吉位開門,位位皆宜,門門皆吉,只要合得其要,仍須各論其時,干神不囚,支神不尅,神藏煞沒,方知萬事皆和。反吟、伏吟定是千殃數集,奇逢旺相,是為富貴之謀;門逢開休,方協英雄之應;遇青龍返首,為甲乙之妙詳;值白虎猖狂,見庚辛之凶禍;若值螣蛇妖蹻,知壬癸之崢嶸;倘逢朱雀投江,管丙丁之妖怪;飛鳥跌穴,便云百事皆祥;貴人登壇,管取九宮皆慶;通元機而天地皆轉,得妙用則觸事咸亨。
만약 삼기와 길성이 모두 자리에 이르면, 또한 반드시 길리한 방위에 개문을 구하여 자리마다 서로 알맞고 문마다 모두 길하게 해야 한다. 비록 요령에 합하더라도, 오히려 시령을 나누어 논해야 한다. 천간의 신은 수지에 떨어지지 않고, 지지의 신은 극제를 받지 않으며, 길신은 은장하고 흉살은 소몰하여야 비로소 만사의 화순을 안다. 만약 반음·복음을 만나면, 반드시 천 가지 재앙이 모이는 바가 된다. 삼기가 왕상의 기를 만나는 것은 부귀를 도모하는 호시기이다. 팔문이 개문·휴문을 만나는 것은 영웅이 일을 이루는 징응에 부합한다. 「청룡반수(青龍返首)」를 만나는 것은 갑·을의 묘의 상세한 체현이요, 「백호창광」을 만나면 경·신이 가져오는 흉화를 보게 되며, 「등사요교」를 만나면 임·계의 기가 정영하여 재사를 일으킴을 알고, 「주작투강」을 만나면 그것은 병·정이 주관하는 요괴의 조짐이다. 「비조철혈」을 만나면 백사가 모두 상서롭다 할 수 있고, 「귀인등단(貴人登壇)」을 만나면 구궁이 모두 경사가 있다. 이 현기에 통달하면 천지도 이를 따라 운전하고, 그 묘용을 얻으면 일을 만나 통하지 않는 것이 없다.
若為文武官僚修造,職位皆增,或與良民庶士遷塋,扶危作福,建州府而民安物泰,興縣鎮而富足租平,立宮室而福集人依,作廟宇而鬼安神妥。橋樑、船驛、井、灶、路途,或諸餘行事,在選擇周詳,或有太歲將軍,盡在拱手,任是九良七煞莫敢當頭,不問諸家運氣,不超不開,犯著空亡禁殺,但求此局卻要有奇,可保千年,皆招百福,最堪動土、破土、埋宗葬祖,務有奇星到坐,門戶得開。
만약 문무 관원을 위하여 시를 선택하여 수조하면, 직위를 높일 수 있고, 혹은 양민 백성을 위하여 분영을 천이하면, 위를 부축하고 복을 조성할 수 있다. 주부를 건립하면 백성이 안정되고 물산이 풍부하여 백성이 풍족하고, 현진을 흥판하면 집집이 넉넉하고 조부가 평윤하며, 궁실을 영건하면 복기가 취집하고 인심이 귀의하며, 묘우를 수조하면 귀가 편안하고 신이 타당하다. 교량·선척·역참·수정·조대·도로, 및 그 나머지 갖가지 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일을 선택하는 주상함에 있다. 비록 태세·장군 같은 흉신이 있더라도, 모두 공수하여 물러날 뿐이고, 구량성·칠살을 맡긴들 당두에 난을 일으키기를 감히 못한다. 각가가 추하는 운기를 물을 필요도 없고, 소위 불초불개도 상관하지 않으며, 비록 공망·금살을 촉범하더라도, 구하는 이 국 가운데 삼기가 있기만 하면, 천 년의 평안을 보하고 백 가지 복기를 불러올 수 있다. 이 법은 동토·파토·선인종조의 매장에 가장 알맞으니, 다만 반드시 기성이 좌산의 자리에 이르게 하고 문호가 개통하게 하면 된다.
有青龍山者,必求反首青龍;有白虎者,大忌其猖狂之白虎;有元武者,遠其妖矯螣蛇;有朱雀者,怕其投江朱雀。如斯迎避,用意配求,值飛鳥跌穴,則有異鳥遺鵰,彩禽墜羽,棄其亡鳥,鶴鷺返以鱔魚,仙鶴來鳴,綵鸞下集,四仲俱吉者吉;兩頭破壞者,凶;貴人登壇,必有旌旗相乘,雷電風雲,印蠻文書,金章紫綬。得青龍返首之日時者,當有玉鱗伏藏,金魚落穴,螣蛇蜃化,馬驟雷轟,火焰金銀,旛花結綵,來應其時,在助其吉。
만약 분택에 청룡사산이 있으면 반드시 「청룡반수」의 격을 구해야 하고, 백호사가 있으면 가장 「백호창광」을 꺼리며, 현무사가 있으면 「등사요교」를 멀리하고, 주작사가 있으면 「주작투강」을 만날까 두려워한다. 이처럼 맞이할 것이 있고 피할 것이 있어, 마음을 써서 배합하고 구취한다. 「비조철혈」의 때를 만나면, 이조가 남긴 조우·채금이 떨어뜨린 영모 혹은 버려둔 죽은 새가 있고, 학로가 전어를 물어오고, 선학이 날아와 울고, 채란이 강하여 모인다. 사중의 자리가 모두 길하면 길하고, 양두에 파손이 있으면 흉하다. 「귀인등단」을 만나면, 반드시 정기가 따르고 뇌전·풍운이 함께 일어나며, 및 인신·문서·금인자수 같은 징조가 있을 것이다. 「청룡반수」의 일시를 얻으면, 마땅히 옥린의 잠복·금어의 낙혈·등사가 신으로 화함·마필의 분치·뇌성의 굉명·화염의 금은·번화의 결채 같은 경상이 앞으로 와서 그 시에 응하여, 그 길을 증조할 것이다.
各有尅應,合取山頭,萬無一失之虞,動有十全之吉,分其頭緒,布其提綱,俱列千端,俢明萬事。非但謀猷之逢吉,乃天地之獻祥,助國安邦,濟民利物,得之者,宜什襲於玉匱金縢,真所謂至聖皇家之重寶也。
각각의 격국은 각기 상응하는 외응이 있어서, 배합하여 산두의 방위를 선취하면 만에 한 실도 없고, 한번 움직여 십전의 길을 얻는다. 그 가운데의 두서를 이치하고, 그 강령을 포치하면, 조목이 천 단이더라도 만사를 수명할 수 있다. 이것은 다만 모의를 얻어 길리를 만남이 아니라, 바로 천지가 바치는 상서이다. 나라를 돕고 방을 편안하게 하며, 백성을 구제하고 만물을 이롭게 한다. 이 책을 얻은 사람은 마땅히 지보를 수장하는 것처럼 층층이 포괄하여 옥궤·금등 속에 진장해야 하니, 진실로 지성한 황가의 중보라 할 수 있다.
정초접윤가(正超接閏歌)
甲己居仲上元逢,孟住中位季下宗,五日一元周二遁,十時一甲用皆同,陰陽二遁原洪造,節氣未來符先訣,遲時交節奇未來,超神接氣通元奧,四仲未來節先來,值符仍將本局裁,雖然新節已交氣,奈何四仲來胚胎,四仲先來節後至,超用本來之節氣,有時超越遇旬餘,所以積餘成閏位,二至之前有閏奇,此時積累迭成之,陽極陰終無後飫,節因此立閏其餘。
이 노래는 기문 배국 가운데의 「초신·접기·치윤」의 법을 말한다. 갑·기의 날이 사중에 떨어지면 상원을 쓰고, 사맹에 떨어지면 중원을 쓰고, 사계에 떨어지면 하원을 쓴다. 닷새를 한 원으로 삼고, 음둔·양둔이 각기 한 번 주류한다. 열 시진마다 하나의 갑을 바꾸되, 용법은 모두 같다. 음양 이둔은 본래 천지의 대조화가 정한 바로, 혹 절기가 아직 교하지 않았는데 부두가 먼저 이르고, 혹 절기가 늦게 교하여 삼기가 아직 따라가지 못하므로, 이에 「초신접기」의 법을 세워 그 가운데의 오묘를 관통한다. 만약 사중의 부두가 아직 이르지 않았는데 절기가 먼저 오면, 치부는 여전히 본국에 의하여 재정한다. 비록 새로운 절기가 이미 교접하였더라도, 사중의 부두가 겨우 맹생하였을 뿐이니 어찌할 수 없다. 반대로, 만약 사중의 부두가 먼저 오고 절기가 뒤에 이르면, 초전하여 본래의 절기를 쓴다. 혹 초함이 너무 많아 한 순을 넘어 남음에 이르면, 더 나온 부분을 쌓아 윤국으로 둔다. 동지·하지 양지 앞에 각기 윤기가 있는 것은, 바로 이렇게 조금씩 적루·첩가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양기가 극처에 이르고 음기가 끝에 이르면, 이 뒤로는 남음이 없어 절기가 이로써 확립되고, 더 나온 부분은 안치하여 윤으로 삼는다.
구둔가(九遁歌)
奇門九遁少人知,秘在仙經甚奧微,丙合生門居丁上,便為天遁月光輝。乙合開門臨六己,地遁日精能蔽之。丁共休門合太陰,人遁星精藉照臨。丙合生門合九天,神靈所蔽有威權。丁合休門臨九地,伏兵鬼遁能潛避。乙合休門臨坎水,即是蛟龍得雲雨。辛儀合生臨艮出,猛虎神威淨八蠻,虎狂位遇丁景制,叱吒生風上將壇。龍逃亦藉丁和景,一躍雷門震羽輪。
기문 중의 구둔(九遁)은 아는 사람이 드물어, 선가의 경전에 비장되어 지극히 심오하고 미묘하다. 병기(丙奇)가 생문(生門)과 상합하여 정기(丁奇) 위에 거하면 곧 「천둔(天遁)」으로, 월광의 휘영을 얻는다. 을기(乙奇)가 개문(開門)과 상합하여 육기(六己)에 임하면 「지둔(地遁)」으로, 일정의 차폐를 얻는다. 정기가 휴문(休門)과 상합하여 태음(太陰)을 만나면 「인둔(人遁)」으로, 성정의 조림을 빌린다. 병기가 생문과 상합하고 또 구천(九天)에 회하면 「신둔(神遁)」으로, 신령의 호폐가 있어 위권을 갖춘다. 정기가 휴문과 상합하여 구지(九地)에 임하면 「귀둔(鬼遁)」으로, 매복·잠장·도피에 가장 알맞다. 을기가 휴문과 상합하여 감수(坎水)에 임하면, 곧 교룡이 운우를 얻는 「용둔(龍遁)」이다. 육신(六辛)이 생문과 상합하여 간궁(艮宮)에 임하면 「호둔(虎遁)」으로, 맹호의 신위가 팔방의 만이를 탕평할 수 있다. 「백호창광」의 자리를 만나면, 정기와 경문(景門)으로써 그것을 제복하여, 한 소리 질타하면 바람을 일으켜 장군의 단에 오를 수 있다. 「청룡도주」를 만나도, 마찬가지로 정기와 경문을 빌려, 한번 뛰어 뇌문·진궁에 들어가 수레바퀴에 날개가 돋아 일어나는 것과 같게 한다.
천둔(天遁)
凡丙奇臨生門下合六丁,不犯奇墓刑者,得月精所蔽,內應其心,外主其身,其氣上升於首,其質下注於心,名曰“元珠”,能聽而修者,昇天。若有事時呼玉女神名,曰丁卯而岀之,其神護之,咒曰:“丁卯玉女,護我佑我,毋令有鬼傷我,視我者瞽,惡我者反受其殃”。咒畢行之,慎勿反顧。其方可以稱王侯之權,利朝君王、謝蒼穹、禮求福,及利征戰,使敵自伏,上書獻策、求官進職、修身隱跡、剪惡除凶、市賈岀行,百事俱吉。婚姻、入宅,來往此方,大吉。
무릇 병기(丙奇)가 생문(生門)에 임하고 아래가 또 육정(六丁)과 상합하며, 또한 기묘·형격을 촉범하지 않는 것은, 월정의 차폐를 얻는다. 이 격은 안으로 심에 응하고 밖으로 신을 주관하여, 그 기는 두정으로 상승하고 그 질은 심중으로 하주한다. 이름하여 「원주(元珠)」라 한다. 이 이치를 영회하여 이에 의하여 수련하는 사람은 승천할 수 있다. 만약 일이 있어 이 방위를 쓰려면, 옥녀의 신명 「정묘(丁卯)」를 부르고 뒤에 출행하면, 이 신이 호우할 것이다. 주는 이르기를 「정묘옥녀, 나를 호하고 나를 우하며, 귀로 하여금 나를 상하게 하지 마라. 나를 규시하는 자는 소경이 되고, 나를 증오하는 자는 도리어 그 재앙을 받으라」라고 한다. 주를 외우고 나서 길을 가되, 삼가 머리를 돌이켜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 이 방위는 왕후의 권위를 취할 수 있고, 군왕에게 조견·창천에 제사·행례·구복에 이롭고, 또 정전에 이로워 적으로 하여금 스스로 항복하게 한다. 이 밖에 상서·헌책·구관·승직·수신·은적·흉악의 전제·경상·출행, 백사가 모두 길하다. 혼인·가취·신택으로의 천입, 이 방위로의 왕래도 또한 대길하다.
지둔(地遁)
凡乙奇與開門合,下臨六己,得日精所蔽,其氣黃,內應其脾,外應其形,任呼應用,又名黃婆金公。能修之者,南宮列仙,有事時呼本旬玉女,依前法呪之,大護其驗。出紫庭,蓋己為地戶,得日精蓋之,其方可以藏兵伏將、紮寨、安營、建府、造倉、築垣牆、安墳、開壙、修道求仙、逃亡絕跡,出陣攻城,全師捷勝,百事大吉。
무릇 을기(乙奇)가 개문(開門)과 상합하고 아래에 육기(六己)에 임하는 것은, 일정의 차폐를 얻는다. 이 격은 기색이 황이요, 안으로 비에 응하고 밖으로 형체에 응하여, 부름을 따라 응하니, 또 「황파금공(黃婆金公)」이라고도 한다. 이에 의하여 수련하는 사람은 남궁의 선반에 위열할 수 있다. 일이 있으면 본순의 옥녀의 이름을 부르고, 앞의 천둔의 방법에 따라 주를 외우면, 호우가 십분히 영험하다. 출행은 자정(紫庭)에서 나온다. 육기는 곧 지호(地戶)이요, 또 일정의 덮음을 얻기 때문이다. 이 방위는 병을 숨기고 장을 복하며, 채를 세우고 영을 편안히 하고, 부아를 건조하고, 창고를 수축하고, 원장을 기조하고, 안장·입분·묘광의 개와·수도·구선·도망하여 종적을 남기지 않음에 쓸 수 있다. 진을 나와 성을 공격해도 전군이 이기고, 백사가 대길하다.
인둔(人遁)
凡丁奇與休門合,下臨太陰之位,得星精所蔽,其氣青黑,內應於腎,外主耳目,名曰“還陽丹”。修之者,駐世長年,有事出門,呼本旬玉女,如前法咒之,其方可以擇賢人、求猛將、說敵和仇,三年竝吉,又宜獻策謀、結婚姻、添進人口、和合、交易利市十倍,若藏伏、獻策、上書俱吉。
무릇 정기(丁奇)가 휴문(休門)과 상합하고 아래에 태음(太陰)의 자리에 임하는 것은, 성정의 차폐를 얻는다. 이 격은 기색이 청흑이요, 안으로 신에 응하고 밖으로 이목을 주관하여, 이름하여 「환양단(還陽丹)」이라 한다. 이에 의하여 수련하는 사람은, 오래 인세에 머물고 수명을 연익할 수 있다. 일이 있어 문을 나갈 때는, 본순의 옥녀의 이름을 부르고, 전법에 따라 주를 외운다. 이 방위는 현재를 선택하고 맹장을 방구하며, 적방을 유설하여 구원을 화해하는 데 쓸 수 있어, 삼 년 안이 모두 길리하다. 또 모책의 진헌·혼인의 체결·인구의 초첨·조화·주합에 알맞고, 매매를 하면 십 배의 이익을 얻는다. 장닉·은복·헌책·상서에 이르러도 또한 길하다.
신둔(神遁)
凡丙奇與生門,下臨九天之位,得神靈所蔽,其方可以祭神明、用聖術、畫地立籌、步罡、造壇場、刻鬼神、攝魔魅,自有威伏,更利攻虛、陰謀密計最玄妙,開路、塞河、修塑神像、裱褙神畫,以候神候。
무릇 병기(丙奇)가 생문(生門)과 함께 있고 아래에 구천(九天)의 자리에 임하는 것은, 신령의 차폐를 얻는다. 이 방위는 신명을 제사하고, 도술을 시용하고, 땅을 그리고 주를 펴서 방위를 정하고, 강을 밟고 두를 걸으며, 단장을 수조하고, 신상·귀상을 조각하고, 요마·정매를 수섭하는 데 쓸 수 있어, 스스로 위세가 있어 사람을 항복하게 한다. 더욱 공허한 곳을 공격하는 데 이롭고, 암중에 밀계를 도모하는 데 가장 현묘하다. 이 밖에 도로의 개벽·하도의 도색·신상의 수소·신화의 장표도 또한 알맞으니, 이로써 신령의 징응을 기다려야 한다.
귀둔(鬼遁)
凡丁奇下臨九地與休門合。得鬼神隱匿之蔽,其方可以探機、偷營、設伏攻虛、密伺動靜、詭詐文書、薦孤、拔寡,以候鬼應。
무릇 정기(丁奇)가 아래에 구지(九地)에 임하고 또 휴문(休門)과 상합하는 것은, 귀신의 은닉하는 힘의 차폐를 얻는다. 이 방위는 기밀을 자탐하고, 적영을 투습하고, 매복을 설치하여 그 공허를 공격하며, 암중에 그의 동정을 규사하고, 괴사의 문서를 위조하는 데 쓸 수 있다. 또 고혼을 초천하고, 의탁 없는 망자를 발제하여, 이로써 귀신의 징응을 기다려야 한다.
풍둔(風遁)
凡丙奇與開門合,下臨巽宮,不犯墓迫,得靈奇順風爽帆之蔽。又辛儀與休門,下臨六乙,其方可以默吸風雲、噴噀旗旐,音遙普遍,或托異遁,令眾軍士沉吟聽音。又丙奇與開門臨坤宮,更宜禱祭風伯雨師、同敵壘、立旌旗,以候風應。
무릇 병기(丙奇)가 개문(開門)과 상합하고 아래에 손궁(巽宮)에 임하며, 또 입묘·문박을 촉범하지 않는 것은, 영기의 순풍·양범의 힘의 차폐를 얻는다. 또 하나는 육신(六辛)이 휴문(休門)과 상배하여 아래에 육을(六乙)에 임하는 것도 풍둔에 속한다. 이 방위는 묵묵히 호흡을 운하여 풍운을 초인하고, 물을 머금어 기치를 분쇄하여, 성음을 사방에 멀리 파하게 하고, 혹은 기이한 둔법에 가탁하여, 중군사로 하여금 조용히 풍성을 령청하게 하는 데 쓸 수 있다. 또 병기와 개문이 곤궁(坤宮)에 임하는 것 같은 경우는, 더욱 풍백·우사에 기도·제사·적루에의 핍근·정기의 수립에 알맞으니, 이로써 바람의 징응을 기다려야 한다.
운둔(雲遁)
凡乙奇與開門合,下臨坤宮,不犯墓迫,得雲之蔽。又曰:“乙奇與開門合,下臨六辛,其方可以默吸風雲、噴噀甲冑、音搖普遍,或托射鵰為名,令士卒仰望,更宜求雨澤、利農稼、建營寨、造軍器,以候雲應”。
무릇 을기(乙奇)가 개문(開門)과 상합하고 아래에 곤궁(坤宮)에 임하며, 또 입묘·문박을 촉범하지 않는 것은, 운기의 차폐를 얻는다. 또 일설에 이르기를 「을기와 개문이 상합하여 아래에 육신(六辛)에 임하면, 이 방위는 묵묵히 호흡을 운하여 풍운을 초인하고, 물을 머금어 갑주를 분쇄하여, 성음을 사방에 멀리 파하게 하고, 혹은 사조를 가탁하여 이름으로 삼아, 사졸로 하여금 모두 우러러 천상을 관망하게 한다. 더욱 우택의 기구·농경·가색에의 이·영채의 건립·군기의 제조에 알맞으니, 이로써 운기의 징응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였다.
용둔(龍遁)
凡乙奇與休門合,下臨六癸,或坎宮得龍之蔽。其方可以祭龍神、祈雨澤、水戰演敵、計量江面、把守河渡、教習水戰、密運機謀、移舟轉向、下船、開江、造置水櫃、祭禱鬼神、填堤、塞河、修橋、穿井,以候龍應”。《武備志》作休門與乙奇臨六甲為龍遁。
무릇 을기(乙奇)가 휴문(休門)과 상합하고 아래에 육계(六癸)에 임하거나, 혹은 감궁(坎宮)에 떨어지는 것은, 용의 차폐를 얻는다. 이 방위는 용신을 제사하고, 우택을 기구하고, 수전을 연련하여 적을 막고, 강면의 넓고 좁음을 측산하고, 하류·도구를 파수하고, 수군을 교습하고, 암중에 기모를 운주하고, 주선의 방향을 조전하고, 물에 내려 배를 가게 하고, 강도를 개착하고, 축수의 수궤를 조치하고, 귀신을 제도하고, 제파를 전축하고, 하도를 도색하고, 교량을 수조하고, 수정을 개착하여, 이로써 용의 징응을 기다려야 한다. 《무비지(武備志)》는 곧 휴문과 을기가 육갑 위에 임하는 것을 용둔으로 삼았으니, 이 설과 약간 출입이 있다.
호둔(虎遁)
凡乙奇與生門臨六辛,得虎之蔽。一云:“辛儀合生臨艮,其方可以招安逆黨、設伏邀擊、計度要害、據險守禦、建立山寨、措置關隘、防險修鑿,以候虎應”。
무릇 을기(乙奇)가 생문(生門)과 함께 육신(六辛)에 임하는 것은, 맹호의 차폐를 얻는다. 또 다른 설에 「육신이 생문과 상합하여 간궁(艮宮)에 임하는 것도 호둔이다. 이 방위는 반역의 당우를 초안하고, 매복을 설치하여 란절·요격하고, 요해의 땅을 모산하고, 험에 의지하여 거수하고, 산채를 건립하고, 관애를 포치하고, 험요를 방비하고 또 수착하여, 이로써 호의 징응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였다.
권 이십이(卷二十二)
팔문총가(八門總歌)
奇到開門宜出行,休門上書竝理訟,生門婚姻堪入宅,傷門索債終須中,杜門逃閃並塞穴,思量酒肉景門動,死門捕獵並上陣,驚門祈雨並伏眾。
삼기(三奇)가 개문(開門)에 이르면 출문·원행에 알맞고, 휴문(休門)에 이르면 상서·언사 및 소송의 처리에 알맞고, 생문(生門)에 이르면 혼가와 신택으로의 천입에 알맞고, 상문(傷門)에 이르면 빚을 받아 마침내 손에 넣으며, 두문(杜門)에 이르면 도피·피장·동혈의 도색에 알맞고, 주식·연음의 일을 생각하면 경문(景門)에서 발동하며, 사문(死門)에 이르면 타렵·포수와 상진·작전에 알맞고, 경문(驚門)에 이르면 기우와 중(衆)의 진복에 알맞다.
문박궁박(門迫宮迫)
宮制其門是為門迫,門制其宮是為宮迫,宮迫謂之制,門迫謂之宮,吉門被迫吉事不成,凶門被迫則凶災尤甚。
궁의 오행이 문의 오행을 극하는 것을 「문박(門迫)」이라 하고, 문의 오행이 궁의 오행을 극하는 것을 「궁박(宮迫)」이라 한다. 궁박은 또 「제(制)」라 하고, 문박은 또 「궁(宮)」이라 한다. 무릇 길문이 박을 받으면 길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흉문이 박을 받으면 흉재가 도리어 더욱 무겁다. 그러므로 기문을 볼 때 다만 문의 길흉만 볼 것이 아니라, 또 문과 궁의 생극이 순역한가를 보아야 한다.
월건속구성출행가결(月建屬九星出行歌訣)
建計除陰滿羅睺,平定水貪執水破,破木危陽成是土,收紫開金閉月孛,建為青龍用為頭,除是眀堂黃道遊,滿為天刑平朱雀,定為金匱吉神求,執為天德直黃道,破為白虎危玉堂,成為天牢堅固守,收為元盜賊心愁,開為司命臨黃道,勾陳為閉主亡流,黃道出行為大吉,行軍戰鬬黑道憂。
건제십이신(建除十二神)은 각기 한 별 한 신을 배한다. 별로 논하면, 건은 계도(計都)에 배하고, 제는 태음(太陰)에 배하고, 만은 나후(羅睺)에 배하고, 평은 수성(水星)과 탐랑(貪狼)에 배하고, 집은 수성과 파군(破軍)에 배하고, 파는 목성(木星)에 배하고, 위는 태양(太陽)에 배하고, 성은 토성(土星)에 배하고, 수는 자기(紫氣)에 배하고, 개는 금성(金星)에 배하고, 폐는 월비(月孛)에 배한다. 십이신으로 논하면, 건은 청룡(青龍)으로 십이신의 머리에 있고, 제는 명당(明堂)으로 황도가 노니는 곳에 속하고, 만은 천형(天刑)이요, 평은 주작(朱雀)이요, 정은 금궤(金匱)로 구할 수 있는 길신이요, 집은 천덕(天德)으로 바로 황도에 해당하고, 파는 백호(白虎)요, 위는 옥당(玉堂)이요, 성은 천뢰(天牢)로 다만 견수만이 알맞고, 수는 원무(元武)로 도적을 주관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근심하게 하고, 개는 사명(司命)으로 또 황도에 임하며, 구진(勾陳)은 곧 폐일에 배하여 망실·유산을 주관한다. 무릇 황도의 날에 출행하면 대길이요, 행군·작전에 흑도를 만나면 사람으로 하여금 근심하게 한다.
凡犯天刑者,出軍必傷,主癲狂、六畜死亡之事。(滿為天刑)犯天牢者,人傷、賊害、亡財、失利。(成為天牢)犯玄武者,亡失財利、逃走奴婢、遭賊劫、傷胎孕。(收為玄武)犯青龍者,父母、兄弟、長婦死,入獄、逃亡、遭賊,主凶惡事。(建為青龍)犯朱雀者,因死見血光亡財於地。(平為朱雀)犯白虎者,治眀堂。(破為白虎,除為明堂)犯天牢者,治玉堂(成為天牢,危為玉堂),即此處壓彼處以消災,大有功。伍子胥曰:“凡遠行諸事,不往天庭(辛)、天獄(庚)、天牢(壬)三神上去,大凶。常乘青龍(甲)歷蓬星(乙),百惡不敢起,大吉”。
무릇 천형(天刑)을 촉범하는 것은, 출병하면 반드시 상망이 있어, 전광과 육축의 사망의 일을 주관한다(만일은 천형이다). 천뢰(天牢)를 촉범하는 것은, 사람이 상해를 입고·적구의 화해를 당하고·전재를 손실하고·제사가 실리함을 주관한다(성일은 천뢰이다). 현무(玄武)를 촉범하는 것은, 재리의 분실·노비의 도주·도적의 강겁을 당하고·임부의 상태를 주관한다(수일은 현무이다). 청룡(青龍)을 촉범하는 것은, 부모·형제·장식의 사망, 혹은 입옥·도망·조적, 모두 흉악한 일을 주관한다(건일은 청룡이다). 주작(朱雀)을 촉범하는 것은, 사망으로 인하여 혈광을 보고·전재가 땅에 분실함을 주관한다(평일은 주작이다). 백호(白虎)를 촉범하는 것은, 명당으로써 그것을 제한다(파일은 백호, 제일은 명당이다). 천뢰를 촉범하는 것은, 옥당으로써 그것을 제한다(성일은 천뢰, 위일은 옥당이다)——곧 이 한 곳으로써 저 한 곳을 압제하여, 이로써 재를 소한다. 심히 효험이 있다. 오자서가 이르기를 「무릇 원행 등의 모든 일은, 모두 천정(辛)·천옥(庚)·천뢰(壬) 삼신이 있는 곳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이것은 대흉이다. 항상 청룡(甲)을 타고 봉성(乙)을 경력하면, 백 가지 흉악이 감히 흥작하지 못하니, 대길하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