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盐铁论 · 제11권

西汉 · 桓宽 · 제11권 / 32

文學曰明者因時而變知【去聲】者隨世而制【趙武靈王曰古今異利逺近異用隂陽不同道四時不一宜鄉異而用變事異而禮易是以聖人觀其鄉而順宜因其事而制禮苟可以利其民不一其用果可以便其事不同其禮漢武帝曰五帝之教不相復而治禹湯之法不同道而王】孔子曰麻冕禮也今也純儉吾從眾故聖人上賢不離古順俗而不偏宜【汜論曰治國有常而利民為本政教有經而令行為上苟利於民不必法古苟周於事不必循舊夫夏商之衰也不變法而亡三代之起也不相襲而王故聖人法與時變禮與俗化衣服器械各便其用法度制令各因其宜故變古未可非而循俗未足多也百川異源而皆歸於海百家殊業而皆務於治】魯定公序昭穆順祖禰【音米】昭公廢卿士以省事節用不可謂變祖之所為而改父之道也二世充大阿房以崇緒趙髙累秦法以廣威而未可謂忠臣孝子也【秦紀曰二世東行郡縣還至咸陽曰先帝為咸陽朝廷小故營阿房宮為室堂未就防上崩罷其作者復上驪山驪山事大畢今釋阿房宮弗就則是章先帝舉事過也復作阿房宮外撫四夷如始皇計盡徴其材士五萬人為屯衛咸陽令教射狗馬禽獸當食者多度不足下調郡縣轉輸菽粟芻槀皆令自齎糧食咸陽三百里內不得食其谷用法益深】

문학이 말합니다: 밝은 자는 때를 따라 변하고 지혜로운【주음:「知」는 거성】 자는 세상을 따라 제도합니다【조무령왕이 말합니다: 고금이 이익이 다르고 원근이 쓰임이 다르며 음양이 도가 같지 않고 사시가 마땅함이 하나가 아니다. 고을이 다르면 쓰임이 변하고 일이 다르면 예가 바뀐다. 그러므로 성인이 그 고을을 보고 마땅함을 따르고 그 일을 따라 예를 제도한다. 진실로 그 백성을 이롭게 할 수 있으면 그 쓰임을 하나로 하지 않고 참으로 그 일을 편하게 할 수 있으면 그 예를 같이 하지 않는다. 한무제가 말합니다: 오제의 가르침이 서로 되풀이하지 않아도 다스려지고 우탕의 법이 도가 같지 않아도 왕이 되었다】. 공자가 말합니다: 삼베 면류관이 예인데 지금은 비단을 쓰니 검소하다, 나는 여럿을 따른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현능을 숭상하여도 옛을 떠나지 않고 풍속을 따라도 치우치지 않습니다【《회남자·범론훈》에 말합니다: 나라를 다스림에 항상이 있어 백성을 이롭게 함을 근본으로 삼고 정교에 경이 있어 명령이 행해짐을 으뜸으로 삼는다. 진실로 백성에게 이로우면 반드시 옛을 법하지 않아도 되고 진실로 일에 넉넉하면 반드시 옛것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 하상의 쇠함은 법을 바꾸지 않고 망하였고 삼대의 일어남은 서로 이어받지 않고 왕이 되었다. 그러므로 성인의 법은 때와 함께 변하고 예는 풍속과 함께 변하며 의복기계는 각각 그 쓰임에 편하고 법도제령은 각각 그 마땅함을 따른다. 그러므로 옛을 바꿈은 그르다 할 수 없고 풍속을 따름은 많다 할 것이 못 된다. 백 강이 근원이 달라도 모두 바다로 돌아가고 백 가지가 업이 달라도 모두 다스림에 힘쓴다】. 노정공이 소목을 서열하고 조비를 따르며【주음:「禰」은 미와 같음】 소공이 경사를 폐하여 일을 덜고 쓰임을 절약한 것은 조상의 한 바를 바꾸고 아비의 도를 고쳤다 할 수 없습니다. 이세가 아방을 넓혀 조상의 대를 높였고 조고가 진법을 가중하여 위엄을 넓혔으나 아직 충신효자라 할 수 없습니다【《사기·진시황본기》에 말합니다: 이세가 동쪽으로 군현을 행하여 돌아와 함양에 이르러 말합니다: 선제가 함양 조정이 작은 까닭으로 아방궁을 지어 실당으로 삼았는데 이루어지지 않아 황제를 만나 붕하니(저본은 「防上」으로 됨) 그 짓던 자를 그치고 다시 여산으로 올렸다. 여산의 일이 크게 마치었으니 지금 아방궁을 내려놓아 완성하지 않으면 곧 선제가 일을 든 허물을 드러내는 것이다. 다시 아방궁을 짓고 밖으로 사이를 어루만지기를 시황의 계책과 같이 하며 재사 오만 명을 다 징하여 함양을 둘러 지키게 하고 개와 말과 금수를 쏘기를 가르치게 하였다. 먹을 자가 많아 헤아려 부족하니 아래로 군현을 조하여 두속과 초고를 나르게 하고 모두 스스로 양식을 띠게 하였으며 함양 삼백 리 안은 그 곡식을 먹지 못하게 하였다. 법 쓰임이 더욱 각박하고 깊었다(저본에서 이 글자는 생벽자로 전사 후 유실됨)】.

鹽鐵論卷三

염철론 권삼 끝

欽定四庫全書

흠정사고전서

鹽鐡論卷四

염철론 권사

漢桓寛撰

한 환관 지음

明張之象注

명 장지상 주

園池第十三

원지(園池) 제십삼

大夫曰諸侯以國為家其憂在內天子以八極為境其慮在外故宇小者用菲功巨者用大是以縣官開園池總山海致利以助貢賦修溝渠立諸農廣田收盛囿太僕水衡少府大農嵗課諸入田收之利池籞【音御】之假【説文曰籞禁苑也顔師古曰池籞謂於水邊作小屋落障魚鳥籞者禁苑之遮衛也本御幸者假與貧民】及北邊置任田官以澹【古贍字】諸用猶不足今欲罷之絶其原杜其流上下俱殫【音丹】睏乏之應也雖好省事節用如之何其可也

대부가 말합니다: 제후는 나라로 집을 삼아 그 근심이 안에 있고 천자는 팔극으로 경계를 삼아 그 걱정이 밖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집이 작은 자는 쓰임이 적고 공이 큰 자는 쓰임이 큽니다. 이로 말미암아 현관이 동산 연못을 열고 산해를 총괄하여 이익을 가져와 조공과 부세를 돕고 도랑을 닦고 여러 농관을 세우며 밭 거둠을 넓히고 원유를 성하게 하였습니다(저본에서 이 글자는 생벽자로 전사 후 유실됨). 태복·수형·소부·대농이 해마다 여러 수입을 과하니 밭 거둠의 이익과 못 어장의 빌려줌【주음:「籞」은 어와 같음】【《설문》에 말합니다: 어는 금원이다. 안사고가 말합니다: 지어는 물가에 작은 울타리를 지어 고기와 새를 막은 것이요 어는 금원의 가림이다. 본래 어가 행차하는 곳인데 빌려 빈민에게 주었다】 및 북쪽 변경에 설치하여 전관을 두고 이로써 여러 쓰임을 넉넉하게 해도【저본 이 글자는 옛「贍」자】 오히려 족하지 않습니다. 지금 그것을 그치고자 하여 그 근원을 끊고 그 흐름을 막으면 상하가 모두 다하여【주음:「殫」은 단과 같음】 궁핍함이 곧 이에 응하여 올 것입니다. 비록 일을 덜고 쓰임을 절약하기를 좋아한들 또 어찌 옳겠습니까.

文學曰古者制地足以養民民足以承其上千乗【去聲】之國百里之地公侯伯子男各充其求澹【古贍字】其欲秦兼萬國之地有四海之富而意不澹【古贍字】非宇小而用菲者欲多而下不堪其求也【賈山曰昔者周蓋千八百國以九州之民養千八百國之君用民之力嵗不過三日什一而籍君有餘財民有餘力而頌聲作秦始皇以千八百國之民自養力罷不能勝其役財盡不能勝其求一君之身耳所以自養者馳騁弋獵之虞天下弗能供也】語曰廚有腐肉國有饑民廐有肥馬路有餧【音餒】人【孟子曰庖有肥肉廐有肥馬民有飢色野有餓莩此率獸而食人也獸相食且人惡之為民父母行政不免於率獸而食人惡在其為民父母也】今狗馬之養蟲獸之食豈特腐肉秣馬之費哉無用之官不急之作服侈之變無功而衣食縣官者眾是以上不足而下睏乏也今不減除其本而欲澹【古瞻字】其末設機利造田畜與百姓爭薦草與商賈【音古】爭市利非所以明主徳而相【去聲】國家也夫【音扶】男耕女織天下之大業也故古者分地而處之利田畆而事之是以業無不食之地國無乏作之民今縣官之多張苑囿公田池澤公家有鄣假之名而利歸權家三輔廹近於山河【三輔黃圖曰三輔者謂主爵中尉及左右內史漢武帝改曰京兆尹左馮翊右扶風共治長安城中是為三輔】地狹人眾四方並臻粟米薪菜不能相澹【古贍字】公田轉假桑榆菜菓不植地力不盡愚以為非先帝之開苑囿池籞【音御】可賦歸之於民縣官租稅而已假稅殊名其實一也夫【音扶】如是匹夫之力盡於南畆匹婦之力盡於麻枲【音徙】田野闢【音闢】麻枲【音徙】治則上下俱衍何睏乏之有矣【公孫鞅曰女事盡於內男事盡於外則入多矣呂氏春秋曰丈夫不織而衣婦人不耕而食男女貿功以長生此聖人之制也故敬時愛日非老不休非疾不息非死不舎賈生曰民不足而可治者自古及今未之嘗聞古之人曰一夫不耕或受之飢一女不織或受之寒生之有時而用之無度則物力必屈今驅民而歸之農皆著於本使天下各食其力末議遊食之民轉而緣南畆則畜積足而人樂其所矣】大夫黙然視其丞相【去聲】御史

문학이 말합니다: 옛날에 땅을 제도하여 백성을 기르기에 족하였고 백성이 그 위를 받들기에 족하였습니다. 천 승【주음:「乘」은 거성】의 나라 백 리의 땅에 공후백자남이 각각 그 구함을 채우고 그 욕심을 넉넉하게 하였습니다【저본 이 글자는 옛「贍」자】. 진이 만국의 땅을 겸하고 사해의 부를 가졌으나 뜻이 넉넉하지 않았으니【저본 이 글자는 옛「贍」자】 이는 집이 작아 쓰임이 적은 것이 아니요 욕심이 많아 아래가 그 구함을 감당하지 못한 것입니다【가산이 말합니다: 옛날 주나라가 대략 천팔백 나라로 구주의 백성으로 천팔백 나라의 임금을 기르고 백성의 힘을 씀이 해에 삼 일을 넘지 않으며 십일로 조를 거두니 임금은 남은 재물이 있고 백성은 남은 힘이 있어 송하는 소리가 일어났다. 진시황은 천팔백 나라의 백성으로 스스로 기르니 힘이 지쳐 그 부역을 감당하지 못하고 재물이 다하여 그 구함을 감당하지 못하였다. 한 임금의 몸일 뿐인데 스스로 기르는 바가 달리고 사냥하는 즐거움이어서 천하가 모두 공급하지 못하였다】. 속담에 말합니다: 부엌에 썩은 고기가 있으면 나라에 굶은 백성이 있고 마구간에 살찐 말이 있으면 길에 굶주린【주음:「餒」은 뇌와 같음】 사람이 있다【맹자가 말합니다: 부엌에 살진 고기가 있고 마구간에 살찐 말이 있으나 백성에게 굶은 빛이 있고 들에 굶어죽은 자가 있으니 이는 짐승을 몰아 사람을 먹이는 것이다. 짐승이 서로 먹어도 사람이 오히려 그것을 미워하는데 백성의 부모가 되어 정사를 행하여 짐승을 몰아 사람을 먹임을 면하지 못하면 어찌 그 백성의 부모가 되겠는가】. 지금 개와 말의 먹임과 벌레와 짐승의 먹이가 어찌 썩은 고기와 말 먹이의 비용뿐이겠습니까. 쓸모없는 관리와 급하지 않은 토목과 복식과(저본에서 이 글자는 생벽자로 전사 후 유실됨) 사치의 변으로 공이 없이 현관을 의식하는 자가 많으니 그러므로 위가 부족하고 아래가 궁핍합니다. 지금 그 근본을 덜어 없애지 않고 그 말단을 넉넉하게 하고자 하며【저본 이 글자는 옛「瞻」자로 됨, 「贍」자를 따름】 기예의 이익을 설치하고 밭과 가축을 만들어 백성과 여물 풀을 다투고 상인과【주음:「賈」은 고와 같음】 저자의 이익을 다투는 것은 밝은 임금의 덕을 밝히고 국가를 돕는【주음:「相」은 거성】 바가 아닙니다. 문장 첫머리의 부(夫)【주음:「夫」는 부와 같음】: 남자가 갈고 여자가 짜는 것은 천하의 큰 업입니다. 그러므로 옛날에 땅을 나누어 그들을 살게 하고 밭을 이롭게 하여 그것에 종사하게 하니 이로 말미암아 업에 먹지 못하는 땅이 없고 나라에 일이 궁한 백성이 없었습니다. 지금 현관이 동산과 공전과 못을 많이 벌이니 공가에는 울창 빌려주는 이름이 있고 이익은 권가에 돌아갑니다. 삼보가 산하에 가까이 붙어【《삼보황도》에 말합니다: 삼보는 주작중위 및 좌우내사를 가리키는데 한무제가 고쳐 경조윤·좌풍익·우부풍이라 칭하여 함께 장안 성 안을 다스렸으니 이를 삼보라 한다】 땅이 좁고 사람이 많아 사방이 함께 모이니 조미와 장작과 나물이 서로 넉넉하지 못합니다【저본 이 글자는 옛「贍」자】. 공전을 돌려 빌려주니 상유와 채과를 심지 않아 땅의 힘이 다하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제가 생각하기에 선제가 동산과 못과 어장을 연【주음:「籞」은 어와 같음】 것을 불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백성에게 나누어 돌려주고 현관이 조세를 거둘 뿐이어야 합니다. 빌려줌과 세는 명칭이 같지 않으나 그 실은 한 가지 일입니다. 문장 첫머리의 부(夫)【주음:「夫」는 부와 같음】: 이와 같으면 필부의 힘은 남쪽 밭에 다하고 필부의 힘은 삼과 물목에【주음:「枲」는 사와 같음】 다하여 들판이 개간되고【주음:「辟」는 벽과 같음】 삼이 다스려지면【주음:「枲」는 사와 같음】 곧 상하가 모두 넉넉할 것이니 무슨 궁핍함이 있겠습니까【공손양이 말합니다: 여자의 일이 안에 다하고 남자의 일이 밖에 다하면 곧 들어옴이 많다. 《여씨춘추》에 말합니다: 장부는 짜지 않고 입고 부인은 갈지 않고 먹으니 남녀가 공을 교역하여 생을 오래 함은 성인의 제도이다. 그러므로 때를 공경하고 날을 아껴 늙지 않으면 쉬지 않고 병들지 않으면 쉬지 않으며 죽지 않으면 버리지 않는다. 가의가 말합니다: 백성이 족하지 않아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일찍이 듣지 못하였다. 옛 사람이 말하기를 한 남자가 갈지 않으면 혹 그로 말미암아 굶고 한 여자가 짜지 않으면 혹 그로 말미암아 춥다 하였다. 생산함에 때가 있고 씀에 법도가 없으면 물력이 반드시 굽는다. 지금 백성을 몰아 농업으로 돌아가게 하여 모두 근본에 붙여 천하로 하여금 각각 그 힘을 먹게 하고 말기와 유식의 백성이 돌이켜 남쪽 밭에 연하면 곧 쌓아 모음이 족하고 사람이 그 처소를 즐길 것이다】. 대부가 묵연히 승상【주음:「相」은 거성】과 어사를 보았습니다.

輕重第十四

경중(輕重) 제십사

御史進曰昔太公封於營丘闢【音闢】草萊而居焉地薄人少於是通利末之道極女紅【音工】之巧是以鄰國交於齊財畜貨殖世為彊國管仲相【去聲】桓公襲先君之業行輕重之變南服彊楚而伯【音霸】諸侯【齊世家曰武王已平商而王天下封師尚父於齊營丘東就國萊侯來伐與之爭營丘營丘邉萊萊人夷也防紂之亂而周初定未能集逺方是以與太公爭國太公至國修政因其俗簡其禮通商工之業便魚塩之利而人民多歸齊齊為大國桓公之時管仲為大夫修齊國政連五家之兵設輕重魚塩之利以贍貧窮祿賢能齊人皆説七年諸侯防桓公於甄而桓公於是始覇焉貨殖傳曰太公望封於營丘人民寡於是太公勸其女功極技巧通魚鹽則人物歸之繦至而輻湊故齊冠帯衣履天下海岱之間斂袵而往朝焉其後齊中衰管子修之設輕重九府則桓公以霸九合諸侯一匡天下而管子氏亦有三歸位在陪臣富於列國之君是以齊富強至於威宣也】今大夫各修太公桓管之術總一鹽鐵通山川之利而萬物殖是以縣官用饒足民不睏乏本末並利上下俱足此籌計之所致非獨耕桑農業也

어사가 나아가 말합니다: 옛날 태공이 영구에 봉해져 풀과 들을 개척하여【주음:「辟」는 벽과 같음】 살았습니다. 땅이 척박하고 사람이 적으니 이에 말업의 이익을 통하게 하는 도를 열고 여공의【주음:「紅」은 공과 같음】 공교함을 다하여 그러므로 이웃 나라가 제와 사귀고 재물이 쌓이고 재화가 불어나 대대로 강국이 되었습니다. 관중이 환공을 보좌하여【주음:「相」은 거성】 선군의 업을 이어 경중의 변을 행하여 남으로 강초를 복종시켜 제후에게 패하였습니다【주음:「伯」은 패와 같음】【《사기·제세가》에 말합니다: 무왕이 이미 상을 평정하여 천하에 왕이 되어 사상보를 제의 영구에 봉하였다. 동쪽으로 나라에 가려 하니 내후가 와서 치며 그와 영구를 다투었다. 영구는 내와 접하고 내 사람은 이족이며 주의 난을 만나(저본은 「防」으로 됨) 주가 막 안정되어 아직 먼 데를 모으지 못하였으므로 태공과 나라를 다투었다. 태공이 나라에 이르러 정사를 닦고 그 풍속을 따르며 그 예를 간략하게 하고 상공의 업을 통하게 하고 어염의 이익을 편하게 하니 인민이 많이 제로 돌아와 제가 대국이 되었다. 환공 때에 관중이 대부가 되어 제나라 정사를 닦고 오가의 군사를 엮어 경중어염의 이익을 설치하여 빈궁을 넉넉하게 하고 현능에게 녹을 주니 제 사람이 모두 기뻐하였다. 칠 년에 제후가 환공을 견에서 모이니(저본은 「防」으로 됨) 환공이 이에 비로소 패하였다. 《화식전》에 말합니다: 태공망이 영구에 봉해지고 인민이 적으니 이에 태공이 그 여공을 권하고 기교를 다하며 어염을 통하게 하니 곧 인물이 그에게 돌아와 포대기에 싸여 오고 수레바퀴처럼 모여들어 그러므로 제가 관대와 의리로 천하를 뒤덮고 해대 사이가 옷깃을 거두어 가서 조하였다. 그 뒤 제가 중도에 쇠하니 관자가 그것을 닦아 경중구부를 설치하니 곧 환공이 이로써 패하여 제후를 아홉 번 합하고 천하를 바로잡았으며 관자도 삼귀가 있어 자리는 배신에 있으나 부가 열국의 임금에 지나갔다. 그러므로 제의 부강이 위·선에 이르렀다】. 지금 대부가 각각 태공과 환관의 술을 닦아 염철을 하나로 총괄하고 산천의 이익을 통하게 하여 만물이 불어나니 그러므로 현관의 쓰임이 넉넉하고 백성이 궁핍하지 않으며 근본과 말단이 함께 이롭고 상하가 모두 족합니다. 이는 주계의 이룬 바이지 홀로 농상만이 아닙니다.

文學曰禮義者國之基也而權利者政之殘也孔子曰能以禮讓為國乎何有伊尹太公以百里興其君桓公以千乗【去聲】之齊而不能至於王其所務非也故功名隳【音灰】壞而道不濟當此之時諸侯莫能以德而爭於公私故以權相傾今天下合為一家利末惡【音汚】欲行巧惡【音汚】欲施大夫君以心計冊【通作防】國用【食貨志曰桑羊以心計顔師古曰心計不用籌也】構諸侯參以酒【音較】咸陽孔僅增以鹽鐵江充耕谷之等各以鋒銳言利末之事析秋毫可謂無間【音諫】矣非特管仲設九府徼【音呌】山海也【平凖書曰東郭咸陽孔僅為大農丞領鹽鐵事而桑羊貴幸咸陽齊之大鬻鹽孔僅南陽大冶皆致產累千金故鄭當時進言之羊洛陽賈人之子以心計年十三侍中故三人言利事析秋毫矣食貨志曰太公為周立九府圜法太公退又行之於齊至管仲相桓公通輕重之權桓公遂用區區之齊合諸侯顯霸名顔師古曰周官太府玉府內府外府泉府天府職內職金職幣謂之九府皆掌財幣之官也】然而國家衰耗城郭空虗故非崇仁義無以化民非力本農無以富邦也

문학이 말합니다: 예의는 나라의 기반이요 권리는 정사의 찌꺼기입니다. 공자가 말합니다: 능히 예양으로 나라를 하면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하였습니다. 이윤·태공이 백 리로 그 임금을 일으켰고 환공이 천 승【주음:「乘」은 거성】의 제로도 왕에 이르지 못한 것은 그 힘쓰는 바가 그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명이 훼손되고【주음:「隳」은 회와 같음】 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에 해당하여 제후가 능히 덕으로 공사를 다투는 자가 없어 그러므로 권으로 서로 기울였습니다. 지금 천하가 합하여 한 집이 되었는데 말업에 이익을 둠을 미워하면【주음:「惡」는 오와 같음】 행하고자 하고 기교를 미워하면(저본에서 이 글자는 생벽자로 전사 후 유실됨)【주음:「惡」는 오와 같음】 베풀고자 합니다. 대부군이 심계로 국용을 꾀하고【「冊」은 「策」에 통함(저본은 「通防」으로 됨)】【《한서·식화지》에 말합니다: 상홍양이(저본에서 이 글자는 생벽자로 전사 후 유실됨) 심계로 하였다. 안사고가 말합니다: 심계는 주산을 쓰지 않음이다(저본에서 이 글자는 생벽자로 전사 후 유실됨)】 제후를 엮고 술의 전매를 참하고【주음:「榷」은 각과 같음】 함양·공근이 염철을 더하고 강충경곡의 무리가 각각 날카로움으로 말업의 일을 말하여 추호를 쪼개니 틈이 없다 할 만합니다【주음:「間」은 간과 같음】. 다만 관중이 구부를 설치하고 산해를 막은【주음:「徼」은 규와 같음】 것만이 아닙니다【《사기·평준서》에 말합니다: 동곽함양·공근이 대농승이 되어 염철 일을 맡고 상홍양이 귀하고 총애되었다. 함양은 제의 크게 소금을 삶는 자요 공근은 남양의 크게 철을 만드는 자로 모두 재산을 이루어 천금에 이르렀으므로 정당시가 그들을 천하여 말하였다. 상홍양은 낙양 상인의 아들로 심계로 열세 살에 시중이 되었다. 그러므로 세 사람이 이익의 일을 말하여 추호를 쪼갰다. 《식화지》에 말합니다: 태공이 주를 위해 구부의 환법을 세우고 태공이 물러나 또 그것을 제에서 행하였다. 관중이 환공을 재상함에 이르러 경중의 권을 통하게 하니 환공이 마침내 보잘것없는 제로 제후를 합하고 패자의 이름을 드러냈다. 안사고가 말합니다: 주관의 태부·옥부·내부·외부·천부·천부·직내·직금·직폐를 구부라 하니 모두 재화를 맡은 관리이다】. 그러나 국가가 쇠모하고 성곽이 공허하니 그러므로 인의를 숭상하지 않으면 백성을 교화할 수 없고 근본 농업에 힘쓰지 않으면 나라를 부유하게 할 수 없습니다.

御史曰水有猵【音篇】獺【音塔】而池魚勞國有強御而齊民消【兵略訓曰畜池魚者必去猵獺養禽獸者必去豺狼】故茂林之下無豐草大塊之間無美苗【叢談曰髙山之巔無美木傷於多陽也大樹之下無美草傷於多隂也記曰髙山浚源不出草木松栢之地其土不肥】夫【音扶】理國之道除穢鉏【音鋤】豪然後百姓均平各安其宇張廷尉論定律令明法以繩天下誅奸猾絶併兼之徒而強不凌弱眾不暴寡大夫各運籌冊【通作防】逹國用籠天下鹽鐵諸利以排富商大賈【音古】買官贖罪損有餘補不足以齊黎民是以兵革東西征伐賦斂不増而用足夫【音扶】損益之事賢者所覩非眾人之所知也

어사가 말합니다: 물에 수달이【주음:「猵」은 편과 같음】 있으면【주음:「獺」은 달과 같음】 못의 고기가 수고롭고 나라에 강어가 있으면 서민이 소멸합니다【《회남자·병략훈》에 말합니다: 못의 고기를 기르는 자는 반드시 수달을 없애고 금수를 기르는 자는 반드시 시랑을 없앤다】. 그러므로 무성한 숲 아래에는 무성한 풀이 없고 큰 덩이 사이에는 좋은 싹이 없습니다【《총담》에 말합니다: 높은 산 꼭대기에는 좋은 나무가 없으니 양이 많음에 상하고 큰 나무 아래에는 좋은 풀이 없으니 음이 많음에 상한다. 《기》에 말합니다: 높은 산과 깊은 근원은 초목을 내지 않고 송백의 땅은 그 흙이 기름지지 않다】. 문장 첫머리의 부(夫)【주음:「夫」는 부와 같음】: 나라를 다스리는 도는 더러움을 없애고 호걸을 깎아낸【주음:「鉏」은 서와 같음】 뒤에야 백성이 균평하여 각각 그 집에 편안합니다. 장정위가 율령을 논정하여 법을 밝혀 천하를 바로잡고 간사하고 교활한 자를 주살하며 겸병하는 무리를 끊으니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능욕하지 않고 많은 자가 적은 자를 포악하게 하지 않습니다. 대부가 각각 주계를 굴려【「冊」은 「策」에 통함(저본은 「通防」으로 됨)】 국용을 통하게 하고 천하의 염철 여러 이익을 거두어 부상대고를 물리치며【주음:「賈」은 고와 같음】 관직을 사고 죄를 속하여 남는 것을 덜어 모자라는 것을 보하여 여민을 고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병혁이 동서로 정벌하여도 부세가 늘지 않고 쓰임이 족합니다. 문장 첫머리의 부(夫)【주음:「夫」는 부와 같음】: 손익의 일은 어진 이가 보는 바이지 여럿이 아는 바가 아닙니다.

文學曰扁鵲撫息脈而知疾所由生陽氣盛則損乏而調隂寒氣盛則損乏而調陽是以氣脈調和而邪氣無所留矣【扁鵲傳曰扁鵲過虢虢太子死扁鵲至虢宮門下問中庻子喜方者曰太子何病國中治穰過於眾事中庻子曰太子病血氣不時交錯而不得洩暴發於外則為中害精神不能止邪氣畜積而不得洩是以陽緩而隂急故暴蹷而死扁鵲曰其死何如時曰雞鳴至今曰收乎曰未也其死未能半日也言臣齊勃海越人也家在於鄭未嘗得望精光侍謁於前也聞太子不幸而死臣得生之中庶子曰先生得無誕之乎何以言太子可生也臣聞上古之時醫有俞跗治病不以湯液醴灑鑱石橋引案杌毒熨一撥見病之應因五臟之輸乃割皮解肌訣脈結筋搦髓腦揲荒幕前浣腸胃潄滌五藏練精易形先生之方能若是則太子可生也不能若是而欲生之曾不可以告咳嬰之兒終日扁鵲仰天嘆曰夫子之為方也若以管窺天以郄視文越人之為方也不待切脈望色聼聲寫形言病之所在聞病之陽論得其隂聞病之隂論得其陽病應見於大表不出千里決者至眾不可曲止也子以吾言為不誠試入診太子當聞其耳鳴而張循其兩股以至於隂當尚溫也中庶子聞扁鵲言目然而不瞚舌撟然而不下乃以扁鵲言入報虢君虢君聞之大驚出見扁鵲於中闕曰竊聞髙義之日乆矣然未嘗得拜謁於前也先生過小國幸而舉之偏國寡臣幸甚有先生則活無先生則棄捐填溝壑長終而不得反言未卒因唏服臆防精洩橫流涕長忽忽承防悲不能自止容貎變更扁鵲曰若太子病所謂屍蹷者也夫以陽入隂中動胃繵緣中經維絡別下於三焦膀胱是以陽脈下遂隂脈上爭防氣閉而不通隂上而陽內行下內鼔而不起上外絶而不為使上有絶陽之絡下有破隂之紐破隂絶陽之色已廢脈亂故形靜如死狀太子未死也夫以陽入隂支蘭藏者生以隂入陽支蘭藏者死凡此數事皆五藏蹷中之時暴作也良工取之拙者疑殆扁鵲乃使弟子子陽厲針砥石以取外三陽五防有間太子蘓乃使子豹為五分之熨以八減之齊和煑之以更熨兩脇下太子起坐更適隂陽但服湯二旬而復故】夫【音扶】拙醫不知脈理之腠血氣之分妄刺而無益於疾傷肌膚而已矣今欲損有餘補不足富者益富貧者益貧矣嚴法任刑欲以禁暴止奸而奸猶不止意者非扁鵲之用針【音箴】石故眾人未得其職也【王符曰凡療病者必知脈之虗實氣之所結然後為之方故疾可愈而壽可長也為國者必先知民之所苦禍之所起然後為之禁故奸可塞而國可安也】御史曰周之建國也蓋千八百諸侯其後強吞弱大兼小併為六國六國連兵結難【去聲】數百年內拒敵國外攘四夷由此觀之兵甲不休戰伐不乏軍旅外奉倉庫內實今以天下之富海內之財百郡之貢非特齊楚之畜趙魏之庫也計委量入雖急用之宜無乏絶之時顧大農等以術體躬稼則后稷之烈【周紀曰周后稷名棄帝嚳之子也棄為兒時屹如巨人之志其遊好種樹麻菽麻菽美遂好耕農相地之宜宜谷者稼穡焉民皆法則之帝堯聞之舉棄為農師天下得其利有功帝舜曰棄黎民始飢爾後稷播時百穀封棄於邰號曰后稷】軍四出而用不繼非天之財少也用針【音箴】石調均有無補不足亦非也上大夫君與治粟都尉管領大農事炙刺稽滯開利百脈是以萬物流通而縣官富實當此之時四方徵暴亂車甲之費克獲之賞皆澹【古贍字】大司農此皆扁鵲之力而鹽鐵之福也

문학이 말합니다: 편작이 맥박을 눌러 질병이 생기는 까닭을 아니 양기가 성하면 그것을 덜어 음을 조율하고 한기가 성하면 그것을 덜어 양을 조율하여 그러므로 기맥이 조화하고 사기가 머무를 데가 없습니다【《사기·편작전》에 말합니다: 편작이 괵을 지나니 괵태자가 죽었다. 편작이 궁문에 이르러 중서자의 방술을 좋아하는 자에게 물으니 태자가 무슨 병인가, 나라 안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여러 일보다 지나치다 하였다. 중서자가 말합니다: 태자의 병은 혈기가 때에 맞지 않아 서로 어그러져 새지 못하고 갑자기 밖으로 발하여 곧 안의 해가 되며 정신이 사기를 그치게 하지 못하고 쌓여 새지 못하여 그러므로 양이 느리고 음이 급하여 갑자기 기절하여 죽었다. 편작이 죽은 때를 물으니 닭 울 때부터 지금까지라 하였다. 거두어 입관하였는가? 아니다, 죽은 지 아직 반나절이 안 되었다. 편작이 스스로 제 발해의 월인이라 칭하며 집이 정에 있어 일찍이 정광을 바라보며 앞에서 알현하지 못하였는데 태자가 불행하여 죽었다 들었으니 신은 그를 살릴 수 있다 하였다. 중서자가 그 허황함을 의심하여 말합니다: 상고의 의원에 유부가 있어 병을 다스림에 탕액이나 예주를 쓰지 않고 능히 가죽을 가르고 살을 풀며 맥을 끊고 힘줄을 엮고 골수와 뇌를 만지며 황을 헤치고 장위를 씻으며 오장을 헹구고 정을 갈아 형체를 바꾸었다. 선생의 방이 만일 능히 이와 같으면 태자가 살 수 있으나 능하지 못하면 일찍이 기저귀 찬 어린아이에게도 고하지 못할 것이다. 편작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합니다: 부자의 방이 됨은 마치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틈으로 무늬를 보는 것과 같다. 월인의 방이 됨은 맥을 취하고 빛을 보고 소리를 듣고 형을 쓰기를 기다리지 않고 병의 양을 들어 그 음을 논하여 얻고 병의 음을 들어 그 양을 논하여 얻으니 병은 큰 겉에 나타남에 응하여 천 리를 나가지 않는다. 시험삼아 들어가 태자를 진찰하면 마땅히 그 귀가 울리고 코가 벌어짐을 들을 것이요 그 두 넓적다리를 따라 음에 이르기까지 마땅히 오히려 따뜻할 것이다. 중서자가 들어가 괵군에게 고하니 괵군이 크게 놀라 편작을 중궐에서 나와 보아 눈물을 흘리고 오래 흐느끼며 홀연히 속눈썹을 받치고(저본은 「承防」으로 됨) 슬퍼 스스로 그치지 못하며 정신이 새어 흩어졌다(저본은 「防精」으로 됨). 편작이 말합니다: 태자의 병은 이른바 시궐이다. 양으로 음 가운데 들어가 위를 움직이고 연을 얽으며 중경과 유락하고 갈라져 삼초와 방광에 내려가니 그러므로 양맥이 내려가서 뻗고 음맥이 올라와 다투며 기가 모여(저본은 「防氣」으로 됨) 닫혀 통하지 않고 음이 올라가고 양이 안으로 행하며 아래 안이 북을 쳐도 일어나지 않고 위 바깥이 끊어져 부림이 되지 않으며 위에 절양의 락이 있고 아래에 파음의 뉴가 있어 파음절양의 빛이 이미 폐하고 맥이 어지러우니 그러므로 형체가 고요하여 죽은 모양과 같으나 태자는 아직 죽지 않았다. 양으로 음의 지난장에 들어간 자는 살고 음으로 양의 지난장에 들어간 자는 죽는다. 무릇 이 몇 가지 일은 모두 오장의 궐중 때에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니 좋은 의원은 이를 취하고 졸한 자는 의심하여 위태롭게 한다. 이에 제자 자양으로 하여금 침을 갈고 돌을 다듬게 하여 바깥 삼양오회를 취하니(저본은 「五防」으로 됨) 잠시 뒤 태자가 깨어났다. 또 자표로 하여금 오분의 찜질을 하게 하여 팔감의 재로 화하여 삶아 다시 두 옆구리 아래를 찜질하니 태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시 음양을 맞추어 다만 탕약을 먹기를 이 순 만에 옛날로 회복되었다】. 문장 첫머리의 부(夫)【주음:「夫」는 부와 같음】: 졸한 의원은 맥리의 층과 혈기의 분을 모르고 함부로 찔러 병에 이익이 없고 다만 피부를 상할 뿐입니다. 지금 남는 것을 덜어 모자라는 것을 보하고자 하나 부자는 더욱 부유하고 빈자는 더욱 가난합니다. 엄한 법과 형벌을 맡겨 포악을 금하고 간사함을 그치게 하고자 하나 간사함이 오히려 그치지 않으니 생각컨대 편작이 침【주음:「針」은 잠과 같음】과 돌을 쓰는 것이 아니므로 여럿이 아직 그 직분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왕부가 말합니다: 무릇 병을 치료함은 반드시 맥의 허실과 기가 맺힌 곳을 알고 그 뒤에 그를 위해 처방하니 그러므로 병이 나을 수 있고 수명이 길 수 있다. 나라를 세움은 반드시 먼저 백성이 괴로워하는 바와 재앙이 일어나는 바를 알고 그 뒤에 그를 위해 금하니 그러므로 간사함을 막을 수 있고 나라가 편안할 수 있다】. 어사가 말합니다: 주나라가 나라를 세움에 대략 천팔백 제후였으나 그 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삼키고 큰 자가 작은 자를 겸하여 합하여 육국이 되었습니다. 육국이 군사를 잇고 화를 맺은 지【주음:「難」은 거성】 수백 년에 안으로 적국을 막고 밖으로 사이를 물리쳤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것을 보면 병갑이 그치지 않고 전벌이 모자라지 않으며 군려가 밖에 받치고 창고가 안에 찼습니다. 지금 천하의 부와 해내의 재물과 백 군의 공물로는 다만 제초의 축적과 조위의 창고뿐이 아닙니다. 쌓인 것을 헤아리고 들어옴을 헤아리면 비록 급히 그것을 써도 마땅히 모자라고 끊어질 때가 없을 것입니다. 대농 등이 술로 몸소 농사를 체하는 것을 보면 곧 이는 후직의 공훈입니다【《사기·주본기》에 말합니다: 주의 후직은 이름이 기이니 곡제의 아들이다. 기가 어렸을 때 우여히 거인의 뜻이 있어 그 놀이가 삼과 콩을 심기를 좋아하니 삼콩이 아름다워 마침내 농사를 좋아하여 땅의 마땅함을 살펴 곡식에 마땅한 데는 농사를 지으니 백성이 모두 그에게 법하였다. 제요가 이를 듣고 기를 들어 농사 스승으로 삼으니 천하가 그 이익을 얻어 공이 있었다. 제순이 말합니다: 기야, 여민이 비로소 굶주렸으니 너 후직은 때의 백곡을 뿌려라. 기를 태에 봉하여 호를 후직이라 하였다】. 군사가 사방으로 나가도 쓰임이 이어지지 않는 것은 하늘의 재물이 적음이 아닙니다. 침【주음:「針」은 잠과 같음】과 돌을 써서 유무를 고르게 하고 모자라는 것을 보함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부군과 치속도위가 대농의 일을 관령하여 눌러 막힘을 쑤시고 백 맥에 이익을 여니 그러므로 만물이 유통하고 현관이 부실합니다. 이 때에 해당하여 사방이 포란을 정벌하니 수레와 갑옷의 비용과 이기고 얻은 상이 모두 대사농에서 넉넉하였습니다【저본 이 글자는 옛「贍」자】. 이는 모두 편작의 힘이요 염철의 복입니다.

文學曰邉郡山居谷處隂陽不和寒凍裂地沖風飄滷【音魯】沙石凝積地勢無所宜【地形訓曰北方曰大曰寒澤北方有不釋之氷】中國天地之中隂陽之際也【地形訓曰中央四逹風氣之所通雨露之所防也】日月經其南斗極出其北含眾和之氣產育庶物今去而侵邉多斥不毛寒苦之地是猶棄江臯河濱而田於嶺坂【音反】菹【音疽】澤也轉倉廩之委飛府庫之財以給邉民中國困於繇【音遙】役邊民苦於戍【音絮】御力耕不便種糴無桑麻之利仰中國絲絮而後衣【去聲】之皮裘毛曾不足蓋形夏不失復【音復重衣也】冬不離【去聲】窟【苦骨切土室也】父子夫婦內藏於專室土圜之中中外空虗扁鵲何力而鹽鐵何福也

문학이 말합니다: 변경 군은 산에 살고 골짜기에 처하여 음양이 조화되지 않고 추위가 땅을 얼어 터뜨리며 강풍이 소금기 모래를 날리고【주음:「鹵」은 로와 같음】 모래와 돌이 쌓이니 땅의 형세가 마땅한 데가 없습니다【《회남자·지형훈》에 말합니다: 북쪽을 대명이라 하고(저본에서 이 글자는 생벽자로 전사 후 유실됨) 한택이라 한다. 북쪽에는 녹지 않는 얼음이 있다】. 중국은 천지의 가운데이요 음양의 경계입니다【《회남자·지형훈》에 말합니다: 중앙은 사방으로 통하여 풍기가 통하는 곳이요 우로가 모이는 곳이다(저본은 「所防」으로 됨)】. 해와 달이 그 남쪽을 지나고 북두와 북극이 그 북쪽에서 나와 여러 조화의 기를 품고 많은 물을 낳아 기릅니다. 지금 떠나 변경을 침하여 무성하고 추운 땅을 많이 넓히는 것은 마치 강가와 강변을 버리고 산마루와【주음:「坂」은 반과 같음】 저지 못에서【주음:「菹」는 저와 같음】 농사짓는 것과 같습니다. 창고의 쌓임을 나르고 부고의 재물을 날려 변경 백성에게 공급하니 중국이 요역에 곤하고【주음:「繇」는 요와 같음】 변경 백성이 수비에【주음:「戍」은 수와 같음】 괴롭습니다. 힘써 갈아도 곡식 심고 사는 데 편하지 않고 뽕과 삼의 이익이 없어 중국의 실과 솜을 우러러 그 뒤에야 그것을 입으니【주음:「衣」는 거성】 가죽옷이 털을 입어도(저본에서 이 글자는 생벽자로 전사 후 유실됨) 일찍이 몸을 덮기에 족하지 못합니다. 여름에는 겹옷을 벗지 않고【주음:「複」은 복과 같음, 겹옷임】 겨울에는 토굴을 떠나지 않습니다【고골절, 토실임】. 부자와 부부가 안으로 전실 토환 속에 숨어 있으니 중외가 공허한데 편작이 무슨 힘이 있고 염철이 무슨 복이 있습니까.

The original text is in the public domain. The Korean is a machine-assisted translation of this library’s own Chinese paraphrase, checked against a fixed glossary so that technical terms match the definitions used elsewhere on this site. It is a reading aid and does not replace the orig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