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천현부상·이 신명의 장

明 · 姚际隆 · 제10권 / 31

작괘 안내: 육효 작괘, 대연서법

凡占身命,先察用爻。造化生物之初,先有人身,而後有萬物。故首章先言身命。未可便將卦名妄斷。剖決高低,必須參究用爻動靜興衰,刑沖剋害,及空亡等象,取其端的,方可決吉凶、禍福、貴賤、賢愚。伯子公侯,從茲定矣。

무릇 신명을 점치는 데는 먼저 「용신」을 고찰하여야 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조화가 물을 낳는 처음에 먼저 사람의 몸이 있고 그 뒤에 비로소 만물이 있으니 그러므로 본편의 첫 장이 먼저 신명을 강한다 하였다. 괘명만 보고 망령되이 단어를 내려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의 명의 고하를 부반하려면 반드시 용신의 동정흥쇠·형충극해 및 「공망」 등등의 괘상을 참구하여 확실한 단서를 얻어야 비로소 그 길흉화복·귀천현우를 결단할 수 있다. 장래에 백이 될지 자가 될지 혹은 공이 될지 후가 될지 모두 여기에서 정하여진다.

刑剋害沖,斷一生之得失;刑者:三刑。子刑卯,卯刑子;寅刑巳,巳刑申,申刑寅;丑刑戌,戌刑未,未刑丑;辰午酉亥自刑。以上所言刑者,為陰陽反德。凡占有日辰刑,動爻刑。若刑父母,則雙親損。刑財爻,則妻妾傷。骨肉逢刑,無不傷殘。卻看在何限中,便知何年刑剋,其餘仿此推詳。

형·극·해·충 이 네 가지를 써서 일생의 득실을 판단한다. 원주가 「형」을 해석하기를, 곧 이는 「삼형」이니——자가 묘를 형하고 묘가 자를 형하며, 인이 사를 형하고 사가 신을 형하고 신이 인을 형하며, 축이 술을 형하고 술이 미를 형하고 미가 축을 형하고, 진·오·유·해 네 지지가 각각 스스로 상형한다. 이상의 소설의 형은 이는 음양이 그 덕을 배반함이다. 무릇 점에는 일진이 와서 형하는 것도 있고 또 동효가 와서 형하는 것도 있다. 만약 「부모」효에 형이 이르면 쌍친이 손을 받고, 「처재」효에 형이 이르면 처첩이 상을 받으며, 무릇 골육의 효가 형을 만나면 상잔하지 않는 것이 없다. 다시 그것이 어느 한 한 가운데 떨어지는지를 보면 곧 어느 해에 형극을 받는지 응함을 알고, 그 나머지는 모두 이와 같이 비추어 추상한다.

克者:陰陽不相和,故相剋也。凡遇財福吉神克我,仍吉;鬼殺凶神克我,大凶。害者:穿心六害也。乃恩未結,怨已生也。子沖午、午合未,是謂子未六害;寅沖申、申合巳,是謂寅巳六害;卯沖酉,酉合辰,是謂卯辰六害。餘皆仿此。六害見之,骨肉情疏,六親分薄,夫妻不協,子息難招。沖者:子午、卯酉、辰戌、丑未、寅申、巳亥,對沖是也。有年月沖、日辰沖、世應沖。凡財福逢沖則凶,鬼殺逢沖則吉。爻雖安靜,見沖則為暗動,動爻遇沖則散,空亡遇沖則不空。沖則動,動則戰,戰則爭矣。

원주가 「극」을 해석하기를, 음과 양이 피차 화하지 않으므로 이에 상극한다. 무릇 「처재」「자손」 이러한 길신이 와서 나를 극하는 것은 여전히 길로 셈하고, 「관귀」 흉살이 와서 나를 극하는 것은 곧 이는 대흉이다. 원주가 「해」를 해석하기를, 곧 이는 「천심육해」이니 의사는 이는 은정이 아직 맺어지지 않았는데 원한이 이미 생출한 것이다. 자와 오가 상충하고 오가 또 미와 상합하니 이를 자미육해라 칭하고, 인과 신이 상충하고 신이 또 사와 상합하니 이를 인사육해라 칭하며, 묘와 유가 상충하고 유가 또 진과 상합하니 이를 묘진육해라 칭하고, 그 나머지는 모두 이에 비추어 미룬다. 괘 가운데 「육해」를 보면 주로 골육의 정분이 소원하고 육친의 연분이 천박하며 부부가 불화하고 자손을 구하기 어렵다. 원주가 다시 「충」을 해석하기를, 자와 오·묘와 유·진과 술·축과 미·인과 신·사와 해가 두두 상대하여 충하는 것을 곧 「충」이라 한다. 충에는 년월이 와서 충하는 것도 있고 일진이 와서 충하는 것도 있으며 또 「세효」「응효」가 서로 충하는 것도 있다. 무릇 「처재」「자손」 이러한 길효가 충을 만나면 곧 흉하고, 「관귀」 흉살이 충을 만나면 도리어 길하다. 효가 비록 안정하여도 충당하면 곧 「암동」이 되고, 발동한 효가 충을 만나면 곧 기세가 충산되며, 「공망」에 떨어진 효가 충을 만나면 도리어 공으로 치지 않는다. 충당하면 곧 움직이게 되고 움직이면 곧 서로 싸우게 되며 서로 싸우면 곧 쟁투를 낳는다.

興衰動靜,決三限之榮枯。有大象旺衰,有爻象旺衰。凡卜身命,得大象旺,亦是好處,稱是壯實根基;更得爻象吉利,乃十全之造化。大抵卦旺不如爻旺。人之根源繫於卦,不繫於爻;命之吉凶在乎爻,不在乎象。更看動靜吉凶,三限榮枯,實決於此。

용효의 흥쇠동정을 써서 삼한의 영고를 결단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온 괘 대상의 왕쇠도 있고 또 단효 효상의 왕쇠도 있다. 무릇 신명을 복치는 데 대상이 왕상을 얻는 것도 좋은 곳이니 근기가 장실하다 칭할 수 있고, 만약 다시 효상이 길리를 얻으면 그것은 곧 이는 십전의 조화이다. 대저 괘왕은 효왕만 못하니——한 사람의 근원은 괘 위에 계속되고 효 위에 계속되지 않고, 한 사람의 명의 길흉은 도리어 효 위에 있고 온 괘의 상 위에 있지 않다. 다시 모든 효의 동정길흉을 보면 삼한의 영고는 실로 곧 여기에 취결된다.

遇財福,則富貴榮華;妻財子孫者,雖為吉神。若遇旺相有氣,或帶貴人並進神,臨於卦中得地之處,卻來生合世爻,貴則加官進祿,富則發福生財。更得日辰、月建青龍同位,乃大發大旺。縱臨螣蛇白虎,亦不為凶。小有盤折,不能傷害大體。但怕沖破並受克,方為無用。凡占須看立於何限中。便知何時發達。若臨正卦外三爻,支卦內三爻,稱為得地。臨於正卦內三爻,名為落陷。若在支卦外三爻,稱為晚景之福。

괘 가운데 「처재」「자손」을 만나면 주로 부귀영화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처재」「자손」이 비록 이는 길신이나 오히려 그것들이 왕상하여 기가 있는지 혹은 「귀인」과 「진신」을 띠고 괘 가운데 땅을 얻은 위치에 임하며 또 와서 「세효」를 생합하는지를 보아야 한다——이와 같이 하면 벼슬하는 사람은 벼슬을 더하고 녹을 진하며 장사하는 사람은 복을 발하고 재를 낳는다. 만약 다시 일진·월건과 「청룡」이 같은 한 자리에 있음을 얻으면 그것은 곧 대발대왕한다. 비록 「등사」「백호」에 임하여도 또한 흉으로 셈하지 않고 다만 조금 주절이 있을 뿐 대체를 상하지 못한다. 다만 그것이 충파당하거나 극을 받음을 두려워하니 그제야 쓸모 없는 물건이 된다. 무릇 점에는 오히려 그것이 어느 한 가운데 서 있는지를 보아야 비로소 언제 발달하는지를 안다. 본괘의 외삼효·변괘의 내삼효에 임하는 것을 득지라 칭하고, 본괘의 내삼효에 임하는 것을 낙함이라 부르며, 만약 변괘의 외삼효에 있으면 곧 만년의 복이라 칭한다.

遇兄鬼,則貧窮破敗。兄弟官鬼,二者皆非吉神。卦中若遇兄弟發動,爭訟是非,分門割戶;或破耗資財,或生涯冷淡,皆因此也。官鬼主疾病患難。加朱雀、官符,有口舌官災;加玄武、天賊,有逃亡失脫;加白虎、喪門,主喪亡孝服。凡占遇之,無氣不動猶可,旺相發動最凶。若沖散受克,及落空亡,此等限中,以平為福。若正卦外三爻,支卦內三爻遇之,最為不佳。正當成立之時,遭此兇惡之輩,安有發福之象。若在早歲,顛沛災迍,或當暮年,終無結果。

괘 가운데 「형제」「관귀」를 만나면 주로 빈궁하고 파패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형제」와 「관귀」 둘은 모두 길신이 아니다. 괘 가운데 만약 「형제」의 발동을 만나면 쟁송의 시비·분가할산, 혹은 자재를 파비하거나 혹은 생계가 냉담함은 모두 그것으로 말미암아 온다. 「관귀」는 곧 주로 질병과 환난을 주하니 「주작」「관부」를 더하면 구설과 관재가 있고, 「현무」「천적」을 더하면 도망과 실탈이 있으며, 「백호」「상문」을 더하면 주로 상망과 상복 입음을 주한다. 무릇 점에 이것들을 만나 기가 없고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지낼 만하고, 왕상하고 또 발동하면 가장 흉하다. 만약 충산당하고 극을 받거나 혹은 「공망」에 떨어지면 그러면 이 한 가운데 있어 평평안안할 수 있으면 곧 이는 복이다. 만약 본괘의 외삼효·변괘의 내삼효 위에서 이것들을 만나면 가장 불가하니——바로 입업할 때에 마땅하여 이러한 흉악한 무리를 만나거늘 어찌 또 발복의 기상이 있겠는가. 만약 소년에 응하면 곧 이는 전패하고 곤돈함이요, 만약 만년에 해당하면 곧 종극하여 결과가 없다.

世是平生之本,應為百歲之妻。人生一世,貴賤高低,合為何等人物,但將世爻為主。若得天貴祿馬並立,又有吉神生扶,無凶殺沖剋,乃富貴根基,清高品格。若與凶殺並立,或被惡殺刑沖,別無吉神救解,乃貧賤之徵,無成之兆。

「세효」는 이는 일생의 근본이요 「응효」는 이는 백 년을 해로할 처자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사람이 일세를 살아감에 귀천고하, 마땅히 어떠한 인물인지는 다만 「세효」를 주로 삼아 본다. 만약 「세효」가 「천을귀인」「록」「마」와 함께 서고 또 길신의 생부가 있으며 흉살이 와서 충극함이 없으면 이것이 곧 이는 부귀의 근기·청고의 품격이다. 만약 「세효」가 흉살과 함께 서거나 혹은 악살에게 형충당하고 또 별로 길신이 와서 구해함이 없으면 그것은 곧 이는 빈천의 징험·일사무성의 조두이다.

若遇世空,最為不美,當有大難。唯有九流術士之人,及僧道之輩,反為吉兆。是空手求財,財去財來,終無積聚。世應二爻,乃一卦之主。凡占,以世為已,應為妻。若與青龍吉神並立,其妻必賢;咸池玄武並立,其妻必淫。世爻無氣受應克,必然妻奪夫權。應爻若落空亡,妻宮有損。

만약 「세효」가 공에 떨어짐을 만나면 가장 불호하여 마땅히 대난이 있을 것이다. 오직 구류의 술사 및 승도의 무리만은 도리어 이는 길조이니——그들은 본래 빈손으로 재를 구하여 돈이 오고 돈이 가서 종극하여 축적이 없기 때문이다. 「세」「응」 두 효는 이는 한 괘의 주재이다. 무릇 점은 「세효」를 자기로 삼고 「응효」를 처자로 삼으니 「응효」가 「청룡」 등의 길신과 함께 서면 처자가 반드시 현혜하고, 「함지」「현무」와 함께 서면 처자가 반드시 음탕하다. 「세효」가 기가 없고 「응효」에게 극당하면 필연히 이는 처자가 남편의 권을 빼앗은 것이다. 「응효」가 만약 「공망」에 떨어지면 처실에 손상이 있을 것이다.

相生相合,必然偕老齊眉;相剋相沖,決定終朝反目。世應二爻,若得相生相合,一生如魚得水。如逢相剋相沖,百歲似冰投炭。生合之處逢沖,始諧和,其後被人搬弄。若應來克世,本不為佳,卻得動爻克應,或被日辰沖破,則始雖不和,以後得人解勸,終歸好合。若世應比和,自然兩無高下。

세응이 서로 생하고 서로 합하면 부부가 반드시 백두해로하고 서로 공경하여 손님과 같고, 서로 극하고 서로 충하면 곧 주정하여 종일 반목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세」「응」 두 효가 만약 서로 생하고 서로 합할 수 있으면 일생이 물고기가 물을 얻은 듯하고, 만약 서로 극하고 서로 충함을 만나면 한평생이 곧 얼음을 숯불에 던지는 듯하다. 본래 생합하는 곳이 또 충을 만나면 처음에는 오히려 화닢하나 뒤에 사람이 그 가운데서 반롱하고 도발함이 있다. 만약 「응효」가 와서 「세효」를 극하면 본래 좋다고 셈하지 않으나 도리어 동효가 가서 「응효」를 극함이 있거나 혹은 「응효」가 일진에게 충파당하면 그러면 처음에는 비록 불화하여도 뒤에 사람이 그 가운데서 권해함이 있어 종극하여 오히려 화호한다. 만약 세응이 비화하면 자연히 양쪽이 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財爻動,則父母刑傷;兄弟興,則妻宮重迭。財爻持世或動,則父母受克。其人必早失怙恃,或過房離祖,重拜爹孃。若兄弟交重,或臨世位,其人妻宮受傷,必主斷絃再續,晚歲重婚。父母動,則難為子息;官鬼興,則損害弟兄。惟有子孫持世,財爻有氣,一生衣祿自然。親賢近貴,永年和合。

「처재」효가 발동하면 부모가 형상을 받을 것이고, 「형제」효가 흥기하면 처실이 다시 장가들고 겹쳐 배필할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처재」가 「세효」를 지니거나 혹은 발동하면 「부모」효가 곧 극을 받으니 이 사람은 반드시 일찍 부모를 잃거나 혹은 남에게 과계하여 조가를 떠나 따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배한다. 만약 「형제」가 중첩하여 교동하거나 혹은 「세효」의 자리에 임하면 이 사람은 처실이 상을 받아 반드시 처를 잃고 다시 장가들며 만년에 중혼함을 주한다. 「부모」효가 발동하면 곧 자손이 있기 어렵고, 「관귀」효가 흥기하면 곧 형제를 손해한다. 오직 「자손」이 「세효」를 지니고 「처재」효에 기가 있어야 비로소 일생의 의식록위가 저절로 와서 현자와 귀인에 친근하고 오래도록 화목한다.

若臨旁位,稍減災殃。言前妻財兄弟之類,不臨世上,在他爻發動,其災殃稍可。以是推之,學者自當通變。咸池凶殺臨身,出處必然微賤;咸池殺,見後神殺章內。此殺若臨世爻,或臨父母爻,皆主出身微賤之家,更看卦無貴人吉神,必非高尚之士。

이러한 효가 만약 다른 효위 위에 임하면 재앙이 곧 조금 덜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이는 이는 앞에서 말한 「처재」「형제」 따위를 강하는 것이니 만약 「세효」 위에 임하지 않고 다른 효 위에서 발동하여 있으면 그 재앙은 오히려 조금 견딜 만하니 이로 말미암아 유추하면 배우는 사람은 스스로 마땅히 통변하여야 한다 하였다. 「함지」 이 한 흉살이 「신효」에 임하면 출신이 반드시 미천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함지살」의 기법은 뒤의 신살장에 보인다. 이 살이 만약 「세효」에 임하거나 혹은 「부모」효에 임하면 모두 주로 출신이 미천한 집에 있음을 주하며, 다시 괘 가운데 만약 「귀인」 길신이 없으면 그것은 반드시 이는 고상한 선비가 아니다 하였다.

祿馬貴人持世,立身須主清高。貴人,天乙貴人,見後神殺章。凡占得貴人持世,祿馬同鄉,必然立身清高,不可斷曰庸人。卦值六沖,半世求謀蹭蹬;子午卯酉之類,為六沖。凡占得之,其人作事有始無終,少成多敗。前卦六沖,三十年前生涯冷淡;後卦六沖,三十年後漸覺蕭條;前後皆值六沖,一世不能成就。爻中縱有吉神,為事亦當蹭蹬。

「록」「마」「귀인」이 「세효」를 지니면 입신처세가 반드시 청고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여기의 「귀인」은 「천을귀인」을 가리키니 기법은 뒤의 신살장에 보인다. 무릇 점에 「귀인」이 세를 지님을 얻고 「록」과 「마」가 또 같은 한 곳에 있으면 필연히 입신이 청고하여 평용한 무리로 단작할 수 없다 하였다. 괘가 「육충」에 값하면 반생의 모구가 모두 차질할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자와 오·묘와 유 이러한 것이 곧 이는 「육충」이다. 무릇 점에 육충괘를 얻으면 이 사람은 일을 함에 시작이 있고 끝이 없어 이루는 것이 적고 패하는 것이 많다. 앞괘가 육충이면 삼십 세 이전에 생계가 냉담하고, 뒷괘가 육충이면 삼십 세 이후에 점점 소조함을 깨닫고, 앞뒤 두 괘가 모두 육충이면 한평생 모두 성취하기 어렵다. 효 가운데 비록 길신이 있어도 일을 함에 똑같이 좌절을 받아 순하지 않다 하였다.

爻逢六合。一生動用和諧。六合,子與丑合之類。凡占:卦逢六合,其人和悅秀氣,善與人交,謀事多成,行藏無阻。前卦六合,三十年前步步春風,後卦六合,三十年後滔滔發福。前後皆逢六合,一生遂意,到老榮華。

효가 「육합」을 만나면 일생의 거동과 응용이 모두 화닢하고 순수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육합」은 곧 이는 자와 축이 서로 합하는 이러한 것이다. 무릇 점에 육합괘를 얻으면 이 사람은 화열하고 수기가 있어 잘 사람과 교왕하며 일을 꾀함에 대부분 성공할 수 있고 출처행지에 모두 저애가 없다. 앞괘가 육합이면 삼십 세 이전에 걸음걸음 봄바람이요, 뒷괘가 육합이면 삼십 세 이후에 도도히 복을 발하며, 앞뒤 두 괘가 모두 육합을 만나면 일생이 칭심수의하여 늙어서도 모두 이는 영화이다 하였다.

男帶合,則俊秀聰明,喜見青龍財福;卦中吉凶,不可一概論,亦有淺深之分。且如卦逢六合,爻象皆凶,難以吉斷。然須參究淺深,剖分高下。若占男子命,卦中帶合,必須青龍財福,旺相得地,方可斷曰聰明俊秀之士。依此推之,庶無差忒。

남자의 괘가 「육합」을 띠면 주로 인물이 준수하고 총명하니 가장 다시 「청룡」과 「처재」「자손」을 봄을 기뻐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괘 가운데의 길흉은 일개로 논할 수 없으니 그 가운데도 심천의 분이 있다. 비유하면 괘가 비록 「육합」을 만나도 효상이 모두 흉하면 곧 길로 판단하기 어려우니 여전히 그 심천을 참구하고 그 고하를 부분하여야 한다. 만약 남자의 명을 점쳐 괘 가운데 합을 띠면 반드시 「청룡」과 「처재」「자손」이 모두 왕상하여 득지하여야 비로소 총명준수의 선비로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미루어 가야 비로소 차착을 내는 데 이르지 않는다 하였다.

女帶合,則澆浮淫泆,怕逢玄武咸池。女人得六合,卻不為佳。若有吉神貴人在位,則無虞,反主秀氣聰明,儀容端正。若見玄武咸池在位,必主澆浮淫泆,放蕩無端,行多不正之婦矣。遇進神,則吉盛凶多;遇退神,則吉衰凶減。進神者,甲子、甲午、己卯、己酉。退神者,壬戌、壬辰、丁丑、丁未。凡遇進財福吉神則吉,遇鬼殺凶神則凶。大凡進神遇吉則吉盛,逢凶則凶多。退神遇吉則吉少,逢凶則凶衰減矣。

여자의 괘가 「육합」을 띠면 도리어 주로 경부하고 방탕하니 가장 다시 「현무」「함지」를 만남을 두려워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여인이 육합괘를 얻는 것은 도리어 좋다고 셈하지 않으니 만약 괘 가운데 길신과 「귀인」이 자리에 있으면 곧 방해가 없어 도리어 그녀가 수기총명하고 의용이 단정함을 주하고, 만약 「현무」「함지」가 자리에 있음을 보면 반드시 경부음탕하고 방종무도하여 이는 행위가 대부분 단정하지 않은 부인이다. 「진신」을 만나면 길은 더욱 성하고 흉은 더욱 많고, 「퇴신」을 만나면 길은 돌이켜 쇠하고 흉도 또한 덜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진신」은 이는 갑자·갑오·기묘·기유요, 「퇴신」은 이는 임술·임진·정축·정미이다. 무릇 「진신」이 「처재」「자손」 등의 길신 위에 더하면 곧 길하고 「관귀」 흉살 위에 더하면 곧 흉하다. 대저 「진신」은 길을 만나면 곧 길이 더욱 성하고 흉을 만나면 곧 흉이 더욱 많으며, 「퇴신」은 길을 만나면 곧 길이 감소하고 흉을 만나면 곧 흉도 또한 쇠감한다 하였다.

玄武持世,為人慳吝奸雄;白虎扶身,賦性剛強狠毒。青龍持世:為人慈祥愷悌,見人和顏悅色;朱雀持世:急於言詞,多招誹謗;勾陳持世:為人穩重,行事遲鈍;螣蛇持世:為人多心機,無信實,虛浮詐偽;白虎持世:為人剛強好勇,狠戾心毒;玄武持世:為人陰謀暗算,狡譎多端,若與兄弟同居,其人貪財吝嗇。

「현무」가 「세효」를 지니면 사람됨이 인색하고 간웅하고, 「백호」가 「신효」를 부지하면 천성이 강강하고 흉독하다. 원주가 하나하나 육신이 세를 지니는 성정을 열출한다. 「청룡」이 세를 지니면 사람됨이 자상하고 화락하여 사람을 대함에 화안열색하고, 「주작」이 세를 지니면 언어가 조급하여 사람의 비방을 많이 부르고, 「구진」이 세를 지니면 사람됨이 온중하고 일을 함에 둔하며, 「등사」가 세를 지니면 사람됨이 심기가 많고 신실을 강하지 않아 허부하고 사위하며, 「백호」가 세를 지니면 사람됨이 강강하고 용을 좋아하여 흉흉하고 괴력하며 심장이 독랄하고, 「현무」가 세를 지니면 사람됨이 음모암산하고 교사다단하여 만약 다시 「형제」효와 같은 한 자리에 함께 있으면 이 사람은 곧 재물을 탐하고 인색하다.

此則一生之禍福,須言三限之榮枯。以上所言吉凶休咎,總論一生禍福,猶未及於三限。此後分別三限,以證前言。得失榮枯,從茲定矣。初爻管五年,二爻管五年,三爻管五年,共十五年。後三爻亦管十五年,共三十年。支卦亦管三十年。卻看爻上無阻,一年一位數至壽終。

이상에 강한 바는 이는 일생의 화복이요, 다음에는 마땅히 삼한의 영고를 강하여야 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이상의 소강의 길흉휴구는 이는 총론한 일생의 화복이요 아직 삼한에 이르지 못하였다. 이 뒤에 나누어 삼한을 강하여 앞의 말을 인증하려 하니 득실영고는 이로부터 정하여진다. 원주가 또 이르기를, 초효는 오 년을 관하고 이효는 오 년을 관하고 삼효는 오 년을 관하여 합계 십오 년이요, 외삼효도 또한 십오 년을 관하여 모두 삼십 년이며, 변괘도 똑같이 삼십 년을 관한다. 다시 효 위에 조애가 없음을 보면 곧 일 년에 한 효씩 세어 내려가서 곧장 수종에 이를 때까지 센다 하였다.

內三爻管十五年,遇吉神,則大人廕庇;吉神貴人祿馬,幼年廕庇之下,享現成之福。不可便斷發福發財。若動爻臨於鬼殺,自幼多災多患。外三爻管十五載,遇凶神,則小輩欺凌。十六至三十,正當成立之初,未免為人所欺負。若見官鬼凶神發動,多因小人侵侮,大則官府逼脅,當究淺深,斷其凶吉。若是吉神發動,從此享福無窮。

내삼효는 처음 십오 년을 관하니 만약 길신을 만나면 곧 장배의 비음이 있다. 원주에 이르기를, 길신·「귀인」「록」「마」가 모두 있으면 유년에 곧 장배의 비음 아래 있어 현성의 복을 누리나 다만 곧 여기에 의거하여 발복발재로 단작해서는 안 된다. 만약 동효가 「관귀」 흉살에 임하면 그러면 어려서부터 재앙과 병이 많다. 외삼효는 이어지는 십오 년을 관하니 만약 흉신을 만나면 곧 소인 무리에게 침능당할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십육 세에서 삼십 세에 이르러 바로 입업의 처음에 해당하여 사람에게 기부당함을 면하기 어렵다. 만약 「관귀」 흉신의 발동을 보면 대부분 이는 소인의 침모요 무거우면 또한 관부의 핍박과 협제가 있으니 마땅히 그 심천을 추구하고 그 흉길을 판단하여야 한다. 만약 이것이 길신의 발동이면 이로부터 복을 누림이 무궁하다 하였다.

要知發福發財,支卦內三爻為主宰;人生世間,成立家業,皆在三旬以上,五旬以下。未至此,其力未加。若過此,光陰已錯。凡占論成立,專看支卦內三爻。若財福兼全者,有成之造化,晚景縱不佳,終須有根底。若遇鬼殺空亡,一生虛負心機,徒勞奔走,終無結果收成也。

언제 발복발재하는지를 알려면 변괘의 내삼효를 주재로 삼는다. 원주에 이르기를, 사람이 세상에 있어 집을 이루고 업을 세움은 모두 삼십 세 이상 오십 세 이하에 있다. 이 나이에 이르지 않으면 힘이 아직 쓰이지 않고, 이 나이를 지나면 광음이 이미 지나갔다. 무릇 점에 한 사람이 입업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데는 오로지 변괘의 내삼효를 본다. 만약 「처재」「자손」 두 가지가 구전하면 그것은 이는 이룸이 있는 조화이니 만년에 비록 좋지 않아도 종극하여 오히려 근저가 있다. 만약 「관귀」 흉살 혹은 「공망」을 만나면 그러면 일생이 헛되이 심기를 쓰고 도로 분주하여 종극하여 결과와 수성이 없다 하였다.

若欲斷生斷死,支卦外三象為提綱。支卦外三爻管十五年。自四十五至六十,稱為晚景,乃結局之時。無毀無譽,不過論壽。凡觀至此,緊著眼看。凶神惡殺,若有克戰,須忌傾危。遇吉神,則見險無危;遇凶神,則逢屯即死。如遇吉神,則雖經險阻之處,亦可轉禍成樣,不至危殆。若遇凶殺,則稍有坎坷,便成大咎,以至絕地。

만약 삶과 죽음을 판단하려면 곧 변괘의 외삼효를 강령으로 삼는다. 원주에 이르기를, 변괘의 외삼효는 십오 년을 관하여 사십오 세에서 육십 세에 이르러 만경이라 칭하니 이는 국을 거두는 때이다. 이 한 단락은 훼예를 논할 바 없고 다만 수수를 논할 뿐이다. 무릇 여기에 이르러 볼 때는 단단히 주목하여야 한다. 흉신악살이 만약 극전의 상이 있으면 곧 경복과 위망을 기피하여야 한다. 길신을 만나면 비록 험경을 만나도 위험이 없고, 흉신을 만나면 한번 간난을 만나면 곧 죽는다. 원주에 이르기를, 만약 길신을 만나면 비록 험조한 곳을 경과하여도 능히 화를 돌이켜 상이 되게 하여 위태에 이르지 않고, 만약 흉살을 만나면 조금 가갈이 있으면 곧 대화를 이루어 절지에 함입함에 이른다 하였다.

後卦如無凶殺,前爻世上重尋;一年一位細推詳,萬死萬生從此決。後一卦如無凶殺,其壽在六旬之上。卻從前卦世上重尋,一年一位,數至壽終。若步步遇吉神,其壽綿遠。若逢凶惡殺,即便喪黃泉。萬死萬生,從茲定矣。莫將緊節,亦比常占。占人之命,關乎大造,非可輕斷。必須潛究根源,察其衰旺、動靜、克害、刑沖,自家把捉得定,方可與人決斷吉凶,剖分得失。若不察其淺深高下,妄行決斷,而無差誤,未之有也。

변괘 가운데 만약 흉살이 없으면 곧 본괘의 「세효」 위로 돌아가 다시 수를 일으킨다. 일 년에 한 효씩 자세히 추상하여 만사만생이 모두 이로 말미암아 결단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뒤의 한 괘에 만약 흉살이 없으면 이 사람의 수수는 육십 세 이상에 있어 곧 앞괘의 「세효」 위에서 다시 일어나 계산하여 일 년에 한 효씩 수종에 이를 때로 하여 그친다. 만약 걸음마다 길신을 만나면 수수가 곧 면장하고 구원하고, 만약 흉악한 살을 만나면 곧바로 명이 황천에 상한다. 이것이 삶인지 죽음인지는 여기에서 정하여진다. 끝에 부문이 고계하여 이르기를, 이와 같이 요긴한 관절을 또한 보통의 점문으로 여겨 대하지 말라. 원주에 이르기를, 사람의 성명을 점치는 것은 천지조화의 대사에 관계하여 경솔히 논단할 수 없다. 반드시 마음을 가라앉혀 근원을 탐구하고 그 쇠왕·동정·극해·형충을 고찰하여 자기 마음속에 먼저 파악이 정하여진 뒤에 비로소 사람에게 길흉을 결단하고 득실을 부분하여 주어야 한다. 만약 그 가운데의 심천고하를 체찰하지 않고 망령되이 단어를 내리고 또한 차착이 없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이는 종래 있었던 일이 아니다 하였다.

천현부상·삼 항려의 장

天命稟有生之初,非今可易;死生有命,富貴在天。命稟有生之初,非今可易。莫之為而為,非我所能必,但當順受而已。夫婦乃人倫之大,自古為先。有夫婦,然後有父子,故五倫之中首先夫婦。世為婚,應為姻,須要相生相合;世為男家,應為婦家。相生相合,定有成就之象。生合處,須防沖剋,恐將成而被破阻。沖剋處,若得生扶,不成之際得人贊協矣。鬼為夫,財為婦,最嫌相害相刑。財鬼皆要旺相為吉,最嫌三刑六害,發動成凶。

천명은 이는 사람이 출생한 처음에 곧 품수하여 내려온 것이요 이는 지금이 변경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원주가 공문의 옛설을 인용한다. 사생은 명이 있고 부귀는 하늘에 있으니 명은 출생의 처음에 곧 이미 품정되었으니 오늘은 바꿀 수 없다. 일이 누가 그것을 행하여 가지 않아도 자연히 이루어지는 것은 이는 내가 힘써 결정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니 다만 마땅히 순수할 뿐이다. 부부는 이는 인륜 가운데의 대사이니 옛날부터 가장 앞에 둔다. 원주에 이르기를, 부부가 있은 뒤에 비로소 부자가 있으니 그러므로 오륜 가운데 맨 먼저 부부를 강한다 하였다. 혼을 점칠 때는 「세효」가 며느리를 맞는 쪽을 대표하고 「응효」가 딸을 시집보내는 쪽을 대표하니 둘이 마땅히 서로 생하고 서로 합하여야 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세효」는 이는 남가요 「응효」는 이는 여가이니 서로 생하고 서로 합하면 반드시 성취의 상이 있다. 다만 생합하는 곳에 오히려 충극을 제방하여야 하니 두려운 것은 눈앞에 장차 이루려는데 파괴하고 조요당할까 함이다. 충극하는 곳이 만약 생부를 얻을 수 있으면 그러면 이루지 못할 때에 도리어 사람이 그 가운데서 찬조하여 촉성함이 있을 것이다. 「관귀」는 남편을 대표하고 「처재」는 처자를 대표하니 가장 그것들이 피차 서로 해하고 서로 형함을 싫어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처재」「관귀」는 모두 왕상하여야 비로소 길하고 가장 「삼형」「육해」를 싫어하여 한번 발동하면 곧 흉이 된다 하였다.

陰陽得位為佳,夫婦俱全協吉。陰陽得位有兩端:有封象外陰內陽,有應陰世陽,二者皆為得位。一陰一陽之謂道,純陰純陽之謂鬼。純陰不生,純陽不化。一陰一陽,為夫為婦。又曰:占婚用爻,首要財鬼。二者俱全,稱為大吉。一云:男占婦以財為主,女占夫以鬼為主,其理仿此。設或財鬼不上卦,或落空亡,其婚難成。縱成,亦為不吉。

음양이 각각 그 자리를 얻음을 좋게 하고 부부 두 용효가 구전하여야 비로소 길에 협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음양이 득지함에 두 가지 정형이 있으니 하나는 괘상 외괘가 음에 속하고 내괘가 양에 속함이요 하나는 「응효」가 음에 속하고 「세효」가 양에 속함이니 둘 모두 득지로 셈한다. 일음일양이 교체되는 것을 「도」라 부르고 순음 혹은 순양은 곧 「귀」라 부른다. 순음은 낳을 수 없고 순양은 화할 수 없으니 일음일양이어야 비로소 그 남편이 되고 아내가 되는 것을 이룬다. 또 이르기를, 혼을 점치는 용효는 첫째가 「처재」와 「관귀」이니 둘이 구전하여 대길이라 칭한다. 또 한 설이 있으니 남자가 아내를 점침은 「처재」를 주로 삼고 여자가 남편을 점침은 「관귀」를 주로 삼으니 도리가 이와 비슷하다. 만약 「처재」「관귀」가 괘에 오르지 않거나 혹은 「공망」에 떨어지면 이 혼사는 곧 이루기 어렵고 비록 이루어져도 또한 길리하지 않다 하였다.

世生應,乃男求女;應生世,乃女貪男。且如應雖生世,奈緣逢墓絕,雖然相貪,尚在躊躇之際。若得動爻相生,必賴媒妁之力。如世爻生應,奈世被日辰沖剋,男意雖濃,被人間阻,事體又在難成也。世位逢空,當見男心退悔;應爻有動,必然女意更張。世空男悔,應空女悔。縱有吉神,亦難成。若世應俱發動,必然事有改張。動處若逢日辰合,任君不願也須成。世應比和,功全資於媒約;陰陽交錯,事亦繫乎因緣。世應比和,本無成就之理。若得媒爻動合世應,其事亦成。陰陽交錯,乃世應不得位也。若大象可成,亦當入贅,不然,夫婦相凌也。

「세효」가 「응효」를 생하는 것은 이는 남방이 와서 여방을 구함이요, 「응효」가 「세효」를 생하는 것은 이는 여방이 남방을 탐모함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비유하면 「응효」가 비록 「세효」를 생하여도 어찌할 수 없이 그것이 묘절의 땅에 떨어지면 비록 피차 서로 탐하여도 일이 아직 우예 가운데 있다. 만약 동효가 와서 서로 생함을 얻을 수 있으면 그러면 매인에게 의지하여 그 가운데서 힘을 내어야 한다. 또한 「세효」가 「응효」를 생함에 어찌할 수 없이 「세효」가 일진에게 충극당하면 남방의 뜻이 비록 농후하여도 도리어 사람에게 그 가운데서 조람당하여 일이 또 이루기 어렵다. 「세효」의 자리가 「공망」을 만나면 볼 만하니 남방이 마음속에 이미 퇴회를 낸 것이요, 「응효」에 변동이 있는 곳은 반드시 이는 여방의 주의가 또 바뀐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세효」의 공은 이는 남방의 후회요 「응효」의 공은 이는 여방의 후회이니 비록 괘 가운데 길신이 있어도 또한 이루기 어렵다. 만약 세응 두 효가 모두 발동하면 일이 필연히 개경이 있고, 움직이는 곳이 만약 일진이 와서 합함을 만나면 그러면 네가 어떻게 원하지 않아도 또한 종귀하여 이룰 것이다. 「세」「응」이 비화하면 일을 이룸은 전적으로 매인의 공로에 의지하고, 음양이 교착하면 일이 곧 인연을 보아야 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세응이 비화하면 본래 성취의 도리가 없으나 다만 만약 매효가 발동하여 세응과 서로 합함이 있으면 일도 또한 이룰 수 있다. 소위 음양교착은 곧 이는 세응이 그 자리를 얻지 못함이니 만약 온 괘의 대상이 오히려 이룰 만하면 그것은 또한 마땅히 이는 남방의 데릴사위이고 그렇지 않으면 부부 사이에 곧 서로 기만하고 서로 능멸할 것이다 하였다.

應旺則女室豐隆,世墓乃男家貧乏。夫占婦,若應位月建旺,乃素封之家。若月建雖旺,日下休囚,必近年稍退資財。若婦占夫,要世爻旺相,則男家豪富;入墓休囚,必主貧乏。本宮雖旺,而世鬼俱衰,止是虛名而已。

「응효」가 왕상하면 여가의 가도가 풍후하고, 「세효」가 묘에 들어가면 남가가 빈핍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남편이 처자를 점쳐 만약 「응효」가 월건 왕상을 얻으면 여가는 이는 소래 은실한 집이요, 만약 월건이 비록 왕하여도 일진 아래에서 휴수하면 그것은 이는 근년에 가자가 조금 퇴감한 것이다. 만약 처자가 남편을 점치면 「세효」가 왕상하여야 남가가 비로소 호부하다. 「세효」가 묘에 들어가 휴수하면 필정히 빈핍하다. 본궁이 비록 왕하여도 「세효」와 「관귀」가 모두 쇠하면 그것은 다만 이는 헛되이 허명이 있을 뿐이다 하였다.

子孫發動,中途必見傷夫;兄弟交重,異日終須失婦。子孫為福德,卦中不可無,宜靜不宜動。若帶貴臨吉神動,乃妻奪夫權;或鬼旺不受克,若加天寡及凶殺,必主傷夫。旺相則急,休囚則緩。兄弟為克財,若發動必喪其偶。若得鬼動,及日辰沖破,庶可解。

「자손」효가 발동하면 중도에 반드시 남편을 극상할 것이요, 「형제」효가 중첩하여 교동하면 나중에 종극하여 처자를 잃을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자손」은 이는 복덕의 신이니 괘 가운데 그것이 없어서는 안 되나 다만 정함이 마땅하고 동함이 마땅하지 않다. 그것이 만약 「귀인」을 띠고 길신에 임하여 움직이면 그것은 이는 처자가 남편의 권을 빼앗은 것이요, 만약 「관귀」가 왕상하여 그 극제를 받지 않으면 오히려 좋으나 일단 다시 「천과」와 별의 흉살을 더하면 곧 필정히 남편을 상한다. 용효가 왕상하면 응험이 급하고, 휴수하면 응험이 완하다. 「형제」는 이는 「처재」를 극하는 것이니 만약 발동하면 반드시 그 배우를 잃을 것이다. 만약 「관귀」의 발동이 와서 그것을 제함이 있거나 혹은 일진에게 충파당하면 오히려 구해할 수 있다 하였다.

財空妻失,鬼空夫亡。財鬼空亡,占婚大忌,本非成就之象。若干支相合,世應相生,半世夫妻也。男子兩財,逢二姓絲蘿之好;陰人兩鬼,再一番桃李之鮮。男占女,見兩財一旺一空,曾作兩度新郎;若兩財不空,唯帶桃花,必一正一偏。女占男,見兩鬼一旺一空,定主重婚再醮;若兩鬼旺不空,日辰刑沖財爻,或動爻克財,必是生離改嫁。

「처재」가 공에 떨어지면 처자를 잃을 것이고, 「관귀」가 공에 떨어지면 남편이 망고할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처재」「관귀」가 「공망」에 떨어짐은 이는 혼을 점치는 큰 꺼림이니 본래 곧 성취의 상이 아니다. 만약 간지가 서로 합하고 세응이 서로 생하여도 또한 다만 반세의 부부를 할 뿐이다. 남자의 괘 가운데 두 개의 「처재」가 출현하면 두 성의 여자와 사라의 호를 맺을 것이요, 여자의 괘 가운데 두 개의 「관귀」가 출현하면 또 한번 도리를 피울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남이 여를 점쳐 두 개의 「처재」가 하나는 왕하고 하나는 공함을 보면 이 사람은 일찍이 두 번 신랑이 되었던 것이다. 만약 두 개의 「처재」가 모두 공하지 않고 다만 「도화」를 띠면 그것은 반드시 이는 한 정처와 한 편실이다. 여가 남을 점쳐 두 개의 「관귀」가 하나는 왕하고 하나는 공함을 보면 반드시 주로 중혼개가하고, 만약 두 개의 「관귀」가 모두 왕하고 공하지 않으나 도리어 일진이 「처재」효를 형충함이 있거나 혹은 동효가 와서 「처재」를 극함이 있으면 그것은 반드시 이는 생리하고 개가함이다 하였다.

財動則傷克翁姑,父興則難為子息。財爻持世,必不能奉事翁姑。安靜猶可,若發動,則主刑傷也。父母發動,主難於子嗣。若帶凶殺,主生後有損,遇救猶可,逢沖則主無害。財鬼同居一卦,必然親上成親;前後皆值六沖,當見退後還退。財鬼共一卦中,此易成之兆。若世應財鬼相生相合,必然親上成親。前卦值六沖,必曾許聘復退。後卦又六沖,成後又當見退。若被日辰合住,雖欲退悔,不可得也。前卦沖而後卦合,當見退後還就。

「처재」효가 발동하면 시부모를 상극할 것이고, 「부모」효가 흥기하면 곧 자손이 있기 어렵다. 원주에 이르기를, 「처재」가 「세효」를 지니면 이 며느리는 반드시 시부모를 봉사할 수 없으니 안정하면 오히려 좋으나 한번 발동하면 곧 주로 형상한다. 「부모」효가 발동하면 주로 자손이 간난하고, 만약 흉살을 띠면 주로 아이가 낳은 뒤에 손이 있으니 구조를 만나면 오히려 좋고 충을 만나면 곧 해가 없다. 「처재」와 「관귀」가 같은 한 괘에 있으면 반드시 이는 친 위에 친을 더함이요, 앞뒤 두 괘가 모두 「육충」을 만나면 곧 한번 물러나고 다시 물러날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처재」「관귀」가 함께 한 괘 가운데 있는 것은 이는 이루기 쉬운 조두이요, 만약 세응과 재귀가 호상 생합하면 필연히 이는 친 위에 친을 이룸이다. 앞괘가 육충을 만나면 필정히 일찍이 혼을 허락하고 또 물렸던 것이요, 뒷괘가 또 육충을 만나면 이룬 뒤에 또 다시 물릴 것이다. 만약 일진에게 합주당하면 비록 물러나려 하여도 또한 물러나지 못한다. 앞괘가 충하고 뒷괘가 합하면 그것은 곧 이는 물러난 뒤에 다시 말하여 이룬 것이다 하였다.

日辰合世,須逢貴客維持;惡殺沖身,必被他人說破。日辰臨天喜,或貴人,合世應,必有權貴之人,前來維持說合。若日辰惡殺,沖剋身世,必有小人破阻。若得動爻來救,則無害也。卦無父母,應無雁幣迎門;父母為主婚,又為聘儀。卦中無父母,必無雁幣之禮。

일진이 와서 「세효」를 합하면 귀객이 그 가운데서 지탱함을 만날 것이요, 악살이 「신효」를 충하면 반드시 남에게 말하여 일을 파괴당할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일진이 「천희」 혹은 「귀인」에 임하여 와서 세응을 합하면 반드시 권귀한 사람이 앞에 와서 유지하고 설합함이 있고, 만약 일진이 악살을 띠고 「신효」「세효」를 충극하면 반드시 소인이 그 가운데서 파괴하고 조요함이 있으나 다만 만약 동효가 와서 구함을 얻으면 곧 방해가 없다. 괘 가운데 「부모」효가 없으면 곧 기러기를 잡고 폐백을 바치는 빙례가 문에 맞이하여 이르는 것이 없을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부모」는 이미 이는 혼을 주하는 사람이요 또 빙례를 대표하니 괘 가운데 「부모」가 없으면 반드시 기러기와 폐백의 예가 없다 하였다.

財值青龍,會見鸞妝耀目。財與青龍會合,必妝奩之資茂盛,絢彩奪目。鬼化鬼,終須反覆;兄化兄,見阻方成。鬼本動爻,不宜變動。靜化猶可,動化非宜。必主事體反覆遲滯。兄弟乃阻隔之神。兄又化兄,若大象不吉,婚難成。

「처재」가 「청룡」에 값하면 눈부신 혼수를 볼 수 있다. 원주에 이르기를, 「처재」가 「청룡」과 회합하면 혼수의 자재가 반드시 풍성하여 광채가 눈을 빼앗는다. 「관귀」가 「관귀」를 변출하면 일이 종극하여 반복할 것이요, 「형제」가 「형제」를 변출하면 조애를 경과하여야 비로소 이룰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관귀」는 본래 곧 발동의 효이니 마땅히 다시 변해서는 안 된다. 정하여 화하는 것은 오히려 괜찮으나 동하여 화하는 것은 곧 합의하지 않아 반드시 주로 일이 반복하고 지체함을 주한다. 「형제」는 이는 조격을 주하는 신이니 「형제」가 또 「형제」를 변출하면 만약 온 괘의 대상이 길하지 않으면 이 혼사는 곧 이루기 어렵다 하였다.

世應三合咸池,擬定先通後娶;財鬼一臨玄武,定知眼去眉來。應與財,若加咸池,臨玄武,與世並鬼合,必是先通後娶。若與旁爻合,必與外人有情。應加咸池玄武,婦淫;世爻夫淫。咸池若逢日辰沖,雖淫不濫。若見貴人動來克,卻不淫,主其人容儀美麗,多情好歡,逢旺尤甚,死絕稍輕。若咸池會進神動來生合,其人淫心蕩漾,恣意非為。若會退神,或退神來克,雖有欲心,未嘗有實,不過眼去眉來。

「세」「응」과 「함지」가 삼합을 맺으면 단정하여 이는 먼저 사통하고 뒤에 혼을 이룸이라 할 수 있고, 「처재」 혹은 「관귀」가 한번 「현무」에 임하면 곧 두 사람이 눈짓을 주고받음을 안다. 원주에 이르기를, 「응효」와 「처재」가 만약 「함지」를 더하고 「현무」에 임하며 또 「세효」 및 「관귀」와 서로 합하면 반드시 이는 먼저 통하고 뒤에 맞이한 것이요, 만약 이것이 곁의 효와 서로 합하면 그것은 곧 이는 외인과 정이 있는 것이다. 「응효」에 「함지」「현무」를 더하면 이는 부인의 음함이요, 「세효」에 그것을 더하면 이는 남편의 음함이다. 「함지」가 만약 일진에게 충당하면 비록 음하여도 범람에 이르지 않고, 만약 「귀인」의 발동이 와서 그것을 극함을 보면 도리어 음하지 않고 다만 이 사람의 용모의태가 미려하고 다정하여 기쁨을 좋아함을 주하며 왕을 만나면 더욱 명현하고 사절의 땅에 처하면 곧 가볍다. 만약 「함지」가 「진신」과 회하여 움직여 와서 생합하면 이 사람은 음심이 탕양하여 자의로 망위하고, 만약 「퇴신」과 회하거나 혹은 「퇴신」이 와서 극하면 비록 욕념이 있으나 도리어 아직 일을 이루지 않았으니 다만 이는 눈짓을 주고받았을 뿐이다 하였다.

要知女貌研媸,推究財臨九曜。推九曜以別研丑。若財帶貪狼【子】:俊好;財帶巨門【丑、亥】:其面貌團圓,顏色紫黑;祿存【寅、戌】:主有疾;廉貞【辰、申】:主淫,貌美;武曲【巳、未】:潔白中貌;破軍【午】:必有破相;文曲【卯、酉】:形貌瘦長,為人柔弱;左輔【亥】右弼【巳】:同巳上。好者忌沖,惡者怕扶。

여방의 상모가 아름다운지 추한지를 알려면 곧 「처재」효가 구요의 어느 한 자리에 떨어지는지를 추구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구요를 써서 미추를 분별한다. 「처재」가 「탐랑」을 띠면(자에 배함)상모가 준호하고, 「거문」을 띠면(축·해에 배함)얼굴이 둥글고 색이 자흑하며, 「록존」을 띠면(인·술에 배함)주로 몸에 병이 있고, 「염정」을 띠면(진·신에 배함)주로 음하면서 모습이 아름답고, 「무곡」을 띠면(사·미에 배함)피부색이 깨끗하고 용모가 중등이며, 「파군」을 띠면(오에 배함)반드시 파상이 있고, 「문곡」을 띠면(묘·유에 배함)몸의 형태가 수장하고 사람됨이 유약하며, 「좌보」를 띠면(해에 배함)「우필」(사에 배함)앞의 소설과 같다. 상모가 좋은 것은 충당함을 꺼리고 상모가 나쁜 것은 부지됨을 두려워한다 하였다.

欲識男材長短,參詳鬼值五行。凡人稟五行而生,其形象亦不離於五行,當用推詳。若窮兩處精微,更互六神推究。若遇青龍,為人和氣俊秀,工巧曉事能家;朱雀快言語,多口舌,加殺多招誹謗,喜生是非;勾陳為人純厚穩重、有規矩,不動則無轉變;螣蛇有心機,多疑慮;白虎性急,狠毒不仁;玄武私曲奸邪,若有吉神制,則不然,反主聰明伶俐。

남방의 신재의 고저장단을 알려면 곧 「관귀」효가 오행 가운데 어느 한 행에 속하는지를 참상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무릇 사람은 모두 오행을 품고 나서 형모체상도 또한 오행을 떠나지 않으니 마땅히 이에 의하여 추상하여야 한다. 만약 남녀 양방의 정미한 곳을 모두 궁구하려면 또한 서로 육신을 써서 미루어야 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만약 「청룡」을 만나면 사람됨이 화기하고 준수하여 손이 능숙하고 일을 알아 능히 집을 지키고, 「주작」은 언어가 민첩하고 구설이 많아 흉살을 더하면 곧 비방을 많이 부르며 이를 끌어 비를 낳기를 좋아하고, 「구진」은 사람됨이 순후하고 온중하여 규구를 지켜 움직이지 않으면 곧 변화가 없고, 「등사」는 심기가 있어 의심이 많고, 「백호」는 성질이 급하고 흉독하여 인하지 않으며, 「현무」는 음사위곡하고 간사하여 바르지 않으나 만약 길신이 그것을 제복함이 있으면 곧 그렇지 않아 도리어 주로 총명영리하다 하였다.

咸恆節泰,百年似魚水之相投。咸恆節泰,但取其陰陽得位。世單應拆,不相奪倫。論財鬼俱全,咸卦未得盡美也。以上四卦,若又有日辰生合,吉神發動者,歡諧到底,如魚得水也。若見用爻落空、凶神沖剋,又不可以一概斷為吉也。睽革解離,一見如炭冰之相遇。睽者,乖也。上火下澤,金火同居,豈無傷克?故不利。革者,變也。革故鼎新之象。占婚遇之,當有爭婚改嫁。解者,散也。占婚宜合不宜分。離者,六沖之卦,純陰之象,故云不吉。

혼을 점쳐 《함》《항》《절》《태》 네 괘를 얻으면 백 년 부부가 물고기가 물을 얻은 듯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이 네 괘가 취한 바는 이는 음양이 각각 그 자리를 얻음이니——「세효」는 단으로 양에 속하고 「응효」는 철로 음에 속하여 피차 윤차를 탈란하지 않는다. 만약 「처재」「관귀」가 구전한지를 논하면 그러면 《함》괘는 오히려 십전십미로 셈할 수 없다. 이상의 네 괘에 만약 다시 일진이 와서 생합하고 길신이 발동함이 있으면 곧 환호화닢하여 끝까지 이르러 참으로 물고기가 물을 얻은 듯하나, 다만 만약 용효가 공에 떨어지고 흉신이 충극함을 보면 또한 일개로 길하다고 단언할 수 없다. 도리어, 혼을 점쳐 《규》《혁》《해》《리》 네 괘를 얻으면 두 사람이 한번 보면 곧 숯과 얼음이 서로 만난 듯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규》는 이는 괴위의 뜻이니 상괘는 불이 되고 하괘는 못이 되어 금과 불이 같은 한 곳에 사니 어찌 상극이 없겠는가. 그러므로 이롭지 않다. 《혁》은 이는 변혁의 뜻이니 고를 혁하고 새를 정하는 상을 취하여 혼을 점쳐 만나면 쟁혼개가의 일이 있을 것이다. 《해》는 이는 이산의 뜻이니 혼을 점침은 합함이 마땅하고 헤어짐이 마땅하지 않다. 《리》는 이는 육충의 괘이요 또 이는 순음의 상이니 그러므로 길하지 않다 한다 하였다.

間爻旺相,須知月老英豪。世應中間爻象,似乎媒妁,若旺相,主冰人豪俠有力。兄位交重,定是冰人詭譎。兄弟動,主作伐之人從中詐偽也。與世應相生相合,必然一處沾親。間爻與世應生合,必主親朋結契。如雀虎相剋相沖,擬定兩家相怨。朱雀白虎,臨於世應沖剋,雖聯姻眷,終結兩邊怨惡。欲知退步,須察空亡。此說上文世應相生合,及雀虎相沖克。若值空亡,即當退步,不可如彼斷。

「간효」가 왕상하면 매를 하는 월로가 이는 능간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원주에 이르기를, 「세」「응」 가운데의 두 효는 매인과 같은데 만약 왕상하면 주로 매인이 호상하고 힘이 있다. 「형제」가 간효를 차지하고 중첩하여 교동하면 이 매인은 반드시 교사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형제」효가 발동하면 주로 매를 짓는 사람이 그 가운데서 허를 놀리고 가를 지음을 주한다. 간효가 세응과 서로 생하고 서로 합하면 두 집은 반드시 이는 원래부터 친에 접한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간효가 세응과 생합하면 반드시 주로 친척붕우 사이에 인계를 맺음을 주한다. 만약 「주작」「백호」가 세응과 서로 극하고 서로 충하면 단정하여 두 집이 원한을 맺는다 할 수 있다. 원주에 이르기를, 「주작」「백호」가 세응 위에 임하여 충극하면 비록 인친을 맺어도 마지막에 양쪽이 또 원악을 맺을 것이다.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를 알려면 곧 마땅히 「공망」을 살찰하여야 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이는 이는 윗글의 소강 세응상생합·주작백호상충극 두 가지 정형에 대하여 말한 것이니——만약 「공망」을 만나면 곧 마땅히 물러나야 하며 앞과 같이 비추어 판단할 수 없다 하였다.

천현부상·사 육갑의 장

既已論於婚姻,次合占其產育。子孫旺相,若臨陽象定生男;福德休囚,更值陰爻當是女。子孫在單重爻為男,拆交爻為女。或子孫雖屬陰爻,得日辰及動爻天喜扶持,亦主男;子孫雖屬陽爻,被日辰刑沖及動爻克洩,亦主女。

이미 혼인을 논하였으니 다음에는 곧 마땅히 생육을 점쳐야 한다. 「자손」효가 왕상하고 만약 또 양효에 임하면 반드시 아들을 낳고, 「자손」 이 복덕의 효가 휴수하고 또 음효에 값하면 곧 마땅히 이는 딸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자손」이 단효·중효 이러한 양효 위에 떨어지면 아들이 되고, 철효·교효 이러한 음효 위에 떨어지면 딸이 된다. 또한 「자손」이 비록 음효에 속하여도 도리어 일진 및 동효「천희」의 부지가 있어 똑같이 아들 낳음을 주하고, 「자손」이 비록 양효에 속하여도 도리어 일진에게 형충당하고 또 동효에게 극설당하여 똑같이 딸 낳음을 주한다 하였다.

陰包陽,則桂庭添秀;陽包陰,則桃洞得仙。若子孫爻屬陽,初爻六爻屬陰,此陰包陽也,主生男;子孫爻屬陰,初爻六爻屬陽,此陽包陰也,主生女。發動青龍,當見臨盆有慶;青龍為孕育之神,最宜旺相當權,發動必生貴子。

음이 양을 싼 것은 이는 계수나무 뜰 앞에 한 아이 준수한 남아를 더함이요, 양이 음을 싼 것은 이는 도원동 안에서 한 분의 선녀를 얻음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만약 「자손」효가 양에 속하고 초효와 제육효가 모두 음에 속하면 이것이 곧 이는 음이 양을 싼 것이니 아들 낳음을 주하고, 「자손」효가 음에 속하고 초효와 제육효가 모두 양에 속하면 이것이 곧 이는 양이 음을 싼 것이니 딸 낳음을 주한다. 「청룡」이 발동하면 임분할 때 마땅히 희경이 있을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청룡」은 이는 잉육을 주하는 신이니 가장 왕상하여 권을 당함이 마땅하고 그것이 한번 발동하면 반드시 귀한 아들을 낳는다 하였다.

交重白虎,乃知坐草無虞。白虎為血刃,他事不宜,唯臨產最喜。若輔於庚申辛酉爻上發動,更快。緣白虎為破胎,為催生,故也。定吉凶於內一卦之中,乾離坎兌則易產;乾為首,離為目,坎為耳,兌為口。此四卦在內象,則易產。言其頭目耳口先出,是順行,故產為易也。

「백호」가 중첩하여 교동하면 곧 분만하여 해산할 때 위험이 없음을 안다. 원주에 이르기를, 「백호」는 주로 혈광과 도인을 주하니 다른 일에는 모두 그것을 봄이 마땅하지 않으나 오직 해산할 때 가장 그것을 기뻐한다. 만약 그것이 경신·신유의 효 위에 있어 발동하면 낳음이 더욱 빠르니 이는 「백호」가 바로 이는 태를 깨고 해산을 재촉하는 신이기 때문이다. 생산의 길흉은 내괘 가운데서 판정하여야 한다. 내괘가 이는 건·리·감·택이면 곧 낳기 쉽다. 원주에 이르기를, 건은 머리요 리는 눈이요 감은 귀요 택은 입이니 이 네 괘가 내상에 있으면 곧 생산하기 쉬우니——말한 바는 머리·눈·귀·입이 먼저 나옴이니 순산에 속하여 그러므로 쉽다 하였다.

決禍福於外三爻之下,坤艮震巽則難生。坤為腹,艮為手,震為足,巽為股。此四卦若在內象,必是難生,逢旺愈難,有解救半吉。兄弟空,則妻位無傷;父母興,則子宮有損。克妻財,乃兄弟也,兄弟空,其妻無傷。子孫所制者父母,若父母獨發,子孫必不全矣。

화복은 오히려 외삼효 아래에서 판정하여야 한다. 곤·간·진·손을 보면 곧 생산하기 어렵다. 원주에 이르기를, 곤은 배요 간은 손이요 진은 발이요 손은 넓적다리니 이 네 괘가 만약 내상에 있으면 필정히 난산이며 괘기가 더욱 왕할수록 더욱 어렵고 만약 구해의 신이 있으면 곧 다만 반길로 셈한다. 「형제」효가 공에 떨어지면 처자의 효위가 곧 상을 받지 않고, 「부모」효가 흥기하면 자녀의 효위가 곧 손이 있다. 원주에 이르기를, 「처재」를 극하는 것은 바로 이는 「형제」이니 「형제」가 공에 떨어지면 처자는 곧 상이 없고, 「자손」을 제할 수 있는 것은 이는 「부모」이니 만약 「부모」가 홀로 발동하면 「자손」은 반드시 보전하기 어렵다 하였다.

若加凶殺,立見刑傷。以上兄弟父母,帶吉神發動,雖凶弗咎;若加凶殺,必定傷胎害母。天喜若值螣蛇,定葉麒麟之夢;螣蛇者,乃虛幻恍惚之神。臨陽鬼,日主虛驚;臨陰鬼,夜生怪夢。更加天喜,必曾感應吉夢,而生麟鳳之子。

이 두 효가 만약 다시 흉살을 더하면 곧바로 형상을 볼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이상의 소강한 「형제」「부모」가 만약 길신을 띠고 발동하면 비록 흉상이 있어도 또한 재앙을 이루지 않고, 만약 흉살을 더하면 반드시 태를 상하고 어미를 해할 것이다. 「천희」가 만약 「등사」와 서로 값하면 반드시 기린이 꿈에 드는 길조에 합할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등사」는 이는 허환과 황홀을 주하는 신이니——양성의 「관귀」에 임하면 낮에는 허경을 주하고, 음성의 「관귀」에 임하면 밤에는 괴몽을 낳으며, 만약 다시 「천희」를 더하면 반드시 일찍이 길몽에 감응하여 이로 말미암아 기린과 봉 같은 귀한 아들을 낳을 것이다 하였다.

咸池倘臨玄武,必生汗血之駒。咸池玄武,皆淫泆之神。若二神相會合,必生汗血之駒。汗血者,婢妾所生之子。六爻最怕空亡,諸位皆嫌鬼值。六爻之中,初產母,二胞胎,至上皆有關係,故不宜空。鬼為占產所忌,故六爻皆惡之。

「함지」가 만약 「현무」에 올라 임하면 반드시 이른바 「한혈지구」를 낳을 것이다. 원주에 이르기를, 「함지」와 「현무」는 모두 이는 음일을 주하는 신이니 두 신이 회합하면 반드시 한혈지구를 낳는다. 이른바 한혈지구는 가리키는 바는 이는 비첩이 낳은 아이이다. 여섯 효는 가장 「공망」에 떨어짐을 두려워하고 각각의 효위도 또한 모두 「관귀」가 와서 값함을 싫어한다. 원주에 이르기를, 여섯 효 가운데 초효는 이는 산모요 이효는 이는 포태이며 곧장 상효에 이르기까지 모두 각각 관섭이 있으니 그러므로 모두 공에 떨어짐이 마땅하지 않다. 「관귀」는 이는 생산을 점칠 때 꺼리는 바이니 그러므로 여섯 효가 모두 그것을 혐오한다 하였다.

鬼臨初位,必然產母當災;鬼入二爻,當見胞胎不穩。初爻產母。鬼在初爻,故產母有災;二為胞胎,鬼若臨之,主胞胎不實。空亡必墮胎虛喜,帶殺則臨產艱難。子孫空,及二爻空,主墮胎。若帶殺神,主分娩時受苦。若逢鬼值五爻,始得福生萬匯。五爻為收生婆,官鬼臨之則吉。

「관귀」가 초효에 임하면 산모가 필정히 재앙이 있고, 「관귀」가 이효에 들어가면 포태가 곧 온당하지 않다. 원주에 이르기를, 초효는 산모를 대표하고 「관귀」가 초효에 있으므로 산모에게 재앙이 있고, 이효는 이는 포태이니 「관귀」가 만약 위에 임하면 주로 태기가 충실하지 않음을 주한다. 효가 「공망」을 만나면 반드시 타태하여 헛된 기쁨 한 차례이고, 흉살을 띠면 해산이 곧 간난하다. 원주에 이르기를, 「자손」효가 공에 떨어지는 것 및 이효가 공에 떨어지는 것은 모두 주로 타태하고, 만약 흉살의 신을 띠면 주로 분만할 때 고생함을 주한다. 오직 「관귀」가 만약 제오효에 떨어지면 도리어 만사가 복을 얻는다. 원주에 이르기를, 제오효는 산파를 대표하니 「관귀」가 위에 임하면 도리어 길하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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