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신명(身命)
乾坤定位,人物肇生,感陰陽而化育,分智愚於濁清。既富且壽,世爻旺相更無傷;非夭即貧,身位休囚兼受制。人生一世,貧賤高低,合為何等人物,但看世爻為主。若世爻旺相,日辰動爻生扶合助,而不來刑沖剋害者,乃為上吉;必主其人富貴,有福壽。若世爻休囚無氣,而被日辰動爻剋制,主其人非貧即夭,無福壽;無造化人也。
천지가 이미 위를 정하고 사람과 만물이 비로소 산생하니 음양 이기를 감수하여 화생양육하고 병기의 청탁으로 인하여 지우를 나누어 낸다. 일생의 빈부고하를 점치고 도대체 어느 등의 인물인가는 전부 「세효」로 주를 삼는다. 세효가 왕상하고 또 「일진」과 동효가 생부합조하며 형충극해가 없으면 상등의 길상이요 이 사람은 필정 부귀하여 복수가 있으며 세효가 휴수무기하고 또 일진·동효에게 극제되면 이 사람은 빈한이 아니면 곧 요절하여 복이 없고 수가 없으니 이것이 조화 없는 사람이다.
世居空位,終身作事無成;凡占身命,大忌世身空亡。主一生作事無成,多謀少遂,難立家計。身入墓爻,到老求謀多戾。如世身入墓,主其人如醉如痴,不伶不俐;動靜行藏,必不響快;雖有所為,亦皆不稱心也。卦宮衰弱根基淺,爻象豐隆命運高。卦有大象旺衰,有爻象旺衰。如占身命,得大象旺,亦好;可許他根基壯實。更得六爻中身世在吉地,乃是十全造化。然卦宮旺相,不如爻象旺相。蓋人之根源繫於卦,命之吉凶繫於爻。故卦宮無氣根基薄,爻相得時有氣,命運必高。如立春節,艮旺、震相、巽胎、離沒、坤死、兌囚、乾休、坎廢類。大抵旺勝相胎,沒勝休囚也。
신명을 점침에 가장 꺼리는 것은 「세효」「괘신」이 「공망」에 떨어지는 것이니 일생에 일을 이룸이 없고 꾀함은 많으나 이룸이 적으며 가업을 세우기 어려움을 주관한다. 세효·괘신이 만약 묘에 들면 이 사람은 취한 듯 치한 듯하여 심히 인리하지 않고 일거일동이 모두 상리하지 않아 비록 작위가 있어도 모두 칭심하지 않다. 괘에는 대상의 왕쇠가 있고 효에는 효상의 왕쇠가 있으니 신명을 점쳐 괘의 대상왕상을 얻어도 좋아 그의 근기가 후실함을 결단할 수 있다. 만약 다시 육효 가운데 괘신·세효가 모두 길지에 거하면 그것은 십전의 조화이다. 다만 괘궁의 왕상이 효상의 왕상만 못하니 사람의 출신근기는 괘에 계속되고 명의 길흉은 효에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괘궁이 기가 없는 것은 다만 근기가 단박할 뿐이요 다만 효가 당령하여 기가 있으면 명운은 여구히 높다. 비유컨대 입춘의 절에 간은 왕·진은 상·손은 태·리는 몰·곤은 사·태는 수·건은 휴·감은 폐가 되니 대체로 왕이 상과 태를 이기고 몰이 또 휴와 수를 이긴다.
若問成家,嫌六沖之為卦;凡遇六沖卦,必主其人作事有始無終。前卦六沖,前三十年生涯淡泊;後卦六沖,三十年後家業凋零;前後六沖,則一生苦楚,不能發達。安知創業,喜六合之成爻。占身命,得六合卦。主其人春風和氣,交遊必善;謀事多遂,基業開拓。如前合前亨,後合後遂。前後皆合,主一生通達,萬事如心。
성가입업할 수 있는지 묻는 데 가장 싫은 것은 육충괘를 점득하는 것이니 무릇 육충을 만나면 이 사람은 일을 함이 필연히 시작은 있고 끝이 없다. 본괘가 육충이면 앞 삼십 년에 생계가 냉담하고 변괘가 육충이면 삼십 년 이후에 가업이 조령하며 본괘·변괘가 모두 육충이면 곧 일생이 신고하여 발달할 바가 없다. 이에 반하여 신명을 점쳐 육합괘를 얻으면 이 사람의 화기가 춘풍 같아 교유가 반드시 선연을 얻고 일을 꾀함이 많이 뜻대로 되며 기업이 날로 개척됨을 주관한다. 본괘가 상합하면 곧 전반생이 형통하고 변괘가 상합하면 곧 후반생이 순수하며 전후가 모두 합하면 일생이 통달하여 만사가 칭심한다.
動身自旺,獨力撐持;如世爻不遇動爻日辰生扶,而自強自旺,得時發動者;其人必白手成家,無人幫助。衰世遇扶,因人創立。若世爻無氣,而遇日月動爻生扶,必遇好人提拔成家,不能自權自立也。日時合助,一生偏得小人心;歲月克沖,半世未沾君子德。如世身遇年月日時生扶拱合,主上得貴人親愛,下得小人忠敬。如見刑沖剋害,則官府欺凌,小人謗毀。一曰:父來合,得父之蔭;兄來克,受兄之累。餘可類推。
「세효」에 동효·「일진」이 있어 와서 생부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강왕하여 당령발동하면 이 사람은 반드시 백수기가하여 사람의 붕침이 없고 이에 반하여 세효가 무기하여 「일건」「월건」과 동효의 생부를 얻으면 반드시 호인의 제혈을 만나야 성가입업하며 자주자립하지 못한다. 세효·「괘신」이 만약 년·월·일·시의 생부공합을 얻으면 위로는 귀인의 친근애호를 얻고 아래로는 복역속원의 충심경복함을 주관하고 만약 형충극해를 보면 곧 위로는 관부의 능욕을 받고 아래로는 소인의 훼방을 당한다. 따로 한 설이 있으니 「부모」가 와서 합하는 것은 부배의 음비를 얻는 것이요 「형제」가 와서 극하는 것은 형제의 타루를 받는 것이며 그 나머지 육친이 응하는 일은 모두 이 예에 비추어 유추한다.
遇龍子而無氣,縱清高亦是寒儒;青龍子孫持世身,必然立志高遠,不慕功名富貴。如邵康節、陶淵明輩。子孫即無氣,亦絕俗超群之寒士也。逢虎妻而旺強,雖鄙俗偏為富客。白虎臨旺財持世,其人雖不知禮義,然必家道殷實。如李澄、蕭寵之徒是。旺財有制伏,亦粗知文墨,勉強向上之流。不可以頑俗論。
「청룡」과 「자손」이 함께 「세효」「괘신」을 지니면 이 사람은 필정 뜻이 고원하여 공명부귀를 모하지 않으니 소옹·도연명의 일류이며 자손이 비록 무기하여도 또 유속을 초탈한 청한의 선비이다. 「백호」와 왕상한 「처재」가 함께 세효를 지니면 이 사람은 비록 예의에 통하지 않아도 가도가 반드시 은실하니 이징·소총의 부류와 같다. 만약 이 왕재에 따로 효가 있어 와서 제복하면 그 또한 거칠게 문묵에 통하여 면력하여 향상하는 일류인이니 일률로 완둔한 속인으로 삼아 보지 말아야 한다.
父母持身,辛勤勞碌;鬼爻持世,疾病纏綿。遇兄則財莫能聚;見子則身不犯刑。占身,不可見父兄官鬼持世。如遇父,則克傷子,一生不得安逸。鬼為殃禍,遇之,則一生疾病纏身;或主帶疾,或常招官訟;若貴人見之,不以此斷。至兄乃剋剝破敗阻滯之神。世或逢之,主克妻妾,破耗多端,一生不聚財物。惟遇子孫則克官鬼,主一生官刑不犯,安閒自在,衣祿豐盈。大怕休囚,唯貴人不宜犯之。
신명을 점침에 가장 두려운 것은 「부모」「형제」「관귀」가 지세하는 것이다. 세효가 부모에 앉으면 곧 「자손」을 극상해야 하니 일생이 노록하여 안일을 얻지 못한다. 관귀는 재앙화환이요 세에 앉으면 곧 일생에 질병이 몸에 얽히거나 몸에 잔질을 띠거나 늘 관사사송을 야기하나 다만 귀인이 점득한 것은 이 단을 짓지 않는다. 형제는 극박파모·조체불통의 신이요 세에 앉으면 처첩을 형극하고 재를 파함이 다단하여 일생에 재물을 모아 간직하지 못함을 주관한다. 오직 자손에 앉아 관귀를 극할 수 있어야 일생에 형옥을 범하지 않고 안한자재하여 의식이 풍족함을 주관하나 다만 자손이 휴수무기하여 일을 이루지 못함을 두려워한다. 또 귀인이 신명을 점치는 것만은 한 가지 예외라 도리어 세효가 자손에 앉음이 알맞지 않으니 자손이 그 관성을 극해야 하기 때문이다.
祿薄而遇殺沖,奔走於東西道路;占身,以財為祿。若臨死絕無氣爻,則祿薄。而世爻又被惡殺沖動,無一爻吉神救助,此乃至下之命。必主東奔西逐,丐食於街衢者。若世爻動而逢沖,或無沖而世爻衰弱,空動化出惡殺,回頭沖剋,世無助,而殺無制者亦然。福輕而逢凶制,寄食於南北人家。子爻若遇死墓絕空,則福輕。而世爻更被凶神剋制,或世動而被日辰動爻合往,此為受制於人之象。占身遇之,必主其人倚靠富家,寄食於他人也。
신명을 점침에 「처재」로 녹을 삼는다. 재효가 사절무기의 땅에 떨어지면 녹이 곧 박하고 다시 「세효」가 흉살에게 충동되고 괘 중에 또 한 길신도 구조가 없으면 이것은 최하등의 명이요 필정 동분서주하여 거리를 따라 밥을 빈다. 만약 세효가 발동하여 또 충을 만나거나 비록 충이 없어도 세효가 쇠약하여 공동한 뒤에 흉살을 변출하여 머리를 돌려 충극하며 세효에 원이 없고 흉살에 제가 없으면 이 또한 같다. 「자손」이 만약 사·묘·절·공의 땅에 떨어지면 복분이 곧 가볍고 세효가 다시 흉신에게 극제되거나 세효가 발동하되 「일진」·동효에게 합주되면 그것은 사람에게 수제되는 상이니 신명을 점쳐 이를 만나면 이 사람은 필정 부실에 투고하여 타인의 문하에 밥을 기거하며 남으로 오고 북으로 가서 사람의 비식을 앙하여 사는 것이다.
子死妻空,絕俗離塵之輩;占身以福為子,財為妻。二爻若臨死墓絕空之地,乃是刑妻喪子之兆。小兒見之,必絕俗離塵,出家輩也。若僧道見之,反為吉兆,必無俗累之牽惹矣。貴臨祿到,出將入相之人。卦中貴人祿馬。旺臨身世,而官鬼父母又來扶助,或月建日辰生合,必是將相之兆,富貴非常之人。
신명을 점침에 「자손」으로 아들을 삼고 「처재」로 아내를 삼는다. 이 두 효가 만약 모두 사·묘·절·공의 땅에 떨어지면 이것이 아내를 형하고 아들을 잃는 조짐이니 소아가 점득하면 필정 출가하여 속을 떠나고 승도가 점득하면 도리어 길조라 다시 세속의 겸루가 없음을 설명한다. 이에 반하여 괘 중에 「귀인」「록」「역마」가 왕상하여 「괘신」「세효」 위에 떨어지고 또 「관귀」「부모」가 앞서 와서 부조하거나 「월건」「일진」의 생합을 얻으면 그것은 곧 장에는 나가고 상에는 드는 조짐이요 곧 부귀비상의 사람이니 결코 심상한 명격이 견줄 수 없다.
朱雀與福德臨身,合應乃梨園子弟;子孫乃喜悅之神,朱雀又主言語。若同臨身世主象,其人必然乖巧。若生合應爻,是合歡於他人之象,故為梨園子弟之兆,不然亦是伶俐人也。若應生合,或被日辰動爻來破者,或世應刑沖剋害者,勿以此斷。
「자손」은 희열의 신이요 「주작」은 또 언어구설을 주관한다. 두 가지가 함께 「괘신」「세효」 등 주효 위에 떨어지면 이 사람은 필연히 구치가 괴교하고 만약 또 「응효」를 생합하면 그것은 사람에게 취열하는 상이니 그러므로 희반자제로 결단하고 비록 영인이 아니어도 반드시 인리하여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다만 만약 도리어 응효가 세효를 생합하거나 이 생합이 「일진」·동효에게 충파되거나 세응 사이에 형충극해가 있으면 곧 이같이 결단하지 말아야 한다.
白虎同父爻持世,逢金則柳市屠人。父母屬金,而帶白虎持世者,必是宰豬殺馬之輩。蓋白虎主喪亡,金為刀劍,而父母又是傷克子孫之神,子孫又為六畜,故為宰殺之象。而加之畜類,以屠夫斷。若父母有制,或子孫旺相發動,或在空避之,勿以此斷。
「부모」가 금에 속하여 「백호」를 띠고 「세효」를 지니면 이 사람은 반드시 돼지를 잡고 말을 죽이는 무리이니 백호는 사상을 주관하고 금은 도검이 되며 부모는 또 「자손」을 상극하는 신인데 자손이 바로 육축을 대표하니 합하면 곧 도재의 상이 되기 때문이다. 극하는 바는 또 축생이니 그러므로 도호로 결단한다. 만약 이 부모효에 따로 효가 있어 제복하거나 자손이 왕상발동하거나 자손이 「공망」에 떨어져 피피를 얻으면 곧 이같이 결단하지 말아야 한다.
世加玄武官爻,必然樑上之君子;身帶勾陳父母,定為野外之農夫。玄武主盜賊之事,而加官鬼臨身,乃樑上君子,穿窬之人也。勾陳職專田土,而加父母,勤苦之神。持世者,乃耕種耘耨之兆也。財福司權,榮華有日;官兄秉政,破敗無常。以上人物,雖有高下不同,然莫不喜財福,而惡兄鬼者。若得財福二爻,得時旺相發動,縱是下等之命,一時淹蹇,終須發達。若見官兄當權旺動,雖上等之命,一時亨利,亦有破敗貧窮之時。卻看在何限中,便知何年發達,何年破敗也。其中有救無救,當自融通活變。
「현무」는 도절의 일을 주관하니 「관귀」와 함께 「괘신」에 임하면 이 사람은 곧 양상의 군자·혈을 뚫고 담을 넘는 무리이다. 「구진」은 오로지 전토를 관하니 「부모」 이 근고노록의 신과 함께 「세효」에 떨어지면 곧 종년에 야외에서 경운서지하는 농부이다. 이상에 말한 이러한 인물은 비록 고하의 구별이 있으나 「처재」「자손」으로 기쁨을 삼고 「형제」「관귀」로 꺼림을 삼지 않는 이가 없다. 재·복 두 효가 만약 당령왕상하여 발동하면 비록 하등의 명이라도 일시 곤돈하나 마침내 발달할 것이요 만약 관귀·형제가 권에 당하여 왕동하면 비록 상등의 명이라도 일시 통달하나 또 마침내 파패빈궁의 날이 있다. 다시 재복 혹은 관형이 조·중·말 어느 한 가운데 떨어지는지 보면 곧 어느 해에 발달하고 어느 해에 파패하는지 알며 그 가운데 구가 있고 없는 것은 반드시 점치는 자가 스스로 융회관통하여 괘에 따라 영활하게 취단해야 한다.
運至中年,凶殺幸無折挫;時當晚景,惡星尤怕攻沖。人命有三限,每一爻管五年。初二三爻,共十五年;外三爻亦管十五年,共三十年。支卦六爻,亦管三十年。正卦內三爻十五年為早限;正卦外三爻十五年,與支卦內三爻十五年為中限;支卦外三爻為末限,變卦為支卦。
중년에 운행함은 가장 다행인 것은 흉살이 와서 최절하지 않는 것이요 만경에 때를 값함은 더욱 두려운 것은 악성이 앞서 와서 충극하는 것이다. 사람의 일생은 삼한으로 나누니 일효가 오 년을 관한다. 본괘의 내삼효는 함께 십오 년을 관하고 외삼효도 십오 년을 관하여 합하여 삼십 년이 되며 변괘의 육효도 역시 삼십 년을 관한다. 구체적인 나눔법은 본괘 내삼효의 십오 년을 조한으로 하고 본괘 외삼효의 십오 년은 변괘 내삼효의 십오 년과 이어서 중한으로 하며 변괘 외삼효를 말한으로 한다. 문 중에 말한 「지괘(支卦)」는 가리키는 바가 곧 변괘이다.
凶殺惡星,即是官鬼兄弟刑沖剋害之類。早限遇之,則早年欠順;中限遇之,則中歲災殃;末限遇之,則晚景迍邅;老無結局。若子孫等吉神,在正卦內三爻,得時旺動,主蔭下得意;在正卦外三爻見,三十年前,福如秋月;在支卦內三爻見,則三十年後財若春潮;至支卦外三爻見,則晚景榮華,康寧壽考。
이른바 흉살악성은 곧 「관귀」「형제」와 형·충·극·해의 일류이다. 조한에 떨어지면 조년이 순하지 않고 중한에 떨어지면 중년에 재를 당하며 말한에 떨어지면 만경이 간곡하여 늙어와서 결국이 없다. 이에 반하여 「자손」 등의 길신이 만약 본괘 내삼효에 있어 당령왕동하면 소년 때에 부조의 음비에 의장하여 칭심함을 주관하고 본괘 외삼효에 출현하면 삼십 세 이전에 복기가 추월의 밝음과 같고 변괘 내삼효에 출현하면 삼십 세 이후에 재원이 춘조의 넘침과 같으며 변괘 외삼효에 출현하면 곧 만년이 영화하여 안강장수한다.
又如早限有惡星,末限有吉星者,必初年蹇滯,老景亨通也。餘仿此。要知吉凶之事,依五類推斷。如逢官爻生扶合助,主貴人提拔。或子孫來刑沖剋害,則有僧道相干之事也,宜通變。若六爻安靜,則當再占一卦以斷之。或以不動之卦,乾化坤、艮化震之類者非。
또 조한에 악성이 있고 말한에 길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조년에 곤돈하고 만년에 형통하며 그 나머지 경우는 이에 비추어 유추한다. 응하는 어느 일인지 알려면 곧 육친오류에 비추어 추단하니 「관귀」효의 생부합조를 만나면 귀인의 제발이 있음을 주관하고 「자손」이 와서 형충극해함을 만나면 곧 승도 방면의 겸섭이 있으니 이 가운데는 반드시 영활변통해야 한다. 만약 육효가 안정하여 분한할 바가 없으면 곧 따로 한 괘를 점쳐 결단해야 하며 움직이지 않는 괘를 잡아 억지로 변화를 지어 건은 곤으로 화하고 간은 진으로 화한다는 부류를 말하는 자에 이르러는 그것이 옳지 않다.
正內不利,李密髫齔迍邅;正卦內三爻,乃初限。若逢官鬼凶神克戰者,主童年多病。如李密九歲方能行,蓋幼年多疾故也。支卦有扶,馬援耆頤矍鑠。支卦外三爻,乃末限。若有吉神合助,必然老年康健。如馬援年六十二,披甲上馬也。
본괘의 내삼효가 관하는 것은 초한이니 이 한 가운데 만약 「관귀」 등의 흉신의 극전을 만나면 동년에 병이 많음을 주관하니 이밀이 구 세에 이르러야 비로소 걸을 수 있음과 같이 바로 유년에 질병이 몸에 얽힌 까닭이다. 변괘의 외삼효가 관하는 것은 말한이니 이 한 가운데 만약 길신이 있어 와서 생합부조하면 만년이 필연히 강건하니 동한 마원이 육십이 세에도 갑을 입고 말에 올라 강장을 치빙할 수 있어 늙고도 정신이 각삭함과 같다.
一卦和同,張公藝家門雍睦;如占身,得六爻安靜,無沖破克害,反相生合,則主其人家門歡好,如張公藝九世同居,上和下睦也。六爻攻擊,司馬氏骨肉相殘。若六爻亂動,卦又沖剋,或三刑六害者,必主親情不和,骨肉相殘,如晉司馬氏八王樹兵,俱遭誅殺屠戮也。
신명을 점쳐 육효안정을 얻어 피차에 충파극해가 없고 도리어 상생상합하면 이 사람의 가문이 화목환흡함을 주관하니 당대 장공예가 구세동거하여 상하가 화순함과 같다. 이에 반하여 육효가 란동하고 괘 중에 또 충극이 있거나 삼형육해를 범하면 반드시 친족이 불화하고 골육이 서로 잔해함을 주관하니 서진 사마씨 팔왕이 각각 병마를 옹하여 서로 공벌하여 대란을 양성하고 마지막에 피차 모두 주살도륙당함과 같다.
閔子騫孝孚內外,父獲生身;占身命,以父爻為生我之親。若世能生合此爻,必然能孝於父母,如閔子騫類也。孔仲尼父友家邦,兄同世合。若世爻與兄相生合,其人必內和兄弟,外信朋友,如孔夫子類。兄爻在本宮內象,以兄弟言;在他宮外象,以朋友言。看內外以別親疏,全在通變。
신명을 점침에 「부모」효로 나를 낳은 쌍친을 삼는다. 「세효」가 만약 부모효를 생합할 수 있으면 이 사람은 반드시 부모를 효양할 수 있으니 공문제자 민자건의 효행이 내외에 믿음을 얻음과 같다. 세효가 만약 「형제」효와 상생상합하면 이 사람은 반드시 안으로는 형제와 화목하고 밖으로는 붕우에게 믿음을 얻으니 공자와 같이 향방의 붕우에게 경복당함을 짓는 것과 같다. 형제효가 만약 본궁내괘에 있으면 곧 형제로 삼아 보고 타궁외괘에 있으면 곧 붕우로 삼아 보니 내외를 나누어 친소를 구별함은 전부 영활변통에 있다.
世應相生,漢鮑宣娶桓氏少君為婦;世是一身之本,應為百歲之妻。若見相生相合,必然夫唱婦隨。悔貞相剋,唐郭暖招昇平公主為妻。世為貞,應為悔。若見相沖相剋,必然琴瑟不調。箕踞鼓盆歌,世傷應位;世持虎蛇,乘旺發動,刑害應爻,應又臨無氣之地,必主克妻。如春秋時,莊周妻死,猶箕踞鼓盆而歌。
「세효」는 자신의 근본이요 「응효」는 서로 지키는 백년의 처실이다. 세응이 상생상합하면 필연히 부창부수하니 한대 포선이 환소군을 취하여 부처가 감고를 함께함과 같다. 옛 사람은 안을 정으로 삼고 밖을 회로 삼으니 여기서 세효를 정으로 삼고 응효를 회로 삼는다. 세응이 상충상극하면 부처가 필연히 금슬이 불조하니 당대 곽애가 승평공주를 상하여 부처가 여러 차례 쟁단을 일으킴과 같다. 세효가 「백호」「등사」에 앉아 왕을 타고 발동하여 응효를 형해하러 가고 응효가 또 무기의 땅에 떨어지면 반드시 처를 극함을 주관하니 장주가 처가 죽어도 도리어 기거하여 앉아 동이를 두드려 노래함과 같다.
河東獅子吼,應制世爻。應爻剋制世爻,乃是牝雞晨鳴之象,其人必憑妻言語。如宋陳季常河東獅子吼,東坡所戲言也。世值凶而應克,願聽雞鳴;若應雖來克世,而世爻自帶刑害,及兄官虎蛇等凶神者,則是彼來救我之失,去我之病,非有所傷於我。主其人必有賢妻。如齊哀公荒怠慢政,得陳賢妃,有夙夜警戒相成之道。故詩有雞鳴篇。
「응효」가 「세효」를 극제하는 것은 암탉이 새벽을 다스리는 상이니 이 사람은 무릇 일이 모두 처자에게 맡겨 주를 짓는다. 송인 진조가 안을 두려워하니 소동파가 놀려 그 집에 하동의 사자후가 있다고 칭함과 같다. 다만 또 다른 한 가지 경우가 있으니 응효가 와서 세를 극하되 세효 본신이 형해를 띠거나 「형제」「관귀」「백호」「등사」 등의 흉신에 앉으면 곧 응효의 극은 나의 실을 구하고 나의 병을 제거하러 오는 것이요 나를 상함이 아니니 이 사람은 반드시 현처를 얻는다. 제애공이 정사를 황태하였으나 다행히 진국의 현비가 조석으로 경계규권하여 서로 이루어 그 덕을 이루니 『시경』이 인하여 《계명》 일편이 있음과 같다.
身帶吉而子扶,喜聞鶴和。世帶吉神旺動,子孫又來生扶者,主有賢子共成事業,以濟其美。易云:鳴鶴在陰,其子和之。福遇旺,而任王育子皆賢;占身,以福為子孫。若旺相不空,及無傷害者,主有賢子。如任遙之子昉,王渾之子戎。見稱於阮籍諸賢。
「세효」가 길신을 띠어 왕상발동하고 「자손」이 또 와서 생부하면 현능한 아들이 있어 자기와 함께 사업을 이루고 서로 보조하여 이룸을 주관하니 바로 『주역·중부』에 말한 「명학이 그늘에 있으니 그 새끼가 이에 화한다」와 같다. 신명을 점침에 자손으로 아들을 삼으니 자손이 왕상하여 공에 떨어지지 않고 또 상극을 받지 않으면 현자가 있음을 주관하니 임요의 아들 임방·왕혼의 아들 왕융과 같이 모두 완적 등 명사에게 칭허당함을 지은 것이다.
子化兄,而房杜生兒不肖。若子孫動變兄鬼者,其子必不肖。蓋兄弟乃破敗之神,故也。李英公常曰:房杜平生辛苦,然生子不肖。伯道無兒,蓋為子臨空位;卜商哭子,皆因父帶刑爻。凡問子孫,不宜父母發動。若子臨空地,必主無子。如鄧伯道棄子而不生,非有傷也。唯父帶刑害虎蛇等惡神動克,子孫休囚不空者,然後克子。如子夏哭子喪明也。若父有制其庶幾。
「자손」이 발동하여 「형제」「관귀」를 변출하면 그 아들이 반드시 기를 이루지 않으니 형제는 파패의 신이기 때문이다. 당대 이적이 일찍이 말하기를 방현령·두여회가 일생 신고하나 편편히 낳은 아들이 불초하다 하였다. 무릇 자사를 묻는 데는 「부모」가 발동함이 알맞지 않다. 자손이 만약 「공망」에 떨어지면 반드시 아들이 없음을 주관하니 등유가 아들을 버려 종신토록 대가 없음과 같이 그것은 본래부터 없는 것이요 극상당한 것이 아니다. 오직 부모가 형해를 띠고 「백호」「등사」 등의 악신이 발동하여 와서 극하되 자손이 휴수하여 또 공에 떨어지지 않아야 곧 진실로 아들을 극하는 것이니 자하가 아들을 잃어 울어 두 눈이 실명함과 같다. 만약 부모에 따로 효가 있어 제복하면 혹시 오히려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父如值木,竇君生丹桂五枝芳;若問子多少,當以五行生成數論之。若父爻屬木,則子孫屬土,土數五,主有五子。如竇燕山生儀、儼、稱、僖、侃類。鬼或依金,田氏裂紫荊三本茂。論兄弟,與子孫同。且如鬼爻屬金,則兄弟屬木矣,主有兄弟三人。如田真、田廣、田慶。
자사의 다소를 물으려면 마땅히 오행의 생성의 수에 비추어 추해야 한다. 「부모」효가 만약 목에 속하면 곧 「자손」은 반드시 토에 속하고 토수는 오이니 다섯 아들이 있음을 주관하니 두우균이 의·엄·칭·희·간 다섯 아들을 낳아 세상에 오계련방이라 칭함과 같다. 형제의 인수를 추함도 자손을 추함과 이치가 같으니 「관귀」효가 만약 금에 속하면 곧 「형제」는 반드시 목에 속하고 목수는 삼이니 형제 삼 인이 있음을 주관하니 전진·전광·전경의 세 형제와 같이 집을 나눔을 의하여 자형이 시들고 합거를 회복하여 자형이 영화하였다.
兄持金旺,喜看荀氏之八龍;弟倚水強,驚睹陸公之雙壁。六親類,固當以生成數推之,然不可不別衰旺。逢生旺,則當倍加;遇死絕,則當減半。故兄持金旺,則有兄弟八人。蓋金數四,倍則八也。荀淑子八龍似之。若臨水旺相,則是二人。蓋水數一,倍則二也。陸暐與陸恭之雙壁是。他仿此。若旺相而有制,衰死而有扶,又當以本數斷。若旺爻空動,亦以本數斷。不旺不衰而空動,則減半斷之。更宜活變細察。
육친의 인수를 추함은 진실로 오행생성의 수를 써야 하나 쇠왕을 나누지 않을 수 없다. 생왕을 만나면 곧 배를 더하고 사절을 만나면 곧 반을 줄인다. 그러므로 「형제」효가 금에 속하여 왕상하면 형제 팔 인이 있으니 금수가 사요 배를 더하여 팔이 되기 때문이니 순숙의 팔자가 「팔룡(八龍)」이라 불림과 같다. 형제효가 수에 속하여 왕상하면 곧 두 사람이니 수수가 일이요 배를 더하여 이가 되기 때문이니 육위와 육공이 형제 나란히 쌍벽이라 칭함과 같다. 그 나머지는 이에 비추어 유추한다. 만약 왕상하되 효가 있어 제복하거나 쇠사하되 효가 있어 생부하면 여구히 본수에 비추어 결단하고 왕효가 「공망」에 떨어져 발동하는 것도 본수에 비추어 결단하며 왕하지도 쇠하지도 않고 공동하면 곧 반을 줄여 이를 결단한다. 요컨대 오히려 영활변통하여 세심하게 체찰해야 한다.
若也爻逢重疊,須現在以推詳。若卦中只有一位,可以五行數推。苟重疊太多,則可即以其數斷也。且如六月丙辰日,卜得損之大畜卦。卦中原有二爻兄弟,六三又化兄弟,日辰月建又是兄弟,共有五重兄弟,則斷五人也。若日辰月建不繫兄弟,則以三兄弟推。宜通變也。
만약 어느 육친의 효가 괘 중에 중첩출현하면 곧 현존의 중수에 비추어 추해야 하고 괘 중에 다만 한 자리가 있어야 오행의 수를 써서 추하며 만약 중첩이 지나치게 많으면 곧 곧바로 중수에 비추어 결단한다. 비유컨대 유월 병진일에 《손》지《대축》을 점득하니 괘 중에 본래 두 효의 「형제」가 있고 육삼이 또 형제를 변출하며 「일진」「월건」도 모두 형제이니 합계하여 오중의 형제이니 곧 형제 다섯 사람으로 결단한다. 만약 일진·월건이 형제에 속하지 않으면 곧 다만 삼중의 형제에 비추어 세 사람으로 추한다. 여기서는 전부 변통을 잘하는 데 있다.
財動初爻,令伯克親於早年;財動,則傷父母。如在初爻,則早年見克。如李密生孩六月,其父即喪。兄興六位,張瞻喪偶於中年。兄動,則克妻財。如居六位,中年必如張瞻之克妻也。化父生身,柴榮拜郭威為父;卦有父母,又化出父母來生合世身者,其人必重拜父母,身為他人子。如五季時,柴世宗之於周太祖也。
「처재」가 발동하면 곧 「부모」를 상해야 하니 만약 초효에서 발동하면 조년에 곧 쌍친을 극함을 주관하니 이밀이 출생한 지 겨우 여섯 달에 아버지가 곧 거세함과 같다. 「형제」가 발동하면 곧 처재를 극해야 하니 만약 제육효에 거하면 중년에 처를 극함을 주관하니 장첨이 중년에 배우자를 잃음과 같다. 괘 중에 본래 부모가 있고 또 부모를 변출하여 「세효」「괘신」을 생합하면 이 사람은 필정 따로 부모를 배하여 과계하여 타인의 아들이 되니 오대 때 시영이 곽위를 아버지로 배하고 뒤에 더욱 주태조의 제위를 계승함과 같다.
化孫合世,石勒養季龍為兒。卦有子,又化出子,世身自去相生合者,主其人必有螟蛉之子。如晉時後趙石勒子石季龍是。然子孫化出,而繫外宮則是,繫於本宮則非也。世陰父亦陰,賈似道母非正室;父與世,皆屬陰者,必是偏生庶出。如宋賈似道也。
괘 중에 본래 「자손」이 있고 또 자손을 변출하되 「세효」「괘신」이 주동하여 그것을 생합하면 이 사람에게 양자가 있음을 주관하니 십육국 때 후조 석륵이 석계룡을 수양하여 아들로 삼음과 같다. 다만 변출의 자손은 타궁에 속해야 곧 양자로 헤아리고 만약 본궁에 속하면 곧 아니다. 「부모」효와 세효가 모두 음에 속하면 이 사람은 반드시 서출편방의 낳은 바이니 송대 가사도의 생모가 정실이 아님과 같다.
身旺官亦旺,陳仲舉器不凡庸。卦中官爻旺相,世身亦旺相;又逢貴人祿馬文書,生合世爻者;必主異日金榜標名,龍門跳躍。如陳仲舉為不凡之器。欲斷官職,依後功名類推。化子合財,唐明皇有祿山之子;子從化出,乃螟蛉子也。若與財爻相合,或與應爻相合,必與妻妾有情。如安祿山之於楊貴妃也。內兄合應,陳伯常有孺子之兄。兄爻在內卦,乃兄弟,非朋友也。若與應爻或財爻相合,其妻必與兄弟相通。如陳平之盜嫂也。
괘 중에 「관귀」가 왕상하고 「세효」「괘신」도 또한 왕상하며 또 「귀인」「록」「역마」와 「부모」문서의 효가 세효를 생합하면 일후에 필정 금방제명하여 용문을 약등하니 동한 진번의 기국이 불범함과 같다. 만약 관직의 대소를 세단하려면 뒤의 「공명」 일문에 비추어 유추하라. 변출의 「자손」은 양자이니 그것이 만약 「처재」와 상합하거나 「응효」와 상합하면 이 양자는 반드시 처첩과 사정이 있으니 안록산이 양귀비를 인정하여 어미로 삼아 예성이 유파함과 같다. 「형제」효가 내괘에 있는 것은 동포형제를 가리키니 붕우로 삼아 보지 말아야 하고 그것이 만약 응효 혹은 처재와 상합하면 처자가 반드시 자가의 형제와 암중에 사통하니 한초 진평이 일찍이 사람에게 도형(盜嫂)이라 지적당함과 같다.
이하는 모두 부인의 신명을 결단함
應帶勾陳兼值福,孟德耀復產於斯時;勾陳主黑丑,子孫主賢淑。故應爻旺相臨之,而無傷損者,其妻必如孟光;貌雖不揚,而其德則美也。財臨玄武更逢刑,楊太真重生於今日。玄武乃淫亂之神,若臨財爻,必不貞潔。更加三刑六害,如楊貴妃汙穢尤甚。
「구진」은 살결이 검고 용모가 추함을 주관하고 「자손」은 성정이 현숙함을 주관한다. 「응효」가 왕상하여 이 두 가지에 앉고 또 상극을 받지 않으면 그 아내는 반드시 한대 맹광과 같아 용모는 비록 출중하지 않아도 덕행이 심히 미호하다. 「현무」는 음란의 신이니 그것이 만약 「처재」에 앉으면 처자가 반드시 정결하지 않고 다시 삼형육해를 더하면 당대 양귀비와 같이 예란한 행실이 더욱 여해하여 마치 양태진이 오늘에 중생한 것과 같다.
合多而眾殺爭持,乃許子和之錢樹;卦中有合諸事吉。惟婦人女子見之,主澆浮淫佚,春心蕩漾,不能堅閨門之守。更加玄武,三刑六害,臨持財爻者,乃娼妓之兆。如許子和為妓,臨死謂其母曰:錢樹子倒矣。蓋為娼宿客,得錢,如樹之能生錢也。
괘 중에 상합이 있으면 무릇 일이 모두 길하나 오직 부녀의 신명을 점쳐 이를 만나면 성정이 경박방탕하여 춘심이 요동하고 규문의 방을 지키지 못함을 주관한다. 만약 다시 「현무」와 삼형육해가 함께 「처재」효 위에 떨어지면 곧 창기로 떨어지는 조짐이다. 당대 허자화가 기생이 되어 죽을 때에 어미에게 「전수자가 넘어졌다」라 하니 창가가 손님을 접대하여 돈을 얻는 것이 나무가 돈을 낳을 수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官眾而諸凶皆避,如隋煬帝之採花。凡遇卦中有鬼,日辰月建是鬼,或又化出太過,生合財爻;而財爻不臨玄武等凶神者,必主其婦重婚再醮。如隋煬帝西苑剪採為花,色渝則易以色之新者;喻婦人夫死則再嫁也。若本卦鬼爻不受刑沖剋害,而鬼爻反來沖剋財爻者,乃是生離活別之兆,非夫死再嫁也。
괘 중에 이미 「관귀」가 있고 「일진」「월건」이 또 관귀이거나 다시 관귀를 변출하여 중첩이 지나치게 많아 모두 와서 「처재」를 생합하되 처재효 본신이 또 「현무」 등의 흉신에 앉지 않으면 이 부인의 개가재혼함을 주관한다. 수양제가 서원에서 채견을 써서 잘라 꽃송이를 만들어 색이 바래면 곧 새것으로 바꾸어 올리니 바로 부인이 남편이 죽으면 곧 재가함에 비길 만하다. 다만 만약 본괘의 관귀가 형충극해를 받지 않고 도리어 관귀가 와서 처재를 충극하는 것은 그것은 부처가 생이하는 조짐이요 남편이 죽어 재가하는 것이 아니다.
白虎刑臨,武后淫而且悍;白虎乃強暴之神,婦人見之,必然兇悍;更加刑害臨財爻,必如武則天兇悍且淫也。青龍福到,孟母淑而又慈。青龍乃喜悅慈善之神,子孫又清吉之神。若財臨青龍,化子,或子臨青龍動來生助者,必主其婦慈祥愷悌,淑善賢德。如孟母也。
「백호」는 강포의 신이니 부인이 신명을 점쳐 이를 만나면 성정이 필연히 흉한하고 다시 형해를 띠어 「처재」효 위에 떨어지면 무측천과 같이 또 흉한하고 또 음란하다. 「청룡」은 희열자선의 신이요 「자손」은 또 청길의 신이니 처재가 청룡에 앉아 「자손」을 변출하거나 자손이 청룡에 앉아 발동하여 와서 재효를 생조하면 이 부인의 자상화이하고 현숙하여 덕이 있음을 주관하니 맹자의 어머니와 같다.
逢龍而化敗兄,漢蔡琰聰明而失節;財遇青龍,本主聰明。但不宜化出兄爻,及敗爻。皆主不貞潔。如伯喈女蔡琰,文章絕冠當時,失節胡虜。或化出刑爻病爻害爻,及玄武等同臨者亦然。化子而生身世,魯伯姬賢德無疵。財動化出子孫,生合世身者,必有懿德。如魯莊公夫人伯姬,言行皆善,無疵可議,見賞於春秋。凡占身,當以財爻為主,不可論應爻世爻等作其身也。
「처재」가 「청룡」에 앉는 것은 본래 총명을 주관하나 다만 「형제」효와 목욕패효를 변출함이 알맞지 않으니 그것은 모두 정결하지 않음을 주관한다. 채옹의 딸 채염과 같이 문재는 당시에 관절하나 도리어 흉노에 유락하여 절을 잃고 만약 형효·병효·해효를 변출하거나 「현무」와 함께 임하는 것도 또한 같다. 이에 반하여 처재가 발동하여 「자손」을 변출하고 또 「괘신」「세효」를 생합하면 이 부인은 반드시 미덕이 있으니 노장공부인 백희가 언행이 모두 선하여 지적할 것이 없어 『춘추』의 칭허하는 바가 됨과 같다. 무릇 부인의 신명을 점침에는 모두 마땅히 처재효로 주를 삼아야 하고 「응효」「세효」 등을 잡아 그녀의 본신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合而遇空,竇二女不辱於盜賊;卦中若遇他爻動來相合,或帶咸池玄武動來克合,本非佳兆。若得財爻在空避之,是彼欲淫我,而我不願之象。如唐奉天竇氏二女,被盜劫之,而自投崖,寧死不受辱也。靜而沖動,卓文君投奔於相如。卦中咸池玄武刑害等殺,臨持財爻,若得休囚不動,或落空亡,庶幾無事。若被日辰動爻沖之,則如卓文君,被相如以琴挑之,欲心因動,不免至夜而亡奔相如,後當壚賣酒。
괘 중에 만약 다른 효가 있어 발동하여 와서 「처재」와 상합하거나 「함지」「현무」를 띠어 발동하여 와서 극합하면 본래 좋은 조두가 아니나 다만 처재효가 「공망」에 떨어져 다피를 얻으면 그것은 곧 상대방이 나를 오욕하려 하나 내가 따르지 않는 상이니 당대 봉천 두씨의 두 딸이 강도에게 협지당하여 차라리 암벽에 몸을 던져 죽어도 욕을 받지 않음과 같다. 이에 반하여 함지·현무와 형해 등의 흉살이 비록 처재효 위에 떨어져도 다만 휴수하여 움직이지 않거나 공망에 떨어지면 오히려 일이 없을 수 있으나 한번 「일진」 혹은 동효에게 충기당하면 곧 탁문군과 같이 사마상여에게 금음으로 도동당하여 욕념이 이미 생기고 그 밤에 상여와 사분하여 뒤에 주점에서 술을 팔기에 이를 것이다.
福引刑爻發動,衛共姜作誓於柏舟;子帶刑旺動,必主剋夫。然子乃貞潔之神,遇此等爻,而財不值凶者,主守節之象。如衛共姜,作柏舟詩,以死自誓也。身遭化鬼克刑,班婕妤感傷乎秋扇。卦中原有官,與身世相生合,又化官,卻來剋制身世,及財爻。占法以動爻為始,變爻為終。主先親愛,後棄絕之象。如漢班婕妤於武帝,始親愛,後疏絕。所以,見秋扇而感傷作詞,以寓其悽楚之思。
「자손」이 형을 띠어 왕상발동하면 반드시 남편을 극함을 주관하나 다만 자손은 본래 정결한 신이니 이러한 부류의 효를 만나 「처재」가 흉신에 앉지 않으면 그것은 곧 절을 지키는 상이니 위국 공강이 《백주》의 시를 지어 죽기를 맹세하고 재가하지 않음과 같다. 괘 중에 원래 「관귀」가 있어 「괘신」「세효」와 상생상합하되 도리어 관귀를 변출하여 괘신·세효와 처재를 극제하면 점법은 동효로 일의 시작을 삼고 변효로 일의 끝을 삼으니 이것은 곧 먼저 친애를 입고 뒤에 기절당하는 상이니 한대 반첩여가 먼저 총행을 받고 뒤에 소절을 당하여 이에 추선이 버려짐을 보고 감상하여 사를 짓고 처초의 생각을 기탁함과 같다.
二鬼爭權水父沖,錢玉蓮逢汝權於江滸;卦中若有二鬼發動,俱來生合財爻,又遇水父來刑沖剋害,而財爻在空避之者,必有兩夫爭權之象,父母逼勒之兆。而己有守節之操,故入於空。如孫汝權之於玉蓮類也。六爻競合陰財動,秦弱蘭遇陶谷於郵亭。男帶合,則俊秀聰明;女帶合,則澆浮淫佚。若六合卦而財爻又屬陰者,不動猶可,動則淫濫無恥。如秦弱蘭遇陶學士也。
괘 중에 만약 두 겹의 「관귀」가 있어 발동하여 모두 와서 「처재」를 생합하고 또 수성의 「부모」가 있어 와서 형충극해하되 처재효가 「공망」에 떨어져 스스로 피하면 그것은 두 남편이 취함을 다투는 상이요 겸하여 부모가 강행하여 가를 핍하는 조짐이 있으나 여자 자신에게 절을 지킬 뜻이 있어 그러므로 공망에 다진하니 바로 전옥련이 강가에서 손여권의 핍박을 당한 부류와 같다. 남자가 신명을 점쳐 합을 띠면 준수총명을 주관하고 여자가 합을 띠면 곧 경박방탕을 주관한다. 만약 육합괘를 점득하고 처재효가 또 음에 속하면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그치나 한번 움직이면 곧 음람하여 부끄러움이 없으니 진약란이 역정에서 도곡학사를 유인한 일과 같다.
鬼弱而未獲生扶,朱淑貞良人愚蠢;凡看女人身命,以鬼為夫星。不宜空亡,空亡則難為夫主;又不宜動,動則難為兄弟;亦不宜衰弱,弱則招夫不肖,不能發福。若衰弱而無一生扶合助,兼帶勾陳螣蛇等凶神者,必如朱淑真之夫,愚蒙不正,人物侏儒,因有斷腸之詩。
무릇 부인의 신명을 볼 때는 「관귀」로 남편의 별을 삼는다. 남편의 별은 「공망」에 떨어짐이 알맞지 않으니 공에 떨어지면 곧 남편의 의고가 있기 어렵고 발동함이 알맞지 않으니 발동하면 곧 형제가 있기 어려우며 또한 쇠약함도 알맞지 않으니 쇠약하면 곧 시집가는 바가 사람이 아니어서 집을 흥하게 못한다. 만약 관귀가 쇠약하여 한 효의 생부합조도 없고 또 「구진」「등사」 등의 흉신을 띠면 그 남편은 반드시 주숙진의 남편과 같이 우매하여 바르지 않고 형모가 외삭하여 그녀로 하여금 《단장》의 시를 써서 그 원고를 펴게 함에 이른다.
官強而又連龍福,吳孟子夫主賢明。若鬼爻旺相,更逢青龍福德、祿馬貴人等吉神,必主有貴顯賢明之夫。如吳孟子得魯昭公為夫也。若衰而逢助,亦主有賢明之夫。若卜嬰孩之造化,乃將福德為用爻。所喜者兄弟,大要興隆;所忌者父母,最嫌旺動。小兒造化,不過卜其生長難易;若富貴貧賤,固未暇論;故專以子孫一爻為主。若父母動,則來傷克,故忌;兄弟動,則來扶持,故喜。蓋有生扶,則易養。
「관귀」가 만약 왕상하고 또 「청룡」「자손」과 「록」「역마」「귀인」 등의 길신이 따르면 반드시 현귀현명한 남편을 얻으니 오맹자가 노소공에게 시집감과 같고 관귀가 비록 쇠하나 생부가 있으면 또 남편이 현명함을 주관한다. 영아의 조화를 점침에 이르러는 곧 자손으로 용신을 삼는다. 기뻐하는 바는 「형제」이니 그것의 흥왕함을 요하고 꺼리는 바는 「부모」이니 가장 두려운 것은 그것의 왕상발동이다. 소아를 점치는 것은 다만 그것이 순리로 장성할 수 있는지 물을 뿐이니 부귀빈천은 일시에 오히려 말할 만하지 않아 그러므로 오로지 자손 일효로 주를 삼는다. 부모가 발동하면 곧 와서 자손을 극상하니 그러므로 꺼리고 형제가 발동하면 자손을 생부할 수 있으니 그러므로 기뻐하며 생부가 있으면 곧 길러 살리기 쉽다.
隨官入墓,未為有子有孫;助鬼傷身,不免多災多病。卦中若見世身隨官入墓者,必死。故曰:未為有子有孫。若遇鬼傷克世身,刑沖主象者,必然多病。更逢財爻助之,大凶之兆。若鬼持世臨身,亦主多病。胎連官鬼,曾輕落地之關;卦中胎爻臨鬼,或化出鬼爻,或鬼來沖剋者;必此兒生時,絕而復甦。俗所謂落地關也。
괘 중에 만약 「세효」「괘신」이 「관귀」를 따라 묘에 듦을 보면 이 아이는 반드시 죽으니 그러므로 아들과 손자가 있다고 헤아릴 수 없다 한다. 만약 관귀가 세효·괘신을 상극하고 또 「자손」 이 일 주효를 형충하면 이 아이는 필연히 병이 많고 다시 「처재」가 있어 관귀를 생조하면 더욱 대흉의 조짐이다. 관귀가 곧바로 세를 지니고 몸에 임하는 것도 병이 많음을 주관한다. 괘 중의 「태효(胎爻)」가 만약 관귀에 앉거나 관귀를 변출하거나 발동한 관귀에게 충극되면 이 아이는 출생할 때에 반드시 일찍이 한 번 기절하고 뒤에 소생하였으니 곧 속화에 말하는 「낙지관(落地關)」이다.
子帶貴人,自有登天之日。子爻若帶祿馬貴人,主此子他日必能貴顯,頭角崢嶸。遇令星,如風搖幹;逢絕地,似雨傾花。凡遇凶神克戰,若得子孫得地健旺,則必無事;雖見小悔,猶微風搖幹,必不能傷。若在死絕之地,決難生養;一有克戰,則如驟雨傾花,鮮不殘敗。
「자손」효가 만약 「록」「역마」「귀인」을 띠면 이 아이가 일후에 반드시 현귀하여 사람 머리 위에 나옴을 주관한다. 무릇 흉신의 극전을 만나도 다만 「자손」이 당령건왕하면 필정 일이 없고 비록 조그마한 재병이 있어도 다만 미풍이 수간을 흔드는 것과 같아 요합하기를 한 차례에 근본을 상하지 못한다. 만약 자손이 사절의 땅에 떨어지면 곧 길러 살리기 어렵고 한번 다시 흉신의 극전을 당하면 곧 취우가 꽃을 꺾는 것과 같아 조령잔패하지 않는 것이 드물다.
子孫化鬼,孝殤十月入冥途;祿貴臨爻,拜住童年登相位。子化出鬼,乃九死一生之兆。如漢殤帝,生才十月即死也。子化出鬼,而貴人祿馬交臨,子又旺相,異日必貴。如元拜住,年十四即為相也。蓋子逢凶而化鬼,謂身化為鬼,故凶;子逢吉而化官,謂身化為官,故吉。
「자손」이 「관귀」를 변출하는 것은 구사일생의 조짐이니 한상제가 출생한 지 겨우 열 달에 요망함과 같다. 다만 같이 자손이 관귀를 변출하여도 만약 「귀인」「록」「역마」가 서로 번갈아 효에 임하고 자손 본신이 또 왕상하면 일후에 필정 현귀하니 원대 배주가 십사 세에 벼슬이 재상에 거함과 같다. 구별은 자손이 흉신을 만나 관귀를 변하는 것은 자신이 귀로 화하는 것이므로 흉하고 자손이 길신을 만나 관귀를 변하는 것은 자신이 관으로 화하는 것이므로 길하다.
凶殺來攢震卦,李魏公至九歲而能行;震為足。若遇官鬼凶神刑剋,走必遲。如李魏公【李密。字令伯。】九歲方能行。蓋為凶神纏擾於足也。吉神皆聚乾宮,白居易未週歲而識字。乾為八卦首。於五行屬金,其數則一,又有純陽之象。陽主上達,金主聰明,一則數之始也;若遇龍德及子孫在此宮者,必然幼敏。如白樂天生七月,便識知無二字。
진괘는 발을 대표하니 진궁이 만약 「관귀」 등의 흉신의 형극을 만나면 이 아이의 걸음 배움이 반드시 늦으니 이밀이 구 세에 이르러야 비로소 걸을 수 있음과 같이 바로 흉신이 발 위에 휘요하기 때문이다. 건은 팔괘의 으뜸이요 오행은 금에 속하고 그 수는 일이며 또 순양의 상이니 양은 상달을 주관하고 금은 총명을 주관하며 일은 또 수의 시작이다. 만약 「청룡」「천덕」 등의 길신이 「자손」과 이어서 모두 건궁에 모이면 이 아이는 필연히 유년이 총민하니 백거이가 출생한 지 겨우 일곱 달에 이미 「지」「무」 두 글자를 인득하여 아직 한 돌이 차지 않은 채 글자를 알 수 있었음과 같다.
八純頑劣,晉食我狼子野心;八純卦,六爻相沖。小兒見之,必主頑劣性悍。如晉叔向子食我,心野不馴,猶豺狼之子也。六合聰明,唐李白錦心繡口。大抵六合卦,必然陰陽相半。小兒遇之,聰明智慧;他日文字,當有擲地金聲之妙。如太白文才也。
팔순괘는 상하가 같은 몸이요 육효가 쌍쌍이 상충하니 소아를 점쳐 이를 얻으면 이 아이는 필정 완렬하여 성정이 강한하니 진국 숙향의 아들 식아와 같이 심성이 광야하여 길들지 않아 바로 시랑의 새끼와 같다. 육합괘는 곧 음양이 각반이니 소아를 점쳐 이를 얻으면 총명지혜를 주관하여 일후에 글을 지음에 마땅히 땅에 던져 금석의 소리를 낼 수 있는 묘처가 있을 것이니 당대 이백과 같이 금심수구이다.
陽宮陽象,后稷所以歧嶷;陽主高明,有上達之象,從天數也。占小兒而得純陽卦,子孫又屬陽,必如后稷生於姜嫄,克歧而克嶷也,見《詩.大雅》。陰卦陰爻,晉帝所以戇騃。陰主卑汙,有下達之象,法地故也。占小兒得陰宮卦,子孫又屬陰,主痴愚如惠帝。聞蛙聲而曰:為公為私;見飢人而曰:何不食肉糜。故史以戇騃譏之。
양은 고명을 주관하여 향상통달의 상이 있어 하늘을 법으로 삼는다. 소아를 점쳐 순양의 괘를 얻고 「자손」이 또 양효에 속하면 이 아이는 반드시 후직과 같아 강원이 낳은 바요 유소부터 기예불범하니 『시경·대아·생민』에 보인다. 음은 비하를 주관하여 향하침체의 상이 있어 땅을 법으로 삼는다. 소아를 점쳐 음궁의 괘를 얻고 자손이 또 음효에 속하면 치우를 주관하니 진혜제가 개구리 울음을 듣고 곧 관가를 위해 우는가 사가를 위해 우는가 묻고 백성이 흉년으로 소란함을 듣고 곧 어찌 육죽을 먹지 않는가 물음과 같으니 그러므로 사서가 그의 우살을 비웃는다.
龍父扶身,效藏燈於祖瑩;青龍為吉神,父母為詩書學館。若臨身世,或動來生合世身福德者,主此兒好學。如祖瑩八歲耽書,父母恐其成疾禁之,乃密藏火,待父母寢後,復燃燈讀之也。歲君值福,希投筆於班超。歲君,乃天子爻,君象也。子孫臨之,此兒必志大。如漢班超,為兒時,嘗投筆嘆曰:“大丈夫當立功異國,安能久事筆硯乎!”後出使西域,果應萬里封侯。
「청룡」은 길신이요 「부모」는 시서학관을 대표한다. 부모가 청룡을 띠어 「괘신」「세효」 위에 떨어지거나 발동하여 와서 괘신·세효와 「자손」을 생합하면 이 아이가 배우기를 좋아함을 주관하니 북위 조영이 여덟 살에 글을 기호하여 부모가 그가 읽다가 병을 낼까 하여 금지를 가하자 그가 곧 불씨를 몰래 감추어 부모가 잠들기를 기다려 다시 등불을 켜서 밤에 읽음과 같다. 「태세」는 천자의 효·군주의 상이니 자손이 태세 위에 떨어지면 이 아이는 필정 지향이 원대하니 한대 반초가 소년 때에 일찍이 붓을 던지며 길게 탄식하기를 대장부는 마땅히 이역에서 공을 세워야지 어찌 오래 책상에 엎드려 글을 베끼겠는가 하여 뒤에 서역에 출사하여 과연 만 리에 후작을 봉해졌다.
官鬼無傷,曹彬取印終封爵;歲君值福,固有大志。然卦中官鬼受制,或落空亡,則志雖大,而終莫能遂;官鬼無傷,斯能稱意。如曹彬週歲時,提戈取印,而應出將入相,終封爵也。父身有氣,車胤囊螢卒顯名。龍父扶身,固知好學。然身世主象,及父母官鬼,臨死絕地,則徒取辛勤;必父身有氣,方有成望。如車胤勤學,卒以成業也。
「자손」이 「태세」 위에 떨어짐은 진실로 뜻이 크나 다만 괘 중의 「관귀」가 만약 수제되거나 「공망」에 떨어지면 지향이 비록 커도 마침내 실현하지 못하니 반드시 관귀가 상극을 받지 않아야 곧 마음에 맞아 뜻을 이룰 수 있다. 조빈이 한 돌에 잡주할 때 과와 인을 취하여 뒤에 과연 장에는 나가고 상에는 들어 마침내 작위를 봉해짐과 같다. 「부모」가 「청룡」을 띠어 「괘신」을 부들함은 진실로 배우기 좋아함을 알 수 있으나 다만 만약 괘신·「세효」와 자손 이 일 주효와 부모·관귀가 모두 사절의 땅에 떨어지면 그것은 다만 헛되이 신근을 흘릴 뿐이니 반드시 부모효와 괘신이 모두 기가 있어야 곧 성명의 지망이 있다. 거윤이 반형고독하여 마침내 학업을 성취하고 이름을 드러냄과 같다.
金爻動合,啼必無聲;五行中惟金有聲。且人之五臟,肺主聲,肺屬金。故人聲以金爻取之。若被沖起,或落空亡,聲必響亮;惟動而合住,則主啼哭無聲也。父母靜沖,兒須缺乳。乳以子孫定之。若旺相有氣,乳必多;休囚無氣,乳必少。最怕父動,或靜而逢沖,定須缺乳。克子故也。
오행 가운데 오직 금만이 소리를 낼 수 있고 사람의 오장은 또 폐로 소리를 주관하여 폐가 금에 속하니 그러므로 사람의 소리는 금효를 취하여 본다. 금효가 충기되거나 「공망」에 떨어지면 곡성이 필연히 향량하고 오직 금효가 발동하여 합주당하는 것에 의해 곧 울음소리가 없음을 주관한다. 젖의 다소는 「자손」으로 정하니 자손이 왕상하여 기가 있으면 젖이 반드시 충족하고 휴수무기하면 젖이 반드시 희소하다. 가장 두려운 것은 「부모」의 발동이요 혹은 비록 안정하나 충기당하는 것이니 그것은 반드시 젖이 모자라니 부모가 자손을 극하는 까닭이다.
用旺兒肥終易養,主衰兒弱必難為。子孫旺相,殺莫能傷;其兒必肥,故易養。子孫休囚,敵殺之氣無備,必多災悔;不惟羸瘦,亦且難養。身臨父母,莫逃鞠養之辛勤;父母持世,兒必多災;故鞠育之勞,所以不免。蓋父母為辛勤勞碌之神,故為小兒之惡殺也。世遇子孫,終見劬勞之報效。子孫持世,兒必孝順,故劬勞之恩,必然報效。蓋子孫為主象,臨於世者,以其有親親之義也。
「자손」이 왕상하면 흉살이 그것을 상하지 못하니 이 아이는 필정 비장하여 그러므로 길러 크기 쉽고 자손이 휴수하면 흉살의 기를 저당할 힘이 없어 반드시 재병이 많아 수약할 뿐 아니라 또한 기르기 어렵다. 「부모」가 「세효」를 지니면 아이가 필정 재가 많아 부모인 이의 국양노고도 또한 면하지 못하니 부모는 바로 신근노록의 신이요 곧 소아를 점칠 때의 악살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하여 자손지세이면 아이가 필정 효순하여 부모 양육의 구로의 은혜가 반드시 보답을 얻으니 자손은 본래 소아를 점치는 주효이요 그것이 세효 위에 떨어짐은 바로 골육이 서로 친하고 부자가 서로 돌아보는 의를 머금기 때문이다.
若問榮枯,全在六親之決斷;要知壽夭,須憑三限以推詳。六親中,財福為吉,兄鬼為凶。三限:正卦管三十年為初限;互卦管三十年為中限;再以互卦又互一卦為末限,亦管三十年。人生壽夭,須有定數;不看三限,則難取決。如正卦有凶神來克戰,則壽不過三十年前;如正卦無凶殺,而互卦見凶殺克戰,則壽止於六十歲內;正互皆無凶殺,其壽必在六旬外;宜以互卦再互一卦推之。若凶殺不動,則看世爻死絕之年斷之,庶無差謬。命理至微,雖難細述;易爻有準,自在變通。
일생의 영고를 물으려면 전부 육친에 맡겨 판단하고 수수의 장단을 알려면 반드시 삼한에 비추어 추상해야 한다. 육친 가운데 「처재」「자손」을 길로 하고 「형제」「관귀」를 흉으로 한다. 삼한의 나눔법은 본괘가 삼십 년을 관하여 초한으로 하고 호괘가 삼십 년을 관하여 중한으로 하며 다시 호괘에서 따로 한 괘를 호출하여 말한으로 하여 또 삼십 년을 관한다. 사람의 수요는 스스로 정수가 있어 삼한을 보지 않으면 판정하기 어렵다. 본괘에 만약 흉신의 극전이 있으면 수수가 삼십 세 이전을 넘지 않고 본괘에 흉살이 없고 호괘에 흉살의 극전이 보이면 수수가 육십 세 안에 그치며 본괘·호괘가 모두 흉살이 없으면 수수가 반드시 육십 세 밖에 있으니 곧 호괘에 다시 호출한 그 한 괘를 써서 추해야 한다. 만약 흉살이 발동하지 않으면 곧 「세효」가 사절에 드는 년분을 보아 결단하니 대체로 차착이 없을 것이다. 명리가 정미하여 낱낱이 자세히 말하기 어려우니 괘효에 스스로 준칙이 있어 전부 영활변통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