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三勢)로 혈을 정함
작괘 안내: 풍수 현공비성 작괘, 황력
三勢者,乃立勢、坐勢、眠勢也。即天、地、人三等穴法。廖公云:“一個星辰有三勢,坐眠立各異。立是身聳氣上浮,天穴此中求。坐是身屈氣中藏,人穴最相當。眠是身仰氣下墜,地穴斯為是。”此三勢之定格也。天穴:仰高穴、騎刑穴、憑高穴。地穴:乳頭穴、脫殺穴、藏龜穴。人穴只有一等,名藏殺穴。
이른바 「삼세」는 곧 입세(立勢)·좌세(坐勢)·면세(眠勢)이니 곧 천·지·인 세 등급의 혈법이다. 요금정이 말하기를, 한 좌의 성신에 세 가지 자세가 있어 앉음·누움·섬이 각각 같지 않다 하였다. 섬은 산 몸이 솟아 일어나 기가 위로 뜨니 천혈이 곧 여기에서 구한다. 앉음은 산 몸이 굽이 꺾여 기가 가운데에 감추어지니 인혈이 가장 상당하다. 누움은 산 몸이 우러러 누워 기가 아래로 떨어지니 지혈이 곧 이 부류이다. 이것이 곧 삼세의 정격이다. 천혈 한 부류는 앙고혈·기형혈(騎刑穴)·빙고혈(憑高穴)을 포괄하고 지혈 한 부류는 유두혈·탈살혈·장귀혈(藏龜穴)을 포괄하며 인혈은 다만 한 등급이 있어 이름을 장살혈(藏殺穴)이라 한다.
天穴者,山勢如立,星頭如俯,出脈、結穴、生暈皆高,朝對、龍虎、四勢相等,明堂、水城件件應副,穴前又有平地,此皆山水結聚於上,移下則散。其體有三:在山頂上者,名仰高穴,在星頭下者,名憑高穴,皆用蓋法;在山脊間者,名騎刑穴,天財搭脊者皆是也,用撞法。
이른바 「천혈」은 산세가 사람이 서 있는 듯하여 성봉의 꼭대기가 굽어보는 듯한 것이다. 맥을 내고 혈을 맺고 훈을 나는 위치가 모두 높고 조산·안산·용호와 사면의 형세가 모두 이 높이와 서로 어울리며 명당·수성이 샘샘히 배합되고 혈 앞에 또 한 편의 평지가 있다. 이것은 모두 산수가 윗부분에 결취하여 혈을 아래쪽으로 옮기면 기가 흩어지는 것이다. 그 체식은 세 가지가 있으니 산 꼭대기 위에 점한 것을 「앙고혈」이라 하고 성봉의 꼭대기 아래에 점한 것을 「빙고혈」이라 하며 모두 「개법(蓋法)」으로 하장한다. 산 마루 사이에 점한 것을 「기형혈」이라 하여 무릇 천재성이 산 마루 위에 걸린 것은 모두 이 부류에 속하며 「당법(撞法)」으로 하장한다.
他如巔穴、雄穴、坐殺穴,凡上聚之穴皆是也。穴雖高,而登穴臨局,如在平地,不覺其高方可。況天穴如乘風而下,脈來宜緩,若脈急則非也。
그 밖에 전혈(巔穴)·웅혈(雄穴)·좌살혈(坐殺穴) 같은 무릇 기가 윗부분에 모인 혈에 속하는 것은 모두 이 부류에 돌린다. 혈 위치가 비록 높으나 혈장에 올라 온 국을 부림할 때 마땅히 평지 위에 선 것처럼 느끼고 높음을 느끼지 않아야 비로소 합격으로 삼는다. 하물며 천혈은 바람을 타고 떨어져 내린 것과 같아 내용이 마땅히 완해야 하고 만약 내용이 급촉하면 곧 천혈이 아니다.
穴在巔嶺仰面,故曰仰高。要立穴處有平坦為眞。穴在龍脊上,故曰騎刑,要立穴處平坦為眞。亦曰玄武吐舌。《吳公穴法》云:“玄武嘴長高處點,高處尋平坦。”楊公謂之地刦。《經》云:“地刦穴下原有嘴,玄武扛尸正謂此。退田筆動土牛走,其寔玄武長而已。雖長山水若橫闌,地刦翻然增福祉。”與壓殺穴同。穴在星頭之下,故曰憑高。要立穴處有平坦為眞。
이하 세 폭의 천혈도의 도설이니 저본은 다만 문자만 남고 도형은 이미 일하였으므로 지금 그대로 싣고 해설을 더한다. 혈을 산 꼭대기의 우러른 면의 곳에 점하니 그러므로 「앙고」라 하고 혈을 세울 곳에 한 편의 평탄이 있어야 비로소 참이다. 혈을 용의 마루 위에 점하니 그러므로 「기형」이라 하고 마찬가지로 혈을 세우는 곳이 평탄하여야 비로소 참이며 이 한 식을 또 「현무토설(玄武吐舌)」이라 부른다. 『오공혈법(吳公穴法)』이 말하기를, 현무의 입이 길면 곧 높은 곳에 점하여 높은 곳에서 한 뙈기의 평탄한 땅을 찾는다 하였다. 양균송이 그것을 「지겁(地刦)」이라 불렀다. 『경』이 말하기를, 지겁은 혈 아래에 본래 한 줄기의 입을 내밀었으니 이른바 「현무가 시체를 멘다(玄武扛屍)」는 바로 이것을 가리켜 말한다. 한번 그것을 보면 곧 밭을 물리고 소 흙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나 사실 지나지 않아 현무가 내민 것이 길 뿐이다. 그것이 비록 길어도 다만 산수가 가로로 가로막으면 지겁이 도리어 능히 복지를 증添한다. 이 한 식은 「압살혈(壓殺穴)」과 같다. 혈을 성봉의 꼭대기 아래에 점하니 그러므로 「빙고」라 하고 또한 혈을 세우는 곳에 평탄이 있어야 비로소 참이다.
地穴者,山勢如臥,星頭如仰,出脈、結穴、生暈皆低,朝應、龍虎四勢相等,明堂、水城件件應副。此是山水結聚於下,移上則散。
이른바 「지혈」은 산세가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하여 성봉의 꼭대기가 우러르는 듯한 것이다. 맥을 내고 혈을 맺고 훈을 나는 위치가 모두 낮고 조산·응산·용호와 사면의 형세가 모두 이 낮음과 서로 어울리며 명당·수성이 샘샘히 배합된다. 이것은 산수가 아랫부분에 결취하여 혈을 위쪽으로 옮기면 기가 흩어지는 것이다.
其體有三:在山麓者即懸乳穴,在星體之下者即脫殺穴。其在正體之下,忌交劍水,如月形藏龜,所謂“水邊花發水中紅”者也,宜用粘法。在平地之上,田之中者,即藏龜穴,宜用撞法。地穴就水而下,脈來宜急也。此穴得水近堂,若明堂端正,水合法度,求富甚快。
그 체식은 세 가지가 있으니 산 뿌리 아래에 점한 것은 곧 「현유혈(懸乳穴)」이요 성체 아래에 점한 것은 곧 「탈살혈(脫殺穴)」이며 이르러 정체 아래에 점한 것은 마땅히 「교검수(交劍水)」를 꺼려야 하니 달 형의 산 아래의 장귀혈과 같은 곧 이른바 「물가에 꽃이 피어 물속에 붉게 비친다」는 그 같은 부류이며 마땅히 「점법(粘法)」으로 하장해야 한다. 평지 위·밭 한가운데에 점한 것은 곧 「장귀혈」이니 마땅히 「당법」으로 하장해야 한다. 지혈은 물에 붙어 내려가는 것이니 내용이 마땅히 급해야 한다. 이런 부류의 혈은 물에서 가깝고 명당에 바짝 붙어 만약 명당이 단정하고 수법이 도에 합하면 부를 구함이 매우 빨리 온다.
懸乳穴在垂乳頭,粘山麓處結穴,宜用粘法,以綴杖下之。脫殺穴在星體之下,離山脈處結穴。宜用粘法,以離杖下之。藏龜穴在平地,有微鉗微突處結穴,宜用撞法下之。
이하 세 폭의 지혈도의 도설이니 저본은 다만 문자만 남고 도형은 이미 일했다. 현유혈은 처져 내린 젖 끝 위에 있어 산 뿌리 곳에 바짝 붙어 혈을 맺으니 마땅히 점법으로 「철장(綴杖)」하여 하장해야 한다. 탈살혈은 성체 아래·산맥을 떠난 곳에서 혈을 맺으니 마땅히 점법으로 「리장」하여 하장해야 한다. 장귀혈은 평지 위에 있어 약간 겸형이 있고 약간 돌기가 있는 곳에서 혈을 맺으니 마땅히 당법으로 하장해야 한다.
人穴者,山勢如坐,星頭不俯不仰,出脈、結穴、生暈皆不高不低,朝應、龍虎、四勢相等,明堂、水城件件應副。此是山水結聚於中,移上移下皆散,唯一體,在山之腰,名藏殺穴,用撞法。若脈來急,用倚法。人穴避風而下,來脈宜不緩不急。人穴唯此一格,在山之腰。脈來緩者,穴居其中,即撞法。脈來急者,穴居一邊,即倚法。穴不可太高,太高則為天罡穴,傷龍;不可太低,太低則為泥水穴,傷穴。
이른바 「인혈」은 산세가 사람이 단정히 앉은 듯하여 성봉의 꼭대기가 굽지도 우러르지도 않는 것이다. 맥을 내고 혈을 맺고 훈을 나는 위치가 모두 높지도 낮지도 않고 조산·응산·용호와 사면의 형세가 모두 서로 어울리며 명당·수성이 샘샘히 배합된다. 이것은 산수가 가운데에 결취하여 위로 옮기거나 아래로 옮겨도 기가 모두 흩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다만 한 가지 체식이 있어 산 허리 위에 점하니 이름을 「장살혈」이라 하고 당법을 쓰며 만약 내용이 급촉하면 곧 「의법(倚法)」을 쓴다. 인혈은 바람을 피하여 떨어져 내리는 것이니 내용이 마땅히 완하지도 급하지도 않아야 한다. 도설도 또한 말하기를, 인혈은 다만 이 한 격이요 위치가 산 허리에 있으며 내용이 완한 것은 혈이 정중앙에 있으니 곧 당법이요 내용이 급한 것은 혈이 한쪽으로 붙으니 곧 의법이다. 혈은 너무 높아서는 안 되니 너무 높으면 곧 「천강혈(天罡穴)」이 되어 용을 상하고 또한 너무 낮아서도 안 되니 너무 낮으면 곧 「니수혈(泥水穴)」이 되어 혈을 상한다 하였다.
天穴主貴,地穴主富,人穴有富有貴,此大概之言,不可信也。但貴地多高明,富地多沈暗。高明多是天穴,沈暗多是地穴。蓋貴地其龍穴沙水自然清秀,天穴山水擴,富穴多臨田醮水,山不明,水不秀,而近於濁,亦自然之應也。
천혈이 귀를 주재하고 지혈이 부를 주재하며 인혈이 부이면서 귀라고 말함은 이것은 다만 싸잡은 설법이니 다 믿을 수 없다. 다만 귀한 땅은 대부분 높고 상쾌하며 밝고 밝으며 부한 땅은 대부분 낮고 가라앉고 그윽하고 어둡다. 높고 상쾌하며 밝은 것은 대부분 천혈이요 낮고 가라앉고 그윽하고 어두운 것은 대부분 지혈이다. 귀한 땅은 용·혈·사·수가 스스로 청수하여 천혈이 있는 곳은 산수가 넓고 활하다. 부한 혈은 곧 대부분 밭에 임하고 물에 붙어 산이 밝지 않고 물이 수려하지 않으며 혼탁에 치우친다. 이것도 또한 스스로 그러한 대응이다.
凡高穴不可拘明堂,但要沙關攔,穴上不見水出,或全不見水亦不妨。楊公云“高山不論水”。張紫瓊眞人《穴法詩》云:“上停之穴家豪強,賓主達特龍虎昂。高山不必問流水,時師休要泥明堂。”廖氏云“若是穴高明堂遠,只要有城轉。莫因此様便疑心,龍住乃為眞”是也。
무릇 높은 곳의 혈은 명당에 구애할 필요가 없고 다만 사가 관란하여 혈 위에 서서 물이 흘러 나가는 것이 보이지 않으면 되며 심지어 완전히 물이 보이지 않아도 또한 괜찮다. 양균송이 말하기를, 고산 위에서는 물을 논하지 않는다 하였다. 장자경 진인의 『혈법시』가 말하기를, 상정(上停)의 혈은 집안이 호강하고 빈주가 통달하며 용호가 앙양한다. 고산 위에서는 유수를 묻지 않아도 되니 당시의 지사는 명당을 죽 파지 말라 하였다. 요금정이 말하기를, 만약 혈을 높게 점하고 명당이 멀리 떨어져도 다만 수성이 돌아 돌면 된다. 이 모양 때문에 곧 의심을 일으키지 말라. 용맥이 여기에서 머물면 비로소 참이라 하였다. 말한 것이 모두 이 뜻이다.
삼정(三停)으로 혈을 정함
按《地理集解》云:“凡三停點穴之法,即天、地、人三才穴法也。當點穴之際,須仔細取諸山相稱,避凶殺,合法度,點裁不可潦草。若左右山低,應案又低,須就財祿而點地穴,不可貪遠山而點天穴與人穴,悞也。如點天穴、人穴,則左右山皆踏倒在腳下。既踏落左右山、應案山在腳下,便是財山不上手,定主資財耗散。況四山既低而穴獨高,必然孤露,便受風,主子息伶仃孤寡。
안. 『지리집해(地理集解)』가 말하기를, 삼정으로 혈을 점하는 방법은 곧 천·지·인 삼재의 혈법이다 하였다. 혈을 점할 때는 반드시 자세히 각 산이 피차 서로 어울림을 취하여 흉살을 피하고 법도에 합하게 하여 재정함에 초솔해서는 안 된다. 가령 좌우의 산이 낮고 응산·안산도 낮으면 곧 마땅히 재록에 양보하여 「지혈」을 점하고 먼 산을 탐하여 천혈이나 인혈을 점해서는 안 되니 그것은 그른 것이다. 만약 천혈이나 인혈을 점하면 좌우의 산이 곧 전부 발밑에 밟힌다. 좌우의 산과 응산·안산이 이미 모두 발밑에 떨어졌으면 곧 그것은 「재산이 손에 오르지 않는다(財山不上手)」이니 반드시 재물이 모산함을 주재한다. 하물며 사면의 산이 이미 낮은데 혈만 홀로 높으면 반드시 외롭게 홀로 밖에 드러나 곧장 바람을 받아 자손이 영정하고 고과함을 주재한다.
若左右山高大,應、案山亦高大,遮蔽前山,雖尋高處,見前山分明,合點天穴,不可怕穴高水跌。又玄武觜長,反點人穴、地穴,俱為悞也。如點人穴,則左右山,應、案山欺壓過眼,主子孫頑鈍,福祿不旺。若點地穴,則左右山,應、案山壓倒穴場,主子孫衰絕,禍患頻並,久則人丁絕,財產敗盡。
가령 좌우의 산이 높고 크며 응산·안산도 높고 커서 앞의 산을 모두 가리면 곧 마땅히 높은 곳으로 찾아가 앞산을 분명히 볼 수 있는 위치를 찾아야 하니 바로 천혈을 점함에 합하고 혈을 높게 점하고 물이 아래로 떨어짐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현무의 입이 내민 것이 긺으로 인하여 도리어 인혈·지혈을 점해서도 안 되니 그것은 모두 그른 것이다. 만약 인혈을 점하면 좌우의 산과 응산·안산이 능압하여 눈에 보이는 경계를 넘어서니 자손이 완렬하고 둔하며 복록이 왕하지 않음을 주재한다. 만약 지혈을 점하면 좌우의 산과 응산·안산이 혈장을 온통 눌러 넘기니 자손이 쇠패하고 단절되며 화환이 잇달아 끊이지 않고 때가 오래면 사람이 끊어져 멸하고 재산도 다 패한다.
若左右山,應、案山不高不低,則當就財祿而點人穴為當,不可怕玄武長水跌而點地穴。其地穴雖是財祿不退,亦不能大興發,又且不耐久。況四山高壓,必不旺人。亦不可貪遠秀而悞點天穴。蓋天穴高而財祿低,主冷退財產,及離鄉敗絕。”
가령 좌우의 산과 응산·안산이 높지도 낮지도 않으면 곧 마땅히 재록에 양보하여 인혈을 점하여야 적당하고 현무가 긺을 두려워하고 물이 아래로 떨어짐을 두려워하는 까닭으로 가서 지혈을 점하지 말아야 한다. 지혈은 비록 재록이 퇴패에 이르지 않으나 또한 크게 발할 수 없고 게다가 오래 지속할 수 없다. 하물며 사면의 산이 높아 꼭대기를 누르면 사람이 반드시 왕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또한 먼 곳의 수봉을 탐하여 잘못 천혈을 점해서도 안 되니 천혈은 위치가 높고 재록이 낮아 집안이 냉락하고 재산이 퇴패하며 심지어 고향을 등지고 패락하여 대가 끊어짐을 주재하기 때문이다.
補義右三停點穴之法,乃《地理集解》所著如此。愚按:穴法如銅人針灸,按穴而治,毫髮不差。有生成之龍,必有生成之穴,不可高一尺,不可低一尺,不可過於左,不可過於右。才有過失,便乘氣不著,水蟻侵棺,傷龍傷穴,禍不可言。《集解》之說,似是而非。若無口訣,必致有誤。
보충하여 말하면, 위의 이 삼정으로 혈을 점하는 방법은 『지리집해』가 주장한 바이다. 내가 생각하기를, 혈법은 침구에 쓰는 동인(銅人)과 같아 혈 위치를 눌러 맞추어 침을 내리니 털끝만큼도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 하늘이 나서 이룬 용이 있으면 곧 반드시 하늘이 나서 이룬 혈이 있으니 한 자 높아도 안 되고 한 자 낮아도 안 되며 왼쪽으로 치우쳐도 안 되고 오른쪽으로 치우쳐도 안 된다. 다만 약간 번실이 있으면 곧 기를 타지 못하고 물과 개미가 관 속으로 침입하여 용도 상하고 혈도 상하니 화환이 말해도 다하지 못한다. 『집해』의 이 설법은 비슷하나 옳지 않아 만약 구결이 손에 없으면 반드시 잘못이 나온다.
三停取穴之法,專以左右山,朝、應山之高下而定之,不容不辨。《經》曰:“太高則露,太低則沈。”又曰:“高用藏風,低莫失脈。”又曰:“高則傷龍,低則傷穴。”又曰:“高則犯罡,低則犯蕩。犯罡則殺,犯蕩則絕。”
삼정으로 혈을 취하는 방법은 오로지 좌우 양변의 산 및 조산·응산의 고저를 가져다가 혈을 정하니 이 한 점은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경』이 말하기를, 너무 높으면 폭로하고 너무 낮으면 묻힌다 하였다. 또 말하기를, 높은 곳은 능히 바람을 감추어야 하고 낮은 곳은 맥을 잃지 말아야 한다 하였다. 또 말하기를, 너무 높으면 용을 상하고 너무 낮으면 혈을 상한다 하였다. 또 말하기를, 너무 높으면 「강(罡)」을 범하고 너무 낮으면 「탕(蕩)」을 범하며 강을 범하면 살상을 주재하고 탕을 범하면 대가 끊어짐을 주재한다 하였다.
是皆以本山之有自然的定之所,穴當高則高,穴當低則低,穴當中則中,不可移易。而左右之山與應案之山,自然相符,為盡善也。故曰“高低不用度前峰。”然亦不可拘泥天星,故又曰“莫把羅經移上下,箇中原自有高低。”豈可專泥左右與應對之山之高低定穴?
이 말들은 모두 본래의 산에 스스로 그 천연이 확정된 혈을 받는 곳이 있음을 말한 것이다. 혈이 마땅히 높아야 하면 높고 마땅히 낮아야 하면 낮으며 마땅히 가운데에 있어야 하면 가운데에 있어 옮기고 바꿀 수 없다. 그리고 좌우의 산과 응산·안산은 스스로 그것과 서로 부합하여야 비로소 온전히 좋다고 삼는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높고 낮음은 앞의 산봉을 헤아릴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또한 천성의 방위를 죽 파할 수 없으니 그러므로 또 말하기를 「나침반을 가지고 혈을 위아래로 옮기지 말라. 그 가운데 본래 스스로 고저가 있다」고 한다. 어찌 오로지 좌우와 조응의 산의 고저를 죽 지켜 혈을 정할 수 있겠는가.
故三停取穴,雖古人立法之精微,然尤不可按圖索驥,但見一山垂乳而下,更不論其急峻頑硬,惟左右朝應之山高,則於高處扦穴,謬謂天穴;而左右朝應之山中平,便於山腰鑿穴,謬謂人穴;而四山低微,便於山腳鑿穴,而謬謂地穴以悞人也。
그러므로 삼정으로 혈을 취함은 비록 옛사람이 법을 세운 정미한 곳이나 도리어 더욱 그림에 의거하여 준마를 찾아서는 안 된다. 다만 한 좌의 산이 유돌을 처락한 것을 보고 그것이 또 급하고 또 준하며 완경하여 무정한지를 상관하지 않고 단지 좌우 조응의 산이 높음을 의거하여 곧 높은 곳에 혈을 점하여 억지로 이것은 천혈이라 하고 좌우 조응의 산이 고저가 적중하면 곧 산 허리에 혈을 캐어 억지로 이것은 인혈이라 하며 사면의 산이 낮고 작으면 곧 산 뿌리에 혈을 캐어 억지로 이것은 지혈이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곧 사람을 그르친다.
不知古人所謂三停者,其受穴處自然寬平容納,宛然窩、鉗、乳、突,無峻急危險之勢,特以四山而酌量其高下之凖的爾,豈可於頑硬峻急之山以鑿壁立之穴哉!
그들은 알지 못한다. 옛사람이 말한 삼정은 그 혈을 받는 곳 자체가 스스로 넓고 평탄하여 능히 용납하고 분명히 굴이 있고 겸이 있으며 젖이 있고 돌기가 있어 척준하고 위험한 형세가 없음을 가리킨 것이다. 지나지 않아 다시 사면의 산을 가져다가 그것의 고저의 준두(準頭)를 짐작할 뿐이다. 어찌 완경하고 척준한 산 위에 하나의 벽처럼 선 혈을 팔 수 있겠는가.
《地理集解》乃吳國師之裔吳晳所著,名曰《往目》,後人往往更改書名,一曰《直解》,一曰《指南》,一曰《快捷方式》,一曰《啟蒙掌心訣》,一曰《家傳口訣》。或作蘇氏著,或作張落魄著,或作鄧氏著,或作徐氏著,或作餘氏著,或作游氏著,皆非也。是皆愛之而攘為已有者也。
『지리집해』는 오 국사의 후예 오석(吳晳)이 지은 것으로 원래 이름은 『왕목(往目)』이요 후인이 항상 그것의 서명을 고쳐 『직해(直解)』라 부르는 것이 있고 『지남(指南)』이라 부르는 것이 있으며 『쾌첩방식(快捷方式)』이라 부르는 것이 있다(저본이 이와 같으니 마땅히 『첩경(捷徑)』 같은 서명의 착자일 것이다). 『계몽장심결(啟蒙掌心訣)』이라 부르는 것이 있고 『가전구결(家傳口訣)』이라 부르는 것이 있다. 서명도 또한 어지러워 소씨가 지었다고 말하는 것이 있고 장낙백이 지었다고 말하는 것이 있으며 등씨·서씨·여씨·유씨가 지었다고 말하는 것이 있으나 모두 옳지 않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이 책을 좋아하여 그것을 자기 것으로 점거한 사람이 해 낸 것이다.
吾邑方伯舒直庵公清嘗刻傳之。近鉛山餘員外公鋐又刻於蜀之長壽,傳於四遠。其書醇醨相半,便於初學。今採其精者,收入諸論篇中。惟三停點穴之說甚悞,茲特辨正雲。
본현의 방백(方伯) 서직암공(舒直庵公)은 이름이 청(淸)이요 일찍이 이 책을 각인하여 유전한 적이 있다. 근래 연산 여원외공(余員外公) 굉(鋐)이 또 사천 장수(長壽)에서 한 판을 새겨 사방에 전하였다. 이 책은 정순함과 부박함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여 처음 배우는 자가 입문하기에 편하다. 지금 내가 그 가운데의 정당한 것을 채록하여 각 편의 의론 가운데 거두어 들였다. 홀로 삼정으로 혈을 점한다는 그 한 설은 그릇됨이 심하므로 특별히 여기에서 변정한다.
前篇三勢定穴之法,乃以穴星為主,因穴星有坐、眠、立三勢,則其氣之所聚亦因其勢而分天、地、人三等,此自然一定不易之理也。此篇三停取穴,乃以一山分三停,因四應之山高低,而隨其應之高低,以定穴之上下,必有自然窩坦,在心目之巧而審的之矣。
앞의 한 편 「삼세로 혈을 정함」의 방법은 혈성 자체를 주로 삼은 것이다. 혈성에 앉음·누움·섬 세 가지 자세가 있어 기가 모이는 위치도 또한 자세를 따라 천·지·인 세 등급으로 나뉘니 이것은 스스로 그러하여 일정하여 옮기지 않는 도리이다. 이 한 편 「삼정으로 혈을 취함」은 곧 한 좌의 산을 상·중·하 삼정으로 나누어 사면에서 조응하는 산의 고저에 의거하여 그것들의 고저를 따라 혈 위치의 상하를 정한다. 다만 혈을 받는 곳은 여전히 반드시 천연의 와탄이 있어야 하고 전연히 눈과 마음의 영교함에 의지하여 심정함이 정확하여야 한다.
三停圖。側面三才。三停穴,要宛然窩坦,可藏車隱馬,乃是眞穴。若平坦在上,是上停穴;在山腰,是中停穴;在低處,是下停穴。正面天人地三穴:天穴登風而下,要有窩藏聚;人穴避風而下,要上不急,下不陡;地穴就水而下,要四山低,來勢猛。
이하는 「삼정도(三停圖)」와 「측면삼재(側面三才)」 두 묶음 그림의 도제 및 도설이니 저본은 다만 문자만 남고 도형은 이미 일하였으므로 지금 그대로 싣고 해설한다. 삼정혈은 분명한 와탄이 있어야 하고 커서 수레와 말을 감추어 둘 수 있어야 비로소 참혈로 삼는다. 평탄한 곳이 만약 윗부분에 있으면 곧 상정혈이요 산 허리에 있으면 곧 중정혈이며 낮은 곳에 있으면 곧 하정혈이다. 정면의 천·인·지 세 혈. 천혈은 바람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니 굴이 있어 능히 기를 감추고 기를 모아야 한다. 인혈은 바람을 피하여 내려오는 것이니 위쪽이 급하지 않고 아래쪽이 준하지 않아야 한다. 지혈은 물에 붙어 내려가는 것이니 사면의 산이 낮고 오는 형세가 신맹하여야 한다.
側面三才,乃穴星側面處有窩坦。在高曰天穴,在中曰人穴,在低曰地穴。俱要立穴處不峻,有窩坦為眞。側坡天人地三穴:側坡亦有三格,與正面穴法相同,皆要生成窩泡方是,若免強鑿穴則非也。
이른바 「측면삼재(側面三才)」는 혈성의 측면에 와탄이 있어 점할 수 있음을 가리킨다. 높은 곳에 있는 것을 천혈이라 하고 가운데에 있는 것을 인혈이라 하며 낮은 곳에 있는 것을 지혈이라 하여 모두 혈을 세우는 곳이 척준하지 않고 와탄이 있기를 요구하여야 비로소 참으로 삼는다. 측면의 비탈 위의 천·인·지 세 혈. 측면의 비탈도 이 세 격으로 나뉘어 정면의 혈법과 같으니 모두 하늘이 나서 이룬 굴 형과 포 형이 있어야 하고 만약 억지로 하나의 혈을 파 내면 곧 그것이 아니다.
張子微《玉髓經》云:“勸君不必論三才,但要天然穴自在。”蔡西山《發揮》云:“三才論穴,此乃術人遷就以玩俗人,要求財物。其說以為得若干則與扦天穴,若干則與扦人穴,倘賞不到,則與扦地穴。
장자미의 『옥수경(玉髓經)』이 말하기를, 그대에게 무슨 삼재를 논할 필요가 없다고 권하노니 다만 혈이 천연이 나서 이루어져 자재하여 걸림이 없으면 좋다 하였다. 채서산의 『발휘』가 말하기를, 삼재를 가져다가 혈을 논함은 이것은 술사가 세속에 양보하고 속인을 희롱하여 재물을 취하는 수단이라 하였다. 그들의 설법은, 얼마의 돈을 주면 그대를 위해 천혈을 점하고 얼마의 돈을 주면 그대를 위해 인혈을 점하며 만약 상금이 자리에 이르지 않으면 다만 그대에게 지혈을 점해 준다는 것이다.
世俗不惟昏愚者以為然,高明者亦或然之。不知穴法乃天造地設,不可遷易。雖或有迴避惡殺,或有貪見前面山水為之高下者,亦是天然宜高宜下,非人力所能遷就也。
세속의 사람은 호리하고 우매하여 이 한 벌을 믿을 뿐 아니라 고명한 선비도 때로는 따라서 믿는다. 그들은 혈법이 하늘이 조하고 땅이 설치한 것이어서 사람을 따라 옮길 수 없음을 알지 못한다. 비록 때로는 악살을 피하거나 혹 앞면의 산수를 탐하여 보기 위해 혈을 약간 고저로 조정하는 일이 있어도 그것도 또한 천연이 마땅히 높아야 하면 높고 마땅히 낮아야 하면 낮은 것이요 인력이 양보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但有一星而止結一穴者,有結二穴三穴俱可下者,如婺源王知縣祖地、麻城黃副憲祖地,可下三穴,然終歸重於一穴為正耳。二圖俱下。此地在新安,土名赤山,繫蛇形。初葬下穴,出莆田主簿,敗。又一家葬中穴,出莆田縣丞,敗。王氏得之,葬上穴,出貴亦莆田知縣。天地人三穴皆官莆田,是分野之應也。三穴以王氏為正穴。
다만 또한 한 좌의 성봉이 다만 한 개의 혈을 맺는 것이 있고 또한 두 혈·세 혈을 맺어 모두 하장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무원(婺源) 왕지현(王知縣)의 조분·마성(麻城) 황부헌(黃副憲)의 조분 같은 것은 모두 세 개의 혈을 내릴 수 있으나 끝내 그 가운데 하나를 정혈로 삼아야 비로소 근본이다. 두 폭의 그림을 모두 아래에 붙인다. 이 땅은 신안(新安)에 있고 토명을 적산(赤山)이라 하며 사형(蛇形)에 속한다. 가장 먼저 어떤 사람이 하혈에 장사하여 보전 주부를 배출하였으나 뒤에 패락하였고 또 한 집이 중혈에 장사하여 보전현승을 배출하였으나 또한 패락하였으며 왕씨가 이 땅을 얻어 상혈에 장사하여 배출한 귀인이 똑같이 보전지현이었다. 천·지·인 세 혈이 배출한 벼슬이 모두 보전에 있었으니 이것은 성야의 분도에 대응한 것이다. 세 혈 가운데 왕씨의 그 한 개를 정혈로 삼는다.
左地在縣西四十里萬人厓。入首木星,結天地人三穴,以中穴為正。九曲水朝,秀峰特立。出副憲公卷及□公,官州守;解元公海宇。福祉方隆。以龍勢、水法、朝對論之,眞臺座氣象也。
왼쪽 이 땅은 현성 서쪽 사십 리의 만인애(萬人崖)에 있다. 입수의 곳은 목성이요 천·지·인 세 개의 혈을 결성하여 중혈을 정으로 삼았다. 구곡의 물이 와서 조하고 수봉이 탁연히 홀로 섰다. 여기에서 부헌공(副憲公) 이름 권(卷) 및 □공을 배출하여 벼슬이 지주를 지냈고 또한 해원공 해우(解元公海宇)를 배출하였다. 복택이 바야흐로 융성하다. 용세·수법과 조안의 대응으로 보면 참으로 대각의 중신의 기상이 있다(그 가운데 한 사람의 이름은 저본에 글자가 결하였다).
사살(四殺)로 혈을 정함
四殺者,藏殺、壓殺、閃殺、脫殺也。廖公云:“點穴必先分四殺,留心莫亂穵。”所謂殺者,即尖利與直硬之總名。故云“惡殺無過直與尖,眞個得人嫌。”然亦有二說:一是來脈入首結穴處帶殺,一是穴星及左右龍虎山帶殺,皆當以此四殺法定穴。
이른바 「사살」은 장살(藏殺)·압살(壓殺)·섬살(閃殺)·탈살(脫殺)이다. 요금정이 말하기를, 혈을 점함에 반드시 먼저 사살을 분청하고 마음을 두어 함부로 파지 말라 하였다. 여기의 「살」은 뾰족하고 날카로움과 곧고 딱딱함의 총칭이니 그러므로 말하기를 「가장 악한 살은 곧음과 뾰족함보다 지나는 것이 없어 참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싫어하게 한다」고 한다. 다만 그것이 또 두 가지 정형으로 나뉘니 한 가지는 내용이 입수하여 혈을 맺는 곳에 살을 띤 것이요 한 가지는 혈성 및 좌우의 용호산이 살을 띤 것이니 두 가지 모두 마땅히 이 사살의 법으로 혈을 정해야 한다.
凡來脈悠揚和緩,不直不急,不硬不峻,則下藏殺穴即撞法也;來脈直下吐出尖利急硬之形,不可迴避,又難剪除,則下壓殺穴即蓋法也;來脈直出頭尖,不可粘脫,四勢中聚,則下閃殺穴即倚法也;來脈急,山勢峻,四應下聚,則下脫殺穴即粘法也。此以來脈之四殺定穴也。
무릇 내용이 유양하고 화완하여 곧지도 급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준하지도 않은 것은 곧 「장살혈」을 내리니 곧 당법이다. 내용이 곧장 쏟아 내려와 뾰족하고 날카로우며 급하고 딱딱한 형상을 토출하여 이미 피할 수 없고 또 삭제하기도 어려운 것은 곧 「압살혈」을 내리니 곧 개법이다. 내용이 곧게 나와 머리 부분이 뾰족하여 점탈할 수 없고 사면의 형세가 또 가운데에 모인 것은 곧 「섬살혈」을 내리니 곧 의법이다. 내용이 급하고 산세가 준하여 사면에서 조응하는 산이 아래쪽에 모인 것은 곧 「탈살혈」을 내리니 곧 점법이다. 이것은 내용의 사살에 의거하여 혈을 정한 것이다.
其穴星左右兩腳下,及近穴兩邊龍虎山皆圓淨,並無尖直,謂之神殺藏伏,穴宜居中,則下藏殺穴與撞法相似,但此以形言,彼以脈言也。穴星左右或腳下尖直,及兩邊龍虎之山有尖直,謂之神殺出現,穴宜高處。董氏云:“高則群凶降伏,宜下壓殺穴,謂之騎刑破殺”,與蓋法相似,但此以形言,彼以脈言也。
만약 혈성의 좌우 두 발 아래 및 혈장 양변에 가까운 용호산이 모두 원정하여 뾰족하고 곧은 형이 없으면 이를 「신살이 장복한다(神殺藏伏)」라 하여 혈은 마땅히 가운데에 있어야 하니 곧 장살혈을 내린다. 당법과 서로 비슷하나 다만 여기는 형상 위에서 말하고 저기는 맥 위에서 말한다. 만약 혈성의 좌우 혹 발 아래에 뾰족하고 곧은 것이 있고 양변의 용호산도 또한 뾰족하고 곧은 것이 있으면 이를 「신살이 출현한다(神殺出現)」라 하여 혈은 마땅히 높은 곳에 점해야 한다. 동덕창이 말하기를, 높게 점하면 뭇 흉이 모두 항복하니 마땅히 압살혈을 내려 이를 「기형으로 살을 깬다(騎刑破殺)」라 한다 하였다. 개법과 서로 비슷하나 다만 여기는 형상에서 말하고 저기는 맥에서 말한다.
穴星及龍虎山,或左或右有尖直,謂之神殺偏露,穴直挨圓淨一邊,謂之趨吉避凶,當下閃殺穴,閃惡脈以就吉氣,脫凶而葬與倚法相似,但此以形言,彼以脈言也。穴星形勢峻急,左右低下,謂之神殺奔竄,穴穴居低,當下脫殺穴。有四體,皆以應樂為證佐也。
만약 혈성과 용호산이 혹 왼쪽 혹 오른쪽에 뾰족하고 곧은 것이 있으면 이를 「신살이 한쪽으로 드러난다(神殺偏露)」라 하여 혈은 곧 마땅히 원정한 그 한쪽으로 붙어야 하니 이를 이름하여 길을 추구하고 흉을 피한다 하고 마땅히 「섬살혈」을 내려 악한 맥을 몸을 피하여 길한 기에 이르고 흉한 곳을 벗어나 장사해야 한다. 의법과 서로 비슷하나 다만 여기는 형상에서 말하고 저기는 맥에서 말한다. 만약 혈성의 형세가 척급하고 좌우가 낮게 내려가면 이를 「신살이 달아난다(神殺奔竄)」라 하여 혈은 곧 마땅히 낮은 곳에 점하고 마땅히 「탈살혈」을 내려야 한다. 탈살혈은 모두 네 가지 체식이 있어 모두 배후의 낙산을 가져다가 증거로 삼는다.
輳星腳為綴穴,下一位為粘穴,並以後山為穴星。粘穴下一位為接穴,又下一位為拋穴,並以後山為龍格,平坡為穴星。而接拋二體,須是有酥在盞之象者方可。不然,則易致脫脈,或泥水穴,及鱉裙絕等穴也。
성봉의 발 아래에 긴빡하게 점한 것은 「철혈(綴穴)」이요 다시 아래로 한 위치는 「점혈(粘穴)」이니 이 두 가지는 모두 뒤의 산으로 혈성을 삼는다. 점혈에서 다시 아래로 한 위치는 「접혈(接穴)」이요 또 아래로 한 위치는 「포혈(拋穴)」이니 이 두 가지는 뒤의 산으로 용격을 삼고 평탄한 비탈로 혈성을 삼는다. 그리고 접·포 이 두 가지 체식은 반드시 「소유가 잔에 담긴(酥油盛在盞中)」 듯한 의상이 있어야 비로소 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곧 맥기를 벗어나기 쉽고 혹은 니수혈로 떨어지며 및 「별치裙이 끊어진다(鱉裙絕)」 같은 부류의 흉혈이 된다.
又皆忌交劍水,用土培接,使流兩邊方可略與粘法相似,但此以形言,彼以脈與星言也。此穴星與龍虎帶殺,而以四殺法定穴也。圖具下。
이 몇 가지는 또 모두 「교검수」를 꺼려 흙을 쌓아 이어 물이 양변에서 나뉘어 흐르게 하여야 한다. 대략 점법과 서로 비슷하나 다만 여기는 형상에서 말하고 저기는 맥과 성에서 말한다. 이상 말한 것은 혈성과 용호가 살을 띨 때 어떻게 사살의 법으로 혈을 정하는가이다. 그림은 아래에 붙인다.
廖公云:“兩邊圓淨名全吉,藏殺穴第一。無饒無減穴居中,妙用奪神功。”穴星左右兩腳下皆圓淨,並無尖直,來脈和緩,結穴自然,故曰藏殺。廖公云:“穴下如生直尖腳,壓殺穴宜作。騎刑高下自無凶,挨金法一同。”穴星左右或腳下尖直,來脈結聚於上,以其穴在高處,故曰壓殺穴。
이하 두 폭 그림의 도설이니 저본은 다만 문자만 남고 도형은 이미 일하였으므로 지금 그대로 싣고 해설을 더한다. 요금정이 말하기를, 양변이 모두 원정하면 이름을 전길이라 하고 장살혈이 첫째에 배열된다. 요할 필요도 감할 필요도 없이 혈은 곧 정중앙에 점하니 묘용이 조화의 공을 빼앗을 수 있다 하였다. 이것은 혈성의 좌우 두 발 아래가 모두 원정하여 뾰족하고 곧은 형이 없고 내용이 화완하여 혈을 맺음이 스스로 그러함을 말하니 그러므로 「장살」이라 부른다. 요금정이 또 말하기를, 혈 아래에 만약 곧고 뾰족한 발이 자라나면 곧 마땅히 압살혈을 이루어야 하고 「기형」의 법으로 혈을 높게 점하면 스스로 흉이 없으니 「애금(挨金)」의 법과 한 가지 도리라 하였다. 이것은 혈성의 좌우 혹 발 아래에 뾰족하고 곧은 것이 있어 내용의 기가 윗부분에 결취하여 혈을 높은 곳에 점한 까닭이니 그러므로 「압살혈」이라 부른다.
脫殺穴有四格。廖公云:“氣脈直來形勢急,脫殺穴宜立。須知粘穴落平夷,休嫌穴水泥。”穴星形勢峻急,左右低下,穴居低處,故曰脫殺穴。
탈살혈은 모두 네 격이 있으니 도설은 다음과 같고 저본은 다만 문자만 남고 도형은 이미 일었다. 요금정이 말하기를, 기맥이 곧장 쏟아 내려와 형세가 급촉하면 곧 마땅히 탈살혈을 세워야 하고 점혈은 평탄한 땅에 떨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하며 혈장이 물에 가깝고 진흙을 띰을 싫어하지 말라 하였다. 이것은 혈성의 형세가 척급하고 좌우 양변이 낮게 내려가 혈이 곧 낮은 곳에 점함을 말하니 그러므로 「탈살혈」이라 부른다.
閃殺穴圖。廖公云:“一邊尖直來相從,閃殺穴宜用。從來倚脈亦如然,莫道穴居偏。”穴星或左或右有尖直,穴挨圓淨,躲在一邊,故曰閃殺。
이것은 「섬살혈도(閃殺穴圖)」이니 저본은 다만 도제와 문자 설명만 남고 도형은 이미 일었다. 요금정이 말하기를, 한쪽에 뾰족하고 곧은 형이 따라오면 곧 마땅히 섬살혈을 써야 하고 예로부터 맥에 의하는 법도 또한 이와 같으니 혈을 점함이 치우쳤다고 하여 곧 옳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 하였다. 이것은 혈성이 혹 왼쪽 혹 오른쪽에 뾰족하고 곧은 것이 있어 혈이 곧 원정한 한쪽으로 붙어 곁쪽에 몸을 숨김을 말하니 그러므로 「섬살」이라 부른다.
자웅(雌雄)으로 혈을 정함
楊公云“雌雄十道與東西,料想時師總不知。下穴只圖盤局好,不知座下有□□。高低不必度前峰,一氣沖和聚散中。識得毫釐無差謬,須知坐下有雌雄。”皆明雌雄穴法,只在聚散中定耳,上氣散則正氣必下聚結雌穴,下氣散則正氣必上聚結雄穴。所謂雌雄猶高低也。
양균송이 말하기를, 자웅·천심십도와 동서 두 괘는 헤아려 보면 당시의 지사가 전부 다 알지 못하였고 혈을 내림에 다만 판면의 격국이 보기 좋음을 도모하여 좌산 아래에 별도로 강구한 바가 있음을 알지 못하였다(저본의 이 곳에 두 글자가 결하였다). 높고 낮음은 앞의 산봉을 헤아릴 필요가 없고 한 덩이의 충화의 기가 곧 취산(聚散) 사이에 있으니 능히 호리까지 분별하여 차이가 없으면 곧 마땅히 앉은 아래에 스스로 자웅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였다. 이 말들은 모두 자웅의 혈법을 천명한 것이요 사실 다만 「취산」 두 글자 위에서 정탁한다. 위쪽의 기가 흩어지면 정기가 반드시 아래쪽에 모여 웅혈을 맺고 아래쪽의 기가 흩어지면 정기가 반드시 위쪽에 모여 웅혈을 맺으니 이른바 자웅은 곧 또한 고저와 같다.
凡雄穴上聚者,多結穴高憑。繞穴四山俱高,穴坦,星勢立,上聚下散,即天穴也。凡雌穴下聚者,多結粘穴、綴穴、脫殺穴。四山俱低,而穴多氈褥,上散下聚,穴星急,勢臥,即地穴也。
이하 두 폭 그림의 도설이니 저본은 다만 문자만 남고 도형은 이미 일었다. 무릇 기가 위쪽에 모인 웅혈은 대부분 높은 곳의 의지할 만한 땅에 맺어지니 혈장을 둘러싼 사면의 산이 모두 높고 혈장이 평탄하며 성신의 자세가 서 있는 것이요 위에 모이고 아래에 흩어지니 이것이 곧 천혈이다. 무릇 기가 아래쪽에 모인 자혈은 대부분 점혈·철혈·탈살혈을 맺으니 사면의 산이 모두 낮고 혈 아래에 전입이 펼쳐진 것이 많으며 위에 흩어지고 아래에 모이고 혈성이 급촉하여 자세가 엎드려 누운 것이니 이것이 곧 지혈이다.
요감(饒減)으로 혈을 정함
鐃減者,消長陰陽之義,收左右沙水顧穴也。大抵以先到者為主,而以逆水下關為是,多在龍虎二山消息之。故龍山先到則減龍而饒虎,其穴必居左;虎山先到則減虎而饒龍,其穴必居右。
이른바 「요감」은 음양이 소장한다는 뜻을 취하여 목적은 좌우의 사와 물을 거두어 모아 혈장을 돌보게 하는 데 있다. 대체로 먼저 이른 한쪽을 주로 삼고 물을 거스르는 하수의 관란을 정으로 삼아 대부분 청룡·백호 두 산 위에서 나아가고 물러남을 짐작해야 한다. 그러므로 청룡 한쪽이 먼저 이르면 곧 청룡을 감하고 백호를 요하여 혈이 반드시 왼쪽에 치우치고 백호 한쪽이 먼저 이르면 곧 백호를 감하고 청룡을 요하여 혈이 반드시 오른쪽에 치우친다.
穴左則取左山為關,須右邊水過宮鎖斷;穴右則取右山為關,須左邊水過宮鎖斷。自上而下謂之饒,自下而上謂之減。又云多者為減,少者為饒。而饒減亦謂之順逆。
혈이 왼쪽에 치우치면 곧 왼쪽의 산을 취하여 관란을 이루어 반드시 오른쪽의 물이 본궁을 흘러 지날 때 쇄단되게 하여야 하고 혈이 오른쪽에 치우치면 곧 오른쪽의 산을 취하여 관란을 이루어 반드시 왼쪽의 물이 본궁을 흘러 지날 때 쇄단되게 하여야 한다. 위에서 아래로 한 단락을 양보하는 것을 「요」라 하고 아래에서 위로 한 단락을 거두어 들이는 것을 「감」이라 한다. 또 한 설이 있어 많은 한쪽은 마땅히 감하고 적은 한쪽은 마땅히 요한다 한다. 요감을 또한 「순역(順逆)」이라 부른다.
古云“正受曰順,斜下曰逆。”在急緩脈上分別。當逆而順則生蟻,當順而逆則溼壞。脫氣則木根生入,傷龍則骨幹壞而微赤。若直下不折,則骨幹淨而生白鮮。當上而下則上水淋頭,下水刦穴。不知避者,則生黑泥水之患。”
옛사람이 말하기를, 정면으로 내용을 승수하는 것을 「순」이라 하고 비스듬히 하장하는 것을 「역」이라 하니 맥의 급하고 완함 위에서 분별해야 한다 하였다. 마땅히 역해야 하는데 도리어 순하면 관 속에서 개미가 나고 마땅히 순해야 하는데 도리어 역하면 관 속에서 축습하여 후패한다. 맥기를 벗어나면 나무 뿌리가 곧 관 속으로 자라 들어가고 용을 상하면 골식이 곧 후패하여 미홍이 번져 나온다. 만약 내용을 정대하여 곧장 내리고 꺾어 돌지 않으면 골식이 도리어 능히 깨끗하나 다만 흰 곰팡이 반점을 낳을 뿐이다. 마땅히 위로 점해야 하는데 도리어 아래로 점하면 곧 위에는 물이 머리를 적시고 아래에는 물이 혈을 겁취한다. 피할 줄을 모르는 자는 곧 검은 진흙물이 관을 적시는 화환을 불러온다.
又云:“饒減之法,逆受來脈。若龍脈順,不曾饒減,謂之傷龍,主枉死、少丁、公事;若穴無脈,坐虛立向,而饒減太過,接脈不著,謂之傷穴,主退敗絕人。
또 한 설이 있어, 요감의 방법은 비스듬히 거슬러 내용을 승접하여야 한다 하였다. 가령 용맥이 세를 따라 오는데 일찍이 요감을 하지 않았으면 이를 「상룡(傷龍)」이라 하여 횡사하고 사람이 희소하며 관송이 몸에 얽힘을 주재한다. 가령 혈 위에 본래 맥기가 없어 허한 곳에 앉아 향을 세우고 요감이 또 고개를 넘어 맥을 잇지 못하면 이를 「상혈(傷穴)」이라 하여 집안이 퇴패하고 사람이 단절됨을 주재한다.
一謂氣來而止,一謂脈直而急,故左山逆水轉則減龍,右山逆水轉則減虎,皆在本身脈上論順逆。此本諸《龍經》之說。然凡挨入,自二分至三分止。如過分數,則又非也。大抵倒仗既明,饒減在其中矣。饒減之法,諸書多誤。如《地理摘奇》、《地理會元》皆不曾認得明白。
앞의 한 가지의 병은 기가 와서 도리어 끊어 막힘에 있고 뒤의 한 가지의 병은 맥이 곧고 급함에 있다. 그러므로 왼쪽의 산이 물을 거슬러 돌아오면 곧 청룡을 감하고 오른쪽의 산이 물을 거슬러 돌아오면 곧 백호를 감하니 모두 본래의 맥기 위에서 순역을 논한 것이다. 이것은 본래 『용경(龍經)』의 강법이다. 다만 무릇 애이(挨移)는 다만 애하여 들어가 이 분에서 삼 분에 이르기까지이고 이 분수를 넘어서면 곧 또 옳지 않다. 요컨대 도장의 법이 일단 밝아지면 요감은 스스로 그 가운데 있다. 요감의 이 한 벌의 방법은 각가의 글에 그릇되게 강한 곳이 많아 『지리적기(地理摘奇)』·『지리회원(地理會元)』 같은 것도 모두 일찍이 분명히 알아보지 못하였다.
右山先到虎抱龍,穴向右枕左,為饒龍減虎。要水自左來,從右去,右山逆水。左山先到龍抱虎,穴向左枕右,為饒虎減龍。要水自右來,從左去,左山逆水。
이 두 폭 그림의 도설은 다음과 같으니 저본은 다만 문자만 남고 도형은 이미 일었다. 오른쪽의 산이 먼저 이르고 백호가 돌아 청룡을 품으면 혈이 곧 오른쪽을 향하고 왼쪽을 베니 이를 「용을 요하고 호를 감한다(饒龍減虎)」라 하며 물이 왼쪽에서 와서 오른쪽으로 가고 오른쪽의 산이 물을 거스르기를 요구한다. 왼쪽의 산이 먼저 이르고 청룡이 돌아 백호를 품으면 혈이 곧 왼쪽을 향하고 오른쪽을 베니 이를 「호를 요하고 용을 감한다(饒虎減龍)」라 하며 물이 오른쪽에서 와서 왼쪽으로 가고 왼쪽의 산이 물을 거스르기를 요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