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o

천공

明 · 郭载騋(校) · 제15권 / 56

작괘 안내: 대육임 기과, 금구결 기과

酉作天空巳上臨,須知中處是太陰。走婢失財不稱心,陰空一位理還深。酉即太陰,乘天空主失財、走婢,臨巳上為雙女也。

유 위에 천공을 타고 사위에 임하면, 가운데 또 태음이 견련(牽連)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격국은 비녀가 도망하고·전재를 잃음을 주관하여, 일마다 뜻에 맞지 않는다. 태음과 천공이 함께 한 자리에 처하니, 그 가운데 도리가 오히려 매우 깊다. 유는 본래 태음의 본가이어서, 그것이 천공을 타면 곧 실재·비녀주실을 주관한다; 사 위에 임함은, 사가 성차에서 쌍녀궁에 속하기 때문이다.

백호

庚辛白虎作初傳,更言占者病連綿。三月辛未申時占,死氣飛禍昴星言。如三月辛未日申時占,陰人久病也。白虎乘神克命宮,假土生人見太沖。兼與惡煞一路同,須知月上病來臨。虎克命宮主災病,命克虎亦然。

경·신 이 부류의 금신이 백호를 타고 초전을 이루면, 더욱 점치는 사람의 병세가 연면(連綿)함을 단해야 한다. 삼월 신미일 신시에 과를 일으켜, 사기·비화와 묘성과가 한 곳에 모이면, 곧 이런 정형이다 — 삼월 신미일 신시에 점하면, 여권의 구병을 주관한다. 백호가 탄 신이 본명의 궁을 극하면, 비유하면 토에 속한 사람이 태충(묘)이 와서 극함을 보고, 다시 악살이 일로로 함께 행함을 더하면, 곧 당월에 병이 올 줄을 알아야 한다. 백호가 본명궁을 극하면 재병을 주관하고, 본명이 도리어 백호를 극하여도 또한 같다.

현무

玄武傳來暗遺財,盜賊淫乖事須乖。惟見功曹得和諧,寅亥相合身不災。玄武往癸亥,乘寅為合,主進人口。

현무가 삼전에 들어가면, 암중에 전재를 잃고, 도적·음란 일류의 일이 모두 괴위하여 순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공조(인)을 보아야 비로소 화해를 얻으니, 인과 해가 서로 합하여, 본신이 곧 재를 이루지 않기 때문이다. 현무의 본가는 계해에 있어, 그것이 인을 타면 곧 인해육합이어서, 도리어 집안에 사람을 더하고 입을 들임을 주관한다.

태음

用起陰武何所宜,陰私得助暗扶持。常人見處有憂疑,君子託人見貴奇。太陰、玄武發用,主心間謀事不欲人知,或託人有陰私之意、驚災疑惑之事。

태음·현무로 발용하면, 무엇을 함이 마땅한가? 암중에 사람의 상조를 얻고·사하에 부지(扶持)함이 마땅하다. 심상한 백성이 그것을 만나면 우의가 있고, 관신이 있는 사람은 곧 사람에게 부탁하여 인천(引薦)하여·귀인을 만나 기우(奇遇)가 있을 것이다. 태음·현무가 발용하면, 심중에 모하는 바를 사람으로 하여금 알게 하려 하지 않음을 주관하거나, 혹은 사람에게 부탁하여 일을 처리함에 따로 사의(私意)를 품으며, 또한 경재의혹의 일을 주관한다.

천후

天后乘剋死絕鄉,母及婦女災病傷。若不離逃病在床,巳加亥位未卯當。天后為陰人,臨死絕鄉,或母、妻女災,以應天后受克。巳乘天后臨亥,絕地受克。未乘天后臨卯,死絕受克,主陰人災。

천후가 탄 신이 극당하고, 또 사절의 고장에 떨어지면, 어머니와 집안 부녀가 곧 재해와 병을 당할 것이다; 집을 떠나 도망함이 아니면, 곧 병에 누워 있음이니, 사가 해위에 가하고·미가 묘위에 가함이 곧 그것이다. 천후는 여권을 대표하니, 그것이 사절의 땅에 임하면, 어머니 혹은 처녀에게 재가 있음을 주관하여, 천후가 극을 받는 이 한 점에 응한다: 사가 천후를 타고 해에 임함은, 절지에 떨어지고 또 극을 받음이고; 미가 천후를 타고 묘에 임함은, 사절의 땅에 떨어지고 또 극을 받음이니, 모두 여권에게 재가 있음을 주관한다.

삼전

三傳剋日是為侵,卯酉居上變其神。螣蛇朱雀應六丁,戶後門前見怪頻。三傳先看剋日辰,次觀日克察為真。神將克處吉凶門,此法玄妙最分明。三傳中先看剋日者為事神。無剋日,取日克者為事神。克者為災,生者為福,日克者為財。干克初、初克中、中克末,利求財,極準。

삼전이 와서 일간을 극하면, 곧 외래의 침범이다; 묘·유가 상위에 거하면, 탄 신이 곧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만약 등사·주작이 육정의 신 위에 응하면, 문 앞과 집 뒤에 곧 괴이를 항상 볼 것이다. 삼전을 봄에, 먼저 일간일지를 극하는 것이 있는가 없는가를 보고, 그 다음에 다시 일간이 가서 누구를 극하는가를 보아야, 이로써 참되게 살핀다; 신장이 서로 극하는 곳이, 바로 길흉의 문호이니, 이 법문이 현묘하여 가장 분명하다. 삼전 가운데서, 먼저 일간을 극하는 그 한 분을 취하여 사신으로 삼는다; 만약 일간을 극하는 것이 없으면, 곧 일간에게 극당하는 그 한 분을 취하여 사신으로 삼는다. 와서 나를 극하는 것은 재를 주관하고, 와서 나를 생하는 것은 복을 주관하며, 내가 극하는 것이 곧 재이다. 만약 일간이 초전을 극하고·초전이 중전을 극하고·중전이 말전을 극하면, 재를 구함에 이로워, 극히 준험(準驗)하다.

行人未至看三傳,三傳順行人未還。剛日伏吟會時間,三傳退逆見團圓。柔日伏吟,三傳順行,未來。剛日伏吟來也。用始為終相見時,更詳諸煞可為之。上頭地下交互克,聖法流傳事不疑。五月占,天馬在寅,加午,為始終相加也。五月厭在午,午加戌,戌加午是也。

문을 나선 사람이 아직 돌아오지 않으면, 곧 삼전을 본다: 삼전이 순행하는 것은, 사람이 아직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양일에 복음과를 점하여 얻으면, 점시와 회합하여 일기를 추산해야 한다; 삼전이 퇴행하여 역전하는 것은, 도리어 능히 단원(團圓)을 볼 것이다. 음일(유일)에 복음을 얻어 삼전이 순행하면, 사람이 오지 않을 것이다; 양일(강일)에 복음을 얻으면, 사람이 곧 올 것이다. 만약 초전의 신과 말전의 신이 피차로 서로 잇고 서로 만나면, 또한 각종 흉살을 자세히 심사하여야 비로소 정단할 수 있다; 위의 천반과 아래의 지반이 서로 교극(交克)함은, 이는 성인이 전한 법문이니, 일이 의심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오월에 점복하여, 천마가 인에 있고, 인이 오에 가하면, 곧 시종 서로 가한 것이다; 오월의 월염이 오에 있어, 오가 술에 가하고·술이 오에 가하여도, 또한 이 부류이다.

三位相連作三傳,占者須知進退間。進行千里見回還,退則不久還再遷。如丑加子,退中有進,子加丑,進中有退,而以進退之象。進必回還,退則卻遷也。

세 개의 서로 이어진 자리가 삼전을 구성하니, 점복하는 사람이 반드시 그것이 진인가 퇴인가를 분청해야 한다: 진에 속하는 것은, 설령 천 리를 원행하여도 마침내 능히 돌아온다; 퇴에 속하는 것은, 오래지 않은 뒤에 또한 다시 천이할 것이다. 예로 축이 자 위에 가함은, 퇴 가운데 진이 있고; 자가 축 위에 가함은, 진 가운데 퇴가 있으니 — 곧 이런 진퇴의 상으로 판단한다. 진에 속하는 것은 반드시 돌아오고, 퇴에 속하는 것은 도리어 따로 천동을 지을 것이다.

곡직(曲直)

三傳亥卯未相期,曲直為名春旺時。託人干貴見相知,暗求私禱事相宜。亥卯未為天門,主徵詔、貴人事。卯為私門,主陰私、隱匿,宜求禱,干貴人事成也。

삼전이 해·묘·미를 모아 삼합목국을 이루면, 이 한 과는 이름이 「곡직」이어서, 봄에 목이 왕할 때 가장 득력하다: 사람에게 부탁하여 귀인에게 간구하면 능히 지기(知己)를 만나고, 암중에 구탁하고·사하에 기도함도 매우 상의하다. 해묘미를 천문(天門)이라 칭하여, 조정의 징소(徵召)와 귀인의 일을 주관한다; 묘는 또 사문이어서, 은사·장닉을 주관하니, 그러므로 기도함에 마땅하고, 귀인에게 향하여 간구하여도 능히 일을 이룬다.

관격(關隔)

酉上功曹共太沖,卯邊四季土皆同。此名關隔俱難通,逢金逢木卻兼容。此二例,若日辰,年命上有救,隔中通也。

유 위에 공조(인)와 태충(묘)이 출현하거나, 혹은 묘의 곁에 진술축미 사계의 토를 배하면, 이 두 종 정형을 모두 「관격」이라 하여, 일이 통달하기 어렵다; 다만 금을 만나고·목을 만나 득의(得宜)하면, 오히려 겸용하여 통과할 수 있다. 이 두 종 격국은, 다만 일간일지 혹은 행년본명 위에 구신이 있으면, 조격 가운데서도 똑같이 능히 통한다.

사절(四絶)

午加亥上酉加寅,子居巳位卯居申。諸經名此為四絕,結絕舊事最為真。(四絕亦主胎孕)用臨絕地,主結舊事。更乘朱雀,為信息也。

오가 해 위에 가하고·유가 인 위에 가하고·자가 사위에 떨어지고·묘가 신위에 떨어짐은, 각 가의 경서가 모두 이 네 가지를 「사절」이라 하여, 써서 옛일을 끝맺음을 점침에 가장 준험하다(사절은 동시에 또 회태잉육(懷胎孕育)을 주관한다). 발용이 절지에 떨어지면, 옛일을 한 번 끝맺음을 주관한다; 만약 다시 주작을 타면, 곧 소식이 전해 옴을 주관한다.

천희

天喜加臨本命來,憂疑心驚不為災。君子遷官百事諧,常人財利稱心懷。天喜主憂事散也。

천희가 본명 위에 가림하면, 비록 우의심경이 있어도, 재를 이루지는 않는다; 관신이 있는 사람은 승천할 수 있고·백사가 해순(諧順)하며, 심상한 백성도 또한 재리가 뜻에 맞을 수 있다. 천희의 작용은, 곧 근심스러운 일을 소산하게 함이다.

천마

天馬加臨本命逢,驛馬須知事亦同。遷官承詔喜重重,出行遠動吉祥逢。天馬克日復臨支,得此須知失脫事。後陰玄武又來期,破財人口走東西。天馬為干鬼,臨支發用,如四月丁丑日酉時,必有走失之事。

천마가 본명에 가림하면, 역마의 효력도 또한 그것과 같다: 승관하여 조를 받고·희사가 겹겹이며, 문을 나서 원행해도 모두 길상을 만난다. 다만 천마가 만약 와서 일간을 극하고 또 일지에 임하면, 곧 실탈의 일이 있을 줄을 알아야 한다; 다시 천후·태음·현무가 함께 오면, 곧 응기이어서, 파재·인구가 동분서주함을 주관한다. 천마가 만약 일간의 관귀가 되어, 일지에 임하여 발용하면, 예로 사월 정축일 유시에 과를 일으키면, 반드시 주실의 일이 있다.

점재(占財)

占財緊要視三財,日辰命上細推排。三傳生日如王相,定知凡事有和諧。如春占,庚子日返吟課,亥生人是也。何為三財?三傳俱作日之財,得此須知長上災。金日曲直必見乖,木來克土不和諧。日財臨命是來情,必得財帛喜事成。假令巳午克申酉,日上逢金命酉寅。若日上神克命上神,為財喜之兆。

재를 점침에 가장 요긴한 것은 「삼재(三財)」를 보는 것이니, 일간일지와 본명 위에서 자세히 추배(推排)한다: 삼전이 모두 와서 일간을 생하고, 또 왕상에 당하면, 무릇 일이 화해함을 단정할 수 있다. 예로 봄에 점하여, 경자일에 반음과를 얻고, 점치는 사람이 해년생이면, 곧 이런 정형에 속한다. 무엇을 삼재라 하는가? 곧 삼전이 모두 일간의 재가 된 것이다 — 다만 이런 격국을 얻어도, 또한 장배에게 재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경신금일에 삼전이 곡직목국을 결성하면, 필연히 괴위한다; 목이 와서 토를 극하여도, 또한 화해하지 않는다. 일간의 재효가 본명에 임함은, 바로 온 뜻이 있는 곳이어서, 반드시 능히 재백을 얻고·희사가 성취할 것이다. 비유하면 사·오의 화가 신·유의 금을 극하고, 일 위에 금을 만나·본명이 유에·인에 있으면, 곧 이 부류이다. 다만 일간상신이 본명상신을 극하면, 곧 재를 얻고 기쁨을 얻는 징조이다.

극응(克應)

百事皆詳克應時,五行墓絕俱預知。假令用神見從魁,便於寅丑日為期。用神絕處、見墓,人來,信至也。

무릇 일은 모두 응험하는 시각을 자세히 심사해야 하니, 오행의 묘지와 절지를 미리 산출할 수 있다. 예로 용신이 종괴(유)이면, 유의 절지는 인에 있고·묘지는 축에 있으니, 곧 인일·축일을 가지고 응기로 삼는다. 용신이 절처에 이르고·묘지에 들어가는 그 날이, 사람이 곧 이르고, 소식도 또한 온다.

행인(行人)

若問來人在與亡,行人年上在何方。不繫三傳日辰藏,魁罡臨處可消詳。年臨年處為所在之方。若不知生死,以行年臨孟為在,仲病,季死。不知行年,以天罡加陽孟不安,加陰孟小病,加陽仲不死,加陰仲死,加陽季不死,加陰季死。

만약 외출한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묻고자 하면, 곧 그의 행년이 어느 방위에 떨어지는가를 보니, 이는 삼전·일간일지에 감춘 정보와 관계없이, 다만 하괴(술)·천강(진)이 어디에 임하는가를 보면, 곧 추상할 수 있다. 행년이 임하는 그 한 자리가, 곧 그가 있는 방위이다. 만약 그의 생사를 모르면, 곧 행년이 사맹(寅申巳亥)에 임함으로 평안하여 오히려 있음으로 단하고, 사중(子午卯酉)에 임하면 병이 있음으로 단하고, 사계(辰戌丑未)에 임하면 이미 죽음으로 단한다. 만약 행년조차도 모르면, 곧 천강(진)으로 단한다: 양맹 위에 가하면 불안을 주관하고, 음맹 위에 가하면 소병을 주관하고, 양중 위에 가하면 죽지 않고, 음중 위에 가하면 죽음을 주관하고, 양계 위에 가하면 죽지 않고, 음계 위에 가하면 죽음을 주관한다.

病符常來歲後居,支上逢之宅不虞。若臨年上咎難除,蛇虎尤凶法不虛。若剋日辰凶轉乖,吉來舊歲事和諧。若逢喪吊兩凶神,日辰年上用為迍。白虎更兼死氣病,歲內頻頻見哭聲。歲前二神為喪門,歲後二辰為弔客。臨日辰、年上主災,更與死氣、死神、白虎並者,主死亡。

병부(病符)는 항상 태세 뒤의 한 자리에 거하니, 그것이 일지 위에 떨어지면, 가택이 곧 안녕을 얻지 못한다; 만약 행년 위에 임하면, 재구가 해제하기 어렵고, 다시 등사·백호를 더하면 더욱 흉하니, 이 조의 단법은 허하지 않다. 병부가 만약 일간일지를 극하면, 흉 위에 돌아 괴로워진다; 만약 길신이 와서 임함이 있으면, 옛해의 일이 도리어 능히 화해한다. 상문·조객 이 두 흉신에 이르러서는, 일간일지 혹은 행년 위에 떨어져 발용하면, 곤돈을 주관한다; 백호가 다시 사기를 겸대(兼帶)하면, 질병을 주관하여, 일년 안에 곡성이 누차 전해 나온다. 태세로부터 앞으로 세어 둘째 자리가 상문이고, 뒤로 세어 둘째 자리가 조객이다; 그들이 일간일지 혹은 행년 위에 임하면 재를 주관하고, 만약 다시 사기·사신·백호와 함께 나란히 하면, 곧 사망을 주관한다.

弔客初傳白虎鄉,日辰逢之骨肉傷。若在外傳主外喪,復尋年命細推詳。喪、吊乘白虎為用,或在日辰上,主有骨肉死亡兆。若在中末傳見之,主外喪之兆。年命逢之亦然。病符臨命為用初,玄胎並處亦同途。事之未定病未除,重疊阻難後方蘇。病符與玄胎病,主先難後蘇也。巳加申,亥加寅。

조객이 초전을 이루고 백호가 거하는 곳에 떨어지며, 일간일지가 다시 그것을 만나면, 골육지친이 곧 상을 받을 것이다; 만약 그것이 바깥의 중말전에 출현하면, 외성친속의 상사를 주관하여, 또한 돌아 행년본명을 향하여 자세히 추상해야 한다. 상문·조객이 백호를 타고 발용하거나, 혹은 일간일지 위에 떨어지면, 골육이 사망하는 징조가 있음을 주관한다; 만약 중전·말전에서 보면, 외상의 조를 주관하여, 행년본명 위에서 만나도 또한 같다. 병부가 본명에 임하여 초전을 이루거나, 혹은 현태와 함께 처하면, 정형도 또한 같다: 일이 현하여 결하지 못하고, 병도 또한 낫는 것이 보이지 않아, 중중한 조난을 경력한 뒤에야 비로소 소성복원(甦醒復元)할 수 있다. 병부와 현태가 주관하는 병은, 모두 먼저 어렵고 뒤에 나으니, 사가 신에 가하고·해가 인에 가함이 곧 이런 격국이다.

공망(空亡)

空亡用起喜無成,憂災雖有不為迍。託人虛詐不實情,要遂當在別旬中。空亡發用,憂喜俱不成。久病凶,新病安。干求謀事,過旬方成。天地上下作空亡,財物占來最可傷。問事不實憂得散,罪可消除病可康。空亡剋日事百端,走失人物有欺瞞。安閒守分免禍殘,幹事求財難又難。

공망으로 발용하면, 희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환재화가 비록 존재하나, 지어 곤액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사람에게 부탁하여 일을 처리함이 대부분 허가불실하여, 뜻을 이루고자 하면, 다음 순을 기다려야 한다. 공망이 발용하면, 근심과 기쁨이 모두 낙공한다: 오랜 병이 그것을 만나면 흉하고, 새 병이 그것을 만나면 도리어 평안하다; 간구모사함은, 이 순을 지나야 비로소 이루어진다. 만약 천반지반 상하가 모두 공망에 떨어지면, 재물을 점침이 가장 상할 만하다; 다만 일을 물음이 비록 참되지 않아도, 우수는 도리어 능히 소산하고, 죄책은 면제할 수 있고, 질병은 강복할 수 있다. 공망이 만약 와서 일간을 극하면, 일이 곧 백 단이 총생(叢生)한다: 사람과 물건이 주실하고, 그 가운데 또 기만을 끼니; 이때 분수를 지키고 자신을 지키면 화환잔해를 면할 수 있고, 만약 일을 처리하고 재를 구하고자 하면, 그는 곧 난에 난을 더한다.

육임대전 권삼 종(六壬大全卷三終)

육임대전 권사(六壬大全卷四)

괄낭부(括囊賦)

一氣初判,二儀肇彰。設四時以成象,布六壬以配方。吉凶本末之端,生於好惡;禍福推移之始,造用柔剛。此明加臨生克之端,相生之道,剛柔之意吉凶。

혼돈의 일기가 막 가르어 나뉘고, 천지양의(天地兩儀)가 비로소 현명(顯明)해지려 한다. 이에 사시를 설립하여 물상(物象)을 구성하고, 육임을 포열(布列)하여 방위에 배합한다. 길흉의 내왕의 근원은 사물 사이의 상호와 상오(相惡)에서 생기고, 화복의 변화는 유(柔)와 강(剛)의 취용에서 일어난다. 이 몇 구는 가림과 생극의 개단을 설명하고, 상생의 도와 강유취용이 결정하는 길흉을 말한다.

原夫黃帝遭孽於蚩尤,玄女降靈於風后。以月將加於正時,用五行論其克賊。加臨地局內外,別於陰陽。地局法,用起干為陽為內,起支為陰為外也。運轉天盤逆順,分為南北。亥至辰順,巳至戌逆。所用稽疑,來方為準。看來方上神合於日辰也。

본원을 소급하면: 당년에 황제가 치우에게 해를 입고, 구천현녀가 풍후에게 강령하여, 이로써 이 술수를 전하여 내렸다. 그 용법은, 월장을 정시 위에 가하여 천반을 배출하고, 다시 오행생극으로 누가 누구를 극하고 누가 누구를 적해하는가를 논한다. 가림한 뒤에는 반드시 지반의 내외를 나누어, 이로써 음양을 구별한다: 지반의 기법은, 일간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을 양·내로 하고, 일지로부터 일어나는 것을 음·외로 한다. 천반의 운전에는 역이 있고 순이 있으니, 이에 의거하여 남북을 나눈다: 해에서 진에 이르는 것은 순행이고, 사에서 술에 이르는 것은 역행이다. 무릇 그것으로 의난을 계고(稽考)함은, 모두 온 사람이 온 방위를 기준으로 삼아, 그 방위의 상신과 일간일지가 서로 합하는가 아닌가를 본다.

先立課體得何象,次觀神將之是推。貴人小吉,傳中皆云其吉;太乙螣蛇,始末咸謂乎危。如是則推索幽微之吉,惟詳探深淺之辭。害挾太常,動止則尊親有訝;徳乘朱雀,謀謨而官吏無虧。朱雀乘德神為用,與貴人合,投書必來,聽望信必來至也。

과를 일으킨 뒤에는, 먼저 이 과가 어떤 과체에 속하고 무슨 상을 이루는가를 단정하고, 그 다음에 다시 십이천장을 어떻게 추단할 것인가를 본다. 귀인과 소길(미)이 삼전 안에 출현하면, 모두 길을 주관한다. 태을(사)과 등사가 초전·말전에 출현하면, 모두 위를 주관한다. 이 길을 따라 유미(幽微)한 길조를 추심하면, 다만 단사(斷辭)의 심천경중(深淺輕重)을 자세히 분변하면 된다. 만약 해신이 태상을 끼면, 일거일동이 모두 존장친인을 놀라게 할 것이다. 만약 덕신이 주작을 타면, 모획주책(籌措)하여도 관리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주작이 덕신을 타고 발용하고, 또 귀인과 서로 합하면, 투체(投遞)한 서신이 반드시 송달되고, 기다리는 음신도 또한 반드시 전해 올 것이다.

復有勾陳帶劍,白虎持喪。勾陳乘金神剋日干,大凶;白虎乘喪門殺剋日,亦凶。青龍被克兮財寡,六合負喜兮婚良。青龍乘金神內戰,又值空亡,無財;六合乘天喜,與日相生,占婚吉矣。

또 구진이 도검을 띠고·백호가 상사를 받드는 이 두 종 흉상이 있다: 구진이 금신을 타고 일간을 극하면, 대흉이다. 백호가 상문살을 타고 일간을 극하면, 또한 흉하다. 청룡이 극을 받으면, 전재가 곧 희소하다. 육합이 천희를 지면, 혼사가 곧 미만하다. 청룡이 금신을 타고 일과 서로 극하여 교전하며, 또 마침 공망을 만나면, 무재를 주관한다. 육합이 천희를 타고 일간과 서로 생하면, 혼인을 점쳐 곧 길리하다.

武作浴盆,抱病魂歸逝水;空持傳送,望信僕造迴廊。太陰巳午兮被辱,天后辰戌兮孕妨。月厭六丁,往往家招怪異;逰神本命,頻頻夢主驚惶。

현무가 목욕의 대야로 화작(化作)하면, 병인의 혼백이 곧 유수를 따라 갈 것이다. 천공이 전송(신)을 파쥐(把持)하면, 바라는 서신이 다만 복인이 회랑 안에서 헛되이 한 번 뛰는 데 그칠 것이다. 태음이 사·오의 자리에 떨어지면, 사람에게 모욕을 받음을 주관한다. 천후가 진·술의 자리에 떨어지면, 태잉(胎孕)이 손상을 받음을 주관한다. 월염과 육정이 서로 만나면, 집안에 왕왕 괴이를 부른다. 유신이 본명 위에 떨어지면, 사람이 곧 빈번히 꿈을 꾸고·경황하여 불안할 것이다.

首視火鬼,次審金殺;宅中防火,事主破碎。直符、飛廉、天目、火光、天怪、天鬼、逰魂、月宿,號為八妖,宅必見孽。

먼저 화에 속하는 관귀를 보고, 다시 금에 속하는 흉살을 살핀다: 앞의 것은 택 가운데 화를 방비해야 함을 주관하고, 뒤의 것은 일이 파쇄하여 온전하지 않음을 주관한다. 직부·비렴·천목·화광·천괴·천귀·유혼·월숙 이 여덟 흉신은, 합하여 「팔요(八妖)」라 칭하니, 그들이 일단 출현하면, 가택이 반드시 요액(妖孽)을 생출할 것이다.

貴人刑處,辰加孟而成妖;華蓋到宮,知是歲而起復。月將加時,子落寅申卯酉,是四足為怪。加巳午廚灶為怪,加辰戌是產鬼,加未井怪,加丑主傷牛馬,加子鼠怪,加亥宅神。時有休囚死衰,兄弟妻兒。旺相比則人是,休囚氣則物為。

귀인이 형을 받는 곳에 떨어지고, 진이 또 사맹 위에 가하면, 곧 요이(妖異)를 생출할 것이다. 화개가 궁에 이르면, 이 해에 옛일이 다시 일어남을 알 수 있다. 월장으로 점시에 가하여 천반을 배출한 뒤: 자가 만약 인·신·묘·유 위에 떨어지면, 괴를 지음은 네 발의 축생이다. 사·오에 떨어지면, 괴는 부엌조대에 있다. 진·술에 떨어지면, 산망(產亡)의 귀이다. 미에 떨어지면, 수정(水井)이 괴를 지음이다. 축에 떨어지면, 우마를 주관한다.

干稟長上,支雲賤卑。支克干而尊禍,干制支而幼疲。上下相生,居處而內和外睦;將神遇合,訪尋而主喜客怡。莫不課象淵源,在乎天乙傳歸。前理皆眀顯遞,於後情多塞窒。用在天乙後,傳歸天乙前,先昧而後顯;用在天乙前,傳歸天乙後,主先明而後暗。又看逆順也。貴臨魁罡,論公而易換有司;復詣從沖,謁貴而動搖他室。

일간은 존장을 대표하고, 일지는 비천을 대표한다. 일지가 일간을 극하면, 존장에게 화가 있다. 일간이 일지를 제하면, 유소가 폐약하다. 상하가 피차로 서로 생하면, 거가(居家)가 곧 내화외목(內和外睦)하다. 천장과 지신이 서로 만나 합을 이루면, 가서 사람을 방구(訪求)하면 곧 주객이 모두 환희할 것이다. 무릇 이 여러 과상의 근원은, 모두 천을귀인과 삼전의 귀향에 있다: 삼전이 가서 귀인 앞에 이르는 것은, 도리가 점점 명랑해진다. 가서 귀인 뒤에 이르면, 정세가 곧 대부분 옹색(壅塞)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발용이 천을 뒤에 있고 삼전이 천을 앞으로 돌아가면, 이는 먼저 암매하고 뒤에 현명함이다. 발용이 천을 앞에 있고 삼전이 천을 뒤로 돌아가면, 곧 먼저 명랑하고 뒤에 암매하며, 동시에 또 삼전이 순행인가 역행인가를 보아야 한다. 귀인이 하괴(술)·천강(진)에 임하면, 공사를 의론할 때 주관아문이 사람을 바꾸기 쉽다. 귀인이 또 종괴(유)·태충(묘)의 자리에 이르면, 가서 귀인을 알현하고자 하여도, 상대는 이미 별실로 옮겨갔다.

式體既定,來情多猜。任信多知動靜,返吟況是往來。元首尊神,所作仰為領袖;空亡陰鬼,加謀轉託梯媒。龍戰不離於門戶,玄胎欲卜於嬰孩。不備無淫,必有陰私而起譖;拔茅連茹,何妨類聚以求財。

과식이 일단 배정되면, 온 사람의 심의를 추측할 수 있다. 임신과(任信課)는 대부분 상대방의 동정을 알고, 반음과는 더욱 주인이 왕래함을 주관한다. 원수과는 존신이 일을 주관함이 있어, 처리하는 일이 유력한 영수를 의탁한다. 만약 공망과 음귀를 만나면, 모획이 곧 돌아 사람에게 부탁하여 중개인천을 하게 해야 한다. 용전과는 문호의 일을 떠나지 않고, 현태과가 점치는 바는 대부분 영해이다. 불비과와 무음과는, 반드시 음사가 있어 참언을 생출한다. 발모연여(拔茅連茹)의 상은, 동류를 모아 재를 구해 가도 좋다.

天獄囚禁,三交暗災。昴星歸去而防險剛日出災,柔日歸忌,逰子商賈而未回。斬闗逃竄擬速疾,乘軒寵招非徘徊。三奇六儀交重,連綿喜矣;四殺五墓相沖,不久哀哉。

천옥의 신은 수금을 주관하고, 삼교과는 암중의 재화를 주관한다. 묘성과는 돌아감을 주관하되, 반드시 위험을 방비해야 한다: 양일에 점하면 출행에 재가 있음을 주관하고, 음일에 점하면 귀가에 꺼림이 있음을 주관한다. 유자과는 곧 경상으로 외지에 있는 사람이 아직 돌아오지 않음을 주관한다. 참관과는 도망천주(竄走)를 주관하니, 행동이 빨라야 한다. 승헌과는 총애를 받고 천거를 얻음을 주관하니, 배회관망할 필요가 없다. 삼기와 육의가 겹쳐 서로 만나면, 희사가 연면하여 끊이지 않는다. 사살과 오묘가 피차로 서로 충하면, 오래지 않아 곧 슬퍼할 것이다.

爰及見機、察微、贅婿、亂首,見機取舍宜變通,察微暴進逢殃咎。日臨辰位,招兩姓以同居;支就干宮,寄一身而匹偶。必見災生九丑,禍起二煩。得絶嗣兮妨父母,見無祿兮少子孫。奄奄枕蓆難痊,奈逢魄化;恍惚精神不定,必值飛魂。

다시 견기·찰미·체서·난수 이 몇 종의 과를 말하면: 견기과의 취사는 마땅히 영활하게 변통해야 하고, 찰미과는 만약 모진(冒進)하면 곧 재앙을 입을 것이다. 일간이 일지의 자리에 임하면, 두 성이 한 집에 함께 삶을 부를 것이다. 일지가 일간의 궁에 달려가면, 곧 자신을 사람에게 기탁하여 배우를 맺음이다. 이때 필연히 구축이 재를 생하고·이번이 화를 일으킴을 볼 것이다. 절사의 신을 얻으면, 부모를 방해한다. 무록의 신을 보면, 자손이 희소하다. 병인이 엄엄히 병상에 누워 낫기 어려운 것은, 상백을 만났기 때문이다. 정신이 황홀하여 정하지 않는 것은, 반드시 비혼을 만났기 때문이다.

其有曲直、炎上、潤下、從革,遇吉將而朋從,見凶殺而支折;或主公訟,或遭難厄,內出外而己求,陽入陰而彼索。用神得墓,長生末以無憂;吉將入傳,帝旺終而有獲。

곡직·염상·윤하·종혁 이 몇 종 삼합과체에 이르러서는: 길장을 만나면 곧 동류가 서로 따르고·붕우가 서로 돕고, 흉살을 만나면 곧 지간이 절손한다. 혹은 공가소송을 주관하고, 혹은 재난곤액을 당할 것이다. 내과에서 나와 외과에 이르는 것은, 자기가 가서 사람을 구함이다. 양과에서 들어가 음과에 이르는 것은, 남이 와서 소취함이다. 용신이 비록 묘에 들어가도, 다만 말전이 장생의 땅에 떨어지면, 우려할 필요가 없다. 길장이 삼전에 들어가고, 말전이 또 제왕을 만나면, 마침내 반드시 수획이 있을 것이다.

及乎彈射日克、蒿矢辰凌,望行人至有矣,想求事成罕曽。望行人至求事不成。貴人順治徳扶,忠臣孝子;天乙逆行殺動,便佞交朋。

탄사과는 일간이 가서 먼 곳의 신을 극하는 것이고, 호시과는 먼 곳의 신이 일간일지를 기륜하는 것이다. 이 두 종 과로 사람을 기다림을 점치면, 사람은 올 것이다; 다만 구사가 이루어진다고 말하면, 그는 곧 드물다 — 요컨대 행인이 이르기를 바라나, 구사는 도리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귀인이 순행하고 또 덕신의 부조가 있으면, 교왕하는 바가 모두 충신효자이다. 천을이 역행하고 흉살이 발동하면, 사귀는 바가 곧 모두 교언첨미(巧言諂媚)의 무리이다.

況夫課例極繁,究推奚盡?茍貴殺而可慿,乃神將之在神。時逢土旺,乘天后而失衣;氣涉水休,帶土神而傷腎。玄武乘午兮職轉,白虎申酉兮訟爭。罡作太陰,奴婢乃非淳樸;申為朱雀,陰書必起途程。

하물며 과례가 극히 번다하여, 어디 추구해 다할 수 있으랴. 만약 귀신과 흉살이 의빙할 수 있다고 말하면, 그도 또한 그들이 각기 탄 신을 보아야 한다. 점시가 마침 토왕의 계절에 당하여 천후를 타면, 의물을 잃음을 주관한다. 기수가 이미 수휴(水休)의 때에 이르고 또 토신을 띠면, 신장을 상함을 주관한다. 현무가 오를 타면, 직무의 조동을 주관한다. 백호가 신·유에 떨어지면, 소송쟁집을 주관한다. 천강(진)이 태음을 타면, 노비가 곧 노실하지 않다. 신 위에 주작을 타면, 암중의 서신이 반드시 이미 도중에 있다.

螣蛇巳午而怪夢,六合寅卯而親情。水遇雀蛇,多橫死於非命;木逢勾虎,必棟折於三刑。陰作大吉兮僧願,戍為白虎兮犬驚。勾陳卯寅兮論訟,寡宿子午兮孤惸。

등사가 사·오에 떨어지면, 괴몽을 꿈을 주관한다. 육합이 인·묘에 떨어지면, 친정이 화목함을 주관한다. 수에 속하는 신이 주작·등사를 만나면, 대부분 횡사비명의 일이 있다. 목에 속하는 신이 구진·백호를 만나면, 반드시 삼형으로 인하여 동량이 최절(摧折)할 것이다. 태음이 「대길」(십이월장 가운데 축의 별명)을 타면, 승도가 허원하는 일을 주관한다. 술 위에 백호를 타면, 견류(犬類)의 경요를 주관한다. 구진이 묘·인에 떨어지면, 쟁송을 주관한다. 과숙이 자·오에 떨어지면, 고독무의(孤獨無依)를 주관한다.

龍帶勝光,壬癸日妻懷姙孕;常攜小吉,申酉辰首飾簮纓。丑到戌兮足疾,寅加巳兮灶更。土克水兮潺潺,金伐木兮丁丁。

청룡이 승광(오)를 띠면, 임일계일에 점하여 처자의 회잉을 주관한다. 태상이 소길(미)을 띠면, 신·유·진 위에서 수식잠영(首飾簪纓)의 물건을 얻음을 주관한다. 축이 술 위에 가하면, 다리에 병이 있음을 주관한다. 인이 사 위에 가하면, 조대를 바꾸고자 함을 주관한다. 토가 와서 수를 극하면, 물이 곧 찬찬하여 통하지 않는다. 금이 와서 목을 베면, 도끼 소리가 정정하여 울린다.

相生相剋之元,視於衰旺;有吉有凶之本,分爾輕重。善惡有期,進退相慶。占宅兮忌克人,問疾兮怕入墓。論公訟兮惡獄留,遷官爵兮湏印綬。闗遐門遠,占行客而未來;陽少陰多,產男兒應不悞。奪標望薦,卷策須合乎主文;越省登科,傳末須逢於帝坐。

상생상극의 근본은, 오행의 쇠왕을 보아야 한다. 길흉의 분계는, 그 경중을 나누어야 한다. 선악이 각기 응기가 있고, 진퇴가 모두 경하(慶幸)할 만하다. 택을 점침에 가장 상신이 사람을 극함을 꺼리고, 병을 물음에 가장 용신이 묘에 들어감을 두려워한다. 공가관사를 논함에, 가장 옥옥에 떨어져 체류함을 미워한다. 관작을 올림을 구함에, 반드시 인수의 신을 보아야 한다. 관애가 요원하고·문호가 조격하면, 외출한 손님을 점쳐 아직 돌아오지 않을 것을 주관한다. 양신이 적고 음신이 많으면, 남자 아이를 낳는다고 단해도 틀리지 않다. 우두(魁首)를 빼앗아 사람의 거천을 얻고자 하면, 고권문장이 반드시 주고(主考)와 합해야 한다. 월급등과(越級登科)하고자 하면, 말전이 반드시 제좌 위에 떨어져야 한다.

噫!術之至幽也,莫深乎課;道之至遠也,只在乎心。心既逹於玄妙,課亦通乎古今。無常德兮不為卜,有正已者乃可為。占欲求夫感應,志其在乎精嚴。

슬프다! 술수 가운데 가장 유심한 것은, 육임과보다 더 깊은 것이 없다. 그리고 도리가 가장 심원한 것은, 사실 다만 인심에 있다. 마음이 일단 현묘에 통달하면, 과가 자연히 고금을 관통한다. 항상된 덕행이 없는 사람은, 그에게 점복해 줄 필요가 없다. 오직 능히 자신을 단정히 하는 사람만이, 이 술을 배울 수 있다. 점복하여 감응이 있고자 하면, 관건이 바로 정성스럽고 엄밀함에 있다.

운소부(雲霄賦)

論人生五行之禍福,詳課體克戰之興衰。相生則喜,克戰為危。月將與地分分其高下,人元與貴神定其尊卑。臣犯於君,已欲侵人;君陵臣下,人來害己。人元克六陽之神,陽男有禍;天干戰六陰之將,陰母逢凶。

이 편 부가 논하는 바는, 사람 일생 가운데 오행이 주관하는 화복이고, 자세히 분변하는 바는, 과체가 서로 극하여 교전하여 드러낸 흥쇠이다: 상생하면 곧 가희하고, 극전하면 곧 위험하다. 월장과 지반의 분이 서로 배하여, 고하를 정한다. 인원(地盤遁出的天干)과 귀신이 서로 배하여, 존비를 정한다. 신하가 군상을 범함은, 자기가 가서 남을 침해하고자 함이다. 군상이 신하를 능멸함은, 남이 와서 자기를 해함이다. 인원이 가서 육양의 신을 극하면, 집안 남자에게 화가 있다. 천간이 육음의 장과 교전하면, 집안 여성 장배가 흉을 만난다.

泉沉蛇馬,定生眼目之災。壬癸為龍泉,巳午為蛇馬,亥子加巳午上,故有眼目之災。虎負岡嵎,必主羸瘦之症。甲乙木克辰戌土。紅馬登途,行商外病。丙午火克庚申金。赤蛇入戶,閨婦內災。丁巳火克辛酉金,主闇昧之災。

샘물이 뱀과 말을 물에 잠기게 하면, 반드시 안목의 질을 생한다 — 임계는 용천의 물이요, 사오는 뱀과 말이요, 해자가 사오 위에 가하면, 물이 불을 꺼뜨리니, 그러므로 안병이 있다. 호랑이가 산강을 등지면, 반드시 소소의 증을 주관한다 — 이는 갑을의 목이 진술의 토를 극함이다. 붉은 말이 노로에 오르면, 행상이 밖에서 병든다 — 이는 병오의 화가 경신의 금을 극함이다. 붉은 뱀이 문호에 들어가면, 내실의 부인에게 재가 있다 — 이는 정사의 화가 신유의 금을 극함이니, 애매불명의 재를 주관한다.

西女來東戶,狂病傷蠶。辛酉金克乙卯木,蠶不收也,主風癱之狂病。白道映緑林,老翁損賭。庚辛金克寅卯木,寅為山林,申為道路,損害老翁者,神樹寅木也。東方賊子,園中盜粟偷孳。卯加丑,丑乃金庫,又為粟園。未地勤兒,店內搬食弄酒。未地井宿,乃酒食之神,小吉酒店也。

서쪽의 여자가 동쪽 문호에 오면, 발광의 병을 주관하고 아울러 잠사를 상한다 — 이는 신유의 금이 을묘의 목을 극함이니, 잠수(蠶收)가 이루어지지 않고, 또 중풍반궤(中風癱瘓) 일류의 광병을 주관한다. 흰 도로가 푸른 임목을 비추면, 노옹이 손을 입는다 — 이는 경신의 금이 인묘의 목을 극함이니, 인은 산림이 되고, 신은 도로가 되며, 손해를 입은 노옹은, 가리키는 것이 곧 인위의 신수(神樹)의 목이다. 동쪽에서 온 도적이, 동산 가운데 곡식과 묘를 훔친다 — 이는 묘가 축 위에 가함이니, 축은 금고(金庫)이고, 또 속미(粟米)의 동산이다. 미 땅의 근쾌한 총각이, 가게에서 밥을 나르고 술을 만든다 — 미 땅은 정숙(井宿)에 속하여, 주식의 신이니, 소길(미)이 바로 주점이다.

產癆病患,因井宿入天門;鬼蠱氣殘,為土星填北海。辰戌土克亥子水也。土牛逢江豬,賊人自敗。丑屬牛,亥屬豬,乃丑入亥也。火宿遇波濤,陰婦井溺。丁巳火入亥子水也。

산후로병(產後癆病)을 앓음은, 정수(未)가 천문(亥)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귀고(鬼蠱)의 기에 잔해를 입음은, 토성이 북해를 진새(塡塞)했기 때문이다 — 이는 진술의 토가 해자의 수를 극함이다. 토우(土牛)가 강저(江豬)를 만나면, 적인이 스스로 패로(敗露)한다 — 축은 소에 속하고 해는 돼지에 속하니, 곧 축이 해에 가함이다. 화숙(火宿)이 파도를 만나면, 부인이 우물에 떨어져 익수한다 — 이는 정사의 화가 해자의 수에 떨어짐이다.

南方赤烏,丙午火怕逢壬子水也,怕北海之浮波;東地青龍,畏西方之惡吼。青龍畏白虎也,甲寅木見申金也。龍虎交加,老來傷害;邱墳倚疊,衰後獨孤。辰戌重加是也。

남방의 적오(赤烏) — 병오의 화가 가장 임자의 수를 만남을 두려워하니 — 그러므로 북해의 넘치는 파도를 두려워한다. 동방의 청룡이, 서쪽 맹호의 노포(怒吼)를 두려워하니, 이는 청룡이 백호를 외함이요, 곧 갑인의 목이 신금을 만남이다. 용호가 서로 번갈아 가임하면, 연로할 때 상해를 입을 것이다. 구분(丘墳)이 켜켜로 쌓이면, 쇠패한 뒤에 고신(孤身)이 된다 — 이는 곧 진과 술이 겹겹이 서로 가함의 정형이다.

天冢為僧道,犯陰后必主姦淫。辰戌為天冢、寺觀,若六合、天后、太陰臨,或值天空,姦淫之兆。又卯酉為門戶之神也。金井飲牛羊,牧墳岡定然鰥寡。丑未辰戌相加,丑未為牛羊,辰戌為墳岡,金井乃未也。犯之主二姓三名,男鰥女寡。

천총(天塚)의 자리는 승인도사를 주관하니, 만약 태음·천후를 충범하면, 반드시 간음의 일을 주관한다 — 진·술은 천총이요, 또 사묘도관을 대표하니, 만약 육합·천후·태음이 그 위에 임하거나, 혹은 마침 천공을 만나면, 곧 간음의 징조이다. 이 밖에 묘·유는 문호의 신이다. 금정(金井) 곁에서 우양에게 물을 먹이고, 분강 위에서 방목하면, 반드시 환과고독(鰥寡孤獨)하다 — 이는 축미진술이 호상가림함이니: 축미는 우양이요, 진술은 분강이며, 금정은 곧 미이다. 이 격을 범하면, 한 집에 두 성 세 명을 주관하여, 남자는 환거하고, 여자는 수과한다.

青龍入戶,接腳老翁為夫。寅入卯主接腳伕也。神樹臨池,應得陰人財寳。寅入亥,男得陰人財物也。負水澆林木,徒養他人;揚波溢苑中,終傷自己。子水至卯為死,又子卯相刑,水浮泛溢故也。

청룡이 문호에 들어가면, 속현할 늙은이가 와서 장부가 될 것이다 — 인이 묘에 가하면, 여자가 재가하여·접각부(接脚夫)를 들임을 주관한다. 신수가 지수 위에 임하면, 여자의 재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 인이 해에 가하면, 남자가 여인의 재물을 얻음을 주관한다. 물을 지고 가서 임목을 관개하면, 헛되이 남의 집을 부양한다. 파도가 원우 가운데로 넘쳐 오면, 마침내 자신을 상한다 — 자수가 묘에 이르면 사지이고, 자묘가 또 서로 형극하여, 물이 범람하여 넘치는 연고이다.

天門木戶,相見兩和。指卯亥也。醴酒玄漿,相調兩便。未為酒,亥為水,未亥和合富貴昌盛。內室專權,有僊女跨雲之象。巳到寅也。行商得利,逢坤門灑酒之徵。未為酒神,加坤方主利祿非常。

천문과 목호(木戶)가 서로 만나면, 양쪽이 화순하다 — 가리키는 것은 묘와 해이다. 단주와 청수가 서로 조하면, 양쪽이 모두 편리하다 — 미는 술이요 해는 물이니, 미해가 화합하여, 부귀창성을 주관한다. 내실의 사람이 대권을 홀로 람하면, 선녀가 구름을 타는 상이 있다 — 이는 사가 인 위에 가함이다. 행상이 능히 이리를 얻음은, 곤문에 술을 뿌리는 징조를 만났기 때문이다 — 미는 주신이어서, 곤방(未申之位)에 가하면, 이록이 비상히 풍후함을 주관한다.

木象化天門,經營自變。未土克亥水,亥旺得卯三合成木象,是化於天門也。白虎嫌黒水,禍患相仍。申虎到亥水之鄉,是金體衰,必有禍患。

목상이 천문에 화하여 들어가면, 경영하는 행당이 자연히 바뀔 것이다 — 미토는 본래 해수를 극하나, 해가 만약 당왕하고 또 묘가 와서 삼합하여 목국을 이루면, 곧 천문(亥) 위에서 목상을 이룬 것이다. 백호가 흑수를 혐오하면, 화환이 잇따라 끊이지 않는다 — 신이 대표하는 호랑이가 해 이 수향으로 달려가면, 금기가 다 설하여 몸이 쇠하니, 반드시 화환이 있다.

當途決水,享耄頤之遐齡。申為道路,水至申旺,金水相生而有眉壽。生地安墳,樂綿瓞之旺續。辰戌為墳,加申取生意也。陰人疤面,赤蛇走入金門。巳加酉,丁加辛。美女失音,白雉飛來巽戶。酉加巳午克之,主有此兆。

도로 위에서 수로를 열어 물을 통하게 하면, 능히 고수장년을 누린다 — 신은 도로이니, 물이 신에 이르러 장생하여 왕을 얻고, 금수가 서로 생하니, 그러므로 미수(眉壽)가 있다. 장생의 땅에 분묘를 안장하면, 자손이 면연하여 끊이지 않음이 가희하다 — 진·술은 분묘이니, 신 위에 가하여, 취하는 바가 바로 장생의 뜻이다. 여자 얼굴에 흉터를 남김은, 적사(赤蛇)가 금문에 들어감이다 — 곧 사가 유 위에 가하고·정이 신 위에 가함이다. 미모의 여자가 목소리를 잃음은, 백치(白雉)가 손호(巽戶)에 날아들어감이다 — 유가 사·오 위에 가하여 화에게 극을 받으면, 곧 이런 징조가 있다.

玉女游斗宿之宮,陰權大富。酉與丑三合丑為巳午克之,主有此兆。牽牛至金門之路,血畜尫羸。丑至酉而無氣。仙女遊園,樂生產充盈之兆。巳火又女宮,至丑乃囚火生土,而財帛充盈。土牛奔火,恐虧負闇昧無言。丑土入巳,丑為巳火之炔,未為木墓,必傷身也。

옥녀가 두숙(斗宿)의 궁에 노니면, 여자가 권을 장악하여 대부한다 — 유와 축이 삼합하여, 이런 징조가 있음을 주관한다. 소를 끌고 금문의 길로 가면, 축생이 피를 띠고 수약하다 — 축이 유에 이르면 곧 생기를 잃는다. 선녀가 동산을 노닐면, 생산이 풍영함이 가희하다 — 사는 화에 속하고 또 여궁이어서, 축에 이르면 곧 화가 수하여 토를 생하니, 이로 인하여 재백이 충영한다. 토우가 불 속으로 달려가면, 아마 손해를 보고 굴욕을 받고·암매하여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 축토가 사화에 가하면, 축이 사화의 연료가 되고, 미는 또 목의 묘고이니, 반드시 몸을 상한다.

土多乏嗣續,主孤獨也;水盛好荒淫,水氾濫也。木眾枝繁,金多體折。火氣炎炎,火多性躁。水形汩汩,性主必柔。五行大忌結胎逢刑,四位切防無權交戰。

토기가 너무 많으면, 자사가 희소하여, 고독을 주관한다. 수기가 너무 성하면, 황음을 좋아하여 행하니, 물이 범람하는 상이다. 목이 많으면 지엽이 번무하고, 금이 많으면 신체가 절손한다. 화기가 염염하여, 화가 많은 사람은 성정이 조급하다. 수형이 골골하여, 수가 많은 사람은 성정이 필연히 유순하다. 오행이 가장 꺼리는 것은 결태의 때에 형을 만남이요, 네 자리 위에서 특히 방비해야 할 것은 권세가 없으면서 망령되이 스스로 교전함이다.

金臨丑地,木人遇肢體不全。水旺若木人遇之,主傷筋損骨,肢體不全。水至申宮,本命值飄泊無定。水旺若木人遇之,男主為盜,女主娼淫。

금이 축지에 임하면, 목에 속한 사람이 그것을 만나면 곧 지체가 불전(不全)하다 — 수가 왕할 때 목에 속한 사람이 그것을 만나면, 근골을 상하고·신체가 잔결함을 주관한다. 수가 신궁에 이르면, 본명이 그것을 만나면 곧 표박하여 정함이 없다 — 똑같이 수가 왕하고 목명의 사람이 그것을 만나면, 남자는 쉽게 도적으로 전락하고, 여자는 쉽게 창문(娼門)에 떨어진다.

火熾傷金,邊塞奔馳之子;卯榮破丑,田園耗散之人。獨木遇三金劍刃,嚴防有鬼禍;一金遇二火鑠銷,切備值天災。

화세가 치열하여 금을 상함은, 변경을 분주히 달리는 사람이다. 묘목이 무성하여 축토를 파함은, 전원이 모산(耗散)하는 사람이다. 고독한 한 나무가 세 겹의 금의 도검봉인을 만나면, 귀수의 화를 엄히 방비해야 한다. 한 점의 금이 두 겹의 화의 용련소삭(鎔鍊銷鑠)을 만나면, 반드시 천강의 재를 방비해야 한다.

孤土入敗絕之鄉,見木多傳尸久患;弱水臨休囚之地,逢坤常嘔血之憂。五行最要相生,四位偏嫌殺戰。果爾留心留意,自然無惑無差。

고독한 토가 패절의 고장에 들어가고, 만약 다시 목이 많음을 보면, 곧 전시로(傳尸癆) 류의 오래도록 낫지 않는 병이 있다. 쇠약한 수가 휴수의 땅에 임하고, 만약 다시 곤토가 와서 극함을 만나면, 항상 구혈의 근심이 있다. 오행이 가장 요긴한 것은 피차로 서로 생함이요, 네 자리 위에서 가장 미워하는 것은 흉살이 교전함이다. 과연 능히 이와 같이 마음을 두고 뜻을 두면, 자연히 미혹하지 않고, 또한 착오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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